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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쌀한 요즘, 다이어트에 '최적'인 이유

    쌀쌀한 요즘, 다이어트에 '최적'인 이유

    최근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이럴 때 실내에 있고 싶어지지만, 되도록 밖으로 나가서 운동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쌀쌀한 날씨에는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모량이 더 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추울 때 우리 몸은 체지방을 태워 열을 낸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이 늘어나 자연적으로 소모되는 열량이 많아진다. 이때 운동까지 한다면 칼로리가 더 빠르게 소모돼 쉽게 살이 빠진다. 실제 호주 시드니대 연구에 따르면 15도 이하의 기온에 10~15분 노출됐을 때 1시간 동안 사이클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또한 기온이 낮아질 때는 면역력이 덩달아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게 필수다. 날이 추워지면 몸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면역기능이 잘 약화된다. 이때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돼 질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운동은 체내 항산화 효소를 늘려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킬 수 있다.다만, 쌀쌀한 날 실외에서 운동할 때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다. 두꺼운 옷을 입고 운동하면 땀으로 옷이 젖어도 계속 입고 있게 돼 체온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날이 추우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있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실내에서 5~10분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이후 실외에서도 5~10분 정도 더 하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0 14:58
  • "콩, 갱년기 여성 '열감' 완화에 도움"

    "콩, 갱년기 여성 '열감' 완화에 도움"

    콩이 여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열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의사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위원회' 연구팀과 유타대, 신시내티 아동병원 공동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매일 적어도 2번 이상 얼굴에 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주간 매일 콩 반 컵(86g)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 후 갱년기 삶의 질 평가지표인 '멘콜 지수'로 갱년기 증상을 평가했다.그 결과, 매일 콩을 먹은 그룹은 열감이 88% 감소했다. 먹지 않은 집단은 34%만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수치다. 게다가 콩을 먹은 그룹의 50%가 콩을 섭취한 12주 동안 열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콩에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콩 86g에는 약 55~60mg의 이소플라본이 들어있는데, 몸 안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거쳐 '에쿠올'이라는 성분으로 바뀐다. 이 성분은 에스트로겐과 기능이 유사해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에 도움을 준다. 연구 저자인 버나드 박사는 "콩을 포함한 식물성 식단을 유지한다면 갱년기 증상을 적게 경험할 것"이라며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폐경(Menopause)' 저널에 지난 18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0 13:45
  •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 접종"…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 확대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 접종"…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 확대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불안했던 이들을 위해 세포배양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가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유정란 배양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더욱 폭넓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세포배양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생후 6개월~만 13세만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돼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면 접종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세포배양 백신밖에 선택지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자를 확대했다. 세포배양백신 확대 접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 어린이, 경증~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이다. 세포배양백신 접종을 원하는 경우,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 후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의뢰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하면 된다. 생후 6개월 이상~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 2021~2022절기 세포배양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20 13:03
  • 대장암 꾸준히 증가… 60대 이상이 71.9%

    대장암 꾸준히 증가… 60대 이상이 71.9%

    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 대장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0일 발표했다.◇4년 새 6.6% 증가, 60대 이상이 71.9%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13만9184명에서 2021년 14만8410명으로 4년 새 9226명(6.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8만7740명으로 2017년 대비 5.5%(4537명), 여성은 2021년 6만670명으로 2017년 대비 8.4%(4689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연령별로는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0대 26.0%, 50대 18.4% 순이었다. 60대 이상을 합치면 71.9%로 가장 많았다. 대장암 환자가 6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호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보험에서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검진을 시행하는 시점이 50세 이상부터라는 점도 60대의 대장암 진단율을 높이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50대 이상, 5년마다 대장내시경 해야 초기 대장암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병증이 진행함에 따라 배변 습관의 변화, 가는 변, 혈변, 만성적인 출혈에 따른 빈혈, 잔변감, 장폐색에 따른 복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암의 발병원인은 유전 질환, 유전성 용종증, 암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과, 고열량 고지방 식생활, 붉은 육류·가공육 과다섭취, 신체활동 부족, 50세 이상 연령, 염증성 장질환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이 3~10년에 걸쳐 악성 종양으로 진행돼 발생한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잡곡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류·고열량·고지방 음식·가공육·훈제 식품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씩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역시 추천된다.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검진이 중요하며, 50세 이상이면 매년 1회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5년 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게 좋다.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장폐색, 장천공 등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자칫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고, 간이나 폐 등으로의 원격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져,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장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0 13:00
  • '젊은 노인' 되려면, 근육 늘리기 필수… 간단 방법 2가지

    '젊은 노인' 되려면, 근육 늘리기 필수… 간단 방법 2가지

    최근 몇 년간 '욜드(Yold)'라는 말이 유행이다. 나이 들었지만 청년처럼 활발하게 사는 '젊은 노인(Young Old)'을 뜻하는 신조어다. 젊게 살려는 노년층의 욕구가 '욜드'의 유행을 몰고 왔지만 청춘처럼 즐기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욜드족을 꿈꾸는 시니어들은 체력의 바탕이 되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키워야 한다.◇젊게 살고 싶다면 근육량 유지 필수근육은 에너지원을 만들고 태우기 때문에 세포를 움직여 신체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신체를 지탱하고 체중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양은 물론 탄성이 줄어든다. 근육량은 40세 이후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하는데, 50대에 약 1%씩 감소하고 80대에 이르면 총근육량의 최대 60%를 잃는다. 근육이 빠지고 약해지면 자세가 틀어지고 관절 통증이 발생하며 노년에 치명적인 낙상 위험도 커진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정훈 원장은 "근육은 뼈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면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간다"며 "체력이 떨어지니까 운동량이 줄어들어 그 여파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퇴행성 질환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50대 이후에는 근육량과 근력 감소율이 매우 높아진다. 또 생명 활동 전반에 관여하는 근육이 감소하면 성인병 발병 가능성도 커진다. 근육은 1kg당 20kcal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남는 에너지가 발생한다. 남은 에너지인 지방이 혈관을 떠돌아 대사증후군이나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실제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은 3.6배, 당뇨병 3배, 고혈압은 2배까지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쉽게 따라 하는 근육 단련법 2가지 근육 단련에 앞서 현재 근육량이 어느 정도인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줄자로 쟀을 때 남성은 34㎝, 여성은 33㎝를 밑돌 경우 근육의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줄자가 없다면 양 손가락을 이용해 원을 그려 종아리를 잡아보면 된다. 핑거링 테스트로 양쪽 엄지와 검지를 각각 맞대 원을 만들어 종아리 중에 가장 굵은 부위를 둘러싸듯 감싸보면 된다. 종아리가 자신의 손으로 만든 원보다 굵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헐렁한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크다.노년 근육 유지를 위해서는 척추와 복부, 골반, 하체 등 코어 근육 강화가 중요하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살짝 든 자세에서 등을 올리거나 무릎을 배꼽 쪽으로 당기는 동작은 복근 및 척추 주변 근육 강화에 좋다. 근육량과 근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몸의 큰 근육 위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하체를 단련해야 한다. 양손은 허리를 짚고 상체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한쪽 다리는 무릎을 굽히고 반대쪽 다리는 뒤로 뻗어 찍으면서 런지하는 동작을 추천한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펴고 허벅지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발끝을 몸 쪽으로 45도 당겨 3초 버티는 자세도 허벅지에 길고 넓게 분포하는 대퇴사두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정훈 원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생활 습관은 중년 이후 근육 감소를 유발한다"며 "몸을 움직여야 체력도 생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0 11:09
  • 코로나 신규 확진 2만5431명… 위중증 249명·사망 23명

    코로나 신규 확진 2만5431명… 위중증 249명·사망 23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431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21만95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4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922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537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416명, 부산 1097명, 대구 1115명, 인천 1543명, 광주 669명, 대전 759명, 울산 505명, 세종 170명, 경기 7300명, 강원 1008명, 충북 729명, 충남 949명, 전북 707명, 전남 601명, 경북 1548명, 경남 1120명, 제주 14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4명은 지역별로 부산 1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5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6명, 중국 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6명, 오세아니아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0 09:50
  • 영유아 호흡기감염증 '멀티데믹' 현실화… 최선의 예방책은?

    영유아 호흡기감염증 '멀티데믹' 현실화… 최선의 예방책은?

    날이 추워지면서 독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로 영유아에게 호발하는 호흡기감염병인 메타뉴모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영유아 호흡기감염증 ‘멀티데믹’이 현실화한 것. 우려할 만한 상황일까?◇거리두기 해제로 감염 사례 급증 독감이 의심되는 영유아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25일~10월 1일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1명이었다. 1~6세 독감 의심 환자 수는 1000명당 12.1명을 기록해 한 주 전인 7.9명 대비 52.2% 증가했다. 이는 독감 유행 기준의 2.47배에 달하는 수치다.여기에 더해 주로 영유아가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증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 환자는 1000명이었다. 이중 ‘메타뉴모 바이러스’ 입원 환자가 349명으로, 3주 전(214명)보다 63% 늘었다. 메타뉴모와 함께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분류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입원 환자(309명)도 3주 만에 26%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는 “원래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년 유행하던 감염증이었지만 올해엔 방역지침 완화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방문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부분 자연치유 되지만 첫 감염 탓에 증상 심할 수 있어호흡기 감염증의 치명률은 높지 않다. 건강한 영유아는 대개 자연 치유된다. 두 바이러스는 특징이 유사하다. 감염된 사람의 비말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되고 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현된다. 증상은 발열·기침·콧물 등 감기와 비슷하다. 최대 2주 정도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거친 뒤 치유된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보이기도 하는데 하기도 감염을 통해 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서 해열제나 수액 등으로 대증치료를 실시한다.이번 유행 땐 증상이 심할 수 있다. 호흡기 감염증은 원래 유행과 감염이 지나간 뒤 영유아들이 항체를 형성해야 증상이 약해진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으로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첫 감염은 비교적 심한 증상을 동반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특히 마스크를 썼던 기간이 감염증에 잘 걸리는 시기와 겹쳤던 3~5세 아이들은 첫 감염일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도 우려를 키운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두 감염증은 동시에 찾아올 수도 있다. 드물지만 독감과 함께 감염되기도 한다. 박가영 교수는 “특히 조산아이거나 천식,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아이들은 여러 호흡기 감염증에 동시에 걸리거나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독감 백신 맞고 개인위생 수칙만 지켜도 안전여러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최선은 중증으로 가는 걸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독감 백신이다. 위험 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박가영 교수는 “요즘엔 대부분 부모가 아이에게 독감 백신을 맞힌다”며 “다만 오랫동안 이어진 거리두기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아직 맞지 않은 사례가 종종 보이는데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개인위생 수칙도 중요하다. 류일 교수는 “실내 밀집공간은 피하고 외출 후 손, 입, 코 주위만 깨끗이 닦아도 감염의 절반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아이가 감기 증세를 보인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다. 쌕쌕거림을 넘어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의원을 찾아가는 게 좋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0 09:40
  • [아미랑] 가족력이 있어도 암에 안 걸리는 이들의 공통점

    [아미랑] 가족력이 있어도 암에 안 걸리는 이들의 공통점

    흔히 암은 가족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이라면 같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유전자를 공유하기에 암 환자의 가족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제 지인 중 한 분은 아버지를 제외한 집안 여러 어른들이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 위암, 삼촌 후두암, 5촌 아저씨 대장암과 췌장암 등 어린 시절 제사를 지내러 오시던 일가 모두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 분의 사형제 중 한 명도 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20대부터 암보험을 세 개나 들어놓고, 강이 보이는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건강한 삶을 살려고 꾸준히 노력 중입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 편에는 늘 암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10/20 08:50
  • 고약한 트림냄새… 알고 보니 질환 신호?

    고약한 트림냄새… 알고 보니 질환 신호?

    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트림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현상이다. 체내 이상이 있어 이취 분자가 위장에 고여있다면, 트림했을 때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음식물 쓰레기 냄새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썩는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 위염 등이 발병하면 소화 등 다양한 위의 기능이 떨어져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음식물이 썩기도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았던 음식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계란 썩은 냄새를 유발하는 질소화합물이 생기기도 한다.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을 땐 특히 공복에 속쓰림이 강해진다.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면서, 속이 쓰리다면 위궤양, 위염 등 소화기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쓴 냄새쓴 냄새와 맛이 트림할 때마다 올라온다면 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과민 상태가 지속돼 담낭 운동장애가 생기면,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한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역류할 수 있다. 건강할 때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 유문이라고 불리는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해 역류하지 않는다. 담낭이나 십이지장 기능이 떨어지면 위장 운동도 잘 안돼, 전반적인 소화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트림이 평소보다 잦아지기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 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신 냄새트림할 때마다 신 냄새나 맛이 올라온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 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보통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지는데,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평소에도 위산이 곧잘 역류해 트림할 때 신맛이 느껴지게 된다. 위액은 강한 산성으로 신맛이 나기 때문이다. 트림도 잦아진다. 이때는 병원 진료와 함께 커피, 기름진 음식, 껌 섭취, 과식 등 트림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오줌 냄새오줌 냄새가 트림할 때마다 강하게 올라온다면 콩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콩팥에 문제가 생겨 노폐물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요소, 질산염 등이 축적되면서 트림할 때 오줌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강하게 날 수 있다. 주로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나타나며, 급성 콩팥병, 탈수, 알코올·단백질 과다 섭취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급격한 다이어트도 원인일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돼 케톤이 형성되게 되는데, 케톤에서 오줌 냄새가 유발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0 08:30
  • 공복 아침 유산소 운동, 체중감량에 특효? [잘.비.바]

    공복 아침 유산소 운동, 체중감량에 특효? [잘.비.바]

    공복 유산소 운동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았거나 들어보았을 법 한 체중감량 전략이다. 공복이란 위에 음식이 없는 상태로 혈당이 낮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을 말하며 포도당과 함께 사용되는 대표적 연료인 지방을 많이 이용하게 되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론대로 우리의 살들이 순순히 빠지게 될까?선행연구에 따르면 야간공복(overnight fasting) 후 아침운동을 하면 아침밥을 먹고 운동하는 것에 비해 지방 산화율이 높아 지방을 잘 태울 수 있고 성장호르몬 수치가 상승하여 우리 몸의 체지방으로부터 지방산을 혈중으로 이동시켜 운동 중 에너지원으로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보고하였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때 혈액 속 코르티솔(cortisol)의 농도가 증가된다는 점이다. 코르티솔이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에 간에 저장되어 있는 당분과 지방산을 혈액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공복과 같은 상황에 간에서 아미노산 이용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코르티솔의 분비 증가로 근육을 약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에너지 소비가 적어지고 지방은 더 많이 축적되는 결과를 얻게 된다. 최근에는 코르티솔의 분비 증가가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운동 전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하루 에너지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마른 사람에 비해 비만한 사람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즉, 공복에 아침운동을 하게 되면 오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굳은 결심으로 식이조절을 무섭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폭식으로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식사 후 운동은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적당한 아침섭취 후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 균형과 혈당의 안정성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리고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비만인 사람들에게 자주 관찰되는 당뇨에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은 저혈당 상태를 일으켜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도 적당한 아침섭취가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침공복 유산소 운동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아침 공복과 운동으로 당장 체지방은 좀 더 태워줄지 몰라도 건강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연구에서 이야기하는 결과이다.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유념하고 다이어트 전략으로 사용되어야할 것이다.
    가정의학과조진경 대한비만학회 위원(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2022/10/20 07:45
  • 축축해진 수건, 걸어두고 또 써도 될까?

    축축해진 수건, 걸어두고 또 써도 될까?

    화장실은 물기가 많고 습해 겨울철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변기, 타일뿐 아니라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용품에도 곰팡이가 발생한다. 수건 역시 마찬가지다. 온도·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수건을 오래 걸어두면 세균·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특히 한 번 사용한 수건을 걸어두고 계속 사용할 경우 세균·곰팡이가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건에 세균·곰팡이가 번식하면 냄새가 나며, 이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곰팡이가 얼굴과 몸에 닿아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얼굴과 몸을 닦은 수건에는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와 함께 각종 분비물이 묻어있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같은 이유로 수건 한 장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 또한 삼가야 한다.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사용할 때마다 세탁할 수 없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역시 1~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올 사이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질 수도 있다.섬유유연제는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 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건에서 심한 악취가 나거나 오염된 부분이 있다면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일반 빨래 방법으로는 곰팡이를 제거하기 어렵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은 뒤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두고, 이후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서 말려준다.세탁이 끝난 수건은 곧바로 널어야 한다.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다시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아준다. 수건이 잘 마르지 않으면 건조기를 이용하고, 건조기가 없다면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잘 펴서 걸어야 한다.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을 겹쳐두면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한편, 수건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은 섬유 특성상 쉽게 오염·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면 수건을 오래 사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바꿔주도록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0/20 07:00
  • 추위 덜 타고 싶다면? 몸의 '이것' 키우세요

    추위 덜 타고 싶다면? 몸의 '이것' 키우세요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위에 떠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손난로를 챙기거나, 목도리를 두르고, 옷을 두껍게 입으려는 노력을 하지만 이보다는 근본적인 체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들을 알아본다.▷근육 키우기=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열을 낸다. 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야 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감소한 노인이나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 사람은 추위를 유독 잘 탄다.▷음식 씹는 횟수 늘리기=음식을 여러 번 씹어 먹으면 체온이 높아진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입에 음식을 넣었을 때 30회 정도 씹고, 이를 위해 식사 시간도 20~30분을 지키는 게 좋다. 음식 씹는 횟수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가 오래 씹기에 좋다.​▷과식 피하기=추위를 이겨내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근육, 뇌에 가야 할 혈액은 줄면서 체온이 떨어진다. 추우면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약간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기온 10도 내려가면 3% 증가). 하지만 이를 위해 음식을 더 먹을 필요는 없다. 추운 날씨에는 바깥 활동을 덜 해서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질 좋은 잠 자기=잘 자야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해 체온조절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 몸이 활발하게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수면 중이거나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리 몸을 지배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이 일정한 리듬에 따라 교대되려면 일정 시간 질 높은 잠을 자는 게 중요하다. 잘 자면 신진대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체온이 유지되기도 한다.▷단백질 식품 섭취=음식을 먹으면 일정 비율이 열을 내는 데 쓰이는데, 단백질이 다른 성분에 비해 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방은 섭취량의 3%, 탄수화물은 8%만 열을 내는 데 쓰이지만 단백질은 25%나 된다. 단백질은 그 자체가 열을 낼 뿐 아니라, 단백질을 먹어서 열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늘어나는 것도 체온 유지에 기여한다. 단,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적색 고기는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닭고기·우유·치즈·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20 06:30
  • 간 이식 받았다면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간 이식 받았다면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간 이식은 간암, 간경화, 간부전 등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최후의 방법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간 이식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간 이식만 받으면 무조건 간 질환이 완치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간 이식을 받는 순간부터 진짜 치료가 시작된다. 간 이식 후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익히지 않은 음식·한약·녹즙 등 피해야간 이식을 받고 나서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특히 수술 후 1년까지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익히지 않은 음식엔 세균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식 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세균에 감염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채소나 과일도 피하는 게 좋다.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버섯, 한약, 생약, 녹즙 등도 피해야 한다. 이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귀찮더라도 면역억제제는 복용해야간 이식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원래의 간을 떼어내고, 타인의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일이다. 즉, 수술이 아무리 잘 되더라도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간 이식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아주 드물게 일부 환자가 면역 반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면역억제제를 중단하기도 하는데, 이는 의사의 절대적인 판단에 따라 가능한 일이다. 절대로 간 이식을 받은 환자가 마음대로 면역억제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면역억제제는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 간 이식 환자는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에겐 감기라도, 간 이식 환자에겐 폐렴이 될 수 있다. 특히 이식 후 초기인 3개월~1년 사이에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발생하므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자몽 또는 자몽 주스는 면역억제제의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비만은 간 건강의 적… 꾸준히 운동해야간 이식 수술 후 4~6주가 지나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3~6개월 이후에는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이 가능해진다. 간 이식을 받고 나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되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간 이식 후 살이 찌고, 당뇨나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이 생기면 간 건강은 다시 악화한다. 살이 찌면 지방간이 생겨 다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전문의들은 간 이식을 받고 나서 간염, 간암 등이 재발해 사망하는 경우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며 체중이 약간 증가하는 건 정상이다. 그러나 과체중, 비만이 될 정도로 살이 찌는 건 문제가 있다. 간 이식을 받은 다음에는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간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20 06:00
  • 공부 집중 안 된다면… 커피 마시고 ‘이것’ 시도해보세요

    공부 집중 안 된다면… 커피 마시고 ‘이것’ 시도해보세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준비’로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게다가 추운 날씨에 체온이 낮아지면 뇌가 잠들 때라고 착각해 졸음이 더 오기도 한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해 오늘따라 유독 피로가 심하다면 ‘커피 냅(coffee nap)’을 시도해보자. 커피 냅은 낮잠을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커피 냅은 낮잠 효과를 높여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각성 효과를 내는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들어온 지 2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커피 섭취 후 곧바로 낮잠을 잘 때엔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의 피로물질은 사라지고, 20분이 지난 후에 각성 효과가 나타나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잔 집단이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가 적었다.평소 위장장애를 앓고 있다면 커피 냅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잠드는 커피 냅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다. 수면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도 커피 냅으로 일시적인 피곤함을 해결하는 것보단 근본적인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먼저다. 비슷한 이유로 커피 냅을 남용해선 안 된다. 피곤할 때 1~2회 정도 커피 냅을 시도하는 건 괜찮지만 습관화하면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한편,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커피 섭취에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청소년의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2.5mg/kg 이하다. 커피 외 초콜릿, 콜라 등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0/20 05:30
  • 혈압 오르기 쉬운 날씨, '이것'만 해도 떨어져

    혈압 오르기 쉬운 날씨, '이것'만 해도 떨어져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엔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소판도 활성화되면서 혈액이 평소보다 더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날 간단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아침마다 가볍게 동네 한 바퀴 걷기아침에 일어나 30분 정도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하루 중 오전에 30분간 걸은 그룹이 가장 혈압이 많이 떨어졌다. 걸으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줄어들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면서 혈압이 낮아진다. 특히 아침에 30분간 걷기는 폐경기 여성에게 효과적인데, 폐경기 때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카테콜아민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단,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거나 심장병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짧은 낮잠 자기한 시간 이내 짧은 낮잠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병원 연구팀은 낮잠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짧은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잔 그룹이 자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약 5.3mmHg 낮았다. 낮잠을 잔 것만으로도 고혈압약을 복용한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 그러나 지나치게 긴 낮잠은 밤시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오히려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종아리 주무르기종아리 마사지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켰더니,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종아리는 발까지 퍼진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사지하면 종아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는 자기 전, 아래에서 위로 약간 아플 정도로만 5~10회 정도 누르면 된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른다.◇주먹 꽉 쥐기두 주먹을 불끈 쥐는 동작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가만히 자세를 유지한 채 힘을 주고 버티는 운동을 등척성 근력운동이라고 하는데, 93개 연구를 분석한 메타 연구에서 등척성 근력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은 수축기 혈압을 3.5mmHg, 동적 근력운동은 1.8mmHg를 낮춘 데 반해, 등척성 근력운동은 무려 10.9mmHg를 낮췄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에게 요구한 등척성 근력운동도 두 주먹을 불끈 쥐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2분씩 하루 4회, 일주일에 세 번하게 시켰고, 이 운동을 한 실험 참여자는 수축기 혈압을 5.2~12.7mmHg 낮췄다. 이 외에도 등척성 근력운동으로는 철봉 오래 매달리기, 플랭크, 브릿지 등이 있다. 단, 이미 혈압이 상당히 높은 고혈압 환자라면 급격하게 혈압이 오르지 않도록 천천히 걷거나,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만 하는 것이 안전하다.◇석류·크랜베리 주스 마시기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도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크랜베리 주스가 수축기 혈압을 약 3.68mmHg, 이완기 혈압을 약 1.52mmHg 정도 낮춘다고 발표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에도 연구 결과 석류주스를 240mL 이상 마시면 기간에 상관없이 수축기 혈압 4.96mmHg, 이완기 혈압 2.01mmHg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과일 주스여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0 01:00
  • 달걀 말고 멍 없애는 데 특효인 ‘이것’

    달걀 말고 멍 없애는 데 특효인 ‘이것’

    단단한 물체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넘어지면 충격을 받은 부위의 모세혈관이 찢어지곤 한다. 거기서 흘러나온 피가 피부 안에 뭉친 게 우리가 말하는 ‘멍’이다. 의학용어로는 ‘자반’이라고 한다. 처음엔 붉은 반점이었다가 점차 파란색·보라색으로 변한다. 5~10일 후엔 갈색이 됐다가 옅은 노란색이 돼가며 점점 사라진다. 멍이 든 자리에 달걀을 문지르면 멍이 빨리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사실이긴 하나 꼭 ‘달걀’을 사용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달걀의 성분 때문에 멍이 빨리 빠지는 게 아니라, 둥근 물체로 피부를 미는 행위가 응고된 피를 잘 분산시키는 덕이다. 타원형 물건이라면 달걀이 아니더라도 멍든 부위에 굴렸을 때 멍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멍이 든 곳을 마사지하는 건 멍이 생긴지 하루 정도 지난 후여야 한다. 혈관이 파괴돼 멍이 든 것인데, 멍이 들자마자 마사지를 하면 찢어진 혈관이 오히려 자극돼서다. 멍이 든 당일에는 얼음찜질로 멍든 부위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게 좋다. 그러면 모세혈관에서 피가 빠져나와 멍이 커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멍이 생기고 2~3일 지나 붉은 기가 사라졌을 땐, 온찜질을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게 효과적이다. 비타민C·비타민 K가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멍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멍은 대부분 자연스레 사라진다. 멍이 2주 이상 오래가면 피부과에서 LED나 IPL(광선조사기)를 쪼아 치료할 수 있다. 멍인 줄 알았던 자국이 점점 커지거나 너무 오래 남아있다면, 모세혈관이 아닌 다른 피하 조직이 손상돼 출혈이 생긴 것일 수 있다. 혈관 밖으로 나온 피의 양이 많으면 피가 몸 안에서 응고돼 ‘혈괴’가 되기도 하는데, 혈괴가 심한 경우 혈액을 뽑는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멍과 함께 통증이 심하거나, 멍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다친 부위가 계속 아파 움직이기 힘들다면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0/19 22:30
  • 갑자기 생긴 변비, 혹시 '이 약' 때문인지 살펴야

    갑자기 생긴 변비, 혹시 '이 약' 때문인지 살펴야

    특별히 식사가 달라지지 않고, 운동량이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최근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있는 지 점검해봐야 한다. 특정 약물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고혈압약 등 다양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대표적인 변비 유발 약물로는 디히드로코데인, 코데인 등 마약성 진통제와 알루미늄염 성분의 제산제가 있다. 히오신 등 항콜린제, 페니토인 등 항경련제도 변비 유발 약물 중 하나이다.정신과 치료약 중엔 특히 변비 유발 약물이 많다. 아미트리프틸린, 이미프라민 등 삼환계(TCA계) 항우울제, 플루복사민, 플루옥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 설트랄린 등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항정신병약인 클로르프로마진도 변비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다.다빈도 약물인 항히스타민, 고혈압 치료제 중에도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클로르페니라민, 프로메타진 등 항히스타민과 클로니딘, 메틸도파, 베라파밀, 딜티아젬, 프로프라놀롤 등 고혈압 치료제도 갑작스러운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 약물이다.그 외에도 레보도파 등 파킨슨병 치료제, 철분제, 우울증과 파킨슨병 등에 사용하는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MAOI) 등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의사와 상담 후 약 조절해야약 복용 후 변비가 생겼다고 해서 갑자기 약물을 중단해선 안 된다. 고혈압약 등 꾸준한 복용이 중요한 약물을 환자가 마음대로 중단하면, 변비보다 더 큰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일단 먹는 약 중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이 있는 지 점검하고, 변비 유발 약물이 포함돼 있다면 약물을 처방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와 상담 후 변비 유발 약물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할 수 있다.변비 유발 약물을 중단 또는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 변비약을 추가로 복용할 수도 있다. 변비약은 삼투성 완하제, 부피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윤활성 완하제 및 선택적 5-HT4 작용제 등 다양하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나서 적절한 약을 사용하면 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9 21:00
  • B형 간염 보균자 채용 거부는 차별… 간학회, "공동생활로 거의 감염 안돼"

    B형 간염 보균자 채용 거부는 차별… 간학회, "공동생활로 거의 감염 안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이유로 채용을 거부한 장애인생활시설이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해 10월 한 장애인 생활시설 채용 건강검진에서 불합격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진단을 받았기 때문. 이에 A씨는 근무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거부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공동생활로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는 대한간학회 자문 결과를 근거로 해당 장애인생활시설에 비슷한 차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19일 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장애인생활시설은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했다.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사위원 및 소속 직원에게 차별방지 교육을 시행하는 등, 향후 병력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인권위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권위는 "해당 사건 외에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한 진정이 꾸준히 들어와 차별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력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구제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다. 과거엔 오염된 주사기에 의해 많이 감염됐지만 최근엔 엄마의 탯줄을 통한 수직감염이 주요 감염 통로다. 대다수 성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항체가 있기 때문에 95% 이상 호전된다. 그러나 수직감염의 경우 신생아의 90%는 B형 간염이 만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만성 B형 간염은 간암의 원인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19 19:00
  • 돌아온 요실금의 계절,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유발

    돌아온 요실금의 계절,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유발

    날이 추워지면 소변량이 증가한다.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그만큼의 노폐물을 만들기 때문이다. 요실금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추운 계절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요실금은 요로계 근육들의 기능이 약화돼 소변이 새는 질환인데 방치하면 수치심, 당혹감으로 사회적 활동이 제약되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고령화로 요실금 환자 수 증가세 “약 500만명 추정”요실금은 배뇨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임신, 출산, 노화에 의한 골반저근 약화 ▲신경 손상에 의한 요도괄약근 기능 저하 ▲당뇨합병증에 따른 신경인성 방광 ▲급·만성 요로감염 ▲골반 내 장기 수술 등이 주요 원인이다.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갱년기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며 “우리나라 환자는 500만 명으로 추정되며 평균수명이 증가한 고령화 시대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유형 많지만 방치하면 우울증 위험 증가요실금은 언제 발생했느냐에 따라 유형이 나뉜다. 기침 할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면 복압성 요실금, 요의를 참지 못해서 소변이 새면 절박성 요실금이다. 그러나 두 가지가 복합된 복합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게 관찰되며, 이외에도 배뇨장애에 의한 범람성 요실금, 치매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한 기능성 요실금이 있다. 유형과 상관없이 방치하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유럽산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요실금 횟수가 0인 그룹에 비해 요실금 횟수가 1~10회인 그룹(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인지 가능한 빈도수)은 우울지수가 2.15배 높았다. 요실금 횟수가 10회 이상인 그룹은 우울지수가 4.36배 높았다. 연구팀은 요실금이 사회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 상태와는 별개로 우울증의 독립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훈련, 약물, 수술 등 다양한 치료 선택지 적용 고려 요실금 치료법은 유형에 따라 나뉜다. 복압성요실금은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고 있는 골반근육의 약화, 요도 및 방광경부의 과운동성으로 발생한다. 심하지 않을 경우 체중 감소 및 골반저근육 훈련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에도 요실금이 계속되면 중부요도슬링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배뇨근의 이상, 신경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 요역동학검사로 소변 보관 및 배뇨 시 방광의 병태 생리를 자세하게 관찰한다. 방광 훈련과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치료로 배뇨 증상들을 조절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복합성요실금은 더 심한 불편감의 원인이 되는 쪽을 먼저 치료한다. 복합성 요실금 환자들은 단독으로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환자들보다 증상이 심하고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한 가지 치료보다는 보존적인 치료방법부터 약물, 수술까지 모두 고려된다.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첫 병원 방문과 진단을 위한 검사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절대로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활기찬 삶을 되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0/19 19:00
  • 암 만드는 만성염증… '이렇게' 알아차린다

    암 만드는 만성염증… '이렇게' 알아차린다

    염증은 특정 조직의 손상 또는 감염에 대한 일종의 방어 반응이다. 외부자극이나 감염이 있을 때 체내 면역세포를 통해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끼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 실제로 염증과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염증은 조직의 손상된 부위나 감염 부위에 따라,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뉜다. 급성염증은 빠르게 발병하며 열과 통증,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느껴지는 염증으로 환자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상처로 인한 염증이나, 화상, 목감기 등이 있다. 반면 만성염증은 급성염증에 비해서 경과가 길며, 급성염증이 지속 반복되거나 염증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면역 기제이다. 만성염증은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다만 검사로 만성염증을 알아차릴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가 적혈구침강속도(ESR)검사, C-반응성단백(CRP)검사, 프로칼시토닌(PCT) 검사다. 혈액으로 간편하게 시행하는 검사지만, 염증 원인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바이러스성 염증 진단에는 활용도가 떨어진다.최근에는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SAA는 염증으로 활성화된 단핵구세포와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에 반응하여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SAA검사는 기존 염증반응 검사에 비해 초기 민감도가 높아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안선현 전문의는 “SAA검사는 다양한 염증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존 염증반응 검사법에 비해 활용도와 정확도가 높다”며 “박테리아·바이러스 질환, 류마티스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급성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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