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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아픈 이유가 '척추' 때문이라고?

    어깨 아픈 이유가 '척추' 때문이라고?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팔의 운동 기능과도 연결되어 하루 평균 3000~4000번 사용할 정도로 사용량이 많아 쉽게 무리가 가는 신체 부위다. 이 때문에, 어깨에 질환이 생길 경우 통증은 물론 행동·운동 범위가 좁아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어깨 질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관절낭이 좁아지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 가동 범위가 좁아지는 병변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높이 또는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세수, 머리감기, 옷 갈아입기, 뒷짐지기, 높은 곳에서 물건 내리기 등 사소한 동작도 불편하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중 하나 이상이 손상·파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야구, 테니스 등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나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등이 발생 위험이 높다.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같은 어깨 통증 질환은 노화가 원인으로 생기는 질환이지만,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 스마트기기의 오랜 사용 등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오십견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부족해 어깨 근육과 인대가 약해질 때, 곧지 않은 자세로 라운드 숄더가 되어 앞으로 밀린 어깨가 관절 사이를 좁혀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어깨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자세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척추’에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어깨 아픈 사람 척추 휘어져 있는 경우도일부 정형외과에서는 오십견 환자를 진료할 때 오른쪽 어깨가 아픈 환자는 척추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고, 왼쪽 어깨가 아픈 환자는 척추가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일본의 군마의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소 나쁜 자세를 유지할 경우 회전근개 파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2세 기준으로 허리, 척추 등 자세가 굽은 사람은 회전근개 파열 비율이 48.9%인 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한 사람은 2.9%로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 미국 스포츠 정형의학과 저널에서는 대표적인 경추 질환인 목디스크로 인해 목 자세가 바르지 않을 경우 회전근개 파열 확률이 1.65배 높다고 밝혔다.◇경추는 어깨와 밀접한 연관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등 2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경추와 흉추 상부는 어깨 관절을 고정시켜주어 팔을 들어올릴 때 잡아주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한다. 또, 경추뼈 7번은 어깨와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나 협착증 등 척추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신경이 눌러져 어깨 통증, 팔 저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척추가 무너지면 척추 질환은 물론 이차성 파생 질환으로 어깨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건강한 척추가 만병통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중심축인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기타 신체 부위의 통증이나 예상치 못한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척추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나 야외활동이나 움직임이 많은 봄철에 어깨 질환이 지속된다면 척추 이상을 의심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기 △걷기 등 허리 근육 강화 △척추, 어깨 온열 찜질로 혈액순환 촉진 및 근육과 관절 이완 등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 2023/03/17 12:00
  • 잠 부족한 사람… '이 혈관' 병 생길 위험 2배

    잠 부족한 사람… '이 혈관' 병 생길 위험 2배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말초동맥 질환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말초동맥 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걸을 때 다리의 통증, 뻣뻣함, 경련이 느껴지는 등 다리 근육의 불편이 겉으로 난다. 말초동맥 질환이 있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환경의학 연구소 심혈관·영양역학 연구실 루안 슈아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동일 집단, 환자군-대조군 연구 등 3건의 관찰 연구와 1건의 멘델 무작위 분석을 바탕으로 수면 시간과 말초동맥 질환 사이 관계성을 밝혀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이란 특정 질병의 환경적 위험인자들과 그와 연관이 있는 유전자 변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인과관계를 추론하는 연구 방법이다.스웨덴 성인 5만3416명이 대상이 된 동일 집단 연구에서는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이 하루 7~8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말초동맥 질환 발생률이 74% 높았다.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도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말초동맥 질환 발생률이 24% 높았다.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 중 45만2028명이 대상이 된 또 다른 동일 집단 연구와 미국의 '밀리언 재향군인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중 말초동맥 질환 환자 2만8123명과 말초동맥 질환이 없는 12만8459명이 대상이 된 환자군-대조군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관찰 연구에서는 또 낮잠과 말초동맥 질환 사이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잠은 말초동맥 질환 위험 32% 상승과 연관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말초동맥 질환 환자 3만1307명과 말초동맥 질환이 없는 대조군 21만17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멘델 무작위 분석에서도 수면 부족이 말초동맥 질환 위험 20%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3/17 11:36
  •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대로 몸에 이상이 생겨도 중심 잡기가 어려워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한 발로 서서 20초 버텨야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는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1300명을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10초간 손가락 30회 두드려야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가 신체 기능을 나타내기도 한다. 10초간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횟수가 30회 미만이라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활동에는 뇌, 근육 등 여러 신체 기능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이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하는 그룹보다 5년 후 낙상, 조기 사망 위험이 2.2배 낮았다.◇40cm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서야양손은 팔짱을 낀 채로, 한 발로 40cm 높이의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한다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대 보폭으로 두 걸음 걸은 총길이가 자신의 키의 1.3배 미만이어도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보폭이 작으면 종아리 근육 약화가 시작된 것이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뼈, 척추, 관절, 신경, 근육 등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 차후 관절의 이동 범위가 줄어들고 뼈의 정렬이 불량해져 걷기 어려워지는 질환을 말한다. 활동량이 적으면 근육부터 빠지기 시작해 뼈, 관절, 척추에 문제가 생긴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 개선을 위한 운동법으로 '로코모션 훈련법'이 있다. ▲다리를 번갈아 가며 1분씩 3회 눈 뜨고 한쪽 다리로 떠 있기 ▲매일 3회 5~15개 스쿼트하기 ▲매일 3회 10~20회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 ▲매일 3회 10~20회 런지하기 등을 하면 된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로 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3/17 11:30
  • 발바닥 각질 손으로 뜯지 마세요… '이 방법'이 효과적

    발바닥 각질 손으로 뜯지 마세요… '이 방법'이 효과적

    발바닥은 물리적 자극을 많이 받고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잘 일어나는 부위다. 발바닥 각질을 습관적으로 뜯어내거나 물에 불려 밀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괜찮은 걸까?◇무턱대고 뜯으면 피부 손상시킬 뿐무턱대고 각질을 제거하면 각질을 완화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심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각질층은 한 겹씩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손톱깎이, 칼, 가위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다 피가 나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발을 물에 불린 후 각질을 제거하는 경우도 많은데, 좋지 않은 방법이다. 죽은 세포뿐 아니라 살아있는 세포까지 뒤엉켜 떨어져 나온다. 당장은 증상이 개선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피부를 손상시킨다.◇완전히 건조한 뒤 버퍼로 제거해야발 각질은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뒤 제거해야 한다.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에 발 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Buffer)'를 이용하면 좋다. 과일 껍질을 이용한 각질 제거 방법도 있다. 귤·오렌지 등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바닥에 문지르면 된다.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아니면 발 전용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어보자. 아침에 일어나 랩을 제거하면 발이 부드러워진다. 만약 각질이 두껍고 단단해져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각질연화제가 포함된 약제를 처방받아 바른 후 15분 뒤에 제거하면 효과적이다.각질을 제거하고 난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거칠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각화증이 생기기 쉽다. 각화증은 피부의 표피 최상층에 있는 각질층이 증식하고 변화해 까칠까칠해지거나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심하면 걷는 데 불편함이 느껴지고 통증이 발생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3/17 10:58
  • 얀센 CAR-T 치료제 '카빅티주' 국내 허가

    얀센 CAR-T 치료제 '카빅티주'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인 얀센의 다발골수종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카빅티주(성분명 실타캅타젠오토류셀)’를 1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세포는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표면 수용체를 변형한 T세포다. 키메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머리는 사자, 몸통은 염소, 꼬리는 뱀으로 이뤄진 괴물로, T세포를 변형해 원래 없던 수용체가 나타나므로 키메라로 불린다.카빅티주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성숙항원(BCMA)을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T세포를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항암제이다. 국내에선 이전에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항체를 포함하여 적어도 4가지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았다.식약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효과성,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을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심사·평가했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카빅티주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제30조에 따른 장기추적조사대상 의약품이며, 투여일로부터 15년간 이상사례 현황을 추적조사해야한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3/17 10:45
  • 8854억 들인 교실 공기청정기 먼지·오염물질 '가득'

    8854억 들인 교실 공기청정기 먼지·오염물질 '가득'

    미세먼지에 대응하겠다며 설치한 학교 공기정화장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예산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2만여개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유지하는데 약 8854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교실 내 설치된 공기청정기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공기청정기 유지보수에 책임이 있는 업체들은 필터 교체를 다단계로 하청주는 등 편법을 저지르고 있으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교육 당국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교실 내 공기청정기들이 오염물질이 가득한 채로 가동되고 있다.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울산교육청 산하 학교들의 사례를 보면, 해당 교육지원청은 공기청정기 임차 및 유지관리 계약 체결 시 과업지시서에 업체의 자격 요건으로 ▲자체 유지보수 조직 보유 ▲매월 1회 이상 청소·세척·점검과 주기적 필터 교체 ▲필터 세척 및 점검 시 사진을 통한 증빙자료 제출 등을 명시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김병욱 의원은 “그동안 1조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무자격 업체의 난립과 교육 당국의 관리 소홀로 오히려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은 학교 공기청정기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 사업의 지속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3/17 10:42
  • 진통제로 둔갑한 '펜타닐 알약' 먹고… 美 10대 사망 속출

    진통제로 둔갑한 '펜타닐 알약' 먹고… 美 10대 사망 속출

    최근 미국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약국 처방 진통제와 똑같은 모양으로 둔갑한 뒤 중·고등학교 내에서 대량 유통돼, 실제 알약으로 착각해 복용하고 사망하는 청소년들이 속출하고 있다.16일(현지시각) 폭스뉴스, 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교육 당국은 최근 "우리 지역사회가 가슴 아픈 마약 유행에 영향받고 있다"며 이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펜타닐을 함유한 알약을 복용해 숨지는 사고가 있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에서는 최근 6개월간 중고생 3명이 펜타닐 복용으로 사망했다. 숨진 학생 중에는 14세 소년도 있었다. 또 다른 학생 10여명은 비슷한 시기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복용했다가 응급 치료를 받고 고비를 넘겼다. 지난 2월 펜타닐 복용 후 숨진 고교생 시에나 본(16)의 부모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이 알약 1개를 먹은 뒤 곧바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누군가에게서 일반적인 진통제라는 얘길 듣고 구입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아이는 그게 펜타닐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약이 학교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당신의 집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본의 부모는 현재 관련 홈페이지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가짜 알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이 지역 중고교에서 펜타닐 알약이 유통된 것은 학교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마약상 3명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달 수사 당국에 체포된 뒤 금지약물 소지·유통 모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한 명의 차 안에서는 펜타닐을 함유한 알약 6000여개가 발견됐다. 이들은 일부 학생들을 이용해 이 알약을 교내에 널리 퍼지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미 마약단속국(DEA)은 펜타닐을 함유한 이런 알약을 '가짜 약'(Fake Pill)으로 지칭하면서 "모든 부모가 이 알약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고 홈페이지에 알리고 있다.DEA에 따르면 최근 마약 범죄 조직들이 이 알약을 합법적인 처방 약과 비슷한 모양으로 대량 생산해 미국 내에서 유통하고 있다. DEA는 이 가짜 알약이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알프라졸람 등 합법적인 약과 비슷한 모양을 띠고 있다면서 아주 흡사한 모양의 두 알약 사진을 비교해서 게시했다.또 DEA 연구소의 작년 분석 결과, 시중에 유통되는 이들 '가짜 약' 10개 중 6개가 1알만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인 용량의 펜타닐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DEA는 "가짜 약은 소셜미디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미성년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3/17 10:05
  • [이게뭐얌 TV] rTG 오메가3는 들어봤는데, MAG는 뭔가요?

    [이게뭐얌 TV] rTG 오메가3는 들어봤는데, MAG는 뭔가요?

     최근 오메가3는 ‘국민 영양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혈행 건강(혈중 중성지질 개선), 안구 건조 개선, 기억력 개선 효과 등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효능으로 혈관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 뿐 아니라 기름진 서구식 식생활을 즐기는 젊은 층도 챙겨 먹는 필수영양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3를 고를 때에는 기본적으로 원료의 안전성, 믿을 수 있는 원료사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체내 흡수율이 중요한 만큼 분자 구조나 크기 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최근 해외에서는 머리카락 보다 10만배 적은 저분자로 오메가3 분자 크기를 잘게 쪼개어 기존 오메가3 대비 체내 흡수율을 높은 ‘마그(MAG)오메가3’가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헬스조선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시중에 많은 오메가3 제품 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좋은 오메가3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국민영양제 ‘오메가3’ 현명하게 고르는 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3/03/17 09:49
  • 유아인이 촉발한 마약 논란… ‘이중 장치’ 법안 마련될까[여의도 브리핑]

    유아인이 촉발한 마약 논란… ‘이중 장치’ 법안 마련될까[여의도 브리핑]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전 세계에 뻗어 있는 마약 유통망은 당장 없앨 수 없다. 그렇지만 의료기관 처방, 약국 조제과정을 거쳐야만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의료용 마약류는 단속이 가능해 보인다.배우 유아인에서 시작된 마약 논란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21일 개최 예정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됐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마약류 개정안이다. 마약류 의약품을 이중감시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는 이 법안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자.◇법안 핵심은?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2048)'의 핵심은 약사에게 불법·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의약품 처방전 조제 거부권을 주는 것이다. 현행 약사법령은 약국에서 원칙적으로 조제거부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데, 예외적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받기 위한 처방전 위변조가 의심되는 경우엔 조제거부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다.구체적으로는 ▲마약류 취급 의료업자가 아닌 자가 발급한 처방전으로 의심되는 경우 ▲기재사항의 전부 또는 일부가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기재사항을 거짓으로 기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처방전의 경우에 조제를 거부할 수 있게 명시하고 있다. 현행법은 마약류 불법·오남용을 막기 위해 마약류 취급 의료업자만 의료용 마약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처방전엔 주민등록번호·외국인등록번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부실·위조 의심 처방전은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처방전으로 '약사법'의 정당한 이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현행법상으로도 조제를 거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정안은 구체적으로 조제 거부 사례를 명시해 예측 가능성과 법적 명확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왜 나왔을까?이 법안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 발의됐던 법안이다. 당시에도 처방전을 위조해 1년간 마약류 의약품인 펜디메트라진을 1년간 5400정 구매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2018년 7월~2019년 6월 현장감시에서도 처방전을 위조해 마약류 의약품을 불법 유통, 오남용한 사례가 다수 확인돼 경찰청 수사 대상이 된 바 있다.이에 남인순 의원은 "환자에게 위해가 되거나 범죄에 이용되는 등 오남용의 우려가 큰 마약류의약품이 포함된 처방전이 약국에 접수될 경우 확인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조제·투약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행 약사법령은 약국에서 원칙적으로 조제거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현장 업무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을 개정하고자 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병·의원 등 의료기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환자의 투약 내역을 확인한 결과 과다처방 또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통과 전망은?마약류 의약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이견이 없으나 개정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법안이 발의됐던 2021년에도 법안 개정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관계부처 중 식약처만이 법안 개정에 찬성했다.당시 보건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에 따라 약사 또는 한약사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조제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바, 마약류 법령에서 별도로 규정할 실익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위조 등이 의심되는 처방전을 접수한 약국에서 조제 거부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처방전을 발행한 의료기관에 사전에 처방전 기재사항 누락이나 오류 여부 등을 확인 및 수정 요청한 후 조제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했다.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마약류는 이미 2019년도에 국민 2.8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처방되고 있다.
    종합신은진 기자2023/03/17 09:00
  • [아미랑]‘대장암·위암’ 토크 콘서트 오세요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대장암·위암’ 토크 콘서트 오세요부산미래IFC검진센터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토크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4월 20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증권박물관 2층 북카페(부산 남구 소재)에서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20일 강의에서는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백승혁 원장,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윤영훈 교수가 대장암과 위암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22일에는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와 소아외과 안수민 교수가 비만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부산미래검진센터) 또는 전화(051-710-2000)를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골수증식종양’ 상담 받으세요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인호 교수가 ‘골수증식종양 메디컬 멘토링’을 4월 29일 오전 11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골수증식종양의 치료와 관리 등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주는데요.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대장암’ 온라인 강좌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희철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승태 교수가 ‘대장암 온라인 강좌’를 4월 27일 오후 4시에 진행합니다. 대장암 치료와 일상생활 문제에 대해 담화 형식으로 강의합니다. 강의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옥천군 보건소, ‘재가 암 환자 모임’ 모집충복 옥천군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오전에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됩니다. 암 센터 강사와 함께 하는 건강 교육, 신체 활동,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매월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옥천군 보건소 전화(043-730-2132)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함안군 보건소, ‘암 극복 웰빙 프로그램’ 운영경남 함안군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극복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진행됩니다. 기혈순환 및 경락봉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 암 관련 건강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은 3월 20일까지입니다. 함안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방문 또는 전화(055-580-3023)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경상남도, 국가 암 검진 독려 캠페인경상남도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남지역암센터, 보건소와 함께 ‘암 검진 3GO(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경남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7월 31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기념품(체중계)을 지급합니다.‘지방의 암 환자 서울 치료 여정’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지방의 암 환자 서울 치료 여정’이 출간됐습니다(작가와 刊). 지방에 거주하는 암 환자가 서울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생긴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었습니다.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암 치료에 대한 증상과 치료 과정도 담겨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17 08:50
  • [밀당365] 향긋하고 담백한 ‘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

    [밀당365] 향긋하고 담백한 ‘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

    봄맞이 제철 나물 드셔야죠. 칼로리,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닭고기 봄나물 무침’ 준비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봄나물 닭 가슴살 무침식이섬유와 비타민 풍부한 나물, 고단백 닭 가슴살 합치면 균형 잡힌 메뉴 완성입니다. 봄나물의 향과 맛이 입맛 돋웁니다. 반찬으로 곁들여도 되지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뭐가 달라?고단백 저지방 닭 가슴살닭 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입니다. 단백질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도와 혈당을 개선하는 영양소입니다. 닭 가슴살은 칼로리가 100g당 109kcal로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닭 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닭 가슴살은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부족해 이 영양소들이 풍부한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향긋한 비타민 채소 봄나물대표적인 봄나물 달래는 톡 쏘는 알싸함이 특징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가 골고루 함유돼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달래는 육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닭 가슴살에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참나물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5778㎍으로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줘, 당뇨병 환자의 안과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페닐알라닌, 발린 등 아미노산 성분은 뇌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5대 영양소 고루 갖춘 밤밤은 비타민A·B·C, 칼슘,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엽산 함량이 높아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밤의 속살을 노랗게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노화 방지,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납니다. 단, 밤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재료&레시피(1인분)닭 가슴살 1개(100g 내외), 참나물 15g, 달래 10g, 깐 밤 1개, 올리브유 1큰 술, 소금, 후추 약간※봄나물 소스: 간장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레몬즙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고춧가루 1/3작은 술, 통깨 약간,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닭 가슴살은 반으로 갈라 한입 크기로 썬 후 소금, 후추, 올리브유에 재운다.2. 밤은 편으로 썬다.3. 달래와 참나물은 2cm 길이로 자른다.4. 프라이팬 약한 불에서 닭고기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5. 밤, 달래, 참나물에 소스를 넣어 무친다.6. 그릇에 구운 닭고기와 봄나물을 담아낸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3/17 08:40
  • "날개뼈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문제없다"… 알고 보니 심근경색?

    "날개뼈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문제없다"… 알고 보니 심근경색?

    #A씨는 며칠 전부터 왼쪽 날개뼈(견갑골)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러나 정작 견갑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숨 가쁜 증상까지 동반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 증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간혹 정작 병이 생긴 부위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통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럴 때 근본적으로 아픈 곳을 찾으려면 어떤 과를 찾아가야 할까?먼저 문제가 생긴 부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크게 두 가지, 방사통과 연관통으로 나뉜다. 팔, 다리 등 말단이 아프다면 방사통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누리 교수는 "방사통은 주로 척추 등 감각 신경 다발이 나가는 특정 길목이 협착되거나 눌리면서 주변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며 생긴다"며 "예를 들어 요추 5번에 이상이 생겼는데 엉덩이 쪽이 시큰거리고, 따끔거리고, 화끈거리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 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인 디스크가 뼈 사이를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등뼈에서 탈출했다면 요추추간판탈출증, 목뼈에서 이상이 생겼다면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일 땐 주로 다리 쪽에 방사통이 생기고, 경추추간판탈출증일 땐 팔, 손 등에 통증이 생긴다.말단부가 아닌 어깨, 견갑골, 옆구리, 겨드랑이, 사타구니, 골반, 등 몸통(체관부)에 근본적인 질환과 상관없이 통증이 생겼다면 연관통일 가능성이 크다. 연관통은 주로 내장 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 조누리 교수는 "이땐 감각신경보단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난다"며 "학술적으로 내장 기관에 연결된 자율신경이 흥분해 발생한 신호가 뇌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감각신경을 자극하면서 장기와 상관없는 부위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장은 수술 등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이상 통증을 느끼긴 어렵다.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통 콩팥에 문제가 있다면 요통이 있거나, 옆구리, 등줄기가 아플 수 있다. 심장질환이 있으면 견갑골, 어깨 등에 흔하게 통증이 생기고, 왼쪽 손바닥, 왼쪽 팔 안쪽, 새끼손가락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식도질환 환자는 식도와 신경을 공유하는 왼쪽 어깨 앞부분이 아플 수 있다. 위·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겼을 때는 통증이 척추 왼편을 따라 나타나고, 맹장염이 발생하면 맹장이 위치한 오른쪽 아랫배가 아닌 배꼽 주위가 먼저 아플 수도 있다. 이 밖에 췌장 염증·궤양으로 인해 오른쪽 날개뼈 아래, 허리 중간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방사통과 연관통 모두 근본적인 질환을 치료해야 완화된다. 조누리 교수는 "이런 통증은 질환이 심하게 악화하기 전에 문제가 있다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통증 부위를 진단받고, 이상이 없다면 방사통인지 연관통인지 구분해야 한다. 조누리 교수는 "연관통이라면 실제로 아픈 부위보다 설사·변비, 식은땀, 호흡곤란 등 내장 기관과 연관된 증상 등 동반된 변화에 집중해 과를 찾아가야 한다"며 "그래도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으면 신경과, 통증센터 등을 방문할 수 있다"고 했다.
    마취통증의학과이슬비 기자2023/03/17 08:30
  • 혈액 속에 ‘카페인’ 많으면 체지방 잘 타고 당뇨 위험 낮아

    혈액 속에 ‘카페인’ 많으면 체지방 잘 타고 당뇨 위험 낮아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으면 체지방량이 낮아지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체지방,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체내 카페인 대사 속도에 관여하는 두 가지 유전자 변이형인 CYP1A2과 AHR을 활용해 약 1만명 규모의 참가자들을 높은 카페인 농도에  체지방 감소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카페인의 대사 속도는 유전자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CYP1A2유전자와 AHR 유전자가 있으면 카페인 대사가 빠르다. 때문에 커피 한 잔으로는 각성효과를 보기 어려워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느려서 평균적으로 평생 동안 더 높은 카페인 농도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했다.분석 결과, 혈중 카페인 수치가 높게 유지되는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 및 체지방률은 물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에 카페인을 100mg을 더 섭취하면 약 100칼로리의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는 체중 감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런데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늦다고 무조건 좋아할 건 아니다. 카페인 대사가 느려지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는 카페인 양이 늘어나고 이게 신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카페인 약 300mg) 마실 경우,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단백뇨 위험은 2.7배, 사구체 여과율 과다 위험이 2.5배 높았다는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혈중 카페인이 신장 혈관을 확장시켜 사구체 여과율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CYP1A2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확인이 가능하다.영국 엑시터대 카타리나 코스 박사는 스웨텐 카롤린스카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혈중 카페인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체중 및 체지방관리에서 이점이 있다는 사실로 무조건 커피를 많이 마시도록 권장할 순 없다”며 “특히 설탕과 지방이 함유된 카페인 음료는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3/17 08:02
  • 핫한 스탠딩바… 서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핫한 스탠딩바… 서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

    요즘 '핫플' 장소엔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서서 커피나 술을 마시는 등 스탠딩 매장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 서서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은 셈이다. 겉보기엔 힙해보이는데… 건강엔 어떨까? 서서 먹는 행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서서 먹는 행위, 과식 유발 위험 있어전문가들은 서서 먹는 행위가 과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서서 먹을 땐 위가 빨리 비워지고, 포만감도 잘 못 느끼게 돼 과식하게 될 위험이 커진다"며 "이는 체중 증가와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가 어느 정도 차게 되면 우리 몸은 뇌의 중추 신경계에 있는 식욕 중추에 '배가 부르다'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후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 식사량을 줄이게 되는데, 서서 먹을 땐 위의 내용물이 빠르게 소화돼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실제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서서 밥을 먹는 사람들은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사람에 비해 약 30% 정도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압도 과식에 영향을 준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복압이 더 낮아져 포만감도 더 천천히 오게 돼 그만큼 과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앉아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부교감 신경이 덜 활성화돼 소화도 덜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립성 저혈압과 장 건강 악화할 수도자주 오래 서서 먹는 행위는 소화불량 외에도 기립성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서서 먹는 행위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박효진 교수는 "중장년층 여성들은 대개 기저 혈압 자체가 다소 낮은 편"이라며 "식사를 오래 서서 하면 기립성 저혈압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오래 서 있으면 하체에 혈액이 몰리면서 하체 정맥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고 혈압이 낮아져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힘도 줄어든다. 이는 심장을 통해 뇌로 가는 혈액량에도 영향을 미쳐 어지러움, 현기증 등을 유발한다. 같은 이유로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도 서서 먹는 행위는 좋지 않다.만일 서서 먹어야 하는 곳에서 불가피하게 오래 있어야 한다면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들을 피해야 한다. 그 예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포드맵(FODMAP)​이 높은 음식인 커피, 술 등이 있다. 이혜준 교수는 “포드맵이 높은 음식은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발효되면서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이라며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특히 이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당불내증 환자 역시 유제품을 서서 먹었을 때 음식물 이동 속도가 빨라져 팽만감이나 가스로 인한 불편함, 더부룩함 등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사할 땐 앉아서 먹고, 식후에 서 있길 권한다. 박효진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 중 식사 직후에 10~15분 걷거나 서 있기만 해도 식후 혈당이 20~30%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었다"며 "앉아서 식사한 후 걷는 것이 어렵다면 서 있기라도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혜준 교수는 "먹는 건 앉아서 먹되, 이후 서 있는 것을 추천한다"며 "식사 이후 20분 정도 지나 산책을 하거나 걷는 것 역시 실제로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이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강수연 기자2023/03/17 08:00
  • ‘이 식단’ 실천하는 여성,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5% 감소

    ‘이 식단’ 실천하는 여성,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5% 감소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통곡물, 올리브오일, 채소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호주 시드니대, 알프레드 병원, 웨스트미드 병원, 영국의 킬대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8세 이상 여성 7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된 16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혈관 건강을 평균 12.5년 동안 모니터링했으며, 참가자들의 식단은 자가 보고된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먹은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했다. 연구진은 여성의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는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은 24% 낮아졌으며,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은 25% 감소했다. 이에 뇌졸중 위험도 자연스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저자 사라 자만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 섭취로 여성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이 어떠한 원리로 심뇌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알 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 저널(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3/17 07:00
  • 잘 때 땀 많이 흘리나요? ‘체질’ 아닐 수도

    잘 때 땀 많이 흘리나요? ‘체질’ 아닐 수도

    잘 때 유독 땀을 많이 흘린다면 단순히 체질이 아니라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실내 온도나 이불·잠옷 소재 등에 따라 누구나 땀을 흘릴 수 있지만, 평소와 달리 이불과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이 많아졌다면 특정 질환들이 원인일 수 있다. 자면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의심해볼만한 질환을 알아본다.갑상선호르몬 이상으로 체온 조절 안 되면 땀 많아져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관여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경우 심장박동, 호흡, 소화 작용 등 신체 여러 기능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면서 체내 에너지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고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쉽게 더위를 느끼거나 참지 못하고 피곤·예민해지기도 한다.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될 경우 장기간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부전, 골다공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자면서 호흡곤란·식은땀, 불안장애일 수도정신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 공황장애 환자 또한 자면서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발생하는 ‘야간 공황발작’ 증상을 경험하곤 한다. 이외에도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이때는 의사와 상담해 복용 약물을 조정해볼 필요가 있다.수면무호흡증 환자, 혈압·맥박 오르면서 땀 흘려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맥박이 오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땀을 흘릴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한 사람일수록 발생 위험이 높다. 살이 찌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협소해지기 때문이다. 목 부위 지방이 늘어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일시적으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3/17 06:30
  • 피부 탄력 위해, 20대엔 영양크림... 40대엔?

    피부 탄력 위해, 20대엔 영양크림... 40대엔?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는 소위 말하는 ‘아기 피부’의 조건이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연령대별 피부 노화 방지법에 대해 알아본다.◇20대: 눈가·입가 영양크림25세가 지나면 서서히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눈가, 입가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영양크림, 에센스 등을 발라 유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주 1~2회 각질 제거를 하고, 수분 팩, 수분 크림 등을 바르면 피부 탄력 개선에 좋다. ◇30대: 기능성 화장품 사용30대는 피부 기능 저하가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트러블,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긴다. 탄력 저하로 모공이 커져 피부가 당기고 주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능성 성분이 고농축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는 아이크림 등 전용 제품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40대: 혈액순환 촉진40대가 되면 피부의 진피 조직이 얇아지고, 피부세포 결합력이 떨어진다. 눈가, 이마 등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괄사 등으로 피부를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로 피부가 자극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많이 분비된다. 도구를 활용해 마사지할 때는 피부에 오일, 크림 등을 발라야 마찰을 줄일 수 있다.◇50~60대: 우유·생선·콩 섭취갱년기 전후인 50~60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에 붉은 기가 돌거나 검버섯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은 폐경 후 5년 동안 약 30% 감소한다.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등푸른생선, 콩 등을 섭취하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 
    피부과최지우 기자2023/03/17 06:00
  •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 양파, 부추, 파프리카 등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돼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기다. 하지만 오히려 구웠을 때 영양소의 효능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마늘마늘은 구우면 매운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아조엔 성분이 늘어난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마늘을 고온 조리하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노화를 방지, 비만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당근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호박호박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구워 먹으면 몸에 더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먹으면 60~70%로 높아진다.◇토마토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가지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는 더 높아진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 때문에 가지를 구워 먹었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17 05:00
  • '비싸니까 영양소도 더 많겠지’… 무정란 말고 유정란 사야 할까?

    '비싸니까 영양소도 더 많겠지’… 무정란 말고 유정란 사야 할까?

    유정란 10구는 가격이 만 원 내외로, 5000원 내외인 무정란 10구보다 비싼 편이다. 가격이 더 비싼 만큼 유정란의 영양학적 가치가 무정란보다 뛰어날까?유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 달걀을, 무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없는 달걀을 말한다. 유정란은 닭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교배를 거친 후에, 무정란은 정자와의 만남 없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유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세포 분열하는 최적온도인 37.7℃에 약 21일 두면 병아리가 된다. 그러나 무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최적온도 조건에 두어도 병아리가 되지 않는다. 유정란이 일종의 수정란인 만큼 무정란보다 영양소가 풍부할 것 같지만, 이는 오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미국 달걀위원회 역시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상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건 오히려 무정란 쪽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에서 무정란과 유정란을 냉장·실온상태에 보관하며 신선도 변화를 비교했더니, 두 조건 모두에서 무정란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관찰됐다. 달걀 신선도를 나타내는 호우유니트(Haugh Unit)는 유정란이 저장 1일 차 80.0에서 19일 차 53.6으로, 무정란이 저장 1일 차 82.1에서 19일 차 60.5로 떨어지며 유정란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호우유니트 숫자가 클수록 신선하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무정란은 냉장보관 시 42일이 지나도 A등급을 유지했지만, 유정란은 같은 기간 B등급으로 품질이 떨어졌다.  ‘좋은 달걀’을 고를 때 유정란 여부를 따지진 않아도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은 달걀 ▲껍질에 금이 가지 않은 달걀 ▲달걀 포장재에 1+ 등급이 표시돼있는 달걀을 고르길 권한다. 달걀을 깨트렸을 때 흰자위가 하얗고 탁하게 보인다면 신선하다는 뜻이다. 신선한 달걀 흰자위는 탄산가스가 많이 함유돼있어 희고 탁해 보인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3/17 05:00
  • 봄에 심해지는 ‘이것’ 방치하면 탈모 생겨

    봄에 심해지는 ‘이것’ 방치하면 탈모 생겨

    봄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대기질이 나빠지는 시기다. 호흡기뿐 아니라 두피, 모발에도 영향을 미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봄철 심해지는 두피 트러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두피 트러블 원인두피 트러블은 피지, 노폐물 등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모낭세포 활동을 방해해 생긴다. 이외에 ▲잦은 헤어제품 사용(젤, 스프레이 등) ▲과도한 음주, 흡연 ▲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등도 두피 트러블을 일으킨다. 모발, 두피는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위라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혈액순환, 영양공급이 잘 안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성분 피해야두피 트러블을 막으려면 사용 중인 샴푸 점검이 우선이다. 샴푸는 두피,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계면활성제인 설페이트는 세정력이 좋고, 값이 싸 샴푸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그런데 설페이트는 두피에 주는 자극이 커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국독성학회에 의하면, 설페이트는 피부 흡수력이 높아 두피 트러블, 알레르기,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파라벤, 실리콘 성분도 피해야 한다. 파라벤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실리콘은 두피 염증 생성의 원인이 된다.◇저자극 샴푸 사용을두피 건강을 위해선 피부 자극이 덜한 아미노산계 세정 성분 샴푸를 쓰는 게 좋다. 이 성분은 두피,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변화하는 것을 막아 두피 건강을 돕는다. 이외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로부터 인정받은 친환경 성분인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디프로필렌글라이콜이 함유된 샴푸도 좋다. 두피 자극이 적고, 수분 증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손끝으로 머리 감아야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지 않고 손끝(지문 부분)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감아야 한다. 그래야 트러블이 생겨 약해진 부위에 자극이 덜하다. 머리는 아침보다 밤에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피부과최지우 기자 2023/03/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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