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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안면마비'가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나오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그러나 아직 백신과 안면마비의 연관성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 오히려 백신보다는 코로나19 감염 자체에 대한 후유증으로 안면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와 안면마비 간의 정확한 연관성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눈여겨볼 필요는 있다고 말한다.◇코로나19 환자, 백신 접종자보다 안면마비 위험 '7배' 높아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34만80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벨 마비(안면마비)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벨 마비 발생률은 10만명 당 82명으로, 15~30명 정도로 알려진 기존 발생률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과정에서 신경학적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이혜림 교수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벨 마비 발병이 늘어난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라며 "다만, 코로나19와 벨 마비 간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뇌척수액 검사나 장기 관찰 등 병리적인 기전에 관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연구팀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벨 마비 발병률을 조사했다. 백신 접종자의 벨 마비 발생률은 10만명 당 19건으로, 기존 발생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교하면 약 7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백신 접종으로 인한 벨 마비는 mRNA 기전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에서 잘 발생한다고 알려진 바 있는데, 지난달 24일에는 화이자 백신과 벨 마비 간에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국제 학술지 '자마(JAMA)'에 이스라엘 샤미르병원 연구팀은 급성 벨 마비 환자 37명과 대조군 74명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는데, 화이자 백신 접종과 벨 마비 간에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는 내용이었다.◇감염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되기도벨 마비(특발성 안면마비)는 안면마비가 발생했지만 특별한 원인은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측되는 위험 요인 몇 가지는 알려져 있다. 대개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동맥 부종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있거나, 면역학적 염증이 생긴 경우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구본혁 교수(침구과)는 "안면마비 환자 중에서는 불면증이 있거나, 오랫동안 감기·폐렴 등 호흡기질환을 앓았던 경우가 많다"며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잘 발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안면마비 또한 컨디션 저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도 벨 마비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있다가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는 질병이다. 단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 역시 신경절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외상, 발열, 스트레스 등 자극을 받으면 재활성화되어 증상을 나타낸다. 이들 질환은 학계에서도 벨 마비의 위험 요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혜림 교수는 "벨 마비 환자의 뇌척수액을 추출해 PCR 검사를 해 봤더니,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벨 마비와 특정 바이러스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간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가능한 한 빨리 병원 찾아야, 스테로이드제로 치료코로나19 감염과의 확실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유 없이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안면마비에 대해 알아둘 필요는 있다. 안면마비는 초기 발생 72시간, 약 2~3일에 걸쳐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저절로 낫겠지'라는 생각에 내버려두지 말고,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구본혁 교수는 "안면마비는 신경의 염증성 손상이기 때문에 염증이 오래 남아 있을수록 신경이 많이 손상된다"며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 손상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안면마비가 발생하면 그 즉시 알아챌 것으로 생각하곤 하지만, 의외로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사람도 많다. 이혜림 교수는 "안면마비 발생을 모르고 있다가 양치를 하거나, 거울을 보다가 얼굴이 비대칭이라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는 환자도 많다"며 "발견하는 데로 바로 병원에 오면 되는데, 만약 뇌졸중으로 인해 생긴 안면마비일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단순 안면마비와 달리 뇌졸중으로 인한 안면마비는 ▲몸에 힘이 빠지거나 ▲극심한 두통·어지러움증을 느끼거나 ▲감각이상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이마 주름을 잡기 어려워지는 단순 안면마비와 달리 뇌졸중으로 인한 안면 마비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어 구분된다.안면마비를 치료할 땐 주로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다. 이혜림 교수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를 먼저 사용하고, 암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재활성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항바이러스제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구본혁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안면마비 환자를 양·한방 협진을 통해 치료한다"며 "초기에는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치료를 먼저한 후 신경 회복을 돕기 위해 침, 뜸, 봉독약침 등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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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햇볕이 내리쬐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잔뜩 바르곤 한다. 얼굴 구석구석, 몸까지도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지만 '눈알(안구)'도 햇볕에 취약하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실제 호주 피부암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눈은 피부보다 자외선에 10배나 민감하다. 안구 자체가 햇볕에 타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까지 촉진한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구분되는데, 이중 자외선B는 안구 표면에, 자외선A는 안구 내부까지 들어와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 자외선B는 파장이 짧고 강하다. 자외선B의 경우 반사가 강한 모래 위나 물가에서 선글라스를 끼지 않은 채 1~2시간 정도만 활동해도 각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막의 세포가 벗겨지면 심한 통증이나 시야 흐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낫기도 하지만, 드물게 화상을 입은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방치한 채 노출을 반복하면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자외선A는 자외선B보다 약 1000배 약하지만, 자외선B 보다 10~100배나 깊숙이 침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A에 의한 안구 손상은 급격하게 발생하지 않고 오랫동안 서서히 일어난다. 각막을 지나 수정체까지 손상할 수 있으므로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또는 눈의 가장 뒤의 망막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망막이 자외선A에 오래 노출되면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커진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다.따라서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눈을 충분히 가릴 수 있고, 자외선 차단율이 100%이며, 렌즈 착색 농도는 70~80%인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렌즈 농도가 너무 진하면 오히려 시야가 어두워지며 동공을 넓히고, 이로 인해 가시광선이 더 많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챙이 넓은 모자를 써서 선글라스가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까지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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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사회적 이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이버렉카’다. ‘유튜버’라는 이름 뒤에 숨은 이들은 사고 현장에 신속히 나타나는 렉카처럼 이슈만 생기면 기다렸다는 듯 가짜뉴스를 찍어낸다. 이들에게는 타인의 고통이나 죽음도 오로지 조회수, 돈벌이 수단이 된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무감각하고 비도덕적이며 망상에 빠지도록 했을까. 심리학 전문가는 그들에게서만 원인을 찾아선 안 된다고 설명한다.◇이슈 생길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해 허위사실 유포최근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청년들의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그리고 이때마다 자극적인 내용의 허위 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사이버렉카’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사이버렉카란 특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조회수와 수익을 올리기 위해 허위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이슈 유튜버들을 이르는 말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재빠르게 모여드는 모습이 ‘렉카’(견인차)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사이버렉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상을 만드는 이유 자체가 사실 확인이 아닌 조회수에 있다 보니, 영상 속 내용 또한 사실 확인이 안 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부분이다. 실제 일부 사건은 사건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만들고 유포한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가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조회수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 없어사이버렉카의 목적은 단 하나, 조회수를 높이는 것이다. 그들에게 조회수는 곧 ‘돈’이다.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영상보다 돋보여야 하며, 이를 위해 계속해서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내용들을 거짓으로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주변인들의 고통, 거짓 사실 유포로 인한 처벌, 사회적 파장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그들(사이버렉카)의 관심은 오로지 조회수를 올리는 것에만 집중돼 있고, 윤리나 도덕적 가치, 피해, 파장에는 관심이 없다”며 “행동이 반복될수록 이 같은 성향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끼리도 나름대로 의식하고 경쟁을 하다 보니, 수위를 높여 결국에는 불법적인 일까지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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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이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의과대 연구팀은 2000년 이전에 생리통을 겪은 적이 없는 16~55세 여성 29만6078명을 13년 동안 추적 조사해 대기 오염과 생리통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 산화물, 산화질소,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생리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간 대기 오염이 가장 적은 지역에 비해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에서 생리통 발병 위험이 16.7~3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된 여성의 정서적 스트레스가 크거나 체내 프로스타글란딘의 수치가 높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세포에서 생성되는 생리활성물질로, 생리 직전에 분비량이 늘어나 생리통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생리 기간에 흡연·음주를 하거나, 과체중이거나, 초경이 이른 경우에도 생리통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생리통은 하복부의 경련과 통증, 허리와 다리의 통증, 메스꺼움 및 구토, 설사, 실신 등을 포함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연구 저자 청유 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여성의 생리통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며 “건강을 위해 정부 기관과 시민들은 대기 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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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예민해 조금만 피곤해도 성 기능이 저하된다.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이 있으면 성 기능은 더욱 저하되기 쉽다. 특히 콩팥(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발기부전이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콩팥이 안 좋으면 성 기능이 저하될까?◇콩팥병,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장애 흔해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콩팥병 환자가 성 기능 장애를 겪는 경우는 흔하다.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발기 부전, 성욕 감퇴, 성관계 횟수의 감소를 경험한다. 투석 환자 중 발기부전의 빈도는 10명 중 7~8명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콩팥병 환자의 성 기능 장애 원인은 주로 콩팥 기능의 저하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혈액 순환, 신경 기능과 의욕에 변화가 생기면서 성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투석 환자의 경우, 요독증 때문에 발기부전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성기 또는 고환 자체에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고, 우울증,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이 발기부전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항고혈압 약제, 우울증약, 위궤양약, 스테로이드 등 환자가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발기부전 치료할 수 있을까?콩팥병 환자의 성 기능 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다. 투석을 시작하거나 신장이식을 받으면 성 기능이 회복되기도 한다. 투석 용량을 늘리고, 복용 약물을 변경하거나 발기 부전 약물을 추가 복용해도 성 기능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단,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기 전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정확한 발기부전의 원인을 파악하고 나서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발기부전약의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나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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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을 잘해야 충치가 생기지 않고 구강건강을 유지해 장수할 수 있다. 하지만 순한 성격의 반려동물이라도 양치질 등은 쉽지 않다. 고양이의 경우, 치아 스케일링을 위해 수면마취를 해야 할 정도로 반려동물의 구강관리는 어려운 일이다.현실적으로 매일 반려동물 양치질을 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위해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반려동물 구강건강만 신경 써도 수명 30% 연장미국수의치과협회(AVDS)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다. 그러나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 반려묘 70%는 치주질환을 앓는다.반려동물은 구강 구조 특성상 충치가 거의 없지만,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치은열구로 세균이 침투하기 쉽다. 이는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고, 다른 신체 부위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사람도 잇몸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당뇨병, 치매, 심장병 등 전신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동물도 마찬가지다. 구강건강 관리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핵심요소다.◇구강유산균, 반려동물 입 냄새·치석 감소 효과구강유산균은 꾸준히 복용하면 입 냄새가 줄어들고,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강유산균 복용 효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적용된다.미국의 SCI급 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Dentistry에 소개된 오라팜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강유산균 'oraCMU'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입 냄새, 치태 치석지수, 치주 병원균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oraCMU는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람의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 원인 세균을 억제 또는 없애는 효과가 확인된 유산균이다.반려견 18마리를 대상으로 구강유산균 20억 마리를 치아 표면에 바르는 방식으로 1일 1회 6주간 진행한 이 연구에 따르면, 구강유산균을 섭취한 반려견은 실험 후 입 냄새 관련 지표인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 37.3%, 관능구취 40.5%, 메틸메르캅탄 농도 52.6%가 감소했다.또한 잇몸 관련 지표인 치태지수 20.8% 치석지수 22.8% 감소했으며,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박테리아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와 테너렐라 포사이시아가 각각 75.8%, 55.8% 줄었다. 퓨소박테리움 뉴클레튬은 65.0%, 프리보텔라 인터미디아는 99.6% 줄어 구강건강 위험 요소가 매우 감소했다.이태우 오라팜 사업본부장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구강유산균이 사람의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의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이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이 많은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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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바드 치료를 받고 있던 민찬이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민찬이 보다 먼저 바드 치료를 받고 있던 은지의 엄마는 ‘기적’을 외쳤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미뤄진 자신의 딸의 이식 기회에 눈물을 흘렸다. 심장 이식 수술은 이식 수술 중에서도 어려운 수술로 꼽힌다. 특히나 소아 심장 이식은 극중 은지 엄마가 외쳤던 것처럼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서동만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심장 이식에 대해 알아보자. 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먼저, 정맥을 통해 심장의 우심방으로 들어와 우심실, 폐동맥을 거쳐 폐로 가고 그곳에서 다시 이산화탄소 대신 산소를 받아 폐정맥, 좌심방,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온몸을 돌게 된다.태아의 심장은 임신 후 3개월이면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소아 100명당 1명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중 60~70%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선천성 심장질환은 임신 중 심장이 발달하는 시기에 초음파를 통해 진단되거나 태어난 후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선천성 심장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중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임신 전 유전 상담을 하거나 임신 초기에 약물 복용을 삼가고 다른 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선천성 심장질환으로는 가장 흔한 심실중격 결손증, 심방중격 결손증 등의 비교적 단순 기형과 덜 흔한 복잡 심장 기형들이 있다.선천성 복잡 심장 기형을 가진 아이들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할 경우엔 심장이식이 필요하다. 또한,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장의 주요 구성 요소인 심근에 병변이 생겨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심장이식은 친인척으로부터 생체 이식이 가능한 간, 신장과 같은 장기와 달리 뇌사자로부터만 공여를 받아야만 이식을 받을 수 있어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 특히나 소아 심장 이식 수술은 성인에 비해 소아 뇌사 사례가 드물고 기증자와 공여자의 연령이나 체중이 비슷한 경우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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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하는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딸에게도 유방암이 유전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실제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성 유방암을 미리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유방암 가족 많고·진단 나이 어릴수록 위험도↑유방암 발생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방암에 걸린 가족 수와 ▲가족이 유방암 확진을 받은 나이다. 유방암 진단 가족 수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높아지고, 더 젊은 나이에 진단될수록 유방암 위험은 더 크다. 4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의 딸이 60대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어머니의 딸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란셋 등 기존 연구에 따르면, 현재 20대인 건강한 여성의 유방암 평생위험도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 7.8%, 가족력이 1명 있을 때 13.3%, 2명 있을 때 21.1%다. 이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 2.3%, 가족력이 1명 있을 때 4.2%, 2명 있을 때 7.6%로 추정된다.강동경희대병원 외과 한상아 교수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대물림되는 유전적 변이가 확인된 유방암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10%는 유전이 원인이다. BRCA1과 BRCA2는 대표적인 유방암 유전자 변이로, 전체 유전성 유방암의 절반은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 유전자 변이는 아들과 딸 구분 없이 50%의 확률로 자녀에게 대물림되는데,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평생위험도는 87%, 난소암이 생길 평생위험도는 50%로 알려졌다.◇발암유발 유전자 변이 있어도 수술로 암 예방 가능유전성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면, 미리 BRCA1과 BRCA2 유전자 변이 보유 여부를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집중 검사, 약물관리, 암 위험감소수술 등을 통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암 예방 효과는 검사보다는 약물, 약물보다는 수술이 더 우수하다.다만, 위험감소 유방절제술 등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한 수술을 해도 유방암 위험이 0%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상아 교수는 "위험감소수술 후 유방암 위험은 87%에서 5%로 상당히 낮아지지만, 피부에 잔존하는 미세한 유선 조직 때문에 차후에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5%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 확률은 위험인자가 없는 보통사람의 유방암 평생위험도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한상아 교수는 "유방암의 다른 임상적 단서들은 자신이 이미 병에 걸리고 나서 알게 되지만, 가족력은 병에 걸리기 전에 유전적 변이를 찾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단서"라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은 의미 있는 가족력을 파악하고, 적절한 검진, 예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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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계절과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은 다르다. 여름에 겨울처럼 운동하다간 몸 안 수분이 부족해져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고, 탈수, 요로결석, 심한 피로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여름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운동 강도 낮추기코로나19 대유행인 만큼 실내보다 실외 운동이 권장되는데, 여름철 실외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기온이 높아 평소보다 쉽게 심박 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체온이 높아지면 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은 감소해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 물질인 젖산은 더 많이 축적되게 된다. 피로감을 느끼기도 쉽고, 운동 능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도 크다. 열이 잘 배출되지도 않아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몸이 더위와 운동 모두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미국 운동 생리학자 제이슨 카프는 “야외 운동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며 “첫 주에는 야외 운동을 10분 정도로 제한하고, 다음 주에는 20분 정도로 늘린 뒤 이후 조금씩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새벽이나 저녁에 운동하기여름철에는 새벽이나 선선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 오후 5시에는 운동을 피하고, 오전 6~8시나 오후 7~10시에 운동을 하면 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 아침에 혈압이 가장 높아 아침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충분히 물 마시기여름철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물 마시기’다. 운동 전, 도중, 후 모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체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체온이 조절돼야 심박 수도 안정된다. 몸에 물을 뿌리는 것으로는 체온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는다.운동 중에도 20분 간격으로 150㎖(종이컵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체중의 약 3%에 해당하는 수분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연구도 있다.체내 수분량을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은 운동 전과 직후 체중을 비교하는 것이다. 감량된 만큼 수분을 잃었다 여기고 물을 보충해줘야 한다.◇흰색의 헐렁한 운동복 입기여름철 운동을 할 때는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게 권장된다. 면 운동복은 피해야 한다.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열을 잘 배출하지 못해 체온 조절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운동복은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계통으로, 헐렁한 옷이 좋다.덥다고 맨살로 운동하게 되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최악의 경우 피부암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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