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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인 여성은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 범위가 12~24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체중 증가 적정 범위는 임신 시작 때의 체중마다 다르다.중국 우한(武漢)대 중난(中南)병원 산부인과 천후이쥐안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의 통계에 수록된 산모-신생아 1580만 쌍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산모의 체질량 지수(BMI)와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임신 합병증과 신생아가 만 한살이 되기 전 건강 문제(중환자실 입원 치료 포함) 발생 또는 사망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비교 분석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국제기준으로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18.5~22.9가 정상, 23~24.9는 비만 전 단계, 25~29.9는 1단계 비만, 30~34.9는 2단계 비만으로 분류한다. 나머지는 동일하다. 연구팀은 국제기준으로 분석했다.연구팀 분석 결과, 임신 시작 때 저체중이거나 정상 체중인 여성의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 범위는 12~24kg이었다. 임신 시작 때 과체중인 여성은 10~24kg, 비만인 여성은 8~16kg이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 범위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했을 때 비만인 여성은 체중을 유지하거나 줄일 것이 아니라 체중이 덜 늘어나도록 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했다.임신 중 체중이 너무 늘면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 분만 위험이 높고 산후에도 늘어난 체중이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는 몸집이 너무 큰 거대아(macrosomia)로 태어나거나 나중 소아 비만이 될 위험이 높았다.반대로 임신 중 체중이 너무 늘지 않아도 임신 중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임신 중 체중 증가는 임신 여성마다 크게 다르지만 대체로 10~12.5kg이며 대부분 임신 20주 이후에 체중이 늘어난다. 늘어난 체중은 대부분 태아가 자라기 때문이다. 아기가 태어난 후 모유를 만들기 위해 모체가 지방을 저장하는 경향도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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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인은 과일, 여성 노인은 어패류를 부족하게 섭취하면 노쇠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여성의 노쇠 위험은 남성의 두 배 이상이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268명(남 535명, 여 733명)을 대상으로 노쇠와 식품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김 교수팀은 최근 1년간 3㎏ 이상 체중 감소, 근력 약화(악력 남성 26㎏ 미만, 여성 18㎏ 미만), 보행 속도 저하(걷는 데 다소 지장이 있다, 종일 누워 지내야 한다), 탈진(‘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 신체활동 감소(평소 매주 중강도 신체활동 2시간 미만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 1시간 미만)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3가지 이상을 갖고 있으면 ‘노쇠’로 판정했다. 노쇠 보유율은 성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노쇠 보유율은 21.9%로, 남성(9.7%)의 두 배 이상이었다. 과일을 적게 먹는 남성과 어패류를 적게 먹는 여성이 노쇠에 빠질 위험이 컸다. 노쇠한 남성 노인의 하루 평균 과일 섭취량은 81g으로, 건강한 남성 노인(220g)은 물론 노쇠한 여성 노인(117g)보다 적었다. 건강한 남성 노인과 노쇠한 남성 노인의 평균 과일 섭취량이 거의 세 배 차이를 보였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일은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C·E와 식이섬유·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노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른 나라 연구에서도 노인의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해 노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노쇠한 여성 노인은 어패류를 하루 평균 66g 섭취했다. 이는 건강한 여성 노인(115g)의 절반 수준이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단백질·오메가-3 지방·칼슘·비타민 D가 풍부한 어패류는 노쇠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폐경 후 여성의 생선 섭취가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각 식품 섭취량에 따라 노인을 4등급으로 분류했을 때 과일 섭취량이 상위 세 번째 그룹에 속하는 남성 노인의 노쇠 위험은 하위 첫 번째(과일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 남성 노인보다 66% 낮았다. 어패류 섭취량이 상위 세 번째 그룹인 여성 노인의 노쇠 위험은 하위 첫 번째 그룹(어패류를 가장 적게 먹는) 여성 노인의 절반 정도였다.이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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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식은땀에 이불이 흠뻑 젖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경우 땀이 마르면서 한기를 느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수면 중 식은땀, 건강 적신호일까?식은땀은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열이 나지 않는데도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한다. 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으로, 보통 코를 골다가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불안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데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복용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치의와 약물 조정과 관련해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만들어지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쉽게 피로하고 과민해지는 증상이 생긴다.위 질환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면, 변이 코로나인 오미크론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의 특이 증상으로 수면 중 식은땀이 지목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서 운벤 필레이(Unben Pillay) 박사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나라이며, 필레이 박사는 남아공에서도 가장 많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우텡주에서 진료하고 있다.수면 중이 아니더라도 식은땀이 많이 난다면, 폐결핵, 늑막염, 폐렴, 만성 폐 질환, 천식 등 호흡기질환, 류마티스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원인 질환 없이 땀을 흘리는 경우는 놀라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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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비타민, 철분과 같은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건강을 위해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해야 하지만, 하루 세끼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채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집뿐 아니라 회사에서도 영양제를 챙겨먹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필요한 영양제를 사놓거나 들고 다니면서 출근 후, 식사 후, 또는 근무 중에 먹는 식이다.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커피와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C·D, 철분 등과 같은 영양제를 커피와 먹거나 커피를 마신 직후 먹으면, 카페인이 위장에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비타민의 경우 비타민 흡수와 관련된 수용체 기능이 차단될 수 있으며, 철분은 카페인과 잘 결합하는 성질로 인해 서로 달라붙으면서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쉽다.영양제는 가급적 물과 함께 먹고, 이미 커피를 마셨다면 최소 2시간이 지난 후 먹도록 한다. 비타민B·C·D의 경우 다양한 영양제에 보조 성분으로도 들어있는 만큼, 함유된 영양소를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한편, 영양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간에 맞춰 먹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B·C의 경우, 아침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면 밤사이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에 먹게 될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B·C는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식사 후 기름기가 쌓인 상태보다는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다만 산성 비타민C를 공복에 먹은 뒤 속 쓰림 증상이 있다면 식후 복용하도록 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아침뿐 아니라 점심, 저녁 등 2~3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C를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수 있으므로, 취침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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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 수가 늘었다. 결국 정부는 3차 접종 카드를 꺼냈다. 일각에서는 백신 효과가 없어서 돌파감염되는 것 아니냐며 백신에 대한 의구심까지 표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돌파감염되면 오히려 코로나19 방어에 매우 효과적인 슈퍼 항체가 생긴다는 연구가 나왔다. 돌파감염, 정말 위험하기만한 것일까?◇돌파감염 되면 1000% 슈퍼 항체 생긴다?최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백신 접종만 한 사람들보다 1000%(10배) 효과적인 '슈퍼 면역력'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실렸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피카두 타페세 교수팀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2주 된 사람 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26명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돌파감염자(델타 변이 10건, 알파 등 기존 알려진 코로나19 바이러스 9건, 알려지지 않은 변이 7건)였고, 나머지 26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두 그룹 혈액 샘플을 비교한 결과, 돌파 감염자 혈액 속에 있는 항체가 더 다양하고, 양도 10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타페세 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람들이 슈퍼 면역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생성된 항체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중화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돼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오토 양 교수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후 백신을 맞아도 백신만 맞은 사람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항체를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백신+자연면역’, 최고의 조합어떻게 가능한 걸까? 자연면역의 힘은 강력하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백신은 최대한 자연면역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바이러스 중 일부 물질을 넣는 것"이라며 "당연히 일부 물질을 넣어 발현하는 항체보다 자연 감염으로 생기는 항체가 더 다양하고 많다"고 말했다. 인위적으로 높여준 면역에 자연면역력까지 더해주니 강력한 면역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중화항체가만 비교해보면 돌파감염을 통해 얻은 중화항체가가 부스터샷(3차 접종)으로 얻는 중화항체가보다도 조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결합해 체내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중화하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한다. 항체가는 혈액에 들어있는 항체량을 측정한 값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백신 접종 두 번이 전이나 후에 있고, 자연 감염되면 얻을 수 있는 면역력이 3차 접종보다 조금 더 나을 수 있다"며 "백신으로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늘리고, 자연 감염을 통해 스파이크 단백질, 막 단백질 등 다채로운 면역 반응을 더 유도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선 타페세 교수팀 공동 저자 마르셀 컬린 교수도 “연구의 핵심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라며 “일단 백신을 맞아야 몸을 보호할 토대가 마련돼 더 나은 면역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돌파감염 막연히 무서워할 필요 없어따라서 돌파감염을 막연히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김봉영 교수는 "돌파감염에 대해 백신 맞아봤자 걸리는 걸 보여주는 사례로 봐서는 안 된다"며 "백신은 감염 자체를 막는 것보단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백신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돌파감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백신이 작용하는 범위로 설명할 수 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백신연구센터 바니 그레이엄 박사는 "백신은 코나 목 등 상기도보다는 폐 같은 하기도의 질환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은 코, 입,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와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하기도 어디에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시 생성되는 면역물질은 상기도보다는 하기도 질환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백신은 폐에서 중증 질환이 유발되는 것을 막는다. 실제로 돌파감염으로 위중증을 앓는 환자는 적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4~10월 동안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비교 분석했다. 미접종자 감염자가 돌파감염자보다 5배 많았고, 사망 위험은 14배 더 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 접종)까지 받은 뒤 돌파 감염이 된 사람은 미접종자 감염자에 비해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93.6%나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돌파감염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도 적다. 백신을 아예 안 맞은 사람보다 체내 바이러스양이 훨씬 빨리 감소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걸린 미접종자보다 돌파감염자가 40% 더 적은 바이러스를 뿜어냈다는 연구가 최근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되기도 했다. 다만,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돌파감염 돼도 위중증 위험이 다소 높을 수 있다. 백신을 맞아도 아예 면역반응이 생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돌파감염 권고는 안 돼그럼 아예 돌파감염을 권고하도록 방역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전문가들은 입 모아 그건 너무 위험하다고 말한다. 먼저 돌파감염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변이 바이러스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김봉영 교수는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를 막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로 연구에서도 델타에 돌파감염된 사람은 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만 1000% 향상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면역력 향상 정도가 다르기에 모험을 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경우 교수는 "중증으로 심화될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다"며 "실제로 걸려봐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므로 돌파감염을 권고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돌파감염은 상대적으로 중증화률이 낮지만, 감염환자가 많이 늘어난다면 결국 비례해 중증환자도 증가한다. 결국 병상, 의료장비, 인력 부족 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우주 교수는 "미접종보다는 위험도가 낮지만, 돌파감염자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본인은 경증으로 넘어가도 주변 기저질환자나 고령층을 감염시키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키면서 백신으로 항체를 높이고 돌파감염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전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우 교수는 "바이러스는 복제하지 않으면 변이가 생길 수 없다"며 "결국 거리 두기가 전제돼야 감염자 수도, 변이 출현 위험도 줄여 코로나19 대유행 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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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은 우리나라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물성 기름이다. 풍부한 맛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오메가3 풍부한 들기름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오메가3 함량이 가장 높다. 들기름에는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이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1/2수저 분량)을 매일 섭취하면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요리할 때는 잡냄새를 잡는데 유용하다. 매운탕 양념장을 만들 때 들기름을 약간 넣으면 생선 비린내를 잡을 수 있고, 도라지를 볶을 때 넣으면 특유의 느끼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콜레스테롤 막는 참기름참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 계열인 리놀레산이 40%, 오메가9 계열의 올레산이 40% 포함되는 등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많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또한 참기름에는 '리그난'이라는 이차대사산물(식물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나 특정 기능 있는 물질)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강력한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참기름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불고기 양념을 할 때 참기름을 먼저 넣고 재워두면 고기가 연해지고 맛이 좋아지며, 시금치나물을 무칠 때 넣으면 비타민 흡수율을 높여준다.피로해소에 좋은 땅콩기름땅콩기름은 오메가9 계열의 올레산이 40∼80%로 풍부해 혈중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올레산 함량이 높은 땅콩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땅콩기름은 샐러드 등에 사용하면 좋다. 땅콩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나기에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를 살리기 좋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이달의 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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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대부분 뇌질환 없이 생긴다. 간혹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 중증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뇌질환이 원인이 된 위험한 두통과 위험하지 않은 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단,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두통은 그자체로 질환이므로, 일상 생활에 장애가 있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뇌질환으로 인한 위험한 두통드물지만, 두통이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 중증 질환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뇌질환 없이 생기는 두통두통은 원인 질환 없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 두통의 대표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편두통=편두통은 빛·소리·냄새·음식 등의 외부자극에 뇌가 과민반응을 해 뇌 혈관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로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통증이 4~72시간 지속된다. 두통 시작 전에 시야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번쩍거리는 선이 나타나거나 작은 암점이 서서히 커지기도 한다. 통증 강도는 중등도(일상생활에 제한을 받지만 완전히 불가능하지 않음), 심도(모든 활동이 불가능함)에 해당한다. 편두통은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3배 많다. 병원에 오는 두통 환자 중 편두통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실제로 전체 환자의 10%만 병원에 온다. 편두통은 구역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체하면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는 사람은 대부분 편두통 환자다. 편두통 약은 적절히 복용하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 편두통이 너무 심한 사람은 예방 약물을 쓰기도 한다.▶긴장형 두통=가장 흔한 두통이다.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머리 꼭지를 누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편두통보다 강도는 덜하고 구역감도 없다. 수면패턴의 변화, 술·카페인,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어깨 근육 통증,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턱관절 등 다른 곳이 아픈데 두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긴장형 두통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좋아진다. 그러나 두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진통제가 안 들을 수 있다. 한 달에 보름 이상 두통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약물과용성 두통=약물과용두통은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해 새로운 두통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두통이 현저하게 악화된 경우를 말한다.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도 약물과용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트립탄(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 제제나 복합진통제도 원인이 된다. 이러한 급성 진통제를 한 달에 6일 이상 사용할 경우 약물과용두통의 위험성은 6배 가량 높아진다.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급성기 진통제의 효과도 떨어지고 두통의 빈도도 잦아질 뿐더러, 갈수록 과용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심각해져 근본적 치료가 어려워진다. 두통이 있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약물과용두통 치료의 핵심은 진통제 끊는 것이다. 당장 약을 끊기가 힘들면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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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뇌'와 관련된다. 뇌에 이상이 생겨 손가락에 힘이 빠져 수저를 놓치고, 운동 신경 저하로 휘청거리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했던 말을 반복하고, 술 마신 날 상황을 아예 까먹는 단기 기억상실을 겪기도 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 탄탄한 보호 시스템이 작용할 텐데 왜 뇌는 특히 술에 쉽게 굴복하는 걸까? 뇌에는 이물질 침입을 막는 방어 세포벽인 '혈뇌장벽(血腦障壁)'이 있다. 이 덕분에 뇌가 예민한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해 물질에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알코올은 이 혈뇌장벽을 손쉽게 통과해, 빠르게 뇌로 들어간다.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다양한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알코올을 많이 마실수록 뇌 기능이 둔해지는 정도가 심해진다. 중독돼, 뇌세포 파괴가 심각해지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이 유발된다. 특히 알코올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시상)에 치명상을 입힌다. 시상은 뇌의 모든 신경이 거쳐 가는 길인데, 알코올을 마주하면 심하게 위축된다. 알코올을 심하게 마시면 호흡과 관련된 근육을 담당하는 뇌 신경까지 마비되는데, 이때 호흡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뇌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술은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술을 조금만 마셔도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안냐 토피왈라 교수팀 연구가 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성인 2만5378명의 음주 등 생활습관, 건강 상태, 뇌 MRI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떤 종류의 술이든, 마시는 양에 관계없이 뇌 회색질의 밀도가 낮아지고, 뇌의 백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대뇌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부른다. 평균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 회색질 밀도가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그나마 위험도가 낮은 적정 음주 기준은 한국 성인 남성 주당 음주량 8잔 이하, 1회 최대 음주량 3잔 이하, 성인 여성은 주당 음주량 4잔 이하, 1회 최대 음주량 2잔 이하다. 1잔은 알코올 14g을 기준으로 했다. 이 기준은 2015년 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 검진 평가 기준을 제시한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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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감소해 몸 이곳저곳에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탓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척추협착증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165만 9452명이 척추협착증으로 치료받았고 이중 60대 이상 장·노년층이 1,326,182명으로 약 80%에 달했다.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에는 척추협착증 환자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 관절의 유연성도 떨어진다. 거기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기 때문. 문제는 이런 허리 통증을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 과정이라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경우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강북힘찬병원 신경외과 한정인 원장은 “척추협착증은 일단 시작되면 자연적인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고, 허리가 점점 굽어져 일명 ‘꼬부랑 허리’가 되거나 마비가 동반하는 등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다”라며 “조금만 걸어도 허리 아프거나 다리가 저려 자주 멈춰 쉬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척추협착증, 앞으로 허리 숙이면 일시적으로 통증 감소 척추협착증은 척추 주변 인대와 뼈가 두꺼워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척추관은 척수와 하지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다. 따라서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리면서 저릿저릿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주로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짧은 거리도 이동하기 힘들어진다. 이때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좁아졌던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져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걷다가 멈춰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점차 허리가 굽어지는 꼬부랑 허리로 바뀌는 것이다.다리 저림이나 허리 통증은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디스크는 통증이 지속하기 때문에 더 빨리 병원을 찾게 된다. 이와 달리 척추협착증은 쉬거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어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일단 척추협착증이 진행되면 자연적인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고령이라면 일시적이 허리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상담과 문진을 통해 척추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인대 등 척추 주변 조직과 척추의 상태, 질환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조영술,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 극심한 통증과 마비 증상 있다면 수술도 고려진단 결과 및 증상이 가볍다면 안정을 취하고 자세 교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 처방이나 열치료, 견인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극심한 경우 주사치료나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최근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시술은 추간공 풍선확장술이다. 꼬리뼈 부위를 부분마취한 후 카테터를 삽입할 2~3cm 정도로 작게 절개 후, 카테터로 협착 부위에서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고 부종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주입한다. 약물만 주입하는 기존 주사치료와 달리 풍선을 이용해 협착 부위를 넓힌 후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 더 효과적이다. 또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절개 부위가 작아서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척추협착증 환자가 보존적 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병회 부장은 “극심한 통증 탓에 허리를 펴거나 걷기가 힘든 정도의 보행장애가 있는 경우, 근력 약화, 마비 등의 증상이 심각한 경우, 보존적인 방법으로 3개월 이상 적극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호전 없이 악화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점차 치료 방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시술이나 수술 자체를 겁내기보다는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척추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관리해 허리에 부담을 줄이고 척추 주변 인대 및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또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운동이나 외부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줘야 척추협착증은 물론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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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 운동은 여러모로 좋은 골반저근육 강화 운동법이다. 골반저근육은 여성의 자궁과 방광, 남성의 전립선과 방관을 받치는 근육을 말한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요실금이나 변실금이 생길 수 있다.골반저근육은 우리 몸의 다른 근육처럼 나이가 들면서 힘이 떨어지므로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서 강화하면 좋다. 특히 난산했거나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은 골반저근육이 더 약해지기 쉬워 케겔 운동을 권장한다. 케겔 운동이 여성에게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남성에게도 좋다.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다만 전립선염 환자에게는 케겔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전립선염 환자는 빈뇨, 절박뇨, 야간빈뇨 등 방관 자극 증상을 동반한다. 그런데, 케겔 운동을 하면 방광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서 이런 증상이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전립선염 환자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방관 주변 근육을 이완하는 치료를 받는데, 케겔 운동은 근육을 긴장하게 하고 압력을 높여 반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비뇨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케겔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안전하다.소변을 보는 도중에도 케겔 운동을 안 하는 게 좋다. 소변을 보다가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면 배뇨 후 요도에 잔뇨가 남을 가능성이 크고 요로감염 위험이 커진다. 케겔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회음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케겔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육의 일부인 항문괄약근, 요도괄약근에 힘을 줬다가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이 근육들이 조여질 때의 느낌은 두 다리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까치발을 들고 허벅지를 맞대면 알 수 있다. 허벅지를 붙이려고 엉덩이와 밑부분에 힘이 들어가는데,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때 느낌과 비슷하다. 이 느낌이 항문괄약근과 요도괄약근을 조일 때 느낌이다. 이 느낌으로 5초간 서서히 근육을 조였다가 5초간 푸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케겔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양치하면서, 버스에 탔을 때, TV를 보면서 틈틈이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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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性慾)이 심각하게 떨어지면 삶의 질도 크게 낮아진다. 성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성욕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성 본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성욕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양파양파는 고환 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발기부전을 개선한다. 혈당도 낮춰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사과2014년 젊고 건강하며 활발하게 성생활을 하는 이탈리아 여성 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매일 규칙적으로 사과를 먹은 절반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전반적인 성 기능과 윤활 기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커피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 확률을 줄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두세 잔 정도(하루 카페인 섭취량 약 170~375mg)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성관계 전 카페인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카페인 일일 섭취량이 4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인 붕소가 가장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붕소를 3mg만 섭취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이는 대략 아보카도 두 컵 정도 분량이다.◇피스타치오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인원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르시안 전통 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 성욕과 성적 흥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을 모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견과류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4분의 1컵 분량만 먹도록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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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무엇을 사 먹으면 좋을지 고민될 때도 있다. 상황별 추천 견과류를 소개한다.◇피스타치오=다이어터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찔 수 있다. 이런 점이 걱정된다면 피스타치오를 먹자.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다. 특히, 식이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피스타치오는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 세포를 보호해 주는 감마-토코페롤이 풍부해 항 노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통째로 구입해 껍질을 직접 까 먹는 것이 포만감을 높여 체중 조절에 이롭다.◇잣=혈관 건강 걱정될 때견과류의 지방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잣에는 심장혈관 건강에 꼭 필요한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자주 돋는 사람에게도 좋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먹으면 속이 편해진다. 단, 잣은 100g당 665kcal의 고열량 음식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 변이 묽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삼가야 한다.◇호두=기억력 저하되면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무기질이나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데, 호두는 이를 보충하는 좋은 공급원이다. 호두는 오메가3인 알파 리놀레닉산(ALA)도 풍부하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 아미노산 L-아르기닌과 비타민E 형태의 감마 토코페롤 역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길 수 있고, 살찔 수 있으니 조심하자. 지방이 많아 산화하기 쉬우므로 껍질째로 구입해 먹을 때마다 깨 먹는 것이 좋다.◇아몬드=만성질환자항산화 효과가 큰 견과류이다. 만성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이는 아몬드에 들어 있는 알파 토코페롤 성분 때문이다. 우리 몸에 가장 잘 흡수되는 비타민E의 형태로 몸속에서 생기는 만성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낮춰 준다. 이외에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 식이섬유,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한데, 이 역시 혈관을 맑게 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몸에 좋지만 과다 섭취는 안 돼견과류가 몸에 좋은 건 맞지만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견과류는 괜찮다'는 생각에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데, 열량을 많이 섭취하면 안 좋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라서, 아몬드를 기준으로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약 23알, 30g 정도다. 이 정도 양이면 알파토코페롤 8mg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E 하루 권장 섭취량 73% 정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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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입맛을 잃거나 식사량이 줄고, 명치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보통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스트레스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신체 신호는 십이지장 궤양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십이지장 궤양 등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 신체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식사량 줄고 흑변 본다면 위·십이지장 궤양 의심입맛이 없고,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어드는데다 먹어도 속이 더부룩한 느낌, 명치 통증, 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해야 한다. 궤양은 위, 십이지장 등의 점막에 상처가 생겨 출혈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궤양은 보통 약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 약물 등을 복용한다.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일 때는 제균치료를 병행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십이지장 궤양 재발 위험을 높이기에 헬리코박터균이 확인된 궤양 환자는 제균치료가 필요하다.간혹 궤양이 심한 경우엔 수술적 치료도 같이 진행한다.약물, 외과적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담배는 위산분비를 촉진하기에 궤양 치료를 받고 나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신물 올라오고 속 쓰리다면 위 식도 역류질환자주 신물이 올라와 불편하고, 속이 쓰려 화끈거리며, 신 트림이 나올 때는 위 식도 역류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위 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액이나 음식과 같은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나타나는 병이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만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위 식도 역류질환이 있다면, 커피나 초콜릿, 음주를 피하고,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위 식도 역류질환이 개선되기도 한다.도움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용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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