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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던, “소변 무조건 앉아서 본다”는데… 이유 들어보니?

    이던, “소변 무조건 앉아서 본다”는데… 이유 들어보니?

    가수 이던(31)이 자신의 소변 습관을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던은 독신 라이프 철학을 밝혔다. 이날 이던은 ‘화장실 룰’이 있다며 “집에 손님이 오는 건 좋지만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데, 남성 손님들이 서서 소변을 보는 소리가 들리면 극도로 예민해진다”며 “사방으로 튀는 소변 줄기가 큰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경우와 서서 보는 경우로 나뉜다. 어떤 게 건강에 더 좋을까?남성의 요도 길이와 모양을 따져보면 서서 보는 게 낫다. 잔뇨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과 달리 남성은 요도 길이가 25cm로 길고 S자 모양이다. 여성은 앉아서 소변을 봐도 직선 형태라 배출이 용이한 데 비해, 남성은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의 S자 모양이 더 구부러져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대구코넬비교기과 이영진 원장은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때는 S자 모양의 요도가 퍼지면서 소변이 잘 나와 배출에 용이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던이 말한 것처럼 위생 측면에서는 서서 소변을 보는 것보다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따르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이 약 2300방울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서 소변을 보면서 위생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소변을 본 뒤 2~3초 기다려 요도에 남은 소변이 음경 끝까지 나오게 한 후 가볍게 털어주면 된다. 그러면 변기에 소변이 묻는 현상도 줄일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08 16:18
  • 유한·녹십자 등 6개 제약사, ‘백신 입찰 담합’ 무죄 확정

    유한·녹십자 등 6개 제약사, ‘백신 입찰 담합’ 무죄 확정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에서 백신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약·유통업체와 임직원들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입찰에 실질적 경쟁이 없었고, 당국의 종용 등으로 신속히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들러리 업체’를 세웠다는 2심 판단을 유지했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공정거래법 위반과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녹십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보령바이오파마, 유한양행, SK디스커버리, 광동제약 등 6개사와 임원 7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4일 확정했다.앞서 이들은 2016~2019년 정부가 발주한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들러리 업체를 세우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한 혐의로 2020년 8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를 인정해 업체들에 3000만~7000만원, 임원들에게 3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들의 담합 행위로 인해 낮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과 새 경쟁업체가 출현할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2심은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각 입찰은 구조적 특수성으로 인해 공동판매사와 나머지 업체 간에 실질적인 경쟁 관계가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2심은 “들러리 행위로 인해 경쟁 제한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가격 등 거래조건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존재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에 검찰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기각했다. 대법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신을 갖게 하는 증명력이 있는 증거가 없다면 설령 유죄 의심이 간다 하더라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형사소송의 대원칙을 재확인했다.한편, 백신 입찰 담합과 관련해 제약·유통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선 형사사건과 다른 결론이 나왔다. 공정위는 2023년 7월 GSK와 6개 백신 총판,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32개 사업자의 입찰 담합에 과징금 409억원을 부과했다. 이후 녹십자와 유한양행, 광동제약 등 제약사들이 잇달아 소송을 냈으나 줄줄이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부당한 공동행위라고 판단했다. 일부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1/08 16:10
  • 의협 "부실한 의사 수급 추계 발표 강한 유감"…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의협 "부실한 의사 수급 추계 발표 강한 유감"…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 발표에 반대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의협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위원회 산하 투쟁위원회 주도로 진행되며, 첫 주자로는 좌훈정 투쟁위원장(의협 부회장)이 나섰다.좌 위원장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진짜 검증 실시하라', '가짜 숙의 중단하고 진짜 논의 실시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앞서 의사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2040년 기준 부족한 의사 수를 5704∼1만1136명이라고 분석했다가, 최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워원회 회의에서 5015명∼1만1136명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의사 부족분 하한선은 기존보다 689명 줄었다. 보정심은 이 같은 추계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이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의협은 추계위원회 결과에 반발하며 1인 시위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좌훈정 위원장은 "추계위의 부실한 추계 발표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보정심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장가린 기자2026/01/08 16:09
  • 중년 여성이 짠 음식 좋아했다간… ‘이런 불상사’ 벌어진다

    중년 여성이 짠 음식 좋아했다간… ‘이런 불상사’ 벌어진다

    음식을 짜게 먹는 여성일수록 폐경 이행기 단계에서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류승호·장유수 교수, 장윤영 박사 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와 염분 섭취량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4∼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2∼52세의 여성 환자 2572명을 2024년까지 추적 관찰했다.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 판정에는 코골이·주간 피로도·수면무호흡 관찰 여부·체질량지수(BMI) 등으로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가늠하는 8문항(STOP-Bang) 설문이 활용됐다. 염분 섭취량은 짠맛 선호도와 소금 추가 여부 등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대상자들은 월경 주기에 따라 폐경 전·초기 이행기·후기 이행기·폐경 후로, 염분 섭취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염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폐경 이행기 단계에서의 무호흡 위험은 증가했다. 섭취량이 가장 높은 3분위 환자군은 섭취량이 비교적 적은 1∼2분위 환자군보다 폐경 이행 전 단계에 걸쳐 수면무호흡증 위험도가 높았으며, 특히 초기 이행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이 증가했다. 1∼2분위 환자군은 폐경 후 단계에서야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쇄성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나 수면 중 돌연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연구팀은 "폐경이 이행되며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상기도 근육 긴장도와 호흡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데, 고염식을 섭취할 경우 체액 흐름이 저하되고 수면 중 상기도가 좁아져 무호흡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염분 섭취라는 조절 가능한 생활 습관을 관리해 수면무호흡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폐경 이행기 초기부터 염분 섭취를 줄이고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선별한다면 중년 여성의 수면 건강과 심혈관·대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6/01/08 15:52
  • 가천대 등 11개 의대, 정기평가 '4년 인증' 획득

    가천대 등 11개 의대, 정기평가 '4년 인증' 획득

    의학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정기평가 대상인 11개 의과대학 모두에 대해 '4년 인증'을, 중간평가 대상인 7개 의대에 대해서는 '인증 유지'를 결정했다.의평원은 가천대·건양대·경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연세대·원광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1개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평가 결과, 이들 대학 모두에 대해 2030년 2월 28일까지 유효한 4년 인증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의평원은 관련 법에 따라 대학이 인증 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하면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이전 정기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고 2026년 2월 28일 인증 기간이 만료되는 10개 대학과, 2024년도 중간평가를 통해 같은 날짜까지 인증 유형 변경이 유예됐던 1개 대학이 포함됐다.의평원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의 기본의학교육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마련된 'ASK2019(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를 적용해 평가를 진행했다.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 9개 평가영역에서 92개 기본기준과 51개 우수기준으로 구성돼 있다.의평원 관계자는 "정기평가 대상 대학들은 평가인증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했다. 다만 "2023학년도는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 가이드를 적용해 평가했고, 2024학년도는 의정 갈등으로 학생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고려해 판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의평원은 의학교육의 질 관리와 유지를 위해 계명·고신·순천향·연세대 원주·영남·울산·조선대 등 7개 의대를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중간평가는 인증을 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시행되며, 이번 평가 대상 대학은 모두 2023년도 정기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곳이다.중간평가 결과, 7개 대학 모두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다. 의평원은 이들 대학이 기존 인증 당시의 교육과정과 교육 여건을 적절히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있으며,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의평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정기평가와 중간평가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으며, 8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에도 결과를 안내했다.다만 정기평가 대상 대학 중 2곳과 중간평가 대상 대학 중 1곳은 2024년(1차년도) 주요 변화 평가 판정 결과가 우선 적용되며, 2025년(2차년도) 주요변화평가 판정 결과에 따라 인증 유형 및 기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기타장가린 기자 2026/01/08 15:34
  • “미세먼지, 눈 건강 망가뜨린다”… 대기오염·안질환 연관성 증거지도 제시

    “미세먼지, 눈 건강 망가뜨린다”… 대기오염·안질환 연관성 증거지도 제시

    대기오염 물질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가 안질환과 가장 밀접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눈은 대기에 직접 노출되는 구조적 취약성때문에 대기오염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기존 연구들은 특정 질환이나 오염물질에 국한돼 종합적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안과질환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국제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논문 3324편 중 역학 103편, 동물실험 22편 등 총 125편을 체계적 증거지도(SEM) 방법론으로 분석한 것이다.체계적 증거지도란 특정 주제와 관련된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분류해, 근거가 축적된 영역과 연구 공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구 방법이다.분석 결과, 안질환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보인 건 초미세먼지(88편)와 이산화질소(68편)였다. 질환별로는 결막염, 건성안 등 전안부 질환 연구가 91편으로 매우 활발했고, 녹내장, 황반변성 등 후안부 질환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연구로 대기오염과 안질환 간 연구 현황을 체계화하고 향후 집중해야 할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대기오염과 11종의 안질환 간 세계 최초로 체계적 증거지도를 통해 시각화해 연구 공백을 제시했으며,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의 저자 김동현 교수는 “대기오염이 심한 환경에 노출된 환자를 진료할 때, 환경 요인을 하나의 임상적인 위험 인자로 고려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안질환의 예방 전략 수립과 공중보건 정책 논의로까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과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6/01/08 15:33
  • 고혈압·당뇨병 모두 있는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 꼴

    고혈압·당뇨병 모두 있는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 꼴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두 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질병관리청의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 요인'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24년)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7만826명의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복합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중 두 개 이상을 동시에 보유한 경우를 칭한다.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단일 만성질환 유병률은 26.4%로, 네 명 중 한 명꼴이었다. 2013년 24.0%에서 소폭 늘었다.두 개 이상인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은 2024년 기준 19.7%로 집계됐다. 2013년 11.5%와 비교해 1.7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2.0%, 40∼50대 17.3%이었고 60세 이상은 40.8%에 달했다. 남녀 모두 40대를 기점으로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만성질환 두 개를 보유한 환자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앓는 유형이 19.9%로 가장 흔했다. 40∼50대 18.0%, 60세 이상 24.0%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앓고 있었다. 다른 유형으로는 고혈압·당뇨병이 7.1%, 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이 4.9% 순이었다.특히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세 가지를 모두 보유한 성인은 전체의 10.9%로, 10명 중 한 명꼴이었다. 2013년 5.9%에서 1.8배 증가했다.두 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비만, 음주, 신체활동 부족이 꼽혔다. 40∼50대에서 비만할 경우 2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이 정상에 비해 6.3배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 시에는 1.8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청년층에서 단일 만성질환 유병률이, 장년층부터는 두 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만,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건강 위험요인 관리를 청년층부터 조기에 개입하고, 장년층부터는 복합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6/01/08 15:26
  • 안면신경마비 완전 회복률 83.3%… “핵심은 ‘환자별 맞춤형 전략’”

    안면신경마비 완전 회복률 83.3%… “핵심은 ‘환자별 맞춤형 전략’”

    한의학과 의학의 통합의료 서비스를 통해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완전 회복률이 83.3%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 연구팀은 안면신경마비 완전 회복 가능 여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환자 768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의과와 의과의 통합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질환 단계별 표준 임상 경로를 적용해 최대 2년간 장기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통합의료 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회복(House-Brackmann Grade 1)’ 비율은 83.3%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완치율인 60~70%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전체 환자의 98.2%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됐으며, 1년 이내 회복률도 95.2%를 기록했다.성과의 배경에는 초기 진단과 중증도 평가를 기반으로 한 ‘환자별 맞춤형 전략’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발병 초기 신경 손상 정도와 치료 시점에 따라 회복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발병 2주 차 근전도 검사의 평균·최대 신경 손상률을 핵심 지표로 삼아 예후를 5단계로 분류하고 치료 과정을 체계화했다. 남상수 교수는 “발병 2주 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완치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신경 손상률이 높은 고위험군일수록 초기 입원 치료 등 집중적인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통합의료 서비스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스테로이드와 한약 병용 치료의 안전성 문제이다. 이에 연구팀은 병용 투여를 받은 안면신경마비 환자 1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추가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장 기능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간 수치 변화 또한 대부분 경미한 수준임을 밝혔다. 이는 적절한 모니터링만 병행된다면 통합의료 서비스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남 교수는 “안면마비는 골든타임 내에 얼마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평생 얼굴의 상태가 좌우된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한 한방·의과 통합의료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적용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방오상훈 기자2026/01/08 15:24
  • “간편하게 건강 챙긴다” 오연수, 채소 갈아 먹던데… 영양소 파괴 괜찮나?

    “간편하게 건강 챙긴다” 오연수, 채소 갈아 먹던데… 영양소 파괴 괜찮나?

    배우 오연수(54)가 건강 관리를 위해 채소를 갈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오연수는 “늦은 저녁 약속이 있어 가볍게 가열 채소 주스를 먹고 나가려고 한다”며 “요즘 날씨에 뜨끈하게 먹기 좋다”고 했다. 한편, 주스 준비 방법과 관련해서는 “전날 냉장고에 있는 채소 다 숭덩숭덩 썰어 넣고 예약 걸어두고 자면 아침에 바로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오연수처럼 한 끼 식사로 채소 주스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채소를 갈아 마시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일까? 사실이다. 채소를 갈아 주스 형태로 마시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된다. 특히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며,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가 파괴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채소를 갈아 마시면 식이섬유의 효과가 가장 많이 떨어진다”며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섭취 후 포만감이나 장에 주는 영향이 줄어들 수 있으니 식이섬유 효과를 보고 싶은 사람은 생으로 섭취하기를 권장한다”고 했다.채소를 믹서기로 갈면 식이섬유의 물리적 구조가 파괴되며, 세포벽이 손상돼 영양소 산화가 촉진된다. 포만감이 감소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점도 문제다.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채소 주스를 마시면 생채소를 먹을 때보다 더 빨리 배가 고프다.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면 다음 끼니에 폭식할 위험이 있다. 식이섬유뿐 아니라 비타민C도 파괴된다. 믹서로 갈아 표면적이 넓어지면 비타민C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손실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허 영양실장은 “비타민C는 믹서기에서 갈릴 때뿐 아니라, 갈아놓고 보관만 해도 감소한다”며 “채소를 갈아 마시면 비타민C 섭취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특히, 초고속 믹서기를 사용해 주스를 만들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비타민C나 비타민B군 등 수용성 비타민이 파괴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생채소뿐 아니라, 삶거나 찐 채소를 갈아 마실 때도 비타민 손실이 크다. 그러나 채소를 갈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은 채소를 생으로 먹기보다 갈아 마시는 게 좋다. 허 영양실장은 “채소를 갈아서 먹는 게 무조건 안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며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은 갈아서 먹는 게 소화와 영양소 흡수에 유리하다”고 했다. 또한, 채소 주스는 과일 주스와 달리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위험도 적다.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과 같은 일부 성분은 오히려 흡수율이 좋아진다. 한편, 채소를 갈아 마실 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싶으면 재료에 레몬즙을 소량 추가한다. 레몬즙이 산화를 억제해 항산화 성분이 파괴되는 것을 일부 방지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1/08 15:20
  • 식약처, 필수 의약품·의료기기 안정적 공급 확대 추진

    식약처, 필수 의약품·의료기기 안정적 공급 확대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긴급도입 품목을 확대하는 등 국가 주도의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식약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 공급으로 환자의 치료 기회 보장 확대'를 올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삼고, 의약품·의료기기의 공적 공급체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그동안 환자가 해외에서 자가치료용으로 직접 구매해 사용하던 희귀·필수의약품을 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긴급도입 품목으로 전환해, 2030년까지 최소 41개 품목을 국가 공급 체계로 편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과거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긴급도입 대상에서 제외돼 환자들이 부담해야 했던 고가의 약제비를 줄이고, 해외 배송에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해 환자가 적기에 처방·조제를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기반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민간 제약사의 생산 역량을 활용한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을 활성화해, 현재 운영 중인 일부 품목을 2030년까지 17개로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구성한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문제조 품목 및 업체 선정, 품목허가를 위한 행정·기술적 지원사항을 통합 논의할 예정이다. 필수의약품 사용단계(의료·약업계)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긴급도입이 필요한 의료기기 지정 및 공급 절차도 개선한다. 해외 제조사의 생산 중단이나 시장성 부족으로 국내 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의료기기는 정부가 직접 해외에서 긴급도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고, 지정과 공급에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보다 단축한다.희귀·난치질환 환자가 해외 의료기기를 자가 수입하는 경우에는 최초 1회만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후에는 별도의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아울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2026년 말 시행 예정인 개정 약사법에 맞춰 국가필수의약품의 정의와 분류 체계를 정비하고, 의료현장 필수 품목을 효능군별로 재분류하는 등 제도 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오는 11월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는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수급 논의 거버넌스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협의 대상 안건과 논의 방식 등 운영 체계 전반을 손질해 수급 불안 사안에 보다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필수의료기기 제도'를 도입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다각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개정도 추진한다. 생명 유지나 응급수술에 사용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범부처 협력을 통한 국산화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공급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공적 공급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1/08 15:14
  • “어깨 뽕 뺐다” 광희, ‘근육 멸치’ 된 근황 공개… 비결 봤더니?

    “어깨 뽕 뺐다” 광희, ‘근육 멸치’ 된 근황 공개… 비결 봤더니?

    최근 광희가 근력운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7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광희는 “방송 최초로 어깨 뽕 없이 나왔다”며 “운동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사실 마른 사람들은 운동해도 겉으로 티가 잘 안 난다”며 “어느 정도로 운동했는지 느껴진다”고 말했다.광희는 과거 방송에서 저체중 대표 연예인으로서 건강 검진을 받은 바 있다. 적정 체중에서 8kg 모자란 59kg이었다. 또한 광희는 마른 체형으로 몸에 힘이 없이 넘어지는 모습을 예능에서 자주 보여 ‘종이 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희가 열심히 하는 근력운동은 저체중이거나 마른 사람들의 건강한 체중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표준 체중 대비 15~20% 적게 나가거나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경우 저체중으로 분류한다. 저체중은 과체중, 비만만큼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초래한다. 골다공증, 빈혈, 면역체계 이상 반응이 나타나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혹은 심하면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다.꾸준한 운동과 식사로 건강하게 체중을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 근력운동으로 몸의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능력을 강화하며 체력을 증진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기초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인터벌 러닝, 실내 자전거 등을 추천한다. 체력적으체력적으로 힘들다면 밖에서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운동을 통한 근육량과 체중 변화는 1~2개월 사이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운동 후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골고루 섞인 식사를 하루 3끼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또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근육이 손실될 수 있어 식사 사이에 과일, 에너지바처럼 간단한 간식을 먹어 전체 섭취 열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섭취 열량을 늘리고자 지방, 당분을 과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견과류, 유제품 등 건강한 지방과 당분으로 열량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08 15:07
  • 아동수당법 복지위 통과… 지급대상 확대·비수도권 추가 지급

    아동수당법 복지위 통과… 지급대상 확대·비수도권 추가 지급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점차 상향해 2030년엔 만 12세 이하까지로 확대하고,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지역에는 매월 최대 2만원 더 주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는 7일 오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높이고, 매년 연령 상한을 한 살씩 높여 2030년부터는 만 12세 이하까지 폭넓게 지급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만 8세가 되는 2017년생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개정안에는 또한 비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감소지역 아동에게는 기존 10만원에서 월 5000∼2만원 더 주되, 이는 일단 올해만 시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주당은 이런 지역별 차등 지급을 전제로 한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는데, 국민의힘은 "아동수당은 보편 복지여야 한다"며 반대해온 바 있다.광역시지만 인구 감소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산 동구·서구·영도구와 대구 남구·서구도 국민의힘 요구로 아동수당 추가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줄 경우 1만원 더 지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 반대로 이번 개정안에서 빠졌다.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아동수당과 지역사회 활성화 간 연계는 꼭 추진돼야 한다. 앞으로 지역 우대 또는 지역화폐를 통한 추가 지급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복지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아동수당은 수도권 아동에 대한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반대하면서도 "정책 신뢰를 저버릴 수 없기에 불가피하게 한시적 지급으로 수용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모든 아동에게 상향된 금액이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다만, 개정안이 실제 시행되려면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아동수당은 매달 25일 지급되는데 정부는 남은 절차를 감안하면 2017년생의 아동수당 등 개정 내용에 따른 지급액이 사실상 2월 이후 소급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 통과 후 정부 이송과 공포 등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개정안이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 통과해야 1월 지급이 가능하다"며 "부칙에 소급 조항이 있으므로 (1월에 지급하지 못한 금액은) 2월 이후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도권·인구 감소지역 우대의 경우 하위법령 개정도 필요해 2∼3개월 추가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1/08 15:00
  • [의학칼럼] 눈물흘림증 “눈물이 계속 나요”, 누도내시경이 효과적 대안

    [의학칼럼] 눈물흘림증 “눈물이 계속 나요”, 누도내시경이 효과적 대안

    눈물흘림증은 의학적으로 ‘유루증’이라고 불리며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지 않더라도 배출 과정에 장애가 발생해 눈 밖으로 지속적으로 흘러내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상에서는 단순히 “눈물이 계속 나요”라는 표현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눈물 생성보다는 배출 경로 이상이 주된 원인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상적인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된 뒤 눈물길을 따라 비강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막히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이 고이게 되고 외부로 넘쳐흐르게 된다.눈물흘림증 원인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되기보다는 여러 구조적·기능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노화에 따른 눈물길 점막의 협착이나 탄력 저하가 눈물길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의 염증, 결막염, 눈꺼풀염증, 눈 주위 외상 역시 눈물길 막힘의 원인이 된다. 일부에서는 선천적인 눈물길 구조 이상이나 비염과 같은 비강 내부 질환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눈물주머니에 눈물이 정체되면 세균 증식이 쉬워지고, 반복적인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눈물흘림증 증상은 눈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는 현상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눈곱이 자주 끼거나 눈 안쪽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으며 누르면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관찰된다. 특히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동반되면 통증이나 발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서 시야 불편과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과거의 눈물흘림증 치료는 막힌 눈물길을 대신할 새로운 배출 경로를 만드는 수술적 접근이 중심이었다. 대표적인 눈물길 수술 방법인 ‘누낭비강문합술’은 눈물주머니와 비강 사이에 길을 내기 위해 안면부 뼈의 일부를 제거하여 구멍을 뚫는 과정이 포함된다. 눈물길 폐쇄가 명확한 경우 표준적인 수술로 시행되어 왔으나 뼈를 다루는 만큼 통증이나 출혈, 긴 회복 기간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문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수술 후 통로 유지를 위해 실리콘관 삽입술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신체적 부담이 큰 방식이라는 한계가 있었다.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누도내시경’ 활용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누도내시경은 가느다란 내시경을 눈물길 안으로 삽입해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를 통해 눈물길 막힘의 위치, 협착 정도, 염증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과거에는 뼈를 뚫는 수술을 먼저 고려해야 했다면 현재는 누도내시경으로 내부를 확인한 뒤 가급적 기존의 눈물길을 살리는 비침습적 방향으로 치료 방침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누도내시경을 이용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눈물길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뼈를 깎는 과정 없이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어 흉터 발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결과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누낭비강문합술과 같은 복잡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누도내시경 관찰 결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과정이 간단한 실리콘관 삽입술이나 국소적인 처치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이는 환자가 겪어야 할 불필요한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흐름은 눈물흘림증 수술과 치료가 단순한 통로 개방을 넘어, 기존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고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칼럼은 용인 수지구 나무안과 이주향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용인 수지구 나무안과 이주향 원장2026/01/08 14:56
  • '1.5kg 미만' 극소 저체중아 생존율 90%… 10년간 꾸준히 향상

    '1.5kg 미만' 극소 저체중아 생존율 90%… 10년간 꾸준히 향상

    국내 극소 저체중아의 생존율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향상돼 2024년에는 9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생아 합병증 발생률과 장기 발달 예후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장기 관찰 연구에서 극소 저체중아의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주요 합병증과 발달 예후 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은 2013년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KNN)를 출범하고, 전국 70개 이상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 저체중아 임상연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2024년 KNN 연차보고서'에는 2024년에 등록된 환아 233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특성과 추적 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체중 1.5㎏ 미만인 극소 저체중아의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시 생존율은 2014년 83.4%에서 2019년 86.5%, 2024년에는 90.0%까지 상승했다.임신 32주 미만 미숙아를 포함한 전체 등록 환아의 퇴원 시 생존율은 91.6%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주요 신경학적 합병증 발생률도 감소했다. 뇌실내 출혈은 30.8%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줄었고, 신생아 경련은 3.9%로 0.4%포인트 감소했다.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 발생률 역시 6.2%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장기 추적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만 1.5세(교정 나이 18~24개월) 기준 뇌성마비 진단율은 2014년 출생아 6.2%에서 2019년 출생아 4.5%, 2022년 출생아 3.1%로 꾸준히 낮아졌다. 만 3세 기준 진단율 역시 2014년 출생아 6.1%에서 2021년 출생아 3.5%로,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미숙아 치료 성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 성과가 한국형 신생아 진료·치료 지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극소 저체중아 등 관련 연차보고서는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산장가린 기자2026/01/08 14:54
  • [의학칼럼] 고난도 백내장에서 인공수정체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의학칼럼] 고난도 백내장에서 인공수정체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널리 시행되는 안과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모든 백내장이 동일한 방식으로 수술되는 것은 아니다. 수정체 혼탁의 양상, 눈 내부 구조의 안정성, 과거 안과적 병력에 따라 수술 난이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보다 복합적인 조건이 동반된 경우를 흔히 ‘고난도 백내장’으로 분류하며, 수술 전 평가부터 접근 방식까지 세밀한 계획이 요구된다.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반면 고난도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이 매우 진행된 상태이거나, 수정체를 지지하는 소대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고령, 외상 병력, 과거 망막 수술이나 녹내장 수술 이력, 특정 전신 질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술 중 변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고난도 백내장의 핵심은 단순히 수술이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라, 눈의 구조적 특성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느냐에 있다. 특히 수정체를 지탱하는 소대가 약한 경우에는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인공수정체 위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에 이에 대한 정밀 평가가 중요하다.고난도 백내장 수술에서는 인공수정체를 어떤 위치에, 어떤 방식으로 고정할 것인지까지 수술 전부터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필요에 따라 보조 기구를 사용하거나, 인공수정체의 종류와 삽입 방식을 달리 적용하는 맞춤형 전략이 고려된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이 수술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수술 후 관리 역시 고난도 백내장의 중요한 부분이다. 염증 반응, 안압 변화, 인공수정체 위치 이상 등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다 면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회복 과정에서 시야가 기대만큼 선명하지 않거나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 단순 회복 지연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구분해 확인하는 접근이 요구된다.고난도 백내장은 ‘특별한 경우’라기보다, 더 많은 사전 준비와 정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의 구조와 위험 요소를 정확히 분석해 수술 후 전 과정을 안정적인 시력 회복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이 칼럼은 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2026/01/08 14:51
  • “증오해 본 적 없다” 100세 생일 맞은 배우의 ‘인생 조언’

    “증오해 본 적 없다” 100세 생일 맞은 배우의 ‘인생 조언’

    올해 100세를 맞은 배우 딕 반 다이크의 장수 비결로 낙천적인 성격을 꼽았다.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메리 포핀스’에 출연했던 딕 반 다이크는 지난 12월 100세 생일을 맞았다. 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100세인데도 정말 기분이 좋다”며 “에너지가 넘치는 날도, 그렇지 않은 날도 있지만 기분 나쁘게 일어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그는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분노와 증오가 사람의 내면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증오심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는데, 그것이 비결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그는 싫어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있었지만, 누군가를 증오하는 감정은 결코 느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이 더 오래 산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2019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성별과 관계없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11~15% 더 길고, 85세 이상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더럼 대학교의 저널에 따르면 낙관주의는 건강한 식단 섭취, 규칙적인 신체 활동, 흡연량 감소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정면으로 맞서며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낙천적인 성향을 키우고 싶다면 긍정적인 미래를 떠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글을 쓰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단계를 생각하면 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1/08 14:49
  • “저속노화 비결” 문정희, 커피에 ‘이것’ 넣어 마시던데… 뭐지?

    “저속노화 비결” 문정희, 커피에 ‘이것’ 넣어 마시던데… 뭐지?

    배우 문정희(49)가 저속노화 루틴으로 방탄커피를 꼽았다.8일 KBS 2TV ‘편스토랑’ 측은 저속노화 아이콘인 문정희의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VCR 속 동안 미모로 등장한 문정희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소파에 앉아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문정희가 마신 커피는 ‘기버터’를 넣은 방탄커피였다. 방탄커피는 커피에 버터나 코코넛 오일을 넣어 포만감이 오래 가도록 만든 커피를 말한다. 그는 “기버터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하는 마법의 재료”라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이날 문정희가 커피에 넣은 기버터는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 버터다. 순수 지방만 남아 지방 함량이 99%에 달한다. 일반 버터보다 고소하고 풍미가 깊어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또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이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이 제거돼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기버터에 들어 있는 중·장쇄 지방산이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쇄 지방산인 부티르산이 들어 있어 체내 탄수화물이 부족한 공복 상태에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사용돼 지방 연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혈당이 오르지 않아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다만, 하루 한두 스푼이라는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 기버터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약 900kcal에 달한다.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거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08 14:27
  • 경희대 김광표 교수팀, 난치성 방광암 정밀 타격하는 ADC 항암 기술 개발

    경희대 김광표 교수팀, 난치성 방광암 정밀 타격하는 ADC 항암 기술 개발

    경희대 응용화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방광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1월 호에 게재됐다.방광암은 진단 시 20~30%가 근육층을 침범한 상태로 발견돼 전이와 재발이 잦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특히 다른 조직으로 암이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은 기존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김광표 교수 연구팀은 강원대 김미경 교수, 서울대 이유진 교수, UCLA 존리 교수 등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난치성 방광암을 정밀 타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했다.ADC는 암세포 내부에서만 약물이 작용하도록 설계된 정밀 표적 기술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이면서 부작용은 낮췄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기존 ADC는 사전에 정해진 표적 단백질을 기준으로 항체를 만들어, 실제 암세포 환경에서 항체가 충분히 내재화되지 않아 기대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암세포 내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항체 발굴이 ADC 개발의 핵심 난제였다.연구팀은 암세포 내부로 실제 유입되는 항체를 먼저 선발하고, 살아있는 암세포 표면에 수많은 항체를 반응시킨 후 이중 세포 내 침투 기능을 가진 항체만을 선별했다. 발굴한 항체를 강력한 항암 약물과 접합해 ADC로 제작했고, 방광암 모델에 적용했다. 그 결과, 방광암 세포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고, 동물 실험에서는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정상 세포나 표적이 없는 경우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김광표 교수는 "발굴한 항체는 단독으로도 훌륭한 표적이지만, 이를 이용한 이중항체 ADC는 세포 내재화를 강력하게 촉진하는 플랫폼 기술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6/01/08 14:19
  • 맷 데이먼, ‘이 식단’으로 15kg 뺐다는데… 따라 해도 괜찮을까?

    맷 데이먼, ‘이 식단’으로 15kg 뺐다는데… 따라 해도 괜찮을까?

    헐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55)이 작년 5월 공개된 근육질 몸매의 비결로 글루텐 프리 식단을 꼽았다.지난 7일(현지시각) 팟캐스트 ‘New Heights’에서 진행자 제이슨 켈시는 작년 3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 촬영장에서 찍힌 맷 데이먼의 사진을 언급했다. 당시 사진 속 데이먼은 50대임에도 선명한 복근과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데이먼은 “놀란 감독이 날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원했다”며 “예전에는 체중이 약 84~90kg이었지만, 영화 촬영 당시에는 76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그는 “고등학생 이후 그렇게 날씬했던 적이 없어 운동량을 늘리고 식단도 엄격하게 관리했다”며 “특히 의사와 상의해 글루텐 섭취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루텐을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돼 이제 맛도 잘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음식을 글루텐 프리로 먹을 것”이라고 했다. 글루텐 프리 식단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밀, 보리, 호밀 등에 포함된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은 물과 만나면 쫄깃한 식감을 만들고 빵을 부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셀리악병, 밀 알레르기,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환자가 섭취할 경우 복부 통증, 설사, 발진, 두드러기,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의 증상 완화·치료를 위해 개발된 식단이 바로 글루텐 프리 식단이다.글루텐 프리 식단은 2010년대 초중반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이후 국내에도 건강 트렌드와 함께 자리 잡았다. 이후 글루텐 프리 식품의 종류가 늘고 접근성이 좋아지며 특정 질환 환자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졌다.다만 특정 질환이 없는 일반인이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글루텐 프리 식단이 반드시 적합한 것은 아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고 해서 체중 감량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반 식품보다 칼로리·당류·지방 함량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밀가루에서 글루텐을 제거하면 빵의 식감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지방, 전분을 더 많이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클레이슨대 연구팀이 글루텐 프리 제품 39종과 일반 제품의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 글루텐 프리 제품은 평균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당류와 칼로리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양 결핍 위험을 지적한 연구도 있다. 스페인 식품연구소가 글루텐 프리 식품 654종과 동일한 일반 식품 654종을 분석한 결과, 글루텐 프리 식품은 단백질 함량이 적고 지방 함량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글루텐을 제거하는 대신 지방이나 설탕을 첨가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유명인의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 성공 사례는 식단 자체의 효과라기보다, 운동 병행과 가공식품 섭취 감소,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 형성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글루텐 프리’라는 이유만으로 건강식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제품의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1/08 13:50
  •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병원 홍보대사 위촉, 생명 존중 가치 알리는 새 얼굴…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병원 홍보대사 위촉, 생명 존중 가치 알리는 새 얼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024년 9월 본원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김새힘·김새찬·김새강·김새별·김새봄’을 병원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위촉은 국내에서도 드문 자연임신 출생 사례인 다섯쌍둥이가 서울성모병원의 생명존중 영성과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고위험 산모 진료, 다태아 관리, 미숙아 집중치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병원이 보유한 고난도 진료 역량을 국민에게 직관적으로 증명한 임상 사례이기도 하다.다섯쌍둥이의 부모인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국민대표로 공식 초청돼 국가 차원의 공적 상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여러 주요 방송사 보도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에게 긍정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해왔다.임신·출산·신생아 집중치료에서부터 성장발달까지를 아우르는 모자보건 전 주기의 가치를 상징하는 다섯쌍둥이는 향후 2년 동안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병원이 지향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원은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을 환기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익적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는 “병원에 선물처럼 찾아온 다섯쌍둥이야 말로 저출산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홍보대사에 더 없이 적합하다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믿고 의지하는 어린이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를 정성껏 돌봐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사랑으로 키우신 부모님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다섯쌍둥이의 병원 정기 검진일에 맞춰 진행된 위촉식에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우리 아이들이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성모병원 이지열 병원장은 “다섯쌍둥이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미래 희망을 환기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를 비롯한 모자보건 분야에서 국가가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2025년 권역 모자의료센터’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고위험 산모와 초극소 미숙아를 포함한 중증 신생아 치료를 전 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핵심 거점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24시간 다학제 협진 체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 모자 의료의 선진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필수의료 체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원내 전문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하며, 다학제 협진·연구·교육 역량을 집약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소아 의료를 선도하고 미래 소아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소아암, 희귀질환, 미숙아, 소아중환자 진료 등 고난도 치료와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정서·사회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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