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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운동하면… 같은 시간 해도 효과 급증

    ‘이렇게’ 운동하면… 같은 시간 해도 효과 급증

    근육 증진 혹은 다이어트 등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같은 시간 운동해도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 것들이 있다. 어떤 게 있을까?◇운동 전 커피 마시기운동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페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한다는 호주 스포츠 연구소의 보고도 있다.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 실제로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음악 듣기운동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듣는 것도 운동 효율을 높인다. 실제로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이 고강도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빠른 박자(170~190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과 느린 박자(90~110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빠른 박자 음악을 들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박 수가 높고 체력이 더 향상됐다. 연구팀은 해당 음악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을 흥분시키고 이로 인해 운동으로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면 귀 안에도 땀이 나면서 습도‧온도가 올라가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눈바디거울 혹은 사진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눈바디’를 하면 다이어트에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스로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해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내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딱 붙는 운동복 입기운동할 때는 몸에 딱 달라붙을 옷을 입고 하면 운동 효과가 더 향상된다. 그럼 운동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근육 떨림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할 때 특정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호흡과 자세는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껌 씹기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인다. 2018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한번은 껌을 씹고 15분간 걷게 했고, 다른 한번은 껌 성분의 가루(위약군)를 먹으며 15분 걷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많았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 있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 심박 수가 상승하면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3/11/08 07:00
  • 살 파고드는 ‘내성 발톱’… 혹시 ‘이렇게’ 깎고 있지 않나요?

    살 파고드는 ‘내성 발톱’… 혹시 ‘이렇게’ 깎고 있지 않나요?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이 아프고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내향성 발톱’일 수 있다.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을 파고들며 자라는 것으로, ‘내성 발톱’이라고도 한다.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확인되며, 방치할 경우 통증·염증으로도 이어진다.내향성 발톱은 걷거나 서있을 때 발톱 양쪽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고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확인되는 것 또한 이 부위가 가장 압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하이힐처럼 발을 조이는 신발을 자주·오래 신는 사람일수록 내향성 발톱이 생길 위험이 높고,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발톱을 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걸을 때 압력이 가해지기 쉽다.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처음엔 발톱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악화되며, 이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주위 살이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고 곪기도 한다. 걷는 것 역시 불편할 수밖에 없다.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 것이 좋다. 이미 내향성 발톱이 생겼다면 발을 조이는 신발과 하이힐은 피하도록 한다. 초기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극이 줄어들고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족욕·발 마사지를 통해 발 피로를 풀어주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내향성 발톱 때문에 발가락이 부어오르고 진물까지 발생했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소염 치료나 발톱 교정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서있거나 걷지도 못할 만큼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통해 발톱을 뽑아야 할 수도 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3/11/08 06:30
  • 흔히 먹는 ‘이 약’… 전립선암 개선 효과 밝혀져

    흔히 먹는 ‘이 약’… 전립선암 개선 효과 밝혀져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전립선암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전립선암 중에서 NKX3.1 수치가 낮은 종양만 해당된다. NKX3.1 수치가 낮으면 전립선암이 더 공격적인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립선암 환자의 50~60%가 해당된다.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메트포르민과 전립선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NKX3.1 수치가 낮은 전립선암 생쥐에게 메트포르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메트포르민을 투여한 쥐의 암 진행을 막을 수 있었다.연구팀은 인간 전립선암 세포의 조직 샘플을 활용해 메트포르민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이 사람의 미토콘드리아 과정에 작용해 암으로 인한 체내 변화 예방 효과가 있었다. 전립선 세포가 암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를 받을 때, NKX3.1이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하면 산화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고 세포가 보호된다.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에서 해답을 찾았다. NKX3.1 수치가 낮으면 암과 싸우는 미토콘드리아 활동이 저해되는데, 메트포르민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해 전립선암 진행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는 기전이다.연구를 주도한 알렉스 파파크리스토둘루 박사는 “전립선암이 초기 진단된 환자에게서 메트포르민의 암 진행 방지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다.연구팀은 NKX3.1 수치가 낮은 초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의 암 진행 예방 효과를 분석하는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비뇨기과(European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3/11/08 06:00
  • '지금은 괜찮은데' 별것 아니라 생각한 증상, ‘뇌졸중’ 신호일 수도

    '지금은 괜찮은데' 별것 아니라 생각한 증상, ‘뇌졸중’ 신호일 수도

    한국은 매년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은 생각보다 흔히 발생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어떤 경우에 뇌졸중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할까?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지속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하나,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다른 하나다. 한국의 뇌졸중 사례에선 뇌경색이 76.3%를 차지한다.뇌졸중 전조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마비, 행동 이상,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뇌졸중은 전조증상 발생 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해야 후유증이 적으므로 전조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오고(Face Dropping),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감각이 무뎌지는(Arm Weakness) 증상이 있다.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지는(Speech Difficulty)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뇌졸증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기도 한다. 뇌졸중이 저절로 나았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는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일 가능성이 크다. 국제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된 영국 논문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결과 17%는 뇌졸중 당일, 9%는 하루 전날, 43%는 한 주 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면 그땐 마비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잠깐이라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휴일이나 야간에 미니 뇌졸중이 발생했더라도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뇌졸중 증상을 직접 느꼈거나,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다.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뇌질환이해림 기자2023/11/08 05:00
  • ‘미국심장협회’가 제안하는 설탕 섭취법… 카페에서 주문 이렇게!

    ‘미국심장협회’가 제안하는 설탕 섭취법… 카페에서 주문 이렇게!

    설탕은 단맛을 내고 물에 잘 녹아 다양한 식품과 음료에 첨가된다. 그런데 설탕 섭취량이 늘어나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 단맛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맛 중독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영양학 교수인 페니 크리스 에더튼이 제안하는 설탕 섭취 조절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먼저, 설탕이 체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탕이 어떤 식품군에 첨가돼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설탕은 세 개 미만의 당 분자가 결합된 단순당으로, 체내 흡수속도가 빨라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른다. 포도당, 과당은 단일 분자이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자당(포도당과 과당 분자 연결), 우유 속 유당(포도당과 갈락토오스 분자 연결)은 두 개의 분자로 구성된다.설탕을 섭취하면 몸에서 연쇄 반응이 나타난다. 설탕이 빠르게 소화·흡수되면서 혈당이 높아지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이 펌핑돼 인슐린이 분비된다. 설탕을 계속 섭취할수록 췌장 부담이 증가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설탕으로 인한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지방으로 저장돼 당뇨병, 비만, 심장질환 등을 야기한다.본인이 먹는 식품의 설탕 첨가 유무와 첨가량을 알아두면 설탕 섭취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제품에 부착된 영양성분표를 통해 설탕, 사탕수수 시럽, 옥수수 시럽 등 첨가된 설탕을 확인할 수 있다. 설탕은 보통 콜라 한 캔 41g(10 티스푼), 컵케이크 한 개 18g(4.5 티스푼), 케첩 한 스푼 당 설탕 1 티스푼, 흰 빵 한 조각 4분의1 티스푼만큼 첨가된다. 미국심장협회(AHA)에서는 설탕 섭취를 매일 전체 칼로리의 6%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식품에 들어있는 첨가당과 과일, 채소 등에 함유된 천연당의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가급적 천연당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낫다. 딸기, 바나나 등에는 과당이 들어있지만 비타민, 섬유질 등 기타 영양소가 함께 함유돼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과일, 채소 주스는 관상 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높였지만 생과일, 생채소 속 과당은 그렇지 않았다.설탕 섭취 제한이 어렵다면 적절한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스 에더튼 박사는 “설탕 제한이 설탕을 아예 섭취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설탕을 현명하게 선택해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가장 큰 사이즈의 카페 음료를 즐겨 마셨다면 가장 작은 크기로 바꾸자. 음료 사이즈 변화만으로 설탕 섭취를 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가당 차나 블랙커피를 고르는 방법도 있다. 평소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면 레몬, 라임 등으로 맛을 낸 무가당 탄산수로 바꾸면 된다. 이온음료로 수분 섭취를 한다면 이온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섭취하면 하루 설탕 섭취량을 35g 정도 줄일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은 ‘무지방’, ‘저지방’ 표시가 되어있어도 설탕이 함유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발사믹 식초, 레몬 또는 라임, 허브 등 향신료를 선택하는 게 좋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심장협회에서 발표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11/08 00:01
  • 이들에겐 암보다 무서운 '병'… 하루 62.5명꼴 사망

    이들에겐 암보다 무서운 '병'… 하루 62.5명꼴 사망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Captain of the Men of Death)”으로 표현했을 정도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인 중 하나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사망한 전체 사망자 수는 2만2812명으로 암(8만2688명), 심장질환(3만15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하루 평균 62.5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2만2607명)보다도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윤석 교수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약품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특히 노년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원인은 폐렴구균… 65세 이상·만성질환자·임산부·소아엔 치명적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이다.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 쉴 때 통증을 느끼고 숨이 차게 된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증인 경우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에서 폐렴에 의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진다. 또 고위험군인 임산부나 노인·소아의 경우 폐렴에 걸리면 절반 이상은 입원 치료를 받는다. 폐렴이 특히 무서운 이유는 패혈증과 같은 중증감염으로의 진행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폐렴이 패혈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경우 치명률이 각각 20~35%, 40~6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김윤석 교수는 “폐렴은 급성으로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가 특징이지만, 노인의 경우 기침, 가래 없이 숨이 차거나 기력이 없어지는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며 “65세 이상에서 감기 증상에 고열과 기침, 가래가 3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생활습관 개선, 폐렴 예방백신으로 예방… 올해 1958년생까지 무료접종폐렴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우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평상시 감염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 하루 6~8시간의 적당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폐렴 고위험군은 예방백신이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65세 이상 혹은 65세 미만에서 만성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항암 환자, 당뇨, 인광와우 및 뇌척수액 누수, 면역억제제 투여, 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무비증 등이다. 폐렴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렴구균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약 75%, 당뇨병·심혈관계질환·호흡기질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는 65~84%까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폐렴 예방백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의 원인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으키는 13개(PCV13), 23개 폐렴구균 항원(PPSV23)이 있다.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23가 다당류백신(PPSV23)을 순차적으로 접종하며, 13가 백신은 1회 접종한다.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피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5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1~2회 23가 백신을 재접종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올해는 1958년생까지 무료접종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김윤석 교수는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미만 만성질환자나 기저질환자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인플루엔자 백신도 매년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3/11/07 23:00
  • 난방해도 으슬으슬 추운 방… '이곳'만 사수해도 체온 유지

    난방해도 으슬으슬 추운 방… '이곳'만 사수해도 체온 유지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몸이 외부 기온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체계가 무너져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난방을 돌려도 어쩐지 춥다면, 집에서도 목에 스카프를 감고 있는 게 좋다.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되기 때문이다.목은 추위에 민감하다. 경동맥 등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목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령자나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추위에 목의 혈관이 갑작스레 수축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체온은 36.5~37.2°C로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1°C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기초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1.5도가량 낮으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 연구도 있다. 이외에도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 대상포진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머리 역시 목만큼이나 체온이 잘 소실되는 부위 중 하나다. 체온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 빠져나간다는 미군 실험 결과가 있다. 국내 실험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대 의류학과 연구팀에 의하면 머리 모양에 따라 체온이 달라질 수 있다. 짧은 생머리, 짧은 파마머리, 긴 생머리, 긴 파마머리를 한 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두정부(머리 꼭대기)와 후두부(머리 뒷부분)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긴 생머리일 때 두정부와 후두부 모두 30.6°C로 온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긴 머리인 여자가 머리를 묶었을 땐 두정부 28.7°C, 후두부 29.1°C로 모든 머리 유형 중에서 온도가 가장 낮았다. 이마 온도와 귀 뒤의 온도, 전체 피부의 평균 온도도 묶은 머리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긴 생머리가 목 등에서 열이 발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체온을 유지하려면 머리와 목을 사수해야 한다. 추운 날엔 목도리와 모자만 착용해도 몸이 훨씬 따뜻해진다. 집에선 목도리를 할 수 없으니 스카프나 손수건이라도 가볍게 두르고 있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1/07 22:00
  •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런 날 몸 따뜻해지는 식품 4가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런 날 몸 따뜻해지는 식품 4가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에는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 효율과 몸속 효소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세균 침입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체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단호박 ‘베타카로틴’, 혈액 순환 도와단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단호박은 샐러드, 죽,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차가운 샐러드보다는 죽을 끓여 먹거나 쪄먹는 것이 좋다.감기 환자에게 좋은 생강, 차 재료로 추천생강 또한 혈액순환에 좋은 식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과 소염·항균작용을 돕는다. 특히 생강은 겨울철 체온 관리 뿐 아니라, 감기 환자의 코·목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을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생강은 홍차를 마실 때 조금 넣어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다. 하루 1~2잔 마시면 겨울철 체온 관리에 도움이 된다.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꿀에 생강을 절여 먹는 방법도 있다.부추, 겨울철 체온 관리 식품으로 제격부추에는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유화 아릴’ 성분이 들어있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 생성·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살균 작용을 통해 가래, 콧물 등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으로,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계피, 혈류량 늘리고 살균 효과까지계피는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효과도 갖고 있다. 소화 장애, 변비, 수족냉증 등이 있는 사람이 계피를 꾸준히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계피는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마시고,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면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11/07 21:30
  • 8가지 습관 지키면 6살 젊어진다

    8가지 습관 지키면 6살 젊어진다

    심혈관 건강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관건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욕 컬럼비아대 어빙 의료 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 누르 마카렘(Nour Makarem)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와 함께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심혈관 건강 체크리스트 'Life's Essential 8'을 지켰을 때 생물학적 노화를 얼마나 예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평균 47세 성인 6500여 명을 대상으로, 'Life's Essential 8' 체크리스트로 심혈관건강 점수를 매긴 후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다.Life's Essential 8에는 8가지 채점 항목인, ▲건강한 수면 ▲금연 ▲규칙적인 신체 활동 ▲건강한 식단 ▲건강한 체중 유지 ▲혈당 유지 ▲혈압 유지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등이 포함됐다. 실험대상자의 심혈관건강은 8가지 지표별로 점수를 낸 후 다시 평균을 내 매겨졌고, 심혈관건강 척도 높음(좋음), 중간, 낮음(나쁨) 등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생물학적 나이는 혈액 검사로 확인된 9가지 지표와 실제 나이, 신진대사율, 염증 등을 고려해 매겨졌다.그 결과, 심혈관건강 점수가 가장 좋았던 그룹은 실제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6년 더 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심혈관건강 점수가 나빴던 그룹은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심혈관이 건강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더 느려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게 어떻게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1일부터 1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의 2023 과학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3/11/07 21:00
  • 배구공처럼 얼굴이 빵빵… 알고 보니 ‘이 병’ 때문

    배구공처럼 얼굴이 빵빵… 알고 보니 ‘이 병’ 때문

    미국의 한 여성이 구강암을 진단받아 혀와 턱 일부를 절제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 출신 여성 엘리 브라운(45)은 5년 전인 39세에 구강암을 진단받았다. 병기의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구강암 1기였다.치료를 마친 후로부터 1년 뒤, 브라운은 귀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림프절까지 전이된 구강암 3기였다. 결국 그는 12시간에 걸치는 수술을 받았다. 혀 절반과 턱의 일부분을 절제한 뒤 다리뼈와 조직을 사용해 재건 수술을 진행했다.브라운은 “거울을 보기조차 어려웠지만 수술 며칠 뒤 거울을 보니 얼굴 왼쪽이 배구공처럼 커진 상태였고 수술 자국이 깊고 선명했다"며 “이런 종류의 암에 대해 주변에 널리 알리고,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얼굴 흉터 치료도 받으며 건강하게 구강암을 완치한 상태다. 또 매년 구강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구강암은 입술, 혀, 잇몸, 뺨 안쪽 표면 등 입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40대 이상 중년 남성에게 흔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구강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구강 통증과 궤양이다. 만약 입술이나 입에 붉거나 하얀 궤양과 함께 통증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입안 부기 ▲구강 일부 변색 ▲입안에 혹이 만져짐 ▲뺨이 두꺼워진 느낌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치아 흔들림 등의 증상이 있으면 구강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사소한 생활습관을 돌아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3/11/07 20:30
  • '앉아서 소변 보는 남성' 많은 나라… 1위는 독일, 2위는?

    '앉아서 소변 보는 남성' 많은 나라… 1위는 독일, 2위는?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건강에 어떤 이점이라도 있는 걸까? 유로뉴스는 최근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유럽과 미국, 남미 등 13개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설문 주제는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지였다.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독일의 응답자 중 62%는 항상 혹은 대부분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해 13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40%는 ‘항상’, 22%는 ‘대부분’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독일어로 ‘지츠핑클러’(Sitzpinkler)는 ‘앉아서 소변보는 남자’라는 뜻이다. 처음엔 부족한 남성성에 대한 의미가 강했지만, 요즘엔 청결한 습관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서서 소변보는 걸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된 곳도 있다고 한다.조사 결과에서 2위와 3위는 스웨덴과 덴마크가 차지했다. 각각 50%와 44%의 응답자가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 프랑스(35%), 스페인·이탈리아(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데 거부감을 갖는 국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응답자의 36%는 앉아서 소변 본 경험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 폴란드·영국(33%), 싱가포르(32%), 미국(31%)에서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건강에 이로운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요도가 휘어서 잔뇨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수축 능력이 떨어진 남성이 앉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면 복압이 올라가고 경직된 골반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배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이로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의하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기는 미세한 소변은 약 2300 방울이라 한다. 튀는 범위도 넓다. 바닥의 경우 반경 40cm, 벽은 30cm 높이까지 튄다는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가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1/07 20:00
  • 고기 구울 때 '이 습관'… 발암물질 만들어낸다

    고기 구울 때 '이 습관'… 발암물질 만들어낸다

    고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식품이다. 하지만 고기를 자칫 잘못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있다. 고기를 조리할 때 피해야 할 위험한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굽기 전 후추 뿌리기고기를 조리할 때 후춧가루는 반드시 가열 후에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먼저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 양이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 불에 바싹 굽기 고기를 센 불에 바싹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역시 발암물질의 일종으로, 100도 이하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를 넘어서면 생성되는 양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 특히 야외에서 직접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으면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 조리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리과정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을 줄이려면 센 불보단 150~160도의 중불로 요리하는 게 좋다.◇밀폐된 곳에서 조리하기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매연은 비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어류, 육류 등 모든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식용유가 탈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은 모두 발암물질이다. 따라서 조리할 때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 같은 환기 장치를 켜고 창문을 열어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07 19:30
  • 독감 걸려서 아이가 '타미플루' 먹는다면… 최소 2일은 보호자 관찰 필수

    독감 걸려서 아이가 '타미플루' 먹는다면… 최소 2일은 보호자 관찰 필수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대유행이다. 독감은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훨씬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 '타미플루'라는 상품명으로 더 익숙한 오셀타미비르(먹는약), 자나미비르(흡입제), 페라미비르(주사제) 등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필요하다. 이 약들은 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나 종종 소아청소년에선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다. 독감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복용 전 주의사항을 반드시 알아두자.◇경련·섬망 등 부작용 매우 드물게 보고… 투약 후 보호자 관찰 필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 등 독감 치료제를 복용한 후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매우 드물게 경련과 섬망 등 정신신경계 이상 반응이 발생해 추락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독감치료제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 간 인과관계가 밝혀지진 않았으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에 따라 소아청소년이 오셀타미비르 등을 투약했다면,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독감 환자를 적어도 2일간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창문과 베란다, 현관문 등을 꼭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복용법대로 중단없이 끝까지 복용해야약의 부작용을 줄이려면 복약법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먹는약인 오셀타미비르의 경우,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 접촉 48시간 이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독감 확진을 받은 상태라면 오셀타미비르를 1일 2회씩 5일간 복용해야 하며, 예방 차원의 복용이라면 1일 1회씩 10일간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약을 복용할 때 식사를 잘 챙겨 먹는 일도 중요하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는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이상사례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한편, 질병청의 올해 43주차(10월 22~28일)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1주간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6명으로 직전 주 18.8명보다 73%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86.9명, 13~18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의사환자분율도 67.5명으로 인플루엔자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1/07 19:00
  • 가천대 길병원,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의료지원

    가천대 길병원,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의료지원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4~5일 인천 채드윅 국제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선수단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국제학교 100개 축구팀 소속 선수단 10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채드윅 국제학교와 글로벌파크 2곳에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앰뷸런스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파견했다. 의료지원팀은 현장에서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후송 치료하며, 대회 기간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또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김우경 병원장은 "대회 기간 큰 문제 없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의료지원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들 모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11/07 17:16
  • 휴온스, 3분기 영업익 150억원… 전년 比 638% 증가

    휴온스, 3분기 영업익 150억원… 전년 比 638% 증가

    휴온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82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2.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은 각각 638.4%, 348.1% 증가했다. 휴온스 측은 올해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전문의약품은 매출액 6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 소화기,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대미 수출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3분기 대미 주사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cGMP급 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품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주사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 리도카인 국소마취제를 신규로 품목허가 받아 수출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뷰티·웰빙 사업부문은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수탁 사업도 매출액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7% 성장했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3분기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했다.휴온스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 협업을 통해 2% 리도카인 마취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캐나다 1% 리도카인(바이알, 앰플) 수출, 신규 사업 발굴 등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점안제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3.5억관에서 약 5.2억관으로 1.5배 늘리고, 수출을 위해 제2공장 내 주사제 라인 증설도 진행 중이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이사는 “수출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11/07 17:15
  • 아리바이오– 세브란스병원, 루이소체병 치료제 식약처 임상2상 계획 승인

    퇴행성 뇌 질환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가 치매관련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리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로부터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AR1005의 국내 임상2상 (연구자임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이미 FDA 글로벌 임상3상을 순항 중인 최초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을 필두로, 국내 임상2상에 진입한 경도인지장애 천연물치료제 AR1004에 이어 루이소체병 치료제인 AR1005가 임상2상에 진입하며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연구중심병원 치매 유닛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연구개발을 진행, 이번 다중기전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AR1005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루이소체치매 치료제 AR1005 임상2상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세브란스병원 단일기관에서 신경과 예병석 교수가 주요 연구자로 주도한다. 총 60명의 환자가 20주간 AR1005를 복용하게 되며 루이소체치매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 기법 및 바이오마커 연구도 진행된다. 아리바이오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대사성 치매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참여 기업인 삼진제약은 임상 약의 제조를 담당하며, AR1005 약물 개선을 위한 제제 개발도 착수하였다. 환자 모집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4년 말 임상 결과 탑 라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루이소체치매 (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치매의 원인 질환이다. 인지기능의 저하를 비롯 환시, 렘수면 행동장애, 파킨슨 운동증상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루이소체치매 환자의 대뇌 피질 신경세포 내부에서는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침착되어 형성되는 루이소체가 관찰된다. 치매 환자 중 약 3.8%가 루이소체치매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매환자의 병리진단에서는 15~50%로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루이소체치매 환자에게는 리바스티그민 등의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가 흔히 쓰이고 있으나 한정적인 증상 완화제이며 그 이상의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없다.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약물인 AR1005가 신경 나트륨 채널의 작용을 감소하고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주요 신경 전달물질들을 증가시켜 루이소체병 환자에서 발견되는 신경 과흥분을 호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3/11/07 17:08
  • 셀트리온, 3분기 매출 6723억원·영업이익 2676억원 달성

    셀트리온, 3분기 매출 6723억원·영업이익 2676억원 달성

    셀트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했다.셀트리온은 3분기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이 확대되고 신규 품목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 매출까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현재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11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이 각각 미국·유럽서 허가 신청과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에서도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경우, 지난 4월 유럽에서 허가 신청을, 미국에서는 허가 준비를 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도 임상을 마치고 허가 준비 중이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브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협업 전략으로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CT-P43’의 경구제(먹는 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신약,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ADC, 고바이오랩·바이오미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11/07 17:03
  • "그동안 고마웠어" 숨 거둔 반려동물, 잘 보내주는 법 [멍멍냥냥]

    "그동안 고마웠어" 숨 거둔 반려동물, 잘 보내주는 법 [멍멍냥냥]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빨리 흐른다. 함께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반려동물은 나보다도 먼저 죽음에 다가가 있다. 반려동물에게 반려인은 세상 전부다. 그러니 반려동물이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 때 잘 보내줄 책임이 있다. 시신을 잘 수습하고 충분히 애도하는 게 그중 하나다. 반려동물 사후에 반려인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12년 차 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서, 무수한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배웅해온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강성일 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초점 흐려진 눈, 가빠진 호흡… ‘집’에서 임종 준비할 때사실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할 때가 많다. 그래도 수의학적으로 유의미한 몇 가지 신호가 있다. ▲식음 전폐 ▲찾기 힘든 곳에 숨기 ▲움직임 없이 옆으로 눕기 ▲입으로 가쁘게 숨쉬기(개구호흡) ▲동공의 초점 흐려짐 ▲호흡과 맥박 약해짐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다. 반려견의 경우 여기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작게 소리 내 울거나, 움직임이 없이 옆으로 눕는 모습을 추가로 보이기도 한다. 보호자도 찾기 힘든 곳에 숨는 이유는 동물의 본능 때문이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가 마지막을 맞이하려는 것이다.그렇기에 반려동물이 임종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은 ‘집’이다. 집에서 평생을 살아온 만큼 이곳을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낀다. 반려동물의 주치의 수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반려동물이 호스피스 상태라면 집으로 데려가 임종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임종의 순간에는 반려동물을 품 안에 조심스레 안고 눈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해주길 권한다.◇사망 직후… 입에 거즈 물리고, 베개·배변패드 받쳐줘야반려동물이 숨을 거둔 것 같다면, 사망을 확인하고 사후기초수습을 시작해야 한다. 우선 반려동물이 여전히 숨 쉬고 있는지, 맥박이 남아있는지 살핀다. 반려동물 다리 뒤쪽(사타구니 안쪽)에 맥박이 강하게 뛰는 부위가 있으니, 그곳을 손으로 짚어보면 된다.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은 호흡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럴 땐 실이나 머리카락 한 가닥을 코앞에 대고, 날숨에 흔들리는지 확인하면 된다.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숨을 거두면 생전과 모습이 달라진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입이 서서히 벌어지고, 벌어진 입 사이로 혀가 나온다. 이후에 사후 경직이 진행되면 다시 입이 닫히며 혀를 물게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사후에 ‘아이가 입에서 피를 흘린다’고 연락하는 반려인이 많은데, 이는 사후경직이 진행되며 혀를 물어서 그런 것이다. 사후에 입 안쪽으로 혀를 넣어주고, 윗니와 거즈나 물티슈를 아랫니 사이에 끼워 넣어 두면 예방할 수 있다.장례식장으로 가기 전까지 반려동물의 몸을 어떻게 보존하면 좋을까. 폭이 넓고 폭신폭신한 담요 위에 시신을 눕히고, 수건을 두 번 정도 접어 반려동물의 목에 베개처럼 받쳐준다. 사망 후에 입·코에서 분비물과 체액이 역류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 목에는 베개를 받치고, 대소변이 흐를 것을 대비해 몸 아래쪽엔 배변 패드를 깔아두는 게 좋다. 날이 더울 땐 반려동물을 눕힌 담요 밑에 아이스팩을 깔고 5~7시간마다 교체하며 온도를 낮춰준다. 영상 2~5°C의 냉장 상태에 임시안치하는 게 최선이다. 냉동 상태에선 체내 수분이 응고돼, 반려동물의 평소 모습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반려동물 대부분은 눈을 뜨고 숨을 거둔다.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의 근육을 손으로 쓸어내린 다음, 두 눈꺼풀을 손으로 1분 정도 집고 있으면 눈이 다시 감긴다.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1시간에 약 2회 정도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오랫동안 투병하다 생을 마감한 반려동물은 사망 직후에 몸이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 정돈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다면 시신을 미온수로 씻겨줘도 된다. 털은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사망한 반려동물은 목을 가누지 못하므로, 씻기는 동안엔 손으로 목을 조심스레 잡아준다. 사망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수축하며 사후 경직이 시작된다. 놀란 마음에 반려동물의 시신을 마사지하듯 주물러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 시신의 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다. 사후 경직이 시작되면 시신을 바른 자세로 눕혀두기만 하고, 손대지 않는 게 좋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후 경직은 자연스레 풀린다. 물론 반려동물마다 소요 시간이 다를 수는 있다. 몇 시간 이내에 풀리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48시간까지도 지속된다.◇48~72시간은 시신 부패 안 해, 그 동안 충분히 애도본격적인 장례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단둘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48~72시간이다. 몸에 상처가 없다는 가정하에, 48~72시간 동안은 피부가 부패하거나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기회로 삼아, 충분히 애도해야 후회가 없다. 약 72시간이 지나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땐, 반려동물을 넉넉한 담요나 수건에 감싼 채로 신생아처럼 안고 이동하면 된다. 머리가 하체보다 위로 가도록 안고, 목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이동 중에 대소변이 흘러나오는 일이 없도록, 시신을 수건으로 감싸기 전 아래쪽에 배변 패드를 받쳐줘야 한다.반려동물이 노년기에 접어들었다면 미리 장례식장을 알아보는 게 좋다. 반려동물이 떠난 당일엔 보호자도 경황이 없어, 업체를 알아보는 등의 행동까지 하기가 어렵다. 장례식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책임이다. 반려동물이 노쇠했거나, 호스피스 상태라면 미리 장례업체를 알아봐 두길 권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1/07 17:00
  • 카페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허용… 종이컵도 쓸 수 있다 [건강해지구]

    카페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허용… 종이컵도 쓸 수 있다 [건강해지구]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4일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스틱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사용 금지 조치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계도가 다시 한 번 연장된다. 그간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으로 이용되던 종이 빨대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른 게 이유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나 생분해성 빨대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업체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구매했음에도 고객 불만이 발생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환경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계도기간 동안 종이 빨대 등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은 낮아질 수 있도록 생산업체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계도 종료 시점은 대체품 시장 상황과 유엔 플라스틱 협약 등 국제 동향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강제한 규제도 사라진다. 다회용컵 세척을 위해 별도 인력을 고용하거나 세척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등 사업자들이 규제를 준수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이에 환경부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 관리가 플라스틱 컵 위주로 이뤄짐을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 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기로 했다. 현재 종이컵 사용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 환경부는 규제를 느슨하게 하는 대신 다회용컵 사용 유인책을 마련, 업계가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서도록 하겠단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매장에는 다회용컵, 식기세척기 등 다회용품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우수 참여매장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서 우대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환경부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22개의 프랜차이즈가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선도적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한 적이 있다.환경부 임상준 차관은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실제 효과에 견줘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 과도하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짊어져야 했기 때문”이라며 “누군가가 희생하는 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때 일회용품 사용 감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이해림 기자2023/11/07 16:42
  • 의대정원 확대 첫 발 '의학교육점검반' 시동

    의대정원 확대 첫 발 '의학교육점검반' 시동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의 첫 단계인 의학교육점검반 운영을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하고,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첫 기획 회의(kick-off)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사 인력 확대 필요성을 밝히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목표로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학교육점검반’의 운영목적과 역할을 공유하고, 의과대학의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점검반은 각 대학교가 제출한 수요에 대해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의대 증원 역량을 검토할 계획이다.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자긍심 있는 의사가 근무하는, 활기찬 지역·필수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는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인력의 확충과 지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병왕 실장은 “의대정원이 확대되더라도 현재 수준 이상의 의학교육의 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의 상황을 다각도로 내실 있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학교육점검반은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관계자와, 의료·교육·평가 등 관련 전문가(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를 참고해 의대별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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