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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계 소식]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데이터·의학부 신임 인사 발탁

    [제약계 소식]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데이터·의학부 신임 인사 발탁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1일자로 한신효 현 소화기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를 소화기사업부 총괄로, 이세희 경영기획부 총괄은 ‘데이터, 디지털 테크놀로지(DD&T)부’ 총괄을 겸임하도록 하는 인사를 단행했고 17일자로는 이연정 의학부 총괄을 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신임 한신효 총괄은 2002년부터 20여년 간 제약 업계에서 활동했다. 2011년 3월 한국다케다제약에 입사해 브랜드 매니저 등의 주요 부서 및 직책을 거쳐 소화기사업부의 마케팅 매니저로서 다양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동시에 조직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세희 경영기획부 총괄은 한국다케다제약의 신설 부서인 DD&T부를 함께 지휘하게 됐다. DD&T부는 디지털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된 다케다제약의 새로운 데이터 및 디지털 전담 팀으로, 본사에서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 모델에 따라 디지털 혁신과 커머셜 엑셀런스 실현을 담당한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를 새로이 이끌게 된 이연정 총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바이엘, 노바티스, 세르비에 등에서 활동해왔다. 향후 다케다제약 본사 및 지역본부 등과 연계해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의학적 전략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다케다제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맞춰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환자중심주의 실현을 필두로 국내 환자들과 의료전문가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4/18 13:31
  • [의료계 소식]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의료계 소식] 연세건우병원 족부 수술 3만례 달성

    연세건우병원은 발과 발목 등의 족부 수술 시행건수 3만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6월 개원이래 약 9년만의 성과다. 작은 병원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연세건우병원은 족부 질환 분야에 있어서는 대학병원을 능가한다. 대학병원에서도 족부전문의 1~2명이 진료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연세건우병원은 4명의 족부의사가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보고 있다.각 의료진의 이력도 다양하다. 세계 족부의사들의 교과서 ‘Foot and ankle surgery’의 저자로부터 직접 연수를 받은 한 박의현 병원장을 비롯, 동양인 최초로 국제족부 SCI 저널 편집위원과 대한족부족관절 학회장을 역임한 의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논문심사위원인 의사 등 소위 족부 ‘드림팀’이 환자들의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대표적인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의 경우 전국 무지외반증 수술 다섯 건 중 한 건 정도가 연세건우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연세건우병원은 3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을 도입하여 기존 MIS 술식에서 부족했던 발볼 교정의 한계, 각도 교정이 심한 경우의 술식 적용의 제한, 재발률, 고정력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선진적인 술식을 도입해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족부 중점 병원인만큼 다루는 질환의 범위도 광범위하다. 발목인대 손상부터 시작해 발목연골, 발목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연세건우병원의 전문분야다. 특히 연골수술의 경우 '연골은 재생될 수 없다'는 통념을 뒤엎고 손상 연골 부위를 정리 한 후 작은 구멍을 만들어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한 골수세포를 채우는 연골재생방식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및 회복율을 높이고 있다.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환자들의 신뢰가 누적된 결과로 3만례의 수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을 아픈 발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4/18 13:15
  •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좋은 '과학적 이유'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좋은 '과학적 이유'

    고기를 먹을 때 깻잎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향긋한 맛을 위해서인데, 깻잎과 고기를 같이 먹으면 건강에도 이롭다.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발암물질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호서대 비만당뇨연구소 권대영 교수는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 헤테클로사이클릭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효과를 상쇄한다”고 말했다. 실제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이나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산소작용을 억제하고, 암 억제 유전자 발현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당근(7.6㎎), 단호박(4㎎)보다 많다. 깻잎 추출물이 쥐의 대장암 발생률을 53% 가량 낮췄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을 뿐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등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2015년 국제학술지 ‘Analytical Chemistry Letter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깻잎의 페릴라케톤의 균을 없애는 활성도가 국화과 식물, 미나리과 식물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깻잎의 페릴라케톤이 세균의 구조적 발달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 A·C가 많아 단백질이 주성분인 고기의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적합하다. 깻잎에 많은 칼륨은 고기를 먹으면서 다량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 배설에 도움을 준다.한편, 깻잎의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안한 녹차추출액 세척법을 이용해 보자. 물 1L에 녹차 잎 30g을 넣어 상온에서 30분간 우려낸 물에 깻잎을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물로만 씻었을 때보다 잔류 농약을 15~20% 더 제거할 수 있다. 깻잎뿐 아니라 일반 잎 채소 세척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4/18 12:30
  • 천식 환자, 치명적인 ‘이 암’ 발생률도 높다

    천식 환자, 치명적인 ‘이 암’ 발생률도 높다

    천식이 있으면 암 발생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의대 생명의료 정보학과 연구팀은 천식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원플로리다 임상 연구 네트워크’ 데이터를 이용해 성인 천식 환자 9만21명과 이들과 성별, 연령 등을 매치시킨 천식이 없는 대조군 27만53명의 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천식 환자는 천식이 없는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그룹은 전체 연구 대상자들에게 발생한 13가지 암(▲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혈액암 ▲흑색종 ▲자궁내막암 ▲방광암 ▲신장암 ▲구강 및 인두암 ▲췌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중 9가지 암 발생률이 천식이 없는 대조군보다 높았다. 특히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과 폐암, 혈액암, 신장암, 난소암 발생률이 높았다.다만, 천식 그룹에서도 흡입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 환자는 폐암과 흑색종 등 2가지 암 발생률만이 대조군보다 높았다. 흡입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천식 환자는 13가지 암 중 9가지 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흡입 스테로이드제제가 천식 환자를 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전체 암 종류 중 약 4분의 1은 만성 감염과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 감염은 급격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면역반응이 초기에 조절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연구 저자 궈이 교수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결과들을 보면 대부분 천식이 폐암과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천식이 이처럼 여러 가지 암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암 전문지 ‘암 의학(Cance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천식신소영 기자2023/04/18 11:34
  • BTS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 기부 “아이들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길”

    BTS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 기부 “아이들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길”

    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아픈 아이들과 가족에게 일상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환아들과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현재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환아의 질병뿐 아니라 전인적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교육, 상담, 정서치료, 지지활동, 이벤트 등을 지원 중이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과정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필요한 가정에는 의료진이 방문해 관리하는 소아재택의료서비스 또한 제공 중이다. 다만, 운영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로 인해 일부 지원금을 받고 있음에도 후원이 없으면 유지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의 도움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종보 기자 2023/04/18 11:32
  • 대웅제약-英 시그니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나서

    대웅제약-英 시그니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나서

    대웅제약은 영국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시그니처의 독자적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과 ‘가상 탐색(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시그니처와의 협력은 대웅제약 신약파이프라인 확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04년 설립된 시그니처는 초기 신약 개발·연구를 지원하는 통합형 신약 발굴 전문 기업이다. 통합 신약 개발 파트너로서 광범위한 치료 영역과 생물학적 치료 타깃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22개 화합물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현재 41개 화합물이 전임상 단계에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4/18 11:18
  • 의료계에도 디지털 바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 진출

    의료계에도 디지털 바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 진출

    의료계에 부는 ‘디지털 전환’ 바람에 Amazon Web Services가 앞장서고 있다. AWS는 기업체, 금융사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이젠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는 중이다. AWS는 전 세계적인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기업들의 데이터를 처리·수집·분석한다. AWS는 전 세계 병원 및 헬스케어 산업에 의료 데이터 가치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및 국내 병원 사례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지난 13일 ‘Next generation of Academic Hospitals ; 데이터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한 임원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엔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교수 등과 임원진들이 한데 모였다. 헬스케어 시장에선 AWS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AWS가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계기와 함께 활용 사례 등을 알아봤다.◇클라우드 이용, 암 조기진단 속도 향상시켜과거엔 지금처럼 데이터를 관리하고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환자 데이터를 병원 외부에 두고 사용하기 꺼리는 분위기도 한몫했다. 그러나 지금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이 그만큼 향상됐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도 그에 맞는 인증 기준을 갖추게 됐다. 병원에서도 연구 목적 등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AI나 ML(머신러닝, 컴퓨터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스스로 패턴을 찾아내 적절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등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도입 필요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AWS 관계자는 “AWS 서비스의 90%는 고객 요청에서 비롯된다”며 “헬스케어 쪽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요청이 급증해 그에 따른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AWS는 현재 3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아마존 오믹스(Amazon Omics)다. 작년에 출시된 아마존 오믹스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유전체학 및 기타 생물학적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끌어내기 위한 협업 연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끔 돕는다. 특히 암 질병에 있어선 암과 연관성이 있는 돌연변이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해 대규모로 암 조기진단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번째는 AWS가 2020년 의료ᆞ생명과학 조직을 위해 설계한 아마존 헬스레이크 (Amazon HealthLake)다. 아마존 헬스레이크는 동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과 같이 정형화되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와 표준화된 형식에 저장된 정형 데이터를 어떤 규모로도 저장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저장소다. 의학 용어를 이해하도록 훈련된 머신러닝을 활용해 데이터를 구분한다. 고객이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로 다른 형식의 환자 기록을 중복되지 않게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세 번째는 AWS 의료형평성 이니셔티브(AWS Health Equity Initiative, AWS HEI)다. 해당 서비스는 전 세계 의료 형평성을 증진해 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여기엔 소외되거나 취약한 지역 사회의 교류를 개선하고, 통합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지원하며, 건강 상태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화형 인공 지능 활용 등이 포함된다.
    종합강수연 기자2023/04/18 11:08
  • 뇌전증 환자 사망 위험, 일반인보다 2.25배 높아

    뇌전증 환자 사망 위험, 일반인보다 2.25배 높아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 연구팀은 뇌전증과 사망 위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로 뇌전증 환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진단 및 치료된 뇌전증 환자 13만8998명을 추적했더니 2만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은 일반인보다 2.25배 높았다.뇌전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뇌혈관질환(18.9%),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악성종양(15.7%), 중추신경계 악성종양(6.7%), 외인사(7.2%), 폐렴(6%)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 중에서는 자살(2.6%)이 가장 많았다. 뇌전증 및 발작 상태로 인한 사망은 1.9%를 차지했다.문혜진 교수는 “뇌전증 환자의 사망 원인은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발작에 따른 폐렴, 낙상, 자살 등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뇌전증 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발작 및 기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부상 예방 교육, 자살 생각 모니터링 등 외부적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뇌전증은 뇌의 전기적 이상 현상으로 뇌전증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한다. 별다른 유발요인 없이 뇌전증 발작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뇌전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뇌전증 발작 유형은 다양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전신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는 등 누구나 발작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형태부터 잠시 멍해져 대답을 못 하거나, 의미 없는 반복 행동, 아주 짧게 움찔하는 형태 등도 있다.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뇌전증은 선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미 정상 발달이 이루어진 뇌에 종양, 감염, 외상, 뇌졸중 등이 발생해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치매와 같은 뇌의 퇴행성 질환도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최근엔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뇌전증을 진단하려면 전문의의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뇌전증 발작 증상의 유무와 반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후 ‘뇌파검사’와 ‘뇌 MRI 검사’를 시행해 뇌전증 발작의 종류와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외래 뇌파검사에서 발작파가 관찰되지 않으면 24시간 동안 뇌파를 파악하는 ‘24시간 뇌파 감시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뇌전증 치료의 기본은 항뇌전증약제를 통한 약물치료다. 3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항뇌전증약제 중, 뇌전증의 원인 질환, 뇌파 특성, 동반 질환 등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잘 고려해 항뇌전증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항뇌전증약제를 선택한다. 적절한 약제의 선택 못지않게 항뇌전증약제가 일정한 혈중농도를 유지하며 발작 억제 효과를 나타내도록 성실히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치료가 실패한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문혜진 교수는 “최근 고령화로 뇌전증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뇌전증을 잘 관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해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자의 조기 사망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뇌전증 환자의 외상 관리, 자살 사고 모니터링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예방 가능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각별히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
    신경과오상훈 기자2023/04/18 11:05
  •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김윤정 교수팀, 발 변형·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연구

    [의료계 소식] 성빈센트병원 김윤정 교수팀, 발 변형·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연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팀이 2023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 최연호 교수와 양수빈 물리치료사를 주축으로 하는 연구팀의 연구 주제는 ‘머신러닝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한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추적 연구’로, 오는 2026년 2월까지 3년간 총 2억 3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발 변형과 보행 이상의 원인에 대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은 다양한 각도나 길이 측정을 통해 얻는데 다양한 지표들 사이의 새로운 상호 연관성을 찾고, 질환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영상자료를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전문 의학지식을 가진 ‘사람’ 관찰자의 일관된 분석과 판독에만 기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고식적 영상 판독과 계측을 이용한 기존 연구에서 일관된 분석이나 지표-질환 간 연관성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했다.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이 갖는 의의와 상호 연관성을 확인하고, 기존 연구로 확립되지 못한 대표적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원인인 무지외반증과 평발의 상호 연관성도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김윤정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머신러닝 판독 보조기술이 이제는 검증과 실증 단계를 넘어 고도화와 경량화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가능한 단계로 도약할 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 변형 뿐 아니라 하지 정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각 지표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수술 방법 결정 및 효과 판정, 변형 예방에까지 활용 가능한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획득할 수 있다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4/18 10:59
  •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도입

    [의료계 소식] 일산백병원,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도입

    일산백병원이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도입,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들의 활력징후인 혈압·맥박·호흡·체온 4가지 생체신호(Vital Sign)를 분석한다. 그 값을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해 의료진에게 알려준다.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상태의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으며, 전문의료팀이 조기에 투입돼 심정지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이 프로그램은 심정지 발생 위험을 수치로 제공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시간은 줄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딥카스는 채혈이나 약물 등 다른 의료행위 없이, 입원환자가 일반적으로 측정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심정지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증 환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심정지 발생률 감소를 위해 신속대응시스템(RRS)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4/18 10:49
  • 고기 충분히 안 익혀 먹었다간… '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

    고기 충분히 안 익혀 먹었다간… '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

    육가공 식품, 조개류 등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2000만 명이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 중 16.5%는 증상을 동반한 급성 간염으로 이어졌으며 2015년 기준 4만400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비교적 뒤늦은 2020년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관리가 시작됐다. E형 간염 환자는 2020년 191명, 2021년 494명, 2022년 528명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기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월에 가장 환자가 많았다.E형 간염 바이러스는 환자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해서 전파된다.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동물의 덜 익힌 담즙, 간 또는 와인 안주로 즐겨 찾는 하몽이나 살라미와 같은 육가공 식품, 고기, 조개류 등을 직접 섭취하거나 기구 등 매개물을 통한 교차 감염이 주요 전파 경로다. 드물지만 주사기, 수혈, 임산부로부터 태아 수직감염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소의 생간이나 육회 같은 날고기 음식과 어패류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감염 우려가 크다.바이러스가 대장과 소장 등을 통해 내장 혈류로 들어가 간으로 진입해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면 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보통 15∼64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구토, 복통, 황달, 관절통, 피로감,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감염도 많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감염원이 될 수 있다.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치료된다. 하지만 E형 간염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증상이 심해져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만성간염 및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환자의 1% 정도에서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질환인 급성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또한 민간요법이나 한약재 등을 임의로 복용하다가 간에 무리를 주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 간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술, 담배, 과식,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태원 과장은 "E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에 안전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성 간염뿐 아니라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음식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등 소화기계 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다.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먹기 ▲위생적인 조리환경 ▲설사 등 증상이 있다면 조리하지 않기 등 생활수칙을 지키는 게 필수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18 10:31
  • 나이 들수록 평평해지는 발… '무지외반증' 생기기도

    나이 들수록 평평해지는 발… '무지외반증' 생기기도

    정상이었던 발이 나이 들면서 평발로 변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인대와 근육이 퇴화하면서 발바닥을 당겨주던 힘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평발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평발, 압력 분산 안돼 엄지발가락에 힘 가해지며 '무지외반증' 위험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아치'라고 한다. 아치는 체중을 분산시키고,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발목의 안정성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인대와 근육 등 발의 조직이 퇴행하고, 발바닥을 당겨주던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발바닥이 평평해지고 넓어질 수 있다. 평발은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40% 정도는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잘 걷지 않고, 급격한 체중 증가나 딱딱한 신발을 많이 신는 등 여러 원인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평발의 문제점은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 완충 기능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걷거나 운동을 할 때 관절의 긴장을 유발하고,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다. 특히 압력을 분산하는 능력이 약해져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서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무지외반증은 꽉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평발인 경우에도 무지외반증을 주의해야 한다.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은 "무지외반증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교정기와 편한 신발 착용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발가락 변형이 너무 심해 걷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거나 신발을 신기 어렵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무지외반증 심하면 수술 고려, 최근엔 흉터 거의 안 남게 치료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를 기준으로 20도 이하이면 경증, 20~40도이면 중등도, 40도 이상이면 중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경증의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신발 교정, 약물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며 증상을 완화해 볼 수 있다. 반면 오래 지속되거나 각도가 2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수술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기존 개방형 무지외반증 수술은 4~10cm 정도 절개해 진행하는 반면,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은 2~3mm 정도로 최소 절개 후 실시간 영상 장치를 보면서 특수기구를 이용하여 변형된 뼈를 교정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개방형 무지외반증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과 통증이 적다.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나기태 부원장은 "무지외반증이 발생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체중 부하를 줄 수 있는 플랫슈즈 등은 자제하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바르게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며 "등을 곧게 펴고, 발과 다리를 11자로 벌린 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4/18 09:52
  • '이것' 있는 사람, 위암 발생 위험 26% 높다

    '이것' 있는 사람, 위암 발생 위험 26% 높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역학연구에 참여한 40~69세 10만8397명을 평균 9.1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이번 연구에서는 9.1년의 추적 기간에 759명(0.7%)에서 위암이 발생했다.연구팀은 위암이 발병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이 각 그룹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6%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특히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수가 많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흡연과 비만의 복합적인 작용이 동반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연구팀은 여러 대사질환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이 인슐린 및 지방 분비 호르몬 등을 증가시켜 에너지가 과다한 환경을 만들고, 체내 유전자(DNA) 손상과 종양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 변화, 염증 등을 유발함으로써 위암을 포함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연구를 이끈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는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전 세계에서 일본, 몽골 다음으로 높아 고위험군을 미리 식별하거나 조기 관리가 필요한 질병 및 상태에 대한 중재가 필요하지만, 아직 그 근거가 불충분한 실정"이라며 "대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대사증후군과 위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를 찾은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됐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빨리 식생활 습관을 바꾸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대사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거의 동일하게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게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복합적인 요인으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의료진과의 상담 및 치료, 주기적인 신체활동, 식습관 변화 등으로 대사증후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위암'(Gastric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암이해나 기자2023/04/18 09:46
  • [건강잇숏] 혈당 낮추는 ‘GLP-1 호르몬’ 공략법

    [건강잇숏] 혈당 낮추는 ‘GLP-1 호르몬’ 공략법

     오늘은 당도사가 혈당 조절하는 쉬운 방법 알려드립니다! 바로 GLP-1 호르몬을 늘리는 건데요. 지엘피1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합니다. 당뇨 약 중 지엘피1 유사체 성분도 있습니다. 약 없이 지엘피1 호르몬 늘리는 세 가지 방법, 무엇일까요?등푸른생선 위로 오메가3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을 드세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지엘피1 분비를 촉진합니다. 쥐에게 오메가3를 주입했더니 장세포가 자극돼 지엘피1 호르몬 분비가 늘었다는 일본 호시대 연구가 있습니다.음식을 먹을 때는 30번씩 꼭꼭 씹어 드세요. 일본 오우대 연구 결과, 음식을 30회 씹으면 5회 씹을 때보다 지엘피1 농도가 30% 높았습니다.식후에는 커피 한 잔 어떠세요? 미국 뉴트리가드 연구소에 의하면,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그동안 지엘피1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돕습니다. 영상을 본 지금부터 3가지 실천해보세요!
    당뇨헬스조선 편집팀2023/04/18 09:28
  • 사랑하는 사람 잃고 '이런 반응' 정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잃고 '이런 반응' 정상입니다

    사랑하는, 가까운 이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예상치 못한 죽음인 경우 더욱 어렵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남은 이들은 고인이 없는 삶에 적응해가야 한다. 건강하게 고인을 기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2023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맞아 건강하게 애도하는 방법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를 위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극심한 슬픔 1년까지 지속… 평소와 다른 정신·신체 반응 '정상'애도란 사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 심리적 현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바뀌어버린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들의 총합이다. 정상적이며 당연한 반응이다.통상적으로 극심한 슬픔의 기간은 약 6개월~1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고인이 없는 삶에 적응하며 살게 된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적응하고 나서도 기일이나 기념일에는 다시 사별 직후의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애도반응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난다. 크게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으로 분류한다. 정서적 반응으로는 슬픔, 우울, 불안, 충격, 피로감, 멍함, 죄책감, 자기 비난, 외로움, 그리움, 해방감, 안도감 등이 있다.신체적 반응으로는 두근거림, 숨 가쁨, 목과 가슴이 조이는 느낌, 어지러움, 통증(두통, 근육통, 흉통 등), 쉽게 놀람, 떨림, 근력 약화, 기력약화, 입 마름, 무감각, 소화불량, 설사, 면역력 저하, 탈모 등이 나타난다.인지적 반응으로는 믿을 수 없음, 죽음에 대한 부인, 고인에 대한 생각에 몰두, 고인과 관련된 침습적 사고,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판단의 어려움, 비현실적 감각,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절대자에 대한 원망, 의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 자존감 저하, 부적절감, 세계관의 변화 등이 있다.행동적 반응은 수면 문제, 식사 변화(과식, 소식), 병원 방문 횟수 증가, 짜증, 울음, 잦은 한숨, 산만함, 고인을 찾거나 부름, 고인에 대한 꿈, 고인을 떠오르게 하는 자극 회피, 혼란스러운 행동, 쉬지 않고 일에 과도하게 몰두, 주변에 대한 경계, 사회적 고립, 자기관리 소홀, 자기 파괴적 행동, 중독 문제 등이 있다. 애도반응은 고인과의 관계, 죽음을 둘러싼 상황, 개인의 성격, 기타 스트레스 요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모두 정상적인 애도반응이다.◇"곧 좋아질 거다", "극복하려고 노력해라" 섣부른 위로 금물애도의 과정은 힘겹다. 이를 지켜보는 주변인도 감정적으로 동요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 친지를 잃은 애도자에게 섣불리 위로를 건네서는 안 된다. 잘못된 말과 행동은 오히려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위로를 한답시고 "지금 어떤 기분인지 안다", "그분은 이제 더 편해졌을 거다", "곧 좋아질 거다", "언젠가는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래도 다른 가족은 살아있지 않느냐"는 등의 말을 건네선 안 된다."죽은 아이를 대신할 아기를 가지세요"나 "얼른 새로운 사람을 사귀세요" 등 상실한 대상을 대체하라고 제안해서도 안 된다. 또한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하셔야 한다", "이제 네가 이 집의 어른이다" 등 애도자를 역할 속으로 떠밀어서도 안 된다.다른 사람들과 애도 방식을 비교해서도 안 되고, 삶의 큰 변화를 제안해서도 안 된다. 이는 정상적인 애도를 힘들게 한다.애도자의 주변인이라면, 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을 열어야 한다. 먼저 말하도록 기다리는 게 좋으나, 먼저 말해야 하는 경우 고통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태도로 말을 건네야 한다. "필요한 게 있는 지 물어봐도 될까?", "불편한 건 없어?" 등 우선 현재의 걱정과 욕구, 필요한 도움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도 될지 혹은 어떻게 칭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사망 사실을 언급함으로써 현실감을 부여하고, 감정을 환기시킬 수 있다.
    정신과신은진 기자2023/04/18 09:00
  • [아미랑] 음식 걱정될 땐 ‘행복 방정식’ 외우세요

    [아미랑] 음식 걱정될 땐 ‘행복 방정식’ 외우세요

    상담실에서 암 환자들을 면담하고 치료하다 보면, 그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암 환자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라든가 ‘암 치료에 특효인 음식’ 같은 것들을 항상 물어보십니다. 환자들의 마음은 이해 갑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식품은 없습니다.음식은 삶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衣食住)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음식은 동시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교감의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지금, 음식을 조금 특별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은은한 향을 내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작은 평온함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국수 한 그릇이 주는 따뜻함음식을 통해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절대 먹어선 안 될 음식도 없고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도 없다는 생각에 다다릅니다. 음식은 우리가 기쁨을 누리도록 돕고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동반자라는 생각도 듭니다.암 환자가 음식을 고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여기에, 먹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덜어내세요. 그러면 행복해지고,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한 마디로, ‘맛있는 음식+긍정적인 생각-부정적인 생각=행복’인 것이죠.유방암 수술을 마친 한 환자분이 ‘행복 방정식’을 적용한 사례를 들려드립니다. 이 환자분은 수술 후 주치의로부터 “지금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정기 검진만 잘 받으면 오랫동안 건강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느껴지는 불안과 초조함은 환자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식사를 차리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져, 가족들이 그녀를 데리고 나가 외식을 했습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평소 환자가 좋아하던 회덮밥을 먹으러 갔다고 합니다.그런데 문득 ‘아직 완치된 게 아닌데 회를 먹어도 될까’라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그런 환자를 보고 염려했고요. 그러다가, 지난 번 외래에서 “항암 치료 중이 아니기 때문에 회를 비롯해 원하는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생각나, 안심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마음을 바꾸고 좋아하는 회가 가득한 그릇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족과 “채소와 단백질인 생선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회덮밥은 건강식”이라는 말을 하며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우리는 때때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 탓에 걱정과 염려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곤 합니다. 괜한 걱정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안도감을 느끼세요. 원하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항암 치료 중에는 매스꺼움, 울렁거림 등으로 인해 먹고픈 음식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암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절대로 먹어선 안 되는 음식’ 리스트를 만들진 마세요. 정말로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면 여러분이 궁금해 하기 전에 주치의, 영양사, 간호사, 약사가 먼저 설명해 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암일반기고자=김소영 국립암센터 임상영양실장2023/04/18 08:50
  • 월경 중 하면 안 되는 ‘운동 자세’

    월경 중 하면 안 되는 ‘운동 자세’

    심리적, 신체적 컨디션 난조를 겪는 월경 중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인 운동을 해도 될까?월경 중 적절한 운동은 월경으로 유발된 각종 증상을 오히려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생리혈이 밖으로 배출되기 어려운 운동 자세는 피해야 한다.먼저 월경 중 운동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월경할 땐 자궁내막세포에서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 생성이 증가한다. 이 물질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월경통, 두통, 요통 등 각종 월경 전 증후군(PMS)도 유발한다. 그러나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류 순환이 개선되면서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은 막고 PMS는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운동은 엔도르핀 호르몬 생성도 도와 월경통 경감과 함께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변화도 줄일 수 있다.특히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걷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 가벼운 근력운동이나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에어로빅·요가·필라테스 등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하면 경련, 유방 압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평소 하던 운동보단 강도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동해 근육과 인대 조직이 취약해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물리치료와 신체재활에 관한 저널에서 생리 기간 중 60분 이상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운동 유발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대화를 나누기 힘들 정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삼가고, 근력 운동을 할 때는 평소의 50~70%로만 진행한다.물구나무서기,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요가 자세 등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리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내막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궁 일부가 정맥을 눌러 자궁 쪽으로 피가 모이면서 월경량이 증가할 수 있다.한편, 월경 중 운동을 하게 되면 다소 월경량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운동으로 자궁 내 혈액이 더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위생에 더욱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운동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을 사용하고, 운동 후 샤워를 한 뒤 속옷과 생리용품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4/18 08:30
  • 치아 시려서 '아아' 못 마시는 사람, 꼭 보세요

    치아 시려서 '아아' 못 마시는 사람, 꼭 보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치아가 시려서 깜짝 놀라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치아에 음식이 닿기만 해도 시림과 통증을 느낀다. 치과 환자 대다수의 병원 방문 사유다. 치아 시림은 구강 내 모든 치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광범위한 증상으로 ‘민감성 치아’의 일상화된 표현이다. 자연 회복이 어려우므로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게 좋다. 민감성 치아의 원인 4가지를 소개한다.민감성 치아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에 따라 치료법도 제각각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먼저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덕수 교수는 “법랑질, 상아질 등 치아 내부에서 신경을 보호하는 단단한 치아조직이 특정 요인들에 의해 소실되면 치아가 민감해진다”며 “외부 자극이 자연스레 신경 근처로 도달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잘못된 양치습관, 치주질환, 치아우식(충치), 치아 균열이 있다”고 말했다. 칫솔을 수평으로 움직이는 잘못된 양치질 습관은 치경부 마모를 유발한다. 주로 치아 바깥쪽에 발생하며 특정 부위의 치아 두께가 얇아지면서 차가운 음료나 공기 접촉 시 과민감을 느끼게 된다. 양치 습관을 교정하고 민감성 치아를 위한 전용 치약을 통한 증상 조절이 필요하며 마모가 심해지면 해당 부위를 메우는 복합레진 치료 혹은 신경치료를 동반한 보철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잇몸 질환과 충치에 따른 민감성 치아라면 전문 의료00진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외 단단하거나 질긴 것을 씹을 때 시큰거림을 느낀다면 치아 균열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치아 균열의 원인은 비정상적인 저작습관, 과도한 교합력, 우발적인 충격 등이다. 통상적으로 불편감을 없애기 위해 치아의 신경을 제거하고 균열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한 보철 치료가 적용된다. 김 교수는 “민감성 치아의 원인과 치료법은 모두 상이하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범위를 줄이고 자연 치아를 보존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자가검진을 통해 본인의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치과오상훈 기자2023/04/18 08:00
  • 땀 색깔 '이렇게' 변하면, 간 기능 저하 신호

    땀 색깔 '이렇게' 변하면, 간 기능 저하 신호

    땀은 투명해야 정상이다. 99%가 수분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인데, 수분 외 다른 성분이 과하게 첨가됐거나 변질됐을 때 땀 색깔이 바뀔 수 있다. 땀 색깔별로 유추해볼 수 있는 건강 상태를 알아본다.▷노란 땀=옅은 노란색을 띠는 땀은 간 기능이 떨어졌음을 알리는 지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의 노란빛을 띠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땀에서 고기 썩는 냄새와 유사한 누린내가 나기도 한다. 땀이 진한 노란색이라면 색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색한증은 노란색, 녹색 등을 띤 땀이 배출되면서 피부에 착색되는 증상을 말한다. 겨드랑이, 얼굴, 가슴, 사타구니, 성기, 유륜 등에 주로 생긴다. 땀 분비가 일어나기 전 덥고 따끔따끔하거나 톡톡 쏘는 것이 전조증상이다. 노란 땀이 발견됐고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혈액 검사를 통해 감별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빌리루빈 수치를 검사받는 것도 방법이다.▷갈색·녹색 땀=갈색·녹색 땀이 난다면 간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간부전이란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독성 간염 등 여러 원인에 의한 간질환이 진행돼 간의 합성 및 해독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간부전으로 인해 손이나 발바닥에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날 수 있다. 한편 녹색 땀은 색한증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붉은색 땀=붉은색 땀을 흘릴 때는 복용한 약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리팜핀'이나 '퀴닌' 같은 결핵약을 복용했을 때 붉은 땀을 흘린다.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술을 마셨을 때는 땀의 색이 더 진해진다.한편, 투명한 땀이더라도 잠잘 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린다면 건강을 진단해봐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자는 도중에 저혈당을 경험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자율신경기능 이상이나 종양, 폐결핵 등의 질병이 있을 때도 자는 중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린다.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18 07:30
  • 얼려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과일 4

    얼려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과일 4

    고물가 등 여러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냉동 제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냉동 채소 매출은 22.4%, 냉동 과일 매출은 3.2% 늘었다. 냉동 식품은 값싼 가격 외에도 보관기관이 길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얼려 먹을 때 더 좋은 식품도 있다. 실제 영양 및 건강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생리활성물질과 항산화 영양소를 포함한 몇몇 채소와 과일은 대부분 냉동조건에서 항산화 성분의 보존율이 가장 높고, 온도가 증가할수록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성분의 손실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려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블루베리=블루베리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실제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상온에 보관해 두면 햇빛 등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쉬운데, 냉동 보관은 비타민을 잘 보존해 준다. 미국농업식품화학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생으로 먹는 것에 비해, 얼려 먹을 때 비타민B·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었다. ▷ 두부=두부를 얼려 먹으면 단백질 농도가 높아져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두부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되기 때문이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쫄깃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식품 생명공학 저널에 따르면 냉동 두부는 대조군보다 경도, 점착성, 쫄깃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얼린 두부를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거나 상온에서 해동하면 된다.▷시금치=시금치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비타민과 엽산이 사라지는데, 냉동보관을 하면 영양소가 더 오래 보존될 수 있다. 냉동 보관된 시금치가 상온 보관된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브로콜리=두부와 마찬가지로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가 응축돼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리면 된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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