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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유독 빠르게 알아차리는 사람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이들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순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 각종 비염 증상은 악화한다.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다 보니 적잖은 비염환자가 치료보단 각종 보조제에 관심이 많다. 프로폴리스는 SNS 등을 통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보조제 중 하나다. 세노비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종근당건강 '프로폴리스 플러스', 콤비타 '프로폴리스 캡슐' 등은 인가 건강기능식품에 속한다. 프로폴리스는 정말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걸까? 프로폴리스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자.◇알레르기 유발 세포 억제 효과 입증… 사람 비염 효과 근거는 없어프로폴리스는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항암, 항산화, 항균, 항염증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으로, 실제로 각종 연구에서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단, 이 연구 결과들은 실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해 얻은 게 아니다. 실험실이나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것이라 프로폴리스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 교수는 "지금까지 프로폴리스가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어떤 효과가 있는 지 살핀 연구들은 전임상 연구나 동물실험에서 도출된 것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임상연구는 천식환자에 대해 2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1건이 시행됐다"며 "비염, 특히 알레르기 비염에서 임상연구가 시행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류 교수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서 프로폴리스가 여러 가지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세포 반응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며 "그러나 실제로 비염에서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다만, 여러 동물대상 실험이나 전임상 연구에선 프로폴리스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여러 동물실험에서도 프로폴리스 치료를 받은 쥐에서 재채기와 코 비비기, 콧물, 코 점막 부기, 발적 등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약사는 "여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프로폴리스 효과를 살핀 최신 전임상 연구(Kong Yen Liew et al. Anti-Allergic Properties of Propolis 2021. 12)를 보면, 프로폴리스는 알레르기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만세포(Mastcell)와 호염기구(basophil)를 억제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했고,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에 대한 프로폴리스의 유익한 효과는 히스타민의 활성을 차단하기보단 활성화된 비만세포에 의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비싼 고함량 제품이 무조건 좋은 것 아냐… 희석해 사용해야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프로폴리스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볼 수 있는 수준의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프로폴리스를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 때문에 프로폴리스 고함량 제품을 사용하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 원액에 가까운 고함량 제품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김예지 약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프로폴리스 제품은 농도가 다양한데 원액에 가깝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폴리스를 원액에 가까운 상태로 사용하면, 사용 부위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며 "피부나 점막에 그대로 닿으면 그 부위가 벗겨지거나 착색될 수 있으며, 먹는 경우엔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프로폴리스 사용 전 제품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적절한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고농도 프로폴리스라면, 시중에 판매되는 수준의 농도로 용액을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꿀·꽃가루 알레르기 있으면 독 될 수도또한 프로폴리스를 사용할 땐 자신의 체질을 잘 알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도 프로폴리스가 전혀 도움되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다. 꿀·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프로폴리스가 약이 아닌 독이 된다.꿀이나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프로폴리스가 아닌 다른 보조제를 고려해야 한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 수액과 꽃의 화분을 벌집으로 가져와 자신들의 타액과 섞은 것이다보니 꿀, 꽃가루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꿀이나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프로폴리스에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프로폴리스를 대체할 보조제는 많다. 김예지 약사는 "프로폴리스 외에도 브로멜라인(Bromelain), 달맞이 종자유, 유산균, 비타민 D, 커큐민, 퀘르세틴(Quercetin) 등의 성분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보조제를 굳이 복용하지 않더라도, 생활습관을 신경 쓰면 환절기 비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류광희 교수는 "비염환자가 환절기를 무사히 넘기려면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외출할 때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의 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코 안에 직접 차가운 공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류 교수는 "가을철에도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할 수 있다"며 "매년 비슷한 시기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겪는 경우, 미리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상담 및 약 처방을 받는 것도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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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54)가 장거리 여행에 유산균, 마그네슘, 비타민B를 챙겨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 '엄정화는 유럽 여행 준비 어떻게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여행 가방을 챙기던 엄정화는 “내 나이 돼봐라. 영양제가 정말 필요하다”며 유산균과 마그네슘, 비타민B를 챙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엄정화가 챙겨 먹는 영양제들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를 낼까? ◇유산균, 면역력 향상에 도움 유산균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기능을 높이고 변비를 완화한다. 또 장 속의 발암 물질을 빨리 배출시켜 암을 예방하고 쾌적한 장 환경을 만들어 준다. 영국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해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환자의 아픈 기간을 1~3일 줄인다. 유산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다만,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유산균도 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몸속 유산균이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마그네슘, 뼈 건강과 기분 개선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중요하다.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마그네슘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과 ‘쾌락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근육을 이완해 혈압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콩팥 기능 저하자는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그러나 콩팥 기능 저하자는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비타민B, 에너지 생성에 도움비타민B는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부족하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비타민B 역시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성분으로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준다.다만, 위가 예민한 사람이 공복에 고함량 비타민B를 섭취할 경우,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식사 후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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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지나치게 마르거나 비만이어도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체중감량 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 유지가 필수다.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매일 체중 재기체중을 자주 재는 것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가 끝난 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해 요요현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을 주기적으로 재면 자신의 신체 상태를 더 잘 자각할 수 있고, 먹는 음식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체중을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측정하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본인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할 확률이 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폭식증이나 거식증 등 식이장애가 동반되고 있다면 오히려 자주 재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허리둘레 신경 쓰기매일 체중을 잴 때 의욕보다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 체중 재는 횟수를 줄이고, 허리둘레를 신경 쓰는 것도 방법이다. 허리둘레는 체지방 감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체지방이 줄면 자연스레 허리둘레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쉽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느껴지면 체지방이 빠진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둘레가 90cm 이상, 성인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융통성 있게 식사 조절하기체중을 빼고 난 후 유지 기간에는 식사 조절을 너무 엄격하게 하는 것보다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체중 및 식사 조절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와 같은 이분법적 접근은 조절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되도록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공복감을 감소시켜 낮 동안 에너지 밀도가 높은 간식을 적게 먹게 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에서의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근력운동 하기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이 필수다. 근육은 칼로리를 연소시키는 든든한 역할을 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점차 살이 찌기 쉬운 몸 상태로 변한다. 요요현상이 반복될수록 이 같은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살이 빠진 뒤 다시 찌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근력운동은 근육이 많이 분포한 하체 위주로 하면 효율적이다. 운동은 주 3회 이상하면 좋지만, 적어도 평일에 한 번, 주말에 한번 주 2회는 꼭 실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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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하지만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과 단맛이 강한 과일은 당뇨 환자에게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혈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과일 먹는 법, 밀당365가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 환자 과일 먹으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 됩니다.2. 식 전에 키위 한 개 먹으면 혈당 덜 오릅니다.과일, 당뇨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당뇨 환자도 건강을 위해 과일을 매일 먹는 게 좋습니다. 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사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줍니다. 특히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게 혈당 관리에 유리한데요. 매일 생과일을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호주 에디스코완대의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과일은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일은 다른 식품보다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줍니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당뇨 환자의 당뇨망막병증·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식이섬유 풍부하고 혈당지수 낮은 과일 추천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먹을 때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 중 혈당지수가 낮은 것들을 소개하자면, 배(35.7), 사과(36), 귤(42), 골드키위(48), 감(48), 포도(48.1)를 꼽을 수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그린키위는 100g당 2.3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고 식이섬유’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수용성과 불용성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해줍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명절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고기를 먹은 후에 섭취하기에도 키위가 좋습니다. 그린키위 속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이 고기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돕습니다. 그린키위의 액티니딘 성분이 동물성 단백질의 소화 능력을 40%, 콩 단백질의 소화 능력을 27% 높인다는 뉴질랜드 매시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골드키위에 함유된 비타민C, 미네랄, 칼슘 등의 영양소는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과 세로토닌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트립토판이 많아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무기력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4주간 키위 두 개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피로감과 우울함이 각각 38%, 34% 감소하고 활력이 31% 증가했습니다.식전에 한 개 섭취하면 좋아그렇다면 당뇨 환자는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과일은 갈지 않은 생과일로 하루에 100~200g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키위의 경우 한 개에 해당합니다. 식사하기 30분 전 쯤 그린키위 한 개를 껍질째 반으로 갈라 스푼으로 퍼서 먹으면 간단하게 혈당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혈당 관리에 느슨해지기 쉬운 명절, 밀당365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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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있어서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잘 먹어야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식사 준비를 할 때 신선한 재료뿐 아니라 양념까지 신경을 쓰게 됩니다.설탕과 소금이 많은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자극적이고 염분이 많은 음식은 소화기 점막을 자극해 불편함을 줄뿐더러, 소화기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이 많은 음식은 고혈당, 고지혈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렇다면 설탕과 소금 없이 어떻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상큼한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상큼한 맛은 대부분 식초나 레몬즙을 활용하기 때문에 설탕, 소금 없이도 맛있게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해 심신 안정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보다 속이 편해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식욕이 없는 것 같다면 상큼한 음식이 더욱 좋습니다.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상큼한 요리 세 가지를 알려드릴 테니, 명절 동안 한 번 만들어 보세요!①토마토 마리네이드방울토마토(300g)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껍질을 벗기세요.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를 1대 1 비율로 방울토마토가 반 정도 잠길 양만큼 섞어 만드세요. 여기에 후추 한 꼬집과 레몬즙 한 작은 술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마리네이드를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맛있습니다.②차지키 소스오이 반개를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플레인 그릭 요거트 400g에 다진 마늘 한 큰 술, 레몬즙 한 큰 술, 올리브유 한 큰 술, 후추 한 꼬집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렇게 만든 양념에 썰어 놓은 오이를 넣고 섞으면 됩니다. 이 차지키 소스는 샐러리 등 생채소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담백한 빵에 발라도 잘 어울립니다.③오이 말이오이 한 개를 채칼을 이용해 길고 얇게 썰어주세요. 얇게 썬 오이에 계란 지단(계란 두 개 분량), 채 썬 파프리카, 당근 등을 넣고 돌돌 마세요. 맛살이나 토마토를 넣어도 좋습니다. 오이 말이는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상큼한 맛이 극대화됩니다. 겨자소스를 만드는 법은 식초 두 큰 술, 연겨자 한 큰 술, 와사비 반 큰 술, 마늘 반 큰 술, 통깨 반 큰 술을 모두 섞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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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건포도 특유의 식감과 단맛 때문이다. 실제로 건포도를 먹기 꺼려 하는 사람들은 건포도의 끈끈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건포도는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장과 잇몸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한다.◇포도 껍질, 자연스럽게 섭취 가능해건포도는 포도의 껍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이다. 건포도는 포도를 말려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도 껍질 속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유익 성분이 들어있다.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연구에 따르면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암세포의 에너지 생산센터인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을 방해하고,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일 먹으면, 천연 항산화제 역할건포도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항산화제는 우리 몸의 세포를 산화에 의한 피해로부터 보호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 혈액 응고 방지에 도움을 준다. 미국 농무부(USDA)가 시행한 ORAC 테스트에서 씨 없는 건포도는 100g당 ORAC 지수 3037을 기록했다. ORAC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했을 때 유해산소 흡수 능력과 항산화 능력에 따라 순위를 매긴 것이다. 하루 건포도 100g(3/5컵)이면 미국 농무부가 지정한 ORAC 권장량 3000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입속 박테리아 억제하고, 변비 개선건포도는 치아 건강에도 좋다. 미국미생물학협회 105회 회의에서는 ‘건포도 내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잇몸병과 충치의 원인인 입속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건포도는 치아와 잇몸에 유익한 5종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함유한다. 5종의 성분은 올레노익산, 올레노익 알데하이드, 베툴린, 베툴리닉산, 5-하이드록실-2-풀푸랄이다. 이 성분들은 구강 내 박테리아 성장을 느리게 하고, 박테리아가 치아 표면에 부착하는 작용을 막는다.한편, 건포도의 짙은 색과 달콤한 맛을 인공 첨가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건포도의 짙은 캐러멜색은 자연 건조 과정에서 당이 응축돼 생긴 천연색이다. 건포도 대부분은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오히려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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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는 육류, 전, 떡 등 고열량·고단백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하지만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을 과식하면 소화 운동기능을 떨어뜨려 속이 더부룩해지고,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하려면 음식을 먹을 때 신선한 나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등을 먼저 먹어 공복감을 줄인 뒤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옮겨가는 방식이 좋다.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게 키위다. 천연영양제로 알려진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는 하루 한 개만 먹어도 과식으로 떨어지는 소화 기능을 높이고 명절 피로도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키위의 효능에는 살짝 차이가 있어 골라 먹으면 좋다.식이섬유 풍부한 그린키위, 장 건강에 도움초록빛 과육의 그린키위 속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은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도와 더부룩함을 줄여준다. 실제로 뉴질랜드 매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키위의 액티니딘 성분은 동물성 단백질(소고기)의 소화 능력을 40%, 콩 단백질의 소화 능력을 2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그린키위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장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게다가 그린키위는 세계적 연구기관인 호주 모나쉬대로부터 인정받은 대표적인 저(低)포드맵 식품이다. 포드맵은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아서 발효되는 올리고당,이당류, 단당류 등을 일컫는다. 포드맵 성분은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키위, 포도, 양배추, 시금치 등 저포드맵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썬골드키위로 면역력 높이고, 스트레스 낮추고황금빛을 띠는 썬골드키위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명절기간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무너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활성산소가 쌓여 면역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쌓인다. 따라서 적절한 보충이 필요하지만,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 152㎎이 들어있어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인 100㎎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또한 썬골드키위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이를 형성하는 주원료인 트립토판을 함유해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준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기분장애 환자에게 4주간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2개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피로감과 우울감은 각 38%, 34% 감소했고, 활기는 31% 증가했다.저혈당 과일 키위, 당뇨 환자에게도 맞춤 간식명절기간 특히 주의를 요하는 사람은 바로 당뇨 환자들이다. 가족·친지들과 함께하는 명절엔 평소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사람도 느슨해지기 쉽다. 이때 키위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간식이다.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의 혈당지수(GI)는 각각51점, 48점으로 저혈당 식품의 기준치인 55점보다 낮다. 식사 전 키위 한 알을 섭취하면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이 매일 제스프리 키위를 2개씩 섭취한 결과, 신진대사와 심혈관계 건강이 개선된 바 있다. 또한 키위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정상적인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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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뇌한의원이 특정 한약 성분이 치매 유발 주요 원인인 뇌 신경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청뇌한의원은 이미 치매 치료에 효과를 내는 '청뇌탕'을 개발해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다. 청뇌한의원 이진혁 대표원장은 "기존 청뇌탕에 이번에 추가로 효능이 확인된 약재를 더하면 치매가 개선되거나, 치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시킬 수 있는 환자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뇌 염증 억제하는 한약 성분, 연구로 입증청뇌한의원이 세포실험으로 신경 염증 억제 효과를 밝힌 생약 성분 '실험 물질 A'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실제 실험 물질 A의 항산화 작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항산화제 'Trolox'의 36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실험 물질 A는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TNF-a'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물질 IL-10을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해마 세포인 'HT-22 신경세포' 증식을 유도하고 ▲독성 물질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한 뇌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세아교세포(뇌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에 영향을 줘 뇌 신경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아교세포는 처음 생성될 때 'M1표현형' 'M2표현형'으로 나뉘는데 M1표현형은 치매로 인한 뇌 염증성 손상을 촉진하는 반면 M2표현형은 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 세포실험 결과, 실험 물질 A가 미세아교세포 중 M2표현형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진혁 대표원장은 "실험 물질 A에 대한 세포실험 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게 나왔다"며 "심층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국제저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뇌한의원이 개발한 청뇌탕의 치매 치료 효과는 이미 2021년 5월 SCI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됐다. 청뇌한의원과 동국대 부속 한방병원 신경정신과가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이에 청뇌한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청뇌탕을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청뇌한의원이 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이내에 6개월 이상 청뇌탕을 복용한 치매 환자 총 213명을 조사했더니, 97명(45.5%)이 호전, 83명(38.9%)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치매 전단계) 환자는 총 45명 중 호전 26명(57.7%), 유지 14명(31.1%)이었다. 이 외에 건망증, 만성두통, 불면증 환자는 80% 이상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뇌탕은 최소 6개월 복용을 권장하지만 빠르면 3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한편, 치매는 발생 초기이거나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시기에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증상 악화를 막거나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증상이 의심될 때 치매 검사를 받아보거나, 간단한 기억력 검사를 해보는 걸 권장한다. 전혀 상관 없는 단어 5개(예를 들어, 빨간색·모자·학교·손수건·우산)를 들려준 뒤, 5분 후에 기억해보면 된다. 3개 이상 틀리면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100에서 7씩 빼보는 뺄셈을 했을 때 계속 오답을 말하는 것도 경도인지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치매 단계로 진입했을 때 기본 의심 증상은 단기 기억장애다. 방금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해 똑같은 말과 질문을 반복한다.◇"한약으로 난치병 치료된다… 입증해나갈 것"한방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벽이 높아 한약으로 치매를 치료한다는 사실 자체에 의구심을 품는 경우가 많다. 이진혁 대표원장은 "청뇌탕의 효과가 실험을 통해 입증됐고, 실제 환자를 보면서도 한약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뇌 신경 염증 억제 기능이 입증된 실험 물질 A도 사람에게 적용했을 때 효과가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혁 대표원장은 "청뇌한의원은 한약으로 치매 등 난치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실제 임상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발표하면서 한의시장의 가능성과 역할을 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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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쉽게 숨이 차고, 기력이 없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여기기 쉽지만,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화와 함께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노쇠와 증상이 비슷하고,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의심하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분류된다.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유철웅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게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정확한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어떤 질환인가?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가 나가는 문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판막은 종이처럼 펄럭이는데, 판막이 딱딱해지며 잘 열리지 않게 되는 게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다.원인은 무엇인가?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실제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70~80대 환자가 가장 많다. 노화의 뒤를 잇는 발병 원인으로는 이엽성 판막 질환이 있다. 대동맥판막은 원래 3개의 이파리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2개의 이파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다. 이엽성 판막 질환 환자는 판막의 석회화가 빠르게 진행돼 젊은 나이에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발병할 수 있다.주요 증상은 무엇인가?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흉통과 같은 협심증 증상, 숨참과 같은 호흡곤란 증상, 뇌까지 피가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어지러움과 실신이다. 쉽게 숨이 차고 자주 어지러운 증상 등은 노화현상과 비슷한 점이 많다. 노화로 인한 전신 쇠약과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치료는 어떻게 하나?현재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진행이나 관련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물 치료 방법이 부재해 수술이나 시술적 조치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증세가 있는 경우 중증도를 구분해 치료 수준을 판단하는데,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약물 치료로 증상 악화와 관련 합병증에 대응한다.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적극적 치료의 대상으로 판막 교체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질환 특성상 고혈압, 당뇨 등을 동반한 고령 환자가 많아 수술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치료법이 수술 없이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이다. TAVI 도입 초기와 비교하면, TAVI 시술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령에선 TAVI 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치료법을 환자가 선택할 수도 있나?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치료법은 먼저 의료진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제시한 다음, 이에 대한 환자의 의견과 선호도를 듣고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80세 이상 환자는 수술 위험도를 따지지 않고, 산정 특례 적용 시 본인 부담금 5%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80대 미만 환자는 수술 위험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급여가 적용돼 중등도 위험군은 본인 부담이 50%, 저위험도는 80%이다. 수술 저위험·중위험군 환자 중 일부는 아직도 존재하는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70대 수술 저위험군 환자가 TAVI 시술을 하면, 시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8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해 비용부담이 클 수 있다.TAVI 시술은 어떻게 진행되나?TAVI는 개흉 없이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후 협착된 대동맥판막 부위에 인공 판막을 위치시키는 시술이다. 전신마취 없이 수면 마취나 국소 마취로 진행하고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시술자의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수술적 치료와 시술적 치료 모두 시행하는 의료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임상 경험이 많고, 축적된 노하우가 많은 팀의 결과가 좋은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요한 건 대한민국 흉부외과·심장내과 의료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술기와 시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거다. 또한 TAVI 시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시술이 가능한 기관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치료법이 있어도 심장질환은 두렵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면?심혈관 질환은 미리 대비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다. 50~60대부터 심혈관계 문제를 미리 점검하는 게 좋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심장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한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건강하게 생활해야 한다.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근력 유지를 위해 달리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일상에서 실천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 갑자기 운동을 하려면 쉽지 않다. 젊을 때부터 특히 하체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꼭 실천하길 바란다.또한 우리나라는 국가 건강 검진 체계가 잘 갖추어진 나라다. 질병이 이미 발전했을 때 발견해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국가에서 권고하는 기본 건강 검진을 꾸준히 받고, 검진 결과에 따른 의료진의 권고 사항을 잘 지키길 바란다. 특히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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