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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비싼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흔히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인 치료라고 생각하지만,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힘들게 심은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받아야 할 수도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임플란트 시술 초기, 치료 부위 건들지 말아야임플란트를 심은 이후 뼈와 인공치아의 표면이 세포들과 단단하게 결합하려면 아랫니는 4개월, 윗니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뼈와 임플란트 표면이 붙지 않았을 대를 임플란트 시술 초기로 본다. 이땐 외부 충격에 약하므로 단단한 음식을 먹거나 손가락이나 혀로 시술 부위를 건드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상처가 아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한 지 1~2주간은 칫솔질 대신 가글로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흡연과 과음도 삼가야 한다. 거제 유디치과 권경윤 대표원장은 "특히 음주와 흡연은 초기 임플란트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흡연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뼈와 임플란트 결합을 방해할 수 있으며,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염증을 유발해 임플란트 주변의 2차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압을 높이는 온수 목욕이나 사우나도 2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보철물 식립 이후, 치실 잘해야임플란트의 뿌리 부분을 고정한 후 보철물까지 올렸다면 치아끼리 잘 맞물리는지 교합을 살펴야 한다. 전체 치아의 맞물림과 교합의 양상, 상하좌우 밸런스 등을 꼼꼼히 잘 맞춰야 추후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이 직접 닿는 임플란트 보철물과 잇몸 사이 경계에는 음식물이 끼기 쉬운데, 방치했다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워터픽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겼다면 이른 시일 내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잇몸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4~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해야임플란트 시술 6개월 이후에는 교합 이상, 신경 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손상은 대부분 6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환자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보철물 탈락이나 교합 이상 등은 치과를 방문해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권경윤 대표원장은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1:41
  • 아이들 다이어트, 성인과 '이렇게' 달라

    아이들 다이어트, 성인과 '이렇게' 달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살쪘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학생의 과체중 이상 비율이 2019년 26.7%였는데, 지난해 32.3%로 5.6% 증가했다.비만한 아동은 성인이 돼서도 비만할 가능성이 크다. 지방 세포 숫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등 합병증이 소아기에 나타날 수도 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고도비만 아동 324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유병률을 조사했더니 고지혈증 61.7%, 지방간 38.6% 고혈압 7.4% 당뇨병 0.4%로 높았다. 미즈메디병원 성장클리닉 박성원 진료과장은 "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비만한 아동은 초경이 빨라지거나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잘 안 크기도 한다"며 "성장호르몬은 키 성장 외에도 지방을 분해하기도 하는데 비만하면 과도한 지방축적으로 성장호르몬이 키 성장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소아 비만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 교정을 통해 이뤄지는 게 원칙이다. 약물이나 수술요법은 적용하지 않는다. 박성원 진료과장은 "비만은 대부분 누적된 생활 습관의 결과이므로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나 지나치게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은 오히려 쉽게 포기하게 해, 치료를 어렵게 한다"며 "계획대로 못 한다고 아이를 몰아세우기보다 잘했을 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이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한 다이어트는 성장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이요법에 따른 체중감량은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시행해야 한다. 소아는 성장기이므로 고른 영양을 갖춘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도 꼭 필요한데,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최소 3~4회 이상 해야 하고, 운동 전후에 물 대신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소아비만은 특히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 등을 평가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먹는 습관(식사 시간, 식사 장소, 음식의 종류) ▲식사에 걸리는 시간 ▲운동 종류·시간·강도 등을 스스로 파악해 태도를 교정하도록 해야 한다. 박성원 진료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라며 "아이들이 갑자기 체중이 많이 늘거나 줄어든 경향을 보이면 그 이유가 다른 질환이나 심리적인 문제에 있지는 않은지, 아이의 키 성장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소아내분비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1:39
  • [의료계 소식]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 900례 달성

    국립암센터가 조혈모세포이식 900례를 달성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종양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요법으로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후,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고도의 면역세포치료 중 하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과거 골수이식이라는 국한된 개념에서 벗어나 백혈병을 대표로 하는 악성혈액종양과 난치성 혈액질환, 고형암, 불응성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이며 희망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조혈모세포이식이 시행된 지 40년을 넘어서, 그간의 성적으로 볼 때 이미 세계적인 치료 수준에 도달했다. 국립암센터는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 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이어 2006년 1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 혈연 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지난 17년 간 성인 734명과 소아 172명이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은영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2005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한 이래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은 동종 및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비롯해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이식,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꾸준히 실시해 900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증가하는 고령환자를 위한 미니이식뿐만 아니라 최근 암생존자의 증가와 더불어 이차암으로 혈액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도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부터 보험급여가 70세까지 확대되면서 고령 환자도 조혈모세포이식 시행으로 생존 연장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고령의 이식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 이후 체계적인 부작용 관리를 위해 국립암센터는 의료기관 최초로 이식 후 정기 다학제 부작용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1:16
  •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종류의 수술을 시행한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평가지표는 ▲최초 투여 시기(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투여기간(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이다.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8.4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전체평균 54.3점, 종합병원 평균 63.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점 보다 높은 점수다.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 사업에서도 ‘가산지급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의료급여 정신과, 마취, 수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1:15
  • "휴대폰 오래 사용하면, 빨리 늙는다"

    "휴대폰 오래 사용하면, 빨리 늙는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할수록 빨리 늙는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은 초파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0일 또는 14일간 지속적으로 청색광(블루라이트)에 노출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일정한 어둠속에 머물게 했다. 이후 초파리 머릿속 세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청색광에 14일 노출된 초파리 그룹에서 몸의 에너지 대사가 손상됐을 때 생성되는 물질인 '석신산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색광에 14일 노출된 초파리 그룹은 또한 '글루탐산염'(세포간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줄어드는 신경퇴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색광이 노화를 가속화하는 세포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Jadwiga Giebultowicz 박사는 "청색광이 우리 몸의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도한 청색광 노출을 피하는 것이 노화 방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대폰, TV,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백내장, 황반변성 발생 가능성뿐 아니라, 비만, 정신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Aging' 저널에 최근 발표됐다.  ​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1:13
  • [의료계 소식] 국립암센터, 구강암 명의 이종호 교수 영입

    [의료계 소식] 국립암센터, 구강암 명의 이종호 교수 영입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구강종양클리닉은 최근 구강암 명의인 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암센터장 이종호 교수를 영입했다.30년 넘게 구강암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선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종호 교수는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구강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구강암 및 악안면 결손환자 진료를 통해 구강영역의 미세수술과 재건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와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한 구강암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자연 4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어 치의학 학문의 발전과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구강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32
  • [제약계 소식]스텔라라, 성인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에 급여 확대

    [제약계 소식]스텔라라, 성인 궤양성 대장염 1차 치료에 급여 확대

    얀센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 우스테키누맙)'가 오늘(1일)부터 성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스텔라라 급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치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 기존에는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1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치료에서만 급여가 인정됐으나,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기존 다른 생물학적 제제의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스텔라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사업부 총괄 정태윤 전무는 “장기간 약물치료가 필요한 궤양성 대장염 질환 특성상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약효 소실과 부작용 등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로서 스텔라라가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정적인 관해 유지를 통한 치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15
  • 매운맛 전성시대, ‘맵찔이’가 살아남는 법

    매운맛 전성시대, ‘맵찔이’가 살아남는 법

    이제 ‘매운맛’은 일상이다. 올해 출시된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1만 5000SHU에 달한다. 과거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신라면의 스코빌 지수가 3400SHU​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소위 ‘맵찔이’들은 고전 중이다. 유행하는 음식을 먹어보려 해도 혀가 타는 듯한 고통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된다. 매운 음식을 최대한 덜 맵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덜 맵게 하려면? 설탕·채소·버섯 더하기이미 조리된 음식을 덜 맵게 하려면 ‘단맛’을 더해야 한다. 가장 무난한 게 설탕이다. 음식의 맛과 농도에 따라 어울리는 단맛의 유형이 다르고, 단맛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따라 당도와 식감이 달라진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꿀은 설탕보다, 설탕은 올리고당보다 달고, 꿀과 올리고당을 넣으면 음식이 걸쭉해진다”며 “이런저런 음식에 다 어울리면서 단맛을 조절하기 쉬운 건 설탕”이라 말했다. 혈당 조절을 해야 할 필요가 없는 ‘맵찔이’라면 설탕으로 쉽게 매운 강도를 줄여볼 수 있다.집에 있는 채소나 버섯을 추가해 음식을 다시 끓이는 방법도 있다. 채소나 버섯에서 배어 나온 수분에 ‘매운맛’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부들이 자주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매운맛을 덜려다 단맛·신맛·짠맛 등 음식의 맛이 전반적으로 옅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명숙 연구가는 “채소나 버섯의 수분으로 매운맛을 희석한다면, 밍밍해진 음식에 간을 더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물 대신 ‘시원한 우유’가 제격매운맛은 통각이다. 혀가 자극돼 얼얼하고 화끈거리는 상태를 두고 ‘맵다’고 표현한다. 혀의 열감을 진정시키는 게 ‘덜 매워지는’ 핵심이다. 따뜻하거나 탄산이 들어 있어 혀에 또 다른 자극을 줄 수 있는 음료는 매운맛을 더는 효과가 덜하다. 2019년 ‘영국 물리학회 투고논문집-지구 및 환경과학’에는 25~27°C인 미지근한 우유나 36~38°C인 따뜻한 우유보다 1.5~3°C의 차가운 우유가 매운맛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해줬단 연구 결과가 실렸다. 같은 해 국제학술지 ‘생리학과 행동’에 게재된 논문에서 밝힌 바로, 탄산수·콜라·논 알코올 맥주는 매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으며, 탈지우유·전지우유·탄산 없는 단 음료가 매운맛을 가장 잘 가라앉혔다.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단 음료 보다는 우유를 추천한다.한명숙 요리연구가 역시 매울 땐 ‘시원하면서도 단 음료’와 ‘우유’를 마시길 권한다. 우유는 부드러워서 자극받은 혀를 진정시키기 좋고, 시원한 온도는 화끈거리는 혀를 달래준다. 또 단맛은 매운맛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먹어서 위나 장이 아플 땐, 열감과 통증을 즉각적으로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우유나 액상형 요구르트가 좋다.◇참기름이나 술 먹으란 속설은 확실치 않아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 입이 매울 때 참기름, 버터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덜 맵단 얘기가 있다. 우유에도 보통 유지방이 있다. 그러나 지방이 캡사이신을 분해해 매운맛을 덜어준다고만 하긴 어렵다. 앞서 언급된 ‘생리학과 행동’ 게재 논문에 의하면 지방을 제거한 '탈지우유'와 제거하지 않은 '전지우유' 모두 매운맛을 완화했으나, 둘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매운맛을 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우유 지방이 아니라고 봤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우유를 먹으면 매운맛이 가라앉는 이유가 꼭 지방이 캡사이신을 분해해서는 아니다"며 "우유의 부드러운 식감이나 시원한 온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알코올이 캡사이신을 분해하므로 음식에 도수 높은 술을 넣거나, 따로 마시면 덜 매워진단 속설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 알코올이 캡사이신을 분해하는 건 맞지만, 술에 들어있는 정도의 알코올만으로 매운맛이 잘 덜어질 거라 보긴 어렵다. 술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됐는데 물은 매운맛을 더는 효과가 미미해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10
  • [제약계 소식]메드트로닉코리아,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출시

    [제약계 소식]메드트로닉코리아,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출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1일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Micra AV)’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등재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라 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해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식형 심박동기다.심방과 심실 사이의 전도가 차단된 방실전도 차단 환자는 전통적으로 흉곽(쇄골)을 절개해 전극선을 삽입하고 쇄골 부위에 심박동기 포켓을 만들어 전극선과 연결하는 흉곽 절개방식으로 치료됐다. 마이크라 AV는 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심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이다. 흉곽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심박동기를 바로 이식할 수 있다. 쇄골 부위에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전극선이 필요하지 않아 어깨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염 등의 실질적인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는 “더 많은 국내 부정맥 환자군에 마이크라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03
  •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 시작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 시작

    오늘(9월 1일)부터 국내 개발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백신이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고,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달 26일에 출하가 승인됐다.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9월 13일부터 이루진다. 이번달 5일부터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접종(1·2차)에 활용한다.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게 된다. 3, 4차 접종에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는데, 관련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사전예약이 시작한다"며 "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리신 분들께서는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만15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만127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0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32만7897명이 됐다. 또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5명, 사망자는 1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876명(치명률 0.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00
  • [아나파 퀴즈] 바나나는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 효과 다르다?

    [아나파 퀴즈] 바나나는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 효과 다르다?

    - 바나나의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녹색바나나는 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노란 바나나는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한다. 갈색 바나나는 어디에 더 좋을까?① 위염 예방② 심장병 예방③ 지구력 증진④ 면역력 증진 [알립니다]아나파퀴즈가 이번 52회차를 마지막으로 잠시 쉬어갑니다. 매주 목요일, 잊지 않고 아나파퀴즈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정비 후 더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퀴즈로 돌아오겠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01 09:30
  • [잘.비.바] 비만은 게을러서 생기는 것이다?

    [잘.비.바] 비만은 게을러서 생기는 것이다?

    [대한비만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잘못된 비만 상식 바로잡기(잘.비.바) 34편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이 지나치게 많이 먹고 덜 움직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즉, 음식 조절이나 운동에 대한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 비만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의지가 부족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칼로리 과잉과 상대적인 활동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과잉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비만의 주요한 원인인 것은 맞지만 실제 비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일반적으로 비만은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고, 이 중 일차성 비만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일차성 비만의 발생은 개인의 식습관 및 생활 습관, 연령, 인종,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소, 신경 내분비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뚜렷한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즉, 고열량 음식의 잦은 섭취, 단순당 과도한 섭취와 같은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패턴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실제 비만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식습관 및 생활습관 외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상당수는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약 10% 정도의 비만 환자에서는 유전 및 선천성 장애, 약물, 신경 및 내분비계 질환, 정신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 이차적으로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비교적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아에서는 일부 선천성 및 유전질환에 의해 비만해질 수 있는데, 특히 발달장애나 저신장과 동반된 비만의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항우울 약제 등과 같은 정신과 약물, 항간질약제, 스테로이드제제, 일부 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같은 내분비 질환, 두부 외상이나 종양, 두개강내 수술 등과 관련해서도 비만이 유발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이차성 비만은 개인이 스스로 원인을 찾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호르몬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식사조절,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모든 원인의 비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자 예방법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경애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 위원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2022/09/01 09:12
  • [아미랑] “저는 기도하는 의사입니다”

    [아미랑] “저는 기도하는 의사입니다”

    신앙은 가끔 상식을 초월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종교를 믿든 벼랑 끝에 섰을 때는 무엇인가를 간구하게 됩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목숨을 하늘에 맡기면 필히 돌봐줄 것이라는 믿음 같은 것이지요. 암 환자에게도 신앙의 힘이 필요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01 08:50
  • 발목 바깥쪽 아프면 접질려서… 안쪽 아프면?

    발목 바깥쪽 아프면 접질려서… 안쪽 아프면?

    발목과 발 통증은 흔하다. 무거운 체중을 얇디얇은 발목과 발이 지탱하고 있어, 헛딛기만 해도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이다. 빈번한 탓에 발목 통증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일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 의심 질환을 먼저 살펴보고,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발목 안쪽 통증발목 안쪽 뒤꿈치 깊은 곳이 아프다면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외상 후 관절염 등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발꿈치뼈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안쪽 복숭아뼈 앞쪽이 아프다면 관절이나 인대에, 뒤쪽이 아프다면 뒤정강근 힘줄에 병변이 생겼을 수 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한 뒤, 운동 범위를 넓히는 재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안쪽 복숭아뼈 자체가 아프다면 스트레스성 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발목 안쪽이 아프고, 안쪽 복숭아뼈 아래를 누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발목굴증후군일 수도 있다. 발목굴은 발목 안쪽의 뼈와 인대로 이뤄진 터널로, 신경·힘줄·혈관 등이 지나간다. 평발이거나, 비만하거나, 외상으로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끼는 등의 이유로 위정강이 신경이 이 터널에서 압박받으면 발목굴증후군이 유발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지방종 등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꼈다면 수술해야 한다. 발목을 자주 접질렸거나, 급격하게 돌렸다면 삼각인대(안쪽 복숭아뼈에서 발목뼈로 뻗은 세모꼴의 인대) 염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삼각인대는 매우 튼튼해 흔한 질환은 아니다.◇​​발목 바깥쪽 통증발목을 자주 접질렸거나, 급격하게 돌렸을 땐 발목 안쪽보단 바깥쪽이 아프기 쉽다. 바깥쪽 인대 염좌로 바깥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발목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 바깥쪽이 아프면서 복숭아뼈 뒷부분에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했다면 힘줄염·힘줄윤활막염일 수 있다. 달리기, 테니스 등 반복해 발목 방향을 바꿔가며 달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바깥쪽 복숭아뼈가 물렁물렁하게 붓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복숭아뼈 피하윤활낭염일 수 있다. 흔히 스케이트, 등산화 등으로 복숭아뼈가 오랜 시간 압박받았을 때 발생한다. 통풍과 동반됐을 땐 이물질이 흘러나오기도 한다.◇발목 앞쪽 통증발을 발등 방향으로 굽힐 때 구부러지는 부위인 앞쪽 발목은 뼈로 보호되지 않고 피하조직과 바로 닿아있어, 이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다면 대부분 관절 이상이 원인이다. 발목을 위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삐걱거린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발등 부위도 아프면서 붓고, 발가락을 펼 때 통증이 있다면 힘줄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 힘줄윤활막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신었거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잘 발생한다.◇​​​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발을 내디딜 때 종아리 아래쪽과 뒤꿈치가 아프고, 계속 걸으면 오히려 통증이 나아진다면 아킬레스힘줄염일 수 있다. 장딴지 근육을 많이 사용해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면서 유발된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매우 아프고, 오래 서있을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기간 서 있는 업무를 하거나, 비만하거나, 평발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8:30
  • 엉덩이에 생긴 종기, 병원 가야 할 때는?

    엉덩이에 생긴 종기, 병원 가야 할 때는?

    엉덩이 종기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피부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에 대한 면역 반응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자연 치유된다. 그러나 감염이 근육 등 연부조직에 이르면 사라지지 않는 흉터가 남거나 걷는 데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드물지만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제 때 치료받아야 한다.종기는 모낭에 들어온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모낭에 세균이 들어오면 염증 반응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의 속도가 느려진다. 이러면 혈관 투과성이 높아지는데 단백질의 혈관 밖 유출이 가능해진다. 백혈구도 마찬가지다.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백혈구가 혈관 밖 제한된 공간으로 유출되면 세포와 물질들이 모이고 반응하게 된다. 주변 조직은 빨갛고 뜨겁게 붓는다. 이런 반응으로 인해 통증 수용체가 자극되면 우리는 ‘아프다’고 느낀다.처음엔 아프고 단단한 붉은 결절로 시작해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노란 고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으로 살짝 눌리면 물렁물렁하게 변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흉터와 색소침착을 남기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단순 종기의 경우 환부에 온찜질을 해주면 화농을 쉽게 배출될 수 있다.그러나 병원에 가야 할 때도 있다.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병변이 큰 경우 ▲자주 재발하는 경우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쳐 염증이 근육 등 연부조직에까지 침범하게 된다면, 걷는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흉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럴 땐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먼저 원인균을 죽이기 위해 절개와 배농을 실시한다. 빨갛고 뜨겁고 붓고 아픈 증상들은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진통소염제’ 사용으로 조절할 수 있다.평소 종기를 예방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몸을 청결히 하고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해도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 재발할 수 있다. 다만 종기를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종기를 제거하기 위해 오염된 기구나 손을 갖다 댄다면 세균을 공급해 2차 감염을 유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패혈증까지 겪을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8:00
  • 도미노처럼… 빈혈이 무너뜨리는 노년 건강

    도미노처럼… 빈혈이 무너뜨리는 노년 건강

    나이가 들면 빈혈이 생기기 쉽다. 빈혈은 또 다른 증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근력이 떨어지는 운동신경감소증(dynapenia)이다. 최근 빈혈과 운동신경감소증을 동시에 경험하는 노인은 둘 다 없는 노인보다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과 영국 국제 합동 연구팀은 50대 이상 노인들을 다년간 추적 조사한 ‘영국 종단적 노화 연구(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자료 일부를 활용해 빈혈·운동신경감소증​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5310명의 노인에 대해 2년 주기로 조사한 건강상태 자료와, 4년 주기로 수집한 혈액 표본 및 신체계측 자료가 분석됐다. 이 연구에서는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남성에서 13.0g/dL, 여성에서 12.0g/dL 미만일 때 빈혈로, 악력계로 측정한 악력이 남성에서 26kg, 여성에서 16kg 미만일 경우 운동신경감소증으로 진단했다.연구 결과, 빈혈과 운동신경감소증이 동시에 있으면 남성은 사망률이 64%, 여성은 117%까지 상승했다. 빈혈과 운동신경감소증 둘 다 없는 집단과 비교한 결과였다.빈혈이 있으면 신체 각 부분에 산소가 잘 조달되지 않아 신체기능이 떨어진다.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장기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근력이 약해지는 운동신경감소증이 생기기도 쉽다.빈혈과 운동신경감소증은 각각의 원인만으로도 사망률과 상관관계를 가진다. 미국의 성인 빈혈 환자들을 각각 4년, 11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빈혈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50% 이상 컸다. 운동신경감소증이 있는 브라질 노인들을 10년간 추적한 연구 결과에선 운동신경감소증이 있는 노인들이 사망하는 비율이 없는 노인들의 사망률보다 높았다.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1 07:30
  • 팔자주름 고민이라면… ‘이 습관’ 바꿔야

    팔자주름 고민이라면… ‘이 습관’ 바꿔야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노화 과정에서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어들고, 유·수분이 부족해져 탄력이 유지되기 않기 때문이다. 얼굴 역시 피하 지방이 줄면 중력 방향으로 피부가 늘어나고 처지면서 여러 형태의 주름이 나타난다. ‘팔자주름’이 대표적이다. 팔자주름은 양쪽 콧방울에서 입 꼬리까지 이어지는 주름으로, 다른 주름에 비해 눈에 잘 띄어 실제 연령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되곤 한다. 볼 살이 탄력을 잃고 처지면 팔자주름이 더욱 깊어질 수 있으며, 피부 손상, 수분 부족 등도 영향을 미친다.피부 노화가 주름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여러 생활습관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는 볼을 누르고 주름진 부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이 생기고 깊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입술을 오므리는 습관, 흡연 등도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으로 인해 입가에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같은 이유로 잦은 빨대 사용 역시 팔자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주름은 한 번 생긴 후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수분크림, 영양 크림 등을 잘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앞서 언급한 생활습관들을 개선하며,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나 턱을 괴는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자고,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하도록 한다. 평소 입 모양을 ‘아, 에, 이, 오, 우’로 만들며 반복하는 입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7:00
  • 척추 전이암 환자 재활 도울 새 수술법 나왔다

    척추 전이암 환자 재활 도울 새 수술법 나왔다

    척추로 전이된 암은 제거 과정에서 척추가 무너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척추 고정수술을 하면, 허리를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돼 망설이는 환자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척추 수술 후 불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신홍경 전문의 연구팀은 척추 종양 제거 후 척추 무너짐 예방을 위해 시행해 온 척추 4마디 이상 나사못 고정 수술법 대신, 척추 마디를 최소한으로 고정하거나 아예 고정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도 치료 결과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전이성 척추 종양은 주변 신경을 눌러 압박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매우 크다. 그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 척추 고정수술은 등 쪽을 30cm 이상 절개해 척추 4마디 이상을 고정하는 큰 수술이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말기 암 환자는 수술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이성 척추 종양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 종양 특성 등을 고려해 상황에 따라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을 적용했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종양 크기, 위치, 침투 상태 등에 따라 척추를 고정하는 나사못의 길이와 굵기 등을 조정했다. 연구팀은 종양 제거 후 기존의 절반인 척추 2마디만 조정한 나사못으로 고정하거나, 척추 고정을 하지 않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만 치료하는 수술을 시행했다.그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크게 줄었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은 높아졌다. 박진훈 교수팀이 맞춤형 수술을 진행한 105명의 치료 결과를 보면, 최소 고정만 해도 혈종이나 재발 등 합병증 발생률은 약 6%였다. 기존 수술방법의 합병증 발생률이 10~20%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의 합병증 위험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최소 고정 수술법은 삶의 질 만족도도 높았다. 주관적인 삶의 질 정도를 검사하는 여러 지표(ECOG-PS, KPS 등) 점수를 보면, 환자들은 거의 활동 불가능 상태에서 수술 후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답했다.또한 최소 고정 수술법은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1년 생존율에서는 기존 수술법과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암 치료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박진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맞춤형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을 적용하면,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이 필요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었던 암 환자도 수술할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맞춤형 수술을 통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나 통증이 크게 줄일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06:00
  • 커피 ‘이렇게’ 마시면 식도암 위험 증가

    커피 ‘이렇게’ 마시면 식도암 위험 증가

    커피를 뜨겁게 마시면 식도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캠브릿지대와 브리스톨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진은 커피 섭취와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36만 명 이상의 커피 소비 등과 관련된 변이 유전자 자료를 '멘델 무작위 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으로 분석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이란 특정 질병의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그와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연구 방법이다.그 결과, 유전적으로 커피를 마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은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3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로 커피를 마셨을 때의 온도에 주목한다. 뜨거운 커피는 식도의 조직에 손상을 입히고 그에 따라 식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 식도암 발병 가능성은 대체로 커피의 온도가 높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났다. 따뜻한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식도암 발병 위험이​ 2.7배 증가했으며, 뜨거운 커피와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각각 5.5배, 4.1배 증가했다.연구 저자인 스티븐 버제스 박사는 “뜨거운 음료는 암의 전조인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뜨거운 물은 식도암 쥐 및 생쥐 모델에서 발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따라서 뜨거운 차나 커피를 마실 때는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임상영양 저널(Clinical Nutrition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5:30
  • 충치 잡는 자일리톨, 의외의 '효과' 조명

    충치 잡는 자일리톨, 의외의 '효과' 조명

    충치 억제 효과로 알려진 자일리톨이 귀 감염 예방·체중 관리·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호흡기 감염 위험과 증상 악화를 막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영국의 의학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껌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자일리톨은 많은 과일과 채소에 든 당(糖)알코올류의 일종으로, 저열량 감미료다. 자일리톨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충치를 예방하는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일리톨은 치아의 플라크 형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줘 충치균의 증식을 늦출 수 있다.2020년의 한 리뷰 논문에선 자일리톨이 연쇄상 구균 등 충치균 억제에 효과적일 뿐아니라 치아 민감도를 완화하고, 미래의 충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2016년에 발표된 메타분석 논문에선 자일리톨이 어린이의 귀 감염을 예방하는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에게 어떤 형태로든 자일리톨을 제공하면 급성 중이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리뷰 논문에선 자일리톨이 식사 후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2021년 수행된 소규모 연구에선 자일리톨이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자일리톨이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한 설탕 대체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일리톨이 호흡기 감염 위험과 증상의 악화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2016년 연구에선 자일리톨이 체내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강화하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이 특히 다른 감미료와 비교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다른 감미료와 마찬가지로 자일리톨은 일부 사람에게 메스꺼움과 팽만감과 같은 복부 불편을 유발할 순 있다. 자일리톨이 개에게 독성이 있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소량이라도 발작·간부전·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개에게 자일리톨을 함유한 식품을 제공해선 안 되고, 자일리톨이 함유된 모든 제품을 개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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