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욕, '이것' 영향 크게 받아

입력 2022.0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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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달리, 여성의 첫 성 경험이 성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첫 성 경험이 성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이성애 성인 838명을 대상으로 성 경험과 성욕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여성과 남성으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성관계에 대한 육체적 그리고 정서적 만족도와 성욕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첫 성 경험이 만족스러웠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 성 경험이 '학습 경험'으로 작용해 성관계가 즐거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믿음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들은 성욕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남성과 동등한 성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성 경험에 만족스러움을 보고한 여성은 남성의 절반가량이며, 오르가즘을 느낄 가능성은 남성보다 8배 적었다. 한편, 남성의 성욕은 남성의 첫 성 경험으로부터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다이애나 페라진 박사는 "이 연구는 여성의 성욕이 낮은 원인이 여성의 첫 성 경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여성과 남성의 성욕 차이는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 연구 저널 (Journal of Sex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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