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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4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4117명이며, 이 중 12만3659명(92.2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16명(치명률 1.4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1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8명, 경기 183명,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인천, 충북 각 13명, 경남 12명, 대구 9명, 세종, 강원 각 8명, 대전, 전북 각 7명, 전남, 제주 각 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7명이다. 1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서울, 경기 각 4명, 대전, 세종,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4명, 유럽, 아프리카 각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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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95%가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문제는 나머지 5%다. 수술이 꼭 필요하고, 수술 시기도 놓쳐선 안된다. 만성적인 통증을 겪으면서도 치료를 미루거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많은데, 적기를 놓치면 증상 악화를 피할 수 없다. 뒤늦게 수술을 받아도 잔존 증상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최근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도입되면서 척추 수술의 회복 기간과 후유증이 줄었다.◇치료 오래 받았는데 아프다면 수술 고려해야수술이 필요한 5%는 어떤 경우일까? 허리 자체의 통증만 나타나기 보다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등 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있는 경우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황상필 원장은 "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대부분 척추관협착증이나 중증 허리디스크를 겪고 있다"며 "척추관협착증으로 신경이 눌려서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중증 허리디스크로 3개월간 비수술적 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보조기, 경막 외 부신 피질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가 있다. 대변이나 소변 장애가 생겼거나, 하지 근력이 약해져 감각 마비 증상이 느껴지거나, 보행 장애가 심하다면 되도록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에 의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X-ray,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향후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작은 절개로 수술 가능해중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수술로 치료하기 위해선 척추 주변을 건드려야 하다 보니 두려워 피하다 수술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도입은 환자의 부담을 덜어줬다. 기존에는 5㎝ 정도 피부를 절개해 신경을 누르는 구조물을 직접 제거하는 절개 수술이 진행됐다. 절개 수술은 다른 조직 손상이 있을 수 있고, 회복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렸다. 이후 5㎜ 작은 구멍을 내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는 척추 내시경 수술이 나왔지만, 의사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일부 디스크 질환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다.등 부위에 두 개의 구멍만 내서 내시경으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근육 손상도 없고, 시야도 기존 내시경 수술보다 넓어 성공률이 높다. 한쪽 구멍엔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한다. 수술기구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다양한 척추질환 수술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황상필 원장은 "절개 부위가 적어 수술 후 발생하는 후유 통증도 훨씬 작다"며 "3일이면 충분히 일상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술 시간도 약 30분 내외로 짧다. 고령이나 만성질환으로 수술이 힘들었던 환자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척추 불안정성이 있으면서 여러 부위가 협착돼 허리 통증이 심할 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로는 치료의 한계가 있다. 이 경우 나사못 고정수술을 시행해야 한다.◇척추 수술 난도 높아, 집도의 경험 중요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척추 수술보다 위험도가 줄긴 했지만, 그래도 고려해야 하는 주변 신경이 많은 척추 수술이다 보니 난도가 높다. 특히 척추 중에서도 윗부분인 경추 부위는 아랫부분인 허리뼈 부위보다 수술이 어렵다. 5㎜가량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움직이며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환부를 치료해야 하는 수술이다 보니 오랜 연구와 임상경험이 뒤따르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황상필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이 국내에 도입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선도적으로 연구를 이끌어 왔다. 수술 사례도 1500례에 이른다. 황상필 원장은 "척추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소통하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수술 후 허리 관리는 필수수술 후 통증이 줄면 허리 관리는 필수다. 근본적인 퇴행성 변화는 호전되지 않는 데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5%의 재발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근력 운동, 체중 조절, 자세 교정 등으로 허리 건강을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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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체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백질 중 하나다. 피부, 눈, 혈관, 잇몸, 모발 등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40대 이후 체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공장인 '섬유아세포'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내 콜라겐 양도 급감한다.콜라겐이 줄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혈관 탄력성 저하다. 혈관은 적당한 탄력을 유지해야 적정 혈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을 주입했더니 동맥경화지수가 낮아졌다는 쥐 실험 결과도 있다.콜라겐이 부족해지면 백내장 위험도 커진다. 백내장은 눈에서 사물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와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수정체낭의 대부분이 콜라겐이다. 수정체 자체가 나이 들면서 콜라겐이 변성돼 혼탁해져 백내장이 발생한다. 반대로 콜라겐을 보충하면 새로운 콜라겐이 변성된 콜라겐을 대체함으로써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 밖에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하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피부 건강의 뼈대를 이루는 진피의 약 90%를 콜라겐이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도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있는데, 체내 단백질의 약 30%가 콜라겐이다.따라서 각종 신체질환 예방을 위해 콜라겐 섭취가 도움이 된다. 단,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콜라겐 제품 중에는 '어류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체내 흡수가 어렵다. 어류 콜라겐 중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소 단위인 '트리펩타이드' 구조로 돼있어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체내로 들어오면 12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시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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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하려면 우선 장이 건강해야 한다. 장은 생명의 기반이 되는 '영양 흡수'와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면역력' 모두에 관여하기 때문이다.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대부분은 장에서 흡수돼 인체 곳곳으로 전달된다. 필요 없는 음식찌꺼기와 유해물질도 배출한다.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영양섭취가 원활하지 않고, 유해물질과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건강할 수 없다. 또 장에는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체내 면역력의 70%가 장에서 나오는 것이다.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와 변비가 잦다면 단순히 장이 안 좋은 것을 넘어, 영양 흡수와 면역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장 건강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우리 장에는 균종으로만 약 100개, 수로는 100조 이상의 균이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은 늘어난다. 평소 유산균을 섭취해 줄어드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식품으로 섭취했을 땐 산에 약한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할 수 있어, 장까지 생존하는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섭취하는 게 좋다.식습관도 장내 균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육류와 고지방 음식은 변이 장에 오래 머물게 해,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킨다.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독성물질이 장 점막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 탄산음료, 염장식품, 가공식품, 과도한 설탕 등도 장에 안 좋다.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서는 안 좋은 음식은 가급적 줄이고 대신 장에 좋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정제되지 않은 곡물 발효식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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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떨어져 몸이 축 처지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거나, 이유 없는 잔병치레가 잦다면 모두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단백질은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근육의 재료'로 기능해 우리 몸의 뼈대와 근간을 이룬다. 건강수명이 길어지면서 중노년기 단백질 섭취가 특히 중요해졌는데, 나이 들수록 단백질을 분해, 소화,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문제가 된다. 중노년기, 단백질을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근육 부족하면 잔병치레 늘어단백질이 부족할 때 직격타를 입는 건 근육이다. 근육의 주재료가 단백질이기 때문.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류신, 발린, 이소류신은 근육 생성을 촉진한다. 이들을 한 데 모아 'BCAA'라고 한다. BCAA는 손상된 근육의 빠른 회복을 돕고, 근육 피로를 막는 효과가 있다. 이중에도 류신은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 증가를 돕는다.단백질 부족으로 근육이 감소하면 잔병치레가 잦아진다. 단순히 팔다리 약화를 넘어 뼈,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육이 줄어 힘을 잃으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또,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나이들수록 소화·흡수 어려워2015년 국민영양통계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31.1%가 단백질을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소화력이 떨어지는 중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단백질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체중 1㎏당 1~1.2g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더 많은 양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60대가 되면 단백질을 소화하는 위산과 펩신이 20대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한다.하지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은 육류인데, 고령자의 경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해 저작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대부분이며, 제대로 씹는다고 해도 영양분을 쉽게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단백질 주공급원인 우유는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섭취 자체가 힘든 사람이 많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픈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저분자·발효단백, 흡수에 최적음식으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운 고령자는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때 단백질 함량을 살펴봄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선택해야 한다. 육류, 우유 등의 소화가 힘들다면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고르는 것도 좋다. 그중에서도 최근 완두콩의 '완두단백'이 주목받는다. 완두가 대두에 비해 비싸지만,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비타민K,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유당 함량이 제로(0)여서 유당불내증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사람도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완두단백을 저분자 형태로 발효했다면 소화, 흡수 기능은 배가 된다. 실제로 완두단백을 발효하면, 기존 완두 대비 약 29배 작아지며 저분자화된다. 잘게 쪼개진 만큼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발효 과정을 거친 단백질은 영양소도 더 풍부해진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완두콩을 발효할 경우,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완두단백질 100g당 76.75㎎에서 651.18㎎까지 증가한다.tip 1. 단백질 제품 제대로 고르기□ 건강기능식품인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만들었는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가□ 섭취 후 속이 불편할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가□ 매일 꾸준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인가tip 2. 근육건강 체크리스트□ 무게 4.5㎏(배 9개들이 한 박스)을 나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방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걷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의자에서 일어나 침대로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전혀 어렵지 않다 0점 ▲조금 어렵다 1점 ▲매우 어렵다·할 수 없다 2점----------------------------------------------------□ 지난 1년 동안 몇 번이나 넘어졌나요?▲0회 0점 ▲1~3회 1점 ▲4회 이상 2점----------------------------------------------------※합계가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 의심자료 출처: 경희대병원 원장원·김선영 교수 연구팀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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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누군가의 '발목을 잡다'라는 말을 쓰고는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에서도 유사한 표현이 있는 관용어구이다. 인간은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발목은 몸의 무게를 가장 많이 지탱하는 관절이며, 발목을 '잡히게' 되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래서일까? 발목은 바로 위 구동 관절인 무릎과는 달리 넓은 범위의 운동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전거비인대, 후거비인대, 종비인대, 삼각인대와 여타 관절에 비해 많은 세부 인대들이 가동 범위를 커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2족 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을 반영한 것인지 연간 발목인대파열 환자는 130만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을 넘어 설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특히 5월의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발목인대 파열 환자의 대부분은 흔히 '삐었다' '삐끗했다' '접질렀다'로 표현하는 급성 환자로 스포츠나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며 통증도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깁스, 재활치료, 주사치료 등의 적절한 보존적 치료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더군다나 급성 환자의 경우 MRI 소견상 인대의 완전 파열·부분 파열의 구분이 확연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용이한 반면,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됐을 경우는 MRI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 만성일 경우 MRI 상에 인대가 보여도, 두꺼워지거나 얇아지거나 너무 늘어나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소견이 있다. 이 경우는 영상을 통한 해부학적 평가와 관절의 기능적인 평가를 동시에 수반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의사의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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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에 걸려도 병원에 가기 쉽지 않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이 병원을 찾기보단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감기약을 구매, 복용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일반 감기약 중 안전상비약으로 갖춰 두면 특히 유용한 일반 감기약 성분은 무엇일까?◇다양한 감기약, 어떻게 다를까?감기약은 증상만큼이나 다양하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선택할 수 있다. 증상별로 보면, 열이 나고 몸살 기운이 있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의 감기약이 효과적이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가 증상완화에 좋다. 클로르페니라민, 카르비녹사민, 트리프롤리딘, 디펜히드라민, 수도에페드린, 페닐레프린 등은 전반적인 비강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기침이 심할 때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노스카핀, 카르베타펜탄, 클로페라스틴, 메틸에페드린, 에페드린 등의 성분이 든 감기약이 좋다. 가래가 있다면 구아야콜설폰산칼륨,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 거담제 성분의 감기약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서로 다른 성분의 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아세트아미노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유용다양한 감기약 성분 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하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감기약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해열, 소염, 진통 등의 효과가 있다.우리가 감기약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약은 해열, 소염, 진통제다. 가래를 줄여 주거나 콧물,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열을 내려 주고 염증을 없애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여러 진통을 완화한다. 그 때문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반 감기약이 효과가 있다.수원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이승백 약사는 "코로나19도 감기바이러스의 일종이라 백신 접종 후 열이 난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감기약은 감기라는 병을 직접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해 주는 대증 요법 약이라 복용의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가정 내 상비약으로 감기약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상비약 목적의 아세트아미노펜 일반 감기약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할수록 유용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원제약의 '콜대원'이 있다. 짜 먹는 형태의 콜대원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병이 깨질 염려가 없고 휴대하기도 좋다. 콜대원콜드S, 콜대원노즈S, 콜대원코프S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콜대원 시리즈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처음 출시된 '짜 먹는 감기약'의 시초"라며 "특히 어린이용 제품의 경우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고 개별포장으로 보관도 쉬워 시중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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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제약기업 종근당이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한 거대 제약기업의 80돌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열린 종근당의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는 '종근당'을 이렇게 요약했다."제약 주권과 함께 약업보국(藥業報國)의 가치를 한국 제약 산업에 심은 기업."◇한국 사회에 미친 종근당의 영향은?80주년 기념식의 주요 행사였던 'CKD CLASS' 연구발표 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CKD CLASS'는 종근당의 조직문화, 방향성, 지난 80년 간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진단한 연구의 이름이다. 송재용 교수를 포함한 3명의 연구진이 '종근당의 위상' '종근당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공헌' '종근당의 문화와 인사관리' 'CKD CLASS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을 연구했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종근당의 80년사를 '제약 주권'과 '약업보국'으로 요약하며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토털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위해선 ▲플랫폼 기술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ESG 경영 시스템 확립 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장한 회장 "창의력의 전제는 자유"80주년을 기념하는 회사의 중요 행사였지만, 종근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비대면'의 형식을 택했다. 임직원들도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여했다. 가상갤러리 관람으로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본행사인 ▲'CKD CLASS' 연구발표 ▲이장한 회장과 임직원 좌담회 ▲임직원 포상 ▲비전선포가 이어졌다.좌담회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계열사 사장단·임직원들이 참석해 ▲종근당 창립 80주년의 의미 ▲변화와 혁신 ▲기업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는 "제약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창의력과 창조성"이라며 "종근당은 직급을 간소화하고 단상 위 임원석을 없애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사고의 다양성과 수평적 기업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한 회장은 "창의력과 창조성의 전제는 자유에 있다"며 "자유는 자율적 사고의 원천이 되고, 자율적 사고는 다시 창의력과 창조성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미래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종근당의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새롭게 제시된 비전 'Creative K-healthcare DNA'는 종근당 영문이니셜 'CKD'에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사원·장기근속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제연구실 이동진 과장이 대상을 받았으며, 의원4사업부 경기2팀 강윤철 과장 외 60명이 가치창조상을 받았다. 공무팀 신현승 과장 외 20명은 30년 근속상을, 종근당바이오 경영기획팀 김진오 부장 외 57명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종근당홀딩스 사회공헌팀 이윤영 과장 외 88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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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다른 신체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듯 청력에도 이상이 생긴다. 문제는 이 같은 노인성 난청을 단순히 노화 과정에서 겪는 '변화' 정도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난청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이명·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고 전체적인 언어능력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난청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인 동시에,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장기간 방치하면 뇌의 구조적·기능적 변화를 유발하고 치매를 앞당길 수도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난청 원인은 복합적… 환자 스스로 의심 한계난청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음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외상, 흡연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인해 난청이 생기기도 한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달팽이관유모세포와 청신경의 퇴행성변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직업, 주거지 등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난청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증상이 있어도 방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환자 또한 자신이 남들보다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들리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증상을 정확히 알리고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노인성 난청, 치매에도 영향사람의 뇌는 외부 자극 중 청각에 의해 가장 직접적인 자극을 받는다. 때문에 난청 환자의 뇌에 전해지는 자극이 줄면, 뇌 기능이 퇴화되고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노인 639명을 평균 11.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경도난청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1.89배, 중등도난청 환자는 3배, 고도난청 환자는 4.9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전문가 또한 난청 치료의 필요성을 치매 증상 완화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난청 치료가 곧 치매 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청을 조기 치료할 경우 난청에 의한 대뇌피질 감소와 대뇌 기능 저하를 막고 치매 발생 위험 또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박홍주 교수는 "난청이 지속되면 청각과 연관된 대뇌 피질의 부피가 줄 수 있고, 이 같은 대뇌피질, 특히 청각·인지 대뇌피질 감소는 전체적인 대뇌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며 "말하고 듣고 이해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대뇌 전체적으로 이상이 생기고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박홍주 교수는 '난청에 의한 대뇌피질 변화 및 인공와우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미국에서 개최된 인공와우 전문가집단 학술모임인 'CI2021학회'에서 최고연제상에 선정됐다.◇청력 회복시키는 인공와우, 근본적인 치료 가능난청 치료방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보청기 사용, 인공중이 이식 수술, 인공와우 이식 수술 등으로 나뉜다. 보청기, 인공중이 이식 수술은 경도·중등도·중고도 난청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귀로 전달되는 소리를 증폭시켜 와우(달팽이관)의 유모세포를 더 크게 자극하고 소리가 잘 들리도록 한다.그러나 고·심도 난청 환자의 경우 보청기 사용만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소리가 와우에서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소리를 증폭시켜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 인공와우 수술이다. 인공와우 수술은 손상된 기존 와우를 인공와우로 이식·대체하는 수술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 직접 청신경을 자극하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난청 환자의 청력을 직접적으로 회복시키는 만큼, 난청뿐 아니라 치매, 인지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감, 우울함 등 난청이 동반하는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는다. 실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고령 난청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인공와우 이식 후 경도인지장애가 개선됐다는 사실이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빨리 수술할수록 예후도 좋아인공와우 수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당장 수술이 어렵다면 수술 전까지 보청기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뇌에 소리 자극을 입력해주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고도 난청은 난청 기간이 짧을수록 인공와우 수술 결과가 좋았으며, 수술 전 꾸준하게 보청기를 사용해온 환자 또한 청각중추의 퇴화가 방지돼 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청각을 회복시켜주는 유일한 치료법"이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통해 보다 정밀한 예후 예측이 가능해진 만큼, 막연히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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