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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은 여전히 두렵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암 진단을 받으면 가슴이 내려 앉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에 위로 말씀 드리면서 최근 통계 하나 전해드립니다. 예방의 가능성을 높이고, 치료에 대한 확신을 심어드리기 위해서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이제 위암 아닌 폐암이 ‘한국인의 암’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폐암 발생자 수가 위암 발생자 수를 능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19년 한 해 기준이긴 하지만, 헬리코박터 감염 감소 등을 이유로 위암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폐암이 계속 위암을 앞설지 두고 봐야 할 상황입니다.문제는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라는 점입니다. 20% 암 환자가 폐암으로 사망합니다. 무서운 폐암, 왜 자꾸 증가하는 것일까요?대한폐암학회 김영철 이사장(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첫째, 여성 흡연자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남성 흡연율은 20년간 절반이 줄었습니다.(1998년 66.3%에서 2018년 36.7%) 반면 여성은 소폭 증가했고(1998년 6.5%에서 2018년 7.5%), 20~40대 젊은 여성은 2배나 늘었습니다. 학회에서 시행하는 폐암등록사업 결과, 여성 폐암은 1997년 전체 폐암의 20.7%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28.4%로 커졌습니다. 폐암 환자의 3분의 1은 여성인 셈입니다. 둘째, 인구 고령화. 폐암의 확실한 위험인자는 흡연과 함께 ‘고령’입니다. 폐암은 절반 가까이가 70대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폐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담배의 발암물질은 수십 년 세월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미세먼지, 석면, 라돈 등 다른 폐암 원인 물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 년 노출되면 유전자가 망가지면서 암으로 진행합니다.셋째, 진단이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CT를 안찍었고, 엑스레이 촬영과 가래 검사가 전부였습니다. 2000년대부터 CT 검사가 확대돼 정밀 진단이 가능해졌고 조기발견이 늘었습니다. 실제로 1997년에는 폐암 1기 환자가 13.7%에 불과했지만 2014년엔 28.4%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됐습니다. 남녀 상관없이, 55세 이상 인구 중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매년 저선량 CT 촬영을 공짜(일부 1만원)로 해주고 있습니다. 한편, 폐암도 희망이 보입니다. 어떤 암보다 다양한 표적항암제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암 생존율과 생존 기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12.5%에서 2015~2019년 34.7%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폐암 4기의 1차 치료제로 곧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항암제의 1회 투여 비용 약 570 만 원의 5%(28.5만 원)만 환자가 부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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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정맥 속 혈액의 흐름이 거꾸로 바뀌지 않게 하는 판막에 기능 문제가 생겨, 심장 쪽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정맥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 보이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2016~2020년 하지정맥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환자가 2016년에 16만2000명에서 2020년 21만2000명으로 5만 명이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은 7%로 나타났다. 또한,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2∼3배 정도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하여 고민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신체구조상 하지정맥류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임산부나 가족 중에 하지정맥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다리 증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게 필요하다.하지정맥류 질환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 직업적 요인, 임신, 비만 등 다양하지만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롱부츠 패션 아이템도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롱부츠를 장시간 착용할 경우, 부츠가 다리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정맥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질환은 외관상으로는 보기 흉하게 되고, 피가 정체되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일부에선 관절염, 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붓거나 발에 쥐가 잘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통이나 신경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시각적 혐오감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반면, 남성도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고 있고 치료를 받는 남성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원인으로는 비만율, 흡연, 음주, 과격한 운동을 들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 순환개선제를 처방하여 보존적 치료와 적절한 운동과 휴식, 압박 스타킹 착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정맥류 내에서 피가 엉겨 혈전을 형성하게 되고, 그 부위의 피부가 검게 변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피부가 상해서 악화할 수 있다.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간단한 치료와 보존적 치료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은 팽창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앞서 언급한 간단한 치료와 보존적 치료는 하지정맥류의 주원인인 혈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증상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혈관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정맥류 열패쇄술 그리고 베나실(복재정맥폐색술, 생체접착제 시술)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치료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개인마다 질환의 원인, 통증, 저림, 부종 등의 하지정맥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다리 건강상태를 살피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통해 종아리 근육의 수축을 유도하며 혈액순환 혈을 돕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체중은 하지정맥 기능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겨울철 부츠를 즐겨 신는 여성의 경우에도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 너무 장시간 착용은 피하고 부츠를 고를 때에도 지퍼나 단추 등이 있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에서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도 도움이 된다. 더하여 스트레칭이나 수영, 걷기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외과센터 양선모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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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34%. 하지만 이중 70%는 금연을 원한다는 통계가 있다.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흡연이 식도암, 후두암, 폐암, 췌장암, 방광암, 신장암, 자궁암, 뇌졸중, 심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거의 모든 암과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 전 세계적으로 남성 사망의 16%, 여성 사망의 7%가 흡연이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담배로 인해 약 800만 명이 매년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혼자 의지만으로 담배 끊기란 쉽지 않다. WHO 자료에 따르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5% 미만이다. 대부분 금단증상으로 금연을 포기한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강렬한 '갈망'이 주원인이다. 담배를 끊고 나서는 우울감이나 불안, 초조감 등의 증상도 더해진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금연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대부분 흡연자는 여러 번 금연을 시도하고 실패한 경험이 있어 자신의 금단증상을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연 시작 전에 해야 하는 '금연 준비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금연일 정하기 ②나의 금단증상 파악하기 ③금단증상 대처법 마련하기 ④운동 시작하기 ⑤청소를 통한 금연 환경 마련하기 ⑥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금연을 알리고 도움 요청하기다. 금연침이나 전자담배 같은 입증되지 않은 금연방법을 시도하는 흡연자도 있는데, 위약과 금연침의 효과를 비교한 여러 연구에서 금연침의 금연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는 "금연침은 적절한 금연방법으로 더 이상 추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도 금연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 전자담배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전자담배로 나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금연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 적이 없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 대부분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사용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 금연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액상형)전자담배는 줄(Juul)과 같은 것으로 니코틴만으로 흡입하는 형태다. 일부 연구에서 금연을 목적으로 (액상형)전자담배를 사용한 경우 궐련 금연효과가 나타났지만, (액상형)전자담배를 끊지 못해 니코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금연상태’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금연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금연방법이 아니다. 반면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전화 상담, 병·의원 금연클리닉은 금연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과 니코틴 대체제 처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또는 병·의원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약물처방도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국가에서 전액을 보조해준다. 병·의원 금연클리닉은 국민의료보험공단의 금연치료사업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언숙 교수는 "가족 및 동료 등에게 금연에 대해 털어놓아도 좋은 지지자를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러 번 금연 시도를 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며 "금연상담사나 금연클리닉 의사는 금연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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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통지를 받은 송모(19)양은 안경을 벗고 이미지를 바꾸고자 시력교정술 상담을 받았다.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송양은 빠른 회복과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스마일라식을 택해 예약을 잡았다.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식과 라섹,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많아졌고, 이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시력교정술 중에서 환자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마일라식은 펨토초레이저로 각막에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 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이다. 이 수술은 2mm 최소 절개로 각막 절편을 생성할 필요가 없고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 원추 각막, 근시 퇴행 등 부작용 우려를 줄이며, 통증도 거의 없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수술 안정성이 높은 만큼, 수술 다음날 세안이나 피부 화장,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고 고도난시, 고도근시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초고도근시, 난시교정을 원한다면 스마일라식 수술 적합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하지만, 스마일라식이 안전한 수술이라 하더라도 수술 전, 개인의 눈 상태를 철저하게 검사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미세하고 최소 절개로 진행되는 까다로운 수술이므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으로부터 정밀검진을 받고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스마일라식은 회복이 빠른 라식의 장점과 각막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안정성이 높다고 해서 정확한 진료와 상담, 검사 과정이 간과돼서는 안되며, 스마일 수술 적합도 검사는 시력, 안압, 각막내피세포, 각막지형도, 망막, 시야, 각막 두께, 안구건조증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근시, 난시 정도에 따라 수술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결과와 안과 전문의 판단을 검토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환자는 수술 전 안과 전문의 숙련도, 수술 경력 등을 충분히 살펴야 하며, 수술 후기뿐만 아니라 병원 내 첨단 장비 보유 여부, 스마일라식 개발 독일 본사의 닥터 인증, 수술의 안전성도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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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뇌졸중 교과서 ‘뇌졸중 재발견: 고지혈증(Stroke Revisited: Dyslipidemia in Stroke)과 ‘뇌졸중 재발견: 당뇨(Stroke Revisited: Diabetes in Stroke)’을 출간해 6권의 시리즈를 완간했다.지난 2016년 세계 최다 판매량의 의학·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을 시리즈로 출간하기로 계약한 이후 5년 만이다.이로서 이승훈 교수는 ▲1권 허혈성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Treatment of Ischemic Stroke, 2017) ▲2권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 2019) ▲3권 혈관성 치매(Vascular Cognitive Impairment, 2020) ▲4권 뇌졸중 병태 생리, 기초에서 임상까지(Pathophysiology of Stroke from Bench to Bedside, 2020)에 이어 6권까지 시리즈를 완성했다.금번 출간된 5, 6권은 각각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고지혈증과 당뇨에 대한 교과서다. 최근 이 두 가지 질환에 대한 많은 신약이 개발되면서 임상 현장에서 이를 적절한 활용하기 위한 수준 높은 지침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이승훈 교수는 이번 신간에서 뇌졸중을 치료하는 의사의 관점으로 고지혈증과 당뇨의 기초부터 임상, 치료의 최신 지견을 총망라했다. 또한, 수많은 사진자료와 삽화를 실어 이해를 높였다.5권 ‘뇌졸중 재발견: 고지혈증’에는 뇌졸중에 있어 고지혈증의 임상적 중요성과 뇌졸중 환자의 고지혈증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외에도 질환 관리법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과 강민경 교수가 공동 책임저자로 참여했다.6권 ‘뇌졸중 재발견: 당뇨’에는 당뇨병의 병태생리, 임상지침, 뇌졸중 기전에 따른 영향에 대해 뇌졸중 전문의의 관점에서 서술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강동완 전임의가 공동 책임저자로 참여했다.이승훈 교수는 “본 교과서 시리즈는 뇌졸중의 병태생리학,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식을 담고 있다”며 “뇌졸중에 대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황을 다룬 만큼 의사와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이승훈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과 주식회사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이사 및 CMA 리서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의학자로서 뇌졸중의 기초와 임상에 관한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신경과학회 향설학술상, 서울대학교 심호섭의학상, 유한의학상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및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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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증상 발생 후 병원 내원시간 지연이 장기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전도의 ST분절 상승 여부 유무 따라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과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 으로 나누어 진단하게 된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의 큰 혈관이 막혀 주로 심한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은 작은 혈관들이 막혀 상대적으로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안태훈·차정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에서 ST분절 비상승 급성심근경색증 약 6500명을 3년간 추적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ST분절 비상승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증상이 발현된지 24시간이후 병원에 도착하는 경우 장기 사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뚜렷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성 심근경색증 사망률 증가 추세에 대해, 코로나19 창궐 이후 병원진료를 꺼리는 경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연구팀은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발생 후 병원에 24시간이내 도착한 군과 24시간이 지나 도착한 군을 나누어 예후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4시간 이후 도착한 환자군은 24시간 이내 병원에 내원한 환자보다 3년 사망 위험도가 1.62배 높았다. 24시간 이후 병원에 도착하게 된 내원시간 지연 요인으로는 고령, 여성, 비특이적 가슴통증, 호흡곤란, 당뇨환자, 119구급차의 미이용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안태훈 교수는 "이번 연구보고는 코로나 시대 가슴통증, 숨찬 증상이 있을 때 참지 말고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 예후에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다"고 말했다. 차정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병원 방문 지연이 그 환자의 기저질환에 관계없이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또한 심혈관질환 치료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이므로, 급성 심근경색 증상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정보 공유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적절한 시간내에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했다. 배성아 교수는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의 경우 심한 증상을 주로 동반하여 병원에 곧바로 오는 경우가 많으나,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인 경우 고령, 당뇨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 위급한 증상임을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조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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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법이 10여 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표준 항암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새로운 표준 치료를 제시한 첫 번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새로운 치료법은 표준 항암치료제에 비해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0% 낮추고,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22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2)에서 발표됐다. 이 결과는 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2상 임상연구에서 출발하여 확장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3상 임상연구(TOPAZ-1)에서 나왔다. 전 세계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 패러다임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새롭게 바꾼 것이다.담도암은 국내에서는 발생률 9~10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서양보다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담도암 환자는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을 많이 받으며, 수술해도 많은 경우 재발을 한다. 이러한 경우 완치가 불가능해 생존기간 연장을 위한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성 담도암의 1차 치료제는 세포독성 항암치료(gemcitabine+cisplatin)였다. 이 항암치료는 중앙생존기간이 1년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간 이보다 더 나은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표준 치료로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담도암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의 표준항암치료제와 면역항암제(Durvalumab, Tremelimumab)의 복합요법을 사용해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무적인 항종양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 측면에서도 우려할 부분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현재의 표준항암치료와 항암치료+Durvalumab(임핀지) 복합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다기관, 다국가로 진행됐다. 아시아,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성·재발성 담도암 환자 총 685명이 등록되었고, 환자의 절반 이상(약 54%)이 아시아 국가의 환자였다.685명의 환자는 ▲항암치료+Durvalumab 병용군(341명) ▲항암치료+위약 병용군(344명)으로 1:1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았다. 미리 계획된 시점에서의 중간 분석 결과, Durvalumab 병용군이 위약 병용군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연구 등록 시점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Durvalumab 병용군에서 사망 위험이 20% 더 낮게 나타난 것이다. 전체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위약 병용군 11.5개월에 비해 Durvalumab 병용군이 12.8개월로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urvalumab 병용이 생존기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2년 생존율의 경우 Durvalumab 병용군과 위약 병용군 각각 24.9%, 10.4%로 약 15%의 절대적인 생존율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무진행생존기간(연구 등록 시점부터 암이 진행할 때까지의 기간) 중앙값 역시 위약 병용군 5.7개월 대비 Durvalumab 병용군에서 7.2개월로 향상되어, 암 진행 위험도를 2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환자의 비율)은 위약 병용군 18.7%에 비해 Durvalumab 병용군에서 26.7%로 향상됐다. 이러한 향상된 효과와 더불어 양 군 간에 부작용 발생률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새로운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이 연구는 지난 10여 년간 진행성 담도암에서 1차 치료로 자리 잡아온 표준 항암치료에 비해 생존기간의 향상을 입증한 첫 번째 글로벌 3상 임상연구다. 오 교수는 "상대적으로 신약개발의 기회가 적었던 담도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성공을 입증한 첫 번째 3상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새로운 담도암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한 치료법이 전 세계의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새로운 표준 치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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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미용 시술을 찾는 20·30대 남성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제모와 모공 치료 등을 받았다면 최근 다양한 쁘띠 미용 시술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디피부과 남성 내원 고객 비중은 30대가 32.7%를 차지해 1위, 그 뒤를 이어 20대 31.4%, 40대 19.8%, 50대 7.5%, 60대 3.7%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은 30대가 30.7%, 40대 26.8%, 20대 17.7% 순으로 20대와 30대 비중 모두 남성이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남성 내원 고객 비중 중 20대와 30대가 전체 64%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대와 30대 남성이 쁘띠 미용 시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방문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남성 고객 시술 기준 울쎄라(리프팅)는 직전년도(2020년) 대비 7.1% 신장했으며, 써마지(노화 예방) 89%, 인모드(콜라겐 재생) 23% 각각 증가해 쁘띠 미용 시술의 성장세가 뚜렷했다.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남성이 가장 많이 찾은 미용 시술은 울쎄라, 인모드, 스킨부스터, 써마지 순이다.아이디병원 측은 SNS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꾸미는 남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는 것이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화장품 시장에서도 젊은 남성 고객이 증가하듯 미용 시술 분야에서도 젊은 남성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꾸미는 문화가 익숙해졌고, 자신의 외모를 위해 명품, 액세서리, 피부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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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57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4만997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92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88명(치명률 0.8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35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869명, 서울 1674명, 인천 653명, 대구 483명, 경남 341명, 부산 332명, 광주 315명, 충남 304명, 경북 275명, 전북 232명, 대전 221명, 전남 187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제주 3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15명이다. 3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84명은 지역별로 서울 50명, 경기 48명, 인천 17명, 강원 12명, 부산 11명, 충남 7명, 대구, 전북, 경북 각 6명, 대전, 울산 각 5명, 전남 4명, 경남 3명, 충북, 제주 각 2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96명, 아메리카 81명, 유럽 27명, 아프리카 6명, 오세아니아 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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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보약'이라고도 불린다. 버섯은 종류에 따라 특정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양송이버섯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 조절 양송이버섯은 열량이 매우 낮아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양송이버섯 100g의 열량은 22kcal로 같은 무게인 쌀 열량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버섯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도 쉽게 느껴진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체중관리센터 연구팀은 평균 연령 48.4세인 성인 73명을 무작위로 ▲ 고기 대신 버섯 한 컵을 섭취하는 그룹 또는 ▲ 평범한 식단을 섭취하는 그룹 두 그룹으로 나눠 1년 동안 체중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기 대신 버섯 한 컵을 섭취한 그룹이 평균적으로 3.17kg(7 파운드)를 감량했으며 평범한 식단을 섭취한 그룹보다 체지방 성분이 개선됐다.암 예방양송이버섯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셀레늄,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이준수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양송이·새송이·느타리버섯 등 국내산 버섯 3종의 각종 영양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세 버섯 중 양송이버섯이 폴리페놀 함량(100g당 47.1mg)이 가장 많아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 또한,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양송이버섯이 신체의 자연 살해 세포(종양 세포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면역 세포)를 강화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면역력 강화양송이버섯은 면역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양송이버섯이 활성 다당류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과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타글루칸은 가용성 섬유질로 면역 세포를 포함한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키고 종양의 성장을 막는데 능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비타민B는 에너지 생산과 세포 성장에 중요한 비타민으로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심장 건강 향상양송이버섯은 심장 건강의 핵심 성분인 칼륨이 함유돼 있어 심장 건강을 향상시켜 준다. 칼륨은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로, 심장을 포함한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체내 나트륨 균형을 유지해줘 혈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국제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높은 칼륨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버섯과 같은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치매 예방양송이버섯을 포함한 느타리, 표고버섯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싱가포르국립대 연구팀이 60세 이상 600명의 식습관과 뇌 기능을 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1주일에 버섯을 2회 이상 먹는 사람이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절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는 뇌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이나 주의력 등이 안 좋아진다. 또한, 양송이버섯은 리보플라빈이라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해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뼈 건강 양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인(Phosphorus) 성분이 풍부하다. 양송이버섯 100g에는 인 102㎎이 들어 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세포막, DNA 등을 구성하는 데도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이다. 또한 양송이버섯은 전분이나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과식해도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단, 버섯에 함유된 항암 성분은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씻으면 안 된다. 물과 닿으면 영양뿐 아니라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버섯은 따로 씻지 않고 요리해도 되지만, 찝찝하다면 물에 적신 행주를 이용해 이물질이 묻어 있는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내는 게 좋다. 말린 표고버섯 역시 물에 너무 오래 불리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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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은 보통 피부 건조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장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 ◇신장 기능 떨어지면 가려움증 생겨 신장(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적혈구를 만들며 혈액에서 나트륨과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혈액 속 미네랄과 영양소의 균형이 깨지거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몸속 독소가 쌓이면 만성 염증이나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신장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가려움을 호소하는데, 온몸이 가려우면서 무기력하고 다리가 쉽게 붓는다면 신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고령자는 피부가 가렵거나 건조하다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신장 질환의 그밖의 증상으로는 ▲쉽게 지치거나 피로함 ▲발뒤꿈치 통증 ▲아침저녁으로 2kg 이상 차이 나는 체중 ▲거품뇨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증상) ▲부기 ▲창백하거나 칙칙한 피부 ▲수면장애 ▲메쓰꺼움 등이 있다. ◇뒤늦게 발견돼 합병증 유발만성 신장(콩팥)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많은 만성 신장(콩팥)병 환자들이 신장 기능이 악화돼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관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단순히 신장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신장질환이 진행할수록 심장질환 유병률은 증가했다. 만성 신장질환 1기에는 협심증·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이 0.8%지만, 4기가 되면 9.8%로 올라간다. 뇌혈관질환 유병률도 만성신장질환 1기일 때 3.8%에서 4기 8.8%로 증가한다. 그러므로 신장에 문제가 있거나 집안에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해야 한다. ◇신장병 치료가 우선, 건강 관리도 신경 써야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는,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가려움증 개선을 위해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수분을 지킨다. 또한, 신장 건강을 위해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중년 이상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갈증을 덜 느껴 수분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늙은 호박을 먹는 것도 좋다.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활발한 음식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팥 또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블루베리도 항산화 물질인 아연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신장 기능을 높인다. 단, 칼륨이 많은 바나나나 딸기를 자제하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몸이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유지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비만이나 급격한 체중 증가는 신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다른 질환들도 의심해봐야 온몸이 가려우면서 어지러움, 빈혈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들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빈혈 환자의 경우 체내 철이 부족해져 가려움증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일부 당뇨병 환자는 작은 자극에 쉽게 가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손상된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과민해지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혈액암 또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액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은데, 혈액세포가 급증하는 과정에서 가려움 유발 물질이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피부가 가렵다는 이유만으로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