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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은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며, 40대 이상 성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6년 1425만4378명, 2020년에는 1649만4781명으로 약 220만명 증가했다. 2020년에는 외래 다빈도 상병 환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잇몸병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각종 전신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잇몸 주변 혈관과 입속 점막의 림프관을 통해 혈관으로 침투하고, 온몸으로 이동하며 전신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잇몸병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2.8배, 혈관성 치매 1.7배, 심혈관계질환 2.2배, 당뇨병 6배, 류마티스관절염 1.17배 등 전신질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평소 잇몸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고,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 냄새가 심하거나 ▲잇몸이 붓고 아프다면 반드시 치과를 찾는다. 잇몸이 약해졌다면 노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치아의 주성분인 상아질의 18%와 잇몸 조직의 60% 이상은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잇몸 인대(치근막)가 약해지고,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 잇몸병이 잘 생긴다. 실제 잇몸병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잇몸의 콜라겐 밀도가 대조군보다 2배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화로 줄어든 콜라겐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게 좋다. 트리펩타이드 성분은 피부 세포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체내에 흡수되면 12시간 이내에 90% 이상이 흡수된다. 또한 피부에는 14일, 혈장에는 96시간 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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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달에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환자분을 만났다. 92세의 제주도 할아버지 이야기다. 60세의 아들이 92세인 아버지의 발을 고쳐달라는 전화 예약 몇 주 후, 할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족부를 포함한 정형외과 질환은 노화와 관련된 부분이 많아 환자 다수가 중장년층이기는 하지만 90세가 넘는 분의 내원이 일상적이지는 않다.아들은 고령의 아버지가 2~3년 전부터 양발의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도 어려워져 건강을 유지하시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을 찾게 됐다고 한다. 최근에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는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living longer)'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잘 사는(living well)' 것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필자의 병원은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 후 당일 수술이 가능하도록 해서 재방문을 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경우 오전에 진료를 하고 당일 오후에 수술 일정을 잡았지만, 고령의 나이와 양측을 동시에 수술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환자의 안전과 최선의 치료를 위해 '족부전담팀' 컨퍼런스를 소집했다.5명의 족부전문의들이 진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할아버지의 경우 1번 엄지발가락 많이 휘면서 이미 2번 검지발가락이 떠 있게 돼, 신발을 신을 경우 1·2번 발가락이 서로 눌리는 정도로 경과가 진행된 상태였다. 발은 체중의 1.5배를 견뎌야하고, 이중 60%의 압력을 엄지발가락이 버텨내야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나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술식이 중요하다. 5명의 족부전담팀 의견을 감안해, 그날 오후에 있을 수술에 대해 신속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됐다.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무지외반증 술기 5가지 중 '중족골 교정절골술'을 시행했다. 과거 뼈를 엄청나게 깎고 봉합하는 고식적 수술과는 달리, 중족골(각 발가락의 세 번째 뼈마디)에 실금을 내어 돌출된 뼈를 내측으로 당겨 기절골(두번째 뼈)과 1자로 정렬을 맞추는 교정절골술이 할아버지를 위한 최선의 맞춤형 술기였다.할아버지의 수술은 잘 진행됐고 '입원 3일 후' 다시 제주도로 내려가시게 되었다. 보통의 환자보다 좀 더 길게 8주 정도는 특수신발을 신고 생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추가적으로 병원까지 내원하지 않고 전담간호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케어를 받으실 수 있도록 했다. 통원 진료·치료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환자들 특히 지방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병원의 노력이다.퇴원 전날 "최고 장수 기록을 깨겠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이 마음을 울렸다. 7월 중순께 할아버지는 핀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마지막으로 찾으실 예정이다. 그날은 '더 많이, 더 편히 걸으셔서 내내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100세 시대를 위해, 잘 걷는 준비부터 시작하는 것을 각별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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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부(46.5%)라는 2020년 통계청 조사 결과가 있다. 하지만 같은 내용을 같은 시간만큼 공부해도 개인의 기억력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기억력이 기반이 돼야 이해와 학습,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충분한 수면과 운동 도움기억력은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여 뇌 속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학업이 중요한 어린이·청소년에게 기억력은 필수다.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한데,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게 기본이다. 특히 운동은 두뇌로 가는 산소 공급량을 늘려 기억력을 향상시킨다.채소와 과일,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전곡류가 풍부한 식사도 도움이 된다. 특히 호두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 뇌 신경세포 간의 물질 전달을 원활히 하고 기억력을 높인다. 미국 UCL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집중력·정보 처리 속도 등의 인지기능이 더 높았다.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의 일종인 DHA가 뇌 신경세포인 시냅스 생성을 촉진하고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신경 세포를 보호해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공급되게 한다.◇기능성 건기식 섭취도 방법바쁜 현실 속에서 자녀와 부모가 기억력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모두 실현하기는 어렵다. 이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원료가 '피브로인추출물(BF-7)'이다. 피브로인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실크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돼 두뇌 시냅스를 활성화해 두뇌 활성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피브로인추출물(BF-7)은 국가 연구 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고, 미국 FDA NDI 등재까지 완료돼 어린이부터 전연령대별 안전성이 확인됐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브로인추출물(BF-7)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 기억력, 논리력, 수리력에 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파측정 시에도 피브로인추출물(BF-7) 섭취 그룹에서 자극에 대한 자동적 처리가 빠르며, 더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더불어 어린이부터 청소년, 대학생까지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억유지도, 기억지수, 기억효율성 등의 각 영역이 향상, 기억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 성분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이 성분은 쌀눈, 밀배아, 사탕수수에 극소량 함유된 귀한 성분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날아가는 철새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에너지원인 체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증가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지구력을 증진시킨다. 이 밖에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등 체력 증진에 효과를 내는 비타민B군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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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유혜리(여·가명)씨는 요즘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도 쉽게 잠이 오지 않아 힘들다. 겨우 잠이 들어도 얕은 잠을 반복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더 피곤한 느낌이 든다. 곤두선 신경과 우울한 기분 탓에 남편과 자녀에게 '버럭'하는 짜증도 늘었다. 엄마의 짜증스러운 표정과 말투에 자녀도 퉁명스럽게 대꾸하거나 피하려고 하니 다시 언짢다. 짜증과 불안의 악순환이다.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략 50세 전후로 대부분 '완경(完經)'에 이른다. 이 시기 여성들은 호르몬 분비체계의 변화로 30가지 이상의 몸의 변화를 경험한다고 한다. 이들은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많은 변화를 겪지만, 갱년기 증상은 누구나 경험한다고 생각해 바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완경 이후의 삶은 절대 짧지 않다. 적극적인 갱년기 건강관리는 남은 인생의 즐거움을 결정할 수 있다. 현명한 갱년기 극복을 위해 갱년기 증상과 개선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갱년기 수면장애, 관리 필요한 심리적 증상여성갱년기 증상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나뉜다. 수면장애는 대표적인 갱년기 심리적 증상이다. 갱년기 여성의 수면장애는 주로 갑자기 나타나는 감정 기복, 급격한 체력저하 등으로 인한 걱정, 불안감이 원인이다. 지난 2020년 대한폐경학회가 실시한 '폐경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조사'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의 58.1%는 불면증 및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수면장애를 겪기 시작하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감에 쉽게 지치고, 만성 피로가 생길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짜증이 늘거나 무기력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면 우울증 초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동국제약의 '여성 갱년기 증상 경험' 조사에 의하면, 갱년기 경험자들은 실제 심리적 증상으로 인한 수면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75.7%는 '수면장애로 인해 심한 불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수면장애, 우울감, 불안과 같은 증상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활의 균형을 깬다. 이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거나 내버려둬서는 안된다.◇'해피허브' 세인트존스워트, 갱년기 수면장애 개선 효과다행히 갱년기 수면장애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있다. 일명 '해피허브'로 불리는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가 대표적이다. 세인트존스워트는 2000년 전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쓰인 허브로 미국에서 항우울증 효과를 인정받았다. 유럽에서도 예로부터 수면장애 및 무기력증 등 신경계 증상 개선에 사용됐다. 과거 유럽에서는 수도사들이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고, 불안해질 때 세인트존스워트를 차로 달여서 수시로 마셨다고 알려졌다. 현재는 과학적인 임상연구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세인트존스워트에 관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4주 복용 후 수면도입장애·수면유지장애 50% 이상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세인트존스워트는 피버뷰, 황금허브, 탠지 등 다른 식용 식물들과 비교 시 멜라토닌 함유량이 2배 이상 높아 수면장애에 대한 우수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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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모(72)씨는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이 크다. 배우자와 사별하고 최근에 만나기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신체적 노화 탓에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씨는 "성적 욕구가 있어도 몸이 안 따라줘서 수치심과 위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발기부전은 노화하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 중 하나다. 발기부전 유병률은 나이와 비례해 증가한다. 30대 남성에서 2.3%이던 발기부전 비율이 70대에서는 53.4%로 크게 증가하더라는 내용의 연구가 있다. 국내 조사에서도 40대는 4.2%만이 발기부전을 겪지만 70대에 들어서면 41.1%가 겪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황혼 스킨십'에 대한 관심도 크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인층 성생활 실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2%가 "지금도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인의 성생활이 늘면서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많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남성은 적절한 발기가 유지돼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발기가 충분히 안 되거나 발기 상태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면 치료를 적극 받으라"고 말했다.◇통증 없는 재생치료로 발기부전 근본 해결발기부전을 완화하려면 먼저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담배, 술, 스트레스는 피하고 체중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 복용, 주사, 재생치료, 수술 순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이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다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면 된다. 다만, 평소 심장 질환이 있거나 두근거림이 심하다면 약물을 쓰는 데 제한이 있다. 주사 치료는 적정 용량의 약물을 음경에 직접 주입해 발기를 돕는 치료법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법만 잘 지키면 부작용이 적어서 좋지만 자가 주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꺼리는 환자가 더러 있다.재생치료는 초음파(ED1000)나 마그네틱 자기장(레노버)을 이용한 체외충격파 치료를 말한다. 음경에 충격파 자극을 줘서 혈관·근육·신경 등의 발기 조직을 재생시킨다. 일시적인 효과를 내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와는 달리 자가 발기력을 개선시키는 근본 치료법이다. ED1000은 1회당 1500번의 충격파를 가한다. 주 1~2회 내원해 8~12회 받으면 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심사 기준을 통과했으며, 국내에서는 201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기부전 치료기로 승인을 받았다. 레노버의 경우 1회당 900번의 자기장 충격파를 가하며, 4~6회 받는다. 조사 범위가 넓어서 치료 횟수와 시간이 단축됐다. 발기 조직이 재생 가능한 환자이거나, 발기부전이 비교적 초기인 환자이거나, 약물에 내성이 생겨 반응도가 떨어진 경우 재생치료를 시행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재생치료를 받은 경증 발기부전 환자의 발기 기능이 평균 2배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유럽비뇨의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저강도의 체외충격파이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은 15분 내외로 짧다. 입원하지 않아도 되며 치료 후에는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증상 심할 땐 '음경 보형물' 넣을 수 있어발기부전 증상이 심해서 약물, 주사, 재생치료로도 효과를 못 보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음경에 인공 보형물을 넣는 '음경 보형물 삽입술'이다. 여기에 쓰이는 보형물은 굴곡형이 있고 팽창형이 있다.굴곡형 보형물 삽입술을 하면 성관계 시 보형물을 폈다가, 끝나면 접는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평상시에도 성기 전체의 길이가 줄지 않아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수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팽창형 보형물의 경우 실린더·조절펌프·저장고로 이뤄져 있어서 '세 조각 보형물'이라고도 불린다. 수술 후 고환에 있는 조절펌프를 누르면 저장고 안의 생리식염수가 주입돼 발기되는 식이다. 자연 발기와 유사한 형태로 발기되지만, 수술 기법이 까다로워서 수술하는 의료진의 역량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도리 원장은 "음경 보형물을 삽입하면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행동에 제약이 없을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다"며 "심지어 보형물이 티타늄 재질이라서 비행기를 탈 때에도 검문대에서 걸리지 않고, 기압의 영향도 받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스탠탑비뇨의학과, 수술 경험 풍부하고 국제 교류 활발보형물 삽입술의 성패 여부에는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도리 원장은 "발기부전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대다수가 고령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스탠탑비뇨의학과는 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수 국가의 의료진이 찾아와 발기부전 치료 수련을 받는 병원이다. 미국과 유럽 등 유수의 관련 의료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치료 노하우를 주고받는 등 국제 교류도 활발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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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복통 등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증상들이 실은 위암, 대장암 등 큰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단, 검진의 정확성과 검진 중 발견되는 병변의 치료가 의료진, 진단 장비 등에 따라 크게 달라 '검진기관'을 잘 선택해야 한다. 강남지인병원 조원영 원장은 "의원급은 입원실이 없는 경우가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진료 의뢰를 할 수밖에 없고,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은 용종을 떼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검진은 물론 차후 치료까지 고려해 인력과 인프라가 있는 곳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내시경 검사, 조기 소화기관 상태 확인 위해 필수무엇보다 정확한 소화기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선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은 내장 장기 내부를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의료기구로, 기존에는 수술 등으로만 확인 가능했던 장기 내 병변을 직접 관찰하도록 고안된 기구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하면서 작은 용종 등을 바로 떼어낼 수 있다.소화계열 암은 한국인에게 흔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18년 암 통계에서 위암은 발생률 1위(남자 1위, 여자 4위), 대장암은 4위(남녀 3위)를 차지했다. 내시경으로 조기에 발견만 해도 90% 완치가 가능하다. 조원영 원장은 "위암은 위내시경 검사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면서 발병률이 줄고 있다"며 "대장암은 이제 내시경 검사가 활발해지는 추세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검사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면 치료 내시경으로 완치 기회까지 생기기 때문에 발병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장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은 분변잠혈검사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치료 내시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대장내시경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강남지인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치료 내시경에 특화돼 있다. 내시경초음파검사(EUS)뿐 아니라, 내시경적 점막절제술(EMR),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식도이완불능증의 경구내시경 식도근 절개술(POEM)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연평균 치료 내시경 5000건 이상, ESD 누적 1000건 이상 등을 집도해 위암과 대장암 등을 조기에 치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학술이사인 조원영 원장은 ESD와 치료 내시경을 10만례 이상 시행한 소화기내시경치료 권위자다.◇우수내시경실인증제 의료기관인지 확인해야전문적인 의료진이 있고, 시설도 갖추고 있는 검진기관을 선택하고 싶다면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정한 우수내시경실인증제 의료기관인지 확인하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일정 수준 이상의 내시경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 질 높은 시설, 위생 수칙 등을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진단과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생했을 때 추가 검사나 치료를 번거로운 과정이나 지체되는 시간 없이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내시경 관련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장 정결제를 또 복용해야 하는 곤욕을 줄일 수 있다.◇대장내시경, 편안히 받을 방법도 있어의료진의 실력과 설비를 넘어 내시경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불편함에 대한 두려움이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장 정결을 해야 하므로 곤욕스럽다. 장 정결제는 과거보다 복용량이 줄고 있고 복용 순응도도 좋아지고 있지만 분말 제형에 대해 불편했던 경험을 호소하는 분들이 아직 많은 편이다.장 정결제 제형은 물에 타 먹는 분말 제형만 있는 게 아니다. 알약이나 액상제제가 최근 보급되고 있어서 장 정결의 불편함 호소가 많이 줄었다. 특히 알약 형태는 최소량으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다. 강남지인병원에서는 여러 제형의 약제 중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내시경 중 가스를 주입하기 때문에 내시경이 끝난 후 복통과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이때 가스로 일반 공기가 아닌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설비를 이용하면, 내시경 이후 최소 100배 이상 가스가 빨리 빠져나간다. 강남지인병원에서는 모든 내시경 장비에 이산화탄소 가스 주입기를 설치해 환자의 검사 후 복부 불편감이 빨리 사라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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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곧 대인관계와 일상생활 문제로 이어지며, 고립감, 우울, 불안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글과 말을 배우지 못한 어린 아이라면 언어·인지·사고능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은 '난청'을 단순히 소리가 들리지 않는 질환으로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동아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정성욱 교수는 "난청을 방치하면 정상적인 언어·사고능력 발달이 어려워지고, 사회적 단절과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우울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따라서 청력에 이상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난청 외에 고립·단절 유발… 치료로 모두 개선귀에 전달된 소리는 고막과 이소골을 진동시키고, 달팽이관(와우)은 진동을 다시 전기로 변환해 대뇌 청각피질로 전달한다. 청력이란 와우의 '소리-전기 변환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환 능력, 즉 청력이 정상 수준보다 낮은 상태를 '난청'이라고 한다.난청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장시간 반복적 소음 노출 ▲노화 등이 있다. 신생아 1000명 중 3명에게 선천성 난청이 발견되며, 최근에는 과도한 음향기기 사용,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후천성 난청 환자 또한 계속해서 늘고 있다.난청은 청력 저하 외에도 의사소통의 어려움, 사회로부터 고립·단절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한다. 어린 시기에 난청을 방치하면 언어·사회성·지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노인성 난청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다행인 점은 난청을 제때 치료하면 청력 회복과 함께 이 같은 문제들 또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치료를 통해 청력을 되찾고 언어 치료를 받으면 의사소통 능력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며 "사회 복귀와 주변 관계 역시 회복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인공와우 이식, 청각 회복시키는 유일한 치료법"난청 치료법은 크게 보청기 사용과 인공와우 이식 수술로 구분된다. 경도·중등도·중고도 난청일 경우 보청기 사용으로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고도난청 환자라면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인공와우 수술은 손상된 와우를 인공와우로 이식·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와우의 소리-전기 변환능력이 회복되면서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정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은 소실된 청각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과거보다 절개 부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절개 크기도 5㎝ 이하까지 작아지는 등 수술도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술 효과를 높이려면 고도난청이 의심되는 즉시 치료에 임해야 한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소리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청각 기능에 영구적인 결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생후 12개월 전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는 게 좋다.◇수술·매핑·청각재활 훈련 3박자 어우러져야성공적인 인공와우 수술을 위해서는 정밀한 수술뿐 아니라, 수술 후 정확한 '매핑(mapping)', 꾸준한 '청각재활 훈련' 등 3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매핑은 청신경 상태에 맞춰 소리에서 변환되는 전기량을 설정하는 작업이다. 환자 별로 청신경 상태와 필요한 전기량이 다른 만큼, 매핑이 정확히 되지 않으면 인공와우 이식 후에도 정상적인 크기로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다. 청각재활 훈련은 인공와우 이식 후 이미지와 말소리·의미를 연결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으로, 재활훈련 효과를 높이려면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 외에 가정에서도 훈련을 해야 한다. 동아대병원 인공와우이식팀 역시 매주 집도의와 청각사, 언어재활사가 모여 환자들의 ▲매핑 ▲청각재활 ▲말소리 듣기의 진전 정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정성욱 교수는 "난청을 치료하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을 넘어 삶 자체가 바뀌게 된다"며 "연령에 관계없이 난청 소견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 검사와 적합한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