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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물로 구성된 소변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거나, 약간의 지린내가 나는 정도가 정상이다. 하지만 갑자기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 등 심한 악취가 느껴질 때가 있다. 이때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어떤 게 있을까?◇탈수우선 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탈수는 어떤 원인으로든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소변 속 수분량도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진다. 특히 요즘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의 배출량이 많아 탈수가 나타나기 쉽다. 평소보다 소변 색깔이 짙고 강한 냄새가 나거나, 여름철 소변 횟수가 4회 미만이라면 수분을 즉시 섭취해야 한다. 가벼운 탈수라면 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방광염방광염이 있을 때도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진다. 이 외에도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하루 8회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치골 상부(성기 위쪽 돌출된 부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방광염은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하며 90%의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세균성 질염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 때문일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질염이 생기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긴다. 특히 성관계 후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세균성 질염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꽉 끼는 옷 착용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 씻은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들겨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속옷을 입어야 곰팡이 등 균 증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과도하게 높은 혈당 때문에 소변에 당이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은 식사 요법, 운동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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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인 요산은 관절과 그 주위 조직과 장기에 쌓여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요산 수치가 높아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과 출산보다 고통이 크다는 요로결석이다. 그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과 요로결석 등 관절과 신장 질환만 조심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하나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생겼다. 바로 간이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 김문영 교수 연구팀은 제7차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1만 4495명)를 분석한 결과, 혈청 요산(SUA) 수치가 높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간 섬유화 등 간 손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은 간 수치가 정상이라도 요산 수치가 높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상승했다.먼저, 연구팀은 간 수치를 나타내는 알라닌(ALT) 및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 수치와 요산 수치의 연관성을 살폈다. 남성의 경우, 요산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5.3~6.0)의 AST는 0.85였으나 요산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7.0 초과)의 AST는 2.40으로 약 2.8배 높았다. ALT도 각각 1.56으로 2.73으로 요산 수치가 높은 그룹에서 ALT 수치가 약 1.8배 높게 측정됐다.여성도 마찬가지였다. 요산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4.0~4.8)의 AST는 1.05였으나 요산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6.0 초과)은 2.03으로 약 2배 차이가 났다. ALT는 각각 1.35, 2.37로 약 1.8배 차이를 보였다.요산 수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연관성도 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흔한 질환이지만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고,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과 각종 암, 간경화 등 각종 간질환 등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특이한 점은 여성에서만 연관성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여성은 ALT가 정상(34 이하)이라도 요산 수치가 높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확률이 최대 1.52배 상승했다. 반면, 남성은 ALT 수치가 정상(45 이하)이면, 요산 수치가 높아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확률은 0.97배로, 두 수치의 연관성이 없었다. 남성은 ALT 수치가 높을 때(45 초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확률이 최대 2.11배 상승했다.또한 남녀 모두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간 섬유증(FIB) 위험이 컸다. 간 섬유화란 간세포 손상이 지속됨에 따라 간에 흉터가 생긴 상태로, 간경변, 간암,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의 간 섬유증 확률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요산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1.30, 가장 높은 그룹은 2.25로 약 1.7배 차이가 났다. 여성의 간 섬유증 확률도 요산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1.12, 가장 높은 그룹은 1.89로 1.7배 차이를 보였다.연구팀은 "연구 결과, 요산 수치는 나이, 알코올 소비, 흡연 여부, BMI, 혈당과 혈압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ALT·AST 수치와 비례했다"며, "특히 요산 수치가 높은 여성은 간 수치가 정상임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요산 수치 측정을 간 효소 상승,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그 진행을 선별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달 23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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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몸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징그럽다. 번식력이 강해 퇴치가 어려운 것도 문제다. 아예 집안에 들이질 말아야 하는데, 무심코 하던 행동이 실내에 바퀴벌레를 불러들일 수 있다. ◇바퀴벌레 탓에 알레르기·식중독 발생 가능바퀴벌레의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으로 알려졌다. ▲바퀴벌레 허물 ▲알껍데기 ▲분변 ▲사체에 있는 단백질을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콧물이 나거나 가렵고, 코가 막히는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이 바퀴벌레 항원에 반응을 보이는 비율(감작률)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 있을 수 있다. 바퀴벌레로 말미암은 식중독 발생 위험도 있다. 바퀴벌레는 소화한 음식 일부를 토해내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에 섞이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욕실 배수구' '택배 상자' 통해 실내로 유입돼집안을 바퀴벌레 소굴로 만들지 않으려면 크게 두 가지에 신경써야 한다. 첫째는 바퀴벌레가 집안에 들어올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다. 욕실 배수구, 주방 싱크대, 환풍기, 기타 물이 새는 곳 등을 통해 바퀴벌레가 유입될 수 있으므로 그물망으로 막아둔다. 집안에 택배 상자를 쌓아두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택배 상자가 바깥에 놓여 있는 동안 바퀴벌레가 상자 틈새로 침입하는 때도 있다. 상자 안에 침입한 바퀴벌레가 상자 틈새에 알을 붙인 경우, 빈 상자를 다음에 재활용하려고 집안에 오래 보관했다간 알이 집안에서 부화할 가능성이 있다. 택배 상자는 집안에 쌓아두지 말고 최대한 빨리 버리는 게 좋다.둘째는 바퀴벌레가 좋아할 만한 것을 집에서 치우는 일이다. 집 밖의 바퀴벌레를 집안으로 유인하지 않기 위해서다. 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주방, 특히 싱크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식사 후엔 음식 부스러기를 깨끗이 치우고, 바로 설거지해야 한다. 남은 음식은 반드시 밀봉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바퀴벌레 이동 경로에 ‘독먹이’ 설치해야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했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로 짐작되는 곳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먹이와 살충 성분을 섞어 만든 약제로 바퀴벌레를 유인해 죽이는 ‘독먹이’를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에 독먹이를 넣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설치해두면 된다. 눈에 바퀴벌레가 띄었다면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뿌린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실천했는데도 바퀴벌레가 출몰한다면 해충 방역 업체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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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매년 줄어든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팔, 다리는 마르고, 배만 나오기 쉽다. 일명 ‘올챙이배’라고도 한다. 과식, 음주, 운동 부족, 불규칙한 수면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올챙이배를 가진 중장년층의 경우 온갖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올챙이배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올챙이배, 뇌·신장·눈 악영향▷치매 최대 5배올챙이배일 경우 치매 위험이 3~5배 정도 높아질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폐경 여성 7163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을 나타내는 ‘허리-엉덩이 비율(WHR)’과 전신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이 수치와 치매 발병 위험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 배만 볼록 나온 사람(BMI 25미만, WHR 0.8 이상)은 복부비만이 없고 체중도 정상인 사람(BMI 25미만, WHR 0.8 미만)과 신체 전체가 비만한 사람(BMI 30 이상)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각각 5배, 3배 정도 높았다. 비만한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정도 높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한 복부에 쌓인 지방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혈관을 막거나,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뇌혈관을 변형시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방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과 뉴런을 만드는데, 지방이 많아지면 이 과정에서 불균형이 생겨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신장질환 20%올챙이배는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장질환 위험도가 20% 정도 상승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신장 기능이 정상인 평균 39세 남녀 318명의 복부지방과 혈청단백질을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와 혈액검사로 측정했다. 혈청단백질은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단백질로, 이를 측정하면 신장 기능을 알 수 있다. 연구 결과, 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으면 정상 범위 안이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 외국에서는 WHR이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네덜란드 연구)와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신장질환 발병률이 23% 높아진다는 사실(미국 연구)이 발표된 바 있다.▷황반변성 2배황반변성 위험 역시 2배 이상으로 커진다. 황반변성은 눈에 생긴 퇴행성 질환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40세 이상 남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WHR과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을 장기간 조사했다. 그 결과, WHR이 0.95에서 0.1 포인트 올라갈 때(허리가 두꺼워짐)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이 75% 증가했다. 영국 연구에서는 BMI 30 이상인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2배로 상승했다. 복부지방이 혈액에 녹아들었다가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맥락막이라는 혈관층에 찌꺼기를 많이 만들면, 이 찌꺼기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주변부에 쌓여서 이를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만든다. 이 혈관은 약해서 잘 터지기 때문에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올챙이배 예방하는 방법올챙이배 예방의 핵심은 꾸준한 근력·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이다. 그중에서도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는 게 매우 중요하다. 복부지방은 늘리지 않으면서 근력은 강화하는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1. 소식하고, 단백질 섭취하기소식하더라도 단백질만큼은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1kg당 0.8g)을 다 채워주는 게 좋다. 근육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더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좋다. 실제 땅콩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5.8g, 아몬드는 21.26g이다.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아몬드 섭취와 복부 지방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더니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복부 지방량, 허리둘레 등이 감소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2. 류신 많이 든 음식 챙겨 먹기전문가들은 올챙이배 예방을 위해 필수아미노산인 류신을 챙겨 먹으라고 권한다.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이다. 부족할 경우 근육 생성이 잘되지 않는다. 실제 류신을 먹으면 약화된 골격근의 단백질 합성이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류신은 보충제보단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게 더 좋다. 보충제로 복용하면 다른 필수아미노산과 섭취 균형이 깨져 오히려 체지방이 쌓일 수 있다. 건어물(북어, 멸치 등), 참치, 김, 치즈 등의 섭취하도록 한다.3. 세 가지 비타민 섭취는 필수비타민B2와 비타민E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2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이다. 비타민E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10mg이다. 두 성분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초래해 근육 생성을 방해하는데, 항산화제는 염증 생성을 막아준다. 비타민B2가 풍부한 음식으로 우유, 청국장, 요구르트, 치즈, 육류, 닭고기, 생선, 버섯, 시금치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E는 대두, 해바라기씨,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D(일일 권장 섭취량 10㎍) 역시 근육세포 성장에 중요 역할을 한다. 생선, 달걀, 우유 등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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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 지나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사망 위험이 50%에 달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가 있는 곳에 비브리오 패혈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해수면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해수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높아진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후 현재(2023년 8월 2주)까지 16명이 발병했다.◇패혈증 진행하면 치사율 50%비브리오패혈증은 균 감염 후 주로 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패혈증으로 진행하며, 일단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치사율이 50%나 된다.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면 위장염, 창상 감염, 일차성 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위장염은 복통·오심·구토·설사·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사망은 드물다. 상처로 감염되는 경우 대개 노출 7일 이내 증상이 발생한다. 피부 감염과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적극적으로 피부 감염 병변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패혈증으로 진행을 안한다. 일차성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한 뒤 발생하며 대부분 7일 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단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은 혈액이나 체액에서 균을 배양해 확진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72시간 내 항생제 치료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72시간이 지나 항생제가 투여되거나 적절한 항생제가 투여되지 않으면 100%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윤지현 교수는 "오염된 게, 새우, 조개 등 어패류를 생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며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다. 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만성 간질환자, 만성 알코올섭취자, 만성 콩팥병, 암환자, 에이즈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고위험군이다. ◇어패류 껍질 열리고도 5분 더 끓여야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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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쑤시고 근육이 뭉쳐 불편할 때 패치형 파스는 빠르고 간편한 해결책이다. 그러나 파스 효과를 제대로 보기도 전에 파스를 붙인 자리가 가렵고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 두드러기나 짓무름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파스 두드러기'라고도 불리는 각종 증상이 나타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하게 파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카타플라스마·비 접착식 파스 등 대안파스를 붙이고 나서 각종 피부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보통 ▲파스의 접착제 성분 또는 ▲유효 성분 둘 중 하나에 있다. 파스의 각종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례는 생각보다 흔한 편이다.먼저, 파스의 접착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해 파스를 붙인 자리에 접촉성 피부염, 화상 등이 생기는 경우라면, '카타플라스마(습포제)' 제형 파스를 선택해볼 수 있다. 붙이는 파스는 제형에 따라 크게 카타플라스마(습포제) 또는 플라스타(첩부제)로 구분하는데, 플라스타가 카타플라스마보다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높다.만일 파스를 카타플라스마 제형으로 바꿨는데도 피부 문제가 계속된다면, 바르는 파스나 뿌리는 파스를 사용해볼 수 있다. 단, 붙이는 파스의 약효 지속시간이 가장 길고, 그다음으로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 순으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만일 뿌리거나 바르는 파스도 불편감이 있다면, 먹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파스의 특정 유효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유무는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다만, 별도의 검사가 어렵다면, 알레르기 빈도가 높은 특정 성분이 든 파스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빈도가 높은 파스 성분으로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캄파 등이 있다.한편, 파스를 사용한 후 가려움, 붉어짐, 두드러기 등 심하지 않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했을 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하는 경우, 피부 짓무름이나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등이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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