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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애브비와 특허 합의… ‘유플라이마’ 내년 7월부터 美 판매

    셀트리온, 애브비와 특허 합의… ‘유플라이마’ 내년 7월부터 美 판매

    셀트리온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 개발사인 애브비와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3년 7월부터 미국 내에서 유플라이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앞서 셀트리온은 202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내 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고농도 제형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이미 지난해 2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EMA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유플라이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시장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 2월에는 유럽에서 40mg/0.4ml의 용량에 이어 80mg/0.8ml 용량 제형의 추가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환자 및 의료진 수요에 따라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올해 3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캐나다보건부로부터 유플라이마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최근 판매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허 합의에 따라 아달리무맙 최대 시장인 미국에 유플라이마를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의는 이른 시점부터 미국시장에 진입해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41
  • [제약계 소식] 임성기재단, 희귀질환 연구지원 사업 공모

    [제약계 소식] 임성기재단, 희귀질환 연구지원 사업 공모

    한미약품은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연구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사업은 공모 첫 해 약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재단은 희귀질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임상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연구공모 분야는 ‘소아염색체 이상에 따른 극희귀질환의 기초 및 임상연구’다. 재단 측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커 해당 분야의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환자 수가 극히 적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익적 측면에서 이 분야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재단이 지정한 극희귀질환 분야는 국내 환자 수가 연간 100명 이하로 유병률이 매우 낮고 별도 질병코드가 존재하지 않아 환자·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공모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있는 한국 국적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 교수 등이다. 공모 희망자는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양식을 토대로 신청서 1부와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한 연구계획서 1부(연구기간 3~5년)를 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심사위원회는 올해 10월까지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이사회 승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지원 규모는 1개 과제당 연 2억원 이내로, 연구기간 3~5년 동안 계속 지원된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는 희귀질환 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이 되길 고대한다”며 “이는 임성기 회장이 평생 간절히 소망한 신약개발의 신념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임 회장이 직접 선정한 한미의 경영이념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35
  • 고가의 '대동맥판막협착증 TAVI 시술', 환자 부담금 5%로 크게 감소

    고가의 '대동맥판막협착증 TAVI 시술', 환자 부담금 5%로 크게 감소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치료법 중 하나인 TAVI 시술(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이 5월부터 수술 고위험 환자에 대해 완전급여화 된다. 지난 3월 31일 보건복지부는 수술 불가능군과 고위험군(STS 점수>8%) 이거나 80세 이상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TAVI 시술을 5월부터 완전급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급여 전환에 따라, 기존의 80%였던 환자 본인부담률이 5%까지 낮아지며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TAVI 시술은 본인 부담 비용이 3000만원 정도로 비쌌다.‘심장의 문(門)’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닳거나 좁아져서 굳어지는 질환인 대동맥판막협착증은 고령화로 인해 그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에는 약 1만 4000여명이던 환자수가 2020년에는 3만 3000명으로 10년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경직되어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초래한다.  증상 발현 후 2년 동안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50%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심장을 열고 손상된 판막을 교체하는 외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과 달리,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만으로 카테터를 동맥에 삽입해 기존 대동맥 판막 부위에 인공판막을 위치시켜 대체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가슴을 열지 않아, 개흉 수술로 비롯될 수 있는 합병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위험군은 물론 중위험군, 저위험군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는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의 기준을 수술 위험도가 아닌 나이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시술의 안전성 데이터가 쌓이고 있어,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시술 후 5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시술 후 구조적 판막 실패가 나타난 비율은 약 2.5%에 불과했다. 구조적 판막 실패가 나타날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에 구조적 판막 실패 확률이 낮다는 것은 안전성과 직결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이고, 고령이거나 수술 고위험군의 환자들에게는 TAVI 시술이 유일한 선택지”라며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꾸준히 TAVI 시술 급여화의 문을 두드려왔는데, 더 이상 환자들이 비용때문에 시술을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한편, TAVI 시술은 국내에서는 2011년 도입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승인을 받은 전국 45개의 병원에서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채인호 이사장은 “국내 대다수 대형 병원이 수준 높은 TAVI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어 이번 급여화로 인해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기술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맞춰, 관련 업체도 TAVI 시술의 치료제인 인공판막의 가격을 약 7% 인하하며 치료 옵션 확대에 협조했다. 시술 급여화(본인부담률 5%)와 치료재료 가격 인하를 모두 반영하면 수술 불가능군과 고위험군 환자 뿐만 아니라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TAVI 시술 비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술 중위험군(4%≤STS점수≤8%)과 수술 저위험군(STS점수<4%)의 본인부담률은 각각 50%, 80%로 적용될 예정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33
  • 한-미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 협력의향서(LOI) 체결

    한-미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 협력의향서(LOI) 체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6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의향서 체결은 한국-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양측은 현재 논의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임상 연구, 결핵 진단 및 치료평가 연구(RePORT), 라임병 등 매개체 전파 질환에 대한 진단법 개선, 신종 감염병에 대한 글로벌 감시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연구 등을 우선으로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체결식에서는 신속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주제선정 및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 측에서 제안한 ’신종 및 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평가정보를 통해 진단,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선제 판데믹 대응 프로그램‘(PREMISE)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양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 인력교류와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즈음해 더욱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장 소장은 “양 기관 연구자들 간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결핵과 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질병 부담이 있는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문제해결형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31
  • 조산한 아이, ‘괴사성장염’ 위험 높아

    조산한 아이, ‘괴사성장염’ 위험 높아

    '신생아 괴사성장염'은 임신 기간이 32주 미만이었던 조산아의 2~7% 정도(선진국 기준)에서 발병한다. 이 중 약 22~38%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하더라도 소장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선천성단장증후군이나 신경발달장애 등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조산아의 장 속에 특정 바이러스가 과다 증식할 경우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서 괴사성장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은 ‘균유전체 시퀀싱’ 기법을 이용해 괴사성장염에 걸린 조산아 9명과 괴사성장염에 걸리지 않은 조산아 14명의 장내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전수 조사했다. 두 그룹의 임신 기간과 출생 시 몸무게는 같았으며, 유전 정보 조사에 이용된 138개 대변 샘플은 괴사성 장염이 발병하기 전인 생후 11주 이내에 채취됐다.연구결과, 괴사성장염이 발병한 그룹은 발병 직전 특정 바이러스의 양이 많아지고 다른 바이러스 양이 줄며 다양성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괴사성장염에 걸리지 않은 신생아도 특정 바이러스 양이 많아짐에 따라 다른 바이러스 양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이들은 바이러스 다양성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연구진은 장내에 급증한 바이러스가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신생아 괴사성장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러스는 점막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애리조나주립대 생명과학과 에프렘 림 교수는 “장내 미생물총 변화를 통해 조산아들의 괴사성 장염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5일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30
  • [의학칼럼] 손주 체중은 ‘쑥쑥’, 조부모 디스크는 ‘핼쑥’… 관리법은?

    [의학칼럼] 손주 체중은 ‘쑥쑥’, 조부모 디스크는 ‘핼쑥’… 관리법은?

    60대 김 씨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두 살배기 어린 손자를 돌보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귀엽고 예쁜 손주지만, 환갑을 넘긴 나이에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최근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려온 김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로부터 ‘추간판(디스크)탈출증’ 진단을 받게 됐다. 김 씨는 아픈 허리로 인해 앞으로도 손주를 봐줄 수 있을지 걱정에 빠졌다.◇황혼 육아, 아이 안고 업다가 허리디스크 위험실제 허리디스크 질환은 아이들을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척추 뼈의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 상담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특히 나이가 들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안고 업어야 하는 육아 활동은 허리디스크 퇴행을 앞당길 뿐 아니라 급성 디스크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돌 지난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약 10kg로, 아이를 안으면 몸무게의 2.5배에 달하는 압력이 척추에 가해진다. 바닥에 있는 아이를 들어 올릴 경우 아이 몸무게의 10~15배에 달하는 충격이 허리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도 있다. 아이를 업을 때면 편하게 업기 위해 대부분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업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 또한 허리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한다.아이를 위해 목말을 태워주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목말을 태우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데, 이때 기존 머리의 무게에 아이의 몸무게까지 더해져 지속적으로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진다. 심한 경우 목 디스크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목말은 목말을 태워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위험하다. 목말을 탄 아이가 순간의 방심으로 낙상하게 되면 아이와 조부모 모두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아이를 업을 때 ‘포대기’ 활용… 목 스트레칭도 필수매일 손주를 돌봐야 한다면 건강을 위해 척추에 부담을 적게 주는 자세를 알아두도록 한다. 아이를 안아 올릴 때는 허리보다 무릎을 충분히 굽히고 몸을 낮춘 뒤,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아 올린다. 또 아이를 업을 때는 ‘포대기’를 활용해 척추에 전달되는 무게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 업거나 안는 것은 30분 안으로 끝내도록 한다.이밖에 육아 전 ‘양손으로 바닥 밀어 가슴 들기’나 ‘누워서 한쪽 무릎 굽혀 가슴으로 당기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할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허리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경외과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부원장2022/04/27 10:28
  •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 'EyeWorld'에 난치성 녹내장 치료의 최신 지견 밝혀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 'EyeWorld'에 난치성 녹내장 치료의 최신 지견 밝혀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의 기고문이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공식 매거진 'EyeWorld' 아시아-태평양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 원장은 '합병증 치료의 전략'을 특집 주제로 발간된 이번 호에 녹내장 방수유출장치삽입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에서 튜브가 노출되는 경우의 원인 및 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최 원장은 "방수유출장치삽입술 이후 관이 너무 앞쪽에 삽입됐거나, 이전에 각막 수술을 받은경우, 결막에 심각한 신생혈관이 자라난 경우 등에서 튜브 노출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이러한 튜브 노출 원인에 따라 즉각적인 맞춤형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이 너무 앞쪽에 삽입됐다면 기존 관을 제거하고 후방으로 옮기는 새로운 공막 절개술이 필요하며, 심외막 패치 이식을 통하여 결과를 호전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튜브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안압 상승을 방지하기 위하여 2차 녹내장 수술을 계획해야 하며, 마이크로펄스 모드의 다이오드레이저수술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가 운영하는 'EyeWorld'는 전세계 안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발간되는 잡지로 백내장, 각막, 녹내장 등에 대한 세계 저명 안과 전문의들의 의료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최 원장의 이번 칼럼은 녹내장 수술 분야에서는 한국인 의사로서의 첫 기고로 전세계 안과의사들에게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실용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0:00
  • 온몸 두들겨 맞은 듯 아프다면? '이 병' 의심

    온몸 두들겨 맞은 듯 아프다면? '이 병' 의심

    주부 A씨는 2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이 무겁고 뻣뻣한 느낌이 들었지만 최근 여행을 다녀오느라 무리하고 신경을 많이 쓴 탓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갈수록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쑤신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손과 발이 붓는 것 같아 가까운 병원을 찾았고 '섬유근육통'이라는 생소한 질병을 진단받아 치료 중이다.섬유근육통이란 전신 통증이나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력 및 도파민, 세로토닌, 카테콜아민 등 통증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감염, 신체 손상 등 환경적 인자에 노출됐을 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자율신경계 이상, 내분비 호르몬 이상, 수면장애,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다.통증으로 몸이 뻣뻣하거나 얼얼한 느낌을 받거나 깊숙한 곳에서 은은한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목, 어깨, 하부요통 등 신체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결국 신체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근골격계 통증이 3개월 이상 나타난다.또한 잠을 깊게 못 자거나 자다가 깨는 등 수면 질 저하로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섬유근육통 환자의 30%는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을 호소한다. 이 외에도 손발 저림, 두통, 이상 감각 등 말초신경과 입 마른, 추위 민감성, 기립성저혈압 등 자율신경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3개월 이상 전신 통증이 나타나며 뒷목부분, 승모세근, 가시위근, 무릎 등 18개 압통점 중 11개 이상 압통을 호소할 경우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하게 된다. 다만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만성 전신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것이 선행되며 다른 원인 질환이 없을 때 섬유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다.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단순 통증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시행하게 되며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소염진통제나 일반적인 스테로이드·마약성 진통제는 크게 증상 호전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근육통에 사용되는 약제는 변비, 구강건조, 체중변화, 졸음 등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지혜 과장은 "대부분 통증이 발생하면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약물 복용으로 참는 경우가 많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소한 질환에 원인과 예방법이 없어 덜컥 겁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섬유근육통이 기형을 초래하거나 치료법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초기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섬유근육통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물리치료 등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시행해야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9:59
  • [의료계 소식]신영전 교수, 민간통일운동 공로 ‘근정포장’

    [의료계 소식]신영전 교수, 민간통일운동 공로 ‘근정포장’

    한양대학교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지난 25일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북한 모자보건∙영유아 영양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신영전 교수는 2004년 ‘북한 어린이 및 산모 영양지원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대규모 북한 영유아 사업 시행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2012년 ‘북한 영유아 예방접종사업’, 2018년 ‘전염병 공동대응과 정보협력’,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의 구상에 초기 아이디어 제공 및 자문을 해왔다.또한, 2004년부터 북한 민간단체 자문,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강연·교육·기고·연구 등의 활동을 지속하며 북한 모자보건과 영유아 영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신영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건강연대 정책위원장, 통일부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건강과 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한반도건강위원회 위원장, 비판사회정책 편집위원, 통일부/보건복지부 남북교류협력 협의체 위원, 국회미래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9:55
  • [의학칼럼] 환절기 면역력 걱정되는데… ‘NK세포 활성도 검사’ 받아볼까?

    [의학칼럼] 환절기 면역력 걱정되는데… ‘NK세포 활성도 검사’ 받아볼까?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3년 간 누적 확진자 수가 1600만명을 넘어섰다. 완치 후에도 후유증 환자와 2·3차 재감염 환자는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뜻한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의 양이 급격히 줄게 된다.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젊은 층 역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고령자뿐 아니라 전 연령에서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역력이 저하돼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 각종 바이러스와 독소, 박테리아 등이 몸속으로 침입해 쉽게 감기에 걸리고,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비염, 아토피, 민감성 피부 등 면역 관련 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한다.환절기 면역력 저하가 우려된다면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감염성 질환이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 피로감이 잦은 사람에게는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 자연살해세포라고도 하는 ‘NK(Natural Killer)세포’는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나 질병 관련 세포를 제거해 생체 내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또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여 면역을 유지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으면 혈액 1ml를 채취해 간편하게 면역세포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전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 가능하며, 면역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 질병 모니터링 및 예후 관찰에 유용하다.NK세포 활성도의 정상범위는 500pg/mL 이상이고, 이상적인 수치는 1000pg/mL 전후다. NK세포 활성도가 500pg/mL보다 낮으면 비정상 세포를 구별하지 못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경계 구간인 250pg/mL 이하일 경우에도 질환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세포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거나 중증 질환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수치가 너무 낮다면 건강기능식품 섭취 외에 면역력 증진 주사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 증진주사에 사용되는 성분은 신체 면역기관인 흉선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유사체로, 면역체계 회복·증진과 함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와 횟수가 달라지는 만큼 전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이밖에도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 규칙적인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검사 지표를 토대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의 기고입니다.)
    내과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2022/04/27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7만6787명… 위중증 546명·사망 141명

    코로나 신규 확진 7만6787명… 위중증 546명·사망 14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만678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8만662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46명, 사망자는 14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2466명(치명률 0.1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675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1517명, 부산 3027명, 대구 3598명, 인천 3624명, 광주 3053명, 대전 2719명, 울산 1772명, 세종 589명, 경기 1만8415명, 강원 2955명, 충북 2924명, 충남 3692명, 전북 3932명, 전남 3634명, 경북 5413명, 경남 4649명, 제주 123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7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별로 경기 9명, 경북 5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 2명, 강원, 전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중국 7며, 유럽, 아메리카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9:40
  • 암내 나는 계절 돌아왔다… 냄새 줄이려면?

    암내 나는 계절 돌아왔다… 냄새 줄이려면?

    다시 겨드랑이에서 땀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날이 돌아왔다. 냄새는 타인은 물론 본인까지 불쾌하게 만들어, 일상생활까지도 지장을 미친다. 겨드랑이 냄새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암내, 지방 성분 많은 땀 때문겨드랑이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액취증 때문일 수 있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보다 많거나 활성화됐을 때 생긴다. 사람의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과 관련된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지방 성분이 에크린샘에서 나온 땀보다 많다. 이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때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이렇게 겨드랑이 밖으로 나온 땀은 지방 성분을 좋아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악취를 내뿜는 물질인 암모니아로 분해된다. 반면, 에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바로 피부 표피로 이어져 피부 밖으로 나간다. 냄새도 없다. 체질적으로 땀을 매우 많이 흘리는 질환인 다한증이 에크린샘과 관련이 있다.◇냄새 완화법은?▶제모=의외로 제모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레이저 제모는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한다. 냄새의 근원을 없애는 것. 레이저가 아포크린샘 일부만 파괴할 경우 냄새가 약간 남을 수 있다. 털을 면도기로 밀거나 왁스, 크림 등으로 없앨 땐 아포크린샘이 사라지지 않아 냄새 자체가 줄지는 않는다. 다만, 냄새 지속성은 줄일 수 있다. 털은 땀을 가두는 데다,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이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식습관=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는 데다가, 체취도 더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항균 제품=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땀이 났을 때 바로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바르면 된다. 땀띠 파우더나 데오도란트를 샤워 후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생제 연고도 액취증 완화 효과가 있다.▶시술=전문적인 약이나 시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인 염화알루미늄 제제를 사용하거나,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 식이다. 땀샘 제거술로는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거나,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긁어내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 시술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8:30
  • [밀당365] ‘5초’의 마법… 식후혈당 내려주는 동작은?

    [밀당365] ‘5초’의 마법… 식후혈당 내려주는 동작은?

    지난주 레터에서 50대 당뇨병 고위험군 남성의 짜장면 흡입 영상 보여드렸습니다. 솟구치던 혈당 기억하시죠? 오늘은 짜장면을 먹고 나서 혈당을 내리기 위해 해야 할 운동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역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8:30
  • [아미랑] 암에 걸려도 ‘아름다워야’ 하는 이유

    [아미랑] 암에 걸려도 ‘아름다워야’ 하는 이유

    ‘암환자’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드라마나 영화 속 암환자는 대부분 항암치료 후 머리카락이 빠져 있고 얼굴엔 혈색이 하나도 없으며 초췌하고 피부는 메말라 있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물론 대다수의 암환자들이 치료 과정 중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건 사실입니다. 항암제의 특정 성분이 모낭세포나 피부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당연한 일이니,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8:15
  • 중간고사 기간, 기억력·집중력 높이는 방법 3

    중간고사 기간, 기억력·집중력 높이는 방법 3

    중간고사 기간이 한창이다. 우리는 시험장에서 노력한다고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집중력을 올려 공부했던 내용을 최대한 기억해낼 수는 있다.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암기 과목은 밤에 공부하기암기 과목은 자기 직전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단기 기억은 렘수면 과정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데 가장 최근의 기억을 오랫동안 보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노트르담대 연구팀이 하루에 규칙적으로 6시간 이상 자는 학생 208명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여러 쌍의 단어들을 암기하도록 했다. 쌍을 이룬 단어들은 의미상 서로 연관이 있기도 했고, 없기도 했다. 한 집단은 오전 9시부터 단어를 외웠고, 다른 집단은 오후 9시부터 시작했다. 연구팀이 암기 30분 후, 12시간 후, 24시간 후에 단어 시험을 시행했더니 30분 후의 시험에서는 두 집단 모두 점수가 비슷했다. 그러나 12시간과 24시간 후 진행된 시험에서는 오후 9시에 단어를 암기한 집단의 성적이 더 우수했다.◇음악은 피하기이어폰을 꽂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가능성이 크다. 우리 뇌는 자연스럽게 특정한 정보에만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특징이 있다. 만약 음악을 듣다가 좋아하는 부분이나 잘 들리는 가사가 나오면 뇌는 자연스럽게 거기에 집중하게 된다. 공부했던 내용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주변 소음 때문에 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가사가 없는 걸 선택하는 게 그나마 낫다.◇뇌 기능에 도움 주는 음식 먹기블루베리, 다크 초콜릿, 견과류는 집중력을 올려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먼저 블루베리는 천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뇌의 혈액 및 산소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다음 다크 초콜릿의 항산화 성분과 테오브로민은 뇌와 신경 기능에 작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실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참가자가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더 나은 언어 기억력을 보였다는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견과류에는 뇌 기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와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호두에는 뇌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8:00
  • 회사 동료 짜증나고, 관두진 못하겠고. 어쩌지?

    회사 동료 짜증나고, 관두진 못하겠고. 어쩌지?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회사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2020년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22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인간관계 ▲상사·고객·거래처 갑질 등이 대표적인 직장생활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혔다. 직장이 고되다고 퇴사하기엔 ‘먹고 살 길’이 막막한데,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회사생활을 할 방법은 없을까?◇직장 스트레스, 회피하지 말고 ‘통제’해야직장 스트레스는 완전히 없앨 수 없으며, 완전히 없어져서도 안 된다. 어느 회사든 입사를 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 하기 싫은 일이 존재한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좋은 삶이라는 강박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낫다. 곽금주 교수는 “아무런 스트레스 없는 삶은 무기력하고 나태해지기 쉽다”며 “스트레스에 압도되는 건 문제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스트레스를 통제하며 살면 본인도 성장한다”고 말했다.스트레스를 조절하려면 자신의 사고방식부터 통제해야 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요인을 직장 상사·회사 업무 등 자신 외부에서 찾곤 한다. 그러나 이들이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인식해 봤자 바뀌는 건 없다. 대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낸 이준희 얼라이브커뮤니티 대표는 “나와 안 맞는 동료나 꼰대 상사가 갑자기 바뀌어 나와 잘 맞게 될 일은 없다”고 말한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마음가짐’뿐이다. ‘저 인간은 왜 저러지’라고 못마땅해할 게 아니라 ‘어휴…또 저러네’ 하고 넘겨야 한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만 가능한 일이다.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커리어 향상도 가능하다. 이준희 대표는 본인과 안 맞는 사람이 있는 조직에 융화되는 것 자체가 ‘능력’이고 ‘강점’이라 말한다. 나와 안 맞는 사람은 ‘비즈니스 상대’로만 대하면 된다.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질 필요 없이, 업무를 위한 협업만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쌓은 소통 능력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한 커리어를 쌓는 기반이 된다. 이준희 대표는 “협업이 원활해야 업무에서 좋은 성과가 나니, 타인과 잘 소통하는 능력이 커리어 향상에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스트레스 조절하려면? ‘자기 객관화’ 필수회사 동료와 갈등을 빚어 감정이 상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로 요동치는 감정에 매몰돼 있으면 안 된다. 내가 스트레스받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곽금주 교수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명상하며 심호흡하기 ▲멍 때리기 ▲친한 사람과 통화하기 ▲노래 듣기 ▲단 음식 먹기 ▲바깥 공기 쐬기 ▲걷기 등 잠시라도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행위라면 무엇이든 괜찮다. 곽금주 교수는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화가 가라앉아야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일단 벗어나 진정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별 것 아닌 일인데 내가 과민 반응하는 건 아닌지, 본인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이준희 대표는 “특정 직장 동료·상사 때문에 힘들다면, 다른 이들 역시 그에게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부터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특정 사람 탓에 모든 이의 업무에 지장이 생겼다면, 인사팀이나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남들은 괜찮은데 나만 그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사람 말고 내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이준희 대표는 “스트레스 원인과 해결책을 외부에 떠넘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아보는 시도를 해야 한다”며 “나를 둘러싼 환경은 바뀌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나를 바꿔 환경에 적응해야 스트레스도 조절된다”고 말했다.◇퇴사해도 ‘유토피아’는 없어… 적응이 최선조직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지치거나, 회사 생활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퇴사 후 프리랜서 전향을 꿈꾸는 사람이 종종 있다. 대박만 나면 사표를 던지겠단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주식 투자를 공부하는 등 ‘부업’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것이 직장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올바른 해법일까?어딘가에 소속돼 일하는 것 자체가 안 맞는다면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게 낫다. 다만,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나 일이 힘들었다면, 프리랜서가 돼서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기 쉽다. 곽금주 교수는 “요즘은 프리랜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재고객에게 끊임없이 자기 PR을 해야 살아남는다”며 “경제활동은 인적 네트워크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된다고 해서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준희 대표 역시 “프리랜서야말로 본인 실력과 전문성이 있어야 살아남는다”며 “직장에서의 본업 능력이 부족했던 사람이 부업으로 성공하거나 퇴사 후 프리랜서로 성공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통 능력과 업무 능력을 길러보려는 노력도 않고 도피성으로 퇴사하면, 오히려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랜서 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회사로 되돌아가려 해도 ‘공백기’ 탓에 재취업이 어려워서다.회사를 잘 다니고 싶다면, 일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회의감을 느끼는 건 ‘이 일을 왜 하는지’ 나 자신도 몰라서다. 월급이나 회사 복지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하는 덴 한계가 있으니, 일을 통해 본인도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준희 대표는 “내가 하는 일이 회사와 사회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아보고, 본인 업무의 의의를 스스로 정립해야 한다”며 “직장 생활을 하며 전문성을 길러둬야, 언젠가 퇴사하더라도 본인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직장을 퇴사한 후 유튜브 채널 ‘퇴사한 이형’ ‘면접왕 이형’을 운영하며 직장 및 취준 생활 전략을 대중에 공유하고 있다. 이준희 대표는 “기업에서 유튜브로 필드가 바뀌었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여전히 ‘인사’를 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쌓은 ‘전문성’이 있어야, 소재가 바닥날 일 없이 유튜브 운영을 비롯한 프리랜서 활동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7:45
  • 채소, 혈관 건강에 좋다던데… 뭘 먹어야 할까?

    채소, 혈관 건강에 좋다던데… 뭘 먹어야 할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관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 이미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상태가 더욱 악화될 위험도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채소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콩나물 등은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혈관 건강에 좋은 채소들을 소개한다.시금치시금치에는 ‘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다. 시금치를 먹을 경우 질산염이 몸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확장시키는 작용에 관여한다. 시금치 속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익혀 먹을 경우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도록 한다.양배추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는 위장뿐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지방 성분과 같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혈관 속 노폐물도 배출될 수 있다. 또한 양배추에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도 많이 들어있다. 양배추 역시 영양 성분 섭취를 위해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데치지 말고 쪄서 먹는 방법도 있다.마늘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도 한다. 마늘을 먹을 때는 생마늘을 으깨거나 삶아서 먹도록 한다. 생마늘을 먹기 전에 미리 자르거나 으깨 놓으면 알리신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으며, 마늘을 삶을 경우 구울 때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콩나물콩나물 또한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콩나물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 머리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므로, 콩나물을 먹을 때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7:30
  • 봄날의 불청객 입속 세균, 입냄새... 관리법은?

    봄날의 불청객 입속 세균, 입냄새... 관리법은?

    건조한 공기와 황사, 미세먼지는 봄만 되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이다. 이 같은 요인들은 호흡기를 위협할 뿐 아니라, 입속 유해균을 증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채 생활하면, 계속해서 입으로 숨을 쉬고 구강이 건조해져 입속 세균이 더욱 증식하기 쉽다.미세먼지가 구강 내 흡입되면 입속 면역력이 떨어져 유해균이 증식하는 원인이 된다. 증식된 유해균은 입 냄새는 물론, 충치, 치주질환 등 치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코로 호흡했을 때 들어오는 큰 먼지는 코털과 점막을 통해 어느 정도 여과되지만,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에는 입안에 여과 기능이 없어 미세먼지가 혀, 치아 사이, 잇몸 등 구강 내 깊숙이 침투해 입속 유해균 농도를 높인다.건조한 공기 역시 입 속 유해균 번식의 원인 중 하나다. 건조한 공기가 입속 수분을 빼앗으면 구강 건조증이 생기고, 건조한 구강이 다시 유해균을 번식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반적으로는 침샘에서 하루 1~1.5리터씩(성인 기준) 침이 분비되는 반면, 건조한 날씨 속에서는 입속 침이 빠르게 건조되고 원활한 침 분비 또한 어려워진다. 침 속에는 항균 기능을 하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이 풍부해 유해균을 억제하는데, 침이 마르고 입 속이 건조해지면 유해균 번식의 온상이 된다.유해균이 번식할 경우 유익균은 위축되고, 입속 세균 균형 또한 무너져 구강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외래 진료가 가장 많은 치주질환은 유해균에 의해 만들어진 치태·치석이 원인으로, 치태와 치석의 유해균이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을 파괴하면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게 된다. 질환 원인 세균이 혈류를 타고 몸속 중요 장기에 침투할 경우 새로운 2차 감염을 일으키고 심각한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들기 전 이를 닦았음에도 아침에 불쾌한 입 냄새가 나는 것 역시 입 속 깊은 곳에 살아남은 유해균이 밤사이 증식해 휘발성황화합물을 내뿜기 때문이다.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부터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양치질을 통해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흡연, 음주, 카페인은 물론, 맵고 짠 맛이 나는 자극적인 음식도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양치질이 어렵다면 물로 입 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 경우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세균을 박멸하는 구강세정제는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도 없앨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구강세정제 속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입안이 더 건조해질 위험도 있다.최근에는 미생물을 통해 입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키기 위한 구강유산균 연구도 활발하다. 장 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장 유산균을 먹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입속에는 700여종 10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다. 건강 상태가 나쁜 경우 1조마리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입속 세균은 ▲진지발리스 ▲뮤탄스 ▲뉴클레아툼 등 치주질환, 충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유해균’과 ▲사이베리아 ▲살리바리우스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 공존하고 있다. 구강유산균 연구는 미생물인 유산균을 입 속에 공급해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다. 국내에서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인, 어린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구강유산균도 상품화하고 있다. 오라팜이 구강유산균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균주 ‘oraCMU’와 ‘oraCMS1’은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입에서 분리 동정했다.실제 7차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강유산균이 입속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소개된 인체적용시험 연구 논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는 잇몸 출혈지수를 47.8% 감소시키고, 치주질환과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79.6% 감소시켰다.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인체적용시험 연구 논문에서도 oraCMU가 ▲구취 자각도 38.2% 감소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 43% 감소 ▲설태지수 41.8% 감소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 산성화는 치아 부식과 함께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라팜은 국내 최초로 상기도 감염 병원균에 대한 구강유산균 oraCMU와 oraCMS1 작용 관련 시험관내시험(in vitro)을 실시해 상기도 감염 예방·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7:00
  • 비타민 B12·칼슘함량 높은 '이 고기'

    비타민 B12·칼슘함량 높은 '이 고기'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많이 소비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가 토끼고기이다. 토끼고기는 잊혀진 보양식 중 하나였으나 최근 영양성분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토끼고기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자.◇고단백·풍부한 미네랄, 기억력 개선 도움농촌진흥청의 영양성분 분석 결과를 보면, 토끼고기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0.97g인 고단백 식품이다. 칼슘(14mg), 칼륨(366mg) 등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비타민 성분 중에서는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비타민B12(코발라민)가 식육 가운데 가장 높은 100g당 6.5μg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혈액 생성과 유전자 합성 등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됐다.토끼고기 등심 부위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이로운 다가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2.73%) 비율이 높았다. 리놀렌산은 기억력을 개선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또한 토끼고기는 예로부터 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재료로도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토끼고기를‘성질이 차고 평하며 맛이 맵고 독이 없는 약재로 갈증을 치료하고 비(비장)를 튼튼하게 한다’고 실려 있다.◇만두, 탕 등으로 요리 가능토끼고기는 만두, 탕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토끼뼈를 푹 고아서 육수를 내고, 만두를 넣어 만둣국을 해먹을 수도 있고, 만두소로 토끼고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토끼탕은 일반 탕과 조리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기호에 따라 무, 미나리, 대파, 고사리, 토란대 등을 이용하면 더욱 맛이 좋다.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 마늘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기호에 따라 된장을 약간 넣어도 된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6:30
  • 사소한 결정도 어려운 사람… 알고 보면 ‘이 증후군’

    사소한 결정도 어려운 사람… 알고 보면 ‘이 증후군’

    페에서 메뉴를 고를 때 커피를 마실지 주스를 마실지 고민을 하거나 식사 메뉴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결정권을 떠넘긴 적이 있다면, 햄릿증후군일 수 있다. 햄릿증후군은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증세를 일컫는다. 이렇듯,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심하면 우울증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햄릿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필요 이상으로 선택할 게 많아져 발생단순했던 과거와 달리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며 햄릿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로인해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정확성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요즘은 복잡한 시스템은 물론 정보가 넘쳐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많아졌다”며 “정해진 뇌의 정보처리 용량에 비해 결정할 일이 많아지며 뇌가 과부하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사람의 뇌는 매일 3만5000번 이상의 결정을 내린다.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담당 이사 린 부프카는 “결정을 내리는 일의 중요도나 크기와 상관없이 뇌는 스트레스를 압도적으로 받는다”며 “이로 인해 결정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또한 햄릿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소비자들의 취향, 성격, 연령 등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들은 오히려 선택 후보지를 더 늘린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뇌의 피로도는 물론 결정력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울증 또는 번아웃증후군일 수 도평소보다 일상 속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이나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배승민 교수는 “삶의 의욕이 저하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결정력도 같이 떨어진다”며 “해당 증상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햄릿증후군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알려질 만큼 흔하기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뇌의 피로감 해소해야햄릿증후군으로 인한 뇌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는 해소해줘야 한다. 먼저, 이직이나 승진 또는 가정과 같은 주변 상황의 변화로 인해 뇌의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면, 타인과 결정 책임감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배승민 교수는 “직장이나 가정 속에서 필요한 선택을 ‘나 자신’이 아닌 ‘주변인’과 상담해 나눈 것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도 햄릿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배승민 교수는 “모든 결정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두려워하고 모든 결정은 완벽해야 한다는 인식이 햄릿증후군으로 이어진다”며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숙면과 규칙적인 식사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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