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10명 중 9명 코로나 백신 미 접종

입력 2022.02.03 10:19

임산부 접종
임산부 90% 이상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게티이미지뱅크

방역 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로 포함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의 10%가량만이 실제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진료청구분 기준)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는 총 43만1441명이었다. 이 가운데 미 접종 임신부는 38만9477명(90.2%)으로 10명 중 9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임신부는 총 4만1964명뿐이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임산부는 7136명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낮은 임산부 백신 접종률 원인으로 정부의 소통 부족을 지목했다. 이용호 의원은 "방역 당국은 접종이 유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이유만으로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임신부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부를 옴짝달싹 못하는 방역패스로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임신부들이 접종을 왜 꺼리는지 그 원인부터 찾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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