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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절반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25일 개최된 제30회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50.9%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의 국내 성인 아토피 환자 1054명(2010~2020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단면연구이다.건강 위험 인자로는 현재 흡연(24.5%), 과거 흡연(17.2%), 심혈관계 위험 인자(12.4%), 65세 이상 고령(7.6%), 악성 종양(1.5%), 임신 또는 수유(1.5%) 등이 포함됐다. 이중 심혈관계 고위험군은 임상 지침에 따라 과거 심혈관질환 경험, 고혈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 단계 진단 여부, 연령(남성 45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 흡연 여부, 지질 인자(총 콜레스테롤 220mg/dL 이상, LDL 150mg/dL 이상, HDL 40mg/dL 미만, 트리글리세리드 200mg/dL 이상) 등의 위험 인자 동반 여부로 정의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아토피에 승인된 일부 치료제의 사용 위험 인자가 보고되고 주요 국가가 관련 조치를 취하면서 학계의 관심과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실제 국내 임상현장에서 이러한 위험 인자에 해당하는 아토피 환자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팀은 연구 초록을 통해 아토피 전신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전신적 동반질환을 고려할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이번 연구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비알레르기성 질환 또는 건강 위험 인자의 동반 여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한편, 2021년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국민건강보험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최근 아토피피부염에서 면역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자가면역을 조절하는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처방 가능한 약제가 다양해졌다"며 "하지만 환자별로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연령, 흡연 이력,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과 같은 건강 위험 인자와 치료제의 투여 시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이러한 위험 인자를 고려할 필요성이 더욱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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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수면장애를 조기 선별하기 위해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동 ADHD와 수면장애는 아동의 정신건강과 성장 발달에 큰 악영향을 끼쳐 조기 선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면담과 설문으로는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과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먼랩'은 미국에서 시행된 청소년 뇌인지발달(ABCD)연구로 축적된 아동 웨어러블 데이터와 ADHD·수면장애 진단결과를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조기 선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1일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수집한 5725명 어린이의 심박수, 걸음 수, 수면시간, 수면의 단계, 낮잠, 소비칼로리 등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후 ADHD 진단모델을 위해 1만 2348개의 데이터를, 수면장애 진단모델을 위해 3만 9160개의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 결과, ADHD에 대한 진단모델은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정확도(AUC)가 0.798, 민감도 0.756, 특이도 0.716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에 대한 진단모델은 정확도(AUC) 0.737, 민감도 0.743, 특이도 0.632로 나타났다. 1에 가까운 값일수록 성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이번에 나온 결괏값은 두 가지 모델 모두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표현형(digital phenotyping)으로 조기 선별이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조철현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얻게 되는 디지털 표현형을 활용한 기계학습 진단 모델이라는 점에서 손쉽고, 객관적이며, 조기에 선별과 개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아동들은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며,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개인 맞춤 디지털 치료 서비스와 연동하면 치료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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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52)씨는 두 달 전, 시력 저하를 느껴 안경원을 찾았다. 평소 앓던 노안이 심해졌다고 생각해 안경 도수를 조절한 것이다. 안경을 바꾼 후에도 눈에 좋다는 루테인 영양제를 챙겨 먹었지만,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나 안과를 찾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양 씨는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양씨처럼, 실제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노화성 안질환으로, 두 질환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겪게 된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 물체의 거리에 관계없이 시야가 점점 흐려지는 안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번지고 퍼져 보일 수 있다. 아지랑이가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두 질환은 원인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백내장 증상은 간혹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발견과 자각이 더욱 힘들다. 이미 노안을 겪은 터라 백내장을 단순 노안이라 방치하게 되고, 이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그러나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면 추가적인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가 낀 것처럼 침침하거나 시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백내장 여부, 기타 안과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백내장 초기에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백내장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대표적인 노안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정교하게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주어 노안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 후 안경,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때,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렌즈에 따라 가장 선명한 구간이 조금씩 달라 특정거리의 시력이 차이가 날 수 기 있다. 따라서 환자 개인의 병력과 정확한 눈 상태, 직업과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수술에 쓰일 렌즈를 정해야 한다.백내장은 초기 증상과 발병 시기가 노안과 비슷해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백내장이나 노안 모두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력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늙지 않는 사람은 절대 없고, 노화로 인한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와 질환들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건강한 신체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고, 질병이 생겼을 경우 이를 빨리 발견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균형 잡인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 여부를 살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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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날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코딱지가 많아져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연구에 따르면, 콧속 불편함 등을 이유로 성인들도 25%가 하루 적어도 네 번 이상 코를 판다. 그러나 코를 파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유가 뭘까? 그렇다면 코를 파지 않고 코딱지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코 자주 후비면 농양 생길 수도코를 자주 후비면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바셀린·파라핀 성분 연고 발라야코딱지를 줄이려면 콧속 점막 부분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딱지는 코 내부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바셀린,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을 이용해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른 뒤,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라준다. 또한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코 풀기 어렵다면 식염수 세척코 수술 등으로 인해 코 풀기가 어렵다면 자극이 덜 가도록 면봉으로 조심스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면봉 사용이 어렵다면 식염수 세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 세척을 할 때는 주사기(20~100㏄, 바늘이 없고 코 세척용 튜브가 있는 것)나 코 세척 기구, 생리식염수를 준비한다. 주사기 끝이나 코 세척 기구 끝을 코에 대고,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주입한다. 고개를 45도 정도 앞으로 숙이고, 생리식염수를 넣는 쪽 코가 위로 가도록 고개를 돌린다. 이때 입으로만 숨을 쉬거나 잠시 숨을 참는다. 침을 삼켜도 안 된다. 침을 삼키면 이관(耳管)이 열리면서 세척액이 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세척은 양쪽 콧구멍을 번갈아가며 한다. 들어간 식염수가 다른 쪽 콧구멍으로 나와야 코 세척이 제대로 된 것이다. 코 세척 직후에는 코를 세게 풀지 않는 게 좋다. 통증이나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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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에 환부를 긁으면 해당 부위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상처가 난 부위에 세균이 침입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은 눈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눈 주위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면 눈꺼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각막이 상처를 입어 시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충혈되고 가려운 눈, 아토피 각결막염 주의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은 점막을 말한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심한 때에는 결막염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아토피 결막염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 중 15~67.5%에게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흔히 발생한다. 계절성 결막염 보다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으로 발병 시 가려움증 외 충혈, 점액 분비물, 눈부심, 통증 등을 경험하게 된다.누네안과병원 최순일 원장은 “아토피 각결막염은 심한 경우 각막에 침범하여 시력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토피 각결막염은 환경개선과 함께 안약 사용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전신적인 약물요법까지 같이 복합적으로 치료해야 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고 했다.◇1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 아토피 백내장백내장은 고령층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백내장은 10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성 백내장은 주로 양측성으로 발생하며, 중앙부부터 흐려지기 시작하는 특징적인 방패형 백내장이나 후낭하 혼탁 소견이 흔하고, 빨리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최순일 원장은 “아토피 환자가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과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얼굴을 포함해 아토피가 있는 10세 이상 환자는 1년에 한번 이상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백내장을 조기 진단하고 시기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아토피로 인한 망막박리, 자칫하면 실명으로긁을수록 가려워진다는 이유로 환부를 때려가며 가려움을 이겨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망막이 찢어져 안구 내벽에서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실제 아토피 환자의 망막박리는 외상성 망막박리와 비슷한 소견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망막박리가 발생한 후 방치될 경우 시세포의 영구적 손상이 일어나 실명될 수 있으므로 응급 레이저 치료나 망막박리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최순일 원장은 “망막박리가 확인되면 수술로 치료하는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염증이 심하고 상처 회복이 느려 망막이 잘 붙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하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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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한 대에 헬멧을 쓰지 않은 청소년 세 명이 올라탄 영상이 퍼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교차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화면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헬멧을 쓰지 않은 세 명의 여학생이 함께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맨 앞 학생은 킥보드 앞바퀴 위쪽으로 다리를 올린 채 앉아 있어 보는 이들을 더 아찔하게 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만약 사고가 나면 어떡하냐. 혼자 탔을 경우에는 킥보드를 버리고 뛰어내릴 수라도 있지"라며 혀를 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앞에 앉아서 가는 건 살면서 처음 본다. 서커스 같다", "저렇게 다니는 학생들 진짜 많이 봤다. 단속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다행히 사고는 안 났을지라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전동킥보드, 그 위험성을 알아본다.◇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사고, 최악의 경우 사지마비·사망 위험까지전동 킥보드가 위험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지난 2021년 1735건으로 해마다 2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헬멧을 쓰고 전동킥보드를 타는 사람은 찾기 드물며, 2인 이상 함께 탑승하거나, 음주 후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흔히 보이는 상황이다. 전동 킥보드 사고가 나면 넘어지거나 차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찰과상, 골절상은 물론, 머리를 부딪쳐 얼굴·뇌 손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머리나 척추에 심각한 충격을 입은 경우 사지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2021년에는 전동 킥보드 사고로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두 명 이상이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경우, 사고를 당했을 때 부상 정도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혼자 탔을 때보다 무게 중심을 잡기 힘들고, 탑승자의 무게가 늘어나 제동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여러 사람의 팔이 겹치다 보니 대처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경기도 군포시에서는 여학생 셋이서 킥보드를 타고 교차로를 무단횡단하다 승합차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차에 들이받힌 세 학생은 차량 높이 정도의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가 바닥에 고꾸라졌고, 한 학생은 크게 다쳤다. 최근에는 날이 풀리며 학생들도 등·하교 시 전동킥보드 이용을 즐기는데, 넘어지면서 성장판을 다치게 되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1인 이용·헬멧 착용·이어폰 자제 등 올바른 주행 습관으로 사고 예방해야만약 전동킥보드 주행 중 사고를 당해 부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심하다면 냉찜질 후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절이 의심될 때 역시 추가 손상을 막도록 위 관절과 아래 관절을 고정 후,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동킥보드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주행 전에는 조작법과 함께 손잡이, 타이어 등 상태를 확인하고, 반드시 혼자,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용해야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중이나 비가 올 때는 가급적 주행을 피하고, 급가속이나 급감속 시 균형을 잃고 넘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급작스러운 작동을 자제해야 한다.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이어폰과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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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의 소아청소년 건강보험 확대와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정(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이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서면으로 개최하고, 2개 성분 약제(3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와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1일부터 듀피젠트의 급여범위 확대, 얼리다정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이 시작된다. 듀피젠트는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만 보험이 적용됐으나, 이번 건정심 의결로 보험급여 대상이 소아(만 6~11세) 및 청소년(만 12~17세)까지 확대된다. 보험가는 200mg가 60만 7976원, 300mg가 69만 6852원으로 각각 상한금액이 정해졌다. 이번 건정심 결정으로 연간 소아 약 700명, 청소년 약 1850명 등 총 2550여 명의 아토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됐다. 듀피젠트의 소아청소년 급여 확대는 전문가와 환자의 수요에 따른 결정이다. 피부 관련 학회는 "소아, 청소년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과 작열감, 진물, 각질 등의 피부 증상을 겪고 있다"며, "특히 심한 가려움과 진물로 인한 수면장애는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학업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미 등재된 ‘린버크 서방정(성분명 우파다시티닙)’도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되어, 진료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약물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복지부는 약제(듀피젠트 프리필드주)의 급여범위 확대에 맞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기준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다.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져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복지부는 산정특례 등록 기준 개정을 통해 2023년 4월부터 소아환자에 대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얼리다정의 경우, 비급여로 투약하면 연간 약 2927만원이 소요됐으나, 급여가 적용되면 약 146만원(암환자 본인부담 5% 특례 적용) 수준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복지부 측은 “이번 중증아토피치료제의 소아·청소년 보험 확대 적용을 통해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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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벽이 약해지고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늘어나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4년 새 약 35% 증가했다. 하지정맥류는 어떤 사람에게 잘 발생하고, 예방법은 무엇일까?◇오래 서 있는 직업 가졌다면 주의 오랜 시간 서서 업무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하지정맥류를 주의해야 한다. 직업 특성상 앉아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정맥벽이 약해지고 판막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주 다리가 붓고 저리고 밤마다 심한 다리 경련이 발생해 잠에서 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환자 70% 여성, 젊다고 안심 안돼하지정맥류는 여성에게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약 70%가 여성이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에 있다. 인천나누리병원 혈관외과 나명훈 소장은 "여성 호르몬은 정맥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생리 전, 폐경기 등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여성들이 하지정맥류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 중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거나 과체중(비만)인 경우에도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50~60대에 많지만, 30~40대 젊은 여성도 전체의 30%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10분만 운동해도 다리가 아프다 ▲조금만 걸어도 피로하다 ▲다리에 쑤시는 통증이 있다 ▲다리 혈관이 튀어나왔다 ▲다리 경련이 심하다 ▲다리가 자주 붓는다 ▲다리에 거미줄 같은 핏줄이 보인다 ▲다리에 멍이 자주 생긴다 ▲종아리, 허벅지에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 ▲발목 주변에 습진이나 피부 궤양이 있다.◇종아리 근력 키우고, 끼는 옷 피해야 하지정맥류는 방치할수록 악화되기 쉽다.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 부종, 궤양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나명훈 소장은 "하지정맥류는 치료가 늦을수록 재발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하체 운동이 필수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해야 다리에 있는 정맥을 따라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루 30분 정도 빠른 속도로 걷기, 까치발 들기가 하지정맥류 예방에 쉽고 효과적이다. 나 소장은 "평소 레깅스와 같이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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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이 꿀, 홍삼, 생로열젤리를 조합한 ‘허니 홍삼 로열젤리’를 출시했다.레이델 허니 홍삼 로열젤리는 고단백, 고영양인 생로열젤리와 국내산 6년근 홍상농축액, 사양벌꿀을 넣어 영양과 맛까지 챙긴 제품으로, 1포 섭취로 하루 활력과 에너지를 챙길 수 있다.로열젤리는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하는 우윳빛의 크림 형태로 로열젤리를 먹이로 하는 여왕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크기가 2~3배 크고, 수명은 40배 더 길어 고대부터 장수와 회춘의 비약으로 불린다. 또한 로열젤리는 글루타민, 아르기닌 등 17종의 아미노산과 판토텐산, 비타민B 등 19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된 고단백∙고영양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레이델 허니 홍삼 로열젤리에는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와 프락토올리고당도 함유되어있다. 자연의 보호막이라고 불리는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 페놀,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물질이 함유 되어있으며, 프락토올리고당은 사람의 체내 소화효소로는 소화되지 않고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어 유산균의 먹이라고 불린다.레이델 관계자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홍삼과 로열젤리를 1포에 담아 휴대하기 편한 스틱 타입으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며 “특히 냉동으로 보관해야 하는 생로열젤리를 실온 상태에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허니 홍삼 로열젤리’는 레이델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4월 말부터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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