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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용서했을 때, 내게 '이런' 건강 효과 찾아와

    남 용서했을 때, 내게 '이런' 건강 효과 찾아와

    남을 용서하면 우울감과 불안감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홍콩,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등에서 2주간 4598명을 대상으로 용서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용서 워크북'을 작성하게 했다. 용서 워크북이란, 내면의 분노와 억울함 등의 감정을 살펴보고 감정을 흘려보내는 훈련을 하는 일지다. 그 결과, 용서 워크북을 실천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감·불안감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용서를 실천하면 과거를 회상하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어들어 우울감·불안감이 완화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2015년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에서도 남을 용서한 경험이 있는 노년층 여성은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낮았다.연구저자 에버렛 워딩턴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용서하는 성향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같이 양극화와 적대감이 증가하는 사회에서는 용서하려는 성향이 잠재적으로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 자신의 어머니가 강도에게 살인을 당한 후, 살인자를 용서하는 문제를 놓고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용서의 기술 5단계를 제시했다. 에버렛 워딩턴 교수가 제안한 '용서의 기술(REACH)' 5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Recall the heart·상기하기)는 상처를 부인하지 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Empathize·공감하기)는 나에게 상처를 가한 사람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 후(Altruistic·이타적인 마음 갖기) 상대를 축복해 자신 안의 자유를 느낀다. 다음(Commit·약속하기)엔 상대를 용서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한다. 마지막(Hold on·견디기)으로, 용서의 결정에 회의가 생기더라도 그 마음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이 연구 결과는 하버드대에서 열린 용서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5/16 12:30
  • “대장암 환자, 지방간 앓으면 암 세포 전이 위험”

    “대장암 환자, 지방간 앓으면 암 세포 전이 위험”

    대장암 환자가 지방간이 있으면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세키 에키히로 교수팀은 대장암 모델 생쥐와 대장암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지방간과 대장암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먼저 연구팀은 암세포가 간에 전이된 대장암 모델 생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일부 생쥐에게 고지방 먹이를 먹여 지방간을 발생시킨 결과, 지방간 생쥐들의 간세포에서는 세포 외 소포체가 대량으로 혈액으로 방출되고 있었다. 지방간 세포에서 나온 이 소포체들은 암세포의 증식, 전이, 침투를 자극하는 세 가지 형태의 마이크로 RNA(22개의 염기서열로 구성된 작은 RNA 분자로 세포의 성장, 발달, 암세포 발현에 관여함)를 지니고 있었다. 암세포가 이 소포체들을 받아들이면 그 속에 들어있는 이 마이크로 RNA들이 암 유발 단백질인 YAP과 상호 작용을 일으켜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지방간이 있는 대장암 생쥐는 원발암이 공격적이고 전이성을 띠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생쥐 실험에 이어 암세포가 간에 전이된 대장암 환자의 조직 샘플을 비교했다. 대장암 환자의 40% 이상이 지방간이 있었다. 그 결과, 경미한 지방간도 대장암 세포의 간 전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세키 에키히로 박사는 “대부분 지방간을 확인할 수 있는 MRI 검사를 주문하지 않아 놓치기 쉽다”며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대장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지방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김서희 기자2023/05/16 11:30
  •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국회서 재논의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국회서 재논의

    간호법 공포를 두고 보건의료계와 간호계의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고 강조하고, 국무위원들에 "오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설명을 듣고 유익한 논의와 함께 좋은 결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이번 결정은 정부와 여당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4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윤 대통령을 만나 직접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재의요구를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 숙의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으며, 당정의 건의를 수용했다.한편, 간호법 재의요구권이 의결됨에 따라, 간호법은 국회에서 재논의 될 예정이다. 현행법상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경우, 국회는 이를 본회의에 재상정·표결해야 한다. 본회의 재상정·표결은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야 하며, 출석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재의결이 된다. 출석 수 미달 등으로 인해 법안이 재상정·표결되지 못 하면 법률안은 폐기된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5/16 11:17
  • 발바닥 '이곳' 자꾸 아프면…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발바닥 '이곳' 자꾸 아프면…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밑창이 얇은 신발을 오래 신은 뒤 발바닥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일 수 있다.족저근막염은 발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의 대부분을 지지하고 발가락의 골격과 피부까지 연결된 단단한 섬유성 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은 걸을 때 발을 지지하고 종아리 힘을 발바닥에 전달해 몸을 전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고 힘든 역할을 담당한다. 인류가 진화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지만, 그 덕분에 족저근막이라는 구조물은 더 많은 시간 혹사당하기 시작했다.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견인력과 압박은 반복적인 미세손상과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는 통증을 유발한다. 족저근막염은 단순 염증이라기보다 외상, 퇴행성 변화, 압력, 신발의 외력, 조직의 탄성 변화를 포함한 모양의 변형 등에 의한 복합적 퇴행성 병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의외로 원인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무리한 걷기나 달리기,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걸은 후 느껴지는 뒤꿈치 바닥 쪽의 통증이다. 처음에는 쉬면 좋아지지만 진행될수록 자고 일어나 바로 걷기 힘든 통증이나 오래 앉아있다 일어나서 걷기 시작할 때 통증 때문에 걸음을 걷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더 진행해 만성화되면 쉬는 동안에도 통증이 계속된다.상계백병원 족부족관절센터 배서영 교수는 "족저근막염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라며 "대부분의 족저근막염은 비수술적 치료, 즉 스트레칭과 족저근막의 마사지, 휴식과 보호, 야간 부목이나 약물의 단기 사용을 통한 통증 조절로 완화된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체중 부하 상태에서의 운동과 보행을 줄이고 무릎을 펴고 발목을 신전(발가락이 머리 쪽으로 움직이는 발목의 운동)시키는 다양한 자세의 스트레칭으로 많은 환자가 증상이 나아진다. 하지만 급성 파열에 의한 통증은 과도한 스트레칭으로 악화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배서영 교수는 "최근에 많이 걸은 후 아침에 발을 딛기 힘든 발꿈치 통증이 발생했다면 일단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고, 활동을 줄이며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가볍게 해보라"며 "그러나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발꿈치 통증이 나타나면서도 전혀 원인이 다른 말초신경염, 신경포착증후군, 발꿈치뼈의 피로골절, 급성 족저근막의 파열, 점액낭염, 지방패드 위축증후군, 족저근막이나 발바닥의 종양, 허혈성 통증 등이 있다"며 "전형적인 원인이 있고 간단한 조치로 낫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5/16 10:35
  • [건강 단신] 크렙프로텍트, 팝업스토어 오픈

    [건강 단신] 크렙프로텍트, 팝업스토어 오픈

    영국 프리미엄 슈케어 전문 브랜드 ‘크렙프로텍트’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쇼룸에서 ‘더 얼티밋 스니커 케어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크렙프로텍트의 더 얼티밋 스니커 케어 하우스는 5월 15일~6월 4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 크림 쇼룸에서 진행되며, 한정판 운동화와 어우러진 크렙프로텍트의 다양한 슈케어 라인 전시 및 제품 체험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크렙프로텍트 팝업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는 총 세 가지로, 게임존 뽑기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구매 인증 이벤트가 있다. 먼저, ‘게임존 뽑기 이벤트’는 크렙프로텍트가 준비한 미션 수행 시 캡슐 뽑기 기회가 1인당 3회 제공되며, 뽑기 결과에 따라 한정판 스니커즈부터 방수스프레이, 슈트리,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크렙프로텍트 팝업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피드 업로드 및 방문 후기를 남겨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신발을 증정하는 ‘포토존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팝업 현장에서 크림 앱을 통해 크렙프로텍트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크렙 프로텍트 한정판 티셔츠를 선착순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크렙프로텍트는 약 52개국에서 사랑받는 영국 슈케어 전문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방수 스프레이를 비롯해 신발 탈취용 필 프레시너, 신발 오염부위 관리용 이레이저, 슈트리 등 다양한 슈 클리너 제품들을 선보이며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명 셀러브리티 및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제휴를 맺어 런던 매장에서 맞춤형 스니커즈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크렙프로텍트는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크림 앱을 통해 전제품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제품 구매가 불가하며, 오직 크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3/05/16 10:23
  • "오목가슴 수술은 '정상 모양' 복원이 핵심"

    "오목가슴 수술은 '정상 모양' 복원이 핵심"

    오목가슴은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함몰된 선천적인 기형에 속한다. 출생아 400명 중 1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오목가슴은 첫째,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호흡곤란, 운동능력의 저하, 잦은 상기도 감염 등 건강 상 문제를 유발한다. 둘째, 외관상의 문제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강남나누리병원 국제 오목가슴 치료센터 (흉부외과) 박형주 원장은 "오목가슴은 태아의 뼈가 형성되는 시기에 발생하는 연골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족력 등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발견 시기는 다르지만 초·중·고등학생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오목가슴 치료는 교정수술 이외에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따라서 오목가슴으로 인해 장기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외관상 콤플렉스로 정신적인 고통이 따른다면 수술로 함몰된 가슴을 교정해야 한다. 최신 오목가슴 수술법의 화두는 안전한 수술과정과 해부학적 완전 교정법이다. 수술의 궁극적 목표는 오목가슴에 의한 심장압박을 해소하고 건강한 흉벽을 만듦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추구하는 것이다. 박형주 원장은 크레인 흉골 거상법, 오목가슴 전용 내시경, 브리지 고정법 등을 세계최초로 개발, 적용해 수술의 위험성을 원천 봉쇄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했다. 해부학적 완전 교정법으로써 박 원장은 20년간 6500여 수술례를 바탕으로 개발한 '박형주수술법 (Park’s Technique)'으로 차별화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오목가슴은 매우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데, 이중 비대칭형이 약 40%를 차지한다. 기존 오목가슴 수술법은 단순히 '함몰된 가슴을 들어 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박 원장은 비대칭 흉벽을 대칭으로 만들 뿐 아니라 오목가슴에 동반되는 하부 늑연골의 돌출까지 특수실로 눌러서 교정하는 맞춤형 교정수술을 시행해 전흉벽 리모델링법(Entire Chest Wall Remodeling)을 적용한다. 따라서 기형에 동반된 국소부위 잔존 함몰이나 돌출부 없이 가슴 아래쪽까지 전흉벽을 매끈한 가슴으로 만들어 준다. 박형주 원장은 "최신 오목가슴 수술법은 단순 흉골 거상이 아니라 생리해부학적 정상 흉벽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박형주 원장은 교정막대 1개만 사용해 일부 함몰된 가슴을 들어올리는 기존 오목가슴 수술법보다 발전된 각 환자별로 필요에 맞춘 다수의 교정막대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오목가슴을 교정하고 있다. 두 개의 교정막대를 나란히 위치시키는 평형막대 수술법, 두 개의 교정막대를 X자 형태로 위치시켜 교정하는 교차막대 수술법, 세 개의 교정막대를 이용하는 XI수술법 등은 모두 박 교수가 개발한 수술법이다. 가슴이 들어간 부위와 정도를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함으로써 전체 가슴뼈를 정상 흉벽에 가깝게 교정한다.오목가슴 치료는 수술 후 통증관리가 매우 어렵다. 특히 수술 후 1~2일은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그간 많은 치료법이 적용되어 왔음에도 환자들의 고통을 덜기에 부족했다. 현재 신경냉동요법이 좋은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냉동치료는 시술과정이 복잡하며 정상 신경에 침습을 가하는 방법이지만 그 효과는 불완전하다. 강남나누리병원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와 협진을 통해 국소 마취제를 이용해 수술 후 통증이 심한 3~4일간의 단기 말초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고 있어 신경냉동요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고 있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5/16 10:08
  • [아미랑] 면역력 높이는 ‘한 끼 식사’ 구성하는 법

    [아미랑] 면역력 높이는 ‘한 끼 식사’ 구성하는 법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은 오랫동안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암을 치유하고 건강해지려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저는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는, 더 나아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한 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진료실에서 암 환자들을 보면 식품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 끼 밥상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막해합니다. 영양소와 건강기능식품이 빼곡하게 적힌 노트를 가져오시지만,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은 모르시죠. 넘쳐나는 건강 정보 홍수 시대 속, 개별 식품의 열량과 영양소 구성에 초점을 맞춘 한 끼 식사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하십니다.음식은 개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식품을 알고 찾아 먹는 암 환자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항염증성 물질이 많아야 암세포와 대항해 싸우는 힘이 커지는 만큼, 암 환자는 항염증으로 이루어진 한 끼 식사를 먹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똑같은 영양소를 먹어도 종류와 형태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요. 영양소의 ‘질’에 중점을 둔 한 끼 식사 구성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계절에 따라 변하는 ‘로컬’ 채소·과일 꼭 드세요채소와 과일은 한 끼 식사의 절반을 차지해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최고의 항산화 식품입니다.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은 비타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인데요. 다양한 색마다 각기 다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으로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좋습니다. 매 끼니마다 세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깔 채소를 드세요. 과일에도 파이토케미컬이 많지만,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채소보다는 적게 드셔야 합니다.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로컬 푸드’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좋다는 겁니다. 생산지에서 밥상까지 올라오는 시간이 짧을수록 신선도가 올라갑니다. 보관과 유통 기간이 적은 제철 식재료와 근거리에서 재배된 로컬 푸드가 건강을 위한 선택 중 첫 번째입니다. 영양소 손실과 잔류 농약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국산 제품을 구입하세요. 국산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짝을 이루는 토종 식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암일반이경미 차움 푸드테라피(만성염증클리닉) 교수2023/05/16 08:50
  • 허리 아플 때, 운동해? 말아?

    허리 아플 때, 운동해? 말아?

    운동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기도, 완화하기도 한다. 그래서 허리가 아플 때면 매번 고민하게 된다. 운동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허리 통증이 얼마나 지속됐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보통 강한 통증이 4주 미만으로 이어지면 급성기, 4주에서 12주까지 지속되면 아급성기, 12주 이상 오랫동안 아프면 만성기 질환으로 분류한다.만성기 환자라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실제로 캐나다 근로건강연구소(Institute for Work & Health) 연구팀이 총 6390명을 대상으로 한 61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만성 허리통증 환자는 운동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 기능 회복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급성 허리 통증 환자는 운동 강도를 서서히 올려야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급성 허리 통증 환자는 운동하든 안 하든 큰 차이가 없었다.운동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급성기 환자는 정확한 원인 진단 없이 임의로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더 큰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질환인 염좌나 근육통이 원인이라면 소염제를 복용하며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완화됐을 때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통증이 생긴 지 한 달이 지나 아급성기에 들어섰다면 걷기 등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려 나간다. 척추관협착증 등 만성기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 원인이라면 보존적인 치료나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후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해야 한다.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다. 특히 수영은 부력이 있어 체중 부하가 3분의 1가량 줄기 때문에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허리 통증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엎드려서 허리 펴고 구부리기 ▲굿모닝 운동 등이 있다. 엎드려서 허리 펴고 구부리기는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시작한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팔꿈치를 편 채로 허리를 펼 수 있는 한 쭉 펴 2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허리를 구부린다. 이 자세를 5~7회 3세트 반복하면 된다. 굿모닝 운동은 등배운동과 스쿼트 운동을 혼합한 것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똑바로 서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다. 인사하는 것처럼 구부린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앉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앉는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다시 취하고 1초간 멈춘 후 무릎을 펴며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5~7회 3세트 진행한다. 허리는 펼 수 있는 만큼 펴고,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수행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5/16 08:30
  • 트는 입술은 건조한 날씨 탓? 방치했다가는…

    트는 입술은 건조한 날씨 탓? 방치했다가는…

    한번 튼 입술은 반복적으로 트곤 한다. 대개 건조한 대기와 침 바르는 습관이 원인이다. 별 일 아니라고 방치했다간 치료가 어려운 박탈성 구순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건조한 날씨에 입술 핥는다면…입술이 트는 원인은 먼저 건조한 날씨다. 입술에는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의 약 1/2 정도의 두께로 얇으며, 표피 역시 매우 부드럽고 연약하다. 건조한 날씨에 쉽게 트고 갈라진다.이때 습관적으로 침을 발라 입술의 건조함을 해소하려는 사람이 많다. 입술이 더 건조해지는 지름길이다. 침은 유분기가 없어 공기 중으로 금방 증발하는데, 이 과정에서 입술에 남아있던 수분까지 빼앗아 간다. 또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효소들이 입술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위 습관 반복하면 구순염으로 발전위와 같은 습관들로 입술이 심하게 건조해지면 박탈성 구순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박탈성 구순염은 아랫입술의 중앙에서 시작된 만성 염증이 점차 입술 전체로 퍼지는 것과 이로 인한 각질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걸 특징으로 한다. 입술 각질을 뜯어서 새긴 외상에 침 속 세균이나 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선 ▲비타민B 결핍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박탈성 구순염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만성화될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수년간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특히 입술에 생긴 염증은 다른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아 증상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입술 보습 신경쓰고 각질 뜯지 말아야…입술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습관은 침을 바르지 않는 것이다. 보습을 위해서는 바셀린이나 라놀린 같은 보습 성분이 100%인 입술 보호제나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는 입술 보호제는 보습 성분 외에 다른 첨가 성분이 들어 있어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입술을 붓게 할 수 있다.입술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다. 긴장이 된다거나 할 때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물어뜯는 행동, 맵고 짠 음식을 먹은 뒤 입술을 닦지 않는 행동, 화학 성분이 과도한 화장품을 바르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구순염으로 발전하는 걸 막기 위해선 입술의 각질이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게 중요하다.
    피부과오상훈 기자2023/05/16 08:00
  • 유아기 자녀에게 '이것' 자주 하면… 두뇌 발달 촉진

    유아기 자녀에게 '이것' 자주 하면… 두뇌 발달 촉진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면 두뇌의 언어 담당 영역 발달이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손 스펜서 교수팀은 2.5세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영유아기 자녀와 대화하는 것은 초기 두뇌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영유아 163명으로 대상으로 소형 녹음 장치로 3일 동안 하루 최대 16시간 동안 어른이 말하는 소리, 대화 소리, 아기가 말하는 소리 등 총 6208시간 분량의 언어 데이터를 수집했다.이어 아기가 잠자는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뇌를 촬영, 뇌 신경세포를 둘러싸면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미엘린(수초·myelin)이라는 물질의 변화를 조사했다.미엘린은 단백질 30%, 지질 70%로 구성된 백색 물질로 뉴런을 이루는 축삭(axon)을 여러 층으로 감싸면서 뉴런 사이에 신호전달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스펜서 교수는 "축삭을 구멍이 많은 호스라고 가정하면 미엘린은 호스를 감싸 구멍을 막음으로써 물이 잘 흐르게 하는 테이프와 같다"며 "미엘린이 초기 뇌 발달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특히 아기들과의 대화가 미엘린 생성을 촉진하는지 밝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연구 결과, 일상적인 환경에서 어른들로부터 말을 더 많이 듣는 아기들일수록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미엘린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펜서 교수는 "아이들의 뇌는 생후 2년간 매우 빠르게 발달해 2세가 되면 뇌 크기가 성인의 80%에 이른다"며 "이 시기에 미엘린 생성이 촉진되는 것은 아이들의 정교한 언어 처리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전에도 4~6세 어린이에서 비슷한 연관성이 드러났지만 이 결과는 이런 연관성이 뇌 발달 초기에 훨씬 일찍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는 언어 입력이 초기 뇌 구조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연구 중 하나라고 밝혔다.스펜서 교수는 "이 과정에 대해 아직 더 밝혀내야 할 것이 많지만 보호자들에게 전하는 분명한 메시지는 '아이들과 많이 대화하라'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말을 들을 뿐 아니라 당신의 말이 말 그대로 아이들의 뇌를 형성시킨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5/16 07:30
  • 마약용 ‘양귀비’ 연이어 적발… 관상용도 있다는데, 차이점은?

    마약용 ‘양귀비’ 연이어 적발… 관상용도 있다는데, 차이점은?

    최근 마약용 양귀비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양귀비 50주와 200여주를 텃밭에서 재배하다가 단속에 걸린 노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지난 4월까진 마약류 양귀비 단속 사례가 1건에 그쳤지만, 5월 들어선 단속되는 사례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5월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마약류 양귀비 재배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경찰은 양귀비와 대마의 개화기·수확기인 4~7월에 밀경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마약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양귀비를 단 1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중범죄로 처벌된다. 50주 미만 재배 행위는 압수와 계도로 끝났던 지난해와 다른 조치다. 마약용 양귀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도 받고 있다.마약용과 관상용 양귀비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고, 열매는 둥글고 크다”며 “그에 반해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 전체에 작은 털이 많이 나 있으며 열매는 크기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고 말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마약용 양귀비는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관상용은 주로 연한 주황색, 흰색, 엷은 분홍색을 띤다.한편, 전북경찰청은 단속 처벌에 앞서 양귀비 종자를 취득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재배한 목적보단 양귀비씨가 날아가 자연 발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다”며 “마약용 양귀비로 확인이 됐을 때 이를 폐기 처분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마약용 양귀비인 것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재배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약재로 쓰기 위해 마약용 양귀비를 음성적으로 키우고 있는 노인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5/16 07:00
  • ‘하얀 동공’ 가진 세 살 소년, ‘이 암’ 진단

    ‘하얀 동공’ 가진 세 살 소년, ‘이 암’ 진단

    하얗고 반짝이는 동공을 가졌던 3살 영국 소년이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망막모세포종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안암(眼癌)의 일종으로, 소년은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헤리퍼드에 거주하는 3살 소년 리스는 지난달 병원 검사에서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망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은 소아 안구 내 악성종양 중 가장 많이 확인되는 질환으로, 동공이 하얗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사시, 시력 감퇴, 안구 통증, 안구 돌출, 안구 주변 염증 등을 유발한다. 대부분 5세 이전에 진단되며 약 40%가 유전성으로 발생한다. 한쪽 또는 양쪽에 모두 생길 수 있고, 양쪽에 발생할 경우 시간 간격을 두고 나타나기도 한다.리스는 왼쪽 눈의 동공이 하얗게 변하고 유리처럼 반짝이기 전까지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공에 이상이 생긴 뒤로는 계속해서 눈 부심 증상을 호소했고 동공 또한 붉어졌다. 리스의 어머니 제이드 윌리엄스는 “당시에는 결막염인 줄 알았다”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안경점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검사를 권유받은 제이드는 리스의 눈 사진을 촬영해 검안사에게 보냈다. 사진을 확인한 검안사는 즉시 리스와 함께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했고, 이후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은 리스는 왼쪽 눈에 망막모세포종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리스는 향후 4주 간격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버밍엄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상태며, 다음 주 중 종양 크기가 줄어들었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의료진은 항암치료로 종양이 충분히 줄어들지 않을 경우 안구 적출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과전종보 기자2023/05/16 06:30
  • 본격적인 식사 전 ‘이것’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본격적인 식사 전 ‘이것’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체중 관리, 혈당 조절 모두 식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물 500mL 마시기식사 30분 전, 물 두 잔을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물 두 잔은 500mL 정도에 해당한다. 위에 물이 채워지면 공복감이 줄어 식사량 감소 효과가 있다. 물이 체내를 순환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열량을 소모한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에 의하면, 식사 전 물 500mL를 12주간 마신 사람은 평균 2kg를 감량했고, 끼니마다 평균 40~200kcal를 덜 섭취했다. 물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량을 늘려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천천히 조금씩 오르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당을 분해해 체내 에너지로 사용한다. 혈당이 높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도 당이 남으면 몸속 지방으로 축적돼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식이섬유 생것부터 먹기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혈당을 덜 올리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이후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생것부터 먹고 난 뒤 발효된 것을 먹는 게 좋다. 생채소 등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탄수화물보다 단백질 먼저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그래야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당으로 분해됐을 때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로 소비되며 혈당을 덜 올린다. 쌀밥을 먼저 먹은 사람보다 생선, 육류를 먼저 먹은 사람의 혈당 상승폭이 30~40% 더 낮았다는 일본 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 연구가 있다.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부터 먹으면 된다.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5/16 06:00
  • 응급상황에 유용한 비대면 진료? 재진·코로나 진료가 압도적

    응급상황에 유용한 비대면 진료? 재진·코로나 진료가 압도적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 이뤄진 비대면 진료는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코로나1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대부분 재진이었음이 확인됐다. 산업계가 높은 초진 수요를 고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도 초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뒤엎는 실제 데이터가 나온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말까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의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아 분석한 결과, 각 과에서 가장 많이 진료한 비대면 진료 항목은 '코로나1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과마다 이용 양상의 차이는 있었으나, 모든 과에서 초진보다 재진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먼저, 내과는 비대면 진료 허용 기간에 총 1122만1144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 내과 진료 중 879만9501건(78%)이 코로나19 재택치료였으며, 242만3437건(22%)만이 한시적 비대면 진료였다. 초진은 44만2828건, 재진 462만1228건으로 초진비율은 9%였다.내과 비대면 진료에서 가장 많이 청구된 상병은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 824만1622건(73%),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63만5509건(6%), ‘2형 당뇨병’ 35만8969건(3%) 순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외과 비대면 진료는 총 101만6153건이 이뤄졌다. 외과 진료 중에는 86만7296건(85%)이 코로나19 재택치료이고, 나머지 15%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였다. 초진은 3만4232건, 재진 26만1898건으로 초진비율은 12%였다.외과 비대면 진료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이 80만5288건(79%)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상세불명 부위의 바이러스감염’ 4만3698건(4%) 이 가장 많이 청구됐다.산업계가 비대면 진료 초진허용을 특히 강력히 주장하는 소아청소년과에서도 코로나 진료가 가장 많았다. 총 527만3210건의 비대면 진료 중 초진은 36만5296건(9%), 재진은 374만3016건(91%)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 재택치료자가 456만6073건(87%),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70만8113건(13%)에 그쳤다.신현영 의원은 "진료과목별 비대면 진료 이용양상에 차이가 있다"며, "의료의 접근성 향상 및 지속적인 의료제공을 위해 진료과목에 맞는 비대면 진료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5/16 05:30
  • 등 통증은 다 ‘췌장암’ 의심 증상? ‘이럴 때’만 그렇다

    등 통증은 다 ‘췌장암’ 의심 증상? ‘이럴 때’만 그렇다

    췌장암은 암 중에서 생존율이 가장 낮기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도 5년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그나마 황달, 체중 감소, 등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등 통증이 생겼을 때 무조건 췌장암을 의심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걸까?사실 등 통증은 원인이 무척 다양하다. 대부분의 등 통증은 등 근육에 생긴 이상이나 대상포진 등 신경질환 탓이다. 가끔 심장 근육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췌장암 발생률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낮으므로 등 통증이 있다고 해서 그 원인이 췌장암일 확률은 낮다. 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대개 ▲건강염려증 ▲운동 부족 ▲근골격계 질환 등을 진단받는다.물론 췌장암 환자에게서 등 통증이 관찰되는 건 맞다. 다만, 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미 3기 이상일 확률이 높다.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는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이지만, 환자가 아픈 부위를 명확하게 짚어내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가며, 다른 곳으로 통증이 번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스트레칭하는 도중이나, 허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 탓이 아니다. 또 췌장암이라면 등 통증에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등에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만 따질 게 아니라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한다.이외에도 췌장암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은 더 있다. 바로 췌장낭종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을 때다. 낭종이 반드시 암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점액성 낭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낭종 소견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 췌장낭종은 단기간에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여러 검사 지표를 통해 암이 될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으면 췌장암이 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5/16 05:00
  • 푹 자도 안 풀리는 피로, 간 아닌 ‘이곳’ 문제

    푹 자도 안 풀리는 피로, 간 아닌 ‘이곳’ 문제

    주말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육체 피로가 아니라 ‘뇌 피로’를 의심해봐야 한다. 뇌 피로와 적절한 해소법에 대해 알아본다.◇뇌 피로란뇌 피로는 혈압, 호르몬, 체온 조절 등을 담당하는 뇌 시상하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뇌는 24시간 작동하기 때문에 몸이 쉴 때도 뇌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뇌 피로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돼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 염증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다.◇DMN 활동량 줄여야뇌 피로의 주된 원인은 DMN(Default Mode Network)이다. DMN은 에너지 소비량이 60~80%로 높은 뇌 부위로, 비울 정보는 비우고 기억해야 할 정보는 정리하는 기능을 한다. 뇌를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활동하는 부위라 피로해지기 쉽다. 명상은 DMN 활동량을 줄이고 뇌를 쉬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명상을 하면 전전두엽이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명상을 할 때는 자리에 앉은 채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내려놓고 심호흡을 10~20회씩 반복하면 된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면 목, 어깨의 긴장을 풀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으로 복부만 부풀리고, 내쉴 때는 복부에 들어찬 바람이 빠져나가듯 호흡하면 된다.◇90분 주기로 수면하기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한 경우에는 수면 방법을 점검해봐야 한다. 뇌 피로는 깊은 잠을 자는 비렘수면 상태일 때 효과적으로 해소된다. 보통 비렘수면에서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 상태에 다다르는 데는 약 90분이 소요된다. 따라서 처음 잠들고 나서 90분간 깨거나 방해받지 않아야 뇌 피로가 풀린다. 수면 주기는 90분을 기준으로 4~5회 반복되기 때문에 7시간 반, 9시간 등 90분의 배수만큼 자고 일어나는 게 좋다.◇햇빛 받으며 걷기뇌 피로 해소를 위해 낮에 햇빛을 받으며 20분간 산책하는 것도 좋다. 햇볕을 많이 쬐면 세로토닌이 생성된다. 세로토닌은 멜라토닌으로 합성돼 숙면을 돕고 뇌를 잘 쉬게 만든다. 걸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백색육·해조류·견과류 섭취뇌 피로를 줄이는 식사방법도 있다. 닭 가슴살 등 흰색 육류, 다시마 등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은 뇌 피로 회복에 좋다. 이미다졸 펩타이드, 플라즈마로겐, 규소 등 성분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피로 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밀가루 등 정제탄수화물, 설탕, 고지방식품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5/16 00:01
  • 발작 증상 환자를… 휴대폰으로 축구 보며 채혈한 간호사

    발작 증상 환자를… 휴대폰으로 축구 보며 채혈한 간호사

    영국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휴대폰으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며 채혈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발작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는 간호사가 여러 차례 주사 바늘을 찌르는 과정에서 손등 곳곳에 멍이 생겼다고 주장했다.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런던 남동부에 거주 중인 리비 베이츠(19)는 2월 초 집에 머물던 중 갑작스럽게 비간질성 발작 증상을 보였다. 리비는 곧바로 어머니와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에 위치한 퀸엘리자베스 병원을 방문해 채혈 검사를 받았다.리비의 어머니 니콜라는 당시 병실에서 볼륨을 켜고 축구 경기를 시청하던 간호사가 계속해서 휴대폰을 바라보며 채혈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리비의 어머니가 촬영한 사진에는 책상 위 휴대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사 바늘을 들고 있는 간호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간호사는 과거 리비가 비슷한 상황에서 채혈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초음파 기계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고 또한 무시한 채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는 “딸과 함께 채혈실에 들어갔을 때 간호사는 축구를 보고 있었고, 우리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며 “손에 바늘을 들고 있을 때도 축구를 봤고, 심지어 그 모습을 뒤에서 찍고 있다는 것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몰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무시당했다”고 했다.니콜라는 간호사가 자신의 경고를 듣지 않고 여러 차례 채혈을 진행하다 리비의 손등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간호사가 한 번에 정맥을 찾지 못하면서 딸의 손이 멍으로 뒤덮이게 됐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간호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동시에, 부적절한 휴대전화 사용에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해당 간호사에 대한 별도 징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니콜라는 “병원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간호사를 징계하기 위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비간질성 발작 치료를 위해 딸과 함께 지난 2년 간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녔는데,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 병원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5/15 22:30
  • 할리우드 배우 ‘이 병’으로 한쪽 눈 실명… 전조 증상은?

    할리우드 배우 ‘이 병’으로 한쪽 눈 실명… 전조 증상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에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기록원 틸 역으로 출연한 배우 니코 산토스가 망막박리 탓에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고백했다. 10일(현지시각) 피플지에 따르면 니코 산토스는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NBC ‘슈퍼 스토어’ 시즌 3~4 촬영 즈음에 망막박리와 합병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명 탓에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애가 나를 짓누르고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해외 배우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내 망막박리 환자 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서다. 2010년 5만 3000여 명이었던 환자 수가 2020년 9만 7000여 명으로 껑충 뛰었다. 망막은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상으로 맺히고, 이 정보가 뇌로 전달되기 전 전기신호로 바뀌는 곳이다. 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안구 안쪽에 붙어있는 망막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이러면 망막에 영향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시력이 감소하다가 실명에 이른다. 수정체는 망가져도 인공수정체로 교체할 수 없지만, 망막은 한 번 손상될 경우 고칠 방법이 없다.망막박리 전 단계엔 ‘후유리체박리’가 생긴다. 눈 안은 투명한 유리체로 가득 차있다. 나이 들면 유리체가 액화하고 수축하며 망막과 맞닿았던 부분도 떨어지게 된다. 이 과정이 부드럽게 진행되면 괜찮지만, 유리체와 망막의 유착이 특히 강한 곳이 있다면 유리체가 수축할 때 망막이 잡아뜯겨 망막박리로 이어진다. 후유리체박리가 생기면, 유리체에서 박리된 부유물들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에 환자들은 눈앞에 거미줄이나 투명한 세포, 구름 같은 것들이 눈앞을 왔다갔다하는 듯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후유리체박리 단계를 넘어 망막이 벗겨지면 시야 일부가 어두워진다. 시야가 좁아지며 구석부터 안 보이게 될 수도 있다.망막박리는 자연 치유의 개념이 없다. 애초에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 치료를 받는 게 최선이다. 근시는 망막박리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근시가 있는 사람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망막은 신체 기관 중에서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엑스레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촬영하지 않아도, 전문의가 현미경으로 안저를 들여다보면 확진할 수 있다. 근시가 진행 중인 어린아이라면 근시를 적절히 교정해야 망막박리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근시가 없는 사람은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친다. 눈에 인위적으로 압력을 가하면 후유리체박리가 잘 생긴다. 눈이 가려워 자주 비비는 아토피 환자들에게서 망막박리 유병률이 높은 이유다. 눈 비비기와 마찬가지로 눈 주변을 지나치게 세게 누르는 눈 마사지 역시 안 하는 게 좋다. 망막에 자극을 가할 수 있어서다. 안과 검진 결과 망막박리로 진단됐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를 잘 받았다면 후에 망막박리가 재발할 위험이 크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과이해림 기자2023/05/15 22:00
  • 우리 아기 얼굴에 ‘붉은 점’… 몸에 이상 있는 걸까?

    우리 아기 얼굴에 ‘붉은 점’… 몸에 이상 있는 걸까?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얼굴이나 몸에 붉은 점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치료해야 하는 건 지 수많은 걱정이 따른다. 실제로 아기 피부에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붉은 점 중 저절로 없어지는 점이 있는 반면, 방치하면 안 되는 점도 있다. 어떤 게 있을까?◇화염상모반, 미용적 문제 커 빨리 치료해야태어날 때부터 아기의 얼굴이나 목에 나타나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큰 붉은 점을 ‘화염상모반’이라고 한다. 신생아의 0.2~0.5%에서 발견되는데, 피부 표면에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뭉쳐 붉게 나타난다. 화염상모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점이 아니다.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화염상모반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그 부위의 연조직이 점점 두꺼워지고 뼈가 자라면서 신체 비대칭을 유발하고, 구강 불교합이나 걸음걸이 이상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가 권장되고, 가능하다면 신생아기 이후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화염상모반 치료는 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파장의 빛(585nm, 595nm)을 사용한 혈관레이저로 수차례에 걸쳐 치료한다.한편, 드물지만 화염상모반은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 증후군 (▲색소모반혈관증 ▲스터지웨버증후군 ▲클리펠트라우네이증후군 ▲팍스웨버증후군 ▲클로브스증후군 등)의 하나의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한쪽 이마나 눈 주변에 화염상모반이 분포하는 경우 같은 쪽의 연수막과 안구에 혈관기형이 동반되는 ‘스터디웨버증후군’이 동반됐을 수 있다. 이는 신생아 2만~5만 명 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데, 혈관기형으로 뇌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간질이 흔하게 발생하고, 발달장애와 반대측마비도 생길 수 있다. 안과적으로는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핑크 반점 연어반, 대부분 저절로 사라져두 눈썹 사이나 목 뒷덜미에 생긴 경계가 불확실한 연한 핑크빛의 반점은 ‘연어반’으로 불린다. 연어반도 화염상모반의 일종으로, 피부의 국소 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어반은 화염상모반과 달리, 생후 1~3년 이후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피부와 같이 부드럽게 씻기고, 보습을 유지한다. 다만, 한별 교수는 “얼굴 이외에 피부에 발생한 경우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생후 3~4년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 후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아혈관종, 사라져도 흉터 남아 치료하는 게 좋아영아기의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인 영아혈관종(딸기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해 뭉친 것이다. 영아혈관종은 생후 6~7개월까지 크기가 점점 커지다가 성장을 멈추고 퇴축기를 거쳐 4세 이후에는 대부분 사라진다. 그 자체로는 건강상 문제도 없다. 하지만 영아혈관종 환자의 10~15%는 혈관종이 사라져도 그 자리에 주름, 병변이 남는다. 한별 교수는 “영아혈관종은 대부분 위축성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특히 노출부위에 있는 경우라면 가급적 영아기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혈관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위치로 인해 주요 기관의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 입술이나 눈 주위 병변이 있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018년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영아혈관종은 영구적인 흉터·피부 손상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치료는 혈관종을 수축시키는 베타차단제(프로프라놀롤), 경구용 스테로이드, 국소 약제를 사용하거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특히 영아혈관종이 ▲얼굴 중앙부 ▲눈 주위 ▲목 ▲하악 부위 ▲회음부에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별 교수는 “눈 주위 병변은 시각 발달의 지장 또는 사시를 초래할 수 있어 안과 진료가 필요하고, 5개 이상 혈관종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 외에도 간, 위장관 등 내부 장기에도 혈관종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부 초음파 검사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5/15 21:30
  • 녹차 우려 마신 뒤, 티백 ‘이렇게’ 활용하세요

    녹차 우려 마신 뒤, 티백 ‘이렇게’ 활용하세요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녹차를 마시는 것 외에도 녹차 티백은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생활에 보탬이 되는 녹차 티백 재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천연 탈취제녹차 티백은 각종 생활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물에 우리고 난 녹차 티백을 말린 후 냉장고 모서리에 놓아두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신발장의 꿉꿉한 냄새나 새로 구입한 가구 속 칠 냄새를 잡는 데도 좋다.우려먹은 찻잎을 면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로 쓰거나 발을 씻으면, 몸의 악취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녹차에 든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덕분이다. 카테킨은 살균 작용을 해 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는 높은 세정력으로 몸의 악취를 완화한다.◇비료로도 활용탈취제로 한 번 재활용한 티백은 비료로 또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 신발장에 넣어뒀던 티백에서 찻잎 찌꺼기만 한데 모아 삶은 후, 식혀서 화분에 뿌려주면 식물이 자라는 데 좋은 비료가 된다. 국제학술지 ‘식물과 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산성도가 7.7도인 약염기성 토양에 녹차 찌꺼기를 흙 1g당 1mg 넣은 후 무를 60일간 길렀더니, 아무것도 넣지 않은 토양에서 기른 무보다 무순의 철 함량이 증가했다.◇기름진 두피 개선녹차 티백은 기름진 두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타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정력이 높아 두피를 청결하게 만들며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녹차 가루나 쓰고 남은 녹차 티백을 우린 물에 머리를 헹구면 된다. 녹차 가루와 달걀흰자를 1대1 비율로 섞어 녹차 팩을 만들어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분 정도 두피 마사지를 하고 깨끗이 헹구면 된다.
    생활습관일반김서희 기자2023/05/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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