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네이처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 화학, 보건과학, 물리과학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생명과학 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의 종양세포 관련 연구가 ‘네이처’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의 연구 결과는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각각 실렸다. 이밖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놨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가 202.731로 종양학과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에 연구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 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등 두 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대병원 교수진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신약 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 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었다.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세 가지 약제(올라파립·베바시주맙·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소개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대병원은 난치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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