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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협착증의 치료법 중 하나인 TAVI 시술(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이 5월부터 수술 고위험 환자에 대해 완전급여화 된다. 지난 3월 31일 보건복지부는 수술 불가능군과 고위험군(STS 점수>8%) 이거나 80세 이상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TAVI 시술을 5월부터 완전급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급여 전환에 따라, 기존의 80%였던 환자 본인부담률이 5%까지 낮아지며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TAVI 시술은 본인 부담 비용이 3000만원 정도로 비쌌다.‘심장의 문(門)’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닳거나 좁아져서 굳어지는 질환인 대동맥판막협착증은 고령화로 인해 그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에는 약 1만 4000여명이던 환자수가 2020년에는 3만 3000명으로 10년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경직되어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초래한다. 증상 발현 후 2년 동안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50%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심장을 열고 손상된 판막을 교체하는 외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과 달리,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만으로 카테터를 동맥에 삽입해 기존 대동맥 판막 부위에 인공판막을 위치시켜 대체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가슴을 열지 않아, 개흉 수술로 비롯될 수 있는 합병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위험군은 물론 중위험군, 저위험군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는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의 기준을 수술 위험도가 아닌 나이로 변경하기도 했다. 또한, 시술의 안전성 데이터가 쌓이고 있어,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시술 후 5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시술 후 구조적 판막 실패가 나타난 비율은 약 2.5%에 불과했다. 구조적 판막 실패가 나타날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에 구조적 판막 실패 확률이 낮다는 것은 안전성과 직결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이고, 고령이거나 수술 고위험군의 환자들에게는 TAVI 시술이 유일한 선택지”라며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꾸준히 TAVI 시술 급여화의 문을 두드려왔는데, 더 이상 환자들이 비용때문에 시술을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한편, TAVI 시술은 국내에서는 2011년 도입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승인을 받은 전국 45개의 병원에서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채인호 이사장은 “국내 대다수 대형 병원이 수준 높은 TAVI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어 이번 급여화로 인해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기술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맞춰, 관련 업체도 TAVI 시술의 치료제인 인공판막의 가격을 약 7% 인하하며 치료 옵션 확대에 협조했다. 시술 급여화(본인부담률 5%)와 치료재료 가격 인하를 모두 반영하면 수술 불가능군과 고위험군 환자 뿐만 아니라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TAVI 시술 비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술 중위험군(4%≤STS점수≤8%)과 수술 저위험군(STS점수<4%)의 본인부담률은 각각 50%, 80%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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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김 씨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두 살배기 어린 손자를 돌보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귀엽고 예쁜 손주지만, 환갑을 넘긴 나이에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최근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려온 김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로부터 ‘추간판(디스크)탈출증’ 진단을 받게 됐다. 김 씨는 아픈 허리로 인해 앞으로도 손주를 봐줄 수 있을지 걱정에 빠졌다.◇황혼 육아, 아이 안고 업다가 허리디스크 위험실제 허리디스크 질환은 아이들을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척추 뼈의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 상담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특히 나이가 들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안고 업어야 하는 육아 활동은 허리디스크 퇴행을 앞당길 뿐 아니라 급성 디스크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돌 지난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약 10kg로, 아이를 안으면 몸무게의 2.5배에 달하는 압력이 척추에 가해진다. 바닥에 있는 아이를 들어 올릴 경우 아이 몸무게의 10~15배에 달하는 충격이 허리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도 있다. 아이를 업을 때면 편하게 업기 위해 대부분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업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 또한 허리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한다.아이를 위해 목말을 태워주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목말을 태우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데, 이때 기존 머리의 무게에 아이의 몸무게까지 더해져 지속적으로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진다. 심한 경우 목 디스크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목말은 목말을 태워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위험하다. 목말을 탄 아이가 순간의 방심으로 낙상하게 되면 아이와 조부모 모두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아이를 업을 때 ‘포대기’ 활용… 목 스트레칭도 필수매일 손주를 돌봐야 한다면 건강을 위해 척추에 부담을 적게 주는 자세를 알아두도록 한다. 아이를 안아 올릴 때는 허리보다 무릎을 충분히 굽히고 몸을 낮춘 뒤,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아 올린다. 또 아이를 업을 때는 ‘포대기’를 활용해 척추에 전달되는 무게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 업거나 안는 것은 30분 안으로 끝내도록 한다.이밖에 육아 전 ‘양손으로 바닥 밀어 가슴 들기’나 ‘누워서 한쪽 무릎 굽혀 가슴으로 당기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할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허리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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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A씨는 2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이 무겁고 뻣뻣한 느낌이 들었지만 최근 여행을 다녀오느라 무리하고 신경을 많이 쓴 탓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갈수록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쑤신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손과 발이 붓는 것 같아 가까운 병원을 찾았고 '섬유근육통'이라는 생소한 질병을 진단받아 치료 중이다.섬유근육통이란 전신 통증이나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력 및 도파민, 세로토닌, 카테콜아민 등 통증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감염, 신체 손상 등 환경적 인자에 노출됐을 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자율신경계 이상, 내분비 호르몬 이상, 수면장애,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다.통증으로 몸이 뻣뻣하거나 얼얼한 느낌을 받거나 깊숙한 곳에서 은은한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목, 어깨, 하부요통 등 신체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결국 신체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근골격계 통증이 3개월 이상 나타난다.또한 잠을 깊게 못 자거나 자다가 깨는 등 수면 질 저하로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섬유근육통 환자의 30%는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을 호소한다. 이 외에도 손발 저림, 두통, 이상 감각 등 말초신경과 입 마른, 추위 민감성, 기립성저혈압 등 자율신경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3개월 이상 전신 통증이 나타나며 뒷목부분, 승모세근, 가시위근, 무릎 등 18개 압통점 중 11개 이상 압통을 호소할 경우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하게 된다. 다만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만성 전신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것이 선행되며 다른 원인 질환이 없을 때 섬유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다.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단순 통증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시행하게 되며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소염진통제나 일반적인 스테로이드·마약성 진통제는 크게 증상 호전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근육통에 사용되는 약제는 변비, 구강건조, 체중변화, 졸음 등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지혜 과장은 "대부분 통증이 발생하면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약물 복용으로 참는 경우가 많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소한 질환에 원인과 예방법이 없어 덜컥 겁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섬유근육통이 기형을 초래하거나 치료법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초기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섬유근육통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물리치료 등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시행해야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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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지난 25일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북한 모자보건∙영유아 영양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신영전 교수는 2004년 ‘북한 어린이 및 산모 영양지원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대규모 북한 영유아 사업 시행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2012년 ‘북한 영유아 예방접종사업’, 2018년 ‘전염병 공동대응과 정보협력’,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의 구상에 초기 아이디어 제공 및 자문을 해왔다.또한, 2004년부터 북한 민간단체 자문,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강연·교육·기고·연구 등의 활동을 지속하며 북한 모자보건과 영유아 영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신영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건강연대 정책위원장, 통일부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건강과 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한반도건강위원회 위원장, 비판사회정책 편집위원, 통일부/보건복지부 남북교류협력 협의체 위원, 국회미래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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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3년 간 누적 확진자 수가 1600만명을 넘어섰다. 완치 후에도 후유증 환자와 2·3차 재감염 환자는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능력을 뜻한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의 양이 급격히 줄게 된다.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젊은 층 역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고령자뿐 아니라 전 연령에서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역력이 저하돼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 각종 바이러스와 독소, 박테리아 등이 몸속으로 침입해 쉽게 감기에 걸리고,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비염, 아토피, 민감성 피부 등 면역 관련 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한다.환절기 면역력 저하가 우려된다면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감염성 질환이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 피로감이 잦은 사람에게는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 자연살해세포라고도 하는 ‘NK(Natural Killer)세포’는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나 질병 관련 세포를 제거해 생체 내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또한 비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여 면역을 유지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받으면 혈액 1ml를 채취해 간편하게 면역세포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전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 가능하며, 면역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 질병 모니터링 및 예후 관찰에 유용하다.NK세포 활성도의 정상범위는 500pg/mL 이상이고, 이상적인 수치는 1000pg/mL 전후다. NK세포 활성도가 500pg/mL보다 낮으면 비정상 세포를 구별하지 못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경계 구간인 250pg/mL 이하일 경우에도 질환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세포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거나 중증 질환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수치가 너무 낮다면 건강기능식품 섭취 외에 면역력 증진 주사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 증진주사에 사용되는 성분은 신체 면역기관인 흉선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유사체로, 면역체계 회복·증진과 함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와 횟수가 달라지는 만큼 전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이밖에도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 규칙적인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검사 지표를 토대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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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만678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08만662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46명, 사망자는 14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2466명(치명률 0.1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675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1517명, 부산 3027명, 대구 3598명, 인천 3624명, 광주 3053명, 대전 2719명, 울산 1772명, 세종 589명, 경기 1만8415명, 강원 2955명, 충북 2924명, 충남 3692명, 전북 3932명, 전남 3634명, 경북 5413명, 경남 4649명, 제주 123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7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별로 경기 9명, 경북 5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 2명, 강원, 전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중국 7며, 유럽, 아메리카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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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겨드랑이에서 땀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날이 돌아왔다. 냄새는 타인은 물론 본인까지 불쾌하게 만들어, 일상생활까지도 지장을 미친다. 겨드랑이 냄새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암내, 지방 성분 많은 땀 때문겨드랑이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액취증 때문일 수 있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보다 많거나 활성화됐을 때 생긴다. 사람의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과 관련된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지방 성분이 에크린샘에서 나온 땀보다 많다. 이 땀은 털이 자라는 모낭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때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이렇게 겨드랑이 밖으로 나온 땀은 지방 성분을 좋아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악취를 내뿜는 물질인 암모니아로 분해된다. 반면, 에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바로 피부 표피로 이어져 피부 밖으로 나간다. 냄새도 없다. 체질적으로 땀을 매우 많이 흘리는 질환인 다한증이 에크린샘과 관련이 있다.◇냄새 완화법은?▶제모=의외로 제모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레이저 제모는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한다. 냄새의 근원을 없애는 것. 레이저가 아포크린샘 일부만 파괴할 경우 냄새가 약간 남을 수 있다. 털을 면도기로 밀거나 왁스, 크림 등으로 없앨 땐 아포크린샘이 사라지지 않아 냄새 자체가 줄지는 않는다. 다만, 냄새 지속성은 줄일 수 있다. 털은 땀을 가두는 데다,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이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식습관=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는 데다가, 체취도 더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항균 제품=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땀이 났을 때 바로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바르면 된다. 땀띠 파우더나 데오도란트를 샤워 후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생제 연고도 액취증 완화 효과가 있다.▶시술=전문적인 약이나 시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인 염화알루미늄 제제를 사용하거나,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 식이다. 땀샘 제거술로는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거나,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긁어내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 시술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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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회사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2020년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22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인간관계 ▲상사·고객·거래처 갑질 등이 대표적인 직장생활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혔다. 직장이 고되다고 퇴사하기엔 ‘먹고 살 길’이 막막한데,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회사생활을 할 방법은 없을까?◇직장 스트레스, 회피하지 말고 ‘통제’해야직장 스트레스는 완전히 없앨 수 없으며, 완전히 없어져서도 안 된다. 어느 회사든 입사를 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 하기 싫은 일이 존재한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좋은 삶이라는 강박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낫다. 곽금주 교수는 “아무런 스트레스 없는 삶은 무기력하고 나태해지기 쉽다”며 “스트레스에 압도되는 건 문제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스트레스를 통제하며 살면 본인도 성장한다”고 말했다.스트레스를 조절하려면 자신의 사고방식부터 통제해야 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요인을 직장 상사·회사 업무 등 자신 외부에서 찾곤 한다. 그러나 이들이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인식해 봤자 바뀌는 건 없다. 대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낸 이준희 얼라이브커뮤니티 대표는 “나와 안 맞는 동료나 꼰대 상사가 갑자기 바뀌어 나와 잘 맞게 될 일은 없다”고 말한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마음가짐’뿐이다. ‘저 인간은 왜 저러지’라고 못마땅해할 게 아니라 ‘어휴…또 저러네’ 하고 넘겨야 한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만 가능한 일이다.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커리어 향상도 가능하다. 이준희 대표는 본인과 안 맞는 사람이 있는 조직에 융화되는 것 자체가 ‘능력’이고 ‘강점’이라 말한다. 나와 안 맞는 사람은 ‘비즈니스 상대’로만 대하면 된다.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질 필요 없이, 업무를 위한 협업만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쌓은 소통 능력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한 커리어를 쌓는 기반이 된다. 이준희 대표는 “협업이 원활해야 업무에서 좋은 성과가 나니, 타인과 잘 소통하는 능력이 커리어 향상에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스트레스 조절하려면? ‘자기 객관화’ 필수회사 동료와 갈등을 빚어 감정이 상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로 요동치는 감정에 매몰돼 있으면 안 된다. 내가 스트레스받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곽금주 교수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명상하며 심호흡하기 ▲멍 때리기 ▲친한 사람과 통화하기 ▲노래 듣기 ▲단 음식 먹기 ▲바깥 공기 쐬기 ▲걷기 등 잠시라도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행위라면 무엇이든 괜찮다. 곽금주 교수는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화가 가라앉아야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일단 벗어나 진정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별 것 아닌 일인데 내가 과민 반응하는 건 아닌지, 본인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이준희 대표는 “특정 직장 동료·상사 때문에 힘들다면, 다른 이들 역시 그에게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부터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특정 사람 탓에 모든 이의 업무에 지장이 생겼다면, 인사팀이나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남들은 괜찮은데 나만 그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 사람 말고 내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이준희 대표는 “스트레스 원인과 해결책을 외부에 떠넘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아보는 시도를 해야 한다”며 “나를 둘러싼 환경은 바뀌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나를 바꿔 환경에 적응해야 스트레스도 조절된다”고 말했다.◇퇴사해도 ‘유토피아’는 없어… 적응이 최선조직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지치거나, 회사 생활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퇴사 후 프리랜서 전향을 꿈꾸는 사람이 종종 있다. 대박만 나면 사표를 던지겠단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주식 투자를 공부하는 등 ‘부업’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것이 직장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올바른 해법일까?어딘가에 소속돼 일하는 것 자체가 안 맞는다면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게 낫다. 다만,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나 일이 힘들었다면, 프리랜서가 돼서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기 쉽다. 곽금주 교수는 “요즘은 프리랜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재고객에게 끊임없이 자기 PR을 해야 살아남는다”며 “경제활동은 인적 네트워크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된다고 해서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준희 대표 역시 “프리랜서야말로 본인 실력과 전문성이 있어야 살아남는다”며 “직장에서의 본업 능력이 부족했던 사람이 부업으로 성공하거나 퇴사 후 프리랜서로 성공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통 능력과 업무 능력을 길러보려는 노력도 않고 도피성으로 퇴사하면, 오히려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랜서 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회사로 되돌아가려 해도 ‘공백기’ 탓에 재취업이 어려워서다.회사를 잘 다니고 싶다면, 일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직장 생활에서 회의감을 느끼는 건 ‘이 일을 왜 하는지’ 나 자신도 몰라서다. 월급이나 회사 복지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하는 덴 한계가 있으니, 일을 통해 본인도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준희 대표는 “내가 하는 일이 회사와 사회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아보고, 본인 업무의 의의를 스스로 정립해야 한다”며 “직장 생활을 하며 전문성을 길러둬야, 언젠가 퇴사하더라도 본인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직장을 퇴사한 후 유튜브 채널 ‘퇴사한 이형’ ‘면접왕 이형’을 운영하며 직장 및 취준 생활 전략을 대중에 공유하고 있다. 이준희 대표는 “기업에서 유튜브로 필드가 바뀌었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여전히 ‘인사’를 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쌓은 ‘전문성’이 있어야, 소재가 바닥날 일 없이 유튜브 운영을 비롯한 프리랜서 활동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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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공기와 황사, 미세먼지는 봄만 되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이다. 이 같은 요인들은 호흡기를 위협할 뿐 아니라, 입속 유해균을 증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채 생활하면, 계속해서 입으로 숨을 쉬고 구강이 건조해져 입속 세균이 더욱 증식하기 쉽다.미세먼지가 구강 내 흡입되면 입속 면역력이 떨어져 유해균이 증식하는 원인이 된다. 증식된 유해균은 입 냄새는 물론, 충치, 치주질환 등 치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코로 호흡했을 때 들어오는 큰 먼지는 코털과 점막을 통해 어느 정도 여과되지만,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에는 입안에 여과 기능이 없어 미세먼지가 혀, 치아 사이, 잇몸 등 구강 내 깊숙이 침투해 입속 유해균 농도를 높인다.건조한 공기 역시 입 속 유해균 번식의 원인 중 하나다. 건조한 공기가 입속 수분을 빼앗으면 구강 건조증이 생기고, 건조한 구강이 다시 유해균을 번식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반적으로는 침샘에서 하루 1~1.5리터씩(성인 기준) 침이 분비되는 반면, 건조한 날씨 속에서는 입속 침이 빠르게 건조되고 원활한 침 분비 또한 어려워진다. 침 속에는 항균 기능을 하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이 풍부해 유해균을 억제하는데, 침이 마르고 입 속이 건조해지면 유해균 번식의 온상이 된다.유해균이 번식할 경우 유익균은 위축되고, 입속 세균 균형 또한 무너져 구강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외래 진료가 가장 많은 치주질환은 유해균에 의해 만들어진 치태·치석이 원인으로, 치태와 치석의 유해균이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을 파괴하면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게 된다. 질환 원인 세균이 혈류를 타고 몸속 중요 장기에 침투할 경우 새로운 2차 감염을 일으키고 심각한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들기 전 이를 닦았음에도 아침에 불쾌한 입 냄새가 나는 것 역시 입 속 깊은 곳에 살아남은 유해균이 밤사이 증식해 휘발성황화합물을 내뿜기 때문이다.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부터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양치질을 통해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흡연, 음주, 카페인은 물론, 맵고 짠 맛이 나는 자극적인 음식도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양치질이 어렵다면 물로 입 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 경우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세균을 박멸하는 구강세정제는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도 없앨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구강세정제 속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입안이 더 건조해질 위험도 있다.최근에는 미생물을 통해 입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키기 위한 구강유산균 연구도 활발하다. 장 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장 유산균을 먹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입속에는 700여종 10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신체기관 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다. 건강 상태가 나쁜 경우 1조마리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입속 세균은 ▲진지발리스 ▲뮤탄스 ▲뉴클레아툼 등 치주질환, 충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유해균’과 ▲사이베리아 ▲살리바리우스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 공존하고 있다. 구강유산균 연구는 미생물인 유산균을 입 속에 공급해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다. 국내에서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성인, 어린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구강유산균도 상품화하고 있다. 오라팜이 구강유산균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균주 ‘oraCMU’와 ‘oraCMS1’은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입에서 분리 동정했다.실제 7차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강유산균이 입속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소개된 인체적용시험 연구 논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는 잇몸 출혈지수를 47.8% 감소시키고, 치주질환과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79.6% 감소시켰다.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인체적용시험 연구 논문에서도 oraCMU가 ▲구취 자각도 38.2% 감소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 43% 감소 ▲설태지수 41.8% 감소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 산성화는 치아 부식과 함께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라팜은 국내 최초로 상기도 감염 병원균에 대한 구강유산균 oraCMU와 oraCMS1 작용 관련 시험관내시험(in vitro)을 실시해 상기도 감염 예방·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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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많이 소비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가 토끼고기이다. 토끼고기는 잊혀진 보양식 중 하나였으나 최근 영양성분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토끼고기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자.◇고단백·풍부한 미네랄, 기억력 개선 도움농촌진흥청의 영양성분 분석 결과를 보면, 토끼고기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0.97g인 고단백 식품이다. 칼슘(14mg), 칼륨(366mg) 등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비타민 성분 중에서는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비타민B12(코발라민)가 식육 가운데 가장 높은 100g당 6.5μg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혈액 생성과 유전자 합성 등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됐다.토끼고기 등심 부위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이로운 다가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2.73%) 비율이 높았다. 리놀렌산은 기억력을 개선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또한 토끼고기는 예로부터 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재료로도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토끼고기를‘성질이 차고 평하며 맛이 맵고 독이 없는 약재로 갈증을 치료하고 비(비장)를 튼튼하게 한다’고 실려 있다.◇만두, 탕 등으로 요리 가능토끼고기는 만두, 탕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토끼뼈를 푹 고아서 육수를 내고, 만두를 넣어 만둣국을 해먹을 수도 있고, 만두소로 토끼고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토끼탕은 일반 탕과 조리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기호에 따라 무, 미나리, 대파, 고사리, 토란대 등을 이용하면 더욱 맛이 좋다.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 마늘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기호에 따라 된장을 약간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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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에서 메뉴를 고를 때 커피를 마실지 주스를 마실지 고민을 하거나 식사 메뉴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결정권을 떠넘긴 적이 있다면, 햄릿증후군일 수 있다. 햄릿증후군은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증세를 일컫는다. 이렇듯,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심하면 우울증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햄릿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필요 이상으로 선택할 게 많아져 발생단순했던 과거와 달리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며 햄릿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로인해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정확성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요즘은 복잡한 시스템은 물론 정보가 넘쳐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많아졌다”며 “정해진 뇌의 정보처리 용량에 비해 결정할 일이 많아지며 뇌가 과부하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사람의 뇌는 매일 3만5000번 이상의 결정을 내린다.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담당 이사 린 부프카는 “결정을 내리는 일의 중요도나 크기와 상관없이 뇌는 스트레스를 압도적으로 받는다”며 “이로 인해 결정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또한 햄릿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배승민 교수는 “소비자들의 취향, 성격, 연령 등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들은 오히려 선택 후보지를 더 늘린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뇌의 피로도는 물론 결정력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울증 또는 번아웃증후군일 수 도평소보다 일상 속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이나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배승민 교수는 “삶의 의욕이 저하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결정력도 같이 떨어진다”며 “해당 증상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햄릿증후군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알려질 만큼 흔하기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하다.◇뇌의 피로감 해소해야햄릿증후군으로 인한 뇌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는 해소해줘야 한다. 먼저, 이직이나 승진 또는 가정과 같은 주변 상황의 변화로 인해 뇌의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면, 타인과 결정 책임감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배승민 교수는 “직장이나 가정 속에서 필요한 선택을 ‘나 자신’이 아닌 ‘주변인’과 상담해 나눈 것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도 햄릿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배승민 교수는 “모든 결정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두려워하고 모든 결정은 완벽해야 한다는 인식이 햄릿증후군으로 이어진다”며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숙면과 규칙적인 식사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