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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에게 젖살이 있는 건 당연하다. 이전보다 약간 통통해지는 것도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체지방이 증가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친 '비만' 상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소아비만은 사회성 결핍, 자기 존중심 결여, 고혈압, 지방간, 당뇨, 피부질환, 관절장애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BMI 95 이상·허벅지 등 살트임 보이면 '비만'비만은 정상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체내에 쌓여 있는 상태로, 체질량지수가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100명 중 상위 5등 이내에 들 경우(95 백분위수에 해당할 때) ‘비만’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여자아이는 엉덩이, 남자는 몸통을 중심으로 팔, 다리가 두껍고 배가 나온 경우 ▲유선 부분에 지방이 축적돼 남아인데도 유방이 클 때 ▲배, 허벅지 등의 피부에 백색 또는 자색의 줄무늬(살 트임)가 나타난 경우 ▲팔 뒷부분, 허벅지는 비만하고, 손은 상대적으로 작고 가늘며, 무릎 밖으로 굴곡된 외반슬(X자 다리)이 나타난 경우 ▲목 주름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주름이 검게 착색되는 흑색종이 나타난 경우 소아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한 번에 저절로 좋아지지 않아… 식습관·운동 개선 필수소아비만은 각종 합병증과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는데, 저절로 좋아지지도 않는다. 약물 등으로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없다.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만이 답이다.소아비만을 해결하고 싶다면, 보호자가 일단 아이의 식습관을 바꿀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방과 후부터 자기 전까지 아이가 과식하지 않게 하되 아침은 거르지 않게 해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조리가 되어 있는 제품은 사지도 먹지도 못하게 하고, 매일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게 해야 한다. 학교 갈 때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도 못 하게 해야 한다.식사나 간식은 식탁에서만 먹고, 식사 시간은 20분 이상으로 길게 잡아야 한다. 아이가 식사 중 TV나 책을 보지 않게 해야 하는 일도 중요하다. 식사에만 충분히 집중해야 과식을 피할 수 있다.또한 아이가 평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대신에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게 해야 하며, 매일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숨차고 땀나게 운동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TV 시청, PC 및 스마트폰 게임 시간은 매일 1~2시간 이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TV광고는 음식 섭취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많은 경우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하며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며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에서의 특징인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맞춤화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청소년의 경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부분이 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족, 특히, 부모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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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난 후의 관리가 중요한 병입니다. 신체·정신적으로 힘든 암 치료를 이겨내며 장기 생존하는 암 경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암 이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 당장 몸을 움직이세요!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운동이 암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2. ‘활동형’ 암 경험자가 되세요!암 이후의 삶, 활동적이어야암을 겪은 후 환자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뉩니다. 암을 전환점 삼아 과거보다 활력을 찾는 ‘활동형’이 되거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을 중요시하는 ‘정주형’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유형을 더 권장할까요? 가천대길병원 종양학과 심선진 교수는 “암 경험자들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암이 재발하거나, 2차 암이 발병할 위험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활동형 암 경험자가 돼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현명한 교수도 “체력 소모를 두려워하며 가만히 앉아만 있기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을 움직이는 게 암 이후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활동형 암 경험자가 돼야 한다는 말입니다.긴장 풀어주는 요가 추천왜 활동형이 돼야 할까요? 운동은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암 치료 자체에도 도움이 되고, 치료 후 재발 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꼭 해야 합니다. 그 중, 요가는 암 환자가 하기에 아주 좋은 활동입니다. 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에 따르면 요가를 꾸준히 한 대장암 경험자는 요가를 하지 않은 대장암 경험자보다 생존율이 50% 높았습니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의학센터팀이 암 치료를 받은 평균 56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주 2회 75분씩 요가를 한 이들이 가만히 앉아서 건강 강의만 들은 이들보다 염증 수치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 외에, 요가가 암 경험자의 일상 피로감을 덜어준다는 결과도 있습니다.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강은교 교수는 “요가는 심신수련을 통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정신적 육체적 긴장감을 풀어준다”며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증진시켜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근감소증을 막기도 합니다. 현명한 교수는 “요가는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한다”며 “암 환자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심장·폐·근육 기능을 끌어올리는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다만 건강 상태에 따라 추천하는 요가 방법이 다릅니다. 유방암 환자는 유방절제술 후 팔·어깨 통증이 잘 생기는 만큼 상지 스트레칭 효과를 내는 상체 위주의 요가 동작(복식호흡, 고양이-소 자세, 물고기 자세, 앉아서 옆구리 늘이기 자세 등)을, 전립선암 환자는 요실금 발병도가 높은 만큼 하지 스트레칭 효과가 큰 요가 동작(나비 자세, 양다리 교차 벌리기 등)을 하면 좋습니다. 현명한 교수는 “다니는 병원에서 암 경험자를 위한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담당 의료진에게 적합한 요가 방식을 추천받으라”고 말했습니다. 꼭 요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식후 산책, 실내 자전거, 밴드운동 등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 몸을 움직이세요. 활동형 암 경험자가 되는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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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뚱뚱해진 건 남성뿐이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대사적으로 건강히지 못한 비만이 증가했는데 보건학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비만은 명확한 질병이다.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다.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한다. 이 외에도 지방간, 통풍, 수면무호흡증, 하지정맥류, 담석증, 골관절염, 역류성식도염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이러한 비만도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MHO)인지, 건강하지 않은 비만(MUO)인지 나눌 수 있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은 체질량지수로는 비만한 군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슐린 감수성이 높고 내장 비만도가 낮으며 혈압이나 지질대사 이상의 빈도가 낮아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 건강하지 않은 비만은 동반 대사질환의 수에 따라 상황이 순식간에 나빠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황유철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만 유형에 따른 유병률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20세 이상 성인 전부를 살폈다. 성별과 연령대(20~39세, 40~59세, 60대 이상)에 따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과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비만의 유병률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 건강한 비만과 건강하지 않은 비만은 체질량지수와 함께 대사증후군 진단지표의 개수로 평가했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0kg/m2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 지표가 없거나 한 가지만 가진 경우로 정했다.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0 kg/m2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 지표가 두 가지 이상인 경우다.분석 결과, 한국인의 전체적인 비만 유병률은 2007년부터 2017년 까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2.1%에서 2017년 34.4%로 증가했다. 그런데 해당 지표는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만 전체적인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으며 그 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비만 유병률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이 증가했다. 이러한 남녀 간의 차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9세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의 저자 황유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사지표를 분석해 우리나라의 ‘건강한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비만’의 유병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같은 비만이라고 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비만은 앞으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20~39세 젊은 남성의 비만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향후 젊은 인구, 특히 남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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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실수로 혀를 깨문 뒤 ‘혈관종’이 부풀어 올라 수술을 받은 여성의 사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고됐다.2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혀에 생긴 혈관종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43세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해당 사례는 ‘미국 사례 보고 저널’에도 실렸다.이 여성은 저녁 식사 중 실수로 혀를 깨문 뒤 오른쪽 혀에 상처를 입었다.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부풀어 올랐고, 2주 후에는 약 1cm 가까이 커졌다. 이전까지 이와 비슷하거나 관련된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임신 14주차였던 여성은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여성의 혀 오른쪽에 궤양성 모세혈관종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모세혈관종은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머리, 목에서 많이 확인되며, 혈관이 많이 분포하는 혀에도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종기가 계속 커지면 미용적·기능적 이유로 수술을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의료진은 여성이 혀에 상처를 입은 뒤 손상된 조직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혈관이 과도하게 증식해 혈관종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환자의 경우 임신 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혈관 세포가 더 과도하게 증식한 것으로 판단했다.여성은 수술을 통해 혈관종을 제거한 뒤 2주 간 항생제·진통제 치료를 받았다. 혀 외에 다른 곳에는 혈관종이 없었으며, 전체적인 건강 상태 또한 양호했다. 혈관종은 2주 뒤 완전히 사라졌고, 이후로도 재발하지 않았다. 사례를 보고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교 이비인후과 알셰이크 박사는 “혈관종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대부분 빨리 발견·진단된다”며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조기에 발견하면 외과적 방법으로 제거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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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국민 건강 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남성 2명 중 1명,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비만이었습니다.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요소인 만큼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오늘의 퀴즈: 비만인 사람은 병원에서 처방하는 다이어트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정답은 △입니다.건강에 더 도움이 될 방안을 택해야 하므로, 비만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및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성과 병원 처방 약물의 부작용, 이 두 가지 사이의 득과 실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비만 관련 동반 질환 유무에 따라, BMI 27 이상부터 사용 고려를 권장 드립니다.<약물적 치료 기준>1)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 이상인 경우2) 동반 질환이 없으면서, BMI 30가 이상인 경우(✔ BMI 계산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kg)를 자신의 키(m)로 나눈 후, 다시 한번 키(m)로 나누어 주세요.예: 164cm 여성 기준, BMI 23~24.9는 61.8~67kg 정도, BMI 20은 53.8kg 정도,177cm 남성 기준, BMI 23~24.9는 72~78kg, BMI 20은 62.7kg 정도입니다.)참고 자료 1. 아래는 미국 의사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JAMA라는 유명 저널에 실린 논문이며, 펜터민-토피라메이트(식욕억제제, 향정신성 약물), GLP-1 작용제(삭센다), 올리스텟 등 몇 가지 다이어트 약의 효과를 비교한 논문입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가장 좋고, 그다음으로 GLP-1작용제(삭센다)가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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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여드름이 다른 사람보다 유독 자주 생긴다면, 평소 ‘씻기 습관’을 되돌아보자. 샤워나 세수를 마친 후에 양치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양치하다가 턱에 닿는 치약 성분이 턱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치약에는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들었다. 치약 위생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피부 장벽에는 좋지 않은 성분들이다. 치약은 피부가 아닌 입안에 단기간 닿는 것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이에 치약 자체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이미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불소와 계면활성제가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불소는 입 주변 여드름 등 피부 질환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졌다. 치약 거품 때문에 입술염이 생기기도 한다. 치약 성분 중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약을 바꾼 후에 갑자기 입술염이 생겼다면 치약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입술염이 생기지 않은 사람이라도 치약 거품이 입술에 많이 묻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입술은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 자연적인 보습 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얼굴 다른 곳의 피부보다 연약하므로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치약 잔여물 때문에 여드름이나 발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양치 후에 입 주변을 물로 꼼꼼히 헹궈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치를 마친 후에 세수나 샤워를 하는 것이다. 얼굴이나 몸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거품이나 양칫물이 닿은 부분이라도 물로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씻은 후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 한편, 양치할 땐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지 말아야 한다. 거품의 양이 늘어나 입가와 턱 피부에 치약 성분이 묻기 쉬워지는데다 양치 효과도 떨어진다. 치약이 물에 닿으면 충치유발균과 치석을 제거하는 연마제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성분이 희석돼 세정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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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야식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허기짐을 참고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체중 관리나 건강관리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야식의 유혹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밤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야식을 소개한다.◇콩 보다 소화, 흡수 더 잘돼두부는 수분이 풍부하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보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 수분 섭취량의 일정 부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두부는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다. 열량 역시 100g당 84kcal로 낮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지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도록 한다.◇풍부한 저항성 전분, 배고픔 달래줘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 다만, 바나나의 녹말과 당분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녹말 입자는 치아 사이에 달라붙어 박테리아를 유인하는데, 이때 충치 위험이 커진다. 야식인 만큼 적당량 먹어주는 게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낱개 기준)다.◇흰자 속 단백질 3.5g 가량 들어달걀은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흰자 속에는 단백질이 3.5g가량 들어 있다. 계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계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 또한 크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도 풍부해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 매일 최대 1개의 계란을 섭취할 수 있다고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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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남성이 스노클링 장비에서 강한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화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던 남성은 집에 돌아와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26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호주 퍼스 해변에 다녀온 남성의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수중 정화 활동을 위해 퍼스 해변을 찾은 이 남성은 물에 들어가 1시간가량 쓰레기를 건져올렸으며, 집에 돌아와 장비를 정비하던 중 스노클링 마스크에 파란고리문어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고리문어 사진을 공개한 그는 “잠수복과 장비를 세척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노클링 장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기어 나왔다”며 “장비 안쪽에 문어가 숨어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동안 문어의 움직임이나 문어에 물리는 느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운 좋게 파란고리문어에 물리지 않은 남성은 장비 정비를 마친 뒤 해변으로 돌아가 문어를 풀어줬다. 남성은 “앞으로 물에 들어갈 때는 복장과 장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파란고리문어는 노란색 또는 황갈색 몸에 푸른 고리 무늬가 있는 작은 문어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나 곰팡이의 아플라톡신보다도 10~1000배 이상 강해, 1mg만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보통 복어에 의해 테트로도톡신 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파란고리문어는 복어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양의 테트로도톡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파란고리문어는 먹어서도 만져서도 안 된다. 성격이 온순해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받는다고 인식하면 갑자기 물 수 있다. 파란고리문어의 이빨은 얇은 옷을 뚫을 만큼 날카롭고, 침샘에도 테트로도톡신이 가득 차있다. 실수로 파란고리문어를 건드려 물렸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파란고리문어에 물릴 경우 두통, 복통, 구토 등은 물론,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움직임과 호흡이 제한되고,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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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비만·변비·이상지질혈증·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식이섬유를 일부러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유가공품·음료수에도 식이섬유를 첨가하고 제품 라벨에 '고식이섬유' '식이섬유 풍부'라고 표기한 것이 많다. 그러나 모든 식품이 그렇듯, 식이섬유도 과다섭취하면 안 좋다. 특히 어린이나 과민성장증후군·게실염 같은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식이섬유는 권장섭취량이 따로 없고 '이 정도면 충분히 먹었다'는 의미의 충분섭취량 기준만 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연령별 세부 기준이 마련돼 있는데,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은 1~2세는 15g, 3~5세는 20g, 6세 이상 남자는 25~30g, 6세 이상 여자는 20~25g이다. 과거에 비해 식이섬유 섭취량이 줄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과일·채소 같은 식품을 통해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식이섬유 효능을 맹신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된다. 식이섬유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린이·장 질환자는 다르다. 식이섬유는 위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어린이는 위 용량이 작아 식사량이 줄어 성장을 위한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흡착력을 가지고 있는데, 몸에 나쁜 것만 흡착하는 것이 아니라 소장에서 영양 성분(비타민, 미네랄)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한다. 이런 이유로 영유아·어린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잡곡밥보다 흰 쌀밥을 먹을 것을 권한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역시 식이섬유를 과다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생기는 수소·탄산 가스가 장을 자극한다. 게실(장벽이 약해져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것) 환자의 경우도 식이섬유 찌꺼기가 게실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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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A씨는 단풍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할 겸 주말에 산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하산하자마자 정강이 주변 근육이 뻐근해 평지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등산으로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플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뼈밖에 안 만져지는 정강이에 통증이 생기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그저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정강이 주변에도 근육이 있다. 전경골근으로 무릎 아래부터 발목을 지나 발바닥까지 연결돼 있다. 보행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경사진 산을 무리해 올라가면 근육이 과수축해 통증이 생기곤 한다. 적절한 스트레칭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전경골근, 보행 핵심 근육전경골근은 직립보행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고 ▲발목을 움직이고 ▲발을 땅에 고정하고 ▲서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만큼 무리해 보행하면 과긴장으로 통증이 생기기 쉽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지만, 눌렀을 때 통증이 더 극심해진다. 또 심하면 정강이뿐만 아니라 발목과 엄지발가락까지 연결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운동을 평소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근육 과사용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준비운동 없이 뛰었거나,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보행했거나, 줄넘기했거나, 쉬지 않고 무리해 발목이 발등 쪽으로 꺾이는 경사진 곳을 올라갔을 때 주로 전경골근이 과긴장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라면 신발이 쿠션 기능을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딱딱한 신발을 신고 땅을 오래 디디면, 뒤꿈치를 통해 전경골근에 충격이 지속해서 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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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이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팀은 평균 55세 당뇨병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체중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간헐적 단식 그룹,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6개월간 체중, 허리둘레, 혈당 수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동안만 식사를 했고, 칼로리를 줄인 그룹은 평소보다 25% 섭취량을 줄였다. 대조군은 평소의 식사와 운동 습관을 유지하도록 했다.연구 결과, 일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 313칼로리, 칼로리 제한 그룹에서 197칼로리, 대조군에서 16칼로리 감소했다. 몸무게는 대조군과 비교해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 3.6% 줄어들었지만, 칼로리 제한 그룹에서는 1.8%만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간헐적 단식 그룹과 칼로리 제한 그룹 모두 0.9%가량 줄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이 정해진 시간 내에 식사함으로써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바라디 교수는 “간헐적 단식이 단순히 칼로리 제한 식사보다 체중 감소와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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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울, 불면증 등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불황 우울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 3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민 정신건강 실태와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19~74세 서울시민 2149명 중 52.5%가 1개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문제 중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이 33.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우울(26.2%), 불면증(19.0%), 불안(16.8%), 알코올 사용장애(16.5%)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청년은 우울,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불면증, 알코올사용장애, 자살 생각, 자살 시도 등 모든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장년, 노년 순이었다.또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가 미취업 상태인 경우 우울(36.3%)과 불면증(23.3%) 자살시도(31.5%)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살펴보면 200만원 미만으로 가장 낮은 군에서는 우울(30.8%) 불면증(20.8%) 불안(18.4%) 자살 생각(15.6%) 자살시도(3.4%) 등의 유병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존과 같이 중증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면서 일반 시민이 겪는 일반적인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다양한 보건·복지 인프라와 대상별 특화기관에서 다루도록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경기 침체는 우울증 유병률을 높인다. 경제난(經濟難)으로 생기는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많은 영향을 주다보니, 불황 우울증이라는 표현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뇌·호르몬 문제 같은 생물학적 원인,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상실 같은 심리적 원인을 제외하면 가장 큰 정신질환 유발 요인이다. 실제 경기가 어려울 때 정신질환 환자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불황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의 행동 패턴을 보인다. 첫 번째는 '한탕주의형', 두 번째는 '의욕상실형'이다. 한탕주의형은 한 방에 집착한다. 불법 도박·가상화폐·주식·로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평소 술·담배·게임을 즐기는 등 중독에 취약한 사람은 우울증이 생기면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다. ▲소소한 목표 만들기 ▲주식 등 '대박' 관련 정보 멀리하기 ▲1시간 이상 고민하기 같은 습관이 도움된다. 하루 한 번 산책을 하거나 1000원을 아끼는 것도 소소한 목표가 될 수 있다.의욕상실형은 우울증이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식으로 나타난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은둔형 외톨이'가 되거나, 노숙자가 되기도 한다. 좌절감이 반복되면서 우울증에 빠지면 의욕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울증은 뇌의 몸살 같은 상태인데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식사하는 생활 패턴만 만들어도 우울증에 빠진 뇌가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서서히 의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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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로 인한 기침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기침이 지나치게 오래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도 있다.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급성 기관지염'에 대해 알아보자.◇기침 5일 이상 계속될 땐 의심 필요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기침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간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침의 지속성이다. 기관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으로, 보통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한다.또다른 증상으로는 가래와 숨소리 변화가 있다. 급성 기관지염에 걸리면 기관의 점막이 붓고 내강이 좁아지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가래가 많아지며, 호흡할 때 휘파람이나 피리 소리가 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대전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류호준 교수는 “급성 기관지염은 두통과 콧물, 인후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났다가 이후 기침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며 “5일 이상 3주 이내의 기침이 있을 때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만성화·폐렴 진행되기도… 노약자, 심폐질환자 주의해야다행히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 치료된다. 따뜻한 물이나 차, 금연이나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유발도 드물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게 좋다.류호준 교수는 “세균성이나 바이러스성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며 "고열을 동반한다면 해열제를, 기관지 폐쇄 증세가 있거나 가래가 많아 호흡이 어려울 때는 기관지 확장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증상이 지속되는데도 방치한다면, 급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흡연 등 유해물질에 자주 노출되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만성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욱 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류호준 교수는 “흡연은 만성 기관지염의 주된 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폐에 자극을 주는 화학 연기, 먼지 등에 오랜 기간 노출되는 것도 만성 기관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다"며, "노약자나 심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급성 기관지염이 폐로 전이되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침이 심한 경우, 흉통이나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더불어 급성 기관지염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류 교수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차가운 공기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흡연과 같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