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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이 잦으면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결핍 위험이 4배 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음주자의 40%는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나타냈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수 교수팀이 이 병원에서 2016년 6월∼2020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한 성인 남성 31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테스토스테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연구에 참여한 중·장년 남성 314명 중 1/4(78명)은 비(非)음주자, 3/4(236명)은 음주자였다. 음주자 중 음주 후 안면 홍보가 있는 비율은 40%(96명), 안면 홍조가 없는 비율은 60%(140명)였다. 술을 주(週) 8잔 이상 마시면서(과음) 음주 후 안면 홍조 증세를 보이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의 4.4배에 달했다. 음주 후 안면 홍조를 보이지만 주당 음주량이 8잔 미만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보다 특별히 높지 않았다. 음주자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도 비(非)음주자보다 특별히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김 교수팀은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3.5ng/㎖ 미만이면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진단했다. 술의 종류별론 기준은 20도 소주 1/4병, 맥주 1캔, 포도주 1잔(포도주잔), 6도 막걸리 300㎖를 각각 술 1잔(알코올 기준 14g)으로 간주했다.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알코올에 의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그 대사산물이면서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활성 산소를 만들어 테스토스테론 합성을 감소시킨다. 음주 후의 안면 홍조는 체내에 쌓이는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나타나면 에탄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해로운 영향을 더 오래 받는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테스토스테론 결핍은 남성의 성욕 감소, 발기 부전, 불임, 피로, 우울한 기분,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수면 장애로 인해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며 “술 마신 후의 안면 홍조는 서양인보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 더 자주 관찰된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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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전이 오늘 밤 10시에 열린다. 경기 시청을 앞두고 치킨 예약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루쯤 치킨을 먹으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 큰 문제일까 싶지만, '과식'만은 삼가자. 알다시피 치킨엔 열량과 포화지방이 상당히 많다. 얼마전 한국소비자원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24개 제품(10개 브랜드)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인 2000kcal 대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5%였다. 열량은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이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가장 높았으며, ‘고추바사삭(굽네치킨)’이 78%로 가장 낮았다. 한 끼당 700kcal를 섭취한다 가정하면, 저녁은 당연히 굶어야 하고, 저녁 대신 먹는 치킨도 3분의 1마리 이상은 먹지 않아야 하루 총 섭취 열량을 대략 맞출 수 있다. 가급적 기름기가 없는 것이 좋지만, ‘기름’ 빠진 치킨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나마 기름이 덜 든 것을 찾자. 참고로 최근 소비자원 조사에서는 포화지방은 ‘치즈스노윙(네네치킨, 치즈맛)’이 1일 기준치 대비 327%로 가장 높았고,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과 ‘교촌레드오리지날(교촌치킨)’이 87%로 가장 낮았다. 과식만 피해서는 안된다. 과음 역시 금물이다. 술이 든 열량을 무시해선 안 된다. 알코올은 1g당 7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가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주 1병(360mL)의 평균 열량은 408kcal, 막걸리는 1병(750mL)은 372kcal로 밥 1공기(210g =300kcal)의 열량을 초과한다. 맥주 355mL캔은 89.6kcal, 500mL캔은 126kcal다. 모든 술은 각 술잔을 기준으로 1~2잔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 밤, 가나전 응원을 하면서 뭘 먹고 싶다면 삶거나 구운 조리법의 육류와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잔을 하는 것은 어떨까?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저녁에는 가급적 열량을 줄이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튀김 등의 기름이 많이 사용되는 식단보다는 삶거나 구운 조리법의 메뉴를 이용하도록 한다. 저지방 단백질인 살코기, 생선, 두부 등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하고, 저녁 식사 이후 야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유제품이나 신선한 과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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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다. 먹는 약이나 주사도 있지만, 주로 연고 또는 크림 형태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연고·크림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바로 작용하며, 전신으로 흡수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전신 부작용 위험도 낮출 수 있다.피부염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를 때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흡수될 정도로만 약을 사용해야 한다. 성인 두 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에 두께 5mm 연고를 짜면(약 0.5g) 두 손바닥 넓이만큼 바를 수 있다. 정해진 횟수만 발라야 하며, 연고를 바르기 전과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말리는 게 좋다. 의사 권고가 없다면 밴드나 붕대를 사용하지 말고,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휴식일을 정하도록 한다. 오랫동안 약을 바른다면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약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만큼 적당한 강도의 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고강도 대신 저강도 스테로이드 약제를 오래 바르면 치료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 위험만 높아질 수 있다.국소적으로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제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강도 또한 약의 혈관수축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1단계(강)부터 7단계(약)까지 있고, 제형에 따라서도 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연고가 크림이나 로션에 비해 강도가 센 편이다. 적절한 강도는 환자의 연령, 바르는 부위, 질환 부위의 심각한 정도 등을 고려해 선별한다.스테로이드 연고·크림 사용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는 피부위축, 튼살, 피부궤양, 감염, 여드름 등이 있다. 약이 전신에 흡수돼 전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얇거나 벗겨진 피부에 사용했을 때,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사용했을 때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고, 노인, 소아가 바르거나 오랜 기간 발랐을 때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부작용을 피하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약 사용여부와 약의 종류, 강도 등을 결정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약 사용 초기에 작열감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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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25일 인천힘찬종합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2002년 11월 25일 당시 국내에 거의 없던 관절치료중점병원으로 인천 연수구에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 힘찬병원의 시작과 관절·척추치료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 해외 진출과 인천힘찬종합병원 개원 등 발전사를 담았다. 이수찬 대표원장과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을 비롯해 차준택 인천부평구청장, 조은행 인천 남동구보건소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정성우 대한병원협회 인천시병원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글로벌 힘찬으로 성장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 센터 박승준 센터장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오프라인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힘찬병원에서도 함께 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관절·척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려고 시작한 힘찬병원은 의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로봇 인공관절수술에서 전례가 없는 실적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20년간 성장과 발전을 해 온 힘찬병원은 앞으로의 20년도 더 좋은 치료 환경에서 더 나은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주년을 기념해 ‘The Himchan 2022’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힘찬병원은 직원들이 동참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 ‘힘찬 걸음 착한 걷기’를 1월부터 진행했다. 걸음 수 측정 앱을 통해 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측정해 기부금을 조성,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13억9217만4322보다. 측정된 직원들의 걸음을 100보당 1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포함 총 6000만원을 병원 소재지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인천 지역의 경우 기념식에 참석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조은행 남동구보건소장에 직접 전달됐다. 서울 강북구청과 양천구청, 창원 의창구청 및 부산 동래구청에도 각 1000만원이 전해진다.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병원마다 월별로 뽑은 힘찬 걷기왕 포상도 진행됐으며 기간 중 개인 누적 걸음수 2088만6140보를 기록한 직원이 힘찬 걷기왕으로 뽑혔다. 또 힘찬병원의 시작부터 근무해 온 임직원 21명에 대한 20년 장기근속 포상도 이뤄졌다.한편, 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이 인천힘찬종합병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봉옥 병원장은 “지금부터는 20년간 닦아온 힘찬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발전시키고 더 든든한 종합병원이 되도록 양육해야 한다”며 “휴일 수술과 의료진 증원, 직원 교육 등 단기 계획과 심뇌혈관센터, 신경계 재활치료센터 등이 들어설 신관 건립 등 중장기 계획을 완수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ESG 경영을 통해 튼튼한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년 3월 남동구 논현동에 개원한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이 진료하는 17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 인공관절센터 등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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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전증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대표적인 고식적 뇌전증 수술인 뇌량절제술을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한 성과를 밝혔다.세포 안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든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등을 에너지원인 ATP로 변환한다. ATP 변환에 문제가 생기면 뇌, 근육 같은 중요한 장기들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으로 인해 난치성 뇌전증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이렇게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과 뇌전증을 함께 가진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가 힘들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뇌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져 약물로 난치성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 자체만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부가적인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때문에 약물 선택에도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약물 치료는 물론 뇌전증 수술도 어렵다. 뇌전증 수술은 큰 에너지가 필요한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진 만큼, 뇌전증 수술 과정에서 에너지 고갈이 심하고 환자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량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연구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수술 결과를 비교했다. 뇌량절제술은 뇌전증 원인 부위가 뚜렷하지 않을 때 양쪽 대뇌의 연결부위인 뇌량을 끊어 경련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대표적인 고식적 뇌전증 수술이다.먼저, 2007~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뇌량절제술을 받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 20명을 분석했다. 그중 10명은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했고 나머지 10명은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이 없었다.치료 효과를 살피기 위해서는 경련 감소와 뇌파 호전 상태를 살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군과 대조군에서 수술 12개월 후에 50% 이상의 경련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은 각각 50%, 7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이 수술 효과가 두 그룹에서 모두 우수했다. 또 수술 12개월 후에 뇌파 호전을 보인 비율은 각각 60%, 80%로 나타났다.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이, 두 그룹에서 뇌량절제술의 우수한 뇌파 호전 효과를 보였다. 또 두 그룹 환자들에게서 뇌량절제술 후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수술 후 2주 간 집중 관리를 통해 환자들은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군에서 시행한 뇌량절제술의 안전성을 보인 결과이다. 나지훈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에게는 수술과 같은 에너지 부담이 큰 치료는 힘들고 위험하다고 생각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기시돼 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 환자도 안전하게 뇌량절제술을 받아 난치성 뇌전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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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5배 정도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전준영 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위와 같은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 'BMC 메디슨 (BMC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 2022년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룹, Croup)을 동반한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전체 입원환자 중 소아청소년의 입원 비율이 다른 변이 시기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소아청소년이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연구팀은 델타 변이 발생 전인 3차 유행, 델타 변이의 4차 유행, 오미크론 변이의 5차 유행 기간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령별 감수성을 추정했다. 소아 확진자 증가는 오미크론 변이 자체의 특성일 수도 있지만, 소아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타인과의 접속 횟수가 많고, 예방접종률이 낮아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아청소년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최대 3.2배(15~19세), 변이 발생 전 바이러스보다는 최대 5.28배(10~15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오미크론 이전 바이러스보다 2배, 75세 이상은 1배 정도 높았다. 이 결과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소아·청소년 환자의 입원율이 델타 유행 때와 비교해서 3배 정도 늘었다는 미국과 영국의 보고와도 비슷했다.변이 발생 전 바이러스는 폐와 같은 하기도 부위에 감염을 잘 일으키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인두·후두와 같은 상기도 부위 감염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성인에 비해 상기도가 좁은 소아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히 취약할 수 있고, 상기도 폐쇄로 인한 크룹이 동반될 수 있다. 다만, 전준영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연령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얼마나 이뤄지는지(감수성, susceptibility)를 확인한 것이지, 연령별로 타인을 얼마나 잘 감염시키는지(전파력, infectivity)를 규명한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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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슈룹' 27일 방송(14회)에서 두 세자를 죽인 독이 밝혀졌다. 정체는 바로 '간수'. 간수는 수분을 머금은 소금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다. 지금까지도 두부를 응고할 때 사용하는 재료인데, 도대체 어떻게 독살 무기로 작용한 것일까? 간수에 독성이 있다면, 두부는 먹어도 안전한 걸까?실제로 과거, 간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많이 사용되던 방법의 하나였다. 조선 후기 문신 홍인호·홍의호가 영조 말과 정조 때 각종 범죄에 대해 기록한 판례집인 '심리록(審理錄)'에는 간수가 여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마셨던 대표적인 독약으로 저술돼 있다. 조선에서 참고했던 청나라 의서인 변증록에는 "간수의 독을 먹으면 반드시 입이 짜서 목이 마르고 배가 아프며 몸이 구부정하여지고 다리가 오그라들다가 죽는다"고 쓰여 있다. 독성이 강해 먹은 후 통증도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정조 때 간행된 법의학서 '증수무원록(增修無冤錄)'에는 간수를 마시고 죽은 시신의 모습을 "머리칼이 흐트러지고 손톱과 발톱이 문드러지며, 가슴에 손톱이 있다. 통증이 심하므로 땅에서 구르고 스스로 가슴을 문지르기 때문이다"라고 묘사하고 있다.당시 간수가 독으로 작용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양과 불순물 때문이다. 간수의 구성성분은 염화마그네슘 15∼19%, 황산마그네슘 6∼9%, 염화칼륨이 2∼4%, 염화나트륨이 2∼6%, 브로민화마그네슘 0.2∼0.4% 등으로,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 조선시대 때처럼 간수를 한 사발 마시면 마그네슘 성분을 과량 섭취하게 되는데, 이 양이 5000mg 이상에 이르면 고마그네슘혈증으로 저혈압, 구토, 안면홍조, 장폐색, 의식장애, 횡문근 융해증,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심장에 치명적인데, 혈액 속 높은 농도의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전도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혈중 농도가 13.0mEq/L 이상이면 심장박동수가 불규칙해지다가 심정지를 초래한다. 10.0mEq/L 이상만 돼도 부정맥, 서맥 등을 유발한다.과거엔 간수에 독성이 강한 중금속 등 불순물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크다. 당시엔 수분 함량 높은 소금 가마니를 쌓아두고 흘러나오는 물을 간수로 사용했는데, 보통 소금을 바다에서 채취해 각종 불순물이 포함되곤 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염전에서 빼 막 나온 소금엔 불순물로 비소 등 독성 물질이 포함되기도 해 당시 간수가 유독했던 것 같다"며 "현재 두부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간수에는 반드시 불순물이 일정 농도 이하로 들어가도록 확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한편, 오늘날 먹는 두부는 안전하다. 바닷물에서 채취한 소금으로 만든 간수는 법적으로 식품에 사용하는 게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1962년 식품위생법이 제정되며 식품첨가물공전에 지정 고시된 기준과 규격에 맞는 식품첨가물만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 천연 간수는 해양 오염 등의 이유로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지 못했다. 두부 응고제용으로 지정된 첨가물은 글루코노-델타-락톤(GDL), 염화마그네슘, 염화칼슘,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조재해수염화마그네슘 6가지뿐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간수는 공업적으로 제조된 것이다. 제조될 땐 비소, 납, 수은, 아연 등 포함된 중금속 함량을 전부 검사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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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전기장판을 꺼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전기장판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7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날씨가 추워져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열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4년(2018~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3244건이다. 이 중 ‘화재‧발연‧과열‧가스’ 관련 위해정보가 47.9%(1553건)를 차지해 절반 가까이가 화재나 화상 우려가 있었다.실제로 최근 4년간 ‘화재‧발연‧과열‧가스’로 실제 소비자의 신체 또는 생명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는 553건이었으며, 그 중 화상을 입은 사례가 514건으로 나타났다. 화상 사고는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상이 289건(5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온수매트(91건), 찜질기(65건) 등에 의한 화상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주택이 466건(84.3%), 안전사고 피해 부위는 ‘둔부, 다리 및 발’이 257건(46.5%)으로 가장 흔했다. 전열기 관련 화상사고는 ‘저온화상’이 가장 많았다. 저온화상이란 뜨겁다고 느끼지 않을 온도(42~43도)에 장시간(1시간 이상) 노출될 때 입는 화상이다. 처음에는 피부가 약간 붉어지고 따끔거리기만 해 알아차리지 못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깊은 곳까지 손상돼 ▲심한 통증 ▲가려움증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조직 괴사나 궤양이 나타난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전열기 관련 저온화상 위험 예방을 위해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피부에 직접 접촉시켜 사용하면 안 되며, 말초 신경이 둔감한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연약한 여성과 유아가 찜질기를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장판 사용으로 인한 저온화상을 막으려면 전기장판 위에 그대로 눕지 말고, 두꺼운 이불을 깔고 누워야 한다. 전기장판의 온도는 40도 아래로 맞추고, 자기 전까지 틀어놓다가 잘 때는 끄고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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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327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96만984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13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22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793명, 부산 970명, 대구 723명, 인천 1407명, 광주 758명, 대전 820명, 울산 341명, 세종 225명, 경기 6689명, 강원 888명, 충북 724명, 충남 941명, 전북 662명, 전남 657명, 경북 1197명, 경남 1260명, 제주 21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3명이다. 3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별로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7명, 울산 1명, 경기 2명, 강원 2명, 충북 1명, 전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2명, 유럽 15명, 미주 4명, 중국, 호주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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