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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가빠지며 실신까지… ‘과호흡증후군’ 대처법은?

    숨 가빠지며 실신까지… ‘과호흡증후군’ 대처법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긴장을 하면 평소보다 숨이 가빠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과호흡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 심한 경우 어지러움, 손발 저림, 시력저하 등을 동반하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특정 상황이나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호흡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과호흡 증후군은 숨을 쉬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과하게 배출돼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발생한다. 한 번 증상을 겪은 사람은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할 때마다 두려움을 느낀다.폐색전증, 심부전 등은 과호흡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질환으로 꼽힌다. 이밖에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 역시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정신적인 문제로 과호흡 증후군이 생겼을 경우 두근거림, 가슴 통증을 동반하며, 두통이나 기억 손실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이 같은 경우에도 혈액검사나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최대한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대표적인 응급처치로는 환자의 입과 코에 비닐봉지를 댄 후 환자가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응급처치일 뿐, 급성기 증상이 사라지고 안정을 찾았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병원에서는 과호흡 증후군 환자가 급성기 증상을 보일 경우 환자를 자리에 앉히거나 기댄 자세, 누운 자세를 하도록 한다. 이후 한 손은 배에, 한 손은 가슴에 놓게 한다. 과호흡 환자는 가슴 위의 손이 배 위의 손보다 크게 움직이는데, 이때 환자에게 호흡을 조절해 가슴의 손은 움직이지 않게 하고, 배의 손이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또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뒤 8초간 숨을 내쉬게 한다. 이 같은 호흡주기를 5~10회 시행하면서 불안감이 줄고 호흡이 개선되는지 확인한다. 호흡조절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소량의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과호흡증후군 환자는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관된 기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질환을 함께 치료한다. 치료·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한다. 운동은 몸을 과격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 위주로 하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6 20:00
  • 더위에 '이것' 씹어 먹다가… 치아 갈라집니다

    더위에 '이것' 씹어 먹다가… 치아 갈라집니다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냉수나 커피를 찾게 된다. 더위를 잊고자 음료를 마시다 보면, 어느새 음료는 다 사라지고 얼음만 남는다. 남은 얼음을 '와그작' 씹어 먹으면 확실히 더위가 달래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얼음을 반복적으로 많이 씹다 보면 치아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치아도 다른 신체 조직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것이 닿으면 일시적으로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크고 딱딱한 얼음을 계속 씹으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다. 한 두 번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복되면 '치아균열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치아에 금이 가면서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치아에 생긴 금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고 더욱 크게 갈라지기 때문에 처음엔 증상이 없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진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아가 완전히 깨져버릴 수도 있다.치아균열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음과 같은 딱딱한 식품을 씹지 말아야 한다. 음료를 마신 후 남은 얼음은 먹지 않을 것을 권한다. 꼭 얼음으로 더위를 달래고 싶다면 큰 얼음을 씹어 먹지 말고, 작은 얼음을 천천히 녹여서 먹는다. 치아가 시큰거리는 등 금이 간 느낌이 든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치아 표면이나 내부에 금이 생기면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치아의 뿌리까지 균열이 생겼다면 발치 후 보철치료를 해야만 한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9:00
  • 가슴에 만져지는 '혹'… 유방암일 때는?

    가슴에 만져지는 '혹'… 유방암일 때는?

    몸에 멍울(혹)이 생기면 무조건 암을 의심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는 암이 아니다. 몸의 면역 기관인 림프절(세균을 죽이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이 연결되는 곳)이 일시적으로 커진 것이거나, 지방·신경 세포 등이 과도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양성 종양인 경우가 훨씬 많다. 몸에 생긴 멍울이 한두 달 내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몸에 생기는 멍울은 대개 세 가지로 분류한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림프절비대'이거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쳐있는 종양 중 '양성(良性) 종양', 혹은 '악성(惡性) 종양(암)'이다.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악성 종양은 새로 생긴 이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림프절비대는 몸의 면역력이 회복되면1~2개월 내에 거의 사라진다. 양성 종양은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성장이 더디고 일정한 크기 이상 자라지 않으며,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도 않는다. 반면 악성 종양은 크기가 눈에 띄게 빨리 커진다. 악성 종양은 평균적으로 4~8개월 사이에 2배로 커지고, 빠르면 한 달 새 2배가 되기도 한다. 주위 조직을 잘 파고들기 때문에, 혈관이나 림프관에 들어가 온몸을 돌며 암이 전이(轉移)된다. 신체 부위별로 잘 생기는 멍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가슴=가슴에 생긴 멍울이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되면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확률이 크다. 섬유선종은 여성의 20~30%가 겪을 정도로 적지 않다. 특히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은 20~30대 여성에게 양성 종양이 잘 생긴다. 6개월 내 멍울이 안 커지면 대부분 암이 아니다. 2년까지 그대로면 99%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 자라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의 유무만으로는 암을 확인할 수 없다.▷배·등·팔·다리=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섬유종, 신경종 등이 대부분이다. 각각은 몸속의 지방세포, 섬유세포, 신경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것으로,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배·등·팔·다리에 만져지는 멍울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생기면 암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얼굴·머리·귀 주변=표피낭종이 잘 생긴다. 표피낭종은 피부 속에 작은 주머니가 생기고, 그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단단해지는 종양이다. 피지선(기름샘)이 많은 머리, 얼굴, 귀 주변에 잘 생긴다.악성 종양은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한다. 반면 양성 종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양성 종양은 크기가 너무 커져 피부가 당겨 불편하거나, 미용상 보기 안 좋을 때 수술로 제거한다. 림프절비대는 저절로 낫기 때문에 따로 치료하지 않고, 통증이 있으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한다. 표피낭종은 피부 속 주머니를 제거하는 시술을 해야만 완전히 사라진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7:17
  • 코로나 장기화로 유독 우울… ‘2030’은 왜 그럴까?

    코로나 장기화로 유독 우울… ‘2030’은 왜 그럴까?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30세대의 우울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보다 우울위험군과 자살생각 비율이 다소 감소했지만 2030은 예외였다. 30대의 우울점수는 여전히 높았고, 20대의 우울점수는 상승했다. 2030의 우울은 왜 계속 심각해지는 걸까?◇2030 우울, 얼마나 심각해졌나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수행)' 2021년 2분기 결과에 따르면, 우울 평균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나이는 20~30대다. 우울 평균점수는 5점인데 20대는 5.8점, 30대는 5.6점이다. 30대는 2020년 첫 번째 조사(5.9점)부터 꾸준히 높게 나타났으며, 20대는 조사 초기(2020년 3월 4.6점)에는 가장 낮았으나, 급격하게 증가했다.우울 위험군 비율도 20대 24.3%, 30대 22.6%로 각각 13.5%를 기록한 50대‧60대에 비해 1.5배 이상 높다.◇2030의 우울, 왜 계속 심해지나왜 2030의 우울은 더욱 심각해지는 걸까?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가장 활력이 넘치고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할 20~30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고립되다 보니 이들의 우울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전홍진 교수는 "40대 이상은 이미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나이라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어도 기존의 관계망을 통해 사회적 소통이 가능하지만, 20~30대는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것이니 정신적으로 더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적 기반을 형성해야 할 시기에 소통 기회 자체가 차단되고, 이 상황이 장기화되니 우울의 심화는 당연한 순서라는 것이다.전 교수는 "이미 사회적·신체적 활동이 줄어든 노인이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이 줄어들어 받는 스트레스와 의욕이 넘치는 2030이 강제로 활동이 제한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의 크기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우울해도 소통·신체적 활동 놓으면 안 돼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0~30대의 우울 점수는 2.1점이었다. 우울위험군은 3.2%에 불과했다. 20~30대 우울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려면, 코로나19가 종식되어야 하나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다.전문가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우울 감소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전하면서, 2030 우울감 해소법으로 '비대면 소통'과 '신체 활동'을 제안했다. 단절과 고립 속에서도 소통을 계속해야 지금을 버틸 힘을 얻을 수 있으며, 당장의 우울감을 줄여주는 데는 신체 활동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전홍진 교수는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상태로 사회적으로 고립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겠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직접 소통의 대안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메신저 등 비대면 소통을 통해 계속해서 주변과 교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네트워크를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우울할수록 집 근처 산책을 하거나 방 안에서 운동하는 등 어떻게든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전홍진 교수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혼자만의 생각에 잠길 시간이 늘어나고, 예전에 상처받았던 일 등이 떠오르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잠식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기에 가만히 고립되어 있지 말고 몸을 움직이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7:10
  • 코피 자주 흘리는 사람 '이것' 드세요

    코피 자주 흘리는 사람 '이것' 드세요

    연근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된 식품이다. 어머니 신사임당을 여읜 율곡 이이의 건강을 회복시킨 음식도 바로 연근죽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연근의 효능을 알아본다. 연의 줄기인 연근은 아스파라긴·아지닌·티록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B1, B2, C도 많이 들어 있어 여드름과 기미를 없애기도 한다. 특히 연근의 뮤신은 소화기관을 보호해 술로 인한 속 쓰림을 완화한다. 이외에 위궤양, 위염 등 위장 질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또 셀룰로스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연근은 타닌과 철분이 풍부해 지혈 효과가 탁월하다. 연근을 생즙으로 마시면 위궤양·결핵·부인병 출혈 등 완화에 효과적이고 치질·코피 등의 출혈도 멎을 수 있다. 단, 생리 중에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연근의 타닌은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도 해 구내염 환자에게 좋다. 구내염이 생겼을 때 연근을 달인 물로 하루 5~6회 양치질을 하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또 연근 달인 물은 평소에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숙면하도록 돕기도 한다.연근은 겉에 상처가 없고 껍질이 팽팽한 것을 골라야 한다. 자른 단면이 싱싱하고 육질이 두꺼울수록 좋다. 구매 후에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하면 된다. 만약 껍질을 벗겼다면 변색을 막기 위해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 보관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6:49
  • GC녹십자랩셀, 2분기 매출 292억원…사상 최대

    GC녹십자랩셀, 2분기 매출 292억원…사상 최대

    GC녹십자랩셀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292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 매출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체검사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바이오 물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51.6% 성장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1%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어 갔다.영업이익은 전문 인력 확충 등 R&D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가량 줄었다. 다만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순이익도 6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기술이전료 유입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랩셀은 지난 16일 GC녹십자셀과의 통합을 발표하며 글로벌 선두 세포치료제 전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동종 1등 계열사 간 합병으로 세포치료제 전 분야에 걸친 완성형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CDMO 사업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밸류 체인을 통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6:33
  • 모양 변형된 '아이스크림' 먹지 마세요

    모양 변형된 '아이스크림' 먹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더운 속을 달래기 위해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을 먹은 후에 복통과 설사를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찬 음식을 먹고 배탈이 잦은 이유 중 하나는 소화 효소가 제기능을 못 하기 때문이다. 소화 효소는 위장관 내 섭씨 35~40도에서 활발히 이뤄진다. 그런데 찬 음식이 위장 내로 들어가면 소화기관 온도가 떨어져 효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 해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고, 결국 배탈로 이어진다. 이를 막으려면 찬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위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2개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때문에도 배탈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음식에는 균이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얼음과 아이스크림 등의 빙과류는 부패와 세균 감염 우려가 낮아 유통기한 표시가 면제된다. 하지만 부패 위험이 낮다는 것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했을 때 적용되는 말이다. 냉동 보관 온도를 지키지 않거나, 유통 도중 일부 제품이 녹으면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에서도 대장균이 증식할 수 있다.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배탈을 막기 위해서는 제조 일자로부터 2년 이상 지났거나, 포장이 뜯겼거나, 바람이 빠졌거나, 모양이 변형된 아이스크림은 안 먹는 게 좋다.​ 한편, 차가운 음식을 먹고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찬 음식에 의해 입천장 등의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가 다시 넓어지는 과정에서 뇌의 '삼차 신경(크게 세 갈래로 나뉘는 뇌신경으로 뇌혈관과 얼굴 등에 분포)'이 자극받기 때문인데, 보통 1~5분 이내에 완화되며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단,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과거에 없다가 최근 심해졌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6:13
  • [건강잇숏] 땀 많이 흘리면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건강잇숏] 땀 많이 흘리면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땀을 많이 흘리면 정말 다이어트에 좋을까요? 답은 아니옵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합니다. 이때 몸 속에 있는 노폐물도 딸려 나오는데요. ‘노폐물이 몸에서 빠져나가니까 다이어트가 되겠지…’ 기대하지만, 땀을 통해 나가는 노폐물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특히 더운 날 야외에서 운동하면 혈액이 땀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로 가며,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적어집니다. 근육이 혈액을 통해 받는 산소와 에너지양이 적어질 수밖에 없죠.이 때문에 근수축이 줄어들고, 피로 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땀을 많이 흘리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수분이 빠져서 생기는 현상일 뿐 체내 지방이 연소한 결과는 아닙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근성장을 위한 운동은 땀을 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원한 곳에서 하시길 추천합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07/26 15:38
  • 다이어트의 성패? '저녁'이 좌우한다

    다이어트의 성패? '저녁'이 좌우한다

    뜨거운 날씨 탓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다. 체중감량법은 다양하지만 전문가들은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패가 크게 좌우된다고 말한다.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다시 말해 아침, 점심과 같은 양을 저녁 시간대에 먹으면 비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낮에는 조금 배불리 먹더라도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쉽게 소모할 수 있지만 저녁에는 그렇지 않다.따라서 저녁 식사로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안된다. 되도록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은 느껴지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음시을 골라야 한다. 가공·정제되지 않은 자연 식품, 즉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거친 식물 위주로 하는 것이 건강한 저녁 식사의 핵심이다. 섬유소는 씹고 삼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막고, 지방 배설을 돕고, 탄수화물 흡수를 줄여 지방 분해를 돕는다.저녁 식단과 함께 저녁 습관도 바꾸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잠들기 6시간 전부터,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3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해 규칙적으로 시간을 지키다 보면 그 시간 이후에는 위산 분비가 줄어 공복감도 줄고 식욕도 크게 줄어든다. 야식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 중 하나는 빨리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잠을 유도하는 천연식품을 활용하는 게 좋다. 호박씨, 바나나, 토마토에 많이 든 멜라토닌은 피로회복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들을 저녁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 ​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5:14
  • CRO에서 신약개발까지… 클립스→클립스비엔씨 사명 변경

    CRO에서 신약개발까지… 클립스→클립스비엔씨 사명 변경

    클립스비엔씨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기존 클립스에서 '클립스비엔씨(CLIPS BnC)'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사명에는 CRO영역을 넘어 신약개발 기업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클립스비엔씨(CLIPS BnC) 사명 변경에 앞서 ▲신약개발연구소 확장 이전 및 ▲CRO와 신약개발 사업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클립스비엔씨는 지금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해온 CRO 사업 분야의 지속적 발전 뿐 아니라 신약개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5:10
  • AZ+화이자 교차접종, AZ 2회 접종보다 '항체가 6배' 높아

    AZ+화이자 교차접종, AZ 2회 접종보다 '항체가 6배' 높아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의 교차접종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①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접종 ②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③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 대상으로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서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99%였고, 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에서 100% 중화항체(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가 생성되었다. 교차 접종군 경우, 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에 비해 6배 높았으며,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교차 접종군 및 동일백신 접종군 모두에서 알파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은 감소하지 않았으나, 베타/감마/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2.4~5.1배 감소하였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하였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하였다. 교차 접종군(1차 AZ, 2차 화이자)에서 2차접종(화이자) 시 발생한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 보다 많았으나,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2차 접종군과는 유사한 수준이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도 이상반응과 항체형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4:35
  • 혈관 튼튼하게 하는 식품 5

    혈관 튼튼하게 하는 식품 5

    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한다.◇등푸른생선고등어·삼치·꽁치 등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혈관 속에 있는 기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인다. 또 생선 기름은 혈관 확장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킨다. ◇양파미국 A&M대 연구 결과,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했다. 양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특히 껍질에 퀘르세틴이 많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한다. 또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하고, 항암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낮춘다.◇견과류아몬드·호두 등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또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인다. 이외에도 견과류는 지방과 혈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E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단, 칼로리가 높고 한 번에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한 줌 정도 섭취한다.◇강황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식품이다.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또한, 지방조직의 확산을 늦추고 혈당·중성지방·지방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딸기딸기도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딸기가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유지시킨다는 이탈리아 연구도 있다. 또 비타민C가 가득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4:32
  • 40대도 백내장 생긴다… 노인성 안질환 주의보

    40대도 백내장 생긴다… 노인성 안질환 주의보

    조모(48·남)씨는 컴퓨터 화면을 볼 때나 운전 중에 시야가 흐려져 불편함이 느껴졌다. 단순히 노안이 빨리 왔다고 생각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예상 밖의 질환인 백내장이 원인이었다. 백내장은 녹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이란 눈 속에 투명한 수정체라는 구조물이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노화이며 나이가 들면서 혼탁한 정도가 심해지고, 시력이 저하된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야가 터널을 지날 때처럼 좁아지거나 시야 주변부에 안 보이는 부분을 느낀다면 이미 녹내장 말기 상태일 확률이 크다. 황반변성의 정식 명칭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다. 그 만큼 해당 질환은 노화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안구 안쪽에 가장 얇은 신경막인 황반 부위의 신경세포들이 노화로 인해 변성을 일으켜 생기는 이상조직 현상이다.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함께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변형되어 보이는 것이다. 또 다른 노인성 안질환인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눈의 합병증으로, 당뇨 환자에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이러한 노인성 안질환은 50~60대에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40대에서도 발병하며 그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녹내장 및 황반변성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40대 환자 수는 11만1686명으로 2010년(4만1960명) 대비 약 2.7배로 급증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백내장은 1만2368명에서 1만9562명으로, 녹내장은 2만1427명에서 7만8299명으로, 황반변성은 8165명에서 1만3825명으로 각각 58.2%, 265.4%, 69.3%씩 증가했다.이러한 원인에는 조기발견 사례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다. 고도근시 환자의 증가에 따라 젊은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없는 초기 환자들의 조기발견 증가로 인해 질병 이환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여기에 예전과 달라진 생활습관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전신적인 약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젊은 백내장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식습관의 서구화와 디지털 영상기기 사용량 급증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 역시 젊은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환자의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은 "노안이 오면 노인성 안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며 "최근 들어 40대에서도 노인성 안질환이 자주 발견되는데, 문제는 노안 증상을 의심하고도 실제 진료를 받아본 사람은 40대가 전 연령대 중에 가장 적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력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게다가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안압 및 안저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3:53
  • 33년 진료 경력 바탕으로… '친화적 진료실' 해법 알려준다

    33년 진료 경력 바탕으로… '친화적 진료실' 해법 알려준다

    33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화 교수는 환자 친화적인 의료체계의 필요성을 담은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을 최근 출간했다.저자인 정 교수는 공감 클리닉이란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상의 진료를 받는 것이라고 소개한다.공감 클리닉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해야만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따뜻한 진료실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환자 중심적인 의료체계의 뒷받침도 중요하다.책에서는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이상적인 의사 ‘김 박사’가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김 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균 3분 내외의 짧은 진료 시간, 차갑고 딱딱한 진료실 분위기 등 대형 병원에서 환자들이 겪는 고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간경변증 의심으로 대형 병원을 찾은 박 부장의 방문기가 담긴 △대형 병원 진료실의 공포를 시작으로 △대형 병원 3분 진료의 비밀과 해법 △대형 병원의 매력, 그 허와 실 △환자의 선택, 고통과 웰빙 사이 △공감 클리닉을 위한 김 박사의 당부 등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 대형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이 책을 읽으면 더 따뜻한 진료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화 교수는 "공감 클리닉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임상 기술은 물론 공감과 소통 능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환자와 보호자도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료진이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3:06
  • 끝나지 않는 '열돔'… 만성질환자가 두려운 이유

    끝나지 않는 '열돔'… 만성질환자가 두려운 이유

    오늘도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무더위의 원인 중 하나로 열돔현상을 꼽았다. 열돔현상이란 지상 5∼7km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 고기압이 정체되거나 서서히 움직이게 되면 고기압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가 지면을 반구형의 돔 모양으로 둘러싸는 현상이다. 이때 낮 동안 지면을 달군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열돔현상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 및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 20일 행정안전부는 5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339명보다 28.6% 증가한 436명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데 비해 올해는 벌써 6명이 사망했다.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체온조절 기능을 하는 신경계가 외부 열을 견디지 못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많은 땀을 흘려 수분 및 염분 공급이 적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열탈진이 대표적이다.피부가 축축하게 땀이 많이 나거나 피부가 뜨겁게 건조한 경우, 고열, 의식저하. 피로감, 근육경련,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 이외에 ▲심·뇌혈관질환자 ▲저혈압 ▲고혈압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며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시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몸을 식히도록 한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박세호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기존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폭염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만성질환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리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활동 강도를 2/3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야외 작업을 줄이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강도로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도록 하며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몸에 붙지 않고 밝은 색 계통의 가벼운 옷을 입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며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더욱 수분 보충에 신경 쓰도록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3:04
  • 다시 돌아온 월요일… 멍한 뇌 깨우는 간단 스트레칭 4

    다시 돌아온 월요일… 멍한 뇌 깨우는 간단 스트레칭 4

    여유롭던 주말이 가고 월요일이 찾아왔다. 유독 집중이 어려운 월요일이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뇌를 깨워보자. 멍한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1. 뇌 혈류량을 늘려 두뇌를 맑게 하는 스트레칭두 손을 머리 뒤에 올려 깍지를 끼고 턱을 당기면서 고개를 앞으로 숙인다. 고개를 세운 후 오른손을 왼쪽 귀에 대고 머리를 당기듯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이때 반대쪽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최대한 늘여준다. 좌우 15초씩 2회 반복한다.2. 우뇌와 좌뇌의 균형 발달을 돕는 스트레칭한쪽 팔을 앞으로 뻗어 엄지손가락이 위를 향하게 세우고 천천히 무한대(∞) 모양을 그린다. 이 동작을 반복한 후 두 손을 깍지껴 잡고 엄지로 X자를 만든 후 X자에 시선을 고정한다. 반대편 팔로 똑같이 반복하면, 균형 감각과 협응 능력이 향상된다.3. 뇌의 긴장을 이완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스트레칭오른팔을 위로 뻗고 왼손으로 오른쪽 겨드랑이를 누르면서 호흡한다. 그다음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긴 후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는다. 오른팔을 뒤로, 왼손은 앞으로 밀면서 서로 지탱한다. 팔을 바꿔가며 동작을 반복한다.4. 감정과 이성을 활성화하는 스트레칭편안한 자세로 양쪽 발목을 엇갈리게 놓은 다음, 팔을 앞으로 뻗어 교차시킨 상태에서 깍지를 낀다. 깍지 낀 양손을 가슴에 댄 후 호흡한다. 숨을 들이쉴 때는 혀가 입천장 뒤에 닿게 하고, 내쉴 때는 혀를 내린다. 이 동작은 양쪽 뇌의 연결상태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1:25
  • 나이 들어도 '맛' 잘 느끼려면? '이것' 복용 줄여야

    나이 들어도 '맛' 잘 느끼려면? '이것' 복용 줄여야

    나이 들면 혀도 늙는다. 과거에 좋아했던 음식에 심드렁해지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혀에는 맛을 느끼는 3000~1만개 미뢰의 미세포가 있는데 45세를 전후해 감소하고 퇴화하면서 미각이 둔해진다. 노인들이 짜게 먹는 이유도 미각이 둔해지면서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침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다. 침은 음식을 충분히 용해시키고 작은 분자로 만들어 혀의 미세포 내 감각 수용기에서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등을 감지하도록 한다. 폐경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침이 말라 입안이 쓰리거나 화끈거리면서 미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엔 일시적으로 침 성분이 변해 제대로 된 맛을 못 느낄 수 있다. 아프거나 기운이 없을 때 ‘입이 쓰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미각을 젊게 유지하려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이나 진통제 복용을 삼가야 한다. 진통제 등은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감각 신경에 내성이 생겨 미각이 감퇴할 수 있다. 평소 미각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B12 등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 소나 돼지나 닭의 간, 무의 잎, 파슬리 등 녹황색 채소도 도움이 된다. 다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맛이 획일화돼 있을 뿐 아니라 아연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니코틴, 맵고 짠 음식은 미세포를 파괴하고 맛 감별 능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구강청결제도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희석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치약이나 구강청정제의 알코올 성분은 미뢰 세포에 충격을 줘 미각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1:21
  • 비슷하면서 다른 '간염 3대장'… A형·B형·C형 간염

    비슷하면서 다른 '간염 3대장'… A형·B형·C형 간염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간염연합이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이 날은 지난 2010년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간질환과 간세포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간염은 대표적인 간 질환의 하나로 간세포가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는 만성 간염으로 분류한다.대표적인 간염으로는 ‘간염 3대장’으로 불리는 A형, B형, C형 간염이 있다. A형 간염은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고 후유증없이 자연치유되지만, 고령이나 만성 간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B형, C형 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며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A형 간염, 20~40대 확진자 증가세한국인 전체 급성 간염의 70%에 해당하는 A형 간염은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 중 하나다. 주로 A형 감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와 밀접 접촉하면서 감염되며,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해 집단으로 발병하기도 한다.최근 국내에서는 사회적 위생 수준 향상으로 어린 시절 A형 간염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적었던 20~40대에서 A형 간염이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4679명에 불과했던 A형 감염 확진자는 2019년 1만7598명까지 급증했으며, 올 들어 3월부터 수도권과 충청 지역 등을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 발생 증가세가 다시 두드러지기 시작해 각 지자체에서는 A형 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식욕부진,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콜라색의 소변과 탈색된 대변, 전신이 가려운 증상 등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2주 정도 지속되며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된다.이 같은 증상 발현으로 A형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 채혈을 통한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anti-HAV) 검사로 A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감염 후 15~45일 후 출현해 3~6개월 간 지속되는 ‘항A형 간염 바이러스 IgM 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고, 특징적인 임상 징후를 보인다면 확진할 수 있다.A형 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병 중 하나다. 6~12개월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며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류 익혀먹기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B형·C형 간염… 초기 증상 없어 빠른 진단 중요B형 간염 및 C형 간염은 A형 간염과 달리 급성 질환자보다 만성 환자가 더 많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된다는 차이가 있다.먼저 B형 간염은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인구의 3~4% 추정)을 차지하는데, 어린 시절 감염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B형 간염이 있는 어머니로부터 아이가 전염되는 수직감염이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로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성접촉이나 혈액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급성 B형 간염의 경우 황달,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흑색 소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만성 B형 간염은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간이 70% 이상 손상된 이후 치료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도 발전 가능하다.B형 간염이 의심될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표면항원(HBV surface antigen)을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며, 간 기능 검사 등의 다른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의 중증도를 확인하게 된다.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는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렇기에 B형 간염도 A형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이 권장되며, 백신은 6개월 동안 총 3회에 걸쳐 접종한다.또한 C형 간염의 경우 우리나라 인구의 0.8~1.4%가 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되며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렇지만 감염될 경우 자연회복률이 낮아 70~80%의 환자가 만성 감염으로 진행되며, 이 중 20~30%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혈액 등 체액으로 전염되지만 수직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형 간염은 감염 후 약 2주간 잠복기를 거치는데 이 중 60~80%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대부분 간 기능이 80% 이상 손상돼야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C형 간염이 의심된다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 Ab)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다. C형 간염의 경우 A형,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도 완치율이 98%로 매우 높은 치료제가 개발돼 있기 때문에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할 수 있다.송성욱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간은 간 전체의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자신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간염을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 등 심각한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1:16
  • 무더위에 식욕 '뚝'… 다시 올리는 법 4가지

    무더위에 식욕 '뚝'… 다시 올리는 법 4가지

    연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입맛이 떨어지며 식욕부진이 잘 생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기 때문이다. 무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욕부진을 개선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조금씩 자주 먹기=입맛이 없을 때는 천천히 양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식욕이 생긴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살이 찌고 신진대사를 늦추는 등 건강에 해로워 피해야 한다. 기름기 적은 닭고기,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 균형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짜게 먹을 필요가 있다.▷운동하기= 덥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잉여 에너지는 식욕을 억제할 뿐 아니라 밤에는 잠을 설치게 한다. 이때 피로가 누적되는 등 건강에 악순환이 생긴다. 반대로 운동은 식욕을 부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가 떠 있는 시간대를 피해 30분 정도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목욕해 숙면을 유도하는 게 좋다. ▷실내서 따뜻한 물 마시기=신체가 부담받지 않도록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중앙난방 시스템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없다면 긴 소매 옷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닌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온 조절과 위장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달고 찬 음식 피하기=입맛이 떨어진다고 차가운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영양가가 없는 것은 물론,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오미자, 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는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개선하므로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1:06
  • 골다공증 있는데… 인공관절 수술 가능할까?

    골다공증 있는데… 인공관절 수술 가능할까?

    수년 전부터 무릎 통증을 앓아온 김복희(여∙73)씨는 수술이 두려워 통증을 버티며 밤잠을 설쳐왔다. 최근 의사로부터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하지만 골다공증이 심해 뼈를 깎고 새로운 관절을 넣는 수술이 쉽지는 않다는 얘기를 들어 덜컥 겁이 났다. 의사는 "말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노년층 여성들은 김씨처럼 골다공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관절염 환자가 폐경 이후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막는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에는 파골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해 골량이 급격히 줄어 골다공증이 쉽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뼈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소실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뼈의 강도와 치밀함이 줄어든다. 이 외에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외부활동과 운동량이 줄어 뼈가 더욱 가늘어지고 약해지는 것도 골다공증의 원인이다. 노년층에서 골다공증과 관절염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서 손상된 무릎 연골과 뼈를 일부 절삭한 후 인공관절 구조물을 삽입하는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이다. 수술을 통해 무릎 통증을 개선할 수 있고 움직이는 운동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때 최소한의 무릎뼈를 적절한 두께와 각도로 깎아내고 인대의 균형을 맞춰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이 활용되면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 전 3D CT를 통해 미리 환자의 관절 상태를 파악해 인공관절의 삽입 각도 및 위치, 크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3D CT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봄으로써 수술 결과를 예측하면서 수술이 가능해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골다공증이 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에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관절염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면 골다공증이 더욱 악화되므로 관절염을 먼저 개선해야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이경훈 과장은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함께 앓고 있다면 인공관절 수술 등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한 다음, 약물과 운동요법으로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실제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이전보다 보행이나 활동이 더 많아져 수술 후 골밀도 검사 결과가 자연적으로 호전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인공관절 수술을 할 때는 다리의 축을 맞춰 정렬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양쪽 무릎에 하중이 골고루 실려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도 향상시켜준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다리 축을 맞추기 위해 허벅지 뼈에 30~50cm 길게 구멍을 뚫고 절삭가이드 기구를 고정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로봇 수술은 환자의 허벅지와 정강이뼈에 각각 센서를 고정하여 다리 축의 정보를 컴퓨터 수신 센서로 전달해 모니터상 수치로 보여준다. 뼈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돼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손상된 관절을 깎아내는 과정에서도 로봇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뼈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로봇이 무릎관절 상태에 따라 최소한의 뼈만 절삭할 수 있도록 계산해 주기 때문. 또 집도의가 로봇팔을 잡고 절삭하는 과정에서 계획된 절삭범위인 햅틱존을 벗어나면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된 햅틱기능으로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지난해 무릎 관절 수술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절삭 계획과 실제 절삭의 차이가 평균 0.5mm 이내였다.이경훈 과장은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상태라면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뼈에 붙이는 과정이 어려운데다 수술과정에서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로봇시스템으로 철저한 사전계획과 정밀한 수술을 시행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또 심한 골다공증 환자들은 일반 인공관절의 길이보다 긴 특수한 인공관절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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