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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신체 변화, 기후 변화, 생각 변화 등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신경을 곤두세우는 요소들이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지만, 과도할 경우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습관’(비타북스 펴냄) 저자 대암의원 이병운 원장은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긍정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뉜다”며 “긍정적 스트레스는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반면, 부정적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흥분, 위협, 불안 등의 감정을 느끼면, 곧이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과 마음이 원상태로 돌아온다. 이 같은 과정이 적절히 반복될 경우, 대응 능력이 향상돼 낯선 스트레스 상황에도 의연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문제는 부교감신경의 대응 역량을 압도할 만큼 스트레스가 크거나 누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가면역세포가 공격을 받아 세포 속 유전자가 변형될 수도 있다. 이 같은 비정상적 세포 증식이 장시간 지속되면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스트레스는 순환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계속해서 활성화하면, 혈관이 수축돼 체내 순환이 정체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순환기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내분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병욱 원장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부터 여러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명상·독서·산책과 ‘자주 웃기’ 등을 틈틈이 실천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천적인 사람들은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자연 살해 세포의 기능이 강하다”며 “평소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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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인 노모(55)씨는 최근 온라인 강의 중 컴퓨터 화면이 뿌옇게 보이고 이물감, 눈물이 나는 증상이 지속되어 안과를 찾았다. 노씨는 이미 노안을 겪고 있는 데다, 부친이 녹내장 증상을 겪고 있기에 더욱 걱정이 되어 병원을 찾았고,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노씨처럼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겪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할 수 있다. 백내장은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노안 역시 수정체 이상으로 나타나지만, 수정체의 탄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백내장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백내장 증상으로는 시력 감퇴나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 등이 있는데, 노 씨처럼 분비물로 인한 이물감이나 눈물이 나는 증상도 겪을 수 있다. 녹내장 역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 및 섬유층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초기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면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할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시신경이 약해지거나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다.백내장은 보통 5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평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면서 예후를 관찰할 수 있지만, 노 씨와 같은 직장인들은 하루 빨리 증상을 개선해 업무에 복귀하길 원한다. 이에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백내장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해당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인데,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종류는 단초점부터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하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안경과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중간 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상대적으로 양질의 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 또한, 최소한의 부분만 절개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국소 마취로 약 20분 정도면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이때,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안구 상태와 연령, 직업,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노인성 안질환은 대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간과하기 쉽고 발견이 되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정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하다. 특히, 백내장의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정체가 경화되어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40대 이후가 되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환자의 눈에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 그만큼 의료진의 스킬이 매우 중요하므로 환자는 수술 전,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 상담과 검진을 받은 후 가장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단순히 후기나 가격을 보고 병원을 결정하기 보다는 병원이 갖춘 검진, 수술 시스템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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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1977년 UN이 공식 지정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현재는 여권 신장을 넘어 여성의 건강한 삶에도 주목하고 있다. 여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대별 주의해야 할 여성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소아·청소년-성조숙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0년 2만8251명에서 2020년 13만6334명으로, 11년 만에 약 5배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여아 8세 미만, 남아 9세 미만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가 시작됐을 때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성조숙증을 진단할 때는 중추신경계종양, 난소종양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지 파악하고, 검사 결과 원인 질환을 발견했다면 함께 치료해야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부인과 정다운 과장은 "성조숙증의 원인은 80~90%가 특발성이나 가족력과 환경호르몬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춘기 시기의 경우 소아기의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체질량지수가 높은 소아일수록 이른 나이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며 이차성징뿐만 아니라 초경도 더 빠르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아비만은 비만이 가진 합병증뿐 아니라 사춘기 시기를 앞당기게 되고,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성조숙증 여아는 초경이 빨라져 이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만 8세 이전에 유방 멍울이 만져지거나 음모가 발달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성호르몬 분비를 제한하는 주사치료를 통해 성 발달을 억제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일회용 용기 사용을 자제해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생활 속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청년층-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6년 5만7164명에서 2020년 6만1892명으로 약 5년 새 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1만4572명에서 1만7806명으로 약 22% 늘었다. 자궁경부암은 자각할 만한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다행히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이다. 만 20~70세 여성이라면 1년 간격으로 세포 검사를 권고하며 2년 간격으로 국가건강검진으로 무료 검사가 가능한 만큼 검진 대상자라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받아야 한다.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HPV는 200여 종에 달한다. 이 중 40여 종이 성접촉에 의해 발생하며, 16·18·32·33형 등이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속한다. 자궁경부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내 접종 권장 대상은 여성 만 9~45세, 남성 만 9~26세다.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릴수록 항체 생성력을 높일 수 있어 일찍 접종할수록 효과적이다. HPV는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남성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HPV가 생식기 사마귀, 구강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대한감염학회에서도 남성의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중년 이후-골다공증=여성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폐경이다.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돼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배란이 서서히 멈추는 폐경을 맞이하게 된다. 폐경이행기는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마지막 월경까지를 의미하며, 이후 1년간 무월경 기간이 지속될 때 비로소 폐경을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폐경이행기는 평균 46세에 시작하여 대략 4~5년의 기간이 걸린다. 갱년기 증상은 주로 폐경이행기와 폐경 후에 주로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콜라겐, 칼슘, 인 등으로 구성된 뼈는 오래된 뼈 조직을 새로운 뼈 조직으로 바뀌는 골교체 과정에 의해 항상성이 유지된다. 갱년기에는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이 크게 감소하면서 파괴되는 양보다 보충되는 뼈의 양이 줄어들어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심할 경우 기침을 하거나 넘어지는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될 수 있다. 고관절 부위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15~20%, 8년 이내 누적 사망률이 60%에 달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중년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 직전인 골감소증 단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밀도를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과 비교해 표준화한T-SCORE(티스코어) 수치가 -1.0 이상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면 골감소증, -2.5이하는 골다공증이라고 진단한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강진우 원장은 "-2.5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라면 보험급여를 통해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골감소증 환자도 골절위험이 있거나 이미 골절이 있었다면 적절한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의 경우 골밀도 감소가 가속화되는 폐경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고, 골감소증 단계부터 호르몬 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할 것을 권한다"며 "뼈 생성을 돕는 비타민D·칼슘 섭취, 적정 체중 유지, 골절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근력 운동 등 평생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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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로슈 등 정부, 학계, 기업을 아우르는 5개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해당 파트너십의 목표, 협력 범위,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담은 것으로, 이번 5자 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KOSMOS 연구)의 확대 연구인 KOSMOS II가 시행될 예정이다. KOSMOS II는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한 연구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중장기적인 임상연구에 대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수집해서 약물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 궁극적으로 유전자 변이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연구다.5개 기관은 이 연구를 통해 유전체 기반 맞춤 치료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암환자 1000명의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수집, 통합할 계획이다. 국내 보건 환경 증진과 신약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CGDB)가 구축이 목표다.이를 위해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암데이터센터로서 최초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사 대상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로슈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사는 KOSMOS II 연구에 등록된 환자를 위해 연구용 의약품과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발 빠른 NGS 유전자 검사 급여화를 통해 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해 왔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많은 환자가 사용 가능한 신규 치료제가 있음에도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환자에게 맞춤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숙원 사업이었던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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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만272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86만969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07명, 사망자는 18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282명(치명률 0.19%)이다. 위중증 환자는 64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0만264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만2729명, 서울 3만7483명, 부산 1만9361명, 경남 1만4028명, 인천 1만2603명, 대구 7586명, 경북 7368명, 충남 6997명, 광주 6461명, 전북 6260명, 전남 6008명, 충북 5733명, 대전 5609명, 강원 5458명, 울산 4560명, 제주 3054명, 세종 134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74명이다. 3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3명은 지역별로 광주 12명, 전남, 경북 각 6명, 전북 4명, 인천, 충북, 경남 각 3명, 부산, 강원 각 2명, 서울, 경기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1명, 아메리카 14명, 중국 9명, 유럽 8명, 오세아니아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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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배에만 살이 많은 사람이 있다. 이 살은 피부 아래가 아닌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내장 지방'으로,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하다. 전신에 염증 물질을 분비해 심장병, 당뇨병 등 여러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뿐만 아니라 식이요법도 꼭 필요해 빼기도 어렵다.◇내장지방, 전신 질환 유발해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한다. 혈관 벽에 난 상처는 혈전(피떡)의 유발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내장지방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우리 몸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다.◇내방비만인지 확인하려면?내장비만인지 확인하려면 직접 복부 둘레를 재 보면 된다. 줄자로 배꼽 주위 가장 살이 많은 부분의 둘레를 잰다.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판단한다. 내장지방이 얼마나 있는지는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직접 살을 집어보는 방법도 있다. 하늘을 보고 누워 가볍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뺀 뒤, 양손으로 배꼽 주위의 살을 잡는다. 살이 깊게 잡히면 피하지방형 비만이고,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내장지방 빼는 방법▶12시간 이상 공복=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지방 분해 대사가 시작된다. 이미 비만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가 시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 단식해야 한다.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 사이 장기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식할 때는 반드시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몸에 이상이 없다면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정제 탄수화물 섭취 금물=탄수화물 섭취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다.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로 변환된 후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과자,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다. 건강하게 내장지방을 빼고 싶다면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단백질 섭취=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몸에서 근육의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내장지방 제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은 먹는 것이 좋다. 한 번에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침, 점심, 간식, 저녁으로 4회씩 나눠서 먹는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닭고기, 생선, 해산물, 콩, 두부, 달걀, 플레인 요거트 등이 있다.▶유산소 운동=식습관 교정과 함께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빨리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운동은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려면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권장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 1~2분, 가벼운 운동 1~3분을 세트로 묶어 3~7회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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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치료 시 절단 치료가 우울증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발 치료에서 절단은 치료의 최종 단계 혹은 실패로 여겨졌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한 시기에 절단하는 게 오히려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당뇨발 치료 옵션은당뇨발이란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 생기는 발의 여러 문제를 말한다. 혈류가 차단되는 혈관병증이나 신경이 손상되는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에 궤양·감염증이 생기거나 발이 괴사되는 병이다. 최종적으로는 발을 절단해야 하는 당뇨합병증이다. 당뇨발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발에 생긴 상처가 문제가 될 경우엔 줄기세포치료나 성장인자치료 등을 먼저 적용하기도 한다. 줄기세포는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상피조직 배양을 통해 상피세포를 조직에 이식해 상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는 시행되고 있다.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성장인자를 궤양에 뿌리는 치료도 있다. 고압산소치료실도 많이 설치하는 추세다. 가느다란 당뇨 환자의 발 혈관에 삽입할 수 있는 스텐트 등이 개발돼 혈관중재술도 가능하다. 이런 여러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 발의 괴사나 궤양 등을 최소화한다. 그러면 발의 아주 일부분만 절단하는 ‘소절단’이 가능해지고, 치료가 잘 되면 소절단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되기도 한다.◇절단 치료가 우울증 막기도하지만 절단이 꼭 필요한 때도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족부&당뇨발센터 원성훈 교수팀이 최근 당뇨발과 우울증의 관계를 조사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케어 청구 데이터 중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당뇨발 및 우울증 장애 코드를 사지 보존군과 절단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우울증 발병률은 환자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기반으로 분석하였고, 동반질환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CCI)를 사용해 평가했다. 우울증의 1년, 3년, 5년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사지 보존군에서는 각각 10.1%, 20.4%, 29.5%였고, 절단군에서는 각각 4.5%, 8.2%, 11.5% 였다.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발병률이 높았고, 동반질환지수가 높을수록, 사지보존군에서 보존치료의 기간이 길수록 우울증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성훈 교수는 "당뇨발 환자의 우울증은 절단이라는 하나의 강렬한 사건이 아니라, 당뇨발 상처의 빈번한 재발과 만성화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앞으로의 치료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환자의 심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만성적이고 불확실한 긴 치료 기간이 환자의 기분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일 발 관찰해야당뇨발을 예방하려면 매일 발을 관찰하는 게 기본이다. 당뇨 환자들은 감각신경이 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발 속에 돌멩이가 들어간 것을 모르기도 한다. 이를 방치했다가 발에 상처가 생기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하고, 굳은살이 생겼거나 상처가 있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혈관확장제 등 적절한 약을 복용하면서 발에 궤양이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다.발이 시리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졌거나, 피부색이 변했을 때에도 주치의와 꼭 상의해야 한다. 이미 당뇨발이 왔다면 다른 부위의 합병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당뇨발은 당뇨합병증 중 거의 마지막 단계에 생기는 합병증으로,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이미 합병증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뇨발 괴사가 있으면 심장혈관이 막혀 있을 확률이 80%라는 통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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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지을 때 녹차 물을 넣으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으로, 정상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과 결합해 신체 노화를 촉진시킨다. 녹차 물 외에도 비트, 우엉 등을 넣어서 밥을 지어먹을 경우, 이 같은 활성산소가 제거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녹차녹차 물을 넣어서 밥을 지으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이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폴리페놀은 단백질과 결합해 항균·항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따르면, 녹차 분말 3g이 들어간 녹차 물로 밥을 지을 경우 정제수로 밥을 지었을 때보다 폴리페놀이 40배가량 많았다. 또한 녹차 물이 아닌 녹차 분말을 3g가량 넣었을 때도 밥의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졌다.비트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운동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실제 여러 운동선수들이 운동 전 비트를 챙겨먹기도 한다. 밥을 할 때 비트를 넣으면 녹차 물을 넣었을 때처럼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트를 넣을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밥과 함께 익혀 먹으면 된다.우엉우엉에는 아연, 칼륨, 구리 등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이 중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보조해 노화를 예방한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을 먹으면 변비나 여러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은 우엉을 밥에 넣을 경우 최대한 얇게 저민 뒤 넣도록 한다.귀리귀리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대표적 식품이다. 귀리에는 폴리페놀이 쌀보다 약 10배 많이 들어있다. 또한 귀리의 특이적 항산화 성분인 아베난스라마이드류는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귀리를 밥에 넣을 때는 우선 충분히 물에 불린 후 밥 양의 20~30% 정도만 넣도록 한다. 귀리 외에 퀴노아, 렌틸콩, 아마시드, 치아시드와 같이 비타민E, 칼슘, 단백질, 철분, 리그난이 풍부한 곡물을 함께 넣어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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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하다가 턱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픈 증상이 생긴다면 턱관절 디스크의 증상일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소리가 난다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삐뚤어져 벌어지거나 삐뚤어졌다가 다 벌리면 바르게 된다 ▲입을 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다가 덜컥하는 느낌을 받은 후 벌어진다 ▲입을 다 벌리기 위해서는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으로 틀어야 한다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과 함께 입을 잘 벌릴 수 없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 등이다. 앞의 세 증상은 비교적 초기 증상이지만, 네, 다섯 번째 증상은 다소 진행됐을 때 나타난다.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는 “턱관절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선천적으로 변형된 턱관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결국 턱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다양한 행동이 공통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 턱을 괴거나 누르고 있는 시간이 잦은 경우, 무의식중에 또는 의도적으로 턱에 힘을 주고 있는 경우,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꽉 깨물고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 근육에 긴장이 지속되는 경우 턱관절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고 말했다.턱관절 디스크로 진단이 되면 치료법은 간단한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약물 치료, 전기나 레이저를 이용한 턱관절 자극 치료 등의 초기 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의 개선이 느리거나 처음부터 증상이 진행된 질환의 경우에는 입 안에 장치를 끼워 턱에 가해지는 힘과 위치를 조절하는 턱관절 스플린트, 주사를 통해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윤활하여 주는 턱관절 세정술, 턱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해주는 저작근 보톡스 주사 등의 적극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도 관절이 닳는 등의 퇴행성 변화나 뼈의 흡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시행한 후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하품하면서 턱관절 디스크 증상의 발생이나 악화가 생겨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과는 반대로 입을 크게 벌린 후에 입이 갑자기 다물어지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라기보다는 턱관절이 빠지는 현상(턱관절 탈구)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생기면 너무 놀라기도 아프기도 한데, 일단 턱이 빠지면 근육이 갑자기 긴장해서 턱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스스로 집어넣기 매우 힘들다.집에서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몸의 긴장을 최대한 푼 후 작은 숟가락을 들고 거울을 보면서 목젖 부근을 살짝 건드려 주어 구역질이 몇 번 나게 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구역질이 강하게 나는 순간 빠진 턱관절이 저절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몇 번 시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턱관절 탈구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거나 응급실로 가는 수밖에 없다. 다만,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노인이 구역질을 하는 방법을 함부로 시도하였을 때는 음식이 역류하여 폐로 넘어가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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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이나 신경, 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귀 질환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 질환을 알아보자.이석증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양성 돌발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이라고 하는데 이비인후과 어지럼증 중에서는 가장 흔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좌우로 돌아누울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혹은 앉은 상태에서 누울 때,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올려 볼 때, 머리를 감을 때에 1~2분 정도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1~2분 이내에 끝나지만 같은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을 느낄 때 속이 미식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석증 치료로는 세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이 있다. 이석치환술을 받고 나면, 어지럼증이 바로 개선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빨리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메니에르병메니에르병은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리면서 이명이 생기고 동시에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병의 정도에 따라 위의 증상을 모두 경험하는 환자도 있고 한두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내림프관 안에 존재하는 액체인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저염식 등 간단한 식사 조절과 약물치료만으로도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치료를 해도 어지럼증이 이어지면,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전정신경염귀 깊은 곳에는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평형 기관인 전정과 반고리관이 있다. 이 구조물에서 감각을 받아들이는 신경이 전정신경인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는 전정신경염이 발생한다.전정신경염이 발생하면 갑자기 주변이 계속 빙빙 돌면서 물체가 흔들리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 시간에서 수일 정도 지속한다. 제대로 걷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된다. 어지럼증은 며칠이 지나고 나서 점차 개선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주~수개월간 지속하기도 한다.전정신경염 치료는 발병 초기 급성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는 "어지럼증이라는 같은 증상을 느낀다고 해도, 그 원인이 다양하고 각각의 질환별로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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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온 몸으로 잘 돌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 '발'을 봐야 한다. 혈액이 가장 늦게 도는 곳이라 기저 질환 증상이 잘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 발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본다.◇얼음장 같은 발발이 심하게 차가운 사람이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때는 족욕 등을 통해 발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서 발을 담그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 15~18도의 물에서 1분 정도 담구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다만, 심장이 약하거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다면 족욕은 피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땀 많이 나는 발시원한 곳에서도 발이 후끈거리거나 땀이 많이 난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거나 다한증일 수 있다. 이때는 내원에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발에 땀이 많이 나면, 무좀이 생기기 매우 쉬워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었던 신발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습기 제거 제품이나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는게 좋다.◇퉁퉁 부은 발양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여러 중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인 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며 단백뇨가 심해지는 네프로제 증후군, 간경변·암 등으로 인한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한쪽 발만 유난히 붓는다면 대퇴정맥 혈전, 목 주변 림프절 부종 등으로 정맥이 압박된 것일 수 있다. 오래 걷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발이 부었을 때는 발목, 무릎 뒤,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림프절을 가볍게 주무르면 발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