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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콧물, 기침 등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냉방병은 최근 확산이 늘고 있는 코로나 변이 BA5와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더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알고, BA5와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냉방병 원인 다양해‘냉방병’은 정식 질환명은 아니다. 냉방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다양한 증상들을 말한다. 두통 이외에도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소화 장애 등의 위장 증상, 안구건조증,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의 극심한 온도 차이가 주원인이지만, 오염된 물 속에 있다가 공기로 퍼지는 ‘레지오넬라’와 같은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냉방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 이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에 지속적으로 신체가 노출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초래된다. 자연히 신체 균형이 깨지고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노인들은 안면신경마비 등의 근육마비 증세를 보일 수 있고, 당뇨병·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예방하려면?냉방병의 예방책으로는 절대적인 냉방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 가동 중 적어도 2~3시간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줘야 한다. 또한 온도의 변화에 따른 신체조절 능력은 5℃ 내외이므로, 실내외 온도 차를 5℃ 이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직접 신체에 닿을 때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냉방 장치에서 멀리 떨어져 신체를 서서히 실내기온에 적응시켜야 한다. 이 때 몸의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얇은 겉옷, 무릎 담요 등을 가지고 다니며 적절하게 활용하면 좋다.일상생활 속에서는 비타민이 많은 계절 과일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계속하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미 냉방병 증상 나타난다면?이미 냉방병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코로나 여부를 체크한 뒤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가벼운 감기증세라면 환기를 잘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긴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마사지·팩 등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대부분의 냉방병은 시간이 좀 지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면 나아질 수 있다. 만약 사무실, 작업공간 등 냉방기기를 끄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약사 등 의료전문가 상의 하에 종합감기약 등 적절한 상비약을 구비해 두고 필요시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콧물, 코막힘, 기침, 발열, 인후통 등 다양한 감기 증상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합감기약으로는 ‘타이레놀 콜드-에스‘등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한 네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은 종합감기약으로, 코막힘, 재채기, 발열, 기침, 콧물,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성분 과량 복용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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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이제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 그래서인지 식사 자리 등 가급적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을 피한다. 언젠가부터 마스크 쓴 얼굴과 자신의 얼굴이 다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 혹시라도 사람들로부터 ‘마기꾼(마스크+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겁도 난다.마스크가 일상이 된 시대에 A씨 같은 사례는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선 마스크를 벗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급식 먹기를 거부하는 10대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선 마스크 착용 전후의 모습이 달라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벗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마스크를 벗으면 불안하고, 마스크를 벗은 원래의 내 얼굴을 혐오하는 것도 과연 병일까?◇마스크라는 가면 벗겨질까 두려워해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을 가면증후군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면증후군은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가면이 벗겨진 자신의 본 모습이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는 심리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마스크 벗은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려 하는 것이다”며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가면증후군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신체이형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가면증후군은 신체이형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가면증후군은 공식적인 정신질환은 아니었지만, 신체이형장애는 흔히 외모강박증으로 알려진 질환으로, 공식적인 정신질환에 속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실제로는 외모나 신체에 결점이 없는데도 심각한 결점이 있는 것처럼 생각해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까지 혐오하는 장애를 말한다.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성형외과를 방문해 성형수술을 끊임없이 받기도 한다. 따라서 신체이형장애를 가진 사람은 성형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우울감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식사 등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마스크 착용에 집착하면서 얼굴을 가리는 행위 역시 신체이형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A씨의 사례도 신체이형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을까? 단지 위 사례만 보고 신체이형장애를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신체이형장애 고위험군이라 볼 수 있다. 김현수 교수는 “A씨 사례에서 더 나아가 성형을 목적으로 한 소비가 반복되고,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살기 힘든 상태라 생각된다면 신체이형장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신체이형장애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모른다. 하지만 환경적 요인이 신체이형장애의 발병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은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코로나19와 SNS 발달 등의 환경적 요인이 신체이형장애 발병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신체이형장애 발병에 취약한 사람도 있다. 대개 청소년기와 청년 시기에 많이 발병하고, 남성보단 여성 환자가 많다.◇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 갖지 않도록 해야신체이형장애 치료는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를 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고, 자존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다. 김현수 교수는 “신체이형장애 환자는 외모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성형외과 측에서 이러한 환자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권유하는 사례도 꽤 많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을 처방해 세로토닌의 균형을 맞춰준다. 신체이형장애는 세로토닌의 비정상적인 기능과도 연관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한편, 거식증 등의 섭식장애는 신체이형장애와 다르다. 최근 ‘개말라 인간’ ‘뼈말라족’이 SNS 등을 통해 유행하고 있다. ‘개말라 인간’이 되기 위해 무리하게 금식하거나 폭식 후 구토하는 등의 다이어트를 할 때 거식증 등의 섭식장애를 겪을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체중조절을 위한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신체이형장애보다는 섭식장애 증상에 가깝다. 섭식장애는 정신 질환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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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술하면 위험하다고 알려졌던 문맥혈관 침범 간세포암이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외과 이혜윤 교수팀은 최근 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 치료에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유효함을 밝혀냈다.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은 본래 수술적 절제술이 금기증으로 간주되거나 제한적으로 시행될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생존기간도 6개월 이하로 예후가 매우 불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기술의 발달로 전신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에게 수술적 절제가 시도되기도 했고, 방사선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돼 증상 완화와 생존율 증가를 꾀하고 있다.연구팀은 9525명의 환자, 59개의 연구를 분석해 간세포암에서 방사선치료와 수술의 효과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 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1년 생존율이 63%에 달했고, 간문맥의 주가지(main branch) 침범이 없는 환자군에서 방사선치료 후 1년 생존율은 60%에 달했다. 특히, 최근에 시도되기 시작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경우 1년, 2년 생존율이 각각 77%, 45%에 달하여 방사선치료가 예후 향상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채홍 교수는 "과거에는 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주가지를 침범하지 않고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만약 주가지를 침범하였더라도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완화적 치료를 통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본 연구의 결과는 국제 외과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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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당시 '쿠바드증후군'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방송에서 "출산 일주일 전에 자다가 와이프 목을 한 번 조른 적이 있다"며 "너무 긴장이 됐다. 또 쌍둥이였고, 한 아이는 역산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과연 그가 고백한 쿠바드증후군이란 무엇일까?쿠바드증후군은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이 입덧하는 증상이다. 1965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트리도우언(Trethowan)이 처음 정의한 것으로, '쿠바드'는 '알을 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couver'에서 비롯됐다. 쿠바드증후군을 앓는 남자들은 아내의 임신 간 동안 자신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헛구역질 ▲구토 ▲메스꺼움 ▲요통 ▲체중 증가 ▲감정 기복 등을 겪는다. 심할 경우 아내같이 배가 불러오고, 출산할 때 같이 진통을 느끼며 산후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증상은 아내의 임신 개월 수에 따라 달라진다. 2007년 영국 아서 브레넌 박사는 쿠바드증후군 환자 282명을 연구한 결과, 주로 임신 3개월경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가 점점 약해지고, 임신 말기 때 다시 심해진다고 밝혔다. 쿠바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호르몬 변화, 신체의 생리주기,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설이 있다. 2007년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쿠바드증후군이 임신한 아내의 장기간 스트레스에 호응하기 위해 남편의 '코르티솔'이 증가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식욕 변화, 두통 등을 일으킨다.쿠바드증후군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대신 아이가 태어나면 점차 좋아진다.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교 연구팀은 쿠바드증후군 증상은 대부분 출산 후 완화된다고 밝혔다. 그래도 증상을 줄이고 싶다면 비타민B6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계 조절에 도움 주는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을 활성화해 구토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어패류도 도움이 된다.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비타민B12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만약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증상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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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바다, 강 등에서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놀이 중에는 몸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근육통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통증, 염좌,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서핑 중 '어깨' 부상 주의 국내 서핑 인구는 줄잡아 100만 명 정도다. 10여 년 전에 비해 수십 배나 늘었다. 그런데 서핑은 패들링(Paddling)을 잘 해야 즐길 수 있다. 서핑의 전 과정 중 패들링 동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패들링은 서핑보드 위에서 엎드린 채로, 원하는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서 목표지점까지 끊임없이 팔을 젓는 동작이다. 패들링 동작을 팔의 힘만으로 하거나 바닷물에 너무 깊게 손을 집어넣으면 물의 저항이 심해져 어깨관절에 무리가 올 가능성이 크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팔을 많이 쓰는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어깨 충돌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며 "어깨 관절을 덮는 견봉과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이 서로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키는데,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려운 증상이 생긴다"고 말했다.서핑 후 어깨 통증은 주로 1년 미만의 서퍼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만큼, 정확한 패들링 기술을 익혀야 한다. 또 서핑에서 중요한 푸시업(Push-up) 동작은 상체를 뒤로 젖히고, 보드에서 무릎을 떼고, 손바닥과 발끝만으로 보드에 붙어 있어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빠르게 일어나 라이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상체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지 않아야 한다. ◇수상스키 탈 때 '무릎' 부상 주의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를 탈 때는 시속 35~60km의 속도로 물살을 가른다. 수면의 강한 반동을 받으면서 무게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온몸에 힘을 줘 몸살이 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쉽다. 물 위에서 강인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전신운동으로 스스로 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프나 회전, 착지 과정에서 무릎 부상 가능성이 높다. 웨이크보드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려면 허리 아래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유지하는 기마자세를 취하고, 상체는 정면을 응시해야 한다. 또한 화려한 기술을 구현하기보다는 온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 수상스키는 모터보드에 맞춰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지탱하는 무릎이 여러 차례 강한 뒤틀림을 경험하게 된다.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앉을 때 무릎이 지나치게 구부러진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면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을 약간 굽힌 채로 양쪽 다리의 균형을 잡아야,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졌을 때 인대 손상 등을 막을 수 있다.◇워터파크에서는 '발목' 부상 주의 워터파크에서는 많은 사람이 서로 엉키거나 밀릴 뿐 아니라, 넘어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발목 부상이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발목 관절이 보통의 운동 범위를 넘어서게 돼 순간적으로 비틀리거나 접질러 인대나 건이 손상되어 급성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해가 흔하다"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활액막이 찢어지고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돼 관절 주변이 퉁퉁 부어 진료실을 찾는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심하게 꺾이는 경우 먼저 냉찜질을 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부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워터파크 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놀이 기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슬라이드를 탈 때는 간격을 잘 조절해 타고, 인공폭포는 낙수의 충격을 되도록 피한다. 파도타기 중에는 몸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린이나 평소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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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기간이다. 한방에서는 가을, 겨울 동안 간직해둔 정혈(精血)이 여름의 생장하는 에너지로 발산돼 심신이 잘 자라는 시기라 본다. 함소아한의원 인천점 곽만희 원장은 "방학 동안 아이의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힘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아이의 성장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식습관들을 알아본다.1.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 먹기한방에서는 더운 날씨가 우리 몸의 양기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해, 속을 냉하게 만든다고 본다. 곽만희 원장은 "삼계탕과 같이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을 먹고, 냉수나 아이스크림 등 지나치게 찬 음식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을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미지근한 물이나 차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2.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해서 섭취여름은 상한 음식으로 장염을 크게 앓을 수 있는 계절이다. 장염은 구토, 설사, 식욕부진을 일으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소화기능을 저해한다. 특히 아이들은 상하기 쉬운 김밥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들을 조심시켜야 한다.3. 근육과 혈액을 만드는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섭취단백질을 합성하는 아미노산 중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영양소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적절히 들어간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므로 달걀, 우유, 고기(육류),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되 기름지지 않게 채소와 함께 먹게 한다.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도 파프리카 등과 함께 볶아 섭취하면 영양성분이 배가 된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부의 섭취도 중요하다. 콩국수나, 콩국도 좋다.4. 철분이 풍부한 식품은 과일, 채소와 같이 소고기, 등푸른 생선, 시금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 미역 등의 해조류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과 같은 무기질이 체내에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많은 과일, 채소 또는 엽산이 풍부한 미나리, 깻잎 같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5. 칼슘이 뼈로 흡수될 수 있도록 비타민D 섭취 칼슘은 골격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근수축과 이완, 혈액응고 등 체내 여러 생리작용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성장기 아이들은 멸치, 요구르트, 치즈, 우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칼슘은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많이 먹어도 대소변으로 배출되기 쉽다. 칼슘이 뼈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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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병원 진료를 받으며 한 번쯤은 의사에게서 들어봤을 표현이다. 모호한 표현을 듣는 순간 환자들은 되묻고 싶어진다. ‘그래서 걸렸다는 거야, 안 걸렸다는 거야?’ 그러나 우린 모든 것이 ‘OX’로 갈리는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사 역시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는지를 확률적으로 판단한다. 확률과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건강한 삶이 시작되는 이유다.◇다양한 근거 고려하는 탓에 확률 ‘수치화’ 불가능할 때도환자가 어떤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어떤 치료법을 택하는 게 최선인지는 다양한 근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첫째가 ‘국내 암 발병률’, ‘폐암 사망률’ 같은 통계치다. 수많은 사람을 수년간 관찰해 얻어낸 연구 결과도 활용된다.8772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인지장애가 없는 당뇨병 환자의 10%, 인지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16%에게서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관찰됐단 식이다. 의학적 이론과 ▲환자의 증상 ▲의료진 소견 ▲진단검사 결과도 참고된다. ‘지금껏 이런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보통 이런 질병을 진단받았다’는 의사의 경험과 직관도 중요한 근거다.문제는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에 관해, 각각의 정보가 말해주는 확률의 크기가 모두 다르다는 데 있다. 가령,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하루에 두 시간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경우 약 14%, 부모가 모두 당뇨병 환자일 때 약 50%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 소지는 얼마일까? 크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백분율을 제시할 순 없다.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다양한데다, 요인마다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앙대 광명병원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수집한 정보들이 나타내는 서로 다른 확률적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다 보면,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50%’ 처럼 구체적인 수치로 계산되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가능성 높다·낮다 → ‘백분율 범위’를 알려달라고 요청의사가 ‘가능성이 높다·낮다’ ‘빈도가 잦다·드물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나름의 사정은 있다. 그러나 환자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의사는 ‘가능성이 크다’는 말로 70~80% 정도를 의미했는데, 환자는 이를 90~100% 정도로 오해할 소지도 있다. 일상적 표현이 전문 영역에서 사용될 땐 의미가 엄밀하게 재정의돼야 한다. 예를 들어, ‘일(work)’이란 단어는 물리학에서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힘과 힘이 가해진 방향으로 움직인 거리를 곱한 물리량’이란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크다’ ‘작다’ ‘잦다’ ‘드물다’는 학술적 의미가 고정돼있지 않다. 같은 표현을 듣고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확률의 크기가 제각각인 이유다.구어체 확률표현을 듣고서 가능성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면, 의사에게 추정되는 백분율(%) 범위를 대강이나마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 ‘O에 걸렸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대략 60~79%정도 됩니다’ 같은 식이다.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나쁜 설명’이 아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다년간 환자를 대면해온 김찬웅 교수는 "’가능성이 높다’ 같은 질적 확률표현을 더 잘 이해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백분율(%) 같은 양적 확률표현을 선호하는 환자도 있다"며 “둘 다 적절히 사용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결국 중요한 건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이다. 환자는 잘 의사의 설명에서 모호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되물어야 한다. 그래야 의사도 더 쉽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시 설명할 수 있다.◇의학의 ‘불확실성’은 환자에게 ‘불안’…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이 중요확률표현은 진실이 무엇이다 단정할 수 없을 때 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은 분명 아니다. 가능한 선택지들을 꼽아볼 순 있지만, 그 중 무엇이 ‘실제’ 일지 확실치 않을 때다. 과학도 의학도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불확실성(uncertainty)이 존재하는 건 불가피하다. 문제는 이 불확실성이 환자에겐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데 있다.환자를 객관적으로 진찰하는 의사는 불확실성도 객관적으로 대한다. 진단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병에 걸렸는지 판단할 수 있으니, 환자더러 마음 편히 기다리라는 식이다. 치료 결과를 알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니 그동안은 굳이 결과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틀린 말은 없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든 양성이든, 치료 효과가 있든 없든, 미리 걱정하는 게 환자에게 득이 되진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으로의 삶이 검사 결과나 치료 경과에 따라 좌우될 환자로선 태연하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 결과가 판정될 때까지 불안함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치료 효과가 있었더라도 공포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 김찬웅 교수는 “의사가 제3자의 시각에서만 불확실성을 바라보지 말고,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동안 환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까지도 이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가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려 던지는 질문에 의사가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확실성은 ‘확신’과 ‘단정’이 아니라 ‘불안감에 대한 의사소통’으로 다뤄져야 한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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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만7894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16만15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10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144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만745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225명, 부산 6180명, 대구 4377명, 인천 5440명, 광주 3375명, 대전 3293명, 울산 2864명, 세종 916명, 경기 2만7799명, 강원 4362명, 충북 3598명, 충남 4341명, 전북 4203명, 전남 3143명, 경북 5659명, 경남 5796명, 제주 188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35명이다. 3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0명은 지역별로 서울 14명, 부산 6명, 대구 17명, 인천 103명, 광주 41명, 대전 21명, 울산 17명, 세종 2명, 경기 28명, 강원 8명, 충북 24명, 충남 21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7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88명, 유럽 79명, 아메리카 49명, 오세아니아 18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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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뿌리면 평범한 날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좋은 향기는 기분을 전환시킬 뿐 아니라, 실제 뇌를 자극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호흡기가 약하거나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향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향수 속 화학물질이 눈, 코 점막 자극해향수는 결막염,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심지수 교수는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코 가려움증, 맑은 콧물 등의 비염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향수가 직접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향수에 감수성(자극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나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재채기, 콧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향수에 들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탄올,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의 화학물질이 인체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향수로 인해 눈이나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흡입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화장품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 향수가 주범향수는 피부 건강도 위협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한별 교수는 “화장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절반 이상이 향수 때문에 발생한다”며 “향수로 인한 접촉 피부염은 주로 손, 얼굴, 목, 겨드랑이에 생기며,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접촉 피부염 역시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로 인한 것인데, 화학물질의 종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돼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한별 교수는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방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성분들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천연 성분 중에는 햇빛에 노출됐을 때 성질이 변하면서 광(光)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미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상처 부위에 향수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은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해 치료한다.한별 교수는 "향수에 많이 노출될수록 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며 "꼭 사용해야 한다면, 외출 전 하루 한 번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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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4일 전부터 2일 후까진 낮잠이 쏟아질 수 있다. 온몸이 무겁고 눈은 저절로 감기고 하품은 계속 나온다. 왜 그런 걸까?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수면의학 전문가 츠보타 사토루 박사 연구팀이 월경과 수면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여성의 80%가 월경 전 증후군을 겪었고, 그중 41%가 월경 전과 시작 후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에서도 전체 여성의 23%는 월경 전에, 30%는 월경 기간 잠을 설쳐 낮시간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약 10%는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수면장애를 겪었다.월경 첫날 이후 약 14일이 지나면 황체자극호르몬이 급격하게 분비되며, 배란된다. 수정에 실패하면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이 시기를 황체기(약 14일)라고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몸속 온도를 올려 체온 변화를 억제한다. 그러나 숙면을 취하려면 체온이 살짝 떨어져야 한다. 츠보타 박사는 "체온 변화가 줄면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잘 때 몸 상태에 차이가 없어져 밤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낮엔 졸음이 몰려온다"며 "프로게스테론은 신경이 안정되도록 돕고, 뇌의 흥분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부틸산이 분비되도록 도와 낮에 졸리기 매우 좋은 조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게스테론은 분해되며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알로프레그나놀론이라는 대사산물을 만들어 마취제로도 사용된다. 미국수면의학회(AASM) 수면 연구원 사라 노와코프스키 박사는 "여성 호르몬 변화로 근육통, 우울감, 복부 팽만감, 유방 압통 등 증상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며 "월경 전 4~5일부터 월경 후 2일까지가 수면의 질이 가장 나쁜 시기"라고 말했다.낮 동안 잠이 너무 쏟아진다면 레몬그라스가 함유된 허브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그라스는 시트랄, 리날로올이라는 향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잠에서 깨도록 돕는다. 게다가 레몬그라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졸음을 억제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수면 패턴이 더 망가지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규칙적으로 건강식을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은 짜고 맵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잠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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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 체내 축적된 지방이 니코틴과 상호작용을 해서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가 활발하게 일어나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는 약물들은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데, 니코틴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니코틴으로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된다. 이 물질들은 뇌와 지방세포 등에 영향을 주는데,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지방조직의 열 발생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며, 식욕을 떨어뜨린다.금연을 할 경우, 니코틴에 의한 일시적인 식욕감소, 기초대사율 증가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증가하고 기초대사율이 감소하여 에너지소비가 감소한다. 줄었던 식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지만, 활동량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점점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흡연욕구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 금연에 대한 보상심리로 간식이나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담배의 니코틴은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중감소에 영향을 주지만, 그 반면에 내장지방 축적을 증가시킨다. 흡연자는 체내 지방 중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다. 흡연과 내장지방 축적에 대한 연관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코틴이 코티졸이라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티졸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흡연이 내장지방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도 피부 건조증, 건선, 주름, 충치, 누런 치아, 입 냄새, 백내장, 당뇨병이나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폐암, 폐암, 위암을 포함한 각종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며, 여성에겐 불임, 조기 폐경, 유산,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과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연으로 인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