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피부 노화 가장 빠르다… 이유는?

입력 2023.09.27 11:15
손으로 얼굴 받치고 근심에 젖어있는 여성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하지만 가을에는 피부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가을은 건조한 바람, 큰 일교차, 자외선 등으로 피부 노화가 가장 빨라지는 계절"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가을, 겨울이 다가올수록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공기 자체가 건조해진다. 건조한 환경 속에서 공기와 피부가 맞닿게 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유수분 밸런스와 피부장벽이 무너지면서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 가을은 한낮엔 여름처럼 쨍쨍한 햇빛이 내리쬐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분다. 뜨거운 햇빛과 건조하고 찬 바람 때문에 심해진 일교차에 적응하기 힘든 피부는 피지선과 한선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각질과 함께 거칠어진다. 가을 자외선은 여름보다 오히려 강렬하게 내리쬐는 경향도 있다.

가을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야 한다.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하는 밀폐형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밀폐형 수분크림의 대표 성분으로는 바셀린, 미네랄 오일, 실리콘 등이 있다. 피부가 촉촉함 없이 거칠다면 습윤형과 밀폐형 성분이 모두 함유된 제품이 도움이 된다. 글리세린 같은 성분은 각질세포 사이 지질막의 손상을 막아주며 피부 장벽기능을 향상시킨다. 각질세포간 지질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피부가 과한 지성이라면 유분이 모공을 막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에 젤 타입 가벼운 텍스처의 오일프리 수분크림이 적당하다. 세수할 때는 너무 강한 세정제를 사용해 피부가 뽀득거릴 때까지 닦으면 안 된다. 

피부가 이미 많이 노화돼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졌다면 줄기세포 피부재생 주사를 고려해보 수도 있다. 반재상 대표원장은 "농축된 자가 줄기세포를 진피층에 뿌려주는 줄기세포 셀테라피 피부재생 주사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속 깊은 부분부터 피부 탄력을 높높이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