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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60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만3511명이며, 이중 15만6509명(90.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0명(치명률 1.1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5명이다. 2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 5명, 서울, 부산, 경남 각 2명,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3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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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은 발생해도 종양의 크기,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심지어 증상이 없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는 "한정된 공간인 두개골 내에 뇌종양이 발생해 커지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생기거나, 인접한 뇌를 압박함으로써 주변 뇌를 부어오르게 해 신경학적 국소증상을 일으킨다"며 "다만,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뇌종양 환자의 7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은 바로 두통이다. 김병섭 교수는 "한밤 중 자다 깬 직후에 발생한 두통,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두통,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심해진 두통, 격렬한 운동 뒤 발생한 두통인 경우에는 뇌 영상검사를 시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뇌종양이 운동중추에 발생한 경우 대개 반대쪽 팔이나 다리 감각이 무뎌지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종양이 소뇌에 발생하면 마비 증상은 없어도 어지러움 혹은 메스꺼움이 나타나거나 균형을 잘 잡지 못해 제대로 못 걸을 수 있다.과거에 간질 혹은 경련이라 불렸던 뇌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뇌종양이 전두엽, 두정엽이나 측두엽에 생기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20세 이상에서 뇌전증이 발생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이상한 냄새를 맡거나 헛것을 보거나 이상한 맛을 느끼는 등의 전조증상을 경험한다면 뇌종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뇌종양이 시신경 혹은 그 주위에 발생한 경우 시신경을 압박하면서 시력이 갑자기 나빠져 앞이나 바깥쪽이 잘 안 보이는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뇌신경들이 종양에 의해 그 기능을 상실하면 복시가 발생하기도 한다.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치매로 오인해 치료하다가 정작 뇌종양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두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평소와 다르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의 성격변화를 보이기도 한다.이외에도 언어장애가 발생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거나, 한 쪽 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하다.김병섭 교수는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는 검사 후 종양의 위치, 크기, 침투 정도, 다발성 여부 및 환자의 전신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한다"며 "많은 양성 종양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악성도가 높거나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해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보조요법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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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가지런했던 앞니가 서서히 벌어진다. 이는 잇몸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잇몸질환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잇몸질환은 치아 건강뿐 아니라 치매, 당뇨, 뇌졸중 등 전신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면서 앞니가 서서히 벌어지게 된다. 잇몸뼈가 닳으면서 치아를 지지하는 구조물이 약해지고 치아를 지지하는 힘도 떨어지게 되는데, 음식물을 씹는 힘은 여전히 강한 세기로 치아에 반복해서 가해지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씹는 힘은 앞니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위쪽 앞니는 아랫니에 밀려 공간이 벌어지고, 아래쪽 앞니는 윗니에 막혀 틀어지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벌어지고 틀어진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지면서 충치나 잇몸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된다. 치아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치주염 등과 같은 잇몸질환이 진행되면서 앞니가 벌어지기도 한다. 잇몸 염증이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점막 조직인 치은, 치아를 지지하는 치아주위조직인 치주인대 그리고 잇몸뼈 등까지 진행되면 치아에 영향을 미쳐 틈이 벌어지게 된다.문제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입속 세균이 치아 건강뿐 아니라 전신 곳곳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 기능이 저하돼 포도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세균이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게 되면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뇌혈관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치주염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다면 입속 만성 염증으로 인한 세균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가 관절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중 하나인 강직 척추염 환자 84명 중 절반이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치아 불편감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불량, 영양부족, 치매 위험 상승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인지기능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에서는 저작능력 비교를 위해 치아 개수로 대조군과 실험군을 비교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조사한 결과 인지 기능이 정상인 그룹의 치아 개수는 14.9개였지만, 치매 환자의 치아 개수는 9.4개로 저작 능력이 떨어졌다. 영국 런던 UCL과 일본 도쿄 치대 공동 연구팀도 저작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치아 1개를 잃으면 일상생활기능(IADL)이 3.1%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다.평소 잇몸 건강을 위해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꽉 물거나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은 치아에 잘못된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한 구강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 잇몸병을 악화시키는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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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유지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력 끝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빼는 것은 어려워도 찌는 것은 쉽다’는 말은 다이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요요현상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개월에 2~4kg씩 천천히 감량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을 천천히 줄여가도록 한다. 체중이 단기간 급격히 줄어들 경우, 몸은 원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하고 체내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단기간 체중이 줄더라도 다시 살이 찌게 된다. 요요현상을 피하고 싶다면 체중에 따라 1개월에 2~4kg씩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과도한 식단 조절, 역효과일 수도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섭취 열량이 한 번에 대폭 줄어들면 눈으로 확인하는 몸무게는 줄 수 있으나, 원래 식생활로 돌아올 경우 금세 기존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열량이 대폭 줄어든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장기간 유지하더라도 영양분 섭취가 골고루 되지 않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음식 섭취량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줄여가도록 한다. 또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무조건 굶거나, 지나치게 적게 먹는 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 불규칙하게 먹는 습관 등은 개선하는 게 좋다.운동은 필수요요현상을 피하고 싶다면 반드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하는데, 이 상태에서 기존 생활을 유지할 경우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과거에 비해 줄면서 몸에 에너지가 많이 남게 된다. 이는 체지방으로 축적돼 요요현상의 원인이 된다. 에너지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늘리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도 꾸준히 운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와 같이 생활 속에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편,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살이 빠지지 않는 정체기를 한 번씩 겪게 된다.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로 인해 계속 줄어들던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기초대사량 늘리고 식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도록 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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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피부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당분간 피부염 발생 '위험' 단계가 유지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 중 하나인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땀띠, 왜 생길까?한진이라고도 불리는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주요 원인은 고온다습한 날씨, 자외선, 외부 자극, 세균감염 등이다. 어른보다 땀샘 밀도가 높은 아기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땀띠는 주로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등에 생기는데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로 구분한다.수정땀띠는 주로 겨드랑이와 같이 접히는 부위나 머리, 목, 몸통 상부에 생긴다. 신생아나 발열 환자에게 잘 발생하며, 보통 치료 없이 자연치유된다.적색땀띠는 주로 몸통과 팔다리의 굽힘부위 및 목에 생긴다. 얼굴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접촉피부염, 만성단순태선 등이 생기면서 적색땀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깊은땀띠는 대부분 열대성 기후에서 장기간 재발적색땀띠를 앓은 경우에 발생한다.◇땀띠 예방하려면?기본적으로 땀띠는 예방환경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에어컨을 사용해 땀이 더 나지 않게 하거나 선풍기로 땀을 증발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땀띠가 생겼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피부과학회는 "대량의 비타민C 복용이 땀띠치료에 도움이 되며, 가려움증에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땀띠가 자주 생기는 아이들에게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파우더 사용은 주의가 필요하다. 파우더는 많이 바르면 오히려 땀관 구멍을 막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접히는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세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 파우더를 발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위를 잘 건조하고 나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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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한 여름이면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걱정이 크다. 타지는 않을까, 주름이 생기지는 않을까. 그러나 모발 건강도 신경써야 한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발은 장시간 자외선을 받으면 쉽게 손상된다. 수분을 뺏겨 푸석해지며,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모발 색이 변하기도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 상태가 악화되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도 있다. 여름철 모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강한 자외선 막으려면 모자를과다한 양의 자외선은 모발 케라틴에 영향을 줘, 윤기와 탄력을 떨어뜨린다. 두피에 영향을 줘 탈모도 유발할 수 있다. 햇빛이 심한 오전 10시부터 2시 사이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밖으로 나간다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자. 다만 통풍이 되지 않는 딱 붙는 모자는 두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크기는 넉넉한 것을 고른다. 쓰고 있을 때는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한다.◇머리는 완전히 건조더운 여름이라도 공기가 습하기 때문에 모발은 항상 완벽하게 건조해야 한다. 귀찮다고 머리를 대충 말리고 눕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습한 두피가 베게에 눌리면, 따뜻해지면서 세균이 발생하고 비듬도 잘 생긴다. 젖은 모발과 두피는 먼지, 오염물질을 쉽게 흡착시켜 두피 모공도 막는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주자. 드라이기 바람은 모발과 20~30cm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바람이 불도록 사용하면 좋다. 또한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이 모발 건강에 좋다.◇두피 마사지는 수시로정수리를 향해 올라가는 방향으로 빗질하면 두피 전체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매번 50~100회 빗질하면 된다. 단, 지성 두피나 비듬이 있는 사람은 너무 오랫동안 자극을 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한다. 빗은 촘촘하게 생긴 모양보다, 끝이 둥글어 두피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모양을 고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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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음주 초에는 장마가 끝나고 숨막히는 무더위가 예고됐다. 이런 더위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걱정이 크다. 혈압, 혈당은 괜찮을까?◇열 방출 위해 혈관 확장되면서 혈압 낮아져폭염일 때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열을 최대한 방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심할 경우 정신을 잃는 열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이런 상황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특히 고혈압 약과 전립성비대증 약물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이로 인해 혈관이 더욱 확장돼 체위성 저혈압이 유발될 위험이 높다. 고혈압 환자는 혈관의 탄력성도 낮아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돼 있기 때문이다.실내 냉방으로 인한 온도 변화도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더운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피부 및 말초혈관을 급격히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폭염은 협심증·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동반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기 쉽다. 몸속 어딘가에서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땀으로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아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당뇨병성 족부증 등 합병증이 악화돼도 모르고 넘길 수 있다.◇고혈압 찬물 샤워, 당뇨병 탄산음료 한 잔도 삼가야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폭염일 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22~24도가 뇌를 비롯한 신체 모든 부위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이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는 흡연을 금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키는 커피나 콜라,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도 혈관 탄력을 높여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혈압이 있으면 날이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를 하면 안 된다. 무더위로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당뇨병 환자는 빙과류나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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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난임 남성이 늘고 있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남성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1889명의 연령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대 남성난임 환자가 72.7%, 40대 남성난임 환자가 19.6%였다. 이 중 40대 남성난임 환자의 증가가 돋보였다. 40대 남성 난임환자는 2011년에는 16.3%였지만 2020년에는 21.4%로, 10년 사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주임과장은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남성 난임 환자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라면 10년 후에는 30대보다 40대 남성 난임 환자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성 난임은 무정자증, 정계정맥류, 호르몬분비 이상, 환경호르몬 노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계정맥류나 정자이동통로가 막힌 폐쇄성 무정자증이 원인이라면 현미경 수술로 교정하고 수술적 교정이 불가능한 폐쇄성 무정자증과 고환기능 문제로 인한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하여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이 가능하다.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종현 진료과장은 “난임은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한 정자가 많아야 자연 임신 또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통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이를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항상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자가 만들어져서 외부로 나오는데 약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아빠의 경우 생활습관개선 등을 통해 정자의 질적 또는 양적 개선을 기대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임신준비기간이 필요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 시 1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 전체 부부의 약 15%가 해당된다. 난임 원인의 약 절반은 남성쪽에 있기 때문에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남성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 하기지나친 운동은 체내에 활성화 산소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하여 정자의 기능저하를 초래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이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1주에 3~4차례,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체중 관리하기비만이 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고 늘어난 지방조직에서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변환되는 것이 많아져 결국 여성호르몬이 증가한다. 이는 정자 생성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중조절을 위해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며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환 온도에 신경 쓰기고환의 온도가 올라가면 건강한 정자가 감소하기 때문에 꽉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말고 사우나나 찜질방을 자주 이용하거나 빈번한 반신욕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역시 고환온도를 올릴 수 있어 안 하는 것이 좋다.◇항산화 영양소 챙겨 먹기비타민C, 비타민E, 아연, 엽산, 셀레늄, 코엔자임Q10, 아르기닌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정자가 손상 받는 것을 보호한다. 정자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규칙적으로 생활하기정자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하수체 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은 하루 주기가 있어서 아침과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한다. 그러므로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거나 수면부족 현상을 오랜 기간 겪게 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여 정자 생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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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와 함께 연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에도(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올해는 작년(서울 기준, 8월 4일)보다 23일 빠른 지난 12일 밤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처럼 밤에도 기온이 오르면 시원한 상태에서 자기 위해 옷을 벗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일부 사람의 경우 상의와 하의는 물론, 속옷까지 모두 벗은 채 ‘알몸’으로 자기도 한다. 실제 알몸 수면은 여름철 숙면에 효과적일까.그렇지 않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잘 경우 처음에는 시원하게 잠들더라도, 체온 조절기능이 저하되고 피부가 끈적해져 오히려 숙면에 방해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온이 오르면 잠에서 깨거나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도 한다. 알몸 수면이 체중 감량, 피부 개선, 숙면 유도 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모두 검증되지 않은 정보다. 특히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된 노년층이나 영유아, 급격한 체온 변화가 위험한 심혈관질환자는 알몸 수면을 삼가는 게 좋다. 알몸 수면으로 인해 체온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생길 경우 수면 관련 중추신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생 측면에서도 옷을 벗고 자는 것은 좋지 않다.열대야로 인해 잠들기 어렵다면 옷을 모두 벗기보다 얇은 잠옷이라도 입고 자는 게 좋다. 잘 때 얇은 옷을 입으면 피부가 더운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고 적절히 땀을 흡수해 열 발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땀 분비가 많은 부위는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 잠옷으로는 습기를 빨아들이거나 통기성이 좋은 옷이 추천되며, 반대로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하도록 한다. 옷이 몸에 붙으면 편안한 호흡을 방해하고 땀이 차면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한편, 여름철 숙면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온도를 적절히 조절해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땀이 증발되고 습도가 낮아져 숙면을 돕는다. 수면 중 과도한 냉방은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온도는 실내외 온도차가 5~6℃를 넘지 않도록 설정하며,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한다. 이밖에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차가운 수건을 발밑에 두는 것도 추천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숙면을 위해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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