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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트라우마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트라우마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트라우마는 '원인'-PTSD는 '질환'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해롭거나 위협이 되는 단일 사건, 여러 사건, 혹은 일련의 상황으로, 신체적,사회적, 정서적, 영적 안녕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다. 트라우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뿐만 그 외 다양한 부정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질환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이다. PTSD는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삶에서 비교한 중대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발생한다. 대다수가 흔히 경험하는 문제는 아니다.PTSD를 일으키는 사건은 크게 ▲전쟁, 위협적이거나 실제적인 폭력 및 성폭력 등을 ‘직접 경험’한 경우 ▲위협적이거나 심각한 부상, 비정상적인 죽음, 자녀에 대한 의학적 참사 등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친척 또는 친구에게 일어난 경험에 따라 ‘간접적으로 노출’된 경우로 구분한다. 이러한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침습적 증상(사건 당시의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되는 등의 증상), 회피 증상, 부정적인 인지·감정의 변화 중 한 가지 이상, 각성과 반응의 뚜렷한 변화가 두 가지 이상 나타나고 이것이 1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을 PTSD로 진단한다.◇시간 지나며 회복·성장 가능다행히 트라우마 경험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될 수 있다. 트라우마 경험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점차 회복되기도 하고 외상 후 성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트라우마 경험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라우마 경험자의 85.6%가 사건 경험 이후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76.3%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다만, 실제 트라우마가 충분히 애도 또는 해소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5.1%에 그쳤다. 보사연 연구팀은 "어떤 측면에서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트라우마가 충분히 애도 또는 해소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참고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 청장년의 트라우마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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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이상 크기가 큰 단일결절 간암에서 경동맥 방사선색전술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암치료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간절제 수술과 치료효과는 비슷한 반면, 부작용은 방사선색전술이 더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간암은 국내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605명으로 전체 암발생률 중 6.1%를 차지했다. 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37.7%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간암 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그 중 5cm 이상 크기가 큰 간암은 특히 예후가 나쁘다. 표준 치료법으로 알려진 간절제 수술을 받더라도 2년 내 약 3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또한, 수술 후 간의 크기가 줄어들어 간 기능이 저하될 위험도 크다.이 때문에 기저질환 등으로 간절제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대체치료로서 주로 ‘경동맥 화학색전술’이 이뤄졌다. 이 치료법은 암의 크기에 비례하여 심한 발열과 복통 등의 부작용을 수반한다. 이에 최근에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대신하여 부작용이 덜하며 효과는 우수한 ‘방사선색전술’이 간절제 수술의 대체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물질인 ‘이트리움-90’을 탑재한 미세 구슬을 간동맥을 통해 간암에 투여하여 종양 안쪽에서 방사선을 발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삼성서울병원 신동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지혜 교수, 서울대병원 김주연 전공의)은 크기가 큰 단일결절 간암환자들을 방사선색전술 그룹(57명), 간절제술 그룹(500명)으로 나눠 치료효과와 부작용을 추적관찰 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3일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선색전술 그룹이 치료 전 상황이 불리한 점을 감안하여 나이(고령), 전신질환 동반, 종양 크기, 간의 좌우엽 모두 침범, 간문맥 침범 등의 요소를 통계적으로 보정했다.그 결과, 전체 생존기간과 재발 소요기간에서 양 그룹 간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첫 치료 후 38.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방사선색전술과 간절제술 그룹의 사망률은 각각 21.1%, 20.4%였다. 또한, 첫 치료 후 2년간 누적 재발률은 각각 50.0%, 58.3%였다. 반면 치료 후 부작용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복통, 발열 등 부작용이 관찰된 환자 비율은 방사선색전술그룹과 간절제술 그룹이 각각 43.9%, 100%였다. 입원 기간은 방사선색전술 그룹이 3일, 간절제술 그룹이 12일로 큰 차이를 보였다.이 결과는 간암치료의 난제 중 하나인 5cm 이상 단일 결절 간암에서 방사선색전술이 근치적 간절제 수술과 비슷한 치료성적을 보인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정훈 교수(연구책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크기가 큰 간암 치료에 있어 방사선색전술이 국내외 진료 지침에서 권장되고 있는 간절제 수술과 비교하여 충분히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임을 밝혀 고무적이다”고 말했다.김지혜 교수(제1저자)는 “크기가 큰 간암의 근치 치료법은 절제술인데 잔존 간 기능과 재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수술이 곤란한 경우가 많고, 간이식도 제한적”이라며 “수술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대체치료로서 방사선색전술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준 교수(간암센터장)은 “간암은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려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도 많아 전신상태와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 치료해야한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크기가 큰 간암 치료 시 부작용이 적은 방사선색전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 핵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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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암생존률은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까지 향상됐다. 암 생존자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암 치료 후유증으로 암환자들이 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암 환자도 일반인과 똑같이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유연성 운동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 환자는 신체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운동 종류가 달라져야 한다. 특히, 암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5년 이상 걸리므로 장기간의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잘 지켜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마음껏 하려면 치료 후 5년 이상 지나야 한다. 그 이전에는 무슨 운동이든 의사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항암 치료 중이라면 가벼운 유산소 운동항암 치료 중에는 식욕이 없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체 대사 상태를 유지하려면 스트레칭 정도의 가벼운 유연성 운동은 꼭 필요하다. 걷기나 조깅 등을 가볍게 실천해 보자. 치료 후 생기는 피로감, 근력약화, 전신쇠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방사선 치료 중엔 땀이 나지 않는 정도의 운동방사선 치료를 여러 차례 받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친다. 산책이나 가벼운 산행, 맨손체조 등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자. 특히,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옷이 피부에 닿아 치료 때문에 약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짧게 자주 운동하는 것이 좋다.◇수술 받았을 때 2개월 후부터는 유산소 운동수술 한 달 후까지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안 걷기나 병동 걷기 등으로 충분하다.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걷기나 움직임을 시작하려면 적어도 수술 후 두 달이 지나야 한다. 이때부터는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등이 좋다. 3개월 후부터는 대부분의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암 종류에 따라 주의할 점이 많으므로 의사에게 반드시 조언을 구하자.◇암 환자 운동 시 주의 사항암 치료에는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므로 암 치료를 받는 동안 피로가 심해진다. 잘 안 움직이는 데다가 방사선 치료 등의 후유증으로 근육수축이 생길 수 있어 통증이 심해진다. 운동은 활동량을 늘려줄 뿐 아니라 치료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운동할 때는 통증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은 운동을 잘못 하고 있거나 몸에 무리라는 신호이므로 동작을 정확히 익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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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기보다 간에 나쁜 음식을 피해야 한다. 간에 나쁜 음식은 술, 오염되거나 비위생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이다. 먼저 술은 직접적으로 간 손상을 유발하고 지방간염을 일으켜 간경변, 간암에 이르게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들은 예후가 매우 나빠 4년 내 60% 이상 사망한다. 흔히 ‘술 한 잔은 약’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간이 좋지 않다면 한 잔의 술도 좋지 않다. 오래된 쌀, 보리, 수수 등 곡류와 견과류에 핀 곰팡이도 조심해야 한다. 간에는 유해 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 같은 곰팡이는 세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고 간암을 유발한다.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으로부터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당분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육류나 가공 식품을 많이 먹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약 이라고 알고 먹었는데, 개인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는 음식도 있다. 대한간학회에서 권장하지 않는 민간 요법은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약물,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이나 산삼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간에 좋다고 권장되는 음식인데 농축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거나 개인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믿고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또한 생선, 콩, 두부, 달걀 등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지만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에 이로운 것은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다. 특별한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성 간염 환자는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간경변증 환자들은 식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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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일반군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주요 진단·검사 방법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채택된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체계 전환과 달리, 전문가들은 신속항원검사 중심의 새로운 방역체계가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PCR보다 정확도 24% 떨어져… 위음성은 확인도 안 돼낮은 정확도, 위양성·위음성 우려로 인해 도입 초기부터 전문가들의 지적이 쏟아졌음에도 방역당국은 보조적 수단으로 신속항원검사의 유용성을 인정하며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신속항원검사의 높은 위양성률이 드러나고, 위음성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신속항원검사 우선 시행 지역(광주광역시, 전남, 경기 평택, 안성)의 신속항원검사 결과, 위양성률이 2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64명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이다. 즉,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사람 중 76.1%만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자라는 얘기이다. 정확도 99% 이상인 PCR 검사의 정확도와 큰 차이가 난다.위음성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우리나라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률은 '알 수 없음'이다. 정부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을 아예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양성은 코로나 확진자가 아님을 의미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위음성은 얘기가 다르다. 위음성은 코로나 확진자가 음성을 받았단 것이기에 방역 체계에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률을 파악하는 일은 중요한데, 정부는 신속항원검사를 4개 지역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한 동안에도 위음성률을 파악하지 않았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음성예측도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받은 사람이 PCR 검사를 받아야 그 결과값을 알 수가 있는데, 현장에서는 그러한 조치까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음성예측도 자체를 알기는 쉽지는 않고, 다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 정도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PCR 확대 노력할 때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위음성률 집계조차 되지 않는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면, 오미크론을 절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당시와 같은 의료체계 붕괴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는 "해외 연구자료를 보면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률은 30~40%인데, 이는 확진자 중 30~40%는 놓쳐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단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무증상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비의료인이 검체를 채취하는 자가진단키트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보다 민감도가 10~20% 떨어지고, 무증상자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어 위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더욱 커 방역에 허점이 생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는 신속항원검사의 높은 위음성률로 인해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비도 전혀 없어, 지금의 진단·검사 체계는 오미크론 시대에 매우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중증도, 사망률이 낮다고 하나 입원율은 높다. 이는 중환자실 대란 등으로 의료체계가 마비됐던 지난해 상황이 충분히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이혁민 교수는 신속항원검사 중심의 방역체계를 보완하기 위해선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와 PCR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PCR 검사 여력이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PCR 검사를 활용해야 하며, 확진자가 급증해 고위험군 선별 치료에 중심을 둬야 한다면 자가진단키트가 아니라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해 확진자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증환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기에 정확한 검사로 환자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PCR 검사량을 늘릴 수 있는 대용량 자동화 PCR 장비 도입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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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가 ‘인공와우 이식 수술 시행 1000례’를 달성했다.분당서울대병원 청각재활센터는 2005년 첫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수술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2019년에 500례를 달성, 그 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000례를 넘어섰다. 인공와우 수술이 1990년도 이후 보편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후발주자로 시작해 단기간에 수술 1000례를 달성함으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이 인공와우가 필요한 난청 환자들의 선택을 받는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셈이다.인공와우 이식은 보청기로도 들을 수 없는 고도 및 심도 난청 환자에게 효과적인 청각재활 방법이다. 인공와우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든 달팽이관(와우)으로, 유모세포의 역할을 대신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보청기가 소리 자극을 키워 유모세포의 전기 신호 전환 능력을 보충한다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유모세포가 완전히 손상돼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에 시행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인공와우 수술의 선구자인 고(故) 김종선 교수(前서울대병원 명예교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인공와우 수술을 많이 시행하기 보다는 어려운 수술을 마친 환자가 문제점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와우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한 명 한 명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집중해왔다.구자원 교수는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인공와우에 대한 최신 정보와 현실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설명회를 꾸준히 이어왔고, 또한 환우모임을 통해 다양한 원인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수술을 잘 시행하는 것은 물론, 아마도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고자 했던 이러한 노력들이 결과적으로는 수술 1000례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에서는 인공와우 이식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반영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공와우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뇌 기능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재활 예후를 예측하고, 유전 진단에 의거한 소아 및 성인 난청 환자의 맞춤형 청각재활 연구를 진행하는 등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밀의료적 접근으로 수술효과를 높이고 있다.최병윤 교수는 “수술 전 영상검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철저한 개인 맞춤형 인공와우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본인의 달팽이관 크기는 어떠한지, 난청 유전자 유무는 어떠한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청각재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재진 교수 역시 “청력과 뇌 기능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특히 고도 난청 이상인 경우에는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늦기 전에 적극적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청각재활센터는 고도난청으로 인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 전부터 퇴원 후 재활 과정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동참하여 치료 및 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하는 만큼, 인공와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수술 전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한 심리·사회적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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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해 오늘(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가 완전히 달라진다. 고위험군만 즉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일반군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검사를 받아야 한다. 3일부터 변경된 코로나 진단·검사체계에 대해 알아보자.PCR 검사 바로 받을 수 있는 대상은?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자(수동감시자 포함) ▲해외입국자(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 검사대상자(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 ·교정시설 입소자, 휴가복귀 장병,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개인용) 양성자 ▲의료기관 응급선별검사 양성자이다.PCR 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PCR 우선검사 대상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검사 대상 지정 문자, 의사 소견서, 입원 관련 증빙서류, 양성이 확인된 제품 등을 제출해야 PCR 검사가 가능하다.PCR 우선 검사 대상 아니면 어디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2월 3일 기준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동네 의원은 343개소이다. 현재 총 1004개 의료기관이 코로나 검사 운영 의사를 밝혀, 검사 기관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코로나 검사 지정 의원은 오늘 중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 코로나19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PCR 우선검사 대상 아닌데 검사받을 수 있을까?PCR 우선 검사 대상이 아닌데 PCR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면 유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무증상자가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면 의료기관에서 8만원 이상 본인부담금을 지급해야 한다.우선검사 대상은 아니지만,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런 경우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이용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에서 관리·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검사비용은 무료인가?호흡기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의원 기준)은 검사자가 지급해야 한다. 다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확진 판정을 받으면 지정 병·의원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과 재택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확진자는 위중증이 아니라면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접종 완료자는 7일간, 그 외 확진자는 10일간 격리하며 치료를 하게 된다. 재택치료 지원센터, 의사의 자택 전화대기(on-call)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하면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이면 안심해도 될까?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보다 위음성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집에 머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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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만290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0만721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74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12명(치명률 0.7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277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6532명, 서울 5191명, 인천 1533명, 부산 1273명, 대구 1253명, 전북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전남 452명, 울산 270명, 제주 168명, 세종 13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34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5명은 지역별로 서울 27명, 경기 25명, 충남 9명, 경남 8명, 부산 7명, 경북 6명, 대전 4명, 대구, 광주, 전북 각 3명, 인천, 강원, 충북, 전남 각 2명, 세종, 제주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0명, 아메리카 33명, 유럽 25명, 아프리카 5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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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암 발병 시 여전히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만 20세에서 69세까지의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에 대한 인식도 (95% 신뢰수준±3.10%)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가 암 발병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치료비 부담'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17.6%)'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08년 조사결과에서도 암 발병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치료비 부담'이라는 응답이 67.5%,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12%를 기록했다. 그 이후 1, 2위의 순위 변동이 없어 국민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암에 걸리면 암 치료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암 관련 치료수준에 대해서는 93.3%의 응답자가 '선진국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편'으로 인식했고, 이는 2019년 대비 5.8%, 2012년 대비 53.1% 높아진 결과로 우리나라 암 치료 수준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가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한편, 암 관련 전문기관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료기관을 묻는 질문에 '국립암센터'라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높았고, 암 발병 시 치료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역시 '국립암센터'가 28.1%를 차지해 타 기관 대비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암 예방이 가능할지 묻는 답변에는 74.2%가 그렇다고 답변했고, 암 발병 시 5명 중 3명(61.7%) 꼴로 완치를 기대하고 있어 국내 의료진의 전문성과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매년 신규 발생하는 암환자 수는 25만여 명이며, 암 유병자는 215만 명에 육박한다"며 "반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 또한 70.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암은 이제 우리와 함께하지만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 선도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암에 대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조기검진, 암예방수칙 홍보 등을 통한 인식 개선, 암 진단·치료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