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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기온 차이가 심한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것은 몸이 약해졌다는 뜻으로,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질환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아진다. 평소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주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면역력이 떨어지면 크고 작은 질환들을 자주 앓게 된다. 위장관에 세균·바이러스가 침입해 배탈이 잦아지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식단이나 식사시간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복통,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피부 아래 조직에 침투하면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피부가 빨개지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나 발에 주로 나타나며 물집이 생긴 뒤 고름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발생해 입술 주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생길 수 있고, 여성의 경우 면역력 저하가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잦은 감기 역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이 같은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에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고 근육통이 동반될 경우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있다.환절기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려면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급격하게 변하면 면역 세포 활성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 또한 저하돼 바이러스와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고, 따뜻한 차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반면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질 경우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돼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7~8시간 정도 자는 게 좋으며, 수면 양이 부족한 날에는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이다.스트레스 역시 잘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백혈구 활동이 억제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는 게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심호흡, 명상 등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밖에 단호박, 고구마, 귤 등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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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우울증과 ADHD 등 정신과 질환으로 정신병원을 찾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 정신병원을 찾은 아동은 1만2128명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1056명에 달했다.나이별로 보면, 만 0~6세 1511명, 만 7~12세 4226명, 만 13~17세 6391명이 정신병원을 찾았다. 질환별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35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 2320건, 기타 불안장애 814건,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적응장애 641건 순이었다.만 12세까지는 ADHD나 발달장애 등이 많았지만, 만 13세부터는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ADHD가 만 6세 이하에선 314건, 만 7~12세에선 2139건으로 정신병원 내원 최다 원인을 차지했다. 전반적인 발달장애는 그다음으로 많았다.반면, 만 13~17세에선 우울 장애가 2114건으로 가장 많았다. ADHD는 1069건, 기타 불안장애는 620건이었다.정신병원 입원 아동은 1000명이 넘었다. 만 0~6세 아동 30명, 만 7~12세 아동 95명, 만 13~17세 아동이 931명으로 청소년기 아동이 88%를 차지했다. 입원 사유 역시 만 12세까지는 ADHD가 많았지만, 만 13세부터는 우울증과 조울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처방된 정신과 약물도 많았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심평원의 심사결정이 완료된 명세서 기준, 약 93만 건의 정신과 약물이 소아 청소년에게 처방됐다.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항정신병약물이었다. 약 35만 건(82억원)이 소아 청소년에게 처방됐다. 뒤이어 항우울제는 처방 건수가 약 33만 건(28억원), 항불안제는 약 17만 건(2억 5000여만원), 수면제 약 8만4000건(1억 6000여만원) 순으로 처방이 이뤄졌다.인재근 의원은 “최근 정신병원에서 장애 아동에게 권장 기준치를 초과해 정신과 약물을 과다 처방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아동 환자에게 적절한 처방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아동의 정신과 약물 오남용 실태를 조사하고 비약물요법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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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엉덩이에 살이나 근육이 없어 뼈가 만져지는 사람은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좌골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좌골점액낭염은 궁둥뼈라고 불리는 좌골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액낭은 뼈와 접촉하는 관절 등 조직이 큰 마찰을 받지 않도록 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이다. 엉덩이에 살이나 근육이 없는 사람은 오래 앉아있거나 엉덩이가 물리적인 자극을 받으면 좌골 점액낭에 직접 자극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빈번하게 유발된다.좌골점액낭염이 생기면 앉을 때마다 엉덩이가 배기고 욱신거린다. 점액낭에 생긴 염증이 골반 하부를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간혹 엉덩이가 아닌 엉덩이 옆쪽, 골반, 사타구니 등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어, 디스크 관련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디스크라면 휴식을 취했을 때 대부분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좌골점액낭염은 쉬려고 앉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일어서 있거나 걸을 때 오히려 통증이 적다.좌골점액낭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수증(관절 안에 물이 차는 질환)이나 천장관절증후군(꼬리뼈와 엉덩이뼈 연결 부위에 손상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병 초기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으면 호전 속도가 빠르므로, 좌골점액낭염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면 환부에 스테로이드 등 주사를 놓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좌골점액낭염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앉더라도 푹신한 곳을 찾는다. 딱딱한 곳에 앉아야 할 땐 쿠션감이 좋은 방석이나 구멍이 뚫린 도넛 모양 쿠션을 깔고 앉는 것이 좋다. 술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양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 후 무릎을 세운다. 허벅지에서 엉덩이,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10초간 유지한 후 제자리로 돌아와 5초간 휴식하는 ‘브릿지 동작’<왼쪽 사진>을 한다. 10회 반복한다. 엎드려 한 발 드는 동작<오른쪽 사진>을 틈틈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 후, 엉덩이 힘으로 무릎이 완전히 바닥에서 떨어질 때까지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마찬가지로 10초간 유지한 후 돌아와 5초간 휴식하고, 좌우 각 10회 반복한다. 두 자세 모두 허리 통증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다. 허리 근육이 긴장돼 통증을 악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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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이다. 간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해독작용, 살균 작용, 지방 분해·흡수 역할을 한다.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지나친 음주 삼가기=잦고 과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일주일 기준으로 남성은 소주 3.5병, 여성은 소주 2.5병 이상 마시는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도 커진다. 또한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악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근육량 키우기=근육은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평소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2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경우 없는 사람보다 근육량이 평균 25%가량 더 많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역시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과도한 녹즙, 가공식품 섭취 자제하기=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 약물,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이나 산삼 등 인터넷상에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섭취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녹즙 등 농축된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이 돼 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서다. 먹는다면 같은 종류의 녹즙을 매일 먹거나 빈속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 등 기름진 음식도 지방간을 유발해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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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가 특정 지역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약물 처방자의 거주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교육열이 높다고 알려진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와 노원에서 ADHD 약물을 가장 많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치료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다.최근 5년간 지역별 처방 내역을 보면, 서울의 경우, 송파 6403명(8.8%), 강남 6324명(8.7%), 노원 4661명(6.4%), 서초 4345(6.0%), 순으로 ADHD 처방을 많이 받았다. 가장 적게 처방받은 자치구는 금천구(24위)와 중구(25위)였다. 금천구는 1066명(1.5%), 중구는 822명(1.1%)이었다. 1위 송파구와 25위 중구는 약 7.8배 격차가 났다.ADHD는 산만, 주의력 부족,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료 약을 복용하면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줄어든다. ADHD가 있는 아이가 치료제를 복용하고 나서 기억력 향상과 학업성취도가 증가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는 치료를 통해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완화됨에 따라 학습능력이 향상돼 나타난 결과다. 약물이 학습 능력을 향상 효과를 낸 게 아니다. 즉, ADHD가 없는 경우, 먹어봤자 약물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만 커진다.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치료제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각종 정신과적 부작용이 발생한다. ADHD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두통,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시도가 발생한다. 또 다른 ADHD 치료제 성분인 클로니딘의 경우, 피로, 두통, 어지럼증, 혈압· 심박동 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신현영 의원은 "ADHD 치료제 처방 자체가 2017년 3만7308명에서 2021년 7만903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며 "ADHD 약물 처방의 증가가 한국 사회의 과도한 교육열과 약물 오남용의 결과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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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노쇠‘를 앓고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요양병원 입소율은 물론 사망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 연구팀은 신체적 노쇠와 인지·정신·사회 기능 상 문제가 요양병원 입소와 사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를 토대로 65세 이상 성인 9171명의 데이터를 3년간 추적 조사한 것이다. 연구에서 인지기능 문제는 경도인지장애, 정신기능은 우울증, 사회기능은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독거 ▲사회적지지 부재 ▲적은 사회활동으로 정의됐다.연구 결과, 9171명 중 30.6%만 건강한 노인이었다. 20.1%는 신체적 노쇠를 겪고 있었으며 25.2%는 신체적 노쇠와 함께 한 가지 영역에서의 문제를 겪었다. 18.0%는 신체적 노쇠와 두 가지 영역에서의 문제를, 6.1%는 모든 영역에서의 문제를 겪었다. 절반가량(49.3%)은 두 가지 이상의 기능 영역에 문제가 있는 다중 노쇠 상태라고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이 그룹 간 시설 입소율과 사망률을 비교했더니, 신체적 노쇠만 겪는 노인들은 건강한 노인들에 비해 시설에 입소할 확률이 1.97배, 사망률이 1.14배 높았다. 신체적 노쇠와 함께 두 가지, 세 가지 기능영역에 문제가 있는 노인들은 입소율이 각각 2.07배, 2.89배, 사망률은 1.81배, 1.91배 높았다.신체적 노쇠와 인지·정신·사회기능 영역에서 모두 문제를 겪는 노인은 건강한 노인보다 시설 입소 위험이 3.48배, 사망 위험이 3.95배 높았다. 연구팀은 특히 인지장애와 우울증이 시설 입소 확률과 사망률을 큰 폭으로 높인다고 설명했다.한편,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주름처럼 나이 들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노화라면 노쇠는 급격한 노화로 감염, 낙상, 수술 등 외부 스트레스에 대응하지 못하는 취약한 상태를 뜻한다. 장애, 요양시설 입소,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의학적 증후군이다. 노쇠한 노인의 전형적인 특징에는 ▲근력이 약하고 ▲걷는 속도가 느리며 ▲신체활동 횟수가 적고 ▲활력이 저하되며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노쇠 전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연구의 저자 이윤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중 노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체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인지, 정신, 사회 기능의 저하에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노쇠의 다중적 평가를 통해 취약한 기능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악액질, 근감소,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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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가 故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국 소아 염증성 장질환 코호트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소아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을 일으켜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희귀 난치질환이다. 성인 염증성 장질환과 달리 소아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가 드물어 충분한 연구 지원이 어려웠다.이번에 심정옥 교수가 전국 20개 병원의 소아 염증성 장질환 연구기관과 함께 소아 염증성 장질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를 총괄한다. 소아 염증성 장질환을 가진 전국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등록 대상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 사업으로, 15년 이상의 장기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연구에선 소아 염증성 장질환의 임상적, 유전적, 장내 면역적 특성 등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포함해, 진단, 진료, 예후 예측 등 폭넓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심정옥 교수는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임상 정보, 인체 유래물 등을 등록하는 과제가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은 소아 염증성 장질환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로, 이 코호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장기 코호트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환자별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를 제시하는 정밀의학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의 '한국 소아 염증성 장질환 코호트 구축 연구' 참여는 고려대 구로병원, 안암, 안산 등 20개 전국 주요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분과 진료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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