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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는 건강지표처럼 여겨진다. 두 가지 모두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하다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BMI 지수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암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허리둘레는 사망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송인애 교수팀은 암환자(폐암, 위암, 대장암, 식도암, 소장암, 간암, 췌장암, 담관암 또는 담낭암) 8만722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16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을 분석한 결과, 수술 전 BMI가 18.5kg/㎡ 이하 저체중인 사람과 35kg/㎡ 이상인 비만한 사람은 주요 암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정상 BMI(18.5~24.9)그룹의 암 수술 후 90일 시점 기준 사망률을 1이라고 했을 때, BMI 18.5 이하인 그룹은 사망률이 1.98배, BMI 35 이상인 그룹은 2.60배 높아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BMI 지수는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사망률에 영향을 줬다. 폐암 수술의 경우, 정상 BMI 환자의 사망률이 1일 때 BMI 18.5 이하의 사망률은 1.89배, BMI 35 이상은 5.91배 높았다.반면, 허리둘레는 사망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정상인 이들의 사망률이 1일 때, 허리둘레가 평균보다 굵은(High) 사람의 사망률은 0.82배, 매우 굵은 사람(Very high)은 1.18배로 나타나, 허리둘레와 사망률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수술 전 허리둘레와 달리 BMI가 낮거나 매우 높은 건 암 수술 후 사망률 증가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암 수술 후 더 나은 결과를 위해 BMI는 수술 전에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 16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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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소비자가 사과를 고를 때 사과 껍질에 검은색 반점이 있거나 꼭지 부분에 하얀 솜털이 붙어 있으면 구매하기를 꺼려한다. 과육이 썩거나, 먼지가 쌓일 정도로 오래된 사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검은색 반점과 흰색 솜털의 정체를 알아본다.◇껍질의 검은 반점, 숨쉬는 구멍이 변색한 것사과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과는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패해서 생긴 반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은 반점을 썩은 부위로 오인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표면을 자세히 보면 흰색의 점들이 많이 찍힌 걸 볼 수 있는데, 해당 점들은 모두 과육이 숨을 쉬는 구멍”이라며 “저장 기간이 길어지거나 공기 중 부생균 등이 과육 표면에 묻으면 사과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갈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 반점과 부패는 엄연히 다르고, 먹어도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검은 반점이 신경 쓰인다면 해당 부위를 칼로 도려내서 먹으면 된다.이동혁 소장에 따르면 부패한 사과의 경우에는 과실 내부가 썩어 무르기 시작한다. 이런 사과는 먹지 않는 게 좋다.◇꼭지 속 하얀 솜털, 일종의 칼슘제사과 꼭지 안을 보면 하얀 솜털이 뽀얗게 쌓인 경우가 있다. 하얀 솜털의 정체는 바로 칼슘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더러운 먼지나 농약, 곰팡이로 오해한다. 이동혁 소장은 “나무에 매달린 사과는 강한 햇볕을 쬐면 상하게 되는데,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얀색을 띠는 칼슘제를 과일 표면에 도포해 햇빛을 차단시킨다”고 말했다. 물론 이 용액은 과분과 다르게 인공적으로 뿌린 물질이지만, 사람의 몸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게 이동혁 소장의 설명이다. 농약도 아닐뿐더러 물에 씻으면 바로 제거할 수 있다. ◇맛있는 사과 고르는 tip.맛있는 사과는 전체적인 외관과 향기로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게 싱싱한 사과다. 반대로 과실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사과다. 향기는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게 나야 한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사과가 좋다.보통 윤기가 돌고 새빨간 사과를 맛있는 사과로 생각하지만, 품종마다 가진 특성일 뿐 윤기와 색감이 사과의 맛을 결정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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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10대 여성이 세균성 감염병 '메리오이드증(Melioidosis)'에 걸려 한 달 만에 사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타인호아성에 살던 A양(15)은 지난달 말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에 감염돼 발생하는 풍토병 메리오이드증에 걸렸다. 그는 인후통, 기침, 고열 등을 겪었으며 열흘 동안 7kg이 빠졌다. 약을 먹었지만 호흡 곤란, 저혈압, 청색증(혈액 속 산소 공급이 부족해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상태) 등을 겪었다. 이후 타인호아어린이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더니 '식인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유비저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A양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투석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7일 사망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A양은 당뇨와 비만을 앓았지만 피부에는 긁힌 상처가 없어 유비저균에 어떻게 노출됐는지 확실하지 않다. 메리오이드증은 유비저균에 의해 발병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이 질환은 균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를 수 있다. 폐에 감염되면 보통 잦은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는다. 특정 피부가 감염되면 종기가 생길 수 있고, 림프절이 부을 수 있다. 만약 혈관에도 균이 침투하면 관절 통증이나 복통 등까지 동반된다. 또한 감염 부위와 상관없이 메리오이드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열을 앓는다. 메리오이드증의 잠복기는 2~4주로 알려졌다.이 질환은 오염된 토양, 물, 공기에 노출됐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유비저균은 이런 오염된 환경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다. 특히 상처로 인해 피부가 벌어졌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당뇨나 만성 신장 질환 등을 앓고 있으면 발병하기 쉽다. 메리오이드증은 사람과 동물 모두가 걸릴 수 있지만,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것은 매우 드물며 동물이 사람을 감염시키지는 않는다.현재 메리오이드증 환자들은 세프타지딤(Ceftazidime), 메로페넴(Meropenem) 등 여러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는다. 의료진은 먼저 2주 동안 정맥 주사를 주입한다. 그리고 최소 3개월간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이 질환은 광범위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증상이 빠르게 퍼지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사망률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좋다.유비저균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비저균은 동남아시아나 호주 북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오염된 물이나 흙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약 오염된 환경에 노출됐다면 바로 물로 해당 부위를 씻겨내고, 장갑이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필요할 경우 전문가에게 미리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메리오이드증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3년에 첫 환자가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보고되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해 매년 전 세계에 약 16만 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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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환자 중 전문의약품으로 치료 중인 비율은 50%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9월 ‘통증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5개국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9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 기능으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병적 통증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은 전기가 통하듯 손발이 저리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에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과 통증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86%로 글로벌 평균(61%)보다 높았다. 다만 정작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을 느끼는 등 첫 징후가 나타났을 때 진료받기까지 걸린 기간은 6개월로 글로벌 평균(4개월)보다 늦었다. 특히 최종 진단까지 12개월이나 소요됐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통증을 인지해도 가볍게 여기거나 참다가 늦게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진단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환자들의 절반이 해당 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들은 이보다 더 높은 73%가 질환으로 삶에 ‘매우 또는 완전히 영향'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환자들은 질환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환자 100명 중 5명(5%)만이 본인의 상태를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다(스페인 23%, 이탈리아 26%, 멕시코 35%, 말레이시아 13%). 국내 환자들은 차별에 대한 두려움(37%), 질환을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37%), 직장생활에서 불이익(36%)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에 나서면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설문과 전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과장은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만성통증, 발 궤양, 발 감염을 비롯해 심한 경우 절단술까지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증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설명해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질환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만성화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 중이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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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에서 기존 저온압착 방식 제품인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에서 추출 공법을 새롭게 리뉴얼한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임계는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추출하는 공법으로 잔류용매 및 열변성 염려가 적을 뿐더러 산패 위험이 낮아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최근 각광받는 기술이다.레이델의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폴라리스(Polaris)의 독자적인 추출공법인 그린실버(Green Silver) 추출공법으로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짧은 시간에 순도 높은 오메가-3를 추출했고 Sensory 탈취 공정을 통해 미세조류 특유의 향을 제거해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Qualitysilver 공정을 통해 오일의 산패와 산화를 최소화하며,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초임계 추출 뿐 아니라 중금속 및 환경오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이사슬 최하위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깨끗한 식물성 오메가3를 원료로 선택했고, 자연 형태와 비슷한 분자 구조로 순도가 높은 알티지형으로 만들어 생체 이용률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레이델 관계자는 "레이델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IFOS(국제어유프로그램) 최고등급 획득, GOED(국제오메가3협회) 회원사, 유럽 비건 인증, 코셔, 할랄 등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세계1위 식물성 rTG 오메가3 생산업체인 프랑스 폴라리스의 엄선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며 "여기에 비타민E를 추가해 식약처로부터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개선, 눈건강, 항산화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기에 고품질의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제품 섭취를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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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41)가 출산 후 급격한 노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에서 홍현희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홍현희는 "출산한 산부인과를 갔는데 운동을 안 하고 단백질 (섭취가) 줄어서 노화가 급격히 진행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운동과 단백질이 노화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단백질인 콜라겐, 피부 탄력에 도움피부밑에는 진피층이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이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부족하면 진피층이 무너지면서 피부 모양이 붕괴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기도 한다. 특히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지속해서 콜라겐을 유지해주는 게 중요하다. 한편, 피부 탄력에 좋은 과일로는 ▲석류 ▲사과 ▲키위 등이 있다. 석류에 풍부한 AHA라는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사과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키위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운동, 활성산소 억제해 노화 늦춰운동은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운동을 할 때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피부세포로 신선한 산소 전달이 잘 되고, 노폐물도 빨리 제거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질 수 있고,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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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뵌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할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추석 명절 동안 부모님이 조금만 걸어도 다리 통증으로 오래 걷지 못하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생활하고 계신 경우,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여 살피는 게 좋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는 2017년 164만7147명이었던 반면, 2021년에는 179만9328명으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척추관 협착증은 뼈, 인대, 관절 등이 두꺼워지고 비대해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저림 등 하지 방사통이 발생한다. 특히 다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걷다가 자주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보행 거리가 점점 감소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어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굽혀 꼬부랑 할머니와 같은 모습으로 생활한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가 원인이다. 또한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가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여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게다가 명절엔 장시간 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등 과도한 가사 일을 하고, 손자를 돌보다 부모님의 척추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져 척추관 협착증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진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허리와 하지의 통증 완화와 보행 기능 개선을 중점으로 한다. 초기에는 안정 및 운동 조절과 함께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보존적 치료가 효과를 보이지 않거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수술은 요추 신경감압술을 통해 척추 내부의 압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절개를 통해 척추관 주변 비대해진 뼈와 연부 조직을 제거하여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신경을 감압한다. 이를 제거하며 척추체가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척추관 유합술을 함께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정교하고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여 결과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수술 전에 충분한 상담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노화현상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근력 운동이 도움된다.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삼가고 허리를 비틀거나 부담을 주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걷기, 수영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여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와 흡연을 줄이거나 피하는 게 좋다.고령의 환자들은 대게 수술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기피하다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 방법도 어려워지고 치료 기간도 늘어나며 무엇보다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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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선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수다. 특히 근력 운동을 할 때 손, 발 등의 작은 근육도 단련해야 한다. 작은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 섭취, 걷기 등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작은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손 근육손에 있는 엄지두덩근 등의 근육은 삶의 질과 직접적이 관련이 있다. 특히 손의 힘은 '악력'은 몸 전체 근력을 알려주는 지표다. 악력이 약하면 당뇨병, 암, 치매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외 연구도 있다. 악력을 키우려면 고무공, 악력기를 이용해 하루 30~45회 손에 힘을 주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팔굽혀펴기나 아령 들기 등 팔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악력이 길러질 수도 있으며, 클라이밍도 악력을 강화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낸다.◇발 근육‘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발 근육이 약해지면 보행·균형 잡기가 잘 안 된다. 발 근육이 약해지면 발목 염좌, 낙상 등의 위험이 커지고 활동량이 감소한다. 다리를 곧게 편 뒤, 수건이나 밴드를 발을 오목한 부분에 걸어 10~20초간 당기는 운동이 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 근육이 피로할 때는 발바닥의 아치 부분,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들 위주로 마사지를 하면 된다. 섭씨 42~44도의 물에 10~15분간 족욕을 하는 것도 발 근육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배뇨 근육배뇨 근육은 몸속의 노폐물, 수분을 배출을 돕고 골반 쪽 장기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 노화 외에도 임신 중 여성호르몬 증가나 출산으로 배뇨 근육이 약화되기 쉬우며, 배뇨 장애, 통증, 요실금 등의 위험이 커진다. 스쿼트, 케겔 운동 등이 배뇨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엉덩이가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는 엉덩이, 항문을 함께 오므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좋다. 케겔 운동은 소변을 참을 때처럼 5초간 근육을 조인 뒤 다시 5초간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삼킴 근육삼킴 근육은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되는 혀, 입, 턱 근육이다. 삼킴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어 삼키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저작운동이 힘들어져 영양실조, 탈수, 흡인성 폐렴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삼킴 근육은 단순 노화로도 약화되지만, 치매·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이 있으면 특히 약화된다. 틈틈이 혀로 볼 안쪽, 입천장을 밀어내는 동작, 입으로 바람 부는 동작 등을 하면 삼킴 근육이 강화된다.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 ‘아-에-이-오-우’ 따라 하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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