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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소다. 종류에 따라 맛이 다양한 고추는 비타민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고추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과일만큼 비타민B·C 풍부해고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 기능, 면역력 강화에 좋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 100g 속 비타민C 함량은 43.95mg으로 과일만큼 풍부하다. 비타민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손실되기 쉬운데, 고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조리해도 손실이 크지 않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때문에 쉽게 산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타민B 군도 풍부하다. 비타민B 군은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도와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지질, 당질과 섬유질, 칼슘과 인, 철분, 나트륨, 칼륨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고추는 색에 따라 특정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초록색인 풋고추는 매운맛이 적으면서도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붉은색 고추는 항산화성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뇌 세포 막의 산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체중 감량 효과도 있어고추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이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데,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어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가므로 주의해야 한다.◇꼭지 제거 후 먹어야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를 고르려면 겉모습을 잘 살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풋고추는 모양이 균일하며 표면이 매끈하고 짙은 녹색을 내는 윤택한 것이 좋다. 꽈리고추를 제외하고는 열매껍질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다. 꼭지 부분이 마른 것은 출하 후 오래된 것일 수도 있으니 피하고 꼭지 주위가 검게 보이거나 고추씨가 검게 변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추를 손질할 때는 꼭지를 제거하고 나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잔류농약과 먼지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 고추를 장기저장 할 때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나서 찌개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어슷썰기 하여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유용하다. 다만 풋고추는 너무 낮은 온도에 저장하면 속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7도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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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부터 그냥 밑이 불편하고 이상해요. 가득 찬 것 같기도 하고…” 44세 여성이 내원하여 어렵게 꺼낸 말이었다. 여러 병력 질문 후에 폐경 상태도 아니어서, 혹시 싶어 성적으로 계속 흥분된 듯한 느낌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환자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자신의 상태를 들추어내니 북받쳐 오른 때문이었으리라.대부분 성적으로 흥분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인데, 성적 흥분 상태가 계속 있다고 해서 굳이 나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데 원하는 시점이나 장소도 아닌데, 자위로 오르가슴을 느껴도 해소되지 않고 벗어나고 싶은 신체적인 성적 흥분 상태가 몇 주, 몇 개월을 지속한다면 과연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남자에게도 유사한 게 있다. 남성의 흥분 반응은 발기인데 성욕도 없는 상태에서 수 시간 이상 발기가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있는 상태, 음경 지속발기증이다. 이 상태는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 돼서 영구 발기부전이 초래되기 때문에 응급질환이다. 그러나 여성은 이로 인해 기능적 이상이나 다른 신체적 장애가 생기지 않으므로 환자가 느끼는 것만큼 심각한 병은 아니다. 이렇게 스스로 성욕이 있거나 성적 자극도 없는데, 외성기가 원치 않은 비정상적 성적 흥분이 지속되어 심리적 고통을 주는 상태를 ‘생식기 지속 흥분장애(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 PGAD)’라고 한다. 이 질환은 과잉 성욕이거나 성중독의 상태가 아니다.환자의 나이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대개 호소하는 증상은 음핵이 찌릿찌릿함 86%, 질이 흥분된 것처럼 부푼 느낌 80%, 질 윤활액 증가 77%, 자발적 질 움찔거림 71%, 평소의 질과 다른 느낌 71%, 유두 발기 39%, 음핵 발기 20% 등을 호소한다. 그 외 자발적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하고, 생리 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한 29세 여성은 매일 원치 않는 오르가슴을 십 수 회씩 경험해 탈진했다는 사례도 있다.최근에 성적 표현에 자유로워져서, 환자들이 드러나서 그런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성기능 장애를 아는 의료진이 별로 없고 원인 파악도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은 경향이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환자에게 심한 고통과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불안감과 절망감으로 치닫게 한다. 그러다 보니 전혀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 치료법이나 광고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환자들에게 더 좌절을 느끼게 하여 공황 상태를 경험하거나 54%에서 자살을 생각한다는 보고도 나온다.일반적으로 PGAD의 원인은 골반 혈관 기형, 신경 이상, 약제의 부작용, 성호르몬의 변화, 기타 신체 및 정신적 요소가 거론되고 있는데, 원인 불명이 대부분이다. 특징적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하지불안증 등이 연관된 경우가 비교적 많다. 진단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과 과거력, 신체 상태에 대한 것을 수치심으로 감추지 말고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모두 전달하는 것이다. 치료는 수술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대부분 약제로 치료한다.이 환자는 우울증으로 트라조돈이라는 약제를 복용한 이후부터 이런 증상이 발생하였다. 트라조돈은 성욕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중단하고, 다른 계열의 항우울제(SSRI)로 변경한 후 많이 개선되었다. 어떤 경우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SSRI를 투여하다가 중단한 뒤 PGAD 증상이 나타난 사례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제가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는 외성기의 증상 개선보다 주관적인 불안감과 정신적 고통이 더 중요한 지표이다. 그래서 초기 치료로 외성기 증상이 쉽게 좋아지지 않더라도 신체에 장애가 생기거나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PGAD 환자는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명상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기를 권하며, 필요하다면 안정을 위해 약제도 투여한다. 그리고 개인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동이나 조건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 초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성적 자극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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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는 튀긴 닭고기에 매콤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중국요리입니다. ‘깐풍’은 국물 없이 마르게 볶은 음식을 뜻하는데요. 고기 대신 혈당 낮추는 연근 넣어 ‘깐풍연근’ 만들어봤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깐풍연근전분 가루 사용량을 줄여 튀김옷 얇게 입혔습니다. 연근의 아삭함은 살리고 열량과 탄수화물은 줄였습니다. 매콤 달콤한 맛이 입맛 돋워 연근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습니다. 파프리카,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를 함께 넣고 볶아도 괜찮습니다!뭐가 달라?혈당 잡는 뿌리채소 연근주재료인 연근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38로 낮아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연근의 단면을 자르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은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데요. 체내 당질 분해 속도를 조절해 혈당 개선에 좋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연근 100g만으로 하루 권장량의 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칼륨 함유량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 상승을 억제합니다.고소함 더하는 참깨참깨 100g에는 칼슘이 975mg 함유돼 있습니다. 칼슘은 고혈당으로 약해진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안과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필수아미노산인 리그난, 셀레늄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그중, 리그난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고혈압 및 각종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고추로 화룡점정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고추를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6% 감소했다는 미국 클리블랜드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분해해 체지방 감량에 좋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연근 200g, 전분 가루 2큰 술, 마늘 2쪽, 식용유, 참깨 약간, 마른 고추 1개※양념장: 간장 2작은 술, 식초 1큰 술, 굴 소스 1큰 술, 물 2큰 술, 스테비아 약간1. 껍질을 벗긴 연근을 0.7cm 두께로 썬 뒤, 물에 넣고 식초를 1큰 술 뿌려 떫은맛을 제거한다.2.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 한다.3. 마른 고추는 어슷 썬다.4. 끓는 물에 연근을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다.5. 연근과 전분 가루를 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를 막은 뒤, 연근에 전분 가루가 고루 묻도록 흔든다.6.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연근을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7. 프라이팬에서 연근은 빼낸 뒤 마늘을 넣어 볶는다.8. 7에 양념장을 넣고 저어가며 졸인 후 어슷 썬 마른 고추를 넣어 살짝 볶는다.9. 불을 끄고 구워 둔 6 연근을 넣어 버무린 후 깨를 뿌려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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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번개가 칠 땐 가급적 설거지, 샤워 등 수도꼭지를 트는 활동은 잠시 미루는 것이 좋다.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빛 에너지는 땅속 배관을 통해 전달돼, 감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천둥, 번개가 칠 때는 샤워, 목욕, 설거지, 손 씻기 등 모든 물을 사용하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번개는 구름 하부에 쌓인 음전하가 지상의 양전하가 있는 곳으로 떨어지면서 방출되는 빛 에너지다. 대부분 건물은 번개 에너지가 땅속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돼 있는데, 에너지양이 매우 강력해 땅속에서 소멸하면서도 문제를 유발하곤 한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번개 에너지는 태양 표면보다 5배 더 뜨겁게 공기를 데울 수 있다.땅속에 묻혀있는 금속 배관은 전도성이 높고, 저항이 작아 번개 에너지가 퍼져나가기 딱 좋은 물질이다. 배관 속 미네랄이 함유된 물로도 에너지가 전도될 수 있어, 설거지나 샤워할 때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전기는 혈관, 신경, 피부를 타고 들어와 신체에 손상을 입힌다. 화상이 가장 흔하고, 심하면 심정지, 뇌 경련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번개 칠 땐 콘크리트 벽에도 기대지 않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벽 안에는 수많은 철근이 건물 구조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금속인 철근도 전도성이 높아 번개가 이동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경로다. 실내에서는 전화기, TV 등 전기가 연결된 제품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안전하다. 번개가 반복해서 친다면 전원 케이블, 인터넷 케이블을 빼놓거나, 전기를 차단해 놓는 것도 감전을 예방할 방법이다. 천둥소리가 약 30분 이상 들리지 않는다면 안심하고 다시 연결해도 된다.한편, 번개 섬광과 천둥소리 사이 초를 세 번개가 얼마나 떨어진 곳에서 쳤는지 추정할 수 있다. 초 수가 15초면 약 4.8km, 5초면 약 1.6km, 0초면 매우 가까운 곳에 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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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3일부터 대규모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는 이들은 '무면허 불법의료를 근절하기 위한 의사인력 확충', 즉 의대정원 확대를 7대 요구 사항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의대 정원 확충 문제는 18년째 승자도 패자도 없는 오랜 의료계 현안이기도 하다. 어째서 의대 정원은 18년째 논의만 하는 걸까? 헬스조선이 의대 정원 조정을 둘러싼 지난 18년의 역사를 되짚어봤다.◇의약분업 영향, 3058명으로 의대 정원 '첫 감원'현재 의대정원은 3058명이다. 의대정원이 3058명이 된 건 2000년 의약분업의 결과물이다. 의약분업으로 조제권에 약사에게 완전히 넘어가고, 수익 감소 등이 예상되자 의료계는 대규모 총파업을 시행해 의료대란이 발생했다. 의료대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의료계와 협상을 통해 의대정원 감축을 결정했다. 의료계는 90년대 초반부터 의사인력 과잉, 신설 의대 교육 부실이 우려된다며 꾸준히 의대정원 감원을 요구해 온 상태였다.2000년 당시 의대 정원은 3507명(정원 3253명, 정원 외 140명, 학사편입 114명)이었는데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함에 따라 의대정원 10% 감축이 결정됐고, 의대정원은 2006년 총 3058명까지 줄었다. 건국 이래 첫 의과대학 정원 감축이었다.당시 정부가 의료계의 의대 정원 감축을 요구를 수용했을 때는 비교적 감축 근거가 분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2006년 발간한 '주요국가의 의사수급현황과 시사점'을 보면, 우리나라는 의사공급 과잉 가능성이 있었다.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1985~2003년 의사인력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에서 우리나라 의사인력 증가율은 126%로 비교국 중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29%, 영국은 57%, 일본은 27%, 독일은 10%와 큰 차이를 보였다.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는 의사인력이 매우 부족해 기존 의대정원을 빠르게 늘렸고, 1990년대 이후엔 의대 신설을 통해 의사인력을 증원했다. 그러던 중 1990년대 후반 신설 의대의 교육부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있는 것부터 활용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서남의대 폐지, '공공 의대'와 얽히기 시작한 의대 정원의대 정원 감원 이후 의대 정원은 논쟁거리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장기복무 군의관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방의학대학원 설립 추진(2009년), 의사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한 지방의대 정원 확대 논의(2009년) 등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나 의료계 반발로 무산되면서 의대 정원은 그대로 유지되는 듯했다.의대 정원 논란이 다시 불거진 건 서남의대 폐쇄였다. 2014년부터 부실교육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서남의대는 2017년 본격적인 폐교 수순에 들어갔고, 2018년 2월 최종 폐쇄됐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은 서남의대 정원 49명을 기반으로 공공의대를 설립, 의사 정원 확대를 시도했다.그러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혀 공공의대를 설립하더라도 증원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20대 국회 내내 정부와 여당은 증원 없는 공공의대라도 설립하려 애를 썼으나 무산됐다. 당시 대한의사협회장이던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등과 함께 공공의대 설립 추진할 경우, 강력한 실력 행사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20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공공의대 설립은 무산됐으나 이때부터 의대 정원 확대는 공공 의료 문제와 본격적으로 엮여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는 2010년대 중반부터 의사 수 부족론이 등장한 영향도 컸다. 2016년 'OECD 국가의 의사 수 비교' 자료 분석 결과에선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89명으로, 멕시코와 함께 꼴찌 수준이었다. 당시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은 3.3명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의사까지 포함한 통계였음에도 1000명당 의사 수가 서울은 2.82명이지만, 세종 0.76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별 격차가 커 공공성 차원에서 의대 정원 확대 주장에 힘이 실렸다.복지부도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 필요인력'을 추계한 결과, 최소 1103명에서 최대 220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연간 120명에서 150명의 공공의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공공의대를 통한 의대 정원 확대에 실패하자 정부는 대안으로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를 시범사업 형태로 부활시켰다. 공중보건장학생제도는 면허 취득 후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2~5년 의무 복무하는 조건으로 의대생 또는 간호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러나 의대 공중보건장학생은 매년 추가모집을 해야할 만큼 호응도가 낮다. 올해 상반기에 선발된 공중보건장학생도 의대생은 2명(총 34명)뿐이다. 의대생 지원 자체가 낮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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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인을 위해 이웃집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반려견의 사연이 화제다. 강아지는 청각장애를 앓는 남성이 키우던 보청견으로, 평소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달링턴에 거주 중인 60세 남성 스티븐 닥과 그의 3살 반려견 비브의 사연을 소개했다. 청각장애를 앓는 스티븐은 최근 보청견 비브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길을 걷던 그는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느꼈고,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잠시 후 눈을 떴을 때 스티븐은 비브와 아내, 이웃주민 엘리, 구급대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사연은 이렇다. 스티븐이 쓰러지자 비브는 곧바로 공원에서 가까운 엘리의 집으로 달려갔고, 다급하다는 듯 엘리를 스티븐에게 데려갔다. 비브에게 이끌려 공원에 간 엘리는 쓰러진 스티븐을 발견했으며, 곧바로 다른 주민들과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엘리는 “직접 스티븐을 옮길 수 없어 다른 이웃에게도 협조를 구했다”며 “구급차를 불렀고, 비브의 옷에서 발견한 아내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큰 부상을 피한 스티븐은 병원으로 이송돼 상처와 타박상을 치료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비브에게 내가 쓰러졌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훈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구조는 더욱 기적적이었다”며 “비브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18세 때부터 청력이 저하되기 시작한 스티븐은 직장 동료들의 말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청력이 떨어지면서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둬야 했다. 그는 퇴사 후 심한 우울감에 시달리며 줄곧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피하기 시작했다. 스티븐은 “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외출을 완전히 중단했다”며 “아내도 나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아 외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부와 차단된 채 살아가던 그는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계기로 비브를 만나게 됐다. 스티븐은 “화재경보를 듣지 못하다가 뒤늦게 아내의 말을 듣고 탈출할 수 있었다”며 “그 일로 아내와 나 모두 경각심을 느꼈고, 인터넷을 통해 청각장애인 알람 경고 장치를 찾던 중 보청견 관련 정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스티븐은 비브를 만난 뒤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브를 통해 알람을 듣고 있으며, 비브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가는 시간도 많아졌다. 스티븐은 “산책하며 만나는 사람들은 비브가 보청견이라는 걸 알고 더 명확하게 말해주기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도 그들과 대화할 수 있다”며 “비브가 내 삶을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은 점은 아내도 삶을 되찾았다는 것”이라며 “내가 혼자 있어도 걱정 없이 친구를 만나고 커피를 마시러 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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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머리를 빨리 기르고 싶었던 적이 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집에서 스스로 머리를 다듬으려다 지나치게 많이 잘랐을 때다.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는 속설이 정말 쓸모가 있을까. 머리를 조금이라도 빨리 기르는 방법을 알아본다.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가 빨리 길어진단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머리카락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건 맞다. 그러나 야한 생각을 많이 한대서 무조건 성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 건 아닌데다, 분비량이 늘었다 하더라도 분비된 성호르몬 종류에 따라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안드로겐 분비가 활발하면 머리카락 성장엔 오히려 악영향이 간다. ▲성기 주위 털 ▲턱수염 ▲콧수염은 빨리 자라게 되지만, 정수리나 앞머리의 머리카락은 오히려 얇아져 쉽게 빠진다.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는 건 에스트로겐이다. 실제로 여성이 임신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늘어나면 모낭 성장이 활발해져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 그러나 야한 생각이 에스트로겐 분비를 반드시 촉진한다고 볼 수는 없으며, 혹여나 촉진하더라도 미미한 정도일 뿐이다.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다면 단백질 섭취에 신경 쓰는 게 더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생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단백질 섭취량이 충분하면 머리카락 생장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모발에 윤기도 생긴다. 계란, 아몬드, 닭가슴살, 귀리, 우유, 땅콩 등 고단백 식품을 자주 먹어주는 게 좋다. 섭취한 단백질이 모발을 제대로 구성하게 하려면 아연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아연이 단백질을 머리카락, 근육, 뼈 등의 조직으로 변환해주는 덕이다. 아연은 굴, 조개, 참깨, 잣 등에 풍부하다.이외에도 머리카락 생장에 도움되는 생활 습관은 여럿 있다.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는다면 아침보단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온종일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은 후엔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찬 바람으로 재빨리 말려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머리를 지나치게 세게 묶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니 조심한다. 모발과 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머리카락도 잘 자란다는 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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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접어들며 외부 및 실내 습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장실은 물기가 많아 습도가 높으며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변기 주변에는 세균까지 많아 청결유지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올바른 변기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화장실 악취의 근원화장실 변기에 생기는 검붉은 색, 녹색, 흰색 등 곰팡이는 퀴퀴한 악취를 낸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 눈 가려움, 자극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견 즉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조직이 점점 단단해져 악취가 심해진다. 특히 변기 안쪽과 틈새, 변기와 바닥을 잇는 부분의 틈에는 곰팡이, 물때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식초·베이킹소다 활용변기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식초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식초는 곰팡이류의 최대 82%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두면 된다. 한 시간 뒤,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 두 컵에 베이킹소다 한 티스푼을 넣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바른다. 욕실 브러시를 활용해 강하게 문지르고 물로 헹군다.◇환기로 습기 제거청소 후에는 욕실 문을 열고 환기해 곰팡이가 좋아하는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인 싱고니움, 스파트필름,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등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모아 부직포에 담아 걸어둬도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당뇨병도 영향한편, 습기, 위생 불량 외에 당뇨병이 변기 곰팡이를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우먼스 월드에 의하면 화장실 변기에 생긴 곰팡이가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미국 조지아 마틴 육군병원 가정의학과 로라 퍼디 박사는 “당뇨병이 있으면 혈중 포도당 함량이 높아지고, 신장에서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한다”고 말했다. 즉, 소변을 보고 난 뒤 변기에 당이 남아 곰팡이가 서식하기 쉽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곰팡이는 당을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한다. 몸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포도당을 배출할수록 더 많은 양의 당이 변기에 축적된다. 당뇨병 환자는 갈증을 자주 느껴 수분 섭취량이 많다. 물을 더 많이 마시는 만큼 소변을 자주 보며 변기 안에 곰팡이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퍼디 박사는 “변기에 곰팡이가 자주 생긴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며 “이와 더불어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하거나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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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째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 증상에 시달리던 미국 남성이 희귀질환의 일종인 ‘아이펙스(IPEX)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난치성 설사와 장 마비, 피부 발진·습진,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33세 미국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보스턴에 거주 중인 이 남성은 생후 2개월 때부터 발육 부진을 동반한 설사 증상을 앓기 시작했다. 설사는 일반식을 먹은 후에도 계속됐고, 얼굴과 목이 붉어지면서 습진이 생기기도 했다. 유제품, 콩, 계란, 견과류, 땅콩, 생선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철저히 식단에서 배제했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으며, 해당 음식들에 대한 알레르기 항원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남성은 계속해서 설사와 함께 빈혈, 발열, 전신 부종, 신증후군 등을 겪었다. 의료진은 그의 증상을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장질환’으로 보고 프레드니손과 함께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등과 같은 면역억제제를 처방했다.약을 먹은 뒤 증상은 일시적으로 완화됐으나, 약 복용량을 줄이면 설사, 신증후군 등이 재발했다. 5~13세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했지만, 13세 이후 20년 동안 2~4년마다 설사와 신증후군이 반복적으로 재발해 8차례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남성은 33세에도 설사 증상이 재발하자 병원을 옮겨 추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의료진은 그에게 위 내시경·혈액 검사를 실시했으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 또한 확인했다.검사를 마친 의료진은 ‘아이펙스(IPEX) 증후군’ 진단을 내렸다. 아이펙스 증후군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FOXP3 유전자 이상에 의해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질환으로, 인구 160만명 당 1명꼴로 확인된다. 환자는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체계가 정상 신체 조직·기관을 공격해 설사, 구토, 장염, 피부질환, 폐·간·신장 염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된다.남성은 치료를 위해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첫 이식 당시 가족으로부터 이식을 받았으나,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3개월 만에 증상이 재발했다. 이후 다른 기증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공여 받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위 기능을 회복했다. 30여 년 동안 그를 괴롭힌 설사 증상 역시 사라졌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첸이빈 박사는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으면 조절 T세포 기능이 회복돼 정상적인 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며 “실제 아이펙스 증후군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실시한 후 치료된 사례들도 보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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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지만 성인의 경우, 몸의 60~70%가 물이다. 그렇게 많은 게 물이니, 하루에 물 몇 잔 안 먹는다고 무슨 일 생기겠나 싶다. 그런데 ‘물 부족’에 대해 우리 몸은 상상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상적인 상태를 기준으로, 2% 정도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탈수’로 분류한다.◇만성 탈수의 실상‘2% 부족’이면 어느 정도 양이 모자란 걸까. 70㎏의 성인, 그리고 60%의 물 비중을 상정하자. 정상적일 경우, 이 사람 몸의 수분량은 42리터(70×0.6)다. 이때 2%면 얼마나 될까. 840밀리리터다. 1리터 가깝다. 우리 몸에 있어야 할 물 1리터가 사라진 채 3개월이 지속된다? 우리 몸은 단기적인 수분 결핍에 적응하려고 애를 쓰겠지만, 찾아오는 변화를 피할 수도 없다.먼저 피부가 늙는다. 피부의 구성을 따져 보면 약 70%가 수분, 27%가 단백질과 지방, 0.5%가 무기질이다. 이런 구성이 균형을 이뤄야 피부가 촉촉하고 탄력 있어 보인다. 만성 탈수 상태에선 균형이 깨진다. 물 부족으로 인해 노폐물이 잘 안 빠지고, 영양도 전달받지 못한다. “너 요즘 왜 이리 푸석푸석 해보여?”란 소리가 시작된다. 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차와 커피는 ‘버리는 물’물 대신 종일 차와 커피로 수분을 보충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 탈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차와 커피를 두고 ‘버리는 물’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뇨 작용을 통해 몸속 수분을 배출한다. 차와 커피를 마시는 건, 내 몸속에 물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내 몸속의 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래서 ‘버리는 물’이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는 말할 필요가 없다.땀,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우리 몸은 수분을 쉼 없이 배출한다. 성인 한 사람이 하루 평균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은 약 1리터, 배출하는 수분은 약 2.4리터라는 통계가 있다. 하루에 1.5리터 정도의 물은 마셔줘야 한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요즘처럼 커피와 탄산음료가 생수를 압도하는 시절에 우리 몸은 만성적 물 부족에 시달리기 쉽다. 소화불량까진 아니더라도 쉽게 피로가 느껴진다면 잘못된 물 섭취에 대해 점검해봐야 한다.그런 자각 끝에 마음 단단히 먹고 물을 마셔봤는데, 자꾸 몸이 붓더라는 사람들이 있다.그만 마셔야 할까?계속 마셔야 한다.만성 탈수인 사람이 흔히 겪는 증상이다. 건조한 몸에 갑자기 물이 들어오니 몸이 수분을 붙잡아두려 한다. 그래서 붓는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 마시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잡고 있던 수분을 내려놓기 시작한다. 부기도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