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센 불에 '○○○' 굽기… 발암물질 생성

    센 불에 '○○○' 굽기… 발암물질 생성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바비큐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바비큐를 구울 때는 화력을 위해 숯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센 불에서 고기를 구우면 유해물질이 많이 생성돼 주의해야 한다.◇탄 고기와 연기에 독성 물질 있어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100도 이하에서 가열 조리하는 경우 HCAs가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 이상에서는 3배나 늘어난다. 보통 바비큐는 200도를 웃도는 고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HCAs를 생성시킨다. 생선이나 가금류보다 특히 소나 양, 돼지 같은 붉은 고기를 구워먹을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PhlP나 MelQx 같은 물질은 신장암 위험을 높인다.이러한 사실을 알고 탄 부분을 떼고 먹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PAHs는 피어오르는 연기와 탄 부분을 제거한 고기에도 남아있다. 이는 코가 아닌 피부로 바로 흡입될 수도 있다. PAHs 중에서도 벤조피렌은 담배 연기와 자동차 배기가스에도 포함돼 있는 물질이다. 불완전연소과정에서 만들어지고, 환경호르몬으로서 내분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여성들의 자궁질환,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저온 조리법이나 채소 같이 먹어야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지려면 고온 조리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숯불보다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가급적 낮은 온도에서 구워먹는 것이다. 아예 삶아먹거나 수비드 조리법을 쓰는 것도 고기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비드는 저온의 물로 오랫동안 데우는 요리 기법을 말한다. 양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향신료나 허브나 올리브 잎, 녹차 같은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소스로 고기를 재워두면 HCAs 생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상추, 미나리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벤조피렌의 독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고기를 먹지 않아도 PAHs는 피부로 흡입될 수 있어 바비큐 후에는 옷을 즉시 세탁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1 06:30
  • 30세 이상 여성 '이 암' 자가검진 시작해야

    30세 이상 여성 '이 암' 자가검진 시작해야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신규발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다행히 유방암은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결과가 좋아,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일반적으로 암이 치료됐다고 보는 '5년 상대 생존율'이 전이가 없을 땐 98%, 전이됐을 때는 90%에 달한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30세 이상은 자가검진·35세 넘으면 진료 권고항암제와 방사선 요법 등이 발전하면서 전체적인 유방암 생존율은 높아졌으나, 3~4기 환자의 사망률은 높은 변화가 없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치료가 잘 되지만,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에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그 때문에 유방암 전문가는 자가검진이라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송정윤 교수는 "30세 이후라면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엔 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을 추가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40세 이후의 여성이라면,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 촬영을 추천한다"고 했다.만일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이 발견된 사례라면, 더 일찍부터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송 교수는 "어머니와 자매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20대부터 검사를 받은 것도 이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건강검진에서 양성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거나, 이로 인해 시술을 받았던 여성도 조기 검진 대상이므로 유방 외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멍울 유무·모양 변화 살펴야30대 유방조직은 치밀해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가진단을 하는 게 좋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나고 나서 3~4일경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보면 된다. 만일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모양을 살핀 다음엔 촉진이 필요하다. 직접 유방을 만져 비정상적인 혹이나 멍울이 잡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멍울이 잡힐 정도라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촉진은 중요하다.촉진은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으로 빗장뼈 위, 아래 부위를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약간씩 힘주어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만져보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촉진 후에는 유두를 가볍게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살펴야 한다.◇암 크기 2cm 넘거나 전이 있다면 항암 후 수술 권고만일 자가진단, 전문의 진단을 통해 유방암이 확정됐다면,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암의 크기와 절제범위, 암이 유두나 피부에서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는지, 전이는 없는지 확인해 치료방법이 결정된다.암의 크기가 작고 전이가 없다면 바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고, 암의 크기가 지름 2㎝가 넘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다면 화학요법 이후에 수술하는 것을 권한다. 수술도 부분절제가 가능한지, 전 절제가 필요하다면 유두를 포함해 피부까지 절제할지, 아니면 피부와 유두를 보존하고 안에 있는 유선만을 제거할 것인가를 결정이 필요하다.송정윤 교수는 "유방암 수술은 예전에는 재발을 줄이기 위해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이용해 최소로 절제하고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만일 보존이 힘든 상태라도 종양 성형술과 유방 재건술을 통해 유방형태 보존이 가능하다"고 했다.
    유방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1 06:00
  • 보이스피싱 취약한 노인, ‘이 질환’ 초기 증상?

    보이스피싱 취약한 노인, ‘이 질환’ 초기 증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노인들의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에 혹하는 노인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클 수 있다. 최근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쉽게 주는 노인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켁 의대 연구진은 기부 행위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치매나 인지 장애가 없는 6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익명의 사람에게 돈을 줄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상황을 설정하고, 이후 참가자들이 일련의 인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기억하도록 하는 검사가 포함됐다.그 결과, 더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들은 인지 검사에서 돈을 적게 기부한 사람들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으며 더 나쁜 결과를 보였다.연구 저자 두크 한은 “우리의 연구 목표는 일부 노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사기 및 경제적 착취에 더 취약한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었다”며 “돈을 다루기를 어려워하는 증상을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21 05:30
  • 더워서 어지러울 때, 물 ‘벌컥’ 마시면 안돼요

    더워서 어지러울 때, 물 ‘벌컥’ 마시면 안돼요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려 어지러울 때,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땀에는 물뿐만 아니라 나트륨 등 전해질이 들어있는데, 수분만 보충했다간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탈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특히 심한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등 증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나트륨 등 전해질 농도가 떨어져 체내 균형이 깨지면 뇌가 부을 수 있다"며 "뇌부종은 심하면 심한 두통 등을 넘어 경련,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 몸에 있는 수분은 세포 안과 밖에 적절히 존재한다. 삼투 현상 덕분이다.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을 이동시켜 수분이 어디든 적절히 배분된다. 문제는 이 때문에 혈액 속 나트륨 등 염분이 줄어들면 신체 내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혈액 농도가 떨어지면, 혈액 속 물이 세포로 들어간다. 순환해야 하는 혈액은 줄어들어, 심장이 매우 천천히 뛴다. 세포는 빵빵하게 팽창한다. 뇌세포도 마찬가지로 부어 두통, 의식장애,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을 한 번에 마시지 말아야 한다. 한 잔씩 나눠 천천히 마신다. 약 200mL씩 한 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양혁준 교수는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물만 먹지 말고 전해질도 같이 보충해줘야 한다"며 "소금, 설탕 등 전해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것을 물과 함께 공급하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이유로 설사,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에게도 물만 마시게 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1 01:00
  • 한 끼 때우기 좋은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폭탄?

    한 끼 때우기 좋은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폭탄?

    국내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권장 섭취 제한량의 6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락의 가격대가 높다고 해서 영양의 질이 더 나은 것도 아니었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내 5대 편의점 기업의 도시락 총 71개 제품의 가격대별 영양의 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편의점 도시락에 제공된 평균 음식 가짓수는 7가지였다. 시판 편의점 도시락엔 곡류군(群)ㆍ육류군은 모든 들어 있었지만, 과일군은 전혀 없었다. 우유와 유제품군은 전체 편의점 도시락의 약 6%에만 포함됐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현실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메뉴를 구성할 때 단체급식보다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우유와 유제품군ㆍ과일군을 편의점 도시락 메뉴의 일부로 포함하도록 권고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 특히 결식 우려 어린이는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과일 또는 우유ㆍ유제품을 추가로 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시판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25㎎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으면 나트륨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 권장량인 2000㎎의 60% 이상 섭취하는 셈이다. 일반 밥 대신 볶음밥이 담긴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특히 높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편의점 도시락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의 볶음밥에 들어가는 양념 또는 조미료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편의점 도시락 제품의 영양의 질은 기업별로 차이가 났다. 편의점 도시락의 가격이 높을수록 영양이 더 우수하거나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었다. 편의점 도시락의 가격이 100원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 함량은 약 9㎉씩 증가했다. 개당 가격이 4200원 이하와 4300원 이상∼4500원 이하인 제품에선 영양 기준을 네 가지 이상 충족한 도시락이 60% 이상이었다. 가격이 4600원 이상인 편의점 도시락에선 1/3에 불과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높은 가격이 편의점 도시락 제품의 영양의 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소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할 때 가격보다는 식품의 다양성이나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건강한 도시락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이 연구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3:00
  •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면역계’도 늙는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면역계’도 늙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과 비슷하게 체내 T세포 구성비가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T세포는 가슴샘에서 분비되는 면역세포의 하나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를 방어하는 후천 면역을 담당한다. 아직 항원을 만나지 않아 분화하지 않은 T세포를 미접촉(naive) T세포, 기능별로 분화한 T세포를 최종분화(terminally differentiated) T세포라고 한다. CD4+와 CD8+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자가 이끈 미국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 성인 5774명의 샘플을 활용해 스트레스 지수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양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만성 스트레스 ▲트라우마 ▲차별 등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 중, 살면서 분야별로 몇 가지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해 봤는지 응답했다.연구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람은 미접촉 T세포 양이 적고, 최종분화 T세포의 양이 많았다. 트라우마를 경험하거나 만성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CD4+ 미접촉 T세포 비율이 낮았다. 차별받은 적이 있거나 만성 스트레스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CD4+ 최종분화 T세포 비율이 높았다. CD8+ T세포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차별과 트라우마 경험이 많은 사람은 CD8+ 미접촉 T세포 비율이 낮았다. 반대로 만성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최종분화 T세포 비율이 높았다.노화 탓에 T세포 구성비가 변화한 사람들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노화는 암과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 질환과 더불어 면역 세포 구성을 변화시키는 대표적 요인 중 하나다. 면역계가 나이 들면 미접촉 T 세포의 양이 줄고, 최종분화 T세포의 양은 는다고 알려졌다.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항바이러스 반응을 감소시킨다.이 연구는 지난 13일 ‘미국 과학아카데미회보(PNAS)’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2:30
  • 타투 예약하셨나요? 시술 전 이것만은 꼭 확인!

    타투 예약하셨나요? 시술 전 이것만은 꼭 확인!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타투를 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감추어져 있던 타투들이 색과 문양을 뽐내는 중이다.그러나 화려함 뒤엔 쉽지 않은 시술 과정이 있다.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타투 전,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 해봤다.일반적으로 알려진 타투 시술 과정은 타투를 받고자 하는 부위를 바늘로 찔러 염료를 주입하는 것이다. 글씨, 그림 등을 몸에 새기는 과정에서 시술 부위를 중심으로 감염, 염증, 알레르기 반응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켈로이드성 피부의 경우 시술 후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다. 켈로이드는 단단하고 불그스름한 양성종양으로 피부 위로 돌출된 것이 특징이다. 외상으로 피부가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진피층의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피부 바깥으로 밀려 나오며 생긴다.드물지만 감염 우려도 있다. 타투 시술에 사용되는 일회용 바늘을 재사용할 경우 만성감염, 급성 세균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엔 괴사성 근막염이나 패혈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타투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자와 피시술자 모두에게 사전 알레르기 검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술 전 시행하는 알레르기 검사는 시술받을 부위에 잉크를 묻힌 바늘을 한 번 찔러본 뒤 2주간 지켜보는 식이다. 특별한 반응이 없다면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복용 약물도 살필 필요가 있다. 아스피린, 헤파린 등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시술 중 피가 잘 멈추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에도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 타투를 권하지 않는다.소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독솜은 중심 부위에서 나선 원을 바깥으로 그리며 문질러야 하고, 알코올이 다 날아간 뒤 시술을 시작해야 한다. 시술자의 경력과 실력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피부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2:00
  • 설사·구토 동반 장염 유행… 예방법은?

    설사·구토 동반 장염 유행… 예방법은?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장내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인 장염이 유행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6월 5~11일에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환자 비율을 보면, 0~6세 환자가 노로바이러스 신고환자의 84.5%,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신고환자의 76.7%를 차지한다. 영유아에게 더욱 고통스러운 노로바이러스와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을 살펴보자.◇설사·구토 증상 보이는 4급 감염병4급 법정감염병 중 장관 감염증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비슷하다. 노로바이러스는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1~3일간 지속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나, 여름철에 발병하지 않는 건 아니다.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영아와 소아에서의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연중 발생한다. 잠복기는 8∼10일로 긴 편이며, 주요 증상은 8~12일간 지속하는 묽은 설사이다. 설사 1~2일 후에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며, 미열, 탈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두 질환 모두 대부분 대증치료로 회복이 가능해 사망하는 사례는 드물다. 대증치료에는 지사제, 경구 또는 정맥을 통한 수분·전해질 보충 등이 사용된다.◇음식 반드시 익혀 먹고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노로바이러스와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청결이 제일 중요하다. 두 질환 모두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 접촉,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이기 때문이다.손은 자주 씻을수록 좋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품섭취 또는 조리 전에는 더욱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익히고, 물은 끓여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채소, 과일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게 좋다.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감염력이 강해 예방을 위한 좀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환자가 접촉한 환경, 이용한 화장실 등은 1000∼5000ppm 염소소독을 해야 한다.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면,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환자의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는 것이 권장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1:00
  • 종아리에 자꾸 쥐가 난다? '이 병'일 수도

    종아리에 자꾸 쥐가 난다? '이 병'일 수도

    종아리에 극심한 쥐가 나면 한참이 지난 뒤에도 해당 부위가 얼얼할 정도의 통증이 있다. 특히 자다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종아리에 쥐가 나는 것을 '다리 경련'이라고 한다. 경련은 허벅지나 발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에 무리가 가고, 수분 부족으로 인해 전해질 결핍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이 밖에 베타차단제·베타수용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차단제·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복용, 당뇨병·신장질환·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도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밤중 야간 다리 경련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특히 의심해야 할 질환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수면 중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야 한다.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된다.마그네슘을 섭취하면 다리 경련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스라엘의 유지 밀맨(Uzi Milman) 박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마그네슘은 야간 다리 경련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을 스트레칭,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0:30
  • 여성들의 '이곳' 근육... 70세 이후 중점 관리해야

    여성들의 '이곳' 근육... 70세 이후 중점 관리해야

    70세 이상 노년 여성은 근육 노화 과정에서 팔·다리보다 척추 주변의 근력 감소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척추는 목에서 등, 허리, 꼬리 부분에 이르는 인체의 중심축이다. 척추 안에는 뇌와 말초기관들을 잇는 신경통로인 ‘척수’가 존재하며, 척추 뒤쪽에 붙어있는 큰 근육인 ‘척추 신전근육’은 인체가 바로 서고 걷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 노인코호트를 구축하고, 연구대상자로 선정된 70세 이상 노년 여성을 1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를 통해 신체 근육량과 근력 등 노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신체 전반의 자연노화 과정을 연구했다. 대상자의 사지 근육량, 악력, 보행속도와 같은 신체기능검사와 함께 척추 CT 검사 결과를 3차원 영상기법으로 분석해 척추 신전근육의 부피와 단면적을 분석했으며, 척추를 펼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전만 각도 평가’도 실시했다.연구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대상자들의 사지 근육량, 악력, 보행속도 등이 자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반면 전체 대상자들의 척추 전만 각도는 평균 약 8% 감소했다. 척추 신전근력의 경우 감소율이 15%에 달했다.연구진은 노년기에 신체를 지지하는 척추의 근력이 크게 감소할 경우 낙상·골절과 다양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꾸준한 근력 운동과 단백질 영양섭취를 통해 근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체 전반의 기능변화를 주기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70대 이상 여성 노인은 사지에 비해 척추근육의 근력 및 기능저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근골격계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변화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척추 신전근력과 척추 전만 각도를 함께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신진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노화임상실험연구’에 최근 게재됐다.
    재활의학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0 20:00
  • 갑자기 가슴 콕콕 찌르는 통증… 혹시 심장이?

    갑자기 가슴 콕콕 찌르는 통증… 혹시 심장이?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혹시 심장에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닐까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흉통의 원인 절반 이상은 근육 및 위식도에 문제로 생긴다. 간과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다. 흉통의 증상 별 원인을 소개한다.◇근근막통증근근막통증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과부하가 걸렸을 때 조직의 손상과 근육이 뭉치면서 초래되는 통증을 일컫는다. 장시간 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생기는 담을 떠올리면 쉽다. 이러한 근근막통증이 가슴의 앞면을 덮고 있는 평평한 대흉근에 발생하면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근막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근육 손상과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따라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이 무리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흉근의 경우 양손을 머리 위로 높이 뻗는다거나, 열중쉬어 자세로 손을 마주잡아 몸을 뒤로 젖히는 등의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심장질환심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흉통은 통증 지속 시간이 1~3분인 경우가 가장 많다. 보통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픈 부위는 주로 가슴 정중앙에 있는 뼈 근처이며, 왼쪽 어깨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다. 몇 초 내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아프다가 괜찮아지거나,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콕 집을 수 있을 때는 심장병인 경우가 거의 없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인한 흉통은 통증 부위가 넓어 주로 손바닥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가슴 주위가 뻐근하거나 얼얼하고, 조인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늑연골염늑연골염도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슴 중앙에 있는 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통증이 생기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심장질환에 의한 통증과 다르다. 늑연골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일 수 있다.◇소화기계질환위식도역류질환이나 담석증과 같은 소화기계질환이 있어도 흉통을 겪을 수있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50%는 흉통이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 위식도역류질환에 의한 흉통은 술이나 커피를 마신 후 자고 일어났을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담석증의 경우 오른쪽 가슴 아래가 아프고 오른팔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배를 힘껏 부풀리면 담낭이 복부에 닿아 통증이 심해지고 배를 부풀려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9:00
  • 호주상공회의소,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개최… 청각장애인 기부금 전달

    호주상공회의소,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개최… 청각장애인 기부금 전달

    주한 호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Taste of Australi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스트레일리안 메이드(Australian Made), 인베스트먼트 NSW, 울워스, 주한 호주대사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정부, 퀸즐랜드 무역투자, 밀레니엄 힐튼 서울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 재계 대표, 관련 단체 담당자 등 25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뷔페·바비큐를 통해 다양한 호주 전통 프리미엄 음식과 음료를 즐겼다.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한국 구세군과 충주성심학교 언어재활원에 전달된다. 한국 구세군은 2017년부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에게 달팽이관 이식 수술비를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며, 장애인을 포함한 노숙인, 저소득층, 노인, 어린이, 난민, 산불 피해자 역시 돕고 있다. 구세군 한국군국 김병윤 서기장관은 “성금은 현재 지원하고 있는 여러 경제적 약자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코클리어와 함께 하는 난청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며, 행사를 주최한 호주상공회의소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테이스트 오브 오스트레일리아’는 총 2부제로 진행된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2부는 행사 규모가 한층 확대된다.
    단신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8:02
  • 만성 피로의 늪… '5분 간격 알람' 때문?

    만성 피로의 늪… '5분 간격 알람' 때문?

    아침마다 여러 개의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사람이 많다. 이는 '수면 관성' 때문이다. 수면 관성은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통 1~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지속된다. 수면 관성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원인수면 관성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주된 원인이다. 본래 건강한 수면 패턴은 깊은 수면 단계에서 얕은 수면 단계로 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늦게 잠드는 등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지면, 깊은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 잠에서 깨기 어려운 수면 관성이 생긴다. 울산대병원 수면건강센터장 이비인후과 남정권 교수는 "일정하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이 잠에서 깰 때는 깊은 수면을 하게 하는 '델타파'와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이 동시에 감소하는데,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가진 사람은 잠에서 깰 때 델타파와 아데노신 수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면 관성은 만성피로로 이어진다.◇알람 하나만 맞춰놔야수면 관성 상태를 짧게 하기 위해서는 알람은 큰 소리로 하나만 맞추고,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야 한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하는 행동은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실제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알람을 듣고 일어나 끄고 다시 잠드는 사람들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비몽사몽 한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남정권 교수는 "알람을 끄고 다시 자는 것은 잠에서 깨는 각성제를 먹었다가, 다시 잠들었다가를 반복하는 것과 같은 나쁜 행동"이라며 "알람은 꼭 하나만 맞추고,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수면 관성의 원인인 만큼,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수면 관성 상태를 짧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정권 교수는 "낮잠을 길게 자면 저녁 때 수면 패턴이 망가지기 쉬우니, 낮잠은 30분 이내로 짧게 자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잠들기 전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온도, 밝기 등을 숙면을 취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7:23
  • "요즘 유행 MBTI, 맹신은 금물"

    "요즘 유행 MBTI, 맹신은 금물"

    A씨의 MBTI는 ‘인티제(INTJ)’다. 평소 인싸(인사이더)로 알려진 A씨는 내향형(I) 유형 결과가 의아했다. 최근엔 A씨의 MBTI가 일부 기업에서 입사 지원조차 못 하는 '지원 불가' 유형이라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성격유형 테스트 'MBTI'의 유행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과거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던 열풍의 그 이상이다. 일부에서는 MBTI 검사 결과에 대한 과몰입도 심심찮게 발견된다.하지만 MBTI 결과를 맹신해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품거나 쉽게 판단하면 상대의 실체와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MBTI 검사 과몰입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MBTI, 4가지 지표·16개성격으로 분류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캐서린 브릭스와 이사벨 마이어스 모녀가 개발한 성격유형 테스트다. MBTI는 자가 보고 검사로서, 본인이 직접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측정된다. 복잡한 검사나 소아청소년용 검사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2지선다식 질문 93개 문항으로 구성된 Form M 혹은 144개 문항으로 구성된 Form Q를 이용해 수행한다. MBTI는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유형론'을 이론적 기반으로 해 만들어졌다.칼 융은 인간의 의식 속에 사고(T), 감정(F), 감각(S), 직관(N)이라는 4가지의 기본 심리 기능이 있다고 봤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이 기능을 사용하지만, 사람마다 발달한 정도가 다르므로 개인별 성격 차이가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MBTI 검사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측면에서 성격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사교적이고 활발한 외향(E) 유형과 VS  얌전하고 정적인 내향(I) 유형 ▲​사실적인 것을 보는 감각(S) 유형 VS 관념적이고 의미적인 것을 보는 직관(N) 유형 ▲​분석적이고 객관적인 사고(T) 유형 VS 공감적인 성향의 감정(F) 유형 ▲​체계적이고 질서정연한 성향의 판단(J) 유형 VS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성향의 인식(P) 유형. 이렇게 분류된 4가지 지표를 알파벳으로 나열하면 최종적으로 16개의 성격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신뢰도 높지만, 타당도 낮아심리 상태를 검사하는 척도에 대해서 평가할 때, 해당 검사가 믿을 만한 것인지, 또는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려면, 신뢰도와 타당도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가령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결과가 자주 바뀌는 경우가 있다. 반복적으로 검사할 때 비슷한 결과가 나와야 해당 검사를 신뢰할 수 있는데 4가지 지표를 개별적으로 보면, 검사를 반복할 때마다 재현될 확률이 꽤 높아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그러나, 16개로 나누어지는 성격유형이 재현되려면 4가지 지표가 모두 똑같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재현 확률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각 지표가 반복 검사 시에도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90%라고 해도, 성격유형이 똑같이 나올 확률은 0.9의 네 제곱을 해야 하므로 약 66%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타당도 역시 이 검사가 얼마나 성격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냐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MBTI는 이분법적인 측정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가 보고식으로만 구성돼 있어 타당도에도 한계가 있다.◇실제 성격 정확히 대변 못해MBTI 검사 결과와 실제 성격과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MBTI 검사 자체의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분류할 수 있는 성격이 16가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다양한 성격을 제대로 구분할 수 없다. 대부분은 MBTI에서 구분하는 양쪽의 성격 특성 중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둘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쪽 특성이 현저하지 않으면 이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자가 보고 검사의 경우 개인이 자신을 스스로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면 실제 성격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정신과 진료시 MBTI 대신 DSM-5·MMPI 검사 활용대부분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현장에서는 MBTI 검사를 활용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성격 문제를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진단 기준에 기반해 판단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인격 장애를 진단하게 된다. A군(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B군(히스테리성, 자기애성, 반사회성, 경계성), C군(강박성, 회피성, 의존성) 등으로 분류하여 진단하고 치료한다. MBTI로 판단하는 성격유형 중에는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병적인 부분을 판단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또한 꼭 병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환자의 전반적인 성격 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더 유용한 검사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임상 현장에서는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를 많이 활용한다. 해당 검사는 성격 외에도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다양한 정신 병리에 대해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MMPI-2의 경우 수검 태도를 측정하는 척도, 성격 특성과 정신 병리를 측정하는 척도를 포함해 총 567개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MMPI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객관적 심리 검사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TCI(기질 및 성격 검사)  검사는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에 대해서 구분하여 측정한다. 또 BFI(Big 5 Inventory)라고 하여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 등의 5가지 측면의 성격 요소에 대해서 평가하는 척도도 있다.◇MBTI 틀 안에 갇히기보다 스스로 장단점 보완해야MBTI 테스트는 검사 자체에 여러 한계점이 있으므로 성격유형을 구분하고 상대방의 성격을 단정 지어선 안 된다. MBTI를 통해 평가한 본인 또는 타인의 성격적인 특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서 가볍게 활용하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는 것처럼 개인의 성격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너무 맹신하여,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갖거나 쉽게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또한 자신의 성격 역시 MBTI로 평가된 하나의 틀 안에 가두는 것보다는 본인이 가진 성격적 특성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참고 자료로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정신과 진단 기준인 DSM-5에서도 성격 장애를 포함한 정신 질환을 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단순히 구분하는 범주적 접근(Categorical approach)뿐 아니라, 정상과 장애가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존재한다는 차원적 접근(Dimensional approach)을 이용하는 것을 점차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람들의 성격도 마찬가지로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연속선상에 존재할 수 있는데 너무 쉽게 범주화해버린다면 개인의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성격에는 꼭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세상 사람들의 성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바람직한 방법으로 MBTI를 활용해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6:25
  • [의료계 소식] 서남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공공의료본부 출범식' 성료

    [의료계 소식] 서남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공공의료본부 출범식' 성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6일 서남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공공의료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상호간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권역ㆍ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공공의료본부 설치 및 원내ㆍ외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지난 4월 서남병원을 포함하여 권역ㆍ지역 책임의료기관 8개소가 추가되어, 2022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16개소의 권역책임의료기관과 42개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완결적 필수ㆍ공공의료 협력 체계로의 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으로는 ▲근골격계 질환자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지원 사업 ▲중증응급환자 이송 · 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서남권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무 표준화 사업 ▲서남권 재활치료 네트워크 구축 및 모니터링 사업 ▲지역보건의료기관 인력대상 필수의료 임상교육 사업 등이다.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게 된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서울 서남권의 필수보건의료 현황에 대한 연구조사 및 결과 분석을 통한 명확한 지역진단으로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과 공공의료본부 출범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최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의료진과 지방정부 그리고 시민사회의 연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5:25
  • '이 음료'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위험 78% 급증

    '이 음료'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위험 78% 급증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 섭취가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50~79세 여성 9만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3년, 참가자들에게 매일 먹는 음료의 종류와 양을 조사하는 설문지를 작성토록 했다. 응답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의 약 7%가 매일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12온스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연구팀은 18년 동안 참가자들의 의료 기록을 추적해, 참가자들 중 간암에 걸린 사례를 조사했다. 추적 조사 결과, 참가자 중 205명에게서 간암이 발병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종, 민족, 알코올 섭취, 흡연 상태, 체질량 지수, 복용하는 약물, 질환력 등을 고려해 가당 음료 섭취와 간암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78% 더 높았다. 연구팀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 섭취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데, 이것이 간암의 위험 요소"라며 "가당 음료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과 간의 지방 축적에도 기여할 수 있어 간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룽강 자오는 "이 연구 결과로써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가당 음료를 물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커피, 차 등으로 대체하면 간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영양학회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5:13
  • 모기 물려 가렵다? 의외의 '이것' 사용하면 시원~

    모기 물려 가렵다? 의외의 '이것' 사용하면 시원~

    날이 더워지면서 모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모기에 한 번 물리면 부기와 가려움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침을 바르거나 얼음 찜질을 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헤어 드라이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모기는 피를 빨 때 피가 굳지 않도록 독성 물질 '포름산(formic acid)'을 주입한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포름산 때문이다. 용인 새봄약국 배연경 약사는 "포름산은 40~50도의 열을 받으면 변형을 일으키면서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모기 물린 부위에 체내 온도보다 더 높은 열을 가하면 가려움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즉, 모기 물린 곳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30초 이상 뜨겁게 해주면 포름산이 분해되면서 가려움이 덜해진다. 헤어드라이기 대신 뜨거운 티스푼이나 뜨거운 커피 등을 30초 이상 가져다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만약 열을 가한 뒤에도 가려움이 계속 된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이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모기가 피를 빨면서 흘리는 타액에서 혈액 응고를 막는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이에 대응해 체내에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배연경 약사는 "모기에 물려 빨갛게 염증이 생길 때 나오는 히스타민 때문에 간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며 "물린 자국을 긁어 상처가 난다면 항생제 연고를 통해 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5:10
  • '이 유전자' 가진 유방암 환자, 재발 및 뇌 전이 위험

    '이 유전자' 가진 유방암 환자, 재발 및 뇌 전이 위험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유방검진이 활성화돼 있어서,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한다. 조기 유방암은 5년 생존율 9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거나 치료 후 재발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유방암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전체 유방암의 약 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다.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네 명 중 한 명은 수술 후 보조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재발한다. 특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은 HER2 음성 유방암에 비해 뇌로 전이되는 경향이 1.89배 높으며, 뇌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낮아진다.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해보면, 타 부위로 전이된 환자는 34%였지만, 뇌전이 환자는 10.7%로 낮았다.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재발을 방지하고 뇌전이를 포함해 원격 전이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다.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치료 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 무질병생존율과 전체 생존 기간이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 하지만, 최대 26%가 재발을 겪고 있으며, 그 중 55%는 뇌전이를 포함하고 있다.최근 HER2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다수 출시되면서 과거보다 치료 환경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뇌전이 재발 위험을 낮춘 효과적인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다. 뇌에 있는 뇌혈관 장벽이라는 보호막이 일반 혈관에 비해 더 촘촘해서 약물이 투과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조기 유방암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치료제는 큰 분자량(약 148,000Da)으로 인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렵다. 서울대암병원 종양내과센터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돼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는 것은 맞지만, 유방암이라는 질환 자체가 재발과 전이에 대한 두려움이 큰 만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이 마련돼야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다행히 지난 해 10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경구용 연장보조요법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조기 유방암의 치료 옵션이 늘어난 셈이다. 다만 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모든 치료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임석아 교수는 "조기 유방암 환자가 전이성 유방암으로 발전하는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한 만큼, 치료와 함께 예방에 집중하는 의료 환경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5:07
  •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 작품 공모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 작품 공모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를 맞는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늘(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문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 요강과 부분별 응모 양식을 확인한 후,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공모전은 흡연 예방 영상, 노담 디자인, 만화(웹툰) 세 분야로 모집하며, 주제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흡연(혹은 담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영상 부문에는 흡연 예방 및 금연 관련 초 단편 영화, 실제 및 가상 에피소드 브이로그(Vlog),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60초 이내로 촬영해 제출한다. 노담 디자인 부문에 응모하려면 흡연 예방 문화를 친숙하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담 캐릭터(노담배어, 금연타이거)를 활용한 이모티콘이나 물품(굿즈)을 디자인해 50자 이내로 기획 의도를 설명해 제출하면 된다. 만화·웹툰 부문에선 주제와 관련한 내용을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4컷 만화 형태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생은 8∼12컷 이내의 웹툰 형태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참가자는 흡연자를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내용, 흡연 장면을 흉내, 담배꽁초를 만지거나 냄새를 맡는 등 위험한 행동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일반인 심사를 거쳐 9월 중 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131명 예정)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신종담배에 대한 청소년의 호기심과 잘못된 인식을 차단하여, 청소년기 흡연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 눈높이에서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또래 중심의 청소년에게 맞는 노담 메시지, 노담 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전파하도록 수상작을 활용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작품 응모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누리집 및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 연락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4:28
  • 국내 연구팀 "중금속 노출, 군날개 유발"…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팀 "중금속 노출, 군날개 유발"…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중금속 노출이 군날개(익상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익상편(翼狀片)이라고도 부르는 군날개는 안구의 안쪽 혹은 바깥쪽 흰자위에서부터 각막 중심부를 향해 섬유혈관이 증식돼 검은 눈동자가 삼각형 모양으로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 안과 김동현 교수팀이 우리나라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성인 6587명을 대상으로 혈중 중금속 농도를 5분위로 나눠 군날개 발생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혈중 납농도가 높을수록 군날개의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반응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혈중 납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에 비해, 혈중 납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20%(5분위)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군날개 위험이 2.22배 유의하게 높았다. 중간 수준의 혈중 수은농도를 갖는 대상자들(2분위)은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낮은 대상자들에 비해 군날개의 위험이 1.64배 유의하게 높았다. 군날개의 주요 위험요인인 나이, 햇볕(자외선) 노출, 근시 유무, 기타 생활습관 및 사회경제학적 요인 등은 통제돼 진행했다.다만,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에서는 군날개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윤형 교수는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수은노출이 높은 반면 오메가3 섭취도 높은 특성이 있어, 오메가3의 익상편 예방효과로 인해 수은 노출로 인한 군날개 위험이 희석돼 관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납(Pb), 수은(Hg)과 같은 중금속은 일상생활 속 흡입(inhalation), 섭취(ingestion), 피부접촉(dermal contact)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이들 중금속이 체내에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군날개 발생 위험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윤형 교수는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은 체내에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GSH) 수준을 감소시켜 활성산소종(ROS)의 축적 및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결막에서 군날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많은 선진국에서 납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 중단하고 있음에도, 생활환경 속에서 접하게 되는 낮은 수준의 노출로도 군날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중금속 노출에 대한 위험 인식을 높이고 현재의 노출 수준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동현 교수는 "최근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질병 영향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유해인자와 안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 ‘환경 과학 및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0 14:01
  • 2741
  • 2742
  • 2743
  • 2744
  • 2745
  • 2746
  • 2747
  • 2748
  • 2749
  • 275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