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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반드시 지켜할 것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이다. 일년 중에서 이를 가장 지키기 힘든 시기가 겨울방학이다. 겨울방학은 휴식과 충전을 통해 아이들 성장에 좋은 기회가 되지만, 학기 중과 달리 집에서 규칙적인 생활이 힘들다. 함소아한의원 부천신중동점 함선희 원장은 "아이들이 방학동안 평소와 다르게 생활패턴이 급격히 변화되면 면역력에도 영향을 준다"며 "건강 유지를 위해 방학 동안에도 생체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지켜야 할 생활수칙을 알아본다.1.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잠은 금지겨울방학 동안 규칙적인 생활의 기본원칙은 기상 시간 지키기다. 학기 중과 비교해서 30분 정도 늦게 기상하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 늦잠을 자게 되면 생활리듬에 영향을 준다. 보통 1시간 시차가 날 때마다 생체시계가 적응하는 데는 거의 하루가 걸리는데, 생체리듬이 흔들리면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호흡기 면역력이 가장 먼저 떨어지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독감, 코로나, 수족구, 장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기상 시간을 정해서 지키게 해야 한다.2. 늦은 첫 끼, 살이 쉽게 쪄요겨울방학 때 아이가 늦잠을 자다 보면, 12시를 넘겨서 첫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잠을 푹 자서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침을 거르면 되면 생체시계의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체지방 순환율이 낮아지고 체온이 잘 오르지 않아 에너지 소비가 적어진다. 이러한 생활 패턴이 계속되면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또한 하루 두 끼 식사는 성장기의 영양 섭취면에서도 불균형이 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세 끼 식사를 할 수 있게 한다.3. 햇빛 보면서 야외 활동, 산책 자주 해야 아침에 햇빛을 충분히 쬐면 생체리듬이 당겨져 저녁에도 잠이 일찍 오고 깊게 숙면할 수 있다. 또한 햇빛은 코르티솔 호르몬이 몸 곳곳으로 퍼져 나가 혈액량을 늘리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날씨가 추우니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TV, 스마트폰에만 노출되기 쉬운데, 이런 상태라면 아이들도 겨울 방학동안 불면증,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한낮 기온이 오르는 때에 야외에서 햇빛을 보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줄넘기, 가벼운 산책이 필요하다. 4. 독감과 코로나19 감염 후라면 체력, 면역력 회복올 겨울 독감,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며 감염 후 많은 시간이 지나도 체력과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는 후유증이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증상을 살펴 치료하는 게 좋다. 후유증이 있는 아이들은 평소보다 심하게 피곤해하거나, 짜증이 전보다 늘어나며 배앓이, 감기 등의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독감, 코로나를 앓고 난 후 피로감이 심하거나, 식욕부진, 길어지는 잔기침 등의 증상에 기혈을 보강하는 쌍화탕이나 보중익기탕 등을 처방한다. 또한 잔기침을 길게 하는 호흡기 후유증 증상에는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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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코 앞이다. 정부는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으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조규홍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해도 지난해 추석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는 적용되지 않는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 영화관,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하다.게다가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 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운영된다. 정부는 5800여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당번약국도 지정할 예정이다. 응급, 특수 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도 가동한다.조규홍 1차장은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있는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해 달라"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 달라"고 했다.다만, 설 연휴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음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점과 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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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가 출간됐습니다(연세대 대학출판문화원 刊).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펴냈습니다. 각기 다른 암에서 암 환자가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비롯해 암 환자 보호자가 겪을 수 있는 정신 고충과 마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가정간호를 통한 암 환자 돌봄’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간호를 통한 암 환자 돌봄’ 강좌를 개최합니다. 암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암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2월 16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83)으로 전화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 전화 상담해드려요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최윤숙 교수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전화 상담’을 2월 23일 오후 3시에 진행합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 개요 등 미니강의를 진행한 후, 무료 상담을 해주는데요. 전화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10명의 신청을 받습니다. 강의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와 가족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연세암병원 1월의 암 강좌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에 대해 알려주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달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암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항암 치료 부작용 관리 ▲암 환자의 치료 후 영양 관리 ▲유방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5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세암병원 3층 암지식정보센터 내 교육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또는 이메일(cancerinform@yuhs.ac.kr)을 통해 가능합니다.진천군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북 진천군보건소가 ‘찾아가는 국가 암 무료 이동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위암·유방암·간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여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동 검진은 1월 17일 문백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8일 초평보건지소, 25일 광혜원보건지소, 26일 이월보건지소, 27일 백곡보건지소, 30일 덕산보건지소, 31일 진천군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당진시, 암 환자 치료비 지원충청남도 당진시 보건소가 취약계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검사비와 치료·약제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일반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2021년 6월까지 국가 암 검진 수검 후 만 2년 이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진단 받은 경우, 본인부담금에 한해 연간 200만원까지 연속해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당진시보건소(041-360-6004)로 연락하면 됩니다.좋은선린병원, ‘암병동’ 신설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좋은선린병원이 지난 10일 ‘암병동’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좋은선린병원 암병동에는 고주파 온열치료실, 도수치료실, 각종 치료 프로그램실, 휴게시설과 48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 병동, 환자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천연재료 식단의 암 치유 전문 식이를 제공하게 될 전용 식당 등이 구축돼 있습니다. 또한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후유증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면역력 향상, 통증 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의 1인실 병실과 암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넥슨, 소아암 환자 위해 치료비 기부게임 회사 넥슨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66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진행된 사내 기부 이벤트 ‘더블유 WEEK’에서 모인 직원 기부금과 ‘2022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상금 기부금으로 구성됐습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수술, 회복, 복지 등을 위해 사용됩니다.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치료비 지원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가 자사 비영리 단체인 ‘파운데이션 포라이프’를 통해 소아암 환자를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포라이프에서 열린 석세스랠리, 코리아컨벤션 등의 행사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 기부금과 매달 진행된 ‘고객 초청의 날’의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금액으로 구성됐습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의 치료 이후의 건강, 복지, 교육비를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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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식재료 가득 든 ‘단호박 해물찜’ 들고 왔습니다. 모양, 맛, 건강 다 잡아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단호박 해물찜매콤한 해물과 달달한 단호박이 잘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갑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일반 치즈대신 ‘저지방’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뭐가 달라?건강한 단맛 단호박단호박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요. 비타민A가 눈을 튼튼하게 해 당뇨병성 안과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단호박 속 비타민B·C, 무기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단호박은 껍질까지 남김없이 드세요! 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들어있지 않은 항산화 성분인 페놀산이 풍부합니다.쫄깃한 식감 살리는 오징어오징어는 아미노산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압을 낮춥니다. 간 기능을 강화해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오징어의 단백질 함유량은 100g당 18.1%로 수산물 중 가장 높습니다. 오징어에 함유된 인,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을 낮춥니다.당뇨 환자에 좋은 양송이양송이버섯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베타글루칸과 비타민B 함량도 높습니다. 양송이버섯 속 칼륨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양송이버섯은 인 성분이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팔방미인’ 채소 파프리카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레시피에 사용된 빨강 파프리카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비타민C 함량도 높아 체내 지방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노란 파프리카 속 피라진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아 각종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합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단호박 1개, 양파 40g, 파프리카(빨강) 30g, 파프리카(노랑) 30g, 양송이버섯 3개, 오징어 100g, 칵테일 새우 50g, 저지방 모차렐라 50g※양념: 고추장 1큰 술, 케첩 1큰 술, 고춧가루 1/2큰 술, 진간장 1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맛술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단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리고, 윗부분을 약간 자른 후 속을 파낸다.2. 단호박을 다시 전자레인지에 10분 돌리고, 속에 생긴 물은 버린다.3. 양파, 파프리카는 1.5*1.5cm 크기로 자른다.4.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0.3cm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5. 오징어는 한입크기로 자른다.6. 끓는 물에 오징어와 칵테일 새우를 살짝 데친다.7.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을 만든다.8.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은 후 나머지 채소, 해물, 양념장을 넣어 마저 볶는다.9. 단호박 속에 볶은 재료를 넣고 위에 치즈를 올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 익힌다.(3~5분)10. 칼로 조각내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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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장내 미생물이 근육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윤경재 교수, 박철현 교수,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근육량 차이를 장내 미생물 특성 차이로 분석했다. 장내 미생물이 골격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아직 밝혀진 게 없었다.연구팀은 2014년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을 실시한 1052명의 중년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변 표본으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분석해 장내 미생물군을 파악했다. 먼저 체내 총근육량을 네 단계로 구분해 근육량 정도에 따른 장내 미생물 군집 다양성, 균의 구성, 대사 경로 등 특성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에선 미생물 다양성 차이, 균의 구성, 군집 다양성 등에 따라 근육량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남성은 근육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균이 다양했다. 특히 근육량이 많은 남성에서 헤모필루스 파라인플루엔자(Haemophilus parainfluenzae) 균과 로베부리아 패시스(Roseburia faecis) 균이 높게 확인됐다.박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에 따른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 구성 등을 성별로 살펴본 것"이라며 "향후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의 치료제를 개발할 때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근간이 되는 기초자료로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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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프로그램 속 혼자 사는 사람의 모습은 즐겁고 행복하다. 연락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가족도 친구도 있다. 현실도 예능 같으면 좋겠지만, 실제 모든 1인 가구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고령자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외로움·쓸쓸함은 깊어지고, 우울감까지 더해지면 때때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잊기도 한다. 홀로 사는 이들에 대한 관심은 시급한 수준을 넘어섰다.◇고독사 5~6명 중 1명이 스스로 생 마감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1년 기준 3378명이다. 이 중 17.3%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전년에 비하면 고독사 사망자 수(2020년 3278명)도, 고독사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2020년 16.5%)도 소폭 늘었다. 특히 20대는 고독사 중 절반 이상(56.6%)이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었으며 30대도 40.2%에 달했다.일단 국내 1인 가구 수 자체가 늘었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로 인해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오랜 기간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되는 우울, 불안과 같은 문제를 겪는 경우 또한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보다 1인 가구는 증가한 반면, 사람과 사람 간 연결, 사회·정서적 지지체계가 약해진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우리나라는 가족 간 유대관계가 강한 만큼, 사별·이별로 인해 혼자 남은 사람이 느끼는 우울감, 고독감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며 “지난 3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사람들과 연결이 끊기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립된 1인 가구, 치료·예방 접근 어려워1인 가구는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 비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위험이 높다. 경제적 어려움, 신체·정신질환 등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되는 여러 문제가 닥쳤을 때 이를 털어놓고 의지하거나 알아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외부와 단절한 채 사는 사람일수록 우울증, 불면증, 알코올 중독 등에 취약한 반면,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도움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 또한 원인이 된다. 전홍진 교수는 “고립된 1인 가구의 삶은 도심 속에서 홀로 무인도에 사는 것과 같다”며 “정상적인 기분이 유지되려면 계속해서 외부 자극이 있어야 하지만, 1인 가구에게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1인 가구의 경우 자살 예방교육을 비롯한 치료적 접근이 어렵다는 것 역시 문제다. 혼자 살아도 학교나 직장에 다니면 위기 신호를 감지할 여지가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혼자 사는 고령자나 은퇴한 중년층 등은 직장인, 학생과 달리 제때 예방 교육을 받거나 의료 기관에 연계되기 어렵다”며 “특히 중년층은 방문 치료와 같은 의료 서비스마저 받지 못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접근이 매우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30년 뒤면 다섯 가구 中 두 가구가 1인… “새로운 접근 고민해야”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기준 31.2%다(통계청). 2025년 34.3%, 2030년 35.6%까지 증가하고, 2050년에는 39.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쯤 지나면 다섯 집 중 두 집은 혼자 사는 집일 것이라는 뜻이다.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높아져야 하는 이유다. 외로움, 우울, 고립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쓸쓸한 죽음, 안타까운 선택 역시 늘어날 수 있다. 백종우 교수는 “외로움은 결국 현대인의 숙명”이라며 “이전에 가족들이 했던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기관, 사회단체 등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고 했다.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위기 가구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부터 마련해야 한다. 기존처럼 도움 요청에 응하는 것이 아닌, 사전에 경고 신호를 감지하거나 예측해 찾아가는 방식이 요구된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1인 가구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체 구성 관련 지원 또한 이뤄져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함께 모여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은 곳이 필요하다. 1인 가구 공동체가 구성되면 복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는 공동체 구성·활성화를 위해 지금과 다른 접근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홍진 교수는 “현재도 일부 커뮤니티가 있지만, 프로그램 수가 많지 않고 이마저도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사람, 도움을 거부하는 사람은 참여하지 못한다”며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모든 복지는 집 밖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밖으로 나와서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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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낸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늘어나는 것 외에 눈, 피부, 입술 등 얼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평소 얼굴에 생긴 변화를 잘 살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이 결핍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알아본다.입 주변 부었을 때는 ‘비타민B2’ 결핍 의심비타민B2는 피부 재생을 비롯한 대사·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B2가 부족할 경우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겨 입가가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할 수 있다. 심해지면 입 주변이 갈라지는 구순구각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타민B2는 몸속에서 합성·저장되지 않는 만큼, 음식을 통해 섭취·보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등은 비타민B2가 결핍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2가 풍부한 식품에는 우유, 청국장, 치즈, 계란, 시금치 등이 있다.계속 갈라지는 입술, '비타민B6' 부족 때문일 수도비타민B6는 단백질 대사, 헤모글로빈 합성, 신경전달물질 합성 등에 관여한다. 비타민B6를 적절하게 보충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입술 또는 입술 주변이 갈라질 수 있다. 콜라겐이 정상적으로 합성되지 않을 경우 가려움, 발진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비타민B6는 주로 동물의 근육에 저장돼있다. 식사할 때 육류, 생선류 등을 곁들이면 섭취·보충할 수 있다.탈모 예방하려면 '비타민B7' 보충해야모발과 손·발톱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B7을 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7은 몸속에서 단백질 대사를 돕기 때문이다. 부족하면 머리카락과 손·발톱이 잘 자라지 못하고 탈모 위험도 높아진다.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다보니, 항생제를 오래 복용 중인 경우에도 결핍될 수 있다. 비타민B7은 콩, 견과류, 버섯, 밀,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생달걀 흰자 속 단백질 ‘아비딘’은 비타민B7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계란은 익혀 먹도록 한다.눈 충혈·반점… '비타민A' 부족 신호비타민A는 피부와 점막 세포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비타민A가 부족해지면 눈 세포 기능 또한 저하돼 눈에 이상이 생긴다.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고 점막이 마르는 식이다. 심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고 눈이 충혈된다. 안구 점막이 마른 상태에서는 눈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주고 충혈을 유발할 수 있다. 간혹 반점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많이 생기고 모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타민A는 유제품과 당근 등을 통해 보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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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들거나 메고 외출할 때면 습관적으로 자신이 편한 쪽 손이나 어깨만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가방을 한쪽으로만 들거나 메는 습관은 몸의 좌우불균형을 유발하고 목, 어깨,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한쪽 손으로 드는 토트백, 한쪽 어깨로 메는 숄더백은 근육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연구팀이 여성 18명(평균 나이 26.8세)을 대상으로 토트백과 어깨에 메는 숄더백, 백팩을 메고 10분간 걸었을 때, 목, 허리, 어깨에 나타나는 근육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토트백을 메고 걸을 때 목폄근육(뒷통수와 목뼈 사이에 있는 근육)과 위등세모근(어깨뼈와 목뼈 사이 근육), 척추세움근(척추 전체를 잡아주는 근육)에 비정상적인 근육 불균형이 나타났다. 특히 위등세모근의 경우 백팩을 들었을 때의 근활성화 점수는 5점인 반면, 숄더백을 들었을 때 14.21점, 토트백을 들었을 때 19.46점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근활성화 점수는 높을수록 근육이 불균형함을 의미한다. 연구 저자 심재훈 교수는 “가방을 한쪽 팔에 걸고 걷게 되면, 신체의 중심과 가방의 무게 중심의 거리가 멀어진다”며 “그럴수록 무리해서 근육을 사용하게 돼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자세가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드는 것은 무게가 실리는 어깨의 반대쪽 척추를 휘게 해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뼈가 유연한 아이들에게 더 쉽게 나타난다. 어깨나 골반의 위치가 다르고 통증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목, 허리, 어깨 부담을 줄이려면 무게 중심점이 신체 중심과 가깝고, 양쪽 어깨로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백팩을 메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가방의 무게는 2kg 미만이 적당하고, 몸무게의 10%를 넘지 말아야 한다. 백팩일지라도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다면 무게가 뒤로 쏠려 목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이는 거북목증후군과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방 밑바닥에 깔개가 있다면 무게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백팩은 어깨 패드가 들어있고, 가방 끈이 넓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가방끈은 가방이 허리보다 위에 있도록 짧게 메야 한다. 그래야 어깨가 부담하는 무게를 덜 수 있다.만약 한쪽으로 메는 가방을 들어야 한다면 20~30분마다 양쪽 어깨를 번갈아 가며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무거운 짐을 오랜 시간 들고 다녀야 하는 여행 이라면 캐리어를 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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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페는 물론 호텔에서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는 맛뿐 아니라 노화 예방 효과도 낸다. 블루베리의 효능과 효과적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0대 수퍼 푸드로 항산화 물질 풍부해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과 노화 진행의 원인이다. 활성산소가 직접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는 심장병,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한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대장암과 비만 예방에도 도움▶대장암 예방=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클로로렌산, 프로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돼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정화한다.▶시력 저하 방지=블루베리에는 시력 향상에 효과적인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포도의 약 30배로, 블루베리의 대표 성분으로 꼽힌다.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은 시력에 관여하는 자주색 색소체로,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를 볼 수 있게 돕는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 저하를 비롯한 안구질환이 생기는데, 안토시아닌이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해 이를 해결한다. 또한 단백질과 당의 결합을 억제해 백내장을 예방해준다.▶기억력 증진=블루베리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놀스는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한다. 이렇게 세포의 신경이 자극되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미국 신시내티 의대에서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노인들의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비만 예방=블루베리는 비만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다. 실험용 쥐의 먹이에 블루베리를 섞어 먹인 결과 심장 질환 및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복부 지방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당이 조절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장기간 꾸준히 먹어야 효과 있어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크다.블루베리를 고를 때는 오래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이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오래 씻어내면 물에 녹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색은 붉은빛보다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블루베리는 잘 읽었을 때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고 덜 익었을 때 붉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또한 과실 표면이 탱글한 것을 먹어야 한다. 과실 표면에 주름이 있으면 수확 후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다. 과도하게 익은 것은 물기가 많으므로 물기가 많은 것도 피하는 게 좋다. 열매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도 주의한다. 저장성이 짧기 때문에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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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지 않는데도 지방간이 생겨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정상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내다.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앞서 언급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8년 12만명에서 지난해 10만 6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같은 기간 31만명에서 4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남성과 여성 성비는 비슷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과 관계없이 지방을 많이 섭취한 경우, 간에서 지방이 많이 합성되거나 잘 배출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또 비만이거나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생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늘어난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생활양식의 변화, 비만인구의 증가 때문이다. 고열량 식사를 많이 하는 반면, 몸을 움직일 기회가 적어 소비되지 못한 열량이 간에 저장되는 것이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특정 증상으로 나타나진 않는다. 다만 일부 환자에선 우측 상복부 불편, 피곤함 등이 나타난다. 만약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경변으로 진행할 경우 간경변 자체에 의한 여러 증상이 생긴다.비알코올성 간질환을 진단하려면 일주일 기준 남성 210g(약 소주 3병), 여성은 140g(소주 2병)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간염 검사에서도 음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의학 검사나 간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혈액검사에서는 간 기능 이상 소견이 보일 수 있다. 간수치(AST/ALT)가 정상의 2~5배 상승하는 것이 제일 흔한 소견이다.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남성의 경우 30~40대에 많은 반면 여성은 50~60대에 환자가 많다. 비만과 같은 성인병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만 나온 ‘마른 비만’인 사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을 수 있다.여성은 나이와 폐경도 중요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중장년 환자들은 당뇨병,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현재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효과가 입증된 약물치료는 없다. 세란병원 내과 최혁수 과장은 “지방간에 동반되는 비만, 고지혈증을 조절하고 운동 등 생활습관 변화를 병행해야 한다”며 “비만인 경우 섭취 칼로리를 낮게 유지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과식을 피하고 균형잡힌 영양소를 갖추도록 식생활도 개선해야 한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대부분 경과가 양호하지만 일부 간경변증이나 지방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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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동안만’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저 생명만 연장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존중받으며 잘 사는 것,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다. 나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노화는 최대한 미루고 행복하게 잘 살다가 존엄을 지키며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노년이 좀 더 가치 있는 삶이 될 수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준비하라’라고 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의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 이루기.노년의 기준은 언제부터일까?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기준은 65세지만 신체 나이의 기준은 60세부터라고 한다. 최근 미국의 한 대학은 연구를 통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연령을 만 34세, 만 60세, 만 78세라고 발표했다. 이때부터 주름뿐 아니라 근육부터 근골격, 뇌세포의 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몸으로도 불편함을 느끼며 자각하게 된다고 했다. 신체 구성비가 바뀌는 것이다. 70세가 되면 20대 청년기에 비해 수분, 근육량, 무기질은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이런 과정을 통해 질환도 늘게 되는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하나도 없이 피해 가기란 쉽지 않다. 또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완치된다는 기대도 거의 할 수 없게 되며 늦추고 완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유실되고 퇴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노년의 질환들 노화로 인해 심장이 확장되고 심벽은 두꺼워지며 심방과 심실도 조금씩 커지는 등 문제가 생기면 고혈압,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비만, 당뇨병 같은 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경우라면 만성질환 자체가 심장에 영향을 끼쳐 만성 심부전을 유발하기도 한다.또 나이가 들면 뇌신경 세포 수와 무게가 10% 정도 감소하면서 뇌실이 커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계 손상이 일어나고 뇌혈관질환과 치매, 우울증, 섬망, 파킨슨병과 같은 다양한 신경계 및 뇌 질환이 나타난다. 기억력 감퇴와 판단력 저하, 언어장애 등이 동반되는 치매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가 있다. 파킨슨병은 운동신경이 둔화하고 떨림, 근육 강직, 굽은 자세 등을 보이는 진행형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이외에도 천식·만성 폐기종·폐렴·폐암 등의 폐질환, 골다공증·관절염의 뼈관절 질환과 신장 비뇨기계의 질환 등 만성질환이 노년기 건강을 위협한다.이처럼 노인질환은 서서히 발생해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치료와 기능 회복을 병행해야 하며 만성질환으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노인에게는 장기적인 치료 방침과 재활치료를 통해 지속해서 관리한다.◇만성질환 관리가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한다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성인 흡연율은 감소한 반면, 음주·비만의 관리 수준은 정체 또는 악화하고 있다. 만성질환 중에서는 암이 34.5%, 심뇌혈관질환을 포함한 순환기질환이 26.6%, 만성 호흡기질환이 5.6%, 당뇨병이 4.2%를 차지했다. 이 경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우고, 노년층에서는 심뇌혈관질환과 함께 치매, 퇴행성 관절 등이 사망 원인으로 추가되고 삶의 질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그렇다고 모든 만성질환이 반드시 사망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만성질환을 앓고도 오랜 시간 건강하게 생존하는 예도 많다. 조기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진단해 꾸준히 관리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질환별 맞춤 운동을 통해 근육 감소를 늦춘다면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삶의 질이 낮아지거나 조기 사망에 이르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노년의 건강을 위한 식사, 일상의 밥상에 균형 잡힌 영양이장수식단이란 것이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비단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관심사는 아니라서 지중해식뿐 아니라 저나트륨의 대쉬식(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등 다양한 식단과 레시피가 가정의 식탁에 오르내리고 했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한식이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다이어트와 노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대상인 이 실험에서 단백질과 지방 등 영양 함량이 높은 식단에 비해 쌀밥 중심으로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은 식단임에도 상대적인 염증의 수치가 더 낮게 나왔다며 한식 식단의 건강함에 주목했다. 한식이 건강식이 될 수 있는 이유는 한식의 기본 구성에 있다. 밥, 국(탕, 찌개 등의 국물 요리)과 함께 다양하게 올라오는 반찬들이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 김치, 나물, 쌈 등 채소 요리가 많은 것도 건강의 요소 중 하나고, 튀기거나 볶는 대신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무치고 삶아내는 조리법, 고기나 육류가 주메뉴가 아니고 반찬에 포함돼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적다는 점 등이 ‘건강 식단’이 된 것이다. 여기에 김치를 비롯해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발효음식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물론 주의할 것도 있다. 된장이나 간장을 주로 사용하는 한식 조리법은 나트륨 수치가 높아질 위험이 있다. 소금과 간장의 비율을 낮추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지중해식이나 대쉬식의 장점인 통곡물 섭취, 몸에 유익한 성분의 기름 사용, 저염 레시피 등을 참고하기를 권한다. 단 실험에서의 쌀밥 한식은 물에 말은 밥에 김치 한 조각 올려 먹는 밥상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이 고루 올려진 노동과 정성의 밥상임을 기억해야 한다.◇노년의 운동, 근력 향상으로 생존 근육 키우자청장년 시기의 운동은 건강은 물론이고 근육을 재배치해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노년의 운동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른바 ‘생존 근육’을 만들기 위함이다. 뼈나 관절을 감싸 외부의 충격에서 보호하고 버티게 하고 심혈관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유실되고 근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운동의 강도보다 횟수다. 근육을 수축·이완하는 스트레칭,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기, 운동밴드나 1㎏ 정도의 무게로 버티고 들기 등을 12~20회 정도 하면서 점차 횟수를 늘린다. 중량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이고 반복 횟수를 줄이면 노령자에게는 특별한 이점 없이 부상 위험만 증가한다. 순간의 강도보다 횟수를 늘려 차곡차곡 쌓기를 권한다.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에 대한 근육의 저항이 가장 적어지는 운동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치 감각이 손상된 고령자가 아닌 대부분의 고령자에게는 유연성과 근력 운동이 균형 운동보다 낙상 예방 효과가 더 크다. 이러한 운동 역시 특정 질환자의 경우 전문의, 물리치료사,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아 운동량이나 시간 운동하는 법 등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에는 야외 운동을 자제하고 모자를 쓰거나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권한다. ‘50세 이후의 운명은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노화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인정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안정적인 일상과 금연, 적절한 음주, 규칙적인 운동, 내게 맞는 체중 조절 등을 유지한다면 삶의 질이 높은 노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