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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청 심한 만성중이염, '이것' 하면 다시 들을 수 있어

    난청 심한 만성중이염, '이것' 하면 다시 들을 수 있어

    청력은 보청기, 인공와우 수술 등으로 기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중이염이 있으면 보청기를 이용한 청력 재활에 한계가 있고, 인공와우 수술조차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많은 환자가 청력을 좌절한다. 다행히 만성중이염 환자가 청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신혜 교수와 함께 만성중이염 환자의 청력 재활에 대해 알아보자.◇청신경까지 손상하는 만성중이염난청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을 의미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크게 중이염, 고막 손상 등 소리 전달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전음성난청과 뇌로 신경전달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분류된다.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대개 고막 천공을 동반하는 만성중이염은 전음성 난청의 대표적 예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재건하여 청력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만성중이염이 오래 방치되어 달팽이관의 청신경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하더라도 청력의 완전한 회복은 어렵다.◇추체아전절제술, 염증 재발 우려 완전 차단 가능달팽이관 청신경까지 손상되더라도 청력을 회복할 방법은 있다. 달팽이관의 청신경을 대신하는 인공와우 기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나서, 머리 바깥쪽에 외부 장치를 부착하면 완전히 청력을 잃었던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공와우는 손상된 달팽이관(와우)으로 거의 듣지 못하는 환자에서, 소리 자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자극을 전달하는 기기다.그러나 만성중이염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을 하더라도 염증이 반복되며 인공와우 기기가 고장 나거나, 인공와우 이식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만성중이염으로 인한 난청 환자는 인공와우 이식을 할 수 없는 금기였으나, 의료기술 발전으로 추체아전절제술이라는 대안이 생겼다. 추체아전절제술이란 중이로 통하는 두 관문인 외이도와 이관을 모두 막고, 중이 내의 모든 염증 병소를 제거하는 수술로 만성중이염의 재발 우려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김신혜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에 전극 삽입이 필요한데, 만성중이염 환자의 경우 전극 삽입 과정에서 염증이 생겨 수술 후 미로염이나 뇌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중이염 환자는 추체아전절제술 등 특수한 술식을 통해 염증 재발 우려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인공와우 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은 손상된 청신경 대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인공와우 장치를 이식하는 것으로,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보청기로도 들을 수 없는 고도·심도의 난청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청을 노화 과정이라 여기며 내버려두지 말고, 이비인후과에 병원에 와 난청의 원인과 정도에 맞는 적절한 청각 재활 방법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0 06:30
  • 창의적인 사람, ‘이런 뇌’ 구조 가져

    창의적인 사람, ‘이런 뇌’ 구조 가져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은 독특한 두뇌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두뇌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창의성이 탁월한 예술가와 과학자로 이루어진 그룹과 창의성이 탁월하지는 않지만 IQ(지능지수)가 높은 고학력 참가자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나뉘어 뇌 기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창의성 테스트를 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또한, 연구팀은 f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두 그룹의 휴식 상태와 특정 작업을 할 때의 뇌기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도 이루어진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특정 작업을 할 때 더 많은 뇌의 연결이 형성됐으며 ‘작은 세상 네트워크 현상(small-worldness)’이 더 감소됐다. 작은 세상 네트워크 현상이란 수많은 뇌의 연결성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감소할수록 더욱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한다. 또한,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뇌를 비행기에 비유하며 뇌가 가보지 않은 길을 택해 새로운 길을 연결할 능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아리아나 앤더슨 박사는 “이 연구는 창의성과 관련된 뇌 변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다만, 더 다양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미학, 창의성, 예술 심리학(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Art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0 06:00
  • 입 안에 가뭄, 구강건조증… 물과 '이것' 도움

    입 안에 가뭄, 구강건조증… 물과 '이것' 도움

    입안이 건조해 입안이 달라붙고, 물 없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윗입술에 달라붙은 앞니 표면에 립스틱이 눌어붙고, 잇몸과 볼 안쪽 점막은 광택을 잃고, 그나마 혀 밑에 고이는 얼마 되지 않는 침에는 거품이 많이 생긴다고 호소하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좀 살 것 같다고 한다. 입속에 찾아오는 가뭄,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노화, 당뇨병 등 원인구강건조증은 노인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30% 정도는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당연히 입이 마르는 것일까? 아니다. 나이 외의 조건이 같은 노인과 젊은 성인을 비교하면, 휴식 시 노인의 침 분비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의미를 부여할 만한 차이는 없었고, 구강 활동 시에도 분비량은 차이가 없었다. 노인의 구강건조증은 나이를 먹는 동안 관리해야 할 만성질환이 늘어나면서 2차적 구강건조 증상이 더 빈번해진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예를 들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실제 침분비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입마름을 자주 느끼며,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치료제나 항히스타민제, 진정수면제, 항우울제 등이 부수적으로 입안을 건조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일시적으로 입이 마르는 경우도 있다. 생리적인 구강건조 증상으로 표현하는데, 격한 운동, 지속되는 긴장과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탈수, 건조한 날씨,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에 따른 입마름이 여기에 해당한다.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같은 습관 때문에 구강건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해당 원인이나 환경을 제거하거나 조절해주면 해소된다. 이미 진단받은 구강건조증을 더 악화시키거나 2차 구강병증의 진행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수분 섭취 중요…무설탕껌 도움일상에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와 생활·업무 공간의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자고 있을 때는 침분비가 더 줄어들기 때문에 수면 공간에 가습기를 두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물과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단순히 입이 마르기만 해도 침 냄새(단내)가 날 수 있는데, 치주질환이나 치아우식증, 설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입 냄새가 역해진다. 보상 심리로 이를 더 자주 닦거나 향이 강한 가글을 사용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치약이나 가글보다는 입이 마르는 사람에게 맞춰져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치약에 포함되어 있는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아 있을 경우 수분을 빼앗아 텁텁한 느낌이 남거나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가능하면 이를 닦은 후 충분히 여러 번 헹궈내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구강건조증 환자용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또 휴식 시 침 분비량의 감소 외에 구강 기능 시 침 분비량까지 부족한 경우, 인공타액이나 타액 대체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인공타액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CMC·carboxymethylcellulose) 계열과 동물성 뮤신(mucin) 계열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CMC 계열 인공타액을 스프레이나 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휴식 시 침 분비량은 부족하더라도, 구강 기능 시 분비량이 부족하지 않다면 침분비 기능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해볼 수 있다. 잘 알려진 약은 필로카핀(pilocarpine)과 세비멜린(cevimeline)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염산필로카핀 약제를 처방받을 수 있고, 방사선 조사에 의한 구강건조증이나 셰그렌증후군에 의한 구강건조증의 필로카핀 처방에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구강건조증은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일상생활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오랜 기간 방치하면 기능 회복이 어렵고 대화나 음식물 섭취 같은 일상적인 구강 활동이 불편해지거나 여러 후속 질환으로 이어지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고 수일에서 수주간 해소되지 않는 입마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적절한 평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0 05:00
  • 근육 키우려면 '이것' 먹어야 하는 이유

    근육 키우려면 '이것' 먹어야 하는 이유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탄수화물은 피하고 단백질만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효과적으로 근육을 키우려면 적정량의 탄수화물도 필요하다.근육 단련을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인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체내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 능력도 떨어지고, 근육 단련도 어려워진다. 또한, 탄수화물은 근육 합성에도 영향을 준다. 인슐린이라는 체내 호르몬이 근육 합성을 돕는데,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분비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4대 1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근육 형성에 가장 효과적이다.탄수화물은 먹고 나서 75~90분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에너지화 돼 사용된다. 따라서 운동 시작 1시간 전쯤 간단하게 통밀빵, 고구마 등 난소화성 탄수화물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0 01:00
  • 바늘로 찌르는 듯한 '뒷머리 통증' 왜 생길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뒷머리 통증' 왜 생길까

    후두신경통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으로 귀부터 뒤통수 까지 감각을 담당하는 후두신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후두신경은 대후두신경, 소후두신경, 제3후두신경으로 나뉘는데 후두신경통의 90%는 대후두신경에서 발병하게 된다. 주로 경직된 근육과  어떤 원인에 의해 경추에 자리한 후두신경을 자극하는  사례가 많고 혈관과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며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은 전형적으로 머리 뒷부분과 귀 뒤, 목덜미, 두개골 아래에서 찌르는 듯, 자르는 듯,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후두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전문의는 “대부분 통증은 발작적으로 갑자기 발생하고 수초에서 수분간 통증이 지속되는 등 하루에 수차례 간헐적으로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라며 “간혹 눈언저리까지 통증이 전파될 수 있고 많이 아플 때는 눈이 침침해지기도 한다” 고 증상을 설명했다.신경통 외, 압통과 이상감각, 접촉에 매우 민감해 작은 감각에도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 (무해자극 통증)을 느끼는 것이 동반될 수 있다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후두부 압박과 양성종양, 염증, 손상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또한 측방 관절염이 원인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대상포진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후두신경은 경추에서 나오는데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인 자율신경계와도 연결이 되어   시력저하, 안구통증, 이명, 어지럼증, 메슥거림, 코막힘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후두신경통은 환자 증상을 토대로 진단하며 필요하면 X-Ray, CT, MRI검사를 하게 된다. 치료는 약물의 경우 일반적인 진통제는 효과가 거의 없어서 신경통 전용 약제를 사용한다. 약제 되에도 근육을 풀어주는 통점 치료를 할 수 있고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주사를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반복적인 주사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다면 후두 신경을 찾아내어 감압시키거나 수술적치료로 절단하기도 한다. 물리치료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특정 상황에서는 목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류창환 전문의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후두신경통은 치료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면 바로 선제적인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한데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 할 수 있어 방치하면 안 된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회복은 빠르면 2~3일내 호전될 수 있고 대부분 1~2주일 사이에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 관리는 경직된 근육에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보니 목과 어깨, 허리 자세를 교정하고 자주 스트레팅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거북목과 같이 목이 몸보다 앞으로 나오는 자세는 좋지 않으니 진료 상담을 통해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9 23:00
  • 감자튀김, 탈모·성욕감퇴의 주범?

    감자튀김, 탈모·성욕감퇴의 주범?

    햄버거를 먹을 때 항상 곁들이는 음식이 있다. 바로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자튀김이다. 그러나,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자튀김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남성호르몬 억제하고 탈모 유발해▶탈모=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이 많은 튀긴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 순환이 안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인데,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한 쥐는 탈모가 생겼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남성호르몬 억제=육류,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기억력 저하=치킨이나 감자튀김 등의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튀김류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 교수가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았다.▶실명=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으면 실명할 우려도 있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에염증을 유발해 안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앞당기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만 먹다가 실명한 영국 10대의 사례가 지난 2019년 미국내과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심각했고 이로 인해 혈중 비타민B12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비타민B가 심각하게 결핍되면 신진대사 중 체내 독성 부산물이 축적되고, 이것이 시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실제 해당 청소년은 안구 뒤쪽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산 과다=튀긴 음식은 역류성 식도염에 가장 나쁜 음식이다. 감자튀김, 튀긴 치킨 등은 지방을 다량 함유해 위산 분비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푸드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9 22:00
  • 걷기 좋은 4월, 더 건강하게 걷는 방법

    걷기 좋은 4월, 더 건강하게 걷는 방법

    걷기는 낮은 강도의 운동이지만, 병을 앓고 나서 체력이 저하된 사람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아무리 쉬운 운동이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야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운동법을 알아보자.◇자세는 바르게 보폭은 적당히걷기 운동을 할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우선 상체는 똑바로 펴고 몸에 힘은 빼고 바르게 서는 게 기본자세다. 턱은 당겨 목을 바로 세우고, 가슴은 펴야 하며, 배는 등 쪽으로 집어넣어야 한다.그다음 시선은 머리를 든 상태로 10m 앞을 주시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구부려 자신의 옆구리를 스치는 정도로 앞뒤로 흔들며 걸으면 된다. 팔에 힘을 주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할 수 있으므로, 온몸의 긴장은 충분히 풀어주는 게 좋다.발바닥은 뒤에서 앞으로 닿아야 하체 근육이 제대로 자극을 받기 때문에 발은 뒤꿈치부터 중앙, 앞꿈치 순으로 딛는 게 좋다. 보폭은 키의 40% 정도면 된다.걷는 형태는 약간 벌어진 11자 형 걸음이 좋다. 8자 형 걸음은 발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기에 주의해야 한다.◇속도보다 중요한 건 시간운동 효과를 높인다며 빠르게 걷는 일명 '피워워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걷기 운동에서 중요한 건 걷기 속도보다 지속 시간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에 약 45분 이상, 3km 내외의 거리를 일주일에 3~4회 정도 걷는 게 좋다. 이 정도에 적응된 다음에 걷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횟수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령자, 당뇨병, 심장질환, 관절염, 그 외 중증 질환자들은 의사와 상담 후에 운동량을 결정해야 한다. 간단한 운동이라도 무리한 신체활동은 환자의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21:00
  • "○○ 활동, 급성 심정지 위험 낮춘다"

    "○○ 활동, 급성 심정지 위험 낮춘다"

    적절한 신체 활동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협인 급성 심정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상계백병원 심장내과 진무년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정보영 교수, 차의과대학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50만4840명 대상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신체 활동량이 급성 심정지에 미치는 영향을 용량-반응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를 통해 확인했다.연구 결과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참가자들과 비교해,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만 하여도 급성 심정지의 위험을 낮추며, 이러한 운동 효과는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까지 해도 유지됐다. 그리고 최소 권장 운동량 5배 이상의 고(高) 운동량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신체 활동량에 따른 신진대사 해당치(Metabolic Equivalent Task; MET)와 급성 심정지와의용량-반응 관계 분석을 보면,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최소 신체 활동량(7.5 MET-hour/week; 주당 7.5 MET-시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당 5 MET-시간 신체 활동량부터 급성 심정지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운동 효과는 주당 40 MET-시간 신체 활동량까지 이어졌다. 급성 심정지 위험을 가장 낮추는 효과를 보이는 가이드라인 권장 최소 신체 활동량은 2배에서 3배 사이에 해당하는 구간에서 보였다.또한, 이러한 신체 활동의 급성 심정지 위험을 낮추는 이점은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의 동반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가장 고 운동량을 보이는 그룹인 가이드라인 권장 최소 신체 활동량의 5배 이상을 한 참가자들에서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운동이 건강에 주는 여러 이점은 그간 수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졌지만,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운동에 따른 급성 심정지 발생에 대한 우려였다. 어느 정도의 운동량으로 급성 심정지를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지, 과도한 운동량으로 인해 급성 심정지 발생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지에 대한 용량-반응 연구가부족하였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서 신체 활동이 급성 심정지 위험을 낮추는 예방 효과를 보이며, 일반 성인 수준에서의 고 운동량이 급성 심정지 위험을 높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진무년 교수는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날로 증가하는데 첫 증상으로 급성 심정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반면,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가이드라인 권장량 이하라고 하더라도 하루 10분 정도 매일 빠르게 걷기 정도의 중강도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급성 심정지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성인에게는 적은 양의 운동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미 높은 수준의 운동을 하고 있는 성인도 꾸준히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급성 심정지를 비롯한 여러 심혈관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2022년 4월호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20:30
  • 빨갛게 충혈된 눈, 질환 의심해야 할 때는?

    빨갛게 충혈된 눈, 질환 의심해야 할 때는?

    피곤한 날이면 평소와 달리 눈이 빨갛게 충혈되곤 한다. 피곤하지 않아도 이물질이나 바람, 햇빛 등에 눈이 자극될 경우 충혈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특정 질환으로 인해 충혈 증상을 겪기도 한다.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휴식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충혈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소개한다.주사(酒齄)이유 없이 눈이 건조하고 반복적으로 충혈 증상이 생긴다면 ‘주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주사는 안면홍조가 심화된 것으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충혈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주사와 같은 피부질환으로 인해 안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적지 않으며, 일부 환자는 피부가 아닌 눈에 먼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약을 넣어도 효과가 없다면 피부 증상도 함께 살피고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대상포진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대상포진이 원인일 수 있다. 대상포진은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며, 신경이 있는 여러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눈에 발생할 경우 한쪽 눈이 충혈되는데, 이때 증상을 방치하면 각막 혼탁, 시신경 손상, 시력 저하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난시난시 또한 충혈 증상의 원인 중 하나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종종 물체 형상이 뿌옇게 보이고 충혈되며, 두통이 동반된다. 굴절 이상에 의한 난시의 경우, 안경과 같은 교정기구 없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충혈 증상이 생긴다. 난시를 방치하면 충혈뿐 아니라 복시(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어지럼증,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교정을 받도록 한다.한편, 눈에 생긴 실핏줄이 사라지지 않고 뚜렷해진다면 ‘각막 신생혈관’을 의심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등으로 인해 각막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안구 바깥쪽 각막에 생기기 시작해 각막 중앙, 동공 윗부분까지 혈관이 퍼질 수 있다. 이는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각막 신생혈관에서 나온 진물에 의해 각막이 혼탁해지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뿌옇게 보이고 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가급적 산소투과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낮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20:00
  • 기도 막힌 노인 구한 양세형… 응급조치법 꼭 알아두세요

    기도 막힌 노인 구한 양세형… 응급조치법 꼭 알아두세요

    개그맨 양세형이 식당에서 기도가 막힌 70대 노인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화제다. 기도가 막힌 사람에게 취해야 하는 응급조치는 하임리히법이다. 음식과 같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때 복부 압박으로 이물질을 밀어내야 하는데 성인과 영유아에게 적용법이 달라 잘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혼자라도 해야 한다.기도가 막히면 3~4분 이내 의식 불명이 찾아온다. 6분이 지나면 뇌사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빠르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즉시 응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가장 먼저 주변 사람 중 한 사람을 지정해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만약 환자 스스로 기침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다. 이때 등을 두들긴다면 오히려 기침을 방해할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9:00
  • 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 인수

    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 인수

    GC셀은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BioCentriq(바이오센트릭)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cGMP 생산시설에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미 국내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한 회사를 글로벌 체급으로 올리는 셈이다”고 설명했다.바이오센트릭의 지리적 이점 또한 빠른 사업 확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바이오센트릭이 위치한 미국 동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대학과 병원이 집결해 있어 고객 확보와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 GC셀 박대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사업 거점별 CGT CDMO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체급을 빠르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로 북미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 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7:55
  • '이 감정' 자주 느끼면, 치매 잘 걸린다

    '이 감정' 자주 느끼면, 치매 잘 걸린다

    평소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녀 1만2030명을 10년간 추적해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외로움이 큰 사람이 향후 10년 동안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더 컸다. 외로움은 치매 위험을 40% 증가시켰다.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같은 치매 위험 요소가 많으며 신체 활동이 적고 흡연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외로움이 만성 염증, 뇌를 손상할 수 있는 과음, 앉아있는 습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의 결여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를 이끈 안젤리나 수틴 박사는 "성별, 인종, 종교, 교육 수준, 친구 및 가족과의 사회적 접촉 등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도 외로움은 치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저널'에 게재됐다.반대로 치매 위험을 줄이려면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최근 운동이 뇌세포를 보호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노르만디대 연구팀은 기억력 문제가 없는 평균 연령 69세 노인 134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뇌의 포도당 대사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MRI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부피와 포도당 대사를 모니터링했다. 또한, 이들의 체질량 지수(BMI), 인슐린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 여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됐다. 연구 결과,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보다 뇌의 회백질 총량이 더 많았다. 뇌의 회백질은 뇌 여러 정보 처리를 담당하며 밀도가 높을수록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7:39
  • [헬스컷] 올여름 평년보다 덥다… 몸에는 어떤 영향?

    [헬스컷] 올여름 평년보다 덥다… 몸에는 어떤 영향?

    ‘날씨 왜 이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꽤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했는데, 얼마 전 주말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꼭 올해가 아니어도 몇 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올해도 고온 예상실제 우리나라는 많이 더워졌습니다. 올해 초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연 평균기온은 2015년 이후 대부분 13℃(2017·2018년 12.8℃)를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3년 이후 연 평균 기온이 11℃대를 기록한 것은 1996년이 마지막이며, 이후 매년 12℃대를 유지해오다(2007년 13.0℃) 2015년부터 13℃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연 평균 기온 상위 10위 중 6개년이 2015년 이후에 몰려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1위 2016년 13.4℃ ▲2위 2021년 13.3℃ ▲3위 2019년 13.3℃ ▲5위 2015년 13.1℃ ▲6위 2020년 13.0℃ ▲10위 2018년 12.8℃)특히 지난해는 ‘더위’와 관련된 각종 상위 기록들을 갈아치운 해였습니다. 연 평균 기온은 전년보다 0.3℃ 오른 13.3℃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서울·수도권과 전북·전남·경남·충남제주 등 대부분 지역의 연 평균 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봄(3~5월), 가을(9~11월) 기온 모두 관측 이래 다섯 번째로 더웠던 가운데, 3월 평균기온(8.7℃) 역대 1위, 2월 평균기온(3.4℃) 역대 3위를 차지할 만큼 더웠습니다.기상청은 올 여름 역시 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7~8월 또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기상청 ‘2022년 여름 기후 전망’). 이와 함께 4~5월 봄철에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기온 상승하면 각종 질병 증가기온 상승은 분명 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몸은 체온조절 중추를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런데 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체온조절 중추가 영향을 받고, 체온을 정상적으로 조절·유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사병이나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28일 사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총 869명이었으며, 이 중 12명이 사망했습니다. 환자 수는 전년 동기간(356명)보다 2.4배 많았고, 사망자는 최근 3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정상적인 사람은 체온조절 중추가 제대로 기능하지만, 노약자는 그렇지 않다”며 “이로 인해 중심 체온이 올라가면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온열질환뿐만이 아닙니다. 기온이 오르면 균 성장이 촉진되면서 식중독, 세균성 이질, A형간염, 무균성 뇌수막염과 같은 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며, 곤충 성장·서식에 영향을 미쳐 질병 매개체 생존력이 강해지고 전염병이 늘어날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실내 집먼지진드기가 증식해 알레르기 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최근에는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고온 현상이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치고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호주 모나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브라질 신장 질환 환자의 7% 이상은 높은 기온에 질환을 앓게 됐으며, 일 평균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신장 질환 유병률이 약 1%씩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온에 노출된 날 체온과 신장 질환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세균성 장 감염과 같은 질환이 증가하면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보스턴어린이병원). 서희선 교수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중심 체온이 오르면 뇌, 콩팥,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 연구들은 대부분 관찰연구 방식으로, 의학적으로 명확한 상관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수분 보충하고 그늘에서 휴식… 여름철 건강 지키는 법높아지는 기온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열 노출을 피하고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야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적당량의 물을 계속해서 마시는 등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카페인 음료의 경우 이뇨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기온이 높을 때 야외 활동을 삼가고, 외출 후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모두 알고 있듯 지금은 기후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고온 현상을 비롯한 각종 이상기후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고온 현상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 위기가 더 이상 지속·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도 많은 관심과 협조가 요구됩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7:00
  • [의학칼럼] 지방형 큰 얼굴, 이렇게 관리해 보세요

    [의학칼럼] 지방형 큰 얼굴, 이렇게 관리해 보세요

    '작고 갸름한 얼굴'은 동안의 필수조건이다.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 전체 얼굴 윤곽은 한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원하는 얼굴형을 타고 나기란 쉽지 않다. 진료실에도 늘 넙대대한 얼굴이 고민이 된다며 내원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얼굴 크기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크게 뼈, 근육, 지방을 들 수 있다. 골격 문제로 얼굴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자가관리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상황에 따라 안면윤곽수술 등을 고려해야 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얼굴이 넓어 보인다면 통칭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주사하는 것으로 교정할 수 있다. 얼굴살·볼살·이중턱살 등 지방이 문제인 경우, 1차적인 해결책은 체중감량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안면부 지방세포 크기가 커진다. 이 과정에서 두둑하게 살이 올라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몸이 날씬해도 얼굴에 지방이 과도한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후덕한 인상을 만들어 자신의 원래 몸무게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가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얼굴 윤곽이 조금 아쉽다면 생활 속에서 탄탄한 얼굴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간단히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는 것만으로도 얼굴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미 뼈 성장을 마친 성인의 경우 길어진 뼈가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구강주변근육의 기능을 향상시켜 턱선을 탄력있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방법은 간단하다. 혓바닥을 넓게 펴 혀 전체를 최대한 입천장에 밀착시키면 된다. 이 과정이 어색하다면 ‘은’ 발음을 한뒤 침을 삼키면 된다. 혀끝이 앞니에 닿지 않고, 윗니와 아랫니 역시 1~2mm 정도 공간을 둔 뒤 입을 가볍게 다물어준다.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들은 림프마사지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림프는 인체를 순환하는 체액의 한 종류다. 몸 전체 림프절과 림프관을 타고 다니며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림프가 정체되기 시작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 과정에서 얼굴도 자주 붓게 된다. 특히 수분 섭취가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림프순환이 더뎌지기 쉽다. 이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신체활동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림프가 충분히 순환될 수 있도록 가볍게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너무 세지 않게 500원짜리 동전으로 얼굴을 지긋이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아침 세안 후, 잠들기 전 스킨케어와 함께 가볍게 마사지해주자. 보다 효과적으로 얼굴 지방을 관리하고 싶다면 무리하게 몸무게를 더 줄이는 것보다,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과도한 지방세포를 아예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다.이중턱·볼살·턱선·광대뼈 주변 등 얼굴에도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적용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흔히 허벅지, 복부, 팔뚝 뿐 아니라, 지방이 과도한 안면부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얼굴은 단 1mm의 차이로도 인상이 결정될 정도로 매우 섬세한 부위이면서, 작은 면적에 여러 기관과 신경이 지나는 매우 까다로운 부위이기 때문에 세심한 수술실력의 집도의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중턱 부분은 지방흡입수술로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위로 꼽힌다. 지방에 묻혔던 얼굴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면 자신감과 함께 다이어트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까지 생길 수 있다. (*이 칼럼은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2022/04/19 16:47
  • '이곳' 힘줬다가 이완시키면… 잠 솔솔 온다

    '이곳' 힘줬다가 이완시키면… 잠 솔솔 온다

    근육을 의도적으로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면 더 깊은 잠을 자고, 낮잠 패턴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대, 프린스턴대 연합 연구팀은 낮잠을 깊게 자는 데 도움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일 오후 1시에 낮잠을 자는 5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의도적으로 근육을 긴장시켰다 이완하는 '점진적 근육이완법'을 하도록 했고, 한 그룹은 편안한 환경에서 음악을 듣도록 했다. 이후 두 그룹의 수면 시 뇌파를 분석한 결과, 점진적 근육이완법을 실천한 그룹이 음악을 들은 그룹보다 125% 더 깊은 잠을 잤고, 수면 패턴 또한 개선됐다.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미국의 생리학자 에드먼드 제이콥슨이 개발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최대치로 올렸다가 이완시키는 방법이다. 긴장과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이완 훈련 중 하나로, 10초간 주먹을 꽉 쥐었다 풀고, 어깨를 힘껏 올렸다 내리는 등 신체 여러 부위 근육에 힘을 주었다 푸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긴장감과 이완감을 구별해서 느끼고, 이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공황장애 등의 심리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연구의 주 저자인 사이먼 박사는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잠자기 전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다"며 "온라인에 무료로 제공되는 점진적 근육이완법 설명 오디오와 비디오를 활용해 잠들기 전 실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Wily Online Library의 수면 연구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6:43
  • 너도나도 하는 '셀프 왁싱'… 잘못 했다간 탈모 위험

    너도나도 하는 '셀프 왁싱'… 잘못 했다간 탈모 위험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셀프 왁싱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왁싱은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가 굳으면 떼어내는 것을 말한다. 셀프 왁싱을 할 때 나타날 위험성은 없는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부위별로 주의해야 할 부작용▷셀프 페이스 왁싱=얼굴에 있는 잔털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잘못될 경우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굳은 왁스를 피부로부터 떼어 내는 과정이 주변 피부의 각질층 등의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모낭염 ▲화상 ▲접촉성 피부염 ▲스킨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상처가 난다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이차적인 다른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얼굴에 있는 잔 솜털까지 없애는 게 피부 건강에 안 좋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이현주 교수는 “눈썹은 어느 정도 땀을 막아주는 기능적인 목적에서 필요하지만, 이마나 뺨에 난 솜털을 제거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며 “털을 제거하는 자체보다 털을 뽑는 과정에서 손상을 주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셀프 헤어라인 왁싱=왁싱을 통해 헤어라인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마를 훤히 들어내고 싶은데 이마가 유독 좁거나, 잔털이 많은 사람이 주로 헤어라인을 정리한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탈모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모낭 수에는 한계가 있어 반복적으로 뽑는다면 영구적인 털이 나지 않아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성기와 항문 주변의 털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접촉성 피부염, 화상, 모낭염 등 다른 부위 왁싱 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왁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에게 받는 왁싱과 셀프 왁싱, 부작용 큰 차이 없어이현주 교수는 “대체로 전문가로부터 받는 왁싱과 혼자 하는 왁싱은 부작용 발생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에게 받는 왁싱과 셀프 왁싱이 큰 차이가 없는 이유는 전문가가 하는 왁싱도 결국엔 왁스를 발라 물리적으로 털을 뽑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왁싱 전후로 바르는 제품이 피부와 맞지 않아서 생기는 화학적 손상도 전문가와 셀프 왁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왁싱 과정 자체가 물리적, 화학적인 손상을 줄 수밖에 없어 이로 인한 위험은 둘 다 존재한다. 셀프 왁싱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왁싱 간격을 최대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개인이 왁스 뜯는 강도를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셀프 왁싱이 미숙하다면 전문가에게 왁싱을 받는 것이 피부에 손상을 덜 줄 수는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6:14
  • 한양대병원,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 "의료 혁신 선도"

    한양대병원,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 "의료 혁신 선도"

    개원 50주년을 맞은 한양대병원이 의료서비스와 연구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한양대병원은 19일 진료, 교육, 연구의 융복합 의료클러스터 역할 수행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 계획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신축 병원은 기존 의과대학 제1·2의학관을 철거 후 정문 부지에 지상 5층~지하 5층, 연면적 75,937㎡ 규모로 건립된다. 신축 병원은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신축 병원이 완공되면, 진료 시스템은 이원화될 예정이다. 신축 병원은 외래 진료를 위주로, 기존 병원은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외래와 입원의 이원화 구조는 우리나라에서 드문 형태이나 지난 2년간 코로나를 겪으며 이원화 필요성이 커졌다"며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신축 병원 건립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병원 측은 신축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신축 병원 지상 4~5층에 혁신적 교육연구센터를 조성, 임상연구개발과 임상시험센터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윤호주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은 올해를 '도약의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진 최첨단 스마트 병원 신축으로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연구중심병원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양대병원은 오는 30일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배상철 류머티즘연구원장의 '난치성 신경계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 배현주 감염내과장의 'POST COVID19 시대의 의료대응 현황 및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5:40
  • 뚱뚱한 사람, '정자 질' 떨어지는 까닭

    뚱뚱한 사람, '정자 질' 떨어지는 까닭

    최근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남성 난임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5년 5만2902명에서 2019년 8만753명으로 4년 새 52.6% 증가했다. 특히 정자의 수와 움직임 이상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정자 수를 늘리고, 정자의 활동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정자 질 높이고, 개수 늘리는 방법 ▷딱 붙는 삼각팬티 피해야=딱 붙는 삼각팬티는 음낭의 온도를 올려 건강한 정자 생성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실제로 호르헤 카바로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17년간 불임치료센터에 방문한 32~39세 남성들의 정자의 양과 질, 평소 착용하는 팬티를 조사한 결과, 헐렁한 팬티를 입는 남성이 정자의 농도가 25% 더 높았고, 정자의 운동성도 33% 더 높았다. ▷비만하다면 반드시 살 빼야=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하면, 정자의 수와 움직임이 감소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두승환 교수는 “비만은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의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여, 정상적인 남성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고 여성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며 “남성호르몬의 분비 저하는 정자 생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정자 수와 움직임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비만은 음낭의 온도를 올려 정자 생성 기능에 부정적 역할을 끼친다. 정자 생성은 약 34도에서 가장 활성화되는데, 비만인 사람들은 오랜 시간 앉아있을 경우 음낭이 허벅지 살에 파묻혀 고환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수면시간 지켜야=밤낮이 바뀌거나, 적절한 수면시간보다 적거나 많은 시간 잠을 자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밤낮이 바뀐 생활은 건강한 정자 형성에 치명적이다.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은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하루 7~7.5시간의 숙면이 정자의 수와 움직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의 지아 카오 박사 연구팀이 796명의 정자 샘플 2020개를 분석해 연구한 결과, 수면시간이 6.5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사람들보다 정자의 질이 30%가량 낮았고, 하루에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 또한 정자의 질이 41% 저하됐다. ▷항산화 성분 풍부한 음식 먹어야=건강한 정자를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블루베리,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두승환 교수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2년 발표된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과 아연, 비타민C와 E를 많이 섭취한 남성의 정자에서 DNA 결함이 더 적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에는 굴과 계란 등이 있다. ◇난임 계속된다면 병원 찾아야1년간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난임으로 진단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 개선이 가능하다. 남성 호르몬 저하가 원인일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 주사를 투여하고, 발기부전이 원인일 경우에는 경구용 발기부전약을 복용한다. 만약, 정자의 이동 통로인 요도, 전립선, 정관이 막혀 임신이 어렵다면 고환 또는 부고환에서 정자를 직접 체취한 후에 난자 세포 질내 정자 주입법으로 수정하는 방법이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5:37
  • [의료계 소식] 국내 첫 경피적 방법으로 겨드랑이 동맥 통한 타비시술 성공

    [의료계 소식] 국내 첫 경피적 방법으로 겨드랑이 동맥 통한 타비시술 성공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순환기내과 중재시술의 장기육·황병희·이관용 교수팀과 구조심질환 영상의 정우백 교수)이 최근 국내 처음으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황 모 씨(88세, 여)에게 최소 침습법으로 겨드랑이 동맥을 통한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황씨는 큰 부작용과 합병증 없이 중환자실에서 하루 만에 회복한 후 병실에서 건강을 되찾아 지난 4월 15일 퇴원했다.얼마 전 실신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황씨는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진단받았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노화된 대동맥판막 때문에 판막이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급사 위험이 높다. 과거에는 가슴과 대동맥을 직접 열었지만, 최근 고령이나 전신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는 전신마취 없이 타비시술을 시행한다.실신이 반복되던 황씨는 급사 위험도가 높아 빠른 치료 전략이 필요했다. 이전에 심근경색 기왕력이 있어 전신마취의 위험도가 높아 타비시술이 요구됐다. 그러나 전신 혈관에 협착이 심해 양측 대퇴동맥의 가장 좁은 부위는 심한 석회성 협착으로 4mm가 되지 않았으며 대동맥 하방의 가장 좁은 부위도 석회성 협착으로 직경이 5mm 채 되지 않아 타비시술 기구의 통과가 불가능한 상태였다.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을 따라 기구를 대동맥으로 넣어 대동맥판에 기구를 위치시키고 좁아진 판막 사이를 풍선으로 확장한 후 스텐트를 삽입한다. 대부분 허벅지의 동맥을 따라 시술을 진행하지만, 허벅지 혈관이 좋지 않거나 하부 대동맥이 좁아져있는 경우 겨드랑이 혈관이나 뇌로 가는 경동맥 혹은 가슴을 일부 열고서 직접 접근하기도 한다.장기육 교수팀은 황씨의 CT와 영상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접근법을 고민한 끝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와의 통합 진료를 토대로 허벅지 대신 왼쪽 겨드랑이 혈관을 통해 접근하기로 결정했다.일반적으로 겨드랑이 혈관으로 접근하는 경우 흉부외과에서 국소 수술을 통해 피부를 4~5cm 정도 절개하고 혈관을 노출시키면 타비팀에서 이어받아 혈관에 기구를 삽입해 시술을 시작한다. 시술이 끝나면 다시 흉부외과에서 혈관과 창상을 봉합한다.하지만 장 교수팀은 황씨의 겨드랑이 동맥을 분석한 결과 피부 절개와 창상 없이 혈관에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쳐 시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특히 시술 후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절개 부위 감염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까지 염두에 뒀다.장기육·황병희·이관용 교수팀은 황씨의 왼쪽 손목 혈관을 확보한 후 엑스레이 보조를 받으며 겨드랑이 동맥에 바늘과 기구를 넣고 신속하게 대동맥판막에 인공판막을 삽입했다. 이어 인공판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기구를 안전하게 제거한 후 겨드랑이 동맥을 촬영해 혈관 손상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파악했다.장 교수는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은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획일화된 치료를 적용하기보다 개인별 맞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경피적 방법으로 겨드랑이 혈관을 천자해 타비시술을 마치고 이후 지혈도 절개하지 않고 기기를 사용해 지혈하여 하지 동맥이나 복부 대동맥 협착이 심했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전략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5:14
  • "국내 췌장암 환자 수, 13년 새 2배로 증가"

    "국내 췌장암 환자 수, 13년 새 2배로 증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 췌장암의 치료 경향 및 결과에 대한 국가적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맞춤형 건강정보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대상자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입원이나 외래진료 청구서에 췌장암(C25) 진단코드와 암산정특례 코드(V193)가 있는 환자(18세이상)를 대상으로 했다.연구 결과, 췌장암 환자는 2006년 3794명에서 2019년 8153명으로 13년 새 4359명(2.15배)이 증가했다.연령별로 환자 수 증가비를 보면 80세 이상이 4.19로 가장 높았고, 70대 2.18, 60대 1.77, 59세 이하 연령군 1.68로 췌장암 발생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 양상이 뚜렷했다.치료유형을 살펴보면 전체 환자 7만9008명 중 보존적인 치료만 받은 환자(50.7%)가 가장 많았으며, 수술을 받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26.6%), 수술을 받은 환자(21.0%), 동시항암방사선요법(1.3%), 순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06년 대비 2019년 수술(9.4%)과 항암화학요법(10.9%)은 점차 증가한 반면, 보존적인 치료만 받은 환자는 2006년 61.0%에서 2019년 41.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에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70대의 경우 수술치료에 있어 2006년 9.5%에서 2019년 23.9%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항암화학요법 치료 또한 2006년 13.6%에서 2019년 35.1%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80세 이상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80% 이상의 환자가 여전히 보존적인 치료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된 항암제는 2006~2011년에는 gemcitabine 단독요법이, 2011~2015년에는 gemcitabine+erlotinib 병합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2017년부터는 gemcitabine+nab-paclitaxel 병합요법과 FOLFIRINOX가 주요 항암요법이 됐다.이러한 항암화학요법의 경향은 건강보험 급여 적용 시기에 일치하여 변화해,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량 증가로 나타났다고 했다.지난 14년간 중앙생존기간은 80세 이상은 2.4개월에서 3.4개월로 1개월 향상, 70대는 4.2개월에서 8.3개월로 4.1개월 향상, 60대는 6.8개월에서 14.6개월로 7.8개월 향상, 그리고 59세 미만은 8.8개월에서 18.8개월로 10개월이 향상됐다.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고,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향상됐다. 이에 대해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은 수술 후 사망률 감소에 의한 안전성 증가, 외과적 절제술의 개선, 수술 후 보조치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지난 20년 동안 상당히 개선됐다고 분석하고 항암화학요법에서 생존율의 향상은 항암제별 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gemcitabine+nab-paclitaxel 병합요법과 FOLFIRINOX의 도입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췌장암 환자의 지역별 의료기관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술의 경우 전체 비수도권 환자 50% 이상이 서울권역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암화학요법치료 또한 전체 비수도권 환자들 중 서울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비율은 2006년 32.7%에서 2019년 42.2%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췌장암의 치료에 있어 서울집중현상이 심화돼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수술과 달리 항암화학요법은 약제의 투입이므로 의료기관의 인프라만 갖추어 진다면 더 많은 치료를 할 수 있어 수술보다 서울집중현상이 더 증가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박병규 교수 연구팀은 "본 연구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외과적 술기의 발전,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도입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율 또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이상의 결과로 췌장암에 대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는 계속 필요하며, 새로운 효과적인 치료법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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