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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생(生)으로 먹는 게 좋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익혀서 먹을 때 더 좋은 채소들이 있다. 가열하면 좋은 채소, 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들을 각각 알아본다. ◇가열하면 좋은 채소=당근·호박·마늘·콩·토마토·가지·시금치·미나리당근, 호박, 마늘, 콩은 끓여 먹으면 좋은 대표 채소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당근 속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약 10% 흡수된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흡수량은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은 날 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았다. 호박 역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마늘은 끓였을 때 발암물질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아진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60분간 물에 끓이면 생마늘에 비해 4배가량 많은 S-알리시스테인이 생성된다. 콩은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늘어난다. 토마토는 끓여 먹거나 볶아먹으면 좋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으므로,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해야 도움된다. 가지는 구워 먹는 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시금치·미나리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열을 가하면 좋지만, 비타민C도 풍부해 살짝 데치는 게 낫다.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온다.◇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무·여주·상추·케일·부추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는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식감이 아삭거리며, 생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통으로 먹는 게 싫다면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피클로 먹어도 된다.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무 역시 푹 끓이면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지만,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질 정도로 열에 약하다. 무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끓여먹으면 영양소 손실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식초를 희석한 물로 겉을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살짝 가열해 먹는 게 좋다. 여주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데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주를 데치면 비타민B·C가 절반 이상 파괴된다. 쓴맛이 싫으면 소금에 절여 먹거나, 볶아 먹는 게 낫다. 상추·케일처럼 진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많이 들었다. 엽산은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부추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황화알릴은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부추는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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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곳곳이 저리면 혈액순환 문제나 디스크 질환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실제 목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면 손이 저리고 손가락에 ‘찌릿’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목 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되거나 파열되면서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어깨·팔·손이 저리거나 아플 수 있으며, 목이 뻐근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과 함께 목덜미의 뻣뻣한 느낌,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척추 디스크의 경우 다리 옆쪽·뒤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척추관협착증은 발목·종아리·허벅지·엉덩이 저림, 허리 통증이 생긴다.디스크 질환 외에 다발말초신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또한 저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으로,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저림이 시작돼 팔·다리 전체로 확대된다. 팔·다리가 함께 저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걷거나 달리는 게 어려워지기도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젓가락질과 같은 작은 동작도 힘들어진다. 손·발에 땀이 나지 않고 밝은 곳에 가면 눈부심·어지러움을 느끼는 등 전신이상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당뇨합병증에 따른 말초신경병증은 다리부터 저리기 시작해 양팔까지 증상이 확대된다.손목터널증후군일 경우 엄지·검지·중지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생긴다.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손가락 쪽에 국소적으로 저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손목을 안으로 굽히면 통증·저림이 심해지며, 가슴 앞쪽에서 두 손등을 직각으로 꺾어 마주했을 때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털면 완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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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노인 사망 원인 질환 중 2위다. 치료하려면 90분가량인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은 모두 가슴을 조이는 듯한 흉통을 증상으로 가지고 있어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심근경색과 원인도 비슷한 협심증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두 질환, 혈관 막힌 정도·효소수치 달라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먼저 혈관이 막힌 정도에서 차이가 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의 조직이 혈액을 전달받지 못해 괴사하면서 발생한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이나 혈관 파열로 형성된 혈전(피떡) 등 관상동맥을 막았기 때문이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처럼 혈관이 완전히 폐색되기 전 좁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의 양이 줄어들었을 뿐 근육이 괴사할 정도는 아니다. 협심증은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의학적으로 두 질환은 효소수치에서 차이가 난다. 심장의 근육 속에는 AST, CPK, LDH와 같은 많은 종류의 효소가 포함돼 있다. 심근경색으로 심근이 괴사하면 이들 효소와 단백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들어온다. 괴사를 일으킨 범위가 넓을수록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효소와 단백질의 양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심근경색 환자의 효소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하기 마련이고 실제 심근경색 환자 역시 병원에 도착하면 곧바로 심근 효소수치 검사를 받게 된다. 반면 협심증 환자는 근육이 괴사하지는 않았으므로 심근 효소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증상으로 두 질환 구분은 금물두 질환 모두 흉통이 특징이다. 앞 가슴뼈(흉골) 아래나 왼쪽에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통증이 5~10분 정도 지속된 후 가라앉는다. 일부 환자는 목과 턱, 팔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사라진다. 전체 환자 중 약 15%는 별다른 통증 없이 소화불량이나 가슴 쓰림, 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통증은 운동같이 심장이 더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할 때 심해진다. 반면, 심근경색은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강한 통증이 끊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다만 증상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려 하는 건 금물이다. 두 질환 모두 무증상일 수 있어서다. 실제 핀란드 오울루대 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과 관련된 급성 심장사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약 42%가 부검 시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떤 무증상심근경색증 흔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흉통이 생겼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예방법은 공통적으로 첫 번째 금연, 두 번째 식습관두 질환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예방법은 확실하다. 먼저 금연이다. 담배에 있는 유해물질은 혈관 내막에 상처를 낸다. 그리고 이 상처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엉겨붙은 뒤 쌓인다. 알코올 역시 마찬가지다. 본인이 고령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군이라면 흡연, 음주는 차차 줄여나가야 한다. 그 다음은 식습관이다. 혈관 폐색의 주범은 동물성 지방이 체내에서 생산해내는 콜레스테롤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식단의 서구화가 꼽힐 정도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을 때 지방은 비교적 적게 섭취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은 운동이다.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라도 혈관 벽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고 심근을 강화할 수 있다. 또 평상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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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확진자 동거인은 전부 수동감시로 전환한다. 기존에 2회 실시하던 PCR 검사도 '권고'로 변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확진자 동거인의 관리방식을 3월부터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동거인의 관리 방식은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동감시로 전환하고, 검사 방식은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 권고로 바뀐다.변경된 지침에 따르면, 동거인은 확진자 검사일로부터 열흘 동안 권고사항만 준수하면 된다. 시기에 맞게 검사를 선택하거나 3일간 자택 대기하며 증상을 살피고, 그 이후 기간은 외출 자제하는 것이다. 외출 시 KF94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감염위험도 큰 시설 이용과 사적모임만 제한하면 된다. 이 지침은 이전 기준으로 관리 중인 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또한 3월 1일부터 입원·격리자에 대한 격리통지는 문자, SNS 통지로 갈음하고, 격리자가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문서 격리통지서를 발급한다. 확진자에 대한 격리 사실 증명과 PCR 음성확인서 대체용으로 활용되었던 격리해제확인서는 격리통지 상 해제일을 기준으로 확인이 가능해 별도 확인서 형태의 발급을 중단한다.재택치료 개선대책은 오늘(25일)부터 적용한다. 코로나 19 허브시스템을 통해 일반관리군, 집중관리군별 생활 수칙 등 필요한 정보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기존 확진 시 안내 문자에 추가로 검사 후 4일 차, 검사 후 6일 차에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의료상담 방법, 격리해제 기준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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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복통, 설사, 변비가 나타나는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과민성장증후군은 최대 90%가 음식에 의해 증상이 생겨 음식을 가려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어떤 음식을 가려먹는 게 좋을까?국내 계명대 동산병원 연구팀이 한국인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장 운동 이상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식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국내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101명, 간혹 장 기능 이상이 있지만 과민성장증후군은 아닌 167명, 장 기능 이상이 거의 없는 건강한 사람 125명, 총 393명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119개를 보기로 주고, 섭취했을 때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선택하게 했다. 조사 결과, 복통·설사·변비 같은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식품은 포드맵(FODMAP) 식품(63%)이었다. 포드맵 식품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糖) 성분인 포드맵(갈락탄, 푸룩탄, 젖당, 과당, 폴리올 등)이 많이 든 식품이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으로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등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짜장면·삼겹살·피자·햄버거 같은 고지방 식품(49%), 라면 같은 글루텐 식품(44%), 우유 등 유제품(41%) 순으로 이상 증상을 유발했다.고지방 식품은 설사를 잘 유발한다. 지방 성분은 잘 소화·분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장 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켜 설사를 일으킨다. 글루텐 식품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든 식품으로 밀가루가 대표적이다. 글루텐은 소화 효소가 잘 분해시키지 못해 장에 남으면서 발효되고 가스를 만든다. 우유 역시 증상을 잘 유발한다. 국내 성인 중 유제품 속 유당(乳糖)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당 역시 장에 잘 남아 발효되며 가스를 만든다.따라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점검하고, 해당 식품을 먼저 줄여보는 것이 좋다.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식품군을 모두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소 부족으로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만 줄이는 식으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품일기를 써보는 것이 좋다.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과 함께 복통·설사 등의 발생 여부를 기록하는 것이다. 한두 달 정도 일기를 써보면 어떤 음식이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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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안과를 찾는 20~30대 연령층에서 최근 일명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스마일수술(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에 대한 관심이 크다. 스마일수술은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해 짧은 휴가를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직장인, 새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다. 환자 중에는 "이 수술로 하고 싶어요"하고 아예 수술방법을 스스로 정해 오는 경우도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빠른 회복보다도 수술 후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하다.스마일수술은 기존 라식수술의 각막 절개범위의 10분의 1 수준인 약 2mm 전후로 각막을 최소 절개하는 수술로, 특수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부를 분리한 후 각막의 절개창을 통해, 추출하는 수술이다. 그래서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을 절제하는 라섹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일상복귀가 빠르고, 이러한 이유로 수술이 적합한 경우에 한해 검사 당일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1day) 시력교정술’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빠른 회복만이 좋은 수술의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기간만 놓고 스마일수술과 라섹수술 중 더 좋은 수술이라 판단할 수는 없다. 라섹수술은 스마일수술보다 각막 상피가 재생하는데 필요한 회복기간이 최소 2~3일 더 필요하지만, 각막 절삭량이 많은 고도근시와 난시 교정 시, 각막이 얇은 경우 잔여각막을 최대한 남기는 데에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레이저 각막굴절교정술은 최근 고도의 맞춤수술 기술이 접목되어 수술 후 근난시 교정은 물론, 이에 더해 야간 빛번짐과 같은 광학적 부작용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이 그 대표적인 예다.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를 각막 박리에 필요한 임계에너지까지 낮춰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각막 절단면을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시력의 질적인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같은 도수의 렌즈라도 표면이 깨끗한 렌즈와 흠이 있는 렌즈로 볼 때 시력 만족도에 차이가 나는 것에 비유해 스마일 수술 후 각막 표면 거칠기를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본원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스마일라식 수술 에너지 150nJ과 100nJ로 수술한 각막 절단면의 거칠기를 현미경학적으로 비교 시 전자가 후자보다 약 3배 거친 결과를 보였다.라섹수술의 경우에도 각 개인별 고유의 각막 지형정보를 수술장비에 직접 연동하여 1대1 맞춤수술을 시행하면 야간 빛 번짐의 원인이 되는 고위수차(HOA: High order aberration) 중 코마(Coma)를 감소시켜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는데, 이러한 수술이 ‘코웨이브라섹’이다. 개인별 맞춤형 코웨이브라섹에 대해서는 이미 2017년에 SCI학술지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에 등재된 본원 논문에서 일반 라섹수술과 비교시, 코웨이브 수술 후 ‘코마(Coma)’수차가 약 38%이상 감소했음을 전한 바 있다.한편, 수술 전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후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기지 못하는 각막 두께 조건이거나, 각막의 강성도(Stiffness)가 약한 경우, 각막의 후면부가 볼록한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제한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 로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각막 절삭량이 많은 초고도수 교정, 중등도 근시라도 각막이 얇아서 레이저 수술에 불리한 경우, 첫 시력교정수술뿐 아니라 과거 라식, 라섹 후 퇴행 발생시 재교정시에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렌즈삽입술은 별도의 장비의 도움없이 의료진이 수술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하는 수술로, 의료진의 수술 설계와 수술 경험이 중요하다. 또한 렌즈삽입술 역시 누구나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라식라섹 수술처럼 별도의 렌즈삽입술 전 필요한 검사를 통해 안내 렌즈의 종류와 크기, 렌즈를 삽입할 위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본인의 눈 조건에 적합한 시력교정수술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술 전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직후 시력뿐 아니라 오랫동안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시력교정수술의 핵심이다. 시력교정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력이 완성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수술 전 검사부터 개인 맞춤별 수술, 수술 후 정기적인 관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의료기관인지도 꼼꼼히 따져보고 수술을 계획하기를 바란다. (* 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민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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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의 마지막 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유럽희귀질환기구(The European Rare Organization)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희귀질환은 나라마다 그 기준이 상이한데, 국내에서는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약 6000여 종이 넘는 희귀질환이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희귀난치질환 환자는 약 80만 명으로 추산된다.◇리소좀 내 분해 효소 결핍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리소좀 축적병'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현저히 적다. 그중에서도 '리소좀축적병(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은 국내에 밝혀진 환자가 400여 명 정도로 유병률이 매우 낮다. 리소좀 축적병은 체내 손상된 세포나 잔해, 불필요한 성분을 소화 및 처리하는 세포기관인 리소좀의 특정 효소 기능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리소좀 안에 존재하는 분해 효소 중 하나가 부족하면 리소좀이 소화 및 처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몸에 독성 물질이 오래 축적돼 각종 대사질환 장애를 유발하고 체내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심장 및 뇌 손상도 진행될 수 있으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이 질환은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언제든 발병할 수 있는데, 환자가 워낙 드물고 다양한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타 질환과 혼동 가능성이 있어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리소좀 축적병은 결핍된 효소의 종류에 따라 약 70여 종의 대사질환으로 분류되는데 고셔병, 파브리병, 헌터병 등이 대표적이다. 고셔병의 증상과 신체적인 특징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빈혈, 혈소판감소증, 간 및 비장 비대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중추신경계가 손상될 수 있다. 파브리병은 말단감각이상, 땀 감소증, 각막 혼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파브리병의 보인자인 여성은 무증상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더 다양한 범위의 임상증상을 보인다. 헌터병은 뮤코다당체축적증 II형이라고도 불리며, 자갈 모양의 울퉁불퉁한 피부 소견, 호흡기 증상, 반복적인 중이염, 탈장, 만성 설사, 관절 구축 및 간 및 비장 비대, 신경계 증상, 심부전, 성장속도 지연 등이 나타난다.◇간편하게 진단 가능한 '리소좀 축적병 선별검사'… 조기 발견 가능리소좀 축적병은 과거에 불치병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부족한 효소를 채워주는 효소대체요법(ERT) 치료가 개발돼 일상 회복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보통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좋은 예후로 연결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체 조직의 영구적인 변화가 오기 전에 올바른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국의 수십 개 의료기관에 혈액 한 방울만으로 리소좀 축적병 여부를 진단하는 '리소좀 축적병 선별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비교적 발생률이 높거나 치료법이 있는 리소좀 축적병인 △고셔병 △파브리병 △크라베병 △폼페병 △니만-픽병 △뮤코다당체축적증 I형 △헌터병에 대한 질환 유무를 선별해 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신생아 검사의 경우 신생아 대사이상 선별검사와 동일하게 발뒤꿈치에서 채취한 혈액 검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두 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리소좀 축적병 선별검사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여 100%의 발병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질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진료와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최종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이아람 전문의는 "리소좀 축적병은 희귀질환 중 특히 생소한 질병이다 보니 제때 알맞은 진단을 받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편하게 선별검사를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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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를 없애려다가 입 냄새가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가글(구강청결제)을 잘못 사용했을 때다. 가글액에는 각종 항균 성분과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가글은 어디까지나 양치질의 보조수단으로,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 없다. 즉, 입속 세균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양치질을 깨끗이 잘해야 한다.가글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구강 질환이 없는데 가글액을 오래 혹은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글액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수분도 함께 빼앗기 때문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충치·잇몸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구취도 심해진다. 일부 가글액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결합하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바른 방법으로 가글을 하려면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일 1~2회 10~15mL 정도를 이용한다. 가글액을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후 뱉어내야 한다. 입안에 소량 남았을 경우, 필요에 따라 물로 가볍게 헹궈도 된다. 사용 후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평소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는 노약자의 경우 에탄올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사용 중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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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최근 62세 남자 환자의 뇌수막종 수술에 성공하면서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센터는 지난 2월 23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암병원 1회의실에서 센터장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의 인사말, 암병원장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의 축사,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실적 발표 순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념행사에는 허수영 암병원장을 비롯해 수술을 주로 담당하는 신경외과 전신수·박재성·안스데반 교수, 이비인후과 김성원·김도현 교수와 뇌하수체 협진팀 의료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뇌하수체는 코 뒤의 부비동 위쪽, 뇌 바닥의 중앙에 위치한 완두콩 크기의 구조물이며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의 분비 기능을 조절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내분비기관이다.뇌하수체에 종양이 자라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무월경, 말단비대증, 유즙 분비 등의 증상이,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면 시야 결손,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의 절개 없이 코를 통해 뇌의 기저부에 접근하는 수술이다. 이 때문에 상처와 통증이 적고 재원 기간이 짧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시행되던 현미경 수술과 달리 시야 확보가 더 용이해 다양한 뇌하수체 종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2년 11월 첫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뇌하수체 협진팀을 구성해 신경외과, 이비인후과를 필두로 내분비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안과, 영상의학과의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비약적으로 발전했다.특히 2015년 500례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고 최근에는 뇌하수체 선종은 물론 난도 높은 수막종, 척삭종, 두개인두종 등의 수술 비중을 높여가며 내시경 수술의 양적·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전신수 센터장(신경외과)은 "향후 고난도 수술의 치료 성과를 높이고 최첨단 ICG 내시경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에서 뇌하수체 종양 내시경 수술 분야의 선두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진팀과 협력해 그동안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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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6만589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6만507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55명, 사망자는 9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83명(치명률 0.29%)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6만574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4만8080명, 서울 3만5562명, 인천 1만2843명, 부산 1만2733명, 경남 8892명, 대구 6290명, 경북 5387명, 충남 5175명, 광주 4598명, 대전 4406명, 전북 4208명, 충북 3962명, 울산 3532명, 전남 3529명, 강원 3426명, 제주 2062명, 세종 106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41명이다. 3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1명은 지역별로 서울 52명, 충남, 전북 각 9명, 경남 7명, 광주, 충북, 경북 각 6명, 인천, 전남 각 4명, 부산, 강원 각 3명, 경기 2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4명, 아메리카 23명, 유럽 20명, 중국 18명,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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