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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식품에 ‘비건’ 표기가 적혀있지 않아야 비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채식을 말한다. 비건을 실천하면 과도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막아 건강 개선 효과가 있고, 육류 소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성인 734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건’, ‘식물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등의 표기에 따른 참여자들의 음식 선택 여부를 실험했다. 참여자들의 86%는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 59%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 15%는 채식주의자, 7%는 비건이었다.연구팀은 비건 식품이 담긴 바구니에 무작위로 다섯 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라벨은 ▲건강한 ▲지속 가능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식물성이었다.분석 결과, ‘비건’ 표기가 적힌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참여자의 20%가 비건 표기, 27%는 식물 기반 표기, 42%는 건강 표기, 44%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표기 식품을 골랐다. 연구에서 채식, 육식 등 참여자들의 기존 식사 취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연구를 주도한 파트리샤 슬레보다 박사는 “식품 표기를 변경하는 건 저비용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고 환경적인 식단을 따르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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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잘 빼려면 운동과 식사를 모두 잘 챙겨야 한다. 무엇을 언제 먹는지에 따라 운동 효과가 줄어들 수도, 극대화될 수도 있다.근육 단련이 목표라면 운동 전에 식사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의 일종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운동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식사해서 에너지원을 미리 보충해놓는 게 좋다. 단, 운동 최소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한다.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옆구리가 당길 수 있다.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운동 후에 식사하길 권한다. 저혈당인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섭취한 에너지원이 없으므로 몸에 원래 있던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실제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이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지방을 평균 33% 더 태운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만, 운동 후에 과식하는 건 금물이다. 운동이 끝난 직후에 우리 몸은 신진대사율이 올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운동 직후에 배가 심하게 고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상태에서 바로 밥을 먹게 되면 과식할 위험이 크므로 운동한 지 1~2시간이 지나 신진대사율이 낮아졌을 때 식사하는 게 좋다. 운동 직후 허기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조금만 먹는다.운동 전이든 후든 매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고추, 겨자, 고추냉이 등 매운 식자재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가 오래 걸린다. 고추에 든 캡사이신이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중 복통, 속 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짠 국물 요리도 피하는 게 좋다. 국물에 든 정제염이 몸을 붓게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이라면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카페인을 먹으면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에 달하는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야외 달리기 등 땀을 많이 배출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수분이 지나치게 많이 손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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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이 작년 동기 대비 47.5%나 증가했으며, 이 중 1/3 이상은 10~20대 청년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년층 마약사범 증가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와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분석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총 2만 2393명으로 작년 동기간에 단속된 1만 5182명보다 47.5%가 증가했다. 단속된 마약사범 중 10대는 1174명, 20대가 6580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중 34.6%(7754명)를 차지해 청년층의 마약범죄 증가를 실감케 했다.서 의원은 젊은 층의 마약범죄가 급증한 주요 원인은 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 온라인 거래 외에도 의료용 마약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의료용 마약류 사용 증가와 비례해 마약류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투여, 임의 폐기 및 불법유통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마약 투약 등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료용 마약 오남용 문제는 최대 이슈였다.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따르면,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1946만 명으로 국민 2.6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했다. 전체 처방량도 19억7360만 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의료용 마약류 사용의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고령화와 함께 암 환자가 늘고 있고, 암 환자의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의료용 마약류는 암 통증 관리 외에도 수술 후 적절한 통증 치료, 분만장에서의 마취보조 목적 및 무통 분만 등 다양한 범위에 사용된다. 향정신성의약품 사용도 코로나19 이후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 비만 치료 등을 위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결국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은 의료기관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됐다.서정숙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은 엄연한 범죄"라며, "사용 후 방치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까지도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수거‧폐기할 수 있는 사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수사기관도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검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밀수·밀매 등 공급사범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통·공급사범의 마약류 입수 경로를 파악해 공급처를 추적, 타인 명의 처방, 의료인의 과잉·과다 처방 등 불법 유통 원인행위 등을 차단한다.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 중독자는 초범이라도 엄벌에 처하고,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통해 격리·재범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처분을 진행한다.특히 의료인이 의료 목적 외 마약류 사용으로 중독자를 양산하고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경우, 마약류 셀프 처방 후 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수수·매도 등 유통한 경우 초범이라도 사안에 따라 구속수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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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름에만 모공 관리에 신경 쓰면 될까? 그렇지 않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잘 쌓여 모공이 부각되기 쉽다. 실내외 온도차의 영향으로 모공이 늘어지기도 한다. 모공 유형별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까만 모공까만 모공은 모공을 막은 피지가 굳고 산화돼 까맣게 착색된 상태다. 이를 블랙헤드라 하는데, 손으로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 크기가 더 커져 주의해야 한다. 블랙헤드를 제거할 때는 미온수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오일 등으로 자극 없이 마사지한 뒤 피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클렌징 후, 차가운 물이나 스킨 등으로 열린 모공을 수축해 마무리한다.◇세로 모공세로 모공은 노화 등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세로로 길게 늘어지는 것을 말한다. 피부 탄력을 높이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게 도움이 된다. 콜라겐 생성, 합성을 돕는 비타민B, C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B는 유제품, 달걀, 버섯 등에 풍부하고 비타민C는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가로 모공피지, 노폐물 분비가 왕성해지면 모공이 가로로 넓어진다. 피지 분비를 개선하는 비타민A, 살리실릭산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주기적으로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 피부는 주 1회, 지성 피부는 주 1~2회가 적당하다. 수건에 물을 적셔 짜낸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해 스팀타월을 만들면 된다. 스팀타월을 얼굴에 가볍게 얹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떼어낸다. 열린 모공은 약산성 세안 비누 등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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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 우리 몸 상태를 보여주는 건강 지표다. 갑자기 콧물같이 끈끈한 점액변과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성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면역성질환을 말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심장마비의 위험까지 내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대변 끈끈하고, 복통, 항문 통증… 질환 신호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적, 재발성 질환이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점액변과 더불어 복통, 항문 통증, 피가 섞인 설사, 콧물같이 끈끈한 점액변 등이다.◇방치했다간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 끼쳐염증성 장질환은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의료센터 연구팀은 29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과 심장마비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여기에는 13만2000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15만9000명의 크론병 환자가 포함됐다.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25% 높았다. 염증성 장질환이 없는 참가자의 3.3%가 심장 마비를 겪은 반면, 크론병 환자의 6.7%,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8.8%가 심장마비를 겪었다. 특히 젊은 사람에게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심장마비 위험이 컸다. 30~34세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12배 더 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만성 염증이 혈액 응고와 동맥경화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 것이다.◇위험인자인 흡연, 가공육 멀리하기염증성 장질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치료는 증상이 없도록 완화하고, 증상 재발을 막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5-아미노살리실산(항염증제)·스테로이드제·면역조절제 등이 사용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흡연, 가공육, 인스턴트 음식이 위험인자로 추정된다. 금연과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될 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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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오 씨(33)는 평소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최근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오 씨는 단순한 안구건조증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인공눈물을 자주 넣곤 했다. 그러던 와중 잠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눈에 통증과 이물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결막결석을 진단받았다.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눈 흰자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결막은 눈물이 안구 표면에 잘 머무를 수 있도록 점액을 분비하며,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구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을 때 결막 상피세포와 단백질 분비물이 변성되면서 결막결석이 생기게 된다. 눈꺼풀 결막 밑에 주로 생기며, 결석이라는 말과는 달리 실제로 딱딱하지는 않다.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결막결석이 결막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되며,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결막결석은 눈 화장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메이크업이 안구 표면의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한 눈물막을 깨트리기 때문이다. 또한 노화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도 유발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막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는 등 눈에 자극이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일과를 마치고 눈 주변 화장품을 충분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를 낀 채 잠을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하고 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건조함을 느낀다면 인공눈물을 넣어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해주고, 실내에서 환기를 자주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현대인들은 잦은 전자제품 사용으로 안구 표면 질환 발생 빈도가 높고 결막결석 또한 호발하므로, 평소 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막결석은 수술용 바늘로 결막에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하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눈 이물감이 심하다면 근처 안과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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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운동하는 건 정말 중요하지만, 피곤한 날엔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 잠부터 자는 게 좋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어차피 근육이 잘 합성되지 않는다.◇근육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 충분히 자야 잘 분비돼수면 부족 상태일 땐 운동해도 근육이 잘 성장하지 않는다. 근육은 근세포에 생긴 상처가 회복될 때 성장한다. 이 과정은 몸이 쉴 때 일어나는데, 특히 수면 중에 회복 속도가 극대화된다. 상처 회복, 세포 재생, 근육 성장 등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이 잘 때 분비되기 때문이다.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도 충분히 자야 잘 분비된다.근육 성장에 수면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연구팀이 8.5시간 잤을 때와 5.5시간 잤을 때의 근육량 변화를 살폈더니, 적게 잔 쪽에서 근육량이 60%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6~30세 대학생 1만 125명을 ▲6시간 이하 ▲7시간 이상 잔 집단으로 나눠 악력을 비교했더니, 7시간 이상 잔 집단의 악력이 더 강했다는 중국대련과학기술대 체육부 연구 결과도 있다.◇수면 부족 상태서 운동하면 심장 과부하 위험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그날은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운동 능력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근육은 근육에 쌓이는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힘을 낸다. 그러나 잠을 적게 자면 당 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이 떨어져, 근육에 글리코겐이 적게 쌓인다. 연료가 없으니 근육이 제힘을 내기도 힘들어진다. 실제로 영국체육회(UK sports)에서 8시간 이상 잔 집단과 6시간 미만으로 잔 집단에 각각 고강도 운동을 하게 했더니,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집단은 8시간 이상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모든 운동에서 평소보다 효율이 낮았다.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7~9시간 자고 3일 연속 30분간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와 수면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의 혈액 검사 결과를 비교하니, ▲심장 근육 세포가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트로포닌 ▲심장 근육 과부하와 관련된 NT-proBNP 등의 수치가 후자에서 훨씬 증가한 게 확인됐다.근육을 잘 키우려면 6~8시간은 자고 운동하는 게 좋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모두에서 5시간 미만 9시간 이상 잤을 때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적게 자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자도 생체리듬이 어긋나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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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6개월 동안 가슴 중앙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에 시달렸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에 6개가량의 진통제를 먹어야 했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A씨는 심전도 검사와 혈관조영술을 받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혈관과 심장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A씨는 늑연골염을 진단받았다.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 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심호흡하면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눌러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심장질환과 다르게, 통증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매우 아프다.모든 연령대에 나타날 수 있고,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매우 흔하다. 특히 여성에게 잘 생기고,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난다.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고, 보통 4~6주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흉부 근육의 긴장과 외상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운동 등 생활 습관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이즈가 작거나 끈 조절을 잘 못한 채 착용한 브래지어는 흉부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먼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흉부 X선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면 폐 CT를 찍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반복된 기침을 해 흉부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늑막이 자극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심장질환이 원인일 때는 심장 앞쪽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목, 턱, 팔, 등, 배 등으로 퍼져나간다. 숨이 막히는 것 같거나 누군가 나사를 심장에 박아 돌리는 것같이 통증이 깊고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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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항산화 효능을 지니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해조류가 대표적인 혈당에 좋은 음식이다. 해조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푸코잔틴, 혈당 조절에 도움돼해조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해조류에 풍부한 푸코잔틴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푸코잔틴은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부분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항비만·항산화·항노화 효능을 지녔다. 해조류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바다의 채소’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해조류의 왕인 미역의 경우 식이섬유가 100당 90.4g 들었다. 이는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화는 속도를 늦춰 혈당 변동성을 크지 않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톳, 김, 다시마 먹기 좋아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해조류는 다음과 같다.▶톳=톳에 함유된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김=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단백질이 풍부하다.▶다시마=다시마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음식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파래=파래는 다른 해조류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다.▶미역=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재래김 두세 장만 먹어야해조류는 요오드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하루 권장량인 150mcg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 이는 하루에 재래김 두세 장, 매 끼니 미역국을 먹는 정도다. 해조류에 콩을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콩에 풍부한 사포닌은 요오드를 체외 배출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미역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미역 자체에 단백질이 없지만, 단백질의 흡수와 대사,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미역은 그 자체로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물에 소금까지 더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나트륨을 먹게 된다. 미역과 두부를 함께 넣은 초무침, 미역을 넣은 달걀찜, 미역과 두부를 넣고 밥을 지은 미역밥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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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고형암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특정 단백질인 STAT3을 타깃으로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등의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련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면역·종양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2286'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60여 명의 한국인과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신약후보물질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세포 성장이나 사멸과 같은 많은 세포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STAT3은 암 전이 인자의 상향 조절을 유발하기도 하고, 과활성화되면 코로나19 감염이나 기타 바이러스 감염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STAT3의 활성 증가는 염증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 기능에도 변화를 일으킨다.세부적으로 STAT 단백질은 STAT1~4, STAT5A, STAT5B, STAT6 등 기능이 서로 다른 7가지로 구성돼 있다. 상위 단백질인 JAK에 의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JAK-STAT 경로는 정상적인 범위에서 활성이 제어되나,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과발현 또는 과활성화)되면 다양한 질환을 발생시킨다.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제약업계에서는 JAK-STAT 신호전달경로 억제를 위해 최상위 단계인 JAK을 타깃으로 면역 및 종양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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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매독 환자 수가 3년 연속 최다기록을 세워 우리나라 보건당국까지 긴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 보도된 매독 환자 수는 이달 19일 기준 1만3251명으로, 작년보다 1900명 증가했다.매독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매독은 생식기 및 전신질환으로, 생각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매독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피부 직접 접촉으로 대부분 감염… 콘돔도 무용지물매독은 성매개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보니 콘돔 등 피임기구를 사용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독의 감염 경로는 모자간 수직감염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관계 등을 통한 감염인과의 피부 직접 접촉이다. 성 파트너로의 매독 전파 위험은 약 51~64%로 높은 편이다.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 다른 성매개감염병과는 달리 콘돔을 사용해도 콘돔에 덮이지 않은 부위가 매독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매독은 장기간 전파도 가능하다.◇뇌·척수·심장 등에 합병증 유발, 사망 이어지기도매독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 모든 조직과 기관에 균이 침범해 양성 3기 매독, 심장혈관 매독, 신경 매독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양성 3기 매독은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며 흉터를 남긴다. 보통 감염 3~10년 후 증상이 나타난다.감염 10~25년 후 주로 발생하는 심장혈관 매독은 대동맥 등 심장에 연결된 혈관에 생긴다. 이로 인해 대동맥 벽이 약해져서 동맥류가 나타나고 흉부 내의 기관 등을 압박해 호흡곤란, 기침, 목쉼이 발생한다. 대동맥판과 관상동맥이 좁아져 흉부 통증, 심부전이 발생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신경매독은 감염 3~12년 후에 주로 뇌, 척수 등에 발생한다. 뇌 또는 척수의 동맥에 염증이 생겨 만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이후 두통과 기억력 감퇴, 불면증이 나타나고 뇌졸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행동 변화,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 과대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매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는 거다.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에 익명 상대와의 성접촉, 다수 상대와의 성접촉,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은 피해야 한다. 만일 성병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을 찾아 바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 해 약 700만 건의 매독이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0년 기준 13만3945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6.8%가 증가했고, 유럽은 2019년 기준 3만5039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대만은 2021년 9413건에서 2022년 9675건으로, 중국은 2021년 48만20건에서 2022년 49만7934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 내외 증가했다. 일본은 2021년 7983건에서 2022년 1만2966건으로 1년 만에 60%가 증가했다.우리나라는 매독의 높은 감염 위험, 중증 합병증, 장기간 전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매독 감시를 강화한다. 현재 매독은 표본감시 대상이나 2024년 1월 1일부터 전수감시 대상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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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근속연수 5년이 안 된 저연차 직장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은 13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자살 산재 업무상 질병판정서 85건을 받아 분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85건 중 산재 승인 건수는 39건, 불승인 건수는 46건이었다.산재 신청자 85명의 근속연수는 '5년 미만'이 48%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이 18%, '10년 이상'이 34%였다.자살 원인으로는 '폭행을 포함한 직장내 괴롭힘'이 25건(29.4%)으로 가장 많았고 '과로'(15.2%), '징계·인사처분'(14.1%) 등이 뒤를 이었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자살 산재 승인율은 2018년 80%, 2019년 65%, 2020년 70%였다가 2021년 56%, 2022년 52%로 떨어졌는데 90% 수준인 전체 산재 승인율과 비교하면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권남표 하라노동법률사무소 노무사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 생전에 고용노동부가 괴롭힘을 인정하고 시정명령을 해도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엄격하게 해야 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배나은 직장갑질119 활동가는 "피해자들은 죽음을 고민하면서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특수고용·간접고용 노동자, 공무원 등에게도 근로기준법상 직장내 괴롭힘 규정을 폭넓게 적용해야 하며 신고자에 대한 보호조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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