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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매일 버블티를 두 잔씩 마시던 20대 여성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돼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수년간 하루 두 잔씩 버블티를 마셔 온 대만 여성 샤오한(26)은 이달 초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검사 결과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이 발생했고, 혈액 속 독소 수치도 치명적인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즉시 기관 삽관과 함께 응급 투석 치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이미 크게 손상된 상태여서, 향후 평생 투석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샤오한은 약 반년 전부터 얼굴이 자주 붓는 증상을 겪었지만, 이를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 신장 전문의 홍용샹 박사는 "환자가 수개월간 나타난 경고 신호를 방치했다"고 했다.추가 검사 결과, 샤오한은 수년간 단백뇨와 만성 사구체신염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구체는 신장 속에서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필터 역할을 하는 구조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태가 치료 없이 오래 지속되면서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졌고, 여기에 잘못된 생활 습관이 겹치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이다.홍용샹 박사는 특히 매일 반복된 고당 음료 섭취가 신장에 큰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과당 시럽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증가시켜 신장 세뇨관을 손상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위험도 함께 커진다.홍용샹 박사는 버블티와 같은 단 음료뿐 아니라 ▲만성적인 수면 부족 ▲가공식품 위주의 고나트륨·고인 식단 ▲과도한 단백질 섭취 ▲진통제와 건강보조식품의 무분별한 사용 등도 신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려운 손상을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신장 질환이 특히 위험한 이유로 '침묵성'을 꼽는다. 신장은 기능의 70% 이상이 손실된 뒤에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홍용샹 박사는 "부기나 피로감 같은 가벼운 증상이라도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번 기능이 상실되면 회복이 어렵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분 함량이 매우 높아 과다 섭취할 경우 위 배출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한 경우 장이 막히는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대만 타이난 치메이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물 대신 버블티를 마시던 20세 여성의 신장에서 300개가 넘는 결석을 제거한 사례를 보고했다. 의료진은 "버블티에 포함된 옥살산염과 인산염 성분이 결석 형성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6/0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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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그만큼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충분한 설명과 동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소통이 부족할 경우, 회복하기 힘든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어금니를 발치 당했다고 주장한 20대 여성의 의료 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20대 여성 A씨는 2020년 11월, 오른쪽 위 사랑니를 뽑기 위해 B병원을 방문했다. 그러나 시술 이후 사랑니가 아닌 마지막 어금니가 발치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 날 A씨는 다시 B병원을 찾아 교정 상담을 받았고, 이후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병원을 찾아 방사선 검사와 교정 진단을 다시 받았다.C병원은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 교합이 가능하다면 교정을 통해 발치로 생긴 공간을 줄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사랑니의 위치와 성장 방향에 따라 향후 치료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였다.◇환자 "병원 실수" vs 병원 "치아 상태 고려한 치료"A씨는 사랑니 발치를 위해 내원했음에도 B병원 측이 착각해 정상적인 어금니를 발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B병원은 발치 대상 치아를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라, 치조골(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이 이미 손상된 어금니를 치료 판단에 따라 발치한 것이라고 맞섰다. 상태가 좋지 않은 치아를 제거함으로써 사랑니 발치와 같은 치료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B병원 측은 발치 다음 날 해당 사유를 환자에게 설명했다고도 주장했다.그러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회는 병원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원회는 "사랑니 발치 전 육안 검사와 파노라마 X-ray 촬영은 일반적인 진료 범위에 해당하지만, 사랑니 발치를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어금니를 발치한 행위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어금니 발치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받았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없었고, 문서화된 발치 동의서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이에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B병원이 A씨에게 2200만 원을 지급하고, A씨는 추가적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정은 성립됐다.◇"충분한 설명·동의서 작성 중요"사랑니 발치는 비교적 흔한 치과 시술이지만, 치아 위치가 어금니와 가까운 경우 드물게 혼동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발치 전 의료진으로부터 어떤 치아를 발치하는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X-ray나 CT 영상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발치 동의서 역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발치 대상 치아와 치료 목적, 대안 치료까지 설명받고 동의했다는 중요한 기록이다. 발치 후 설명과 다른 치료가 이뤄졌다고 의심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치과에서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사선으로 자라거나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매복치 형태로 맹출할 경우,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렵고 인접 치아에 압력을 가해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치가 필요하다. 사랑니 발치 여부는 정밀검사를 통해 치아의 위치와 맹출 방향, 주변 신경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일반장가린 기자 2026/01/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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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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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효과가 뛰어나지만 재료 손질 과정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부분들이 있다. 줄기, 뿌리, 껍질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브로콜리 줄기=브로콜리 줄기에는 설포라판이 꽃송이보다 더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유기황화합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이 억제돼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로콜리 줄기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A, 칼륨도 풍부하다. 비타민C와 비타민A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키울 때 필요하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브로콜리 줄기를 먹을 때는 줄기 가장 끝부분은 잘라서 버리고 꽃송이와 가까운 부분을 먹는 게 좋다. 아래쪽 줄기는 식감이 매우 거칠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대파 뿌리=대파 뿌리에는 알리신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알리신은 마늘이나 대파에 들어 있는 유황화합물로,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한다.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은 비타민B1 흡수유을 높인다. 대파 뿌리를 먹으면 피로 해소 및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 줄기보다 2배가량 많아 항산화 효과가 더 크다. 대파 뿌리는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육수를 낼 때 사용하거나 차로 끓여 마신다. 튀김으로 만들어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파 껍질=양파 껍질에는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가진 플라보노이드로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한다.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환자가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파 껍질 역시 깨끗이 씻어 말려 육수를 낼 때 사용한다. 끓여 마시면 효능이 극대화되므로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좋다. 섭취하지 않는다면 양파 껍질을 끓인 물을 활용해 프라이팬이나 주방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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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이아라 기자 2026/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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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의료 제품 규제 기관(Emirates Drug Establishment, EDE)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의료 제품 분야의 공식 참조 기관(Reference Regulatory Authority)으로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기존에는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 제품이 UAE 허가 신청을 하려면 원칙적으로 미국(FDA), 유럽(EMA) 등의 허가가 필요했으나 이제 한국(식약처)의 허가만으로도 UAE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허가 심사 기간 단축과 심사 절차 간소화, 제조 시설 실사 면제 등이 적용될 수 있다. 그간 중동은 한국 의료 제품의 주요 수출처가 아니었다. 식약처의 ‘2024년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한국 의료기기의 중동 수출 금액은 총 4억 1517만 8365달러(한화 약 6107억 원)로, 대륙별 의료기기 수출 금액을 나열했을 때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아시아태평양, 2위는 아메리카, 3위는 서유럽, 4위는 동유럽, 6위는 아프리카였다. 2024년 기준 의약품 수출 실적 상위 10개 국가에서 중동 국가는 튀르키예(7위)가 유일했으며, 나머지 국가는 모두 아메리카 ·유럽·아시아태평양 국가였다. 그러나 이번 참조 기관 인정을 계기로 국내 의료 제품 기업들의 UAE 시장 진입 기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한국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UAE가 중동·북아프리카(MENA)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규제· 유통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정은 앞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회사의 중동 진출 교두보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오유경 식약처장은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 성과로서 UAE EDE에서 한국 식약처를 의료 제품 참조 기관으로 공식 인정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식약처의 규제 역량과 전문성이 중동 핵심 거점국가에서 공식 인정받은 만큼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K-바이오헬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6/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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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새해 단골 결심 중 하나다. 그런데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집중해 무리한 운동이나 단식, 의약품에 의존하는 방식은 몸의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려 건강에 해롭다. 바람직한 체중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성인 셋 중 한 명은 비만... 대사 시스템 관리에 집중을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6년 27.9%에서 2025년 35.4%로 10년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유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명지병원 대사비만/GLP-1 클리닉 이민경 교수(내분비내과)는 “비만 관리는 내 몸의 대사 환경을 얼마나 건강하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식습관 변화와 함께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의학적 도움을 받아 건강한 감량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중 감량에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무리한 식이요법과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를 유발해 필연적인 요요 현상을 불러온다. 이는 신체 대사 시스템을 교란해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을 만드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노력해도 변화 없다면 ‘이차성 비만’ 가능성체계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체중 변화가 거의 없다면 의지의 문제가 아닌 ‘이차성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혹은 특정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엔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비만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인만큼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정체기가 비정상적으로 길다면 전문 검사를 통해 체내 대사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GLP-1 치료제, 의료진 진단 후 사용해야최근에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기반 치료제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제로 체지방 감소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다만, 약물 치료가 모든 이에게 만능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만 처방 권고 대상이 된다. 특히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일상 속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은외형적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잡는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향은 무엇일까. 이민경 교수가 권고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의 ‘식이섬유 우선 식단’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해 지방 축적을 억제해야 한다. 체중 수치보다 지방을 태우는 근육 보존에 집중해 기초대사량을 지켜야 요요를 막을 수 있다. 식욕 조절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수면 부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6/0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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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43)가 시상식 참석을 앞두고 콜라비를 먹으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미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을 가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를 해야한다”며 5일간 관리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미도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콜라비를 활용했는데, 콜라비는 실제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해 만든 채소이다. 순무의 단단한 조직과 양배추의 달콤함을 동시에 가져 식감과 맛이 좋다. 콜라비는 100g에 27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콜라비에는 칼슘, 비타민A와 C 등 각종 미네랄이 많아 면역력 증진, 혈압 조절,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특히 콜라비는 겨울 제철 채소로 12~1월에 수확된 것이 더 달고 아삭하다. 콜라비는 겉면이 녹색인 것과 보라색인 것이 있는데, 큰 차이는 없지만 녹색 콜라비가 살짝 더 달다. 테니스공 정도 크기인 것을 골라야 연하고 싱싱해 먹기 좋다. 콜라비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콜라비는 단단해서 잘 무르지 않아 깍두기, 피클 등을 만들거나 사과, 당근 등 다양한 과일, 채소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다만 콜라비에는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고이트로젠 성분이 소량 들어있어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 날것으로 과다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익혀 먹거나, 소량씩 가끔 먹어야 한다. 또 콜라비 속 옥살레이트 성분은 칼슘과 결합해 신장 결석을 만들 수 있어 신장 결석 병력이 있으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콜라비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복부 팽만,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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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생명수’로 불리는 커피. 커피에 들어간 카페인은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활성을 높여 졸린 뇌를 말똥말똥하게 깨워준다. 그런데 이런 유용한 카페인도 과다 섭취하면 ‘브레인 포그(Brain Fog)’가 생겨 되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브레인 포그란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주의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아메리칸 브레인 파운데이션(ABF)은 브레인 포그의 주요 원인으로 불규칙한 수면, 혈당 수치 저하, 불안이나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영양 부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 등을 지목한다. 다만 일시적인 증상이라서, 기억력 담당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는 치매와는 다르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이 수면연구학회에 게재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연간 60잔 이상 커피를 섭취한 노인의 ‘송과선’이 60잔 미만으로 섭취한 노인에 비해 더 위축돼있다. 송과선은 수면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을 분비한다. 송과선이 위축돼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리듬이 깨지면서 결과적으로 브레인 포그가 발생할 수 있다. 커피에 곁들이는 단 음식이 카페인과 결합해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떨어뜨리면서 피로감이나 졸음을 유발하기도 한다.커피는 적정량만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를 하루 두세 잔 이내(카페인 400mg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량은 150mg이다. 카페인은 뇌 혈관을 수축시킨다. 중증고혈압이나 뇌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은 과량 섭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럽, 설탕, 휘핑크림은 안 넣는 게 좋다.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기상 후 한 시간 뒤에 마시자. 몸에서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각성 호르몬 작용이 끝나는 시점이다. 체내 흡수된 카페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4~6시간이 걸리므로 수면장애가 있다면 오후 4시 이후로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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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을 잃었을 때 가장 큰 슬픔을 경험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느끼는 상실감이 이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팀이 영국 성인 9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겪는 ‘지속성 애도 장애(PGD)’를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성 애도 장애란 극심한 슬픔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정신적 고통 또는 기능 장애까지 유발할 정도로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가까운 사람을 잃은 지 최소 1년,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최소 6개월이 지났음에도 심정적 고통이 이어질 경우 지속성 애도 장애로 진단한다. 현재 이 진단은 인간의 사망에만 적용된다.연구 참여자 975명 대부분은 인간의 죽음을 경험했고, 3분의 1인 32.6%는 반려동물의 죽음도 경험했다. 이들 중 21.0%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꼽았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 중 7.5%가 지속적 애도 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했다. 이 친구는 친한 친구(7.8%), 조부모·사촌·이모·삼촌 등 가족 구성원(8.3%), 형제자매(8.9%), 배우자(9.1%)의 사망 시와 비슷했다.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속성 애도 장애를 겪을 확률이 27% 더 높았고, 전체 진단 사례 중 반려동물 사별이 차지하는 비율은 8.1%였다. 인간의 상실을 겪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상실을 겪은 사람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속성 애도 장애 증상 수준에서 측정 가능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성 애도 장애 진단 기준에 반려동물의 죽음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 대상이 영국 인구에 한정된 만큼, 반려동물 소유에 대한 인식이 다른 문화권에도 동일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펫이슈김보미 기자2026/0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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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최지우 기자 2026/0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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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6/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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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중국 도미(Domy)사 제조를 통해 국내에 들여온 '2080 치약' 수입 제품 가운데 87%에서 사용 금지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경산업의 수입 치약 6종,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87%(754개) 제조번호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트리클로산은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치약 등 구강용품에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최대 0.16%의 트리클로산이 검출됐다.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직접 제조한 치약 128종에서는 트리클로산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식약처 조사 결과, 이번 검출은 해외 제조소인 중국 도미사가 지난 2023년 4월부터 제조 장비를 소독하는 과정에서 트리클로산을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장비에 남은 성분이 치약에 섞여 들어갔고, 작업자별로 소독액 사용량이 달라 제품마다 잔류량이 일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처는 회수에 필요한 조치가 지연되는 등 회수절 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 해외 제조소에 대한 수입 품질관리가 미비한 점, 트리클로산이 섞인 수입 치약을 국내에 유통한 점 등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약외품 수입자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지체 없이 제품을 회수하거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5일 이내에 회수 계획서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다만 식약처는 "국내 위해평가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은 0.3% 이하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 사용에 대해 위해발생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자문했다"며 "트리클로산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되어 축적 가능성이 적은 점과 인체 노출 위해평가 결과와 해외 기관들의 안전관리 기준 등이 고려됐다"고 했다.트리클로산은 체내에서 배출되며, 유럽 등 해외에서는 0.3% 이하 사용을 안전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입 치약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치약을 최초로 수입할 경우 반드시 트리클로산 불검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며, 판매 과정에서도 제조번호별 자가품질검사가 의무화된다.또 치약을 포함한 모든 의약외품에 대한 위해우려 성분 모니터링 주기는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치약에 대해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위해한 의약외품 제조·수입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근거도 마련될 예정이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1/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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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지럼증은 단순 빈혈이 아닌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어지럼증은 대다수가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으로, 급성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상당수는 말초성이 원인이다. 다만, 일부 어지럼증은 뇌혈관 이상과 중추신경계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뇌 질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혈관 수축과 혈압 변동, 혈류 변화가 겹치며 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고령층이거나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겨울철 어지럼증이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어지럼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귀의 전정기관 문제로 인한 말초성 어지럼증, 뇌의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중추성 어지럼증, 그리고 실신성·심인성으로 구분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 신경염 등 귀 질환으로 발생한다.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눈동자가 떨리는 안진을 동반하며 몇분간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졸중, 뇌종양, 퇴행성 뇌 질환 등 뇌 자체의 병적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머리 움직임과 관계없이 어지럼증이 지속되고, 단순히 빙빙 도는 느낌보다는 중심을 잡기 어렵고 비틀거리는 균형 장애가 두드러진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전문의는 “소뇌나 뇌간에 병변이 있다면 어지럼증과 함께 복시, 구음장애, 한쪽 팔다리 감각 저하, 술 취한 듯한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 초기 신호일 수 있어 뇌 손상이 진행되기 전 병원에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구조적 뇌 병변이 없어도, 심혈관계 이상과 자율신경계 기능 변화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신성 어지럼증은 기립 저혈압과 부정맥으로 뇌 혈류가 일시 감소할 때 나타나는데,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쓰러질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심인성 어지럼증은 불안·공황 반응과 자율신경계 과항진이 복합 작용할 때 나타난다. 이는 심계항진과 과호흡을 동반할 수 있어, 중추성 원인을 배제한 뒤 감별 진단을 해야 한다.어지럼증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이석치환술이나 전정 재활치료, 약물치료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신성·심인성 어지럼증도 심혈관계 평가나 자율신경 안정, 약물·심리치료 등 원인 중심 치료가 이뤄진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혈관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손상이 원인인 만큼, 즉각 원인 치료와 신경 손상 진행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혈전용해제 투여, 혈관 확장술 등 응급 처치와 함께 맞춤형 뇌신경 재활치료가 시행된다.예방을 위해서는 혈압·혈당·지질 수치 관리와 탈수 예방 등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겨울철은 혈관 수축과 혈압 변동이 커지는 만큼, 무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는 충분히 몸을 풀고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류창환 전문의는 “겨울철 어지럼증은 뇌혈관 이상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며 “추운 환경에서 발생한 어지럼증은 단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신경학적 후유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6/0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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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영유아 사이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RSV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에서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과 같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SV는 독감, 코로나19와 함께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된 대표적인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다. 유행이 시작되면 한 명의 환자가 3명의 주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들의 약 90%가 감염되며, 특히 독감보다 영아 사망 위험이 약 1.3~2.5배 높아 더욱 요즘 같은 겨울철 더욱 유의해야 할 질환이다.RSV는 초기에 감기와 유사한 감염 증상을 보인다. 4~6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뒤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이 빨라지고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릴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는 “성인이 감염될 경우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지만, 영유아는 기도가 성인보다 좁아 염증이 생기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 경우엔 기관지 염증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전후로 손 씻기, 영유아 장난감·식기 소독하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RSV 전파를 줄일 수 있다.최근에는 예방 항체 주사를 활용한 감염 예방도 권장되고 있다. 베이포투스는 대표적인 RSV 항체주사로 태어난 시기나 기저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신생아와 영아에게 모두 접종 가능한 예방 주사다. RSV 유행 시기인 10월~3월에 출생한 아이는 생후 바로 투여가 가능하며,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5개월 동안 항체가 유지돼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최영준 교수는 “RSV는 대부분의 영유아가 감염되는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지만, 방치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호흡기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며 “아이가 숨이 차 보이거나, 평소보다 호흡이 가빠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최 교수는 “평소 생활 속 위생 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RSV 감염 예방의 첫걸음이다”며 “최근 도입된 항체 예방제를 활용한다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예방접종과 생활 수칙 준수가 우리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라고 덧붙였다.
호흡기질환오상훈 기자2026/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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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60대 후반이지만, 최근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조기 발병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조기 발병 대장암이 체내 만성 염증으로 딱딱해진 장 조직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수술로 제거된 대장 조직을 분석해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조직이 50세 이상 일반 발병 환자의 조직보다 더 단단한 것을 알아냈다. 또 대장 내 조직이 단단해지면 그 환경이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한다고 연구는 제시했다.대장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은 만성 염증이다. 체내 조직이 손상되면 몸은 회복하면서 정상 조직을 다시 만든다. 그러나 염증으로 난 상처는 회복될 때 정상 조직 대신 콜라겐 같은 단단한 섬유성 조직으로 채우는 섬유화가 진행된다. 섬유화된 조직은 정상 조직보다 단단하고 기능이 떨어진다.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다. 식이섬유를 적게 먹고 붉은 고기를 과하게 먹거나, 고지방, 고당 음식을 자주 먹으면 독소, 염증 유발 물질을 늘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깨 염증을 일으킨다. 가족 중 대장암 발병 이력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더 쉽게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항생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도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증을 예방하려면 식단 관리, 꾸준한 운동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고등어, 연어, 채소, 통곡물, 요거트 등 식이섬유,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은 줄이고, 지방이 높은 튀김이나 액상 과당이 들어간 음료도 줄여야 한다.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하면 장 운동성이 개선돼 장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불규칙, 불충분한 수면 시간은 장과 뇌 사이 신호를 교란해 면역력이 무너져 염증을 유발해 7~8시간 잘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해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6/01/2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