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줄면 백내장·동맥경화… 전신에 악영향

입력 2021.05.20 09:32

콜라겐, 근육·피부·눈·혈관·잇몸 등 몸 곳곳에 분포
섭취하면 근감소증 예방 도움, '저분자 펩타이드' 흡수 빨라

나이 들수록 체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백질 중 하나다. 피부, 눈, 혈관, 잇몸, 모발 등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40대 이후 체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공장인 '섬유아세포'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내 콜라겐 양도 급감한다.

콜라겐이 줄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혈관 탄력성 저하다. 혈관은 적당한 탄력을 유지해야 적정 혈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을 주입했더니 동맥경화지수가 낮아졌다는 쥐 실험 결과도 있다.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백내장 위험도 커진다. 백내장은 눈에서 사물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와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수정체낭의 대부분이 콜라겐이다. 수정체 자체가 나이 들면서 콜라겐이 변성돼 혼탁해져 백내장이 발생한다. 반대로 콜라겐을 보충하면 새로운 콜라겐이 변성된 콜라겐을 대체함으로써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하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피부 건강의 뼈대를 이루는 진피의 약 90%를 콜라겐이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도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있는데, 체내 단백질의 약 30%가 콜라겐이다.

따라서 각종 신체질환 예방을 위해 콜라겐 섭취가 도움이 된다. 단,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콜라겐 제품 중에는 '어류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체내 흡수가 어렵다. 어류 콜라겐 중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소 단위인 '트리펩타이드' 구조로 돼있어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체내로 들어오면 12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시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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