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대웅제약 "美 톡신 사업 리스크 해소… 글로벌 공략 가속화"

    대웅제약 "美 톡신 사업 리스크 해소… 글로벌 공략 가속화"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메디톡스와 합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관련 미국 소송들이 합의로 일단락됐다고 23일 밝혔다. 모든 사업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추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지난 22일 대웅제약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와 라이선스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톡신 제제 ABP-450(나보타의 미국 수출명) 판매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합의 당사자가 아니다.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에 대해 “메디톡스가 2017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관할 부적합으로 기각당한 소송처럼 이번에 제기한 미국 소송 또한 기각당할 것을 우려해 이온바이오파마에 서둘러 합의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국 주식시장에 자본조달(상장)을 앞둔 이온바이오파마 입장에서는 회사의 재정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제거하고 투자를 받아 기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합의를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은 무효화될 것이고 메디톡스가 추가 제기한 연방법원 소송도 기각될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대웅제약은 합의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다만 이번 합의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분야에 이어 치료영역 시장까지 모든 법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추후 나보타의 품질·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글로벌 매출과 미래 사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합의와 별개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국내 소송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정당국의 수사를 통해 드러난 메디톡스의 수많은 불법·부정행위들을 낱낱이 규명하고,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거짓 주장에 대한 진실을 밝혀 반드시 승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3:10
  • 여성 감기 '질염'… 의외의 복병이 원인?

    여성 감기 '질염'… 의외의 복병이 원인?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질 내부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질염이 잘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질염이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잘 낫지 않는다면 의외의 원인인 '소음순 비대' 탓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 임신과 출산, 다리를 꼬거나 자전거를 타는 생활습관 등으로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 소음순이 커지면 소음순 주름 사이에 남아 있던 분비물에 세균이 금방 번식하면서 질염이 잘 생긴다. 평소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고, 속옷이나 생리대와의 마찰에 의해 따갑고 붓는 증상이 반복되고,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소음순 마찰이 불가피한 운동을 할 때 불편감이 커지면 소음순이 커진 것일 수 있다. 다행히 산부인과에서는 커진 소음순을 작게 교정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흉터가 생기기 쉬운 예민한 부위라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 질염을 예방하려면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만, 질세정제 등으로 과도하게 세척하는 것은 질내 유익균까지 제거해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1:13
  • 서울아산병원, 고객용 모바일 앱 통합 리뉴얼 출시

    서울아산병원, 고객용 모바일 앱 통합 리뉴얼 출시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합 리뉴얼한 ‘서울아산병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 앱을 통해 진료 예약부터 입원·외래·검사 일정, 검사 결과 확인, 처방약 관리, 처방 정보 기반 맞춤 건강 정보, 건강 수첩 관리, 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 확인, 결제 시스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 201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환자를 위한 개인 건강 기록(Personal Health Record) 앱인 ‘내 손안의 차트’를 처음 선보였던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통합 리뉴얼로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서울아산병원 앱은 병원 이용 과정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최대한 세심하게 고려해 ▲입원환자는 회진일정과 식사처방 정보 확인 및 선택식 신청, 청소 및 고장수리 요청 ▲응급실 내원 환자는 체류시간 및 진료현황 확인 ▲건강검진 고객은 종이 수진표 대신 검사 일정 및 정보 확인 등 환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병원 동관 1층 고객용 모바일 앱 홍보부스를 찾은 70대 오 모씨, 권 모씨 부부는 “서울아산병원을 8년째 다니면서 모바일 앱을 자주 이용해왔다”며 “새로 나온 앱이 사용하기에 복잡하지 않아 좋았고, 검사 결과 확인이 전보다 더 편해진 것 같아 앞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 이상오 교수(감염내과)는 “새롭게 리뉴얼된 ‘서울아산병원’  앱은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에 발맞춰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실제 사용에 따른 요구 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1:05
  • 면역항암제, 폐암·신장암에도 효과… 수술 재발률 감소시켜

    면역항암제, 폐암·신장암에도 효과… 수술 재발률 감소시켜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세계 최고의 암 전문 학회인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 암 치료에 있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암 수술 후에도 면역항암제로 재발률 낮아져그동안 주로 전이 재발성 암환자에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면역항암제가 암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률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올해 ASCO에서 발표됐다.IMpower010 임상연구는 근치적 폐암수술을 받았던 IB-IIIA기(또는 1B-3A로 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기존 표준요법 후 면역항암제인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1년간(16주기) 추가 사용한 환자군과 표준항암화학요법만 받은 환자군을 비교한 연구이다. 올해 ASCO에서는 전체 참여 환자 중에서 II-IIIA기이면서 폐암 조직에서 나타난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와, PD-L1 발현율과 상관없이 모든 II-IIIA기 환자의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free survival)의 결과가 발표됐다. II-IIIA기, PD-L1≥1%인 환자에서 표준항암화학요법 및 아테졸리주맙 1년 투여를 받은 환자군에서 표준항암화학요법만 받은 환자군에 비해 무질병생존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생존기간 중앙값: NR 대 35.3개월). 또한, PD-L1 발현과 상관없이 전체 II-IIIA기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아테졸리주맙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서 무질병생존기간의 유의미한 연장을 확인했다(생존기간 중앙값: 42.3 대 35.3개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구진 정현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로써 백금계 항암치료가 도입된 지 10여년이 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치료방식에 면역항암제를 도입해 기존의 효과를 뛰어넘는 재발률 감소를 보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신장암에서도 아직까지 정해진 수술 후 보조치료가 없던 상황에서 KEYNOTE-564 임상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신장암 수술 후 재발의 중등도-고위험군인 비전이성 신장암과 전이절제술 후 병이 남아있지 않은 전이성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군과 위약군을 1년간 투여한 다음 재발율을 비교했다. 총 994명이 참여한 다국적 대규모 연구로, 발표는 중간분석 데이터로 이뤄졌으며 1차 평가변수인 무병생존율에서 펨브롤리주맙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재발 및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8; 95% CI, 0.53-0.87; p=0.0010). 하위군 분석에서는 일관적으로 펨브롤리주맙이 우수했으며, 특히 전이절제술을 받은 전이성 신장암에서의 좋은 효과를 보였다.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율은 추가관찰 후 분석될 예정이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구진 박인근 교수(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는 “면역항암제는 현재 신장암 치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치료옵션의 한 축이다. 이번에 보조요법으로도 연구의 1차 목표를 달성하여 면역항암제의 적용 범주를 넓혔다”며 “면역항암제는 많은 암종에서 전이성 병기의 구제요법으로 제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치료의 앞쪽 단계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암 치료도 정밀의료의 시대동일한 암으로 진단됐더라도 개별 환자마다 서로 다른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반응도, 예후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 임상현장에서는 개인맞춤형 암치료보다는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제를 선택하는 한계가 있다. 올해 ASCO에서는 암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특정 유전자 변이에 따른 표적치료제를 시험한 고무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첫번째 소개할 임상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으나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아직까지 입증되지 않은 암종에서 이들 약제의 효과를 보고자 실시된 MyPathway 2상 임상연구다. 올해 ASCO에서는 HER2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 과발현이 있는 다양한 고형암 환자에서 퍼투주맙(pertuzumab, P)과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H)의 복합요법(PH)에 대한 부분이 발표됐다. 총 260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23.1%(60/260, 5명은 완전관해) 환자에서 질병의 반응을 보였고, 44.2%의 환자에서는 4개월 이상 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구진 임승택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혈액종양내과)는 “MyPathway 연구는 아직까지 HER2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암종에서 HER2 표적치료제 복합요법의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 이 요법은 세포독성항암제 없이 표적치료제만을 포함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현재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 공동으로 시행 중인 KOSMOS 임상연구를 포함, 환자별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치료 결과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식세포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HER2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OlympiA 3상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수술 및 보조항암화학치료를 완료 후, PARP 억제제인 올라파립(Olaparib) 보조요법군과 위약군과의 1년간 투약 생존율을 비교한 연구로 국내 환자 97명을 포함, 세계적으로 총 1,836명의 대상자가 등록된 대규모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올라파립은 위약 대비 국소재발 또는 전이, 사망 위험을 42%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HR 0.58; 99.5% CI, 0.41-0.82; P<0.001), 3년 침습적 무질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또한 올라파립군 85.9%, 위약군 77.1%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구진 서경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생식세포 BRCA1/2 돌연변이는 매우 중요한 바이오마커”라며 “올해 OlympiA 연구 결과가 ASCO 플래너리 세션에서 발표되면서 환자별로 발견되는 유전 변이, 특히 생식세포 BRCA1/2 유전자 변이 여부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며 의의를 밝혔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0:50
  • 커피가 '두통약'으로 작용할 때는?

    커피가 '두통약'으로 작용할 때는?

    직장인 장모(32)씨는 주중에 바쁜 직장일 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자곤 한다. 지난 주말에는 점심을 먹은 뒤 낮잠을 5시간 이상 잤다. 그랬더니, 잠에서 깬 뒤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 전에도 주말에 낮잠을 오래 잔 뒤 항상 머리가 아팠던 장씨는 이유가 궁금했다. 오랜 시간 자고난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잘 겪는다. 그런데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한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커피를 한 잔이 약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단, 두통이 있을 때마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오히려 편두통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수면 후 두통 중 일부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잠을 자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일 수도 있다. 높이가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했거나, 쭈그린 자세로 자면 뒷목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두통이 심한 사람은 수면 무호흡증이 있거나 드물게 뇌종양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뇌종양이 있으면 자면서 뇌압이 올라 아침에 두통이 심해진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0:46
  • [의학칼럼] 신장 약한 사람, 감기약도 조심해야

    [의학칼럼] 신장 약한 사람, 감기약도 조심해야

    고령화 시대에 신장질환의 위험 요인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신장질환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 고혈압과 당뇨는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잘 치료되지 못하면 신장 기능이 점차 떨어져 말기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처방받은 약을 거르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면서 수시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점검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잘 조절하는 것이 신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신장 기능이 나쁘면 약물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약물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이 중 신장 기능을 해칠 수 있는 약물이 있는데, 종합감기약이나 근육통약에 흔히 포함되는 진통소염제가 대표적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신장 기능이 나쁘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 외에 감염증에 사용하는 항생제 중에서도 일부 약제에 신독성이 있고, CT 같은 검사에 사용하는 조영제 역시 신장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면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하기 전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신장은 정상 기능의 50% 이상 감소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거나 진단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에도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소변검사 시 단백뇨가 있거나 혈액검사 시 사구체 여과율 감소 소견이 보인다면 반드시 신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간장색 혹은 콜라색 소변(육안적 혈뇨)이 나오거나, 소변에 거품이 갑자기 많아지며 몸이 붓는 경우(신증후군), 혹은 잘 조절되던 혈압이 갑자기 심하게 높아지며 조절되지 않을 때(신부전 악화)에도 반드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신부전은 혈액투석을 진행하다 신장 기능이 회복되면 중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대부분 만성신부전이 악화한 경우로 신장이식을 하지 않는 한 영구적 투석이 필요하다. 요즘은 일주일에 세 번 병원을 방문해 투석하는 혈액투석 외에도 집에서 투석을 진행하며 1~3개월마다 외래 방문만 하는 복막투석 등 투석 방법이 다양해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평생 투석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으로 투석 치료를 거부하거나 계속 미루다 폐 또는 심장에 물이 차는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적절한 시점에 투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전문칼럼장태익 일산병원 신장내과 교수2021/06/23 10:29
  • "요리할 때 마스크 착용, 폐암 예방에 도움"

    "요리할 때 마스크 착용, 폐암 예방에 도움"

    최근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많은 의학자가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흡입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는 "주방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가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마스크를 쓰고 요리하거나 환기를 자주하는 생활습관이 폐암을 비롯한 폐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로 높다. 보통 흉부 X-RAY를 일차적으로 시행하지만, 종양이 작거나 간유리음영의 경우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를 찍어보는 게 안전하다.송승환 교수는 "폐암의 가족력이 있으면서 흡연을 10년 이상 했다면 40세 이전부터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우리나라 암학회는 45세 이상이면서 흡연력이 20갑년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폐암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비흡연 폐암을 막으려면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외에도 대기오염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송승환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으로 폐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 폐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이 폐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0:28
  • 발바닥 아파서 못 걷겠다? '족저근막염' 의심

    발바닥 아파서 못 걷겠다? '족저근막염' 의심

    따뜻한 날씨 덕에 야외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발바닥 질환인 '족저근막염'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족저근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굽이 낮은 슬리퍼·샌들을 오래 신거나,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발생한다. 바른마디병원 허동 원장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해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가만히 두었을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발바닥을 딛고 걸을 때 족저근막과 뒤꿈치뼈가 만나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또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걸을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렇듯 자각이 쉬운 특징과 증상을 가진 질환이다 보니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쉽다. 병원에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족저근막이 5mm 이상 두꺼워져 있으면 족저근막염으로 진단한다. 허동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걷기라는 기본적 행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체외충격파(ESWT)치료, 스트레칭 등이 쓰인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율신경세포를 자극하여 통증을 줄이고,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키는 치료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과 달리 10~15분 만에 치료가 끝나 시간적인 부담이 없으며, 통증 정도에 따라 충격파의 횟수와 강도를 조정할 수 있어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체외충격파치료와 더불어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때 아킬레스건을 구성하는 부위인 비복근과 가자미근 모두를 스트레칭해야 효과적이다.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아치 부분에 골프공과 같은 단단하고 둥근 물체를 놓고 체중을 이용해 굴려 마사지하거나 의자에 앉아 발꿈치를 바닥에 대고 발목을 상방으로 젖혀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하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찜질이 필요한 경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인데 방법은 간단하다. 물병에 물을 넣고 얼려서 공과 마찬가지로 굴려주면 된다. 스트레칭은 특히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전이나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미리 해주면 효과적이다.허동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뒤꿈치 부분이 푹신하고, 약간 굽이 있는 신발을 권장한다"며 "불가피하게 높은 굽의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경우 두 시간 이상 신지 말고, 한 시간마다 구두를 벗고 발목과 발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0:13
  •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장기화… 국회서 결론날까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장기화… 국회서 결론날까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법은 논란의 역사가 깊다. 2015년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동익 전 의원이 관련법을 처음으로 발의했으나 폐기됐고, 20대 국회에서도 10여 개의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도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된 법안 3건이 발의됐는데, 지난 4월 28일 논의를 마지막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초민감 사안으로 분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다가 두 달여만인 오늘(23일) 다시 공식적인 논의가 재개된다. 과연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는 결론을 낼 수 있을까?◇의협, 국민 80% 찬성해도… '절대 불가' 입장 고수수술실 내 CCTV 설치는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의료계만 강력히 반대하는 현안이다. 지난 5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1%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했다. 반대 응답은 9.8% 수준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90%가 수술실 내 CCTV 설치의무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국민 최소 80%는 대리수술, 무자격자 수술, 수술실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의료계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는 의료진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수술실을 잠재적 범죄 장소로 취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로 인해 ▲의료진의 방어적‧소극적 대처를 유도, 환자의 건강권 침해 ▲의료진과 환자 간 불신 조장 ▲불필요한 의료분쟁 유발 ▲초민감정보인 의료정보 유출 우려 ▲CCTV 유출로 인한 환자 사생활 침해 가능성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세계의사회(WMA)도 공식서한을 통해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반대입장을 전했다. 세계의사회 데이비드 바브 회장은 "수술실 내 강제적인 CCTV 감시는 끊임없는 상호 불신을 일으킬 뿐 아니라 수술실에서의 의료행위와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그 어떠한 치료과정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의사회는 비전문적, 비윤리적 혹은 기만적인 행위를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는 강력히 동조하지만, CCTV 설치 의무화 같은 법으로 강제화보다 적절한 방법들이 있다"고 밝혔다.◇수술실 입구 설치까지는 합의 이뤄다만, 수차례 논의를 통해 현재 의료계는 수술실 입구 CCTV 설치 의무화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고 입장을 선회한 상태다. 수술실 입구 CCTV 설치 의무화는 복지부의 중재안이었는데, 여야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합의했고, 의료계가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의협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헬스조선을 통해 "수술실 입구에만 CCTV를 설치해도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홍보이사는 "수술방마다 생체인식을 해야 출입할 수 있게 하는 등 수술실 입구부터 출입을 강력히 통제하고, 마취된 환자가 있는 수술실 내부와 회복실 등의 장소에는 절대 환자와 의료인이 단둘이 있지 않게 하는 등의 장치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여당은 수술실 입구에만 CCTV를 설치해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수술실 입구에만 CCTV를 설치해서는 대리수술 및 무자격자 수술 방지, 수술실 내 성범죄 근절, 의료사고 시 근거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수술실 내 CCTV 설치는 환자가 방어력이 없는 상황에서 대리수술·무자격자 수술, 성범죄 등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술실 입구에만 CCTV를 설치하거나, 공공병원 수술실 내부에만 CCTV를 설치하는 일은 국민이 원하는 대책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80% 이상이 원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여당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야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원론적으로는 수술실 내 CCTV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수술실 내에 CCTV 설치 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법안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는 "대리수술·무자격자 수술, 수술실 내 성범죄 등은 수술실 내 CCTV 설치가 아니라 다른 법안들을 강화해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수술실 내부가 아닌 입구에만 CCTV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야당 의원실 관계자도 "수술실 내 CCTV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야당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려면 설치 계획, 녹화 영상의 처리·보관 방법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미흡해 숙고기간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의사면허 취소 기준 강화, 수술실 CCTV 대안 될까그렇다면 의료계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대안으로 제시하는 대리수술·무자격자 수술, 수술실 내 성추행 근절 대책은 무엇일까? 의협은 수술실 입구에만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의사면허 취소기준을 강화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의협 박수현 홍보이사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로는 결코 대리수술·무자격자 수술, 수술실 내 성추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문제가 되는 사안들은 '비윤리적인 의사'를 걸러내지 못해 발생한 문제이기에 이를 걸러낼 수 있도록 내부고발 강화, 면허취소·재교부 기준 강화 등이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수현 홍보이사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로 국민이 얻을 수 있는 실익을 따졌을 때 손실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의료계는 CCTV 설치가 아닌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 집행부는 비윤리적인 의사를 걸러내기 위해 의사면허 관리 강화 관련법 중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의사면허 취소를 찬성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으며, 내부고발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의사면허 관리강화법'의 경우,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는 통과했으나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 법안은 의사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의료법은 의사가 의료관계 법령을 위반,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았을 때만 의사면허를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의사는 살인, 강도, 성폭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아도 의사면허가 취소되지 않고, 형을 마치면 진료를 할 때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하지만 강력범죄자의 의사면허 박탈만 찬성하는 의협의 대안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의사면허 취소기준 강화에 대한 의료계 내부 반발이 심하고, 비윤리적 의료행위 내부고발자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최근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의 불씨를 당긴 인천과 광주의 모 척추전문병원의 대리수술 사건도 내부고발을 통해 사건이 드러났는데, 이들 역시 내부고발자 색출을 피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비쟁점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10:02
  • 여름에 흔히 먹지만 당지수 의외로 높은 '과일'은?

    여름에 흔히 먹지만 당지수 의외로 높은 '과일'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유독 힘든 계절이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혈압 및 혈당 관리 등 평소보다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보다 활동량이 현저히 줄고, 규칙적인 식단 관리 및 스트레스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의 도움으로, 혈당 조절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살 안 찌는 과일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등 여름철 제철 과일은 무기질과 비타민 보충에 있어서 중요한 식품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할 양을 미리 정해놓고 1~2쪽씩 다양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 제철 과일 중 수박은 당지수가 72로 높은 편이어서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상대적으로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다.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도 오래 간다.◇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을까?당뇨병 환자의 경우 적정한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는 피해야 한다. 특히 혈당이 높을 때 운동을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온열 질환 위험성이 높고, 땀이 나면서 탈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면 냉방시설을 갖춘 곳에서 하자. 코로나 시국으로 헬스장, 수영장 등을 가기 어렵다면 대형마트, 백화점, 서점 등 공공장소를 걷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30~60분 정도가 적당하고, 운동 중에는 발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당뇨병 환자들은 음료수를 조심해야 할까?더위로 인해 생기는 갈증을 탄산이나 주스 등 단 음료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음료수 섭취로 인해 혈당이 올라가는 것도 문제지만, 혈당이 높아질수록 소변량도 함께 증가해 갈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갈증이 날 땐 시원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시간 운동을 할 땐 탈수나 저혈당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5~10% 미만의 당분이 함유된 스포츠음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에서 탈수가 발생하면 신장이나 심기능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입맛 없으면 식사 걸러도 될까?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게 열을 발산하면서 땀을 흘리게 되고 입맛도 떨어진다. 늘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식욕 감소는 어느 정도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순 있다. 그러나 정도가 너무 심해 식사를 거를 정도라면 저혈당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약물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는 정해진 시간에 먹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입맛이 없을 땐 냉콩국수, 냉채 등 계절 음식으로 색다른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58
  • 코로나 신규 확진 645명…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645명…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4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2545명이며, 이중 14만4379명(94.6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7명(치명률 1.3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0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28명, 경기 180명, 대전 57명, 인천 26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북, 전남 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0명이다. 1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 11명, 서울 8명, 부산 3명, 인천 2명, 대구, 대전, 세종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9명, 아메리카 5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46
  • 한독 클리어틴,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한독 클리어틴,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한독의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이 위기 가정 10대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클리어틴이 전달한 후원금 1,000만원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위기가정 여성 청소년 100명을 위한 ‘클리어스킨 핑크 박스’ 제작에 사용된다. ‘클리어스킨 핑크 박스’는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생리대 파우치, 온열팩, 손거울 등 10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10만원 상당의 용품들로 구성된다.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클리어틴이 10대 여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만큼,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의 소녀들을 돕기 위해 클리어스킨 핑크 박스를 제작했다”며 “우리 주위에는 아직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녀들이 많아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클리어틴은 지난 5월 스노우 카메라 앱을 통해 국내 위기 가정의 10대 여성 청소년을 응원하는 클리어스킨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얼굴을 반짝이게 보이는 필터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는 행사로 국내 위기 가정 소녀들의 반짝이는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클리어틴은 국내 일반의약품 판매 1위 여드름 치료제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10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리어틴’은 과거 ‘톡톡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크레오신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가 의약품 재분류 작업으로 2013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클리어틴 외용액 2%’와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을 복합한 ‘클리어틴 이부더블스팟톡 크림’ 2종이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43
  • 걸을 때 다리 저린데, 척추가 문제라고?

    걸을 때 다리 저린데, 척추가 문제라고?

    박모씨는 최근 들어 발과 다리의 저림 증상이 심해졌다. 점차 감각이 없어질 뿐 아니라,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은 더 심했다. 그러다 가까운 거리도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도로 걷기가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았는데, 원인이 뜻밖의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내부에 있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발병 연령대가 낮아졌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심해지면 보행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고,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감각 이상 증상, 괄약근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쉽게 발생한다. 또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로도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던 거리를 걸을 때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생길 때까지 증상을 방치해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치료 방법 중 하나인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는 기존 절개 방법 대신 국소 척추 마취를 통해 내시경을 활용, 협착 부위를 근본적으로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정병주 원장은 "PSLD는 시술 시간은 짧지만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고,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통증 탓에 잘 안 움직여 근육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근력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잘못된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줄이고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도수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37
  •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례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례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가졌다.다학제 ECMO 팀은 2013년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시행했다.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하여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해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을 진행한다. 이송팀에는 심장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환자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포함하고 있다.또한, 자체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가 있어 서울-제주 약 500km를 중간 급유 없이 운항할 수 있다.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구비되어 중환자 이송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박치민 중증치료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에도 예년만큼 환자 이송을 진행하여 200례를 달성한 우리 센터 의료진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 며 ”안전한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과 다학제 팀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값진 성과다”라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32
  • 국제성모병원 김선현 교수,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강연

    국제성모병원 김선현 교수,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강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가 지난 18~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26차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온라인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는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의 대표 연자가 ‘각국의 죽음과 사별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선현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의 추천으로 한국의 대표 연자로 나섰다.김 교수는 한국인의 죽음과 사별, 애도에 대한 문화적 이해 및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이후 죽음에 대한 태도 변화,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죽음 및 사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며 한국, 일본, 대만의 죽음에 대한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했다.김선현 교수는 “한국에서는 과거 호스피스를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인식이 향상돼 이를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실제로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은 10년 간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품위를 유지해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돌봄 서비스”라며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선현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연구회 회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인정의로서 대한가정의학회 호스피스특별위원장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고시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25
  • "해조류의 AHG 성분, 대장암 억제한다"

    "해조류의 AHG 성분, 대장암 억제한다"

    해조류에 풍부한 무수갈락토스(AHG)가 대장암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죽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HG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단당류에 속하는 성분이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생명공학과·미국 일리노이대 공동 연구팀은 해조류를 즐겨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밝혀냈다. 이는 해조류의 구체적인 대장암 억제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다.해조류의 꾸준한 섭취가 대장암·위암·유방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2019년 국립암센터의 연구 등을 통해 다수 발표됐다. 다만 해조류의 어떤 성분이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불분명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식품미생물학과 진용수 교수와 고려대 생명공학과 김경헌 교수는 다양한 해조류로부터 당류(탄수화물)를 수집한 뒤 각 당류의 효능을 검사했다. 공동 연구팀이 분석한 6가지 당류 중 대장암 억제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AHG였다.연구팀은 AHG의 대장암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장암 세포에 AHG를 투여한 뒤 대장암 세포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AHG를 투여받은 암세포의 생존력과 성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AHG는 정상 세포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꾸준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여럿 발표됐으나, 명확한 암 억제 성분과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조류에 풍부한 AHG를 대장암 치료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해양 의약품’(Marine Drugs) 최신호에 실렸다.
    대장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17
  • '이것'만 실천해도 기분 좋아지고, 혈압 낮아져

    '이것'만 실천해도 기분 좋아지고, 혈압 낮아져

    바른 자세가 기분을 좋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혈압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Friedrich-Alexander University) 연구팀은 20대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책상과 의사 설정을 바꿔가며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기분, 집중력,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자세를 관찰하고 있는 것은 숨기고 집중력을 평가한다고만 알렸다. 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변경해 학생들이 똑바로 앉거나 구부려 앉도록 한 뒤,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기분에 관해 물어보는 설문조사에서 똑바로 앉은 사람은 5점 만점에 평균 3.77점, 구부정하게 앉은 사람은 평균 3.43점으로 기분을 평가했다. 또 자세가 좋은 참가자가 구부정한 참가자보다 더 많은 테스트를 통과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혈압도 자세가 좋은 참가자가 더 낮았다.저자 중 한 명인 사라 아워드(Sarah Awad) 연구원은 “똑바로 앉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낮아진다”며 “구부정한 자세는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 있고 보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어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비슷한 연구 결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똑바로 앉아있는 사람들이 구부정한 사람보다 더 자부심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엘리자베스 브로드베트(Elizabeth Broadbent) 교수팀의 연구에서도 자세가 기분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머리를 아래로 기울여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팔을 움직이지 않고 걸을 때 부정적인 기분을 느꼈고, 머리를 높이 들고 앞을 똑바로 보면서 팔을 흔들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Psychologica’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8:30
  • 골반 안쪽에 '염증' 가득한 병… 무증상이 대부분

    골반 안쪽에 '염증' 가득한 병… 무증상이 대부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내염증(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골반내염증은 심하지 않으면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데다, 증상이 나타나도 아랫배 통증 정도라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심하면 골반 내 고름 주머니가 터져 복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반염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골반 내 나팔관, 난소, 이를 둘러싼 복막 등)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에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긴다.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는 ▲임질균 ▲클라미디아균이 가장 흔하고, 드물게 ▲인플루엔자균 ▲A군 연쇄구균 ▲폐렴구균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문제는 골반 내에 염증이 생겨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증상이 있을 땐 아랫배 통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자궁을 움직이면 통증이 느껴진다. 냉이 많아지거나, 구토나 소변을 볼 때 아픈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혈액검사를 해보면 백혈구 숫자가 평소의 2배 정도로 늘어난다. 자궁외 임신, 자궁 내막증, 기타 나팔관의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서 치료해야 한다.골반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을 완화하는 주사나 약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진단이 명확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한다. 염증이 진행돼 골반 내에 고름 주머니가 생겼거나, 항생제 치료에도 변화가 없는 종괴가 있는 경우, 골반 내에 고름 주머니가 터져 복막염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골반염은 주로 성병균을 방치했을 때 발생하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성관계를 할 때는 항상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8:00
  • 두세 번씩 확인 또 확인… ‘강박증’ 진단 기준은?

    두세 번씩 확인 또 확인… ‘강박증’ 진단 기준은?

    유독 청결·위생과 물건 정리, 문 잠금 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강박증이 있냐’는 말을 듣곤 한다. 강박증의 정식 명칭은 ‘강박장애’로, 대표적인 불안장애 중 하나다.강박장애는 크게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뉜다. 조절할 수 없는 정도의 생각·감정으로 인해 불안·고통을 느끼는 것을 ‘강박사고’라고 하며, 강박사고에 의해 나타나는 반응을 ‘강박행동’이라고 한다. ▲오염에 대한 공포 ▲병적 의심 ▲순서·정리정돈에 대한 강박 등이 강박사고에 속한다면, 이로 인한 ▲과도한 청소·세정·정리 ▲반복적 확인 등은 강박행동으로 볼 수 있다.인구의 2~2.5%가 한 번 이상 강박장애를 경험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거나 강박장애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이 약한 정도의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강박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미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 강박 증세를 보이거나 과도한 강박 사고·행동으로 인해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강박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숫자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겨 그 숫자만큼 종이를 찢는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스 불, 문 잠금 등을 반복 확인하는 경우 ▲어떤 일을 하기 전 자신만의 의식을 거치지 않으면 심각한 불안 증상을 겪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전문가 상담과 평가를 받는 게 좋다.강박장애는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가 좋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경우 90% 정도는 1년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병원에서는 불안감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나 강박사고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없애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약한 불안 자극으로 시작해 불안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과정을 거친다.일상에서도 증상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강박사고가 생긴 경우 다음 강박사고가 언제 생길지 예상해보고, 그 시간이 되면 강박사고를 지연시키도록 해본다. 강박사고를 지연시키는 것이 힘들다면 생각을 종이에 써 무의미한 생각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것도 방법이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7:30
  •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구별 방법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구별 방법

    흉통(胸痛)은 가슴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을 의미한다. 흉통이 생기면 대부분 심장이 원인이라 생각하지만, 식도나 폐 등 그 밖의 부위가 원인일 수 있다. 증상별 흉통의 원인을 알아본다.◇식도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기면 흉통이 느껴질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흡연 등으로 위장이 약해지면 위산이 역류해 식도를 자극하는 질환이다. 가슴이나 명치가 쓰리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위산이 식도 괄약근을 약화해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몇몇 환자들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을 '가슴뼈 뒤쪽이 타는 것 같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고 표현한다. 비전형적 증상으로 ▲음식이 얹히거나 ▲목이 쉬거나 ▲헛기침이 나오는 증상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 식사 후에 바로 눕는 것을 삼가고, 잠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심장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흉통이 나타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빨리 달리는 등 심장에 무리가 가면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앞가슴뼈 아래나 왼쪽에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일부 환자의 경우 팔·목·턱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협심증은 ▲아침 ▲식후 ▲추운 날씨에 빈번하게 나타나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폐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옆구리나 가슴 뒤쪽이 아픈 것은 늑막염의 증상일 수 있다. 늑막염은 폐의 표면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독감·세균성 폐렴·폐결핵 등이 원인이다. 폐의 팽창과 수축에 이상이 생겨 숨 쉴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기침·가래·발열·오한·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폐에 물이 차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늑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7:00
  • 3221
  • 3222
  • 3223
  • 3224
  • 3225
  • 3226
  • 3227
  • 3228
  • 3229
  • 32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