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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려면 원인 파악이 급선무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외부적인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지저분한 침구류청결하지 않은 베개, 이불 등 침구류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침구류는 반복적으로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침구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땀이나 각질 노폐물 등이 잘 묻어나 세균 증식 위험도 높다. 실제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에 의하면,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베갯잇은 1주일에 한 번, 이불은 10일마다 깨끗한 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베갯잇, 이불 등은 최소 2주에 한 번 세탁하고 베갯속은 3개월에 한 번 이상 세탁해야 한다. 세탁한 뒤에는 햇볕에 잘 말린 뒤 사용하면 된다.◇린스·컨디셔너 잔여물만약 이마, 귀 주변, 목 뒤에 트러블이 잘 생긴다면 린스, 컨디셔너 잔여물의 영향이다. 린스와 컨디셔너엔 모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단백질, 아미노산, 연화제, 케라틴 오일 등이 함유돼 있다. 모발 표면을 코팅하는 기름 성분도 첨가된다. 따라서 린스나 컨디셔너를 꼼꼼하게 헹구지 않아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머리카락이 살갗에 닿는 부분을 꼼꼼히 씻고, 머리카락에 미끈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머리를 헹구는 게 좋다.◇털로 된 의류·목도리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니트, 가디건,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데 모직, 합성섬유 등의 소재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옷장에서 오랜 기간 보관했다가 빨지 않고 착용할 경우, 울긋불긋하게 뾰루지가 올라오고 가려운 모낭염이 생기기 쉽다. 옷과 목도리를 1주일에 한 번은 세탁한 뒤 착용하고, 피부 자극이 심한 사람은 가급적 부드러운 면 소재를 고르는 게 좋다.◇자외선 차단제천연성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천연성분, 화학성분으로 나뉜다. 천연성분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카오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 성분들이 피부 표면에 하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차단한다. 그런데 천연성분은 모공을 잘 막아 피지 분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여드름, 뾰루지 등을 유발한다. 화학성분 자외선 차단제는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틸멕토시신나메이트 등이 들어있고, 피부 표피와 진피에 흡수돼 자외선을 빨아들여 피부를 보호한다. 화학성분 자외선 차단제는 모공을 덮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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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남현희-전청조 사건으로 최근 트랜스젠더와 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트랜스젠더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간성은 생식기나 성호르몬과 같은 신체적 특징이 남성이나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 들어맞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방송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과거보다 트랜스젠더나 간성의 노출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이들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성소수자인 트랜스젠더와 간성의 존재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이들의 특징을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한국에만 트랜스젠더 최소 8600명 존재국내 트랜스젠더 수는 생각보다 더 많다. 고려대안암병원 성형외과 황나현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2007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우리나라에는 8602명의 트랜스젠더와 45명의 간성이 있다.트랜스젠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29세로 전체 트랜스젠더 인구의 48.3%를 차지한다. 간성은 연령대가 다양하다. 0~9세 연령대가 3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차이가 있다면 처음 지정된 성별이다. 트랜스젠더의 67.8%는 태어날 때 남자로 지정됐고, 32.2%는 여자로 지정됐다. 반면, 간성 환자 중 55.6%는 태어날 때 성별이 여성으로 지정됐다.또한 트렌스젠더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7년 트랜스젠더 진단 건수는 390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986건으로 늘었다. 2020~2021년에만 156건이 추가로 진단된다. 간성의 경우, 특별히 증감의 경향이 파악되진 않는다.◇트랜스젠더, 우울증 환자 유독 많아한국인 트랜스젠더는 유독 정신건강이 취약한 특징을 보인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전국 정신건강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주요 우울 장애 유병률은 5.0%인데, 트랜스젠더는 19.2%가 정신 건강 장애를 겪는다. 이는 해외의 트랜스젠더 관련 조사와도 일치한다. 호주의 한 연구에서는 트랜스젠더의 평생 우울증 유병률이 5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실제로 국내 트랜스젠더들이 진단 전후에 가장 많이 투여되는 약물은 불안완화제(51.8%)이고, 그다음이 진정제(31.4%)다. 호르몬요법은 12.1%로 그 절반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진단 전 평균 약물 투여 기간이 가장 긴 건 호르몬 요법(1143일)이었고, 항불안제(1091일)와 진정제(1010일)가 그 뒤를 이었다.연구팀은 "진단 전후에 항불안제와 진정제의 광범위한 처방은 성 정체성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각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트랜스젠더 개인이 지속적인 성별 위화감과 만성 소수자 스트레스로 인한 부담을 안고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며 "이들은 정신 건강 통계에서 일반인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기에,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향상을 위해 보다 포괄적인 의료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12월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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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 곳곳에 신호가 나타난다. 이유 없이 다리가 부어오르는 증상도 그 중 하나다. 양쪽 발목, 종아리가 붓고,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에 어지러움,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심부전, 종아리·발 붓고 누우면 숨 차양쪽 종아리와 발이 붓고 누웠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일 수 있다. 심부전은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으로 인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혈액 순환 문제 때문에 몸 곳곳에 이상이 생기는데, 심장과 멀리 떨어진 종아리·발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못해 부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 압력이 높아져 누웠을 때 숨이 차는 등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부전은 이뇨제, 교감신경차단제 등으로 치료하며, 약물 치료나 시술로 호전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심장이식 수술을 고려한다.혈전 때문에 한쪽 다리만 붓기도‘심부정맥혈전증’ 환자는 한쪽 다리만 부어오를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류가 느려지거나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전이 하지 정맥을 막으면 부종이 발생한다. 갑자기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다리 색이 푸른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거나 열이 느껴질 수 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도 심부정맥혈전증 의심 증상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혈전용해제로 몸속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야 한다. 혈전 조각이 혈관을 타고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큰 혈관이 막히면 급사할 위험도 있다.림프계·콩팥 이상도 의심해야다리 부종이 심장 질환 때문만은 아니다. 림프계가 손상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다리가 부어오른다. 부은 곳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뗐을 때 다시 나오지 않는다면 림프계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다리와 손, 눈 주위 등이 함께 부어오를 경우엔 콩팥 질환(신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배출되고 혈액 속 체액이 몸 조직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종에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며,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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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런데 전자기기는 일상 속 편리함을 더해주지만 사용량이 많으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 질환손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 손가락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나는 질환이다. 주로 3,4번째 손가락에 잘 나타나며 증상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손가락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가 굵어지고 돌출되거나 손가락이 뻣뻣해서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고 있거나 키보드, 마우스 잦은 사용은 손목에도 부담을 준다. 이로 인해, 손목터널(수근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이 압박돼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손목 통증, 손가락과 손바닥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스테로이드, 보조기 착용 등으로 치료된다.◇목 질환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볼 때 잘못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목뼈가 변형돼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정상일 때 C자형인 목뼈가 1자처럼 변형된 것으로, 증상이 심할 경우 목이 앞으로 튀어 나온다.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고 두통,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이 오래 지속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물리치료, 약물, 주사 치료 등으로 개선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바람직한 사용법은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어깨와 가슴을 편 상태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낮으면 등, 목을 숙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목과 키보드를 수평으로 둘 수 있도록 손목 받침대를 활용하는 게 좋다. 손목과 손가락이 비슷한 높이에 있으면 손가락이 위로 들리지 않아 신근, 전완근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타자를 칠 때는, 다섯 손가락을 골고루 사용해 특정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스트레칭·수욕전자기기 사용이 잦은 사람은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관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팔을 뻗고 손목을 상하좌우로 한 번씩 돌려 10초씩 당기면 손목 긴장을 푸는 데 좋다. 손가락 스트레칭은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책상에 올려두고,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들어 올리면 된다. 자기 전 따뜻한 물에 5~10분 손을 담그면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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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포도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포도가 금방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덜 익은 아보카도를 사과와 보관하면, 금방 부드러운 아보카도를 맛볼 수 있다. 과일마다 수확 후 호흡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호흡은 생화학 반응을 유도한다. 수확한 과일에서 호흡속도가 빨라지면 숙성도 빠르게 진행돼, 색, 조직, 향기 등이 변한다. 이 때문에 과일을 저장할 땐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호흡속도를 낮추기도 한다.과일은 호흡 속도에 따라서 두 종류로 나뉜다. 수확 후 호흡률이 증가하는 '호흡급등형' 과일과 호흡률이 증가하지 않는 '호흡비급등형' 과일이다.호흡급등형 과일로는 사과, 멜론, 복숭아, 배, 감, 자두, 살구, 바나나, 아보카도, 구아바, 망고, 파파야, 키위, 무화과 등이 있다. 이 과일들은 수확 후 호흡속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숙성될 때까지 호흡률이 계속 증가한다.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되지만, 호흡급등형에 속한다.호흡비급등형 과일로는 딸기, 포도, 귤·오렌지·자몽·레몬 등 감귤류, 체리, 블루베리, 올리브, 파인애플 등이 있다. 이 과일들은 수확하면 호흡률이 떨어져, 일단 수확했으면 맛 향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호흡비급등형 과일들은 충분히 숙성된 후 수확하는 게 좋다.호흡급등형 과일과 호흡비급등형 과일은 같은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호흡급등형 과일은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 숙성을 유도하는 식물호르몬인 에틸렌, 향기를 내는 휘발성 가스 등을 다량 발생하는데, 이 성분들이 호흡비급등과일에 생리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도가 오히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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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8년 31만명에서 2022년 40만명으로, 4년만에 9만명이나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러나 전문가들은 숨은 환자들까지 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흔히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데, 우리나라에는 특이하게 정상체중에도 지방간 소견을 보이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비비만자 중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약 19%로, 대한간학회에서 우리나라 비비만 인구 5명 중 1명은 지방간이 동반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을 정도. 비만하지 않으니, 지방간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지 못한다. 게다가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 '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증상도 거의 없다.이렇게 숨은 지방간 환자에게 매우 위험한 시즌이 찾아왔다. 바로 송년회 일정으로 가득 차는 ‘연말’이다. 이미 간에 지방이 끼어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간에 좋을리 만무하다. 꼭 마셔야 한다면 1주일에 소주 1병 이내로만 마시는 게 좋다.◇비알코올성 지방간, 대사질환 합병증 줄줄이 나타난다는 '경고등'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이나 약, 간염 등으로 간 질환이 없으면서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낀 상태를 말한다. 탄수화물 등 과도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남은 에너지원을 나중에 쓰려고 간에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저장한 지방을 쓰지도 않았는데, 계속 과도한 에너지원을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쌓여간다. 처음엔 괜찮다. 그러나 지방이 오랜 시간 간에 껴있으면, 염증을 만들어 점점 간을 망가뜨린다. 지방간이 지방간염이 되고, 지방간염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된다. 지방간에서 멈추면 정상 간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넓은 범위에 걸쳐 간세포가 딱딱해지는 중증 간경화로 넘어가면 아예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 게다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과도한 영양성분 섭취인 만큼 비만 등 대사질환 합병증 발병 위험도 올라간다. 실제로 대한간학회가 2021년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6배, 제2형 당뇨병이 2.2배, 만성 콩팥병이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곧 대사질환으로 각종 건강 이상이 줄줄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등으로도 볼 수 있는 것.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데 술을 마신다면 당연히 간 건강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될 땐 혈중 중성 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중성지방은 간에 잘 축적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당뇨병, 고혈압 있거나 비만하다면 간 건강 한번쯤 확인해 봐야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단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간혹 우측 상복부에 담이 걸리는 느낌이나 기분 나쁘게 불편한 느낌 정도만 나타난다. 만성 피로,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을 뿐 꼭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는 "혈액검사에서 지속해서 간효소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하거나, 고지혈증이 있거나, 고혈압이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금주가 정답… 꼭 마셔야 한다면 1주일에 1병 이내 지켜야술은 간에 지방이 꼈든 끼지 않았든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그래도 1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 자리인지라 술을 안 마시긴 어렵다면 적어도 국제기구에서 밝히고 있는 권장 음주량은 지키는 것이 좋다. 조용균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일반인 기준으로 1주일에 남성은 소주 3병(알코올 210g), 여성은 소주 2병(알코올 140g)까지만 마시는 게 적정 음주량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더 적게 마셔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코호트연구소 연구팀이 섬유화점수가 낮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5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느정도 음주가 간 섬유화를 악화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중등도 음주를 여성은 매일 10~20g, 남성 10~30g 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가벼운 음주는 1~9.9g 마시는 것으로 정의했다. 다시 말해 가벼운 음주는 1주일 동안 소주 1병 이내로 마신 것이다. 연구팀 분석 결과, 술을 아예 안 마신 그룹보다 중등도 음주를 한 사람은 간 섬유화 진행이 FIB-4 점수로는 1.29배, NAFLD 섬유화 점수로는 1.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벼운 음주를 한 사람은 술을 안 마신 사람과 큰 차이가 없었다.물론 안 마실 수 있다면 아예 안 마시는 게 가장 좋다.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여러 연구 분석 결과 중등도 이하 음주도 간 섬유화를 악화하고, 간 내 지방량을 늘린다고 밝히고 있다.◇4~6주 금주하고, 운동해야간은 다행히 중증 간경화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스스로 정상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조용균 교수는 "간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항섬유활동을 지속하므로, 중증 간경화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적절한 금주, 생활 습관 교정으로 간 건강을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송년회 때 술을 많이 마셨더라도 4~6주 정도 금주로, 술로 쌓인 간 속 지방을 뺄 수 있다. 생활 습관도 바꿔야 하는데, 하루 400~500kcal를 덜 먹고,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65% 미만이 되도록 한다.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최소 30분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최소 3개월 꾸준히 해야지만, 간 속 지방 함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 달 미만 운동하면 지방간 제거 효과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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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사실 ‘어지럽다’라는 표현에는 다양한 증상이 포함돼 있다. 어질어질한 것, 빙글빙글 도는 것 혹은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것 또한 사람들은 어지럽다고 표현한다. 증상이 다양한 만큼 원인 질환도 많다. 대부분 원인 질환을 해결하면 증상도 완화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 어지럼증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에게 물었다.◇종류 다양한 어지럼증, 정확한 원인 감별 중요어지럼증은 증상의 양상에 따라 단순 어지럼증(dizziness), 현훈(vertigo), 실조(ataxia)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어지럼증은 ‘어질어질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우리 몸의 감각을 통합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돼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훈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한 어지럼으로 전정 신경계의 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위에 따라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실조는 마치 술에 취했을 때와 같이 걸을 때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다계통위축, 소뇌위축 등 소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이명, 청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원인이 말초 전정기관의 병변인지 중추신경계 장애에 의한 것인지 가리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행 검사, 두부 충동 검사, 청력검사와 필요할 경우 뇌 MRI, 뇌 혈류 초음파 검사 등이 이뤄진다.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증상도 대부분 없어진다.◇증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한의학 치료 고려원인 질환을 치료했는데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의 의료기관에서 어지럼증으로 진료 받는 환자는 매해 30만 명 정도로 파악된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원인 및 증상에 따라 크게 ▲담음(痰飮) ▲간양상항(肝陽上亢) ▲기혈휴허(氣血兩虛) ▲신정부족(腎精不足)으로 분류한다.담음은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어지럼이다.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나 명치부위가 그득해 소화가 잘 안되고 답답한 것처럼 느껴지며, 계속 누워있고 싶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간양상항의 어지럼은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게 원인이다.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음기가 훼손돼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며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나 발바닥에 열이 나거나 입이 쓴 증상이 동반된다.기혈휴허의 어지럼은 감기나 장염, 최근에는 코로나 등을 오래 앓고 난 뒤 나타난다. 면역력 저하, 기혈 소모 및 소화기관이 약해져 기혈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만성적인 피로감과 식욕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신정부족의 어지럼은 몸의 정기가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로 어지럼과 함께 이명이 있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며 힘이 없다.주요 증상 및 동반 증상을 변별하게 되면 어려 치료법을 적용한다. 반하백출천마탕, 조등산, 자음건비탕 등의 한약과 침, 뜸, 부항, 추나 등이 시행된다. 치료의 목적은 원인을 교정해 면역력 향상, 혈행 개선, 신경 안정 등을 도와 몸 상태를 개선해 어지럼을 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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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만 양치하는 건 위생상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3번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2번은 꼭 해야 한다. 양치만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중증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제대로 양치했을 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24만 7696명을 대상으로 평균 9.5년 추적 관찰했더니, 하루에 칫솔질을 1회 더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9%씩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만 4492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심뇌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본 경북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양치를 하루에 2회 이상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9%, 3회 이상하면 23%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양치 횟수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만 7009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칫솔질을 2회 이상한 환자들은 하루 1회 이하 양치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조정 위험비(Adjusted HR)가 0.79로 월등하게 낮았다.양치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구강 질환이 체내 염증을 촉진해 혈전(피떡) 생성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등 구강질환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C-반응성단백질(CRP), 인터루킨-6 등을 방출한다. 이렇게 형성된 피떡은 혈관을 막으면서 각종 중증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또 구강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이 TMAO(트라이메틸아민-N-산화물) 등 독소를 생성하는 것도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양치 횟수만큼 한번 양치할 때 올바르게 양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양치 전엔 치실 사용이 필수다. 실제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잘 사용하면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16%나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실은 30~40cm 길이로 끊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3~4cm 정도만 남도록 팽팽하게 잡아 치아 사이에 끼워 잇몸부터 치아 면을 따라 닦으면 된다. 양치 전 치실을 하는 이유는 음식을 제거한 후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치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준다. 치아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고, 어금니 씹는 면도 꼼꼼히 닦는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돼 시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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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은 육회,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그런데 날달걀에서 종종 흰 끈이나 빨간 반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먹어도 될까?◇흰 끈,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달걀을 깨뜨렸을 때 보이는 희고 길쭉한 끈은 ‘알끈’이다. 알끈은 노른자 옆에 위치해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하지만,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라이소자임은 항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실제 달걀의 라이소자임이 살모넬라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신선한 달걀일수록 알끈이 선명하다.◇빨간 반점, 난소 미세혈관이 터진 혈액 자국날달걀에서 발견되는 빨간 반점은 ‘혈반’이다. 혈반은 달걀이 난관에서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소의 미세혈관 등이 터져 난황 표면에 나타난 흔적이다. 주로 닭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닭의 품종, 노화, 배란 시 과도한 활동 등도 원인이다. 보기 거북해 보여도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냉장고 안쪽에 보관해야 신선해달걀을 보관할 땐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 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달걀은 구매 후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 신선도 유지에 좋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달걀이 흔들리면 노른자를 달걀 중심에 붙들고 있는 알끈이 풀릴 수 있다. 내부 구조가 망가지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달걀이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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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겉껍질을 까면 귤 알맹이에 하얀 실이 붙어있다. 이 부분을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부른다. 특별한 맛이 없고, 식감이 질기다는 이유로 귤락을 떼고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귤락 역시 과육 못지않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귤을 먹을 땐 귤락을 떼지 않고 먹는 게 좋다.◇귤의 하얀 실, 혈액순환 촉진·모세혈관 강화귤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유익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삼투압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해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물 실험 결과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의 저항 능력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혈관으로 혈관의 9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산소와 영양소는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로 전달되고, 세포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모세혈관을 지나 몸 밖으로 배출된다. 모세혈관이 약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다.◇변비 개선,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까지귤락은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귤락 속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이때 귤라고가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배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런던 킹스칼리지 영양학과 연구팀은 1251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가 변비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하루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했더니 변키가 크게 완화됐다. 이 외에도 귤락의 비타민C, 비타민P 성분은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를 낸다.◇생으로 먹되, 귤락과 함께 섭취하기귤을 먹을 때는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4분의 3개)을 섭취해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지만, 귤 속에는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귤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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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한 큰 술, 양파는 채 썰어서….’ 국, 찌개, 볶음, 찜 등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에는 어김없이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다. 두 채소는 맛은 물론, 몸에도 좋다. 조리법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영양가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맛과 영양 모두 챙기는 마늘·양파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마늘, 비타민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어야마늘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특정 영양소들이 늘거나 줄어든다. 열을 가해 익히면 항산화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며, 단맛을 더할 수 있다. 반면 생마늘을 먹을 때에 비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B·C 등이 감소한다. 생마늘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황화수소도 풍부하다.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기 볶을 때 양파를 넣는 이유양파를 기름에 볶으면 수분이 증발하고 당 농도가 높아져 단맛이 강해진다. 볶은 양파는 소·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고기 속 비타민B1과 양파의 알리신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다. 양파를 볶을 때는 잘 산화되지 않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손질하고 남은 양파 껍질을 국물로 우리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많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 조절을 돕는 ‘퀘르세틴’ 또한 풍부하다. 양파는 손질 후 바로 조리하지 말고 실온에 15~30분 놔두도록 한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유익한 효소로 변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