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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거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이부실드' 투약이 8일 시작된다. 이부실드는 코로나 예방용 항체주사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감염 93%, 중증·사망은 5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이다.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했다.현재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로 전국 210곳이 지정돼 있다.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의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투약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의료기관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 확인 후 질병관리청으로 약품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투약 예정일 이전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당일 투약을 할 수 있도록 약품을 배정, 배송하게 된다.추진단은 “면역저하자 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지만,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를 통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이부실드는 BA.4, BA.5 변이주에서도 감염예방 효과가 유지되는 만큼, 재유행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조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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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만529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54만442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24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만481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853명, 부산 2613명, 대구 2275명, 인천 2672명, 광주 1970명, 대전 1758명, 울산 1593명, 세종 508명, 경기 1만5065명, 강원 2491명, 충북 1928명, 충남 2222명, 전북 2206명, 전남 2039명, 경북 3372명, 경남 3016명, 제주 122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82명이다. 4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36명은 지역별로 서울 14명, 부산 9명, 대구 10명, 인천 120명, 광주 27명, 대전 14명, 울산 11명, 세종 12명, 경기 30명, 강원 18명, 충북 33명, 충남 12명, 전북 26명, 전남 6명, 경북 48명, 경남 32명, 제주 1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41명, 아메리카 66명, 유럽 51명, 오세아니아 11명, 아프리카 8명, 중국 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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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구취제거 의약외품 '가그린' 10종이 지난 5월 약사법 위반으로 광고업무정지 2개월 15일 처분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가그린이 제품에 사용하지 않은 타르색소 성분을 부각해 제품의 안전성을 과장하고, 타르색소를 사용하면 몸에 유해하다고 오인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르색소는 안전한 걸까?타르 색소는 석탄건류부산물인 석탄타르에 들어 있는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합성한 것이다. 기원한 물질이 석탄이라니 굉장히 위험할 것만 같다. 그러나 타르색소는 시각적, 미적, 상품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탕, 립스틱, 구강청결제 등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품에 명시된 용법과 용량만 잘 지킨다면 안심해도 된다. 식약처에서 관리규정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을 소량의 양만 첨가돼 있을 때 승인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타르색소는 총 9종(16품목)이다. 의약(외)품 등에는 크게 내복용 타르색소, 점막을 포함한 외용색소, 점막을 제외한 외용색소 등이 사용된다. 먹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타르색소 배합 한도는 원료 약품 총 분량의 0.1% 이하로 사용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내복용 액제류는 규정된 1일 허용 총량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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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은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당뇨 환자는 그래서 골절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비타민D가 당뇨로 약해진 뼈 튼튼하게 합니다.2. 과도한 복용은 금물입니다.당뇨환자 골절 위험 커당뇨 환자의 높은 혈당은 뼈에 영향을 미쳐 골절 위험을 높입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연구팀이 2009~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654만8784명을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참여자들을 당뇨 환자와 일반인으로 나눠 골절 발생 위험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2형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골절 위험이 74% 더 높았습니다.미국에서 노인 당뇨 환자 793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환자는 그 이하 수치인 환자에 비해 골절 위험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고혈당 자체만으로도 위험한데, 당뇨 합병증을 앓으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시력이 떨어지거나(당뇨병성 망막병증) 팔다리가 저리고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당뇨병성 신경병증) 넘어질 위험이 크고, 이는 골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비타민D로 해결그렇다면, 당뇨 환자가 골절을 막기 위해 뭘 해야 할까요? 일본 기타큐슈 직업환경보건대 연구팀이 2013~2019년 사이 당뇨 전 단계인 성인 1256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한 번 비타민D를 복용한 그룹(630명)과 하루에 한 번 위약을 복용한 그룹(626명)으로 나뉘었습니다. 분석 결과, 비타민D를 섭취한 참여자의 허리, 목, 허벅지의 골밀도가 위약을 섭취한 참여자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비타민D는 섭취 후 따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간에 저장된 비타민D는 매일 필요한 만큼만 혈액으로 배출돼 조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데요. 활성화된 비타민D는 몸 속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몸 속 주요 뼈 단백질인 오스테오칼신이라는 성분의 함량도 높아집니다. 오스테오칼신은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해 골격근을 강화하는 호르몬인데요. 비타민D가 오스테오칼신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하는 겁니다.과복용은 금물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입니다. 비타민D 수치 검사 후, 부족한 환자의 경우 하루 1000IU까지 보충하기를 권장합니다. 다만 과다 복용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비타민D 과다 복용 시, 칼슘과 인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고 부갑상선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사제로 고용량 비타민D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하루 최대 5000IU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비타민D는 햇볕을 쫴 피부를 통해 합성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신체의 15~20% 정도를 햇볕에 20여분 노출시키세요. 다만, 지금처럼 한낮 온도가 높은 때에는 열사병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연어, 고등어 등 생선이나 말린 버섯, 유제품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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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는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폐가 점점 딱딱하게 굳어지며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중증 코로나 환자에서 후유증으로도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각할 경우 호흡부전으로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폐섬유화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일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폐섬유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과 가래다. 기침은 우리 몸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작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환자가 기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보통 3주 이내 사라지는데, 코로나 완치 후에도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면서 숨쉬기가 어렵다면 폐섬유화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폐섬유화를 증상이 비슷한 폐렴 또는 만성기침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폐렴은 폐포 내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나, 폐섬유증은 이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조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폐가 굳으면서 흉터처럼 섬유화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치료 방법도 상이한데, 폐렴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한 번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은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신속한 진단을 통해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재를 사용, 증상 악화를 최대한 막는 것이 최선책이다. 폐렴과는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폐섬유화는 단순 폐렴과 구분이 어렵고 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혈액 검사 등의 보조진단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KL-6(Kerbs von den Lungen-6) 검사’는 폐 섬유화를 선별할 수 있는 혈액검사다. KL-6는 제2형 폐포상피에서 나오는 물질로, 세포 증식과 손상이 있을 경우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손상 정도에 따라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치에 따라 폐조직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연구결과를 보면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을 겪은 후 전산단층촬영술(Computed Tomography, CT) 검사에서 폐섬유증이 확인된 환자에게서 높은 KL-6 수치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안선현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은 원래 상태로 되돌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완치 후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해보고 전문의와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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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흘린다. 땀을 흘리고 나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심장이 무리하게 된다. 혈액량 감소는 혈액을 농축시켜 혈전 발생 위험도 높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 심장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생명을 위협한다.흐린 날에도 더운 요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심장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봤다.◇뜨거운 낮·교감신경 활성화 된 아침 피해야심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기온이 높은 한낮 시간을 피해 운동을 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에 운동은 물론, 외출도 피하는 게 좋다.한낮을 피하라고 하면, 낮보다 선선한 아침 운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장질환자에게 아침운동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작용이 줄었다가, 잠에서 깨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되도록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하는 게 안전하다.◇선선한 시간에 유산소 운동하기심장질환자에게 추천되는 운동은 선선한 시간에 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가 있다. 빨리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게 좋다. 단, 운동은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운동을 할 때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고 소량의 전해질도 섭취해줘야 한다. 체중의 4∼5%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된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가량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물은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길 권한다. 한꺼번에 많은 수분(600mL 이상)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만일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을 방문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질환자는 증상을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갑작스런 찬물샤워 위험운동을 후에는 마무리도 안전하게 해야 한다. 심장질환자는 운동 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덥다고 급하게 찬물로 샤워하면 더운 날씨에 확장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할 수 있다.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돼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도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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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41)는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귀가 안들리기 시작했다. 병원에 갔더니 돌발성 난청이라고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제 처방을 받았다. 의사로부터 진단과 치료가 더 늦어졌으면 영구적으로 청력 회복이 안될 수도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한숨을 쓸어내렸다. 이유 없이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 청천벽력 같은 질환, 돌발성 난청에 대해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돌발성 난청이란돌발성 난청은 짧게는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빠르게 청력이 나빠지는 질환으로, 대개 한쪽 귀에서 발생하고 심한 경우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난청은 심한 소음에 오래 노출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청각 신경에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류의 장애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문적인 정의는 순음청력검사에서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발생 시에는 대개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해 보청기조차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3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국내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50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발병률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돌발성 난청은 저음이나 고음 영역에서 부분적인 청력 손실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난청 증상과 함께,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명, 귀에 무언가 차 있는 느낌이 드는 이충만감,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돌발성 난청, 고농도 스테로이드제 투여돌발성 난청은 발병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전체 돌발성 난청의 1/3 정도에서 이처럼 빠른 청력 회복을 보인다. 그러나 난청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 어지럼증 등의 동반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에는 발병 이전의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고농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투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료과정에서 주기적인 청력검사를 시행해 청력의 변화를 계속 관찰하며, 호전되지 않을 시에는 주사를 이용해 스테로이드를 고막 내에 직접 투약한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후 초기 치료 과정과 최대 효과를 위한 치료 전략이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치료에 의한 청력의 회복 정도는 치료 시작 시기와 초기 청력 감소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돌발성 난청이 갑작스레 찾아와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응급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증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서 최적의 치료를 받아야 최선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명, 귀 먹먹함으로 착각하기도 돌발성 난청의 치료를 위한 3대 원칙으로는 조기발견, 조기진단, 조기치료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조기발견은 환자의 주관적 느낌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이명과 난청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난청 증상은 느끼지 못하고 단순한 이명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한쪽 귀의 갑작스러운 청력감소를 귀 먹먹함으로 착각하고 상당기간동안 방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증상 표현이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돌발성 난청이 나타나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는 더욱 힘들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언제 누구에게 나타날지 모르는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청력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청력 이상이나 이명, 귀 먹먹감, 어지럼증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대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건강검진 시 시행하는 단순한 방식의 청력검사만으로는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역치검사 등 정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 발생 이전부터 이미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돌발성 난청이 나타나도 청력 감소를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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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치료는 약물, 수술 치료만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보자.◇카페인·설탕·매운 음식·술·담배 피해야요실금이 있다면, 신체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피해야 한다. 기호식품으로 분류하는 카페인과 술, 담배는 물론, 설탕이 많이 든 달콤한 음식, 매운 음식도 자제해야 한다.커피, 차, 초콜릿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술(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설탕도 마찬가지이다. 설탕의 단맛은 입맛을 돋우지만,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차단해 빈뇨를 유발한다.담배와 매운 음식은 기침을 유발, 복압성 요실금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갈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은 복부 압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동이기에 주의해야 한다.덥다고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일도 피해야 한다. 여름엔 수분보충을 더 많이 해주고, 하루에 물 2L 정도는 마셔야 좋다고 알려졌는데 그렇지 않다. 수분은 음식에도 들어 있기에 삼시세끼 식사를 하고 있다면 물은 하루에 1L 정도만 마셔도 된다.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특히 절박성 요실금인 경우, 수분섭취를 약간 줄이는 게 좋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의 소변 저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에 과도한 수분섭취가 요실금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단, 극단적인 수분섭취 제한은 안 된다. 물을 지나치게 적게 마시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식이섬유 섭취 늘리고 케겔 운동해야요실금 환자는 변비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변비는 요저류(방광을 완전히 또는 전혀 비우지 못하는 것) 위험을 높이고,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 증상을 악화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이 있다면,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와 적절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요실금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심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케겔 운동이 증상개선에 유용하다. 케겔 운동은 복부나 엉덩이 같은 다른 부위는 움직이지 않고 골반 근육만 움직여주는 운동이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서 편안한 자세로 골반 근육을 5초간 조인 후 10초간 이완하면 된다. 매일 10번 이상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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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만 먹으면 '변 신호'가 오는 경우가 있다. 음식 성분이 소화를 촉진시키거나 장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 맥주, 푸룬이다. 이들 음식이 배변을 촉진하는 이유를 알아본다.◇커피, 클로로겐산이 소화 촉진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다. 때문에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단, 커피가 소화와 배변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약처럼 섭취하면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질 경우,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맥주, 알코올이 장 융모 자극맥주·막걸리가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이유는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욱 흔하다.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糖)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부른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단, 변비가 있다고 해서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진다.◇푸룬, 식이섬유가 변 부피 늘려푸룬에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크게 한다. 이렇게 되면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변비가 개선된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보다의 3배나 되는 양이다. 실제 푸룬은 다른 과일·채소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은 편이어서 배변 촉진에 탁월하다.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연구팀은 변비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푸룬이나 차전자(질경이 씨앗)를 섭취하게 했다.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차전자를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6회에서 2.8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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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하면 ‘수면 부채’가 쌓인다. 부족한 잠이 누적돼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나도 모르게 생긴 질환 탓일 수 있다.◇자신도 모르게 잠드는 ‘기면증’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별 이유 없이 졸리고 갑자기 무기력하다면, 기면증일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잠깐씩 잠드는 질환이다. 감정 변화가 생길 때마다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거나, 졸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어 기절하듯 잠드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 갑작스럽게 잠든 지 10~20분 후에 다시 깨어나지만, 2~3시간 간격으로 이 증상이 반복된다. 뇌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가 저하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완치가 어렵긴 하나,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하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간헐적으로 숨쉬기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자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1시간당 5번 이상 나타나면 ‘수면 무호흡증’이다. 뇌를 포함한 신체 세포에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지 못하는 탓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밤에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피로가 낮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잘 때마다 코를 골면서 ▲낮잠을 자야만 피로가 풀리거나 ▲오전에 두통이 심하거나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 ▲살이 잘 빠지지 않으면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된다. 만성 피로에 그치지 않고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의심되는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다리 움직이고 싶은 ‘하지불안증후군’자려고 누웠을 때마다 다리가 별 이유 없이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수 있다. 다리를 움직이다 보면 잠을 설치기도 쉽다. 체내 도파민 호르몬 균형이 깨지거나,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약을 먹으면 일주일 내에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으니, 가볍게 여겨 내버려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몸에 수분 부족한 ‘탈수증’땀을 많이 흘렸는데 수분은 그만큼 보충해주지 않았다면 ‘탈수증’이 생긴다. 큰 증상 없이 어지럼증, 기운 빠짐, 만성 피로 등 작은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러나 방치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만성 피로가 생기거나, 심하게는 콩팥에도 무리가 간다.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더라도 하루에 최소 물 5~6잔(한 잔에 200ml 기준)은 마셔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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