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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 대장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0일 발표했다.◇4년 새 6.6% 증가, 60대 이상이 71.9%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13만9184명에서 2021년 14만8410명으로 4년 새 9226명(6.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8만7740명으로 2017년 대비 5.5%(4537명), 여성은 2021년 6만670명으로 2017년 대비 8.4%(4689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연령별로는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0대 26.0%, 50대 18.4% 순이었다. 60대 이상을 합치면 71.9%로 가장 많았다. 대장암 환자가 6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호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보험에서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검진을 시행하는 시점이 50세 이상부터라는 점도 60대의 대장암 진단율을 높이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50대 이상, 5년마다 대장내시경 해야 초기 대장암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병증이 진행함에 따라 배변 습관의 변화, 가는 변, 혈변, 만성적인 출혈에 따른 빈혈, 잔변감, 장폐색에 따른 복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암의 발병원인은 유전 질환, 유전성 용종증, 암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과, 고열량 고지방 식생활, 붉은 육류·가공육 과다섭취, 신체활동 부족, 50세 이상 연령, 염증성 장질환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이 3~10년에 걸쳐 악성 종양으로 진행돼 발생한다.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잡곡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류·고열량·고지방 음식·가공육·훈제 식품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씩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역시 추천된다.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검진이 중요하며, 50세 이상이면 매년 1회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5년 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게 좋다.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장폐색, 장천공 등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자칫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고, 간이나 폐 등으로의 원격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져,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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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431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21만95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4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922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537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416명, 부산 1097명, 대구 1115명, 인천 1543명, 광주 669명, 대전 759명, 울산 505명, 세종 170명, 경기 7300명, 강원 1008명, 충북 729명, 충남 949명, 전북 707명, 전남 601명, 경북 1548명, 경남 1120명, 제주 14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4명은 지역별로 부산 1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5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6명, 중국 외 아시아 19명, 아메리카 6명, 오세아니아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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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트림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현상이다. 체내 이상이 있어 이취 분자가 위장에 고여있다면, 트림했을 때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음식물 쓰레기 냄새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썩는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 위염 등이 발병하면 소화 등 다양한 위의 기능이 떨어져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음식물이 썩기도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았던 음식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계란 썩은 냄새를 유발하는 질소화합물이 생기기도 한다.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을 땐 특히 공복에 속쓰림이 강해진다.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면서, 속이 쓰리다면 위궤양, 위염 등 소화기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쓴 냄새쓴 냄새와 맛이 트림할 때마다 올라온다면 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과민 상태가 지속돼 담낭 운동장애가 생기면,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한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역류할 수 있다. 건강할 때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 유문이라고 불리는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해 역류하지 않는다. 담낭이나 십이지장 기능이 떨어지면 위장 운동도 잘 안돼, 전반적인 소화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트림이 평소보다 잦아지기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 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신 냄새트림할 때마다 신 냄새나 맛이 올라온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 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보통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지는데,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평소에도 위산이 곧잘 역류해 트림할 때 신맛이 느껴지게 된다. 위액은 강한 산성으로 신맛이 나기 때문이다. 트림도 잦아진다. 이때는 병원 진료와 함께 커피, 기름진 음식, 껌 섭취, 과식 등 트림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오줌 냄새오줌 냄새가 트림할 때마다 강하게 올라온다면 콩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콩팥에 문제가 생겨 노폐물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요소, 질산염 등이 축적되면서 트림할 때 오줌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강하게 날 수 있다. 주로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나타나며, 급성 콩팥병, 탈수, 알코올·단백질 과다 섭취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급격한 다이어트도 원인일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돼 케톤이 형성되게 되는데, 케톤에서 오줌 냄새가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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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물기가 많고 습해 겨울철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변기, 타일뿐 아니라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용품에도 곰팡이가 발생한다. 수건 역시 마찬가지다. 온도·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수건을 오래 걸어두면 세균·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특히 한 번 사용한 수건을 걸어두고 계속 사용할 경우 세균·곰팡이가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건에 세균·곰팡이가 번식하면 냄새가 나며, 이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곰팡이가 얼굴과 몸에 닿아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얼굴과 몸을 닦은 수건에는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와 함께 각종 분비물이 묻어있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같은 이유로 수건 한 장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 또한 삼가야 한다.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사용할 때마다 세탁할 수 없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역시 1~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올 사이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질 수도 있다.섬유유연제는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 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건에서 심한 악취가 나거나 오염된 부분이 있다면 이미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일반 빨래 방법으로는 곰팡이를 제거하기 어렵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은 뒤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두고, 이후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서 말려준다.세탁이 끝난 수건은 곧바로 널어야 한다.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다시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아준다. 수건이 잘 마르지 않으면 건조기를 이용하고, 건조기가 없다면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잘 펴서 걸어야 한다.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을 겹쳐두면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한편, 수건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은 섬유 특성상 쉽게 오염·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면 수건을 오래 사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바꿔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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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위에 떠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손난로를 챙기거나, 목도리를 두르고, 옷을 두껍게 입으려는 노력을 하지만 이보다는 근본적인 체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들을 알아본다.▷근육 키우기=근육은 우리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열을 낸다. 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혈액은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야 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감소한 노인이나 식단을 극단적으로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 사람은 추위를 유독 잘 탄다.▷음식 씹는 횟수 늘리기=음식을 여러 번 씹어 먹으면 체온이 높아진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입에 음식을 넣었을 때 30회 정도 씹고, 이를 위해 식사 시간도 20~30분을 지키는 게 좋다. 음식 씹는 횟수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아몬드 등 견과류나 우엉, 연근, 녹황색 채소가 오래 씹기에 좋다.▷과식 피하기=추위를 이겨내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근육, 뇌에 가야 할 혈액은 줄면서 체온이 떨어진다. 추우면 가만히 있어도 몸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약간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기온 10도 내려가면 3% 증가). 하지만 이를 위해 음식을 더 먹을 필요는 없다. 추운 날씨에는 바깥 활동을 덜 해서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질 좋은 잠 자기=잘 자야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해 체온조절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 몸이 활발하게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수면 중이거나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리 몸을 지배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이 일정한 리듬에 따라 교대되려면 일정 시간 질 높은 잠을 자는 게 중요하다. 잘 자면 신진대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체온이 유지되기도 한다.▷단백질 식품 섭취=음식을 먹으면 일정 비율이 열을 내는 데 쓰이는데, 단백질이 다른 성분에 비해 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방은 섭취량의 3%, 탄수화물은 8%만 열을 내는 데 쓰이지만 단백질은 25%나 된다. 단백질은 그 자체가 열을 낼 뿐 아니라, 단백질을 먹어서 열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늘어나는 것도 체온 유지에 기여한다. 단,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적색 고기는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닭고기·우유·치즈·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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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은 간암, 간경화, 간부전 등 간 질환 치료를 위한 최후의 방법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간 이식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간 이식만 받으면 무조건 간 질환이 완치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간 이식을 받는 순간부터 진짜 치료가 시작된다. 간 이식 후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익히지 않은 음식·한약·녹즙 등 피해야간 이식을 받고 나서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특히 수술 후 1년까지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익히지 않은 음식엔 세균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식 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세균에 감염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채소나 과일도 피하는 게 좋다.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버섯, 한약, 생약, 녹즙 등도 피해야 한다. 이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각한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귀찮더라도 면역억제제는 복용해야간 이식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원래의 간을 떼어내고, 타인의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일이다. 즉, 수술이 아무리 잘 되더라도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간 이식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아주 드물게 일부 환자가 면역 반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면역억제제를 중단하기도 하는데, 이는 의사의 절대적인 판단에 따라 가능한 일이다. 절대로 간 이식을 받은 환자가 마음대로 면역억제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면역억제제는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 간 이식 환자는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에겐 감기라도, 간 이식 환자에겐 폐렴이 될 수 있다. 특히 이식 후 초기인 3개월~1년 사이에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발생하므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자몽 또는 자몽 주스는 면역억제제의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비만은 간 건강의 적… 꾸준히 운동해야간 이식 수술 후 4~6주가 지나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3~6개월 이후에는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이 가능해진다. 간 이식을 받고 나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되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간 이식 후 살이 찌고, 당뇨나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이 생기면 간 건강은 다시 악화한다. 살이 찌면 지방간이 생겨 다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전문의들은 간 이식을 받고 나서 간염, 간암 등이 재발해 사망하는 경우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한다.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며 체중이 약간 증가하는 건 정상이다. 그러나 과체중, 비만이 될 정도로 살이 찌는 건 문제가 있다. 간 이식을 받은 다음에는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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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엔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소판도 활성화되면서 혈액이 평소보다 더 끈적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날 간단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아침마다 가볍게 동네 한 바퀴 걷기아침에 일어나 30분 정도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하루 중 오전에 30분간 걸은 그룹이 가장 혈압이 많이 떨어졌다. 걸으면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줄어들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지면서 혈압이 낮아진다. 특히 아침에 30분간 걷기는 폐경기 여성에게 효과적인데, 폐경기 때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카테콜아민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단,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거나 심장병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짧은 낮잠 자기한 시간 이내 짧은 낮잠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병원 연구팀은 낮잠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짧은 낮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잔 그룹이 자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약 5.3mmHg 낮았다. 낮잠을 잔 것만으로도 고혈압약을 복용한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 그러나 지나치게 긴 낮잠은 밤시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오히려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종아리 주무르기종아리 마사지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켰더니,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종아리는 발까지 퍼진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사지하면 종아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는 자기 전, 아래에서 위로 약간 아플 정도로만 5~10회 정도 누르면 된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른다.◇주먹 꽉 쥐기두 주먹을 불끈 쥐는 동작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가만히 자세를 유지한 채 힘을 주고 버티는 운동을 등척성 근력운동이라고 하는데, 93개 연구를 분석한 메타 연구에서 등척성 근력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은 수축기 혈압을 3.5mmHg, 동적 근력운동은 1.8mmHg를 낮춘 데 반해, 등척성 근력운동은 무려 10.9mmHg를 낮췄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에게 요구한 등척성 근력운동도 두 주먹을 불끈 쥐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2분씩 하루 4회, 일주일에 세 번하게 시켰고, 이 운동을 한 실험 참여자는 수축기 혈압을 5.2~12.7mmHg 낮췄다. 이 외에도 등척성 근력운동으로는 철봉 오래 매달리기, 플랭크, 브릿지 등이 있다. 단, 이미 혈압이 상당히 높은 고혈압 환자라면 급격하게 혈압이 오르지 않도록 천천히 걷거나,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만 하는 것이 안전하다.◇석류·크랜베리 주스 마시기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도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크랜베리 주스가 수축기 혈압을 약 3.68mmHg, 이완기 혈압을 약 1.52mmHg 정도 낮춘다고 발표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에도 연구 결과 석류주스를 240mL 이상 마시면 기간에 상관없이 수축기 혈압 4.96mmHg, 이완기 혈압 2.01mmHg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과일 주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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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식사가 달라지지 않고, 운동량이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최근 복용하기 시작한 약이 있는 지 점검해봐야 한다. 특정 약물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고혈압약 등 다양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대표적인 변비 유발 약물로는 디히드로코데인, 코데인 등 마약성 진통제와 알루미늄염 성분의 제산제가 있다. 히오신 등 항콜린제, 페니토인 등 항경련제도 변비 유발 약물 중 하나이다.정신과 치료약 중엔 특히 변비 유발 약물이 많다. 아미트리프틸린, 이미프라민 등 삼환계(TCA계) 항우울제, 플루복사민, 플루옥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 설트랄린 등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항정신병약인 클로르프로마진도 변비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다.다빈도 약물인 항히스타민, 고혈압 치료제 중에도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클로르페니라민, 프로메타진 등 항히스타민과 클로니딘, 메틸도파, 베라파밀, 딜티아젬, 프로프라놀롤 등 고혈압 치료제도 갑작스러운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 약물이다.그 외에도 레보도파 등 파킨슨병 치료제, 철분제, 우울증과 파킨슨병 등에 사용하는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MAOI) 등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의사와 상담 후 약 조절해야약 복용 후 변비가 생겼다고 해서 갑자기 약물을 중단해선 안 된다. 고혈압약 등 꾸준한 복용이 중요한 약물을 환자가 마음대로 중단하면, 변비보다 더 큰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일단 먹는 약 중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이 있는 지 점검하고, 변비 유발 약물이 포함돼 있다면 약물을 처방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와 상담 후 변비 유발 약물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할 수 있다.변비 유발 약물을 중단 또는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 변비약을 추가로 복용할 수도 있다. 변비약은 삼투성 완하제, 부피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윤활성 완하제 및 선택적 5-HT4 작용제 등 다양하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나서 적절한 약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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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소변량이 증가한다.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그만큼의 노폐물을 만들기 때문이다. 요실금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추운 계절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요실금은 요로계 근육들의 기능이 약화돼 소변이 새는 질환인데 방치하면 수치심, 당혹감으로 사회적 활동이 제약되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고령화로 요실금 환자 수 증가세 “약 500만명 추정”요실금은 배뇨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임신, 출산, 노화에 의한 골반저근 약화 ▲신경 손상에 의한 요도괄약근 기능 저하 ▲당뇨합병증에 따른 신경인성 방광 ▲급·만성 요로감염 ▲골반 내 장기 수술 등이 주요 원인이다.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갱년기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며 “우리나라 환자는 500만 명으로 추정되며 평균수명이 증가한 고령화 시대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유형 많지만 방치하면 우울증 위험 증가요실금은 언제 발생했느냐에 따라 유형이 나뉜다. 기침 할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면 복압성 요실금, 요의를 참지 못해서 소변이 새면 절박성 요실금이다. 그러나 두 가지가 복합된 복합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게 관찰되며, 이외에도 배뇨장애에 의한 범람성 요실금, 치매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한 기능성 요실금이 있다. 유형과 상관없이 방치하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유럽산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요실금 횟수가 0인 그룹에 비해 요실금 횟수가 1~10회인 그룹(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인지 가능한 빈도수)은 우울지수가 2.15배 높았다. 요실금 횟수가 10회 이상인 그룹은 우울지수가 4.36배 높았다. 연구팀은 요실금이 사회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 상태와는 별개로 우울증의 독립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훈련, 약물, 수술 등 다양한 치료 선택지 적용 고려 요실금 치료법은 유형에 따라 나뉜다. 복압성요실금은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고 있는 골반근육의 약화, 요도 및 방광경부의 과운동성으로 발생한다. 심하지 않을 경우 체중 감소 및 골반저근육 훈련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에도 요실금이 계속되면 중부요도슬링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배뇨근의 이상, 신경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 요역동학검사로 소변 보관 및 배뇨 시 방광의 병태 생리를 자세하게 관찰한다. 방광 훈련과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치료로 배뇨 증상들을 조절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복합성요실금은 더 심한 불편감의 원인이 되는 쪽을 먼저 치료한다. 복합성 요실금 환자들은 단독으로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환자들보다 증상이 심하고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한 가지 치료보다는 보존적인 치료방법부터 약물, 수술까지 모두 고려된다.김동수 교수는 “요실금은 첫 병원 방문과 진단을 위한 검사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절대로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활기찬 삶을 되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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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특정 조직의 손상 또는 감염에 대한 일종의 방어 반응이다. 외부자극이나 감염이 있을 때 체내 면역세포를 통해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끼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 실제로 염증과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염증은 조직의 손상된 부위나 감염 부위에 따라,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뉜다. 급성염증은 빠르게 발병하며 열과 통증,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느껴지는 염증으로 환자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상처로 인한 염증이나, 화상, 목감기 등이 있다. 반면 만성염증은 급성염증에 비해서 경과가 길며, 급성염증이 지속 반복되거나 염증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면역 기제이다. 만성염증은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다만 검사로 만성염증을 알아차릴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가 적혈구침강속도(ESR)검사, C-반응성단백(CRP)검사, 프로칼시토닌(PCT) 검사다. 혈액으로 간편하게 시행하는 검사지만, 염증 원인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바이러스성 염증 진단에는 활용도가 떨어진다.최근에는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SAA는 염증으로 활성화된 단핵구세포와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에 반응하여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SAA검사는 기존 염증반응 검사에 비해 초기 민감도가 높아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안선현 전문의는 “SAA검사는 다양한 염증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존 염증반응 검사법에 비해 활용도와 정확도가 높다”며 “박테리아·바이러스 질환, 류마티스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급성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