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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 민감한 사람, ‘스레드’는 필수?

    유행 민감한 사람, ‘스레드’는 필수?

    다음·네이버 카페,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여기에 ‘스레드(Threads)’가 추가됐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에서 새로 출시한 텍스트 중점 SNS다. 출시 닷새 만에 스레드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단 소식이 들려온다. 이미 사용 중인 SNS가 많은데, 또 새로운 SNS에 가입해야 하는 걸까. 가입하지 않고 버티기엔 시대 흐름에 뒤처질까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SNS 시대에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을까.◇‘써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에서 시작되는 스트레스SNS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때로 사람들에게 압박감을 준다.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곤 해서다. 과거 ‘엑셀(Excel)’ 프로그램이 처음 개발돼 회사에 도입됐을 때가 그렇다. 사원들은 일하기 위해 난생처음 보는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익혀야만 했다. 이렇듯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고, 이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압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테크노스트레스(Technostress)’라 한다. 기술을 뜻하는 영단어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스트레스(Stress)’의 합성어다. 최근엔 IT 기술이 대중화돼, 테크노스트레스의 영역이 업무 바깥의 일상생활로도 확장됐다. 사적 인간관계 유지에도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가 필요한 때가 많아져서다. 테크노스트레스 연구자인 삼육대 SW 융합교육원 이새봄 교수는 “새로운 SNS의 등장이 꼭 스트레스를 유발하진 않지만, 새 SNS를 사용하는 주변인들이 많아지며 ‘왜 너는 이거 안 써?’라는 질문을 받기 시작하면 테크노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며 “이용할 필요나 의향이 없던 사람도 ‘관계 유지를 위해 이용해야만 할 것 같다’는 강박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처럼, SNS는 사회적인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유발한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함부로 탈퇴하지 못한다든가, 누군가 채팅을 입력했을 때 무언가 답해야만 할 것 같아 초조한 게 그 예다. 어떤 경우든 SNS로 인해 본인이 선택권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놓인다면 테크노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꼭 필요한지 생각하고 가입해야… SNS는 1~2개면 충분해문제는 시간이 흐르며 계속해서 새로운 SNS가 등장한단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 ‘본디(Bondee)’라는 메타버스 기반 SNS가 10~20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래가 가입래서 본인도 가입한단 젊은 층이 많았다. 메타의 새 SNS ‘스레드’는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넘겼다. 새로 등장한 SNS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면, 이런 생각이 한 번쯤은 들기 마련이다. ‘나도 가입해야 하나?’유행에 뒤처질까 두려워 무작정 가입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SNS에 가입하기 전엔 ‘이게 꼭 필요한지’ 판단부터 해야 한다. 이새봄 교수는 “정보 습득이나 관계 맺기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이미 이용 중이던 SNS를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새로운 SNS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거나, 이걸 사용하지 않았을 때 내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면, 단지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쓸 필요까진 없다”고 말했다. 본인이 어떤 SNS를 주축으로 정보를 얻고 관계를 맺는지 돌이켜보고, 가장 쓸모 있는 SNS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 교수는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주변과의 연락·소통이 주 기능인 SNS는 1~2개만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마케팅이나 홍보 분야 종사자들은 새로운 SNS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때가 많다. 개인과 달리 기업은 잠재적 고객을 끌어모을 창구를 최대한 많이 열어둬야 하기 때문이다. 업무를 위해 새 SNS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사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기업에서 새 SNS 창구를 개설하기 전, 이게 왜 필요한지 직원들을 설득해야 테크노스트레스가 줄어든다”며 “SNS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개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계정 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림 기자 2023/07/15 08:00
  • 로션 떨어졌는데… 얼굴에 '핸드크림' 발라도 될까?

    로션 떨어졌는데… 얼굴에 '핸드크림' 발라도 될까?

    얼굴에 발라야 할 로션이나 수분크림이 없을 때, 궁여지책으로 핸드크림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핸드크림을 얼굴에 발라도 문제가 없을까?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피부 부위에 따라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분포하는 양상이 다른데, 손은 피지선이 적고 손바닥은 피지선이 없어서 쉽게 건조해진다. 그래서 핸드크림을 만들 땐 유분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피막제 성분을 많이 넣는다. 반면에 얼굴에는 피지선이 많아서 유분기가 많다. 얼굴에 피막제 성분이 많은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과다해져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핸드크림에 흔히 들어가는 향료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손보다 민감해 향료가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반대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손에 바르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제품은 유분기가 적어서 손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려면 자주 발라야 한다. 얼굴에 바르는 비싼 영양크림을 손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큰 효과는 없다. 얼굴용 영양크림은 히알루론산 같은 고급 보습 성분을 많이 넣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서 이런 보습 성분이 피부 속으로 잘 침투하지 못한다. 스며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손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활동을 하면서 보습 성분이 스며들기 전에 닦여 없어지기 쉽다. 차라리 저렴한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한편, 핸드크림을 바를 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손가락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손가락 끝과 손톱은 손등에 비해 쉽게 건조해진다. 살갗이 트고 아프다면 핸드크림을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양으로 짜서 손에 듬뿍 바른 뒤, 10~15분 정도 일회용 위생 장갑을 끼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7/15 07:00
  • "목소리가 이상해요" 혹시 암이 원인?

    "목소리가 이상해요" 혹시 암이 원인?

    목소리(음성)는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하는 공기의 파동이다. 마치 사람의 지문(指紋)처럼 개인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이는 호흡기관, 발성기관, 인두, 구강 등 개개인의 각기 다른 해부학적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음성질환은 이들 해부학적 요소에 기질적 혹은 기능적 이상이 발생해 발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음성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음성은 음의 강도, 음도(주파수, 높낮이), 음색 등으로 특성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특성이 동일 연령대나 성별의 표준 범위를 벗어나면 음성 장애 또는 음성질환으로 판명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일 교수는 “내 목소리를 찾는 음성 치료는 단순히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데 치료 목적을 두기보다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소리가 이상한, 즉 음성 장애를 야기하는 원인은 단순한 음색의 문제라기보다 후두염부터 후두암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음성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흡연이나 목감기 등으로 인해 성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인후두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성대 폴립, 성대 낭종, 성대 결절)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경우(연축성 발성장애) ▲신경학적 문제(뇌 손상으로 인한 음성 장애) ▲후두암 등이다. 특히 성대가 마비돼 바람이 빠지는 듯한 음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이나 폐암이 원인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음성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성대의 구조를 직접 관찰하고 발성 기능을 확인하는 성대후두경검사가 필요하다. 또 귀로 듣게 되는 음성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음성음향검사가 함께 시행된다. 음성음향검사는 컴퓨터로 음성 상태를 분석해 발성 기능의 정도, 발달 상태 등을 확인한다. 음성질환의 치료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게 원칙이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성대의 기능을 정상화해 정상적인 음성 생성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음성 치료가 있다.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도 있고 성대에 약물, 보톡스, 필러 주사를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한편, 평소 목소리를 보호하고 음성질환을 예방하려면 큰 목소리, 높은 목소리는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반대로 너무 작게 속삭여 발성하는 습관도 성대에 좋지 않다. 편안하고 본인의 능력에 맞는 음성 상태 유지가 중요하다.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카페인이나 항히스타민제 등 후두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원인 약제나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은 후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피한다. 또 역류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고치고, 배가 꽉 조이는 옷은 피한다. 무엇보다 음성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이라면 정기적으로 후두 검진이나 음성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이비인후과이금숙 기자2023/07/15 06:00
  • 어쩌면 뇌의 활동보다 중요할 ‘대장 운동’

    어쩌면 뇌의 활동보다 중요할 ‘대장 운동’

    ‘장(腸)의 운동 vs 뇌(腦)의 활동’.우열을 가르는 게 우스운 일이지만, 장은 오랫동안 뇌에 비해 열등한 장기 취급을 받았다. 대강 이런 논리다. ‘소화’로 대표되는 장의 운동은 다른 동물들도 다 한다, ‘인식’하고 ‘상상’하는 뇌의 작용은 인간만 할 줄 안다……. 장과 뇌의 활동을 구별한 뒤에, 중요도의 측면에서 뇌의 손을 들어줬다. 이제 옛이야기가 되어가는 중이다.◇비만·암에도 영향 주는 장내 미생물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장을 단순한 소화기관으로 보는 시각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몸속의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최근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의 분포가 소화를 넘어 비타민 합성, 우리 몸의 면역에까지 광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줄면 비만‧당뇨 같은 대사질환,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질환, 때론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잇따른다.그런데 최신 연구들은 장의 활동이 생리나 질병에 대한 영향을 넘어 사람의 ‘정신’과도 관련을 맺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런 연구를 총칭해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 이론이라 부른다. ‘장-뇌 연결축’ 이론 중엔 장의 미생물에서 떨어져 나온 부산물이 혈액을 타고 순환하며 면역과 물질대사를 넘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도 있다. 장을 아예 ‘제2의 뇌’로 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장내 미생물 변화 보고 초기 치매 판단의학 분야에선 당장 치매 연구가 탄력을 받는다. 지난달만 해도, 장내 미생물 분석으로 치매 초기 단계를 식별하는 방법에 관한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의 분석이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치매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의 장과 정상적인 사람들의 장을 비교했더니, 서로 다른 미생물들이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관찰하면, 뇌의 병리학적 변화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치매 조기 진단의 가능성과 함께, 장 내 환경 개선을 통한 치매 치료의 가능성까지 기대했다.그러니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장내 미생물 환경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다.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이기 위해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섭취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또 유익균이 함유된 발효식품 섭취도 큰 도움이 된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단기적으로, 급속히 파괴하는 항생제 사용은 줄여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팁. 연초엔 명상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한다는 중국 연구진의 분석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음과 몸은 장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하면서 긴밀히 연결돼 있다.
    내과이지형 객원기자2023/07/15 05:00
  • 손목터널증후군 vs 혈액 순환장애, 어떻게 구분할까?

    손목터널증후군 vs 혈액 순환장애, 어떻게 구분할까?

    10년 전만 해도 손목터널증후군을 다룬 기사엔 예외 없이 ‘부엌’과 ‘주부’가 등장했다. 이런 식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주부가 늘고 있다. 부엌일을 포함한 온갖 가사 노동으로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에게 흔히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옛날 일이 됐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이제 남녀와 노소를 가리지 않는 ‘누구나의 병’이다. 부엌일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과 키보드의 역습이다.◇새끼손가락만 빼고 저리다면…사람 몸에는 몇 개의 ‘터널’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손목과 발목이다.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려면 힘줄과 신경이 손목, 발목을 지나가야 한다. 외부 자극에 민감한 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체는 일종의 관(터널)을 만들어 이 부위를 감쌌다. 감쌌다고 해도 터널 내부에선 신경 압박이 흔히 일어난다. 그게 손목의 문제일 때, 손목터널증후군이다.손저림증이 대표 증상이다. 엄지부터 약지까지 손끝과 손바닥이 저리며, 일부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진다. 대개 새끼손가락엔 증상이 없다. 손가락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린다.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다. 밤에 자다 깰 정도로 심하게 저리기도 한다. 손을 흔들거나 주무르면 나아진다.◇혈액순환 장애와 증상 달라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저림증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경우, 다섯 손가락 모두와 팔까지 저린 경우가 많다. 손끝부터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 압박으로 인한 증상인지,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한 증상인지 그때그때 구분해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문제부터 의심해 혈행 개선제부터 찾는 경우가 요즘에도 많다.초기 단계의 손목터널증후군이라면 20~30분 동안 손목까지 들어가게 손을 더운물에 담가 찜질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목을 돌리고 털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목디스크나 당뇨병 합병증이라는 ‘복병’이 있다. 전문의들은 손이 저리기 시작하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권한다.
    정형외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7/14 23:00
  • 의료실비로 호캉스? 꿀팁 홍보하는 한의원 논란

    의료실비로 호캉스? 꿀팁 홍보하는 한의원 논란

    서울 마포구 소재 A한의원이 실손의료보험을 이용해 상급병실을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되고 있다.지난 1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A한의원은 최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는 “우리 한의원의 1, 2인실로만 구성된 상급병실을 이제는 일반 병실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하루 입원 및 치료비용인 6만원도 모두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휴일 또는 휴가에 한의원 호캉스가 어떠냐”는 제안과 함께 “자동차사고로 인한 치료로 가장하면 100만 원대 체형 교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메시지의 내용만 보면 질병 여부와 상관없이 상급병실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상 실손의료보험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라고 권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마포구는 A한의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의료법 제56조 2조 2항과 13항은 의료기관이 소비자에게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거나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면제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도 해당 한의원과는 손절하는 모양새다. 성명을 내고 “‘병실에서 호캉스’ 문자를 환자들에게 발송해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해당 광고 문자 발송은 한의 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와 묵묵히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7/14 21:00
  • 완치약 있는 C형 간염, '국가 검진' 없이 극복 불가능

    완치약 있는 C형 간염, '국가 검진' 없이 극복 불가능

    C형 간염은 완치약이 있어도 선제 환자 발굴을 위한 검진체계가 없으면,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보건당국이 전 세계 목표인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국가 차원의 C형 간염 검진 접근성 향상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최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C형 간염 완치율을 95% 이상으로 상승시킨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출시된 이후 10년간(2013~2022년) 실제 C형 간염 완치율을 검토한 결과, C형 간염 진단자 중 바이러스 제거율은 34%에 그쳤다고 밝혔다. DAA는 기존 C형 간염 표준치료법이었던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법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완치율도 높아, C형 간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를 받는 약이다.이전까지 사용했던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법은 6개월 또는 1년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하나 완치율은 50% 수준이다. 반면, DAA는 8~12주만 약을 복용하면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WHO가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발표하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이를 가능하다 판단한 주요 이유도 DAA 등장에 있다. 그럼에도 실제 C형 간염 치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제거율이 34%에 그친 것이다.CDC는 원인을 찾기 위해 C형 간염 확진자 171만9493명을 분석, 보험 적용 여부가 C형 간염 검사와 치료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이러스 검사율 자체가 79%~91%로 다양했는데, 검사율이 가장 낮은 건 보험 가입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79%)였고, 검사율이 가장 높은 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업보험 또는 메디케어 가입자(91%)였다.치료율 역시 모든 연령에서 완치율이 가장 낮은(16%~29%) 집단은 보험 가입여부가 불분명한 이들이었고, 그다음이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보험 가입자(23%~38%)였다. 치료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보장범위가 다양한 메디케어 가입자(33%~46%)였다.CDC는 "DAA를 사용한 후 10년이 지났으나 치료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C형 간염 환자의 진단, 치료 및 예방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만 C형 간염 근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C형 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혈액 매개 감염병으로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비위생적인 침 시술 및 문신 등이 주요 감염 경로이다. 국내 일반인의 0.6~0.8%가 C형간염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무증상 특성으로 실제 치료받은 환자는 약 10~20%에 불과하다. 숨어 있는 환자가 많아 환자 본인조차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전파자가 될 수 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70~80%가 만성화되고 이 중 약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한다.
    간질환신은진 기자2023/07/14 21:00
  • SNS로 성형수술 생중계한 의사의 최후

    SNS로 성형수술 생중계한 의사의 최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수술 과정을 생중계한 미국 성형외과 의사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문제가 된 의사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성형수술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욕타임스, 영국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오하이오 주 의료위원회는 성형외과 의사 캐서린 록산느 그로우의 의사 면허를 박탈하고 벌금 4500달러(한화 약 568만원)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그로우는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진료, 시술, 수술 등 모든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틱톡에서 ‘닥터 록시(Dr. Roxy)’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그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 위반이 우려된다는 의료위원회의 경고에도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수차례 수술 과정을 녹화 또는 생중계했다. 그로우는 수술 중인 환자의 모습을 촬영하는가 하면, 수술을 하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그의 틱톡 팔로워는 약 82만명으로,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위원회는 그로우에게 수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이 심각한 합병증을 겪었던 점 또한 지적했다. 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 3명의 환자에게 감염, 장 천공, 뇌 기능 상실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2020년 지방 흡입술과 엉덩이 리프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다음날 심한 복통·경련으로 여러 차례 위장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다른 환자 또한 며칠 뒤 소장 천공, 연조직 감염 등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로우는 이 환자의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할 때도 영상을 촬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위원회는 “환자보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더 신경 쓰느라 위험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을 하고 시청자 질문에 답하면서 환자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청문회에서 잘못을 인정한 그로우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의료계 밖 사람들에게 성형수술을 설명하고 싶어 영상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청문회에 서면서 얼마나 많은 동영상이 어리석고 비전문적으로 보이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성형외과전종보 기자2023/07/14 20:00
  • 비행기에서 먹먹해지는 ‘귀’… 가장 빨리 뚫는 법은?

    비행기에서 먹먹해지는 ‘귀’… 가장 빨리 뚫는 법은?

    비행기를 탄 후 귀에서 먹먹함이 지속된다면 항공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항공성 중이염이 있으면 비행기를 탈 때마다 귀가 먹먹해지고, 귀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때 물을 마시거나, 하품을 하거나, 껌을 씹으면 증상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되진 못한다.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본다.◇심하면 고막 손상까지 일으켜항공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우선, 귀안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의 기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관은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비행기를 타지 않은 평상시에도 닫혀 있다가 한 번씩 열리면서 귀 안쪽과 외부의 기압 차를 조절한다. 이관이 정상적일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급격한 고도 변화가 생기면 귀 안쪽의 중이 공간(고막부터 달팽이관 직전까지의 공간)과 외부의 압력 차가 발생한다. 이때 이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막히게 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공성 중이염이 나타나면 귀가 먹먹해지고, 귀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먹먹함으로 인해 주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심한 경우 고막이 손상될 수 있다.◇껌 씹기·삼키기·하품하기, 가장 좋은 대처법하지만 비행기를 탈 때 압력 차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갑작스럽게 항공성 중이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세브란스 병원 이비인후과 한지혁 교수는 “증상 완화의 핵심은 압력 차이를 해결하는 데 있으며 이관이 열렸다 닫히면서 압력이 조절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게 생리적으로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교수는 “껌을 씹거나, 물이나 음식과 같은 무언가를 삼키거나, 하품하는 등 의도적으로 구강 내 움직임을 발생시키면 이관이 열렸다 닫힐 수 있다”고 말했다.◇증상 더 악화된다면, 약물 미리 처방받기갖은 노력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한지혁 교수는 “비행기 탑승 시에만 증상이 발생할 경우 점막 부종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미리 처방받아 비행기 탑승 시에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비행 후에도 귀가 먹먹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고막 진찰 및 청력 검사 등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 교수는 “비행기 탑승이 아닌 평소에도 귀가 먹먹하거나, 귀울림 등의 중이염 증상이 자주 생긴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 고막 환기관삽입술이나 이관 풍성 확장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비염이 있으면 항공성 중이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비염이 있으면 비강 내 점막 비후가 동반된 경우가 많다. 점막 비후는 점막이 과형성돼 두툼해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 이관 또한 잘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귀와 코 사이의 연결 통로인 이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7/14 19:00
  • 헤르페스, 입술 간지럽기만 해도 약 발라라?[이게뭐약]

    헤르페스, 입술 간지럽기만 해도 약 발라라?[이게뭐약]

    조금만 피곤해도 입술과 그 주변에 헤르페스가 생기는 사람이 꽤 많다. 주로 입술 주변에 발생하는 1형 헤르페스는 재발도 잦다. 다행히 헤르페스는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면 수일 내에 사라진다. 그러다보니 헤르페스가 자주 재발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입술이 간지럽기만 해도 일단 약을 바르란 비방까지 돈다. 헤르페스의 특징인 물집도 없는 상태에서 약을 썼다가 괜히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까 걱정되지만, 헤르페스로 자주 불편을 겪는다면, 최적의 아시클로버 사용 시점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느낌 왔다'… 물집 없어도 조짐 보이면 아시클로버 사용헤르페스를 빠르게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아시클로버를 사용하는 것이다. 헤르페스 초기 증상은 물집 외에도 간지러움, 붉어짐, 부기, 작열감 등이 있으므로 입술이 간지럽기만 해도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란 비방은 잘못된 정보가 아니다.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헤르페스의 주요 증상이 물집이긴 하나 초기 증상으로 입술이 가렵고, 빨갛게 붓고, 작열감이 생기는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클로버 연고는 헤르페스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고, 그 이후엔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연고를 바르는 게 맞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도 "아시클로버는 입술 포진 등의 원인이 바이러스가 원인인 헤르페스일 때 효과가 있는 약으로, 초기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이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헤르페스의 초기 증상은 단순히 입술이 건조하고 아플 때와는 달리 통증과 작열감 등을 동반한다"며 "헤르페스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초기 증상을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물집이 없더라도 헤르페스가 의심될 땐 아시클로버 연고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만일 아시클로버 연고를 며칠간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물집이 터져 노랗게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긴 건 아닌가 살펴야 한다. 이때는 항생제 연고를 추가로 사용해야 낫는다. 백영숙 이사는 "헤르페스로 인한 포진이 생긴 후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물집이 터지고 진물이 나는 등 감염이 생긴다"며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엔 항생제 연고를 아시클로버 연고와 함께 사용해야 제대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스·피부 자극 줄이고, 비타민 B·아미노산 보충효과 좋은 약이 있다지만 반복되는 헤르페스는 당사자를 괴롭게 한다. 헤르페스 재발을 막고 싶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자.첫 번째는 헤르페스 유발 요인을 피하는 일이다. 대표적인 헤르페스 유발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다. 최재은 교수는 "헤르페스는 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하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기 몸살, 코로나19 등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최 교수는 "헤르페스는 피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며 "자외선을 지나치게 많이 쬐거나 강도 높은 박피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등 피부 손상을 주는 일도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두 번째는 평소 면역력을 관리하는 일이다. 헤르페스 유발요인을 피하기 어려운 현대인이라면, 평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백영숙 이사는 "피로하면 헤르페스가 재발하는 경우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계열 중 비오틴, 시스테인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비타민 B군은 평소 구내염, 구순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에도 유용하고, 비오틴과 시스테인은 피부 재생을 도와 헤르페스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빠르게 한다"고 밝혔다.이어 백 이사는 "만일 실내활동 시간이 길면서 면역력이 약한 경우라면 비타민 B군에 비타민 D를, 육체 활동이 많아 피로해지기 쉬운 경우엔 아연을 추가해 복용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7/14 18:01
  • 비 오는 날,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지는 '과학적인 이유'

    비 오는 날, 커피가 더 풍미 있게 느껴지는 '과학적인 이유'

    비가 내리면 커피가 유난히 더 풍미 있게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실제로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비가 내리면 대기가 습해지는데, 습도가 올라가면 커피 향의 확산 속도가 습도가 낮은 날 보다 더뎌진다. 이로 인해 커피 향이 평소보다 오래 머무르게 되고, 커피 맛이 한층 더 좋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비 오는 날,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커피를 담는 잔의 색깔에 신경을 써보자.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호주 연합대학, 옥스퍼드대 등 공동연구팀은 36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파란색 잔, 흰색 잔,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흰색 잔과 유리잔에 담긴 커피에서 쓴맛을 가장 강하게 느꼈다. 반면, 파란색 잔에 담긴 커피를 가장 달콤하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커피의 짙은 갈색을 보면 뇌는 이것을 ‘쓴맛’이라고 인식하는데, 흰색 잔에 담으면 색깔이 더욱 도드라져 더 쓰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란색 잔이 갈색의 색감을 시각적으로 완화해 커피가 덜 쓰게 느껴진 것이다.한편, 커피를 마시고 나서 다음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커피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 떨림이다.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먹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과민성 방광 환자 역시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7/14 17:55
  • 목에 걸린 가래 답답하다면… ‘이것’ 끓여 마셔 보세요

    목에 걸린 가래 답답하다면… ‘이것’ 끓여 마셔 보세요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가래는 생성된다. 보통 성인 기준 100mL 정도의 가래가 만들어진다. 이 정도는 크게 느낄 수 없는 정도다. 하지만 호흡기에 자극이 가거나, 해로운 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면 가래가 생겼다고 지각한다. 가래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가래 제거법을 알아본다.▷도라지 차 마시기=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 효과가 있다. 거담배농은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이다. 실제로 쓰고 매운맛의 도라지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함유한다. 두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소염 기능을 강화한다.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농촌진흥청 자료). 따라서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면역력도 함께 올라간다. 물 1L에 도라지 30g을 넣고 강한 불로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된다.▷코 뜨겁게 하기=축농증이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코점막에서 점액질이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때 가래가 생기는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시고, 코에 대고 있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의 양이 줄어든다. 코점막의 부기 또한 가라앉아 목과 코에 공기가 잘 통한다.▷물 마시기=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가래는 ▲당단백질 ▲세포 사체 ▲농양 등 이물질에 수분이 더해져 구성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끈적임이 덜해져 가래 배출이 훨씬 쉬워진다. 물을 마실 때는 너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거담제 복용=갖은 노력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 거담제(가래약)를 복용할 수 있다. 거담제의 성분은 끈적거리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고 배출을 돕는다. 섬모 운동은 기관지의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이다. 다만, 일반적인 종합감기약은 기관지의 기침 반사를 둔하게 해 가래 배출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이때는 감기약과 거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7/14 17:20
  •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 노년기 ‘삶의 질’ 높이는 간단한 방법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 노년기 ‘삶의 질’ 높이는 간단한 방법은?

    60세 이후에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신체적 활동을 늘리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에서는 삶의 질이 악화될수록 입원·조기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영국 케임브리지대 공중보건과 연구팀은 노년기 신체 활동 수준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성인 1433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활동 루틴을 추적 관찰했다. 또한 이들의 이동 능력, 자신을 돌보고 일상 활동에 참여하는 능력, 통증 수준, 기분 등을 포함한 삶의 질을 조사했다. 연구는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 시작 때와 6년이 지난 뒤 평가됐는데, 삶의 질 점수는 가장 낮음을 의미하는 0점과 가장 높은 1점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첫 평가 후 6년이 지난 시점에 남녀 모두 하루 평균 24분을 적당하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에 쏟고 있었다. 동시에 앉아 있는 시간은 남성은 하루에 약 33분, 여성은 하루에 약 38분 늘었다. 그런데 이들의 활동량이 15분 감소할 때마다 삶의 질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들이 TV를 보든 책을 읽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15분 늘어날 때마다 삶의 질 점수는 평균 0.18점 떨어졌다. 반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면서 활동 시간을 늘린 노인들은 연구가 끝날 때까지 삶의 질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노인의 하루 일과에 단 한 시간의 활동을 추가하는 것이 삶의 질 점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천천히 걷기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활동으로도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향상키는 데 도움이 됐지만, 활발한 걷기 등 중등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성인들에게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의 적당히 격렬한 활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연구 저자 다라니 예라칼바 교수는 “더 많은 신체 활동은 골관절염과 같은 질환의 통증을 줄여주고, 근력을 향상시켜 노인들이 계속 자신을 돌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 “우울증과 불안 역시 삶의 질과 관련이 있으므로 더 활동적이고 덜 앉아 지내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건강과 삶의 질 결과(Health and Quality of Life Outcom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7/14 16:32
  • [데스크칼럼]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국가가 답하라

    [데스크칼럼]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국가가 답하라

     취재 아이템 회의에서 “새우깡이나 꽃게랑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는지 한번 분석해 보자”는 기사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관한 국내외 뉴스가 연일 각종 매체를 통해 흘러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조류와 갑각류에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많다고 하니 갑각류인 새우와 꽃게로 만든 과자에도 과연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을지, 순수한 기자적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처음부터 세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첫째, 표준화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분야 교수님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2년 ‘표준분석법이 없으므로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최적화된 분석법’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발표한만큼 ‘최적화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 조사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한국분석과학연구소를 추천했습니다. 이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연구 용역을 다수 수행한 곳으로 언론사들과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는 곳입니다. 이 정도면 ‘엉터리 조사’란 소리는 듣지 않을 기관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둘째는 위해성 여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지, 허용 한계치는 어느 정도인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혹 미세플라스틱이 엄청나게 나오더라도 건강에 위험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같이 현대에 와서 문제되는 것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건강 위해성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이 시작됐지만 지금은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등에 대해 경고도 하고 규제도 하지 않습니까. 미세플라스틱도 우리가 그 위해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위험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위해성 문제는 너무 단정짓지만 않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셋째는 아이러니하게도 결과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큰 비용을 지불하고 조사를 의뢰한 만큼 과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검출돼 ‘쇼킹한 기사거리’가 된다면 언론사 입장에서 나쁠 일 하나 없지만 대표님은 “차라리 큰 문제 없어 과자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기사를 쓰게 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세상에 새우와 꽃게까지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우리 어민에게 큰 피해가 가서 문제가 더 복잡해 질 것을 우려하는 것 같았습니다.결과를 받아보니 ‘충격적’이었습니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1인이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새우깡 한 봉지에 그 70배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10종의 미세플라스틱 중 2종만 대량 검출된 것이었습니다. 자문을 구한 교수님들은 원재료인 새우나 꽃게 외에도 포장재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셨습니다.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갑각류에 미세플라스틱이 많기 때문에 새우깡과 꽃게랑을 분석한 것인데 만약 포장재질이 문제라면 우리가 먹는 모든 과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안 쓸 수 없게 된 것입니다.이번 기사는 ‘완성본’이 아니라 ‘문제제기’입니다. 과자 제조사측 주장대로 표준화된 분석법도 없고, 위해성도 분명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수준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는 지침도 없는 상태이므로 과자 한 봉에 1100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으니 그 과자가 위험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는데 이 정도는 건강 위해성이 없다’는 지난해 식약처의 발표를 생각하면 너무 많은 양이 나왔으므로 공신력 있는 국가가 이 문제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취재팀의 생각입니다.어패류와 해조류 등 11종만 분석한 뒤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데 이 정도로는 위험하지 않다는 식약처 발표가 너무 안일하지 않습니까? 저희 취재팀이 11종에 포함되지 않은 과자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문제제기를 한만큼 국가는 보다 과학적인 분석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식품이나 포장재질 속 미세플라스틱 함유 실태를 조사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것이 위험한지 아닌지, 위험하면 어떻게 규제해야할지 답을 내어 놓아야 할 차례입니다.마지막으로 ‘표준 분석법이 없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과자 제조사측 입장과 관련, 절반은 인정합니다. ‘표준’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플러스 마이너스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석하면 그보다 적게 나올 수도 있고, 저렇게 분석하면 그보다 많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제조사라면 이렇게도 분석해 보고, 저렇게도 분석해 보면서 안전성을 높여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의 자세가 아닐까요?그런데도 제조사는 검출 사실을 부정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자체 연구소가 미세플라스틱 국제공인인증기관이지만 과자의 미세플라스틱 함유 여부에 대해선 한번도 조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농심 측의 해명은 정말 어리둥절합니다. 그들은 정말 자사 제품의 미세플라스틱을 한번도 조사해 보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정말 무책임한 기업입니다. 만약 분석하고도 조사 결과를 쉬쉬하고 있다면 더큰 문제가 되겠지요. 분석 장비를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사 최장수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번도 분석 안해봤다는 제조사의 해명이 과연 해명일까요 자해(自害)일까요?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취재부장2023/07/14 16:28
  • 남성 수술 고민한다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헬띠타카 에러부부]

    남성 수술 고민한다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헬띠타카 에러부부]

    남성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음경확대술.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부터 시행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과거 실리콘 링을 음경 피하 둘레에 삽입하는 방법부터 이후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이식술, 최근에는 이종 진피에서 동종 진피까지 안전성을 고려한 재료들이 개발됐다. 동종 진피는 인체 조직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착률이 높고 염증 반응 등의 부작용 면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음경의 크기만을 키우는 것이 아닌 조루, 완곡, 정관 수술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의 수술로 다른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남성 수술을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까? 사연과 전문가 인터뷰로 구성된 웹 예능 ‘헬띠타카-에러부부’ 남성 수술 편에서는 음경확대술의 종류와 방법, 주의사항 등을 짚어본다. 잠자리를 피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가 등장해 질문을 던지고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 원장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무분별한 민간요법으로 고민을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경의 크기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남성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연고, 스트래처, 펌프 등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음경을 강제로 키우는 일시적인 방법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를 붓게 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작게는 멍이나 귀두에 수포가 생기고 크게는 해면체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기부전, 봉와직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음경확대술 이후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감염이다. 그러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웨이트 운동이나 사우나 등은 4주 뒤부터 시작하는 게 좋고 성관계는 4~6주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남성 수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헬띠타카-에러부부’ 편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비뇨기과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07/14 15:44
  • 윗입술에 하얀 반점이? 헤르페스 아닌 ‘이 병’ 의심해야

    윗입술에 하얀 반점이? 헤르페스 아닌 ‘이 병’ 의심해야

    A(33)씨는 면도를 하다가 자신의 윗입술에 여러 개의 하얀 반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치 좁쌀 같은 흰색 알갱이가 입술에 박혀 있는 듯했다. A씨는 혹여 헤르페스 구내염은 아닐까 고민했지만,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고, 가려움도 없었다. 과연 입술에 난 하얀 반점의 정체는 무엇일까?입술에 난 하얀 반점은 ‘포다이스 반(Fordyce spot)’이다. 포다이스 반은 일명 ‘딴곳 피지샘’이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피지선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곳에 위치해 나타난 반점이다. 주로 입술이나 구강 점막, 잇몸, 생식기 등에 분포한다. 국제 임상 사례 보고 및 검토 저널에 따르면 포다이스 반은 대부분 성인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며, 성인의 유병률은 70~80%에 달한다. 포다이스 반은 많이 알려지지 않고, 별다른 증상 없어 자신이 포다이스 반을 가지고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포다이스 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급격한 호르몬 변화, 유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한편, 헤르페스는 포다이스 반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부위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수포의 형태로 나타난다. 가려움과 통증도 동반된다. 전염성도 강하다. 반면, 포다이스 반은 약 1mm 정도 크기의 작은 반점의 형태를 보인다. 반점의 색깔은 대부분 흰색이나 노란색이다. 헤르페스와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고, 바이러스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전염성 또한 없다.미용상의 목적으로 치료를 원한다면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화학 박피술 등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7/14 15:23
  • 이봉주 “6시간 대수술로도 못 고쳤다”… 그가 앓는 병 뭐길래?

    이봉주 “6시간 대수술로도 못 고쳤다”… 그가 앓는 병 뭐길래?

    마라토너 이봉주(52)가 ‘근육긴장이상증(디스토니아)’이라는 병을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이봉주가 출연해 "지금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잘 살고 잘 다니고 있다"면서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배가 자기 마음대로 뛴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자서 초반에는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에 낭종이 하나 생겼는데 그게 원인이라고 수술을 권유하더라. 6시간 넘게 수술했는데 큰 변화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재활을 하며 많이 좋아졌다는 이봉주는 “건강이 회복되면 한 시간이라도 달려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2020년부터 이봉주가 앓고 있는 근육긴장이상증이란 어떤 병일까?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돼 몸이 뒤틀리고 돌아가는 질환이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등 비정상적인 운동과 자세가 나타난다. 운동 근육의 세밀한 기능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뇌 기저핵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3만7771명에 달한다.근육긴장이상증은 눈이나 목, 팔, 다리 등 몸의 일부분에 생기기도 하고, 전신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이나 몸통이 꼬이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잦은 눈 깜박임 ▲눈꺼풀 경련 ▲글씨를 쓰거나 악기 연주를 할 때 손의 움직임 이상 ▲말을 할 때 목이 조이는 듯한 느낌 등은 모두 근육긴장이상증의 초기 증상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뒤틀린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소화(장애)질환과 척추측만증 등 여러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의 더 큰 문제는 신체증상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 일부가 뒤틀린 모습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거나 아예 사회생활 자체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근육긴장이상증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초소형 의료기기를 뇌에 삽입해 특정 부분에 전기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도 시행할 수 있다. 뇌심부자극술은 신경을 잘라내거나 뇌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로, 개선 효과가 좋다. 근육긴장이상증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신경외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경과신소영 기자2023/07/14 15:22
  • 산다라박, 2NE1 해체 후 겪은 '이것'… 방치하면 뇌졸중까지

    산다라박, 2NE1 해체 후 겪은 '이것'… 방치하면 뇌졸중까지

    가수 산다라박(38)이 2NE1 해체 이후 불면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의 '본인등판' 콘텐츠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2NE1 해체 후 몇 년간은 2NE1 이름만 나와도 울었다. 그래서 녹화가 중단된 적도 많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원래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우울증은 없었다. 근데 해체 이후 불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불면증은 10명 중 3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약물·우울증·스트레스 등이 원인불면증은 수면 환경 조건이 적절한데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작용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질환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치매·뇌졸중 발병 위험 키울 수도불면증은 치매 위험을 높인다. 수면장애가 계속되면 뇌의 크기가 해마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신경세포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발병한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 뇌 조직에 계속 축적된다. 다행히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제거되는데, 제대로 숙면하지 못하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되지 못해 치매 위험이 커진다. 불면증을 방치하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야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세 배 높았다.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박사는 파편화된 수면이 신진대사(섭취한 영양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와 혈압, 염증 통제에 대한 신체의 능력을 교란하는데, 이로 인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상 시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 피해야  불면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면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되도록 낮잠을 자지 않는 게 좋다. 또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나 술 등을 자제한다. 락티움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락티움은 우유에 들어 있는 천연 성분으로,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수면 효율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걱정과 불안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때는 테아닌 성분을 섭취해보는 것도 좋다. 테아닌은 편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알파파 발생을 증가시켜 불안감을 완화한다. 테아닌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녹차와 홍차가 있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7/14 15:20
  • 가수 소유 '키토 다이어트' 중이라 밝혀… 방법 뭐길래?

    가수 소유 '키토 다이어트' 중이라 밝혀… 방법 뭐길래?

    가수 소유(31)가 요즘 키토 다이어트로 체중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소유가 개인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서 "요즘 '키토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니 어떻게 식단을 짜는지 많이 궁금해한다"며 "어떻게 하면 지방량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키토 다이어트는 어떤 식단을 말하며,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뇌전증 환자 위한 식이요법에서 시작키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키토제닉 식단은 원래 소아 뇌전증 환자 중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시도되는 식이요법이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량을 늘리면 뇌에 필요한 탄수화물이 부족해 케톤체가 생성된다. 케톤체는 경련발작을 억제할 수 있어 아이의 경련발작을 조절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 원리를 활용해 체중을 감소시키려는 사람이 많다. 탄수화물을 제한했을 때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하고, 이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오래 지속하면 두통·탈수 시달릴 수도키토제닉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게 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키토 다이어트 초기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총 열량 섭취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키토제닉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지방이 과도하게 산화해 혈중 케톤체도 과하게 상승할 수 있다. 이는 ▲구토 ▲두통 ▲탈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키토 다이어트는 당 섭취를 감소시켜 저혈당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그리고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지 않다. 저탄고지 식단 때문에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이 효소는 지방을 혈액으로 유입하고, 이로 인해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7/14 14:53
  • 기운 쭉 빠지는 여름… 피로 해소 돕는 '영양제'는?

    기운 쭉 빠지는 여름… 피로 해소 돕는 '영양제'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초복이 지나고, 중복마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계탕, 장어구이 등 고지방·고단백 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복날마다 고열량 음식을 먹는 것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2040세대가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많이 찾는 것이 멀티비타민제다. 특히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제 '오쏘물 이뮨'이 인기다. 오쏘몰 이뮨은 젊은 세대의 이용이 많은 올리브영,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오랜 기간 판매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오쏘몰 이뮨은 독일 건강기능식품회사 오쏘몰이 만든 제품이다. 지난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 국내 판매 초반부터 '독일에서 온 명품 비타민'으로 유명세를 탔고, 곧바로 높은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87억원에서 2021년 284억원으로 1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쏘몰은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분자교정의학(Orthomolecular, 오쏘몰레큘러)을 기초로 제품을 설계한다. 분자교정의학에서 가장 주효한 원칙은 '어떤' 생리적 특징이 나타날 때 '어떻게' 미량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찾는 것이다. 흡수율 높은 제형을 통해 잠들어 있던 세포 하나하나의 기능을 깨워 즉각적인 에너지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또한 오쏘몰 이뮨의 특징은 액상과 정제가 함께 포장된 이중 복합 제형이라는 점이다. 내용액을 충분히 흔든 뒤 뚜껑에 들어있는 정제 두 알과 함께 식중 또는 식후에 먹으면 된다. 단기적으로 영양과 체력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오쏘몰 이뮨이 '고함량 비타민제라 장기 복용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오쏘몰 이뮨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이 아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장기적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매일 섭취하는 편이 더 좋다"며 "고함량 처방된 영양소는 수용성인 비타민B군과 비타민C로 몸에서 필요한 만큼 흡수되고 남는 양이 있다면 체외로 배출되니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요오드 함량이 150㎍으로 1일 기준치의 100%에 달하는 만큼,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7/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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