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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머리에 해당하는 '두경부'에도 암(癌)이 생긴다. 두경부암에는 부비동암, 구강암, 비인두암, 구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등이 있는데, 호흡, 발성, 삼킴 등의 기능을 손상시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두경부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인후두 부위에 암이 발생한 경우 목소리 변화, 호흡곤란,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비강에 암이 생긴 경우 코막힘, 비출혈 등이 나타난다. 구강에 암이 나타나면 구강 내에 궤양성 병변이 발견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김보영 교수는 "목에 종물이 만져져 오는 경우도 있다"며 "이는 두경부암이 경부 림프절로 전이돼 발견된 경우로, 주로 구인두(편도) 또는 비인두 환자들에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흡연과 음주다. 흡연자의 경우 두경부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수십 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이외에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구인두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구강 위생도 두경부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김보영 교수는 "두경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이상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적절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내시경, 초음파, CT 등을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절한 진단을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기에 발견된 두경부암은 적절한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로 제거될 수 있다. 진행된 암의 경우는 수술과 항암 방사선 요법을 통해 치료하게 되며 수술은 암 제거뿐만 아니라 본래의 기능 유지를 위한 재건술까지 포함한다. 두경부의 경우 중요한 혈관과 신경들이 밀집돼 있고 각각의 고유 기능을 가진 좁고 미세한 기관들로 이뤄져 있다 보니 수술 이후 일부 신경의 마비나 호흡, 발성, 삼킴 등의 기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어 수술 이후 장애가 남을 수 있다. 두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가 흡연과 음주인 만큼 가장 중요한 예방 습관은 금연과 금주다. 김보영 교수는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검진받아야 한다"며 "또한, 구인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HPV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HPV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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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다 보면 발견하지 못한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다. 가시의 크기나 굵기, 박힌 위치에 따라서는 응급 상황으로도 이어진다. 목에 박힌 가시도 문제지만, 간혹 가시를 빼거나 넘기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서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br></span></font><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Gothic";"><br>‘맨밥’을 삼키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목에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밥을 삼키면 오히려 가시를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다. 가시가 깊이 박힐수록 제거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음식물 덩어리가 가시를 밀어내면서 식도가 긁히고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식도벽에 구멍이 생기면 폐를 둘러싼 막 사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종격동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세균이 심장이나 대동맥까지 퍼질 수 있다.<br></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Gothic";"><br>식초, 레몬, 콜라 등을 마시는 것 또한 식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가시를 빼기 위해 목구멍에 무리하게 손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은 구역을 유발하고 가시를 더 깊이, 아래로 밀어 넣을 위험이 있다. 실제 목에 생선 가시가 박혀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임의로 가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더 깊이 박힌 채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br></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Gothic";"><br>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시가 자연스럽게 빠져 내려갈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몇 번 마셔보는 정도다. 가시가 살짝 박힌 경우 물을 마시면서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식도에 박힌 가시를 방치할 경우 소화기관의 연동운동으로 인해 가시가 더 깊숙이 들어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br></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Gothic";"><br>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용 라이트를 비춰 혀 아래나 편도 주위에 박힌 가시를 제거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제거가 어려우면 후두경 등을 활용해 목 깊은 곳에 박힌 가시를 빼낸다. 인후두부에도 가시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식도내시경을 통해 식도 전체를 관찰하면서 제거할 수 있다. 생선 가시로 인해 식도에 천공이 생긴 경우 금식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br></span><span style="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Malgun Gothic";"><br>한편, 조개껍질과 같은 이물질은 더욱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크기가 크거나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음식물을 물로 잘못 넘기면 식도가 심하게 파열될 수 있다.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도록 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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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인턴을 할 계획이 있는 대학생 류모(22)씨는 최근 스마일라식을 받고 만족스러운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안경을 써 왔지만, 사회활동에 안경 착용이 여러 면에서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류 씨는 '통증과 회복기간 면에서 스마일라식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시력교정술의 종류는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는데, 1, 2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은 공통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 바깥쪽 조직의 절삭이 이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라섹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다. 반면 라섹은 라식보다는 각막을 많이 남겨 외부 충격에 강하나 회복 속도가 느리다.이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수술 과정에서는 초정밀 펨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이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실질 부위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각막 절단면이 균일하고 매끄럽도록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이때,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작은 부위만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각막이 최대한 유지된다. 이에 안정성은 높고, 통증은 거의 없다. 수술 시간은 짧고, 수술 후 당일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편이다. 수술 다음 날부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각막절삭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스마일라식의 수술 관건은 시축과 시력교정의 기준점을 정확히 맞추는 과정에 있다. 중심 이탈로 기준점 오차가 생길 경우 불규칙 난시가 생겨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술 시 의료진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는 뜻이다.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모두 각막을 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닌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각막 절편을 형성하기 않기 때문에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각막 절개량을 최소화하여 신경 손상 및 부작용 가능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장점이 다양하고 소요시간이 짧은 수술이라고 해서 간단한 수술은 절대 아니다. 각막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완벽한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누구나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을 진행할 병원이 체계적인 정밀 검사 및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이 스마일닥터 인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스마일닥터는 스마일라식의 개발사인 독일 칼자이스사가 수술 건수나 경력, 장비 등의 요소를 고려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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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아도, 담배를 피워도 혈관이 건강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동맥경화 위험요인이 있어도 혈관이 정상인 '슈퍼 혈관'의 단서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이 있어도 혈관이 깨끗한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은 고령,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유전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한 사람이 이러한 위험요인을 여러 가지 동시에 가지면 질환 발생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그런데, 위험요인이 여럿 동반된 상황에서도 혈관이 정상인 사람도 있다. 연구팀은 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여러가지 있는 고위험 환자 중에도 혈관이 깨끗한 경우가 있는 것에 착안해 혈관보호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밝히는 조사를 진행했다.성별·나이·혈압·콜레스테롤·당뇨병 등으로 향후 10년간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프레밍험 위험도 점수가 14점 이상(10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 16% 이상)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조영술과 CT검사 등에서 혈관이 정상인 슈퍼 혈관군 72명과, 위험점수는 같지만 실제 심혈관질환을 앓는 일반군 94명을 각각 연구했다.연구팀은 유전체 전체에서 변이를 발굴하는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를 활용해 슈퍼 혈관과 관련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발굴했다. 또 유전자 발현량 조절 연구(eQTL)를 통해서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량 차이가 실제로 인체 조직 변화를 발생시키는지 검증했다.상염색체 500만 개를 분석한 결과, 슈퍼 혈관과 관련된 변이가 있는 유전자자리 (locus) 10개를 발견했다. 유전자자리는 혈관 생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PBX1와 인체 시계에 영향을 주는 NPAS2 유전자 등이 포함됐다. 변이가 있는 다른 유전자들의 인체내 역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이상학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혈관질환 환자를 주로 대상으로 삼은 기존 연구를 뒤집어 혈관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전통적인 위험요인을 넘어 새로운 의학적 표적을 발견해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일본 동맥경화학회지(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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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비정상적인 출혈과 극심한 생리통, 골반통, 난임 등을 유발하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을 찾았다. 이 같은 산부인과 질환의 원인은 자궁내막의 문제로만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근육에서 지나치게 많이 발현된 혈관내피성장인자가 실제 원인임이 밝혀진 것이다.노원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곽재영 교수팀은 최근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가 자궁근육층에서 과다하게 발현되는 현상이 자궁선근증의 새로운 발병기전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혈관내피성장인자는 우리 몸에서 조직이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신생혈관을 만들어낸다. 미세혈관을 증식시키며 조직을 키우는 특성을 가져 암세포 크기를 키우는 인자로도 알려졌다.연구팀은 이러한 혈관내피성장인자가 자궁 근육층에서 과다하게 발현됐을 때도 암세포를 키우듯, 자궁 크기를 증가시켜 선근증을 유발할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자궁조직을 비교했다.자궁선근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자궁내막, 자궁근층, 자궁선근증 60개의 조직에 대해 면역화학 조직염색, PCR 검사, 단백질 전기영동 검사 등 세 가지 검사를 시행, 혈관내피성장인자의 분포를 살폈다.그 결과 자궁내막보다 자궁근층과 자궁선근증이 있는 병변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가 더 많이 검출됐다. 반면, 자궁선근증 병변과 정상 자궁근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즉, 자궁선근증이 있는 환자의 자궁에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오히려 자궁근육층의 변화임을 알 수 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는 “그동안 연구들은 자궁선근증의 발병기전을 자궁의 가장 안쪽인 자궁내막의 침투요인에서 발생한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왔다"고 했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혈관내피성장인자도 관여하고 있음을 임상적으로 새롭게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 CEOG 6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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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이 서울특별시 돌봄SOS센터와 ‘돌봄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돌봄서비스는 경희대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 중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 상황에 처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10대 서비스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의 ‘5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의 ‘5대 중장기 돌봄 연계’로 구성된다. 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서비스 이용금액이 전액 지원된다.오승준 경희대병원 의료협력본부장은 “경희대병원은 치료를, 서울특별시는 돌봄을 제공해 환자와 가족에게 진정한 건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잘 살펴 좋은 제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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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알이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 및 기타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28.5%이며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3.9%로 타 암종과 비교해 매우 낮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전체 간담도췌장암의 발생 및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간담도췌장암 중에서도 췌장암은 특히 발생 및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한성식 센터장과 박형민 전문의, 암등록감시부 정규원 부장은 국내 간담도췌장암(간암, 담낭암, 담도암, 팽대부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변화 추이와 미래 예측 분석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지금까지 간, 췌장 및 담도암에 국한해 이들 암종의 세부적인 발생률과 사망률을 장기 예측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 각국의 암등록 시스템에 기초해 과거 암발생률 및 향후 변화의 예측 결과를 보고해왔으나, 이는 각 국가의 주요 암종에 대한 분석에 그쳤다. 한성식, 정규원, 박형민 교수 연구팀은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암등록데이터와 통계청의 사망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기간·코호트 분석법을 이용해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 간담도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과거 역학적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의 미래 변화 양상을 예측했다. 연구 결과, 국내 전체 간담도췌장암의 발생 및 사망자 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특히 췌장암의 발생 및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간담도췌장암 중 췌장암이 발생 및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암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췌장암의 발생자수는 2017년 7032명에서 2040년 1만6170명으로 2017년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또한, 간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과 사망률은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췌장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다른 암종과 함께 감소 경향을 보이나 그 정도가 미미하고, 특히 여성 췌장암에서는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040년까지의 미래 예측 분석에서 간담도췌장암 중 췌장암이 가장 높은 발생률 및 사망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간담도췌장암의 발생과 사망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예방·진단·치료 전반에서 의료계 및 정부 차원의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간담도췌장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필요성의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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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만932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34만676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8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치명률 0.1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만89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3106명, 부산 6310명, 대구 3431명, 인천 5273명, 광주 2290명, 대전 2672명, 울산 2393명, 세종 792명, 경기 2만7256명, 강원 2471명, 충북 2993명, 충남 4176명, 전북 2908명, 전남 2534명, 경북 3326명, 경남 5437명, 제주 160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53명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36명은 지역별로 인천 90명, 대전 34명, 경북 29명, 경남 26명, 광주 25명, 경기 24명, 충남 22명, 제주 18명, 충북 15명, 대구, 전남 각 13명, 부산 8명, 강원, 전북 각 7명, 울산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03명, 유럽 98명, 아메리카 33명, 오세아니아 1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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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지인들과 등산 모임을 운영 중인 박모(54)씨는 한 달 전에 백내장 수술을 받고 훨씬 편안하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사람들과 등산을 하던 도중, 앞에 뿌옇게 보이고 먼 거리의 사물과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을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은 박 씨는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수술을 통해 모든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게 되었다.거리두기 지침과 마스크 착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박씨처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햇살이 강해 눈이 부시거나, 얼굴 위로 땀이 흐르기 때문에 등산이나 운전 등을 할 때는 시야를 뚜렷하게 확보하는 것이 안전 상 중요하다.박 씨가 겪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발생 원인은 외상, 당뇨 등 안과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하지만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백내장이 발병하면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이 모두 떨어지며,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는 시력 감퇴가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바라보면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이나 눈부심, 불규칙하게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겪을 수 있다.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는 진행 속도를 늦출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따라서 확실한 시력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과 근시, 원시,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수술이다. 과거에 많이 쓰였던 단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에만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수술 후에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을 감소시켜 야간 시야 확보도 유리하다.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난시 교정도 가능하며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현대인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 종류에 따라 확보해야 하는 초점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골프나 탁구 선수의 경우는 근거리 시력이 중요하고, 등산이나 사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원거리 시력이 중요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모든 거리의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닌다. 회복기간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도 적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사전 검사와 의사의 스킬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전 환자는 최신 장비와 검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의료진이 높은 안정성과 만족도를 줄 렌즈를 추천할 수 있는지,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