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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새벽 실외 운동, 나이든 심장엔 직무 유기"

    "추운 새벽 실외 운동, 나이든 심장엔 직무 유기"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다. 빙판길 낙상을 우려하는 고령자들이 많다. 그런데 추운 날에는 가만히 있어도 몸 내부의 변화로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사람의 혈관은 장기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는데 날이 추워지면 수축한다.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관내벽의 기름때가 방출되고 혈전을 형성해 혈관을 막아버릴 수도 있다. 실제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 증가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심근경색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이수남 교수에게 물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2/12/02 07:00
  • 춘곤증만큼 무기력해진다… 겨울 '동곤증'의 실체

    춘곤증만큼 무기력해진다… 겨울 '동곤증'의 실체

    겨울이 되면서 평소에 못 느끼던 졸음이 밀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봄철에 졸음이 몰아치는 걸 ‘춘(春)곤증’이라 부르는 것처럼 겨울에 졸음이 몰려오는 것을 ‘동(冬)곤증’이라 한다. 동곤증의 정식 의학 명칭은 ‘계절성 정서장애’다.동곤증이 나타나면 밤에 잘 못자는 대신 낮에 졸리다. 매사 의욕이 없어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심해지면 계절성 우울증으로 악화된다.동곤증의 원인은 겨울철 일조량의 감소다. 실제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 일조량이 가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햇빛을 많이 쬐지 않으면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돼 문제가 된다.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며 무기력함을 없애고 긴장을 완화시킨다.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변해 밤에는 잘 자게하고 낮에 덜 졸리게 한다. 이런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면 밤에 못 자고, 낮에 졸린 악순환이 반복된다.동곤증을 예방하려면 점심 시간 등 남는 시간을 활용해 야외 산책을 해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한다. 겨울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날이 어둑한데, 이때 조명을 환하게 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엔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잠에 들 때 TV나 조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 빛이 시신경을 자극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잠을 잘 못잔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세로토닌의 원료다. 붉은 고기,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에 많다. 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깊게 호흡하며 명상하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준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2/12/02 06:30
  • 귤 껍질 아무리 좋아도 차로 마시기 싫다면… '만점' 활용법은?

    귤 껍질 아무리 좋아도 차로 마시기 싫다면… '만점' 활용법은?

    과일은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게 좋은데, 잔류 농약이나 식감 등 때문에 먹는 게 부담된다면 일상생활에서 활용해볼 수 있다.◇귤 껍질귤껍질 속 흰 부분의 비타민P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껍질을 우려내 차로 먹으면 좋다. 그게 어렵다면 입욕제로도 쓸 수 있다. 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따뜻한 목욕물에 몇 조각 넣으면 된다.귤껍질은 안쪽 흰 부분에는 왁스와 같은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어서, 유리그릇을 닦는 데 써도 좋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를 닦을 때에도 귤껍질을 달인 물을 거즈 등에 적셔서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제품의 수명도 길어진다. 흰 그릇이 오래돼 누렇게 변한 경우에는 즙을 짜고 남은 귤껍질로 문지른 뒤 30분 두었다가 뜨거운 물로 헹구면 원래의 색으로 어느 정도 돌아온다.해물이나 육류를 요리한 뒤 냄새가 스며든 도마도 귤껍질로 문지르면 냄새가 줄어든다.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때 전자레인지 속에 귤껍질을 넣고 살짝 돌려도 냄새가 없어진다.◇​레몬 껍질레몬껍질 속에는 구연산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천연 세정제의 역할을 한다. 가스레인지나 기름이 많은 그릇을 레몬껍질로 닦으면 구연산이 기름기를 말끔히 분해해준다. 흰 옷을 삶을 때 레몬껍질을 함께 넣으면 표백을 돕고 향기도 좋다. 구연산 성분은 섬유린스 효과까지 있어 화학 섬유린스 대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레몬 껍질을 1분 정도만 끓여도 집 안의 잡냄새를 없애줘 천연 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사과 껍질오래 돼 덩어리가 생긴 가루 조미료(설탕 등)를 사과 껍질과 함께 하루 정도 밀봉해보자. 덩어리가 풀어진다. 냄비 바닥이 탔을 때 사과 껍질을 넣고 10여분 정도 끓이면 음식 찌꺼기가 벗겨지면서 냄비가 깨끗해지기도 한다.니스, 페인트칠 뒤에 나는 머리 아픈 냄새는 양파껍질과 사과껍질을 섞어서 작업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완화된다.◇​바나나 껍질바나나 껍질은 소파, 핸드백, 구두, 가죽재킷 등 낡은 가죽 제품을 닦는 데 좋다.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낡은 가죽에 대고 문지른 후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더러움이 제거되고 윤기가 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2/12/02 06:15
  • 갑상샘 약 먹을 때 '이 성분' 감기약 피해야

    갑상샘 약 먹을 때 '이 성분' 감기약 피해야

    감기 등 각종 질환이 유행하는 겨울이 되면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와 항진증 환자 등 갑상샘질환자의 걱정은 커진다. 갑상샘질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갑상샘 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은 다른 성분의 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갑상샘 질환자가 주의해야 할 약에 대해 알아보자.◇에페드린 계열·카페인 함유 약 피해야갑상샘 저하증 또는 항진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감기약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많이 사용하는 몇몇 성분은 갑상샘 호르몬에 영향을 줘, 질환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갑상샘 약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감기약 성분은 진해제 성분인 '에페드린'과 코감기약 성분 '슈도에페드린', 해열진통제 효과 증가를 위해 복합제로 포함된 '카페인' 성분이 있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갑상샘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철분제, 칼슘제 등 약 흡수 방해… 간격 두고 복용해야그 외에도 갑상샘 약은 철분제, 칼슘제, 제산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 약들은 갑상샘 호르몬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최소 2~4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약은 아니지만, 우유나 커피도 갑상샘약의 흡수를 감소시키므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해야 한다.호르몬제인 경구용 피임약은 갑상샘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하나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샘 항진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경구피임약의 효과가 감소해 약을 복용해도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갑상샘 질환 치료를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다른 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고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내과신은진 기자2022/12/02 06:00
  • 하나도 안 슬픈데 눈물은 계속 고이고… 병일까?

    하나도 안 슬픈데 눈물은 계속 고이고… 병일까?

    겨울철 건조해지는 날씨엔 눈물흘림증(유루증)​이 발생하기 쉽다. 눈물흘림증이란 눈물길이 좁아졌거나 막히는 등의 이유로 눈에 고여 있는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넘쳐흐르는 것을 말한다.눈물흘림증은 ▲오랜 시간의 독서 ▲컴퓨터 작업 ▲수면 부족 ▲스트레스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 돼 생긴다. 눈꺼풀이 말려서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와 안구건조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 환자는 바람 등 외부 자극을 받을 때 반사적으로 눈물이 많이 나온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보호막이 파괴되면 외부 자극에 눈이 더욱 민감해지는데, 이때 눈물이 나와 눈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잦은 눈 화장으로 인해 눈물길이 막혀 발생하기도 한다.눈물길이 좁아진 상태를 오래 방치하게 되면 이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인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누낭염, 눈꺼풀 혹은 안구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파급되는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이라면 인공눈물을 포함한 약물치료와 함께 온찜질, 눈썹세수 등으로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눈물길이 막힌 경우엔 항생제와 소염제 등 약물치료를 시도해봐야 한다. 눈물길 폐쇄가 심하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한다. 눈물길이 좁아진 경우라면 코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을 통해 쉽게 넓힐 수 있다.
    안과강수연 기자 2022/12/02 05:30
  • 한겨울에 웬 탈수? 미미한 ‘이 증상’ 살펴라

    한겨울에 웬 탈수? 미미한 ‘이 증상’ 살펴라

    몸속 수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탈수증은 땀나는 여름에만 발생할 것 같다. 그러나 겨울에도 여름 못지않게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자료를 보면 탈수증 환자는 8월에 912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그다음으로 환자 수가 많은 달은 12월(8760명)이었다. 겨울 탈수증은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알아채기 힘든데, 방치했다간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겨울에도 우리 몸은 어김없이 수분을 배출한다. 입김, 피부 등으로 하루 약 700mL 수분이 증발한다. 여기에 소변으로 배출하는 수분까지 고려하면 매일 2L 정도의 수분 손실이 발생하는 것. 그러나 수분 섭취량은 겨울철 뚝 떨어진다. 온도와 습도가 낮아 갈증이 적기 때문이다. 여름에만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손실되는 수분량만큼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천천히 탈수증이 진행된다.여름철 탈수증이 생기면 설사, 구토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그러나 겨울철 탈수증은 증상이 거의 없다. 기운이 없고, 어지럽고, 손발에 쥐가 나는 경증이 전부다. 이때 방치하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피로가 만성적으로 이어져 각종 질병이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위험 질환으론 콩팥 결석이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과 2000mL 이상 수분을 섭취한 그룹을 비교했더니, 적게 먹은 그룹에서 더 많은 콩팥 결석이 발견됐다. 몸속 수분이 적으면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 칼슘, 요산 등이 뭉쳐져 결석이 더 잘 생기게 된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탈수 증상이 조금만 보여도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져 방광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폭식할 위험도 커진다. 몸속 수분이 부족한 걸 뇌가 착각해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기 때문이다.겨울 탈수증을 예방하려면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에 물 5~6잔(200mL 기준)은 빠뜨리지 않고 마시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02 01:00
  • 손 시려워도 '이때'는 비비지 마세요… 피부 조직 손상돼요

    손 시려워도 '이때'는 비비지 마세요… 피부 조직 손상돼요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무방비 상태로 실외활동을 하면 동상 같은 한랭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체온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동상이 위험한 이유동상이란 심한 추위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파부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이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손, 발, 귀, 코 등 신체의 끝부분에 잘 발생한다. 대체로 젊고 건강한 사람보다는 체온 유지 능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동상에 걸리면 자칫 손발의 성장판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손가락이 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상 부위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잘 낫지 않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열 내려고 주무르면 조직 손상동상 초기에는 피부가 차가워지고 바늘로 찌르는 듯 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피부 손상의 정도에 따라 4도로 분류하는데 1도에서는 피부가 충혈 되고 감각이 저하되며 2도에서는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이 있다. 3도에서는 피부가 벽돌색으로 변하면서 조직이 괴사하기 시작하고 4도에서는 피부조직을 넘어 근육, 인대, 뼈까지 괴사를 일으키며 조직의 손실을 보인다. 동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따뜻한 장소로 옮겨 동상 부위를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30분간 담그는 게 좋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갑자기 불을 쬐거나 뜨거운 물에 담그면 얼었던 부위가 급작스럽게 녹으며 혈관 벽이 손상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증상을 완화하려고 동상 부위를 주무르면 오히려 피부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외출 시 방한에 신경 써야불가피하게 추운 환경에 오래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노출 부위의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자. 핫팩, 난로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두꺼운 옷보다는 가볍고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방한복, 장갑, 모자, 마스크 등 방한 장비도 착용하면 좋다. 야외에서는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말고, 수시로 움직여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몸에 열이 발생한다. 술을 마시면 말초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열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몸의 열을 방출시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과한희준 기자2022/12/01 23:45
  • 오리기름은 과연 '착한 기름'일까'?

    오리기름은 과연 '착한 기름'일까'?

    ‘기름’이나 ‘지방’은 기피 대상이지만, 유독 오리고기의 기름만은 예외다. 오리 기름은 수용성이라 먹어도 체외로 배출되니 살이 안 찐다는 말도 있다. 오리고기 속 기름은 사람들의 기대만큼 착한 기름일까?◇오리고기는 수용성 기름? 수용성 기름이란 없어 돼지와 소의 기름은 상온에서 희게 굳지만, 오리 기름은 응고되지 않는다. 이런 특성에서 비롯한 속설이 오리고기의 기름은 ‘수용성’이란 말이다. 그러나 오리고기가 상온에서 액체인 이유는 물질이 수용성, 지용성인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게다가 수용성 기름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에 녹는 것을 ‘수용성’이라 하는데, 기름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다. 오리고기의 기름이 굳지 않는 건 불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상온에서 굳는 기름은 포화지방이다. 반대로 불포화지방은 상온에서도 굳지 않고 액체로 남는다. 버터와 마가린에서도 이런 현상이 관찰된다. 우유 속 지방으로 만든 버터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냥 두면 굳는다. 반면 마가린은 상온에서 굳지 않는 콩유와 옥수수유에 수소를 넣어 인위적으로 응고시켜 만든다. ◇불포화지방산 많은 건 사실이나 포화지방도 많아오리기름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불포화지방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돼 포화지방보단 상대적으로 건강에 이롭다. 그러나 불포화지방이 건강에 좋고, 포화지방이 건강에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포화지방은 피하지방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인데다, 포화지방이 오히려 당뇨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몸에 해로운’ 지방이 따로 있다기보단, 지방을 지나치게 과다 섭취하는 게 문제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뿐 아니라 포화지방도 많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오리고기 100g엔 포화지방 6.2g, 불포화지방 11.8g이 들었다. 같은 양의 소고기 안심에는 포화지방 4.9g, 불포화지방 6.2g이, 돼지고기 목살에는 포화지방 5.9g, 불포화지방 8.6g이 들었다. 두 고기와 비교했을 때 오리고기는 포화지방을 비롯한 총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훈제오리, 첨가물과 발암물질 들어있을 수도오리고기는 대부분 ‘훈제’ 요리한 것을 많이 먹는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훈제오리엔 첨가물이 다량 들었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서도 문제시되는 아질산염과 질산염이 대표적이다. 고기에 분홍빛을 더할 목적으로 첨가되는 이들 성분은 조리 과정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니트로스아민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정상 범위 내로 조절되지 않는다. ‘훈제’라는 요리 방식도 건강에 해롭다. 고기를 훈제하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01 22:30
  • 카타르 ‘원정 응원’ 간 붉은악마, 주의해야 할 병은…

    카타르 ‘원정 응원’ 간 붉은악마, 주의해야 할 병은…

    우리나라는 12월 3일 자정에 포르투갈과 H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패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만큼, 뜨거운 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카타르에서 원정 응원 중인 축구팬이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무엇일까?존스홉킨스·엑스 마르세유·취리히대 연구팀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위험을 경고했다. 연구팀은 카타르 월드컵에 약 150만 명 이상의 전 세계적 인파가 몰려드는 만큼 메르스 발병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낙타 독감 등으로 불리며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낙타 독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낙타가 주된 감염원이다. 낙타 체험은 카타르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라서, 카타르 방문객의 낙타 접촉 가능성이 크다.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치사율이 약 40%에 달해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에 걸리면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가슴통증·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카타르 방문객의 메르스 예방을 위해 낙타와의 직·간접적 접촉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고했다. 낙타를 만진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낙타 경주 관람이나 낙타 농장 방문 등은 자제해야 한다. 낙타 우유나 낙타 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2/12/01 22:15
  • 흔하지만 심각한… '해외구매' 캠핑용 난로·버너의 결함들

    흔하지만 심각한… '해외구매' 캠핑용 난로·버너의 결함들

    최근 캠핑용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캠핑용 가스용품을 구매하는 일도 늘고 있다. 그런데, 해외구매대행으로 캠핑용품을 살 계획이라면 구매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일부 캠핑용 가스용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캠핑용 가스용품 사용은 화상, 가스 누출 등의 사고 위험을 높인다.지난달 29일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한 캠핑용 가스용품 14개(난로, 버너, 랜턴)를 시험 검사한 결과, 그중 11개(78.6%)가 가스누출과 일산화탄소 기준 초과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4월과 8월엔 소비자가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가스버너를 사용하던 중 제품에 폭발이 일어나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난로를 사용하던 중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인 사례도 존재한다.소비자원과 가스안전공사는 조사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거나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캠핑용 가스용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가스용품 구매 시 반드시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 사용할 것 ▲가스용품 사용 시 제품 정보와 사용설명서를 확인하고 제품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것 ▲제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여 질식사고를 예방할 것 등을 당부했다.한편, 가스누출‧일산화탄소 배출기준 초과 등이 확인된 제품을 밀폐된 곳에서 사용할 경우엔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질식, 화재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은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의 증상 외에도 뇌 기능 마비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발견한다면 지체 없이 밀폐된 공간에 산소가 통하도록 환기를 시키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폭발 등으로 인한 화상 사고가 발생했을 땐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차가운 물로 15~20분 정도 씻으며 열기를 식히고, 소득 거즈나 붕대 등으로 덮는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종합강수연 기자2022/12/01 22:00
  • 오메가3 풍부한 생선, 임신부·어린이는 '이 만큼만' 먹어야

    오메가3 풍부한 생선, 임신부·어린이는 '이 만큼만' 먹어야

    생선은 혈액 순환 개선과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DHA(도코사헥사엔산),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B군과 A와 D,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 성장발달에 좋아 임신부와 수유부, 유아 등 10세 어린이에겐 생선섭취가 권장된다.하지만 일부 생선에는 신경 독성이 있는 중금속 메탈수은이 포함돼 있어 섭취량 제한이 필요하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생선 적정 섭취량을 알아보자.◇다랑어류·새치류, 임신·수유부, 10세 이하 섭취 제한 필요메틸수은은 뱃속 태아와 영·유아, 10세 이하 어린이의 뇌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편인 다랑어류와 새치류, 상어류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선에 포함된 메틸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메틸수은은 다랑어류에 평균 0.21㎍/g, 새치류에 평균 0.52㎍/g, 상어류에 평균 0.27㎍/g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명태, 조기 등의 일반어류에는 평균 0.04㎍/g이 포함되어 있다. 가다랑어가 주원료인 참치통조림에는 메틸수은이 평균 0.04㎍/g이 포함돼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등의 일반어류 함량과 같이 낮은 수준이다.메틸수은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독성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생선 섭취 권고량만 지켜 먹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식약처가 권고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적절한 생선 섭취 권고량은 임신·수유 여성 기준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400g,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100g 이하이다.또한 일반 생선은 일주일 기준 1~2세는 100g, 3~6세는 150g, 7~10세는 250g 이하를 제공하는 식단이 바람직하다. 다랑어, 새치류, 상어류는 1~2세 25g, 3~6세 40g, 7~10세 65g 이하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임신·수유 여성이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1회에 60g 이하로 섭취한다면 일주일에 6회까지 섭취가 가능하지만, 다랑어, 새치류와 상어류는 1회 섭취가 권고된다.단, 1~2세 유아의 경우 될 수 있으면 다랑어, 새치류, 상어류를 먹지 않는 게 좋다.◇마늘·양파·파·미역, 메틸수은 배출 도와메틸수은은 체내에 축적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함량이 서서히 배출돼 체내 함량이 감소한다. 체내 축적 후 2개월이 지나면 흡수한 양의 절반이 된다. 그래도 걱정이 되거나 다랑어류나 새치류를 과도하게 먹는다면 마늘, 양파, 파, 미역 등을 먹어보자. 이 식품들은 체내에 축적된 수은 배출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늘, 양파, 파, 미역에 함유된 황은 메틸수은과 선택적으로 결합, 메틸수은이 대변으로 배설될 수 있게 돕는다.한편, 메틸수은 섭취를 우려해 자녀에게 생선을 아예 먹이지 않으려는 종종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으로, 비타민 D, 요오드와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두뇌발달과 성장을 위해 섭취하는 게 좋다.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고려해 적절히 먹이는 게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
    푸드신은진 기자2022/12/01 21:00
  •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 줄어들까, 늘어날까? 연구해봤더니…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 줄어들까, 늘어날까? 연구해봤더니…

    나이 들수록 일상 속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인간 발달을 전공하는 데이비드 알메이다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년 동안 3000명 이상 성인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포괄적 데이터를 수집한 국가 연구 ‘NSDE(National Study of Daily Experience)’를 활용, 대상자들의 스트레스 경험에 대해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25~74세였으며, 이후 9년 간격으로 8일 연속 진행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받았다.조사 결과, 가장 많은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는 나이대는 30세 미만이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나이가 들수록 잦아들었다. 예를 들어, 25세 성인들은 전화 인터뷰한 날의 50%에서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했다고 답한 반면, 70세는 인터뷰 날의 30%에서만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또한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 요인이 적어질 뿐 아니라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겪는 감정적 반응도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알메이다 교수는 “25세 무렵 젊은 성인들 중에 스트레스로 투덜거리는 사람이 훨씬 많았지만 나이 들면서 그 정도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 연구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잘 대처하는 능력을 갖게된다는 고무적인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미국심리학회 저널 ‘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기자 2022/12/01 20:30
  • 관절 걱정되면 ‘속 근육’ 키워야… 방법은?

    관절 걱정되면 ‘속 근육’ 키워야… 방법은?

    나이가 들수록 ‘심부(深部)근육’을 잘 관리해야 한다. 심부근육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있는 근육 중 뼈에 가깝게 붙은 근육으로, ‘속 근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가깝게 붙어 겉으로 드러나는 ‘표층 근육’에만 신경을 쓰지만, 근육 통증과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속 근육 역시 함께 단련할 필요가 있다.심부근육은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도우며, 표층근육은 힘을 내는 역할을 한다. 표층근육이 발달해도 심부근육이 약하면 힘을 쓰는 과정에서 표층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근육 통증이 생길 수 있다.심부근육이 약해질 경우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서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아진다.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면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관절염이 악화되고 관절 파열에 이를 수도 있다.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만으로는 안쪽에 위치한 심부근육을 단련하기 어렵다. 몸이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통해 속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상·하체 근력 운동이 다르듯 심부근육 운동도 부위별로 운동법이 다르다. 고관절과 무릎, 발목 주변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든 뒤, 양 팔을 앞으로 뻗는다. 이어 양 손을 포개 손끝이 발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힌다. 10회 1세트, 하루 3세트씩 하면 하체 심부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몸통 심부근육을 단련할 때는 벽에 등을 대고 무릎을 반쯤 굽혀 앉는다. 이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들어 10~15초 버틴다. 오른쪽·왼쪽 다리를 바꿔가면서 3회씩 실시하도록 한다. 상체 심부근육을 기르려면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팔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하체 운동과 마찬가지로 10회씩 1세트, 총 3세트를 실시하면 된다.이외에도 평소 플랭크, 니즈 오프 등과 같은 코어 운동을 하면 심부근육을 강화에 도움이 된다. 플랭크를 할 때는 엎드려서 양팔꿈치를 90도로 굽히고 어깨 너비로 벌려 양쪽 팔과 발끝으로만 체중을 지지하면서 몸통을 들어 올린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초 정도만 버티고,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도록 한다. 니즈 오프는 손목과 어깨, 무릎과 골반이 각각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배에 힘을 주면서 양쪽 무릎을 바닥에서 2cm 정도 들어 올리면 된다. 이후 10초 간 버틴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2/12/01 20:00
  • 말 많은 커피의 건강 효과, ‘이 질환’과는 무관한 걸로…

    말 많은 커피의 건강 효과, ‘이 질환’과는 무관한 걸로…

    커피의 건강 효과는 항상 논란이다. 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데 성분마다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건강 상태,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커피가 도움이 되거나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한민정 전문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것이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분석 결과 총 31만여명의 연구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는 6만4000여명으로 확인됐다.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했더니,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간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명승권 대학원장은 “최근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관찰역학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혈압 위험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메타분석 연구마다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집단 차이, 측정방법 차이, 출판되지 않은 데이터 포함 등의 이유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기존에 미국 등에서 실시된 여러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유럽 및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혈압과 관련된 커피 속 성분은 카페인과 클로로제닉산이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즉각적인 혈압상승효과를 나타내지만 클로로제닉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종에 기인한 혈압상승을 억제해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클로로제닉산의 이러한 효과로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이유로 생각된다”며 “다만 과도한 커피 섭취는 삼가야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의 공식 SCIE 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01 19:00
  •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대한수면학회 SMR 수면의학논문상 수상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대한수면학회 SMR 수면의학논문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SMR 수면의학논문상을 수상했다. 홍승철 교수가 상을 받은 연구는 정서 조절 활동이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국민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면의 질과 우울 증상의 상관관계, 규칙적인 아침식사·운동·흡연·음주 등과 같은 정서 조절 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에 주는 영향 등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 운동 등과 같은 정서 조절 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 유발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승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서 조절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수면의 질 저하로 야기되는 우울증에 대한 예방을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어떻게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 완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01 17:51
  • [의료계 소식] 프로야구 임창민 선수,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1000만원 기부

    [의료계 소식] 프로야구 임창민 선수,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1000만원 기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임창민 프로야구 선수(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임창민 선수, 최종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최보경 서울사회공헌센터장, 이승목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임창민 선수의 후원금은 화상치료, 재활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화상 환아들의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임창민 선수는 2018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 이후 1년 이상의 재활 동안 기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임창민 선수는 “몸이 불편한 상태인 것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보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최종길 행정부원장은 “임창민 선수의 마음과 지원은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성장기 화상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01 17:45
  •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의료계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7차 혈액투석·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95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센터는 37개 병상과 첨단 혈액투석장비를 운영하고,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 치료 전담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등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각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환자를 위해 ‘심장혈관 전문 진료팀’을 24시간 가동하며, 심장 초음파실, 동맥혈관 검사실, 운동부하 검사실, 24시간 검사실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적시 치료를 위해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진료 환경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01 17:44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기협,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활성화’ 워크숍 개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기협,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활성화’ 워크숍 개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2층 드림홀에서 언론인 대상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언론 모니터링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1.0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니터링 TF 위원과 가이드라인에 관심 있는 언론인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발표는 크게 2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는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개발 및 언론 모니터링 과정’을 주제로 서울센터 이해우 서울센터장이 진행한다. 두 번째는 ‘기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및 개선방향’이 주제로, 의기협 정심교 공보이사가 발표를 맡는다.이어 ‘가이드라인 1.0, 모니터링 과정, 홍보 및 확대방안’을 주제로 의기협 이진한 운영위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와 참석 기자단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기협 이진한·정심교·이해나 기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TF 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의기협 김철중 회장은 “정신질환 관련 보도는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함을 더욱 기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많은 언론인이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활용하는 등 정신질환 관련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 언론 환경을 갖추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도 이슈 관련 경험과 지식이 적을수록 매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보도 내용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경향 또한 높았다. 2016~2018년 정신질환 관련 주요 5대 신문 기사를 분석한 결과, 정신질환 관련 기사 상당수가 부정적 내용 위주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언론 보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정신질환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기사는 정신질환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서울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서울시와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발표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도모하기 위해 언론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신질환 범죄사건 보도 등에 대해 충분한 취재나 확인 없이 원인을 정신질환인 것처럼 보도하는 방송사에 대해 충분히 취재하고 방송사 내부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면서 여느 때보다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다. 서울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인식, 특히 편향된 언론 보도로 심어지는 부정적인 인식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라며 “서울센터는 앞으로도 국민이 정신질환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편견 없이 올바른 정보만을 습득할 수 있도록 언론 모니터링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워크숍은 의기협 소속 기자 외에도 관심 있는 언론인 누구나(최대 36명) 참여할 수 있다.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스터 내 QR 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12월 7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QR 코드 신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 2022/12/01 17:32
  • '이렇게' 들리면 난청… ‘청력 테스트’ 신빙성 따져보니

    '이렇게' 들리면 난청… ‘청력 테스트’ 신빙성 따져보니

    최근 SNS에서 인기인 청력 테스트를 해보면 누군가는 '로렐(Laurel)'로, 또 다른 누군가는 '야니(Yanny)'로 듣는다. 또 다른 청력 테스트로는, 귀 나이를 측정하는 가청 주파수 테스트가 있다. 20대, 30대, 40대 등 각 나이대만 들을 수 있다며 '삐'하는 소리를 들려준다. 이런 청력 테스트, 과연 믿을만한 걸까? 로렐로 들리거나, 나이대에 맞는 가청 주파수 소리가 안 들린다면 병원에 가봐야 할까?
    기타이슬비 기자2022/12/01 17:17
  • 살 안 빼도 되는데… 위험한 '체형인식왜곡'

    살 안 빼도 되는데… 위험한 '체형인식왜곡'

    비만인 사람이라면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살을 빼야 한다. 하지만 비만도 아닌데 '체형인식왜곡'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영양 불균형, 생식기능 장애, 식이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체형인식왜곡은 자신의 체형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는 것으로, 대체로 정상체중이거나 저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 인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kg/m2 이상이면 성인 비만으로 진단하며, 청소년은 체질량지수가 상위 5%에 들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체형인식왜곡이 있으면 이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자신을 뚱뚱하다 생각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나간다. 특히 또래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에 흔하다. 최근에도 가천대 영양교육전공학과 연구팀이 여자 중·고등학생 39.52%가 체형인식왜곡이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체형인식왜곡은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습관으로 이어진다.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영양이 불균형한 식생활을 하는 식이다. 실제로 가천대 연구팀은 체형을 정상으로 인식하는 집단은 22.45%가 하루에 한 번 이상 과일을 먹었지만, 체형인식왜곡 집단은 18.53%만 하루에 한 번 이상 과일을 먹었다고 했다. 과일은 비타민·식이섬유가 많아 하루 한 번 이상 소량을 먹는 게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형인식왜곡이 있는 사람은 의사 처방 없이 다이어트약(식욕억제제 등), 설사약, 이뇨제 등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때도 많아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폭식증 등 식이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체형인식왜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담 치료를 통해 신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해야 한다.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 있다. 보호자나 가까운 지인의 도움도 중요하다. 체형인식왜곡이 있는 사람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며, 환자를 이해하고 올바른 생각을 북돋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체형인식왜곡이 있는 사람도 스스로 몸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노력하고 식단일지를 작성해 건강한 식습관을 이어나가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2/12/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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