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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물론,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위가 약한 편이거나 소화불량이 자주 생기는 사람일수록 식단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위 건강에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매실매실은 대표적인 위 건강 식품 중 하나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정상화시키며,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은 항균작용을 통해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지 말고, 즙이나 차,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양배추양배추 역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며, 비타민U는 위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벽을 보호한다. 또한 양배추에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함유돼 위암 예방에도 좋다. 양배추는 익혀 먹으면 비타민과 같은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생으로 먹도록 한다.키위평소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키위를 먹도록 한다. 키위 속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육류·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한다. 액티니딘이 동물성 단백질(소고기)과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각각 40%·27%씩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팀). 다만 액티니딘을 과다 섭취하면 가스가 형성돼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화불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키위를 하루 2개 정도만 먹는 게 좋다.무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무는 열량이 낮고 전분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무에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카탈라아제도 많이 들어있다. 특히 디아스타아제는 무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만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아밀라아제 성분은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센 불에 볶거나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도록 한다.한편, 소화불량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양념이 세고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콩, 커피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콩을 과하게 먹으면 콩 속 ‘피트산’으로 인해 식품의 소화·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스가 생기고 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으며, 커피 역시 위가 예민한 사람이 많이 마시면 산성 때문에 복부팽만을 겪을 수 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 또한 복부팽만의 원인이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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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치료는 조화로운 턱얼굴 관계와 정상적인 교합(위아래 치아 맞물림)을 유도 또는 형성하는 의료기술이다. 치아와 구강 및 턱얼굴의 건강과 정상적인 저작(씹기), 호흡 등 구강악안면부 기능 향상, 이갈이·악물기 등 악습관의 제거, 정상적인 성장발육 도움, 심미적으로 보다 우수한 안모 형성, 심리적 장애의 제거 등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다른 치과 치료를 시행하기 전후에 교정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 권순용 대표(치의학 박사)는 “국산 원천기술로 제작되어 미국 FDA에 등록(금속 및 세라믹)된 ‘저자극 치아교정장치’(의료기기)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국내와 치과에 보급된다”면서 “세라믹으로 된 브라켓은 현재 미국FDA 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메디센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2021년 10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브라켓(Bracket)이 진주모양의 타원형으로 이뤄져 통증 해소와 심미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브라켓이란 치아교정치료시 치아에 붙여서 교정용 철사줄(wire)이 묶이는 교정장치를 말한다. 저자극 치아교정장치는 치아에 부착하는 부분을 둥근 모양으로 하여 입술의 자극을 줄이고, 부피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브라켓 뚜껑부분인 캡구조는 수직작동형 스프링과 캡의 특허구조로 치아교정용 철사를 넣었을 때 걸리는 부분없이 쉽게 닫힌다. 일부 치아(하악전치)를 제외한 모든 모양이 동일하여 최근 다양해지는 디지털 교정에 편리하다. 각져있는 기존 브라켓과 달리 둥근 구조로 칫솔질을 통한 음식물제거가 용이해 구강위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치아교정 장치인 브라켓 치료는 일반적인 돌출입, 덧니(올바른 자리에 위치하지 않은 치아), 삐뚤삐뚤한 치아, 치아 벌어짐, 과개교합(깊게 맞물리는 치아), 심하지 않은 개방교합(위아래가 벌어진 치아) 등 대부분 교정치료에 적용된다. 메디센 측은 “환자가 받는 교정치료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둥근 모양의 저자극 디자인을 적용한 설측교정장치와 일반 교정장치를 후속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메디센의 저자극 치아교정장치는 금년 2월에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5개국이 정식회원으로 공동운영하고 있다.한편, 글로벌 치아교정장치 시장은 2018년 44억3000만 달러에서 2023년까지 63억6600만 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약 9%이다. 진화에 따른 턱뼈 크기 축소로 부정교합 발생 증가하는 것과 맞물린 시장 전망이다. 특히 딱딱한 음식이나 조리되지 않은 질긴음식 대신 부드럽고 조리된 음식 섭취로 이어진 식습관에 따라 턱의 크기가 점자 줄어드는 반면 치아의 수는 동일하게 유지되어 이로 인해 부정교합 사례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부정교합, 턱관련 질환(주걱턱, 무턱 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인식개선에 따른 성인 혹은 노인 교정인구의 확대도 치아교정 분야의 발전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권순용 대표는 “국내외 교정 전문가들이 6년 이상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저자극 치아교정장치는 모양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더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교정장치”라며 “국제특허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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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결핵 치료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Korea TB Cohort database(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결핵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 지연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지체될 경우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서 천천히 증식하면서 신체 영양분을 소모하고 폐 이외의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나아가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김주상 교수팀은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에 등록된 결핵 환자 1,557명 중 1~2월 신고된 724명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그룹(Before-pandemic group)으로, 3~5월 신고된 833명을 팬데믹 그룹(During-pandemic group)으로 각각 분류했다.연구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상관없이 기침, 가래, 열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결핵 환자들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병원을 방문했다.그러나 이들이 실제 진단과 치료를 받는 데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그룹에서는 병원 방문 후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평균 4일, 코로나 펜데믹 그룹에서는 5일이 소요됐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울, 수도권(인천, 경기) 지역과 대구, 경북 지역은 이 기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방문 및 치료 지연이 추가적으로 6~7일 더 발생했다.아울러 병원 방문 지연 중간값은 대구·경북 11일, 서울·수도권 10일, 진단 및 치료 지연 중간값은 대구·경북과 서울·수도권 모두 6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환자의 병원 방문, 진료, 치료 지연이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방문 지연은 증상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14일(국내 결핵환자의 증상 발생부터 의료기관 방문까지 중간값) 이상의 방문 지연과 관련한 다변량 분석에서 기침 증상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4배나 방문을 망설인 것으로 분석됐다.또 팬데믹 기간 동안에 5일 이상의 진단 및 치료 지연 역시 그 이전과 비교해 1.26배 증가했다. 특히 폐 이외의 침범이 나타난 환자들은 이 기간에 1.58배 더 높게 나타났다.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확진자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결국 결핵 환자가 심각한 상황이 될 때까지 자신의 질병을 숨기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의료기관의 방문 및 치료 지연까지 더해지면서 결핵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로 인해 정부와 의료진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핵 퇴치 전략 목표 달성이 매우 위태로워진 상황”이라며 “코로나가 계속해서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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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을 운영하는 염모(52)씨는 최근 시력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원래 노안과 난시 증상을 갖고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결국 백내장 진단을 받아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염씨처럼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하여 뒤늦게 정확한 진단명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고, 수정체 이상으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노안은 우리 눈의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근거리 시력 저하 증상이다. 백내장 역시 수정체의 문제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수정체의 탄력이 아닌 혼탁으로 인해 시력장애가 초래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백내장수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기존 수술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여주는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개발되었다. 과거 칼날이나 손을 이용한 절개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백내장수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 종류는 단초점부터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한데,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중간 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상대적으로 양질의 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 또한, 레이저로 최소한의 부분만 절개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국소마취로 약 10~15분 정도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수술로,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 방법이 개발되면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칼날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을 하면 비교적 통증은 줄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다. 특히,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안과 백내장,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는 수술로, 통증이나 출혈이 없고 수술 부위 봉합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수술 다음 날부터 가벼운 운동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때, 환자의 눈에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 전,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의 상담과 검진을 통해 개인의 안구 상태와 연령, 직업,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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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불면증을 호소한다. 불면증의 대표 증상 중 하나로 실제로 잔 시간보다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수면 오지각'이 있는데, 이 증상이 심할수록 오히려 불면증 치료 반응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역설적 불면증, 주관적 불면증 등으로도 불리는 수면 오지각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의학적으로는 낮은 수면의 질, 불면 장애 이외의 수면 장애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는 "수면은 크게 1, 2, 3단계 수면과 렘 수면으로 이루어지며, 정상적인 수면에서는 각 단계가 일정한 비율로 골고루 관찰된다"면서 "반면 피로, 낮잠, 커피, 알코올 섭취 등 여러가지 생리적 이유로 수면의 구조가 변하면 수면 오지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 오지각은 불면 장애 외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등 다른 질환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돼 저산소혈증, 미세 각성, 교감신경활성화 등으로 수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감이 크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도 수면 오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며 "불면증이 심한 사람들에서 우울증상이 심할수록 수면 오지각을 크게 경험한다는 국내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수면 오지각은 불면증의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유럽 정신신체의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에 게재된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수면 오지각이 클수록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의 치료 반응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학교병원 전홍준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연구팀은 33명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한 후,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인 수면시간과 비교해 수면 오지각의 정도를 평가했다. 이후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수면오지각이 큰 환자일수록 치료 후 불면증이 빠르게 호전됐다. 연구팀은 "수면 오지각은 불면증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역기능적 사고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며 "따라서 수면 오지각이 심할수록 인지치료가 포함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반응에 더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불면증의 치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수면 오지각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선행돼야 하며, 수면 오지각을 경험하는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제 복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수면위생교육, 수면습관개선 등 비약물적 치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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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팀이 위암 복막전이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복막전이는 4기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가장 흔한 전이 및 재발 유형이다. 원격전이가 동반된 위암 환자는 완화적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이나, 복막전이를 동반했을 때에는 이마저도 치료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김종한 교수팀은 전신항암치료와 복강 내 파클리탁셀의 적정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내 13개 이상의 대학병원들과 함께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복막전이 및 원격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대상자를 총 3그룹으로 나누어 복강내 파클리탁셀의 용량을 각각 40, 60, 80㎎/㎡ 주입 후 경과를 관찰했다. 1상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항암 치료 후 복강내 전이 정도를 평가하는 복막암 지수(PCI, peritoneal cancer index)가 치료 전보다 감소했음을 확인했다.김종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이뤄진 복막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들을 위한 복강내 항암치료의 다기관 1상 연구”라며 “이번 1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존률 향상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내로 3상 연구에 착수하여 기존 전신항암치료 대비 생존률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현재 복막전이 위암은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행해지고 있는데, 본 연구를 통해 복막전이 환자도 포기의 영역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희망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1상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고려대구로병원 김종한 교수의 주도하에 고대구로병원 서원준 교수, 단국대병원 김동욱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하였다. 고대구로병원 장유진 교수 및 국내 13개 기관에서 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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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하자 정부는 21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보다 많은 환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기준을 완화하겠다고 했으나 막상 변경된 기저질환 처방기준은 BMI 25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강화됐다. 오히려 강화된 팍스로비드 BMI 처방기준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약 수급·고위험군 우선순위 따진 정부정부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40대 기저질환자까지 처방연령범위를 확대하면서도, 기저질환자의 범위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조정했다.기저질환의 범위를 좁혀, 사실상 처방대상 확대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정결과를 내놓은 것이다.이 같은 조정 이유에 대해 정부는 약 수급문제와 공급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팍스로비드의 수급상황을 일차적으로 고려하고, 처방 기관의 확대, 처방률, 투약률 등을 고려해 투약범위를 고위험군 위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마다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BMI 25 이상을 과체중, BMI 30 이상은 상당히 비만한 상태로 보고, BMI 30을 기준으로 투여대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단, 발열·숨참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먹는 치료제 투약을 우선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BMI 30 이상 '진짜' 고위험군… 동반질환이 문제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진료지침대로라면, BMI 처방기준 상향은 잘못됐다. 학회는 BMI 25~29.9 kg/m2를 1단계 비만, BMI 30~34.9 kg/m2를 2단계 비만으로 구분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BMI 30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즉, 코로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비만환자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하겠다면, 처방기준은 'BMI 25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처방기준을 BMI 30이상의 고도비만으로 상향조정한 정부의 방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실제 중증화 가능성이 큰 집단은 BMI 25 이상인 집단이 아니라, BMI 30인 집단이기 때문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BMI 25 이상인 집단은 코로나 악화를 걱정할 수준의 체중이 아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적용할 때 과체중에 속하는 집단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기존 연구를 보면, 저체중보다는 적정 체중에서 과체중 정도인 집단이 저체중 집단보다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비만 자체는 코로나 중증화의 주요 요인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훈기 교수는 "연구가 더 진행되어봐야 알겠으나 임상현장에서 보자면, 비만 자체가 코로나 중증화의 큰 위험요소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다른 기저질환에 비해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그는 "BMI 30 이상이면 비만인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외 동반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커 중증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즉, 중등도 이상의 비만일 때 코로나로 인한 중증화 위험이 커지기에 팍스로비드 처방기준을 BMI 30 이상으로 설정하는 게 수급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이다"고 밝혔다.조정진 교수도 "코로나 중증화의 실질적인 요인은 비만 자체라기보단 동반된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기에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을 BMI 30 이상으로 조정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한편, 팍스로비드는 국내 투약환자에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1일 공개한 팍스로비드 투여자 364명의 치료 경과를 추가 분석한 결과를 보면, 5일간의 약 복용을 완료한 96.7%(352명) 중 위중증 또는 사망으로 진행된 사례는 없었다.복용 완료자 301명 중 81.1%는 호흡기·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약 복용을 시작한 지 3일 이내에 81.5%의 환자가 증상이 호전됐다. 복용완료자의 73.8%가 미각변화(쓴맛) 증상을 경험했으나, 이들 중 75.6%는 복용완료 후 3일 이내 불편증상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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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김주영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발간했다.소아청소년암은 성인암과 달리 치료뿐 아니라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심각히 생각해야 하는 특별한 질환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양성자치료를 소아청소년암에 적용했고 양성자치료를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집필했다.소아청소년암 치료에 양성자치료를 적용하면 X-선 치료에 비해 정상조직에 현저하게 더 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켜 방사선의 급만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으로 인한 골수기능의 저하나 기타 장기손상을 최소화시키며 주변조직에서 2차암이 생길 확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학습, 취업, 결혼, 출산 등 살아가면서 거치게 되는 여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까지 기여한다.이 책은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에서 도입한 양성자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암에서의 양성자치료 사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루 참고할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영문판으로도 제작됐다.김주영 전문의는 "이 책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양성자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암치료 현장에서 방사선치료가 아닌 타 분야에서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책은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중앙 및 지부(경기, 충청, 부산, 울산, 제주, 광주전남, 대구경북)를 비롯해 한국백핼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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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윤곽을 담아내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서는 근육이 최대한 돋보이게 운동해야 한다. 건강하게 근육을 키우려면 자신의 몸부터 이해해야 한다. 운동 신경은 어느 정도인지, 어디에 있는 근육이 얼마나 발달해 있는지,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인지 등 신체 상태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고 평소 운동 안 하던 사람이 바디프로필 결심과 함께 무작정 운동 잘하는 사람의 운동 방법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다음날 바로 앓아누울 수 있다. 근력 저하, 근육통, 만성피로 등 경한 부작용은 물론, 인대나 관절이 손상하거나 목·허리 디스크가 파열하는 등 장기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건강하게, 제대로 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초보자는 서키트 트레이닝부터저항 운동(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쉬었다 시작하는 사람은 특정 근육군을 반복 단련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아닌 여러 근육군을 돌아가며 단련하는 서키트 트레이닝(순환근력운동)부터 하는 게 좋다. 근력운동을 시작하면 바로 신경계, 근육계, 내분비계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를 전달받고 변화가 일어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지속하면 이 변화가 ▲근력·근지구력·순발력 향상 ▲근육 효소의 증가 ▲근육 내 기질 조절 ▲신체 구성의 변화 등으로 이어진다. 서키트 트레이닝은 몸이 변화를 점진적으로 받아들여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단국대 생활체육학과 김기홍 교수(대한운동사협회 이사)는 "서키트 트레이닝은 뼈에 부착된 근육, 건, 인대, 근신경계 등이 운동으로 인한 생리 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와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 단계로 넘어갔을 때 무거운 부하를 더 쉽게 수행하도록 한다"며 "아예 처음 근력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는 8~10주, 그전에 운동 경험이 있다가 다시 시작하는 숙련자는 3~4주 정도 서키트 트레이닝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그럼 서키트 트레이닝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하체, 상체, 코어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총 6~12개 운동 종목으로 한 서키트를 설계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항목으로는 ▲줄넘기 ▲팔벌려뛰기(점핑잭) ▲계단 오르기 ▲무릎 높게 차기 ▲제자리 뛰기 ▲박스 점프 ▲버피 ▲앉았다 일어서기 등이 있고, 상체 운동으로는 ▲팔굽혀펴기 ▲물구나무서기 ▲덤벨로우 ▲턱걸이(풀업) 등이 있고, 하체 운동으로 ▲스쿼트 ▲런지 ▲케틀벨 스윙 ▲데드리프트 등이 있고, 코어 운동으로는 ▲플랭크 ▲브릿지 ▲다리 들어 올리기 ▲사이드힙레이즈 등이 있다. 한 번 운동할 때 초보자는 2~3회, 숙련자는 3~5회 서키트를 반복한다. 한 서키트를 진행할 때는 휴식 없이 진행하고, 서키트 사이에는 초보자 2~3분, 숙련자 1~2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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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만9573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대에 근접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5만773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80명,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508명(치명률 0.3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만9444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9558명, 서울 2만1769명, 인천 7771명, 부산 6137명, 경남 4829명, 대구 4158명, 충남 3333명, 광주 3239명, 경북 3114명, 대전 2848명, 전북 2456명, 충북 2181명, 전남 2106명, 강원 2055명, 울산 1941명, 제주 130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29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00명은 지역별로 서울 38명, 경북 13명, 광주 8명, 전북 7명, 충북 6명, 경기, 충남 각 4명, 부산, 전남 각 3명, 강원 2명, 인천, 대전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62명, 아메리카 37명, 유럽 17명, 오세아니아 6명, 중국 4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