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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더부룩함이 지속되고, 복부 팽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소화제를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복부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소화계 질환의 문제가 아닌, 난소암일 수 있다. 잘 알아차리기 어려운 이유는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질 출혈 등 생리 전후로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난소암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40~70세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증상 경미… 대부분이 3기 이상에서 발견난소는 여성의 골반 양쪽에 위치하며, 아몬드 모양처럼 생겼다. 여성호르몬을 분비하고, 매달 난자가 성장해 배란이 되기까지 키워내는 기능을 한다. 난소 표면을 이루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상피성 난소암’, 난자를 분비하는 생식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생식세포 종양',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성기삭간질성 종양’이라고 부른다. 간질세포는 어떤 기능을 하는 조직 세포 사이에 끼어서 다른 작용을 하는 세포를 이른다. 이 중에서 상피성 난소암이 전체의 5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난소암은 1~4기로 나뉜다. ▲1기는 난소에 국한된 경우 ▲2기는 골반 내까지 파급된 경우 ▲3기는 복강 내 파급됐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4기는 복강 내를 벗어나 간이나 뇌, 폐 등에 전이된 경우를 말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난소암 환자 70%가 3기 이상의 진행 암으로 발견된다.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의 경우에도 난소암 발생 위험이 비교적 크다. 또 난소암 환자 95% 정도가 가족력이 없다(서울아산병원 자료).◇더부룩함, 복부 팽만, 매스꺼움 지속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증상이 모호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1기 환자의 경우 대개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 과정에서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다 난소암을 우연히 발견한다.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나오거나 식사가 어렵거나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치료는 기본적으로 암을 절제하는 수술로 진행된다. 병기에 따라 다르나, 최대한 많은 암을 제거하는 게 예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수술은 자궁 및 자궁 부속기 난소를 우선 절제하고, 복막 중 대망 절제 후 복강 세척으로 이뤄진다. 가임 연령기 여성의 경우 추후 임신을 원하느냐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순 있다. 초기에 발견된 경우라면 종양이 있는 난소만 제거하고 다른 쪽 난소나 자궁은 그대로 살리는 식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암의 전파를 막기 위해 양쪽 난소와 자궁까지 절제한다. 초기 암을 제외한 환자는 대개 수술 후 추가 항암제 치료를 시행한다.◇1년에 한 번 부인암 검진으로 예방하기난소암은 예방이 최선이다. 여성은 1년에 한 번씩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 산부인과 골반 진찰이 이뤄진다. 이때 진찰 과정에서 자궁 부속기에 커져 있는 종괴가 느껴지면 질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종괴의 크기와 모양, 음영 등을 평가하여 양성 또는 악성 가능성 여부를 예측한다.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난소암을 진단할 수 없어 함께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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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건강검진 시기가 되면 이런 저런 ‘수면내시경 후기’가 들린다. “마취약에 취해 나도 모르게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았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의도와 상관없이 몸을 움직여 의료진의 제지를 받았다는 이들도 있다.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수면내시경 검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환자를 진정시켜 진행하는 검사다. 엄밀히 말하면 ‘진정내시경’ 검사가 맞다. 보통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를 써서 환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데, 이 약을 투여하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근육 등 신체가 진정돼 반사작용이 감소한다. 환자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옆으로 돌아누우라’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기도 한다. 의식이 깨어 있는 정도는 주사제의 종류·용량과 환자의 체중·나이, 시술 시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내시경 검사 후 횡설수설하는 현상은 진정제가 본래와 다른 작용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의학적으로는 ‘역설반응’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미다졸람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 알코올, 나이, 성별, 성격 등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할 뿐,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심한 움직임, 헛소리 등이 대표적 증상이며, 한 번 역설 반응을 경험하면 다음 검사 때도 역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역설반응이 걱정되거나 과거 수면내시경 중 심한 난동을 부린 경험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해 약제를 줄이는 것이 좋다. 미다졸람 역설반응을 보인 사람에게 약제량을 2mg 이상 줄여 투약한 결과, 역설 반응이 크게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다른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프로포폴은 미다졸람과 다른 방법으로 진정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역설반응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을 투여한 후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경우 병원 규정에 따라 소화기내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가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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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주변에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몸살을 함께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면 면역력 개선 등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독감에 걸려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보통 맞는 수액은 기초수액 또는 영양수액이다. 기초수액은 수분이나 전해질, 포도당 등 필수 요소를 주사하는 수액이다. 영양수액은 음식을 먹지 못해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주사하는 것이다. 단백질이나 지질, 비타민 등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기초수액은 신체 유지에 꼭 필요한 수분이나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 처방되는데,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을 보충하는 수액으로 사용된다. 특히 독감에 걸리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수분 섭취나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초수액을 맞으면 수분이나 전해질 보충, 신체 에너지 유지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받을 수 있다.영양수액은 기초수액에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영양소 등 성분을 추가한 수액제다. 장기간 영향이 부족한 상태거나 수술 이후의 환자, 금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만약 독감에 걸린 환자가 고열과 몸살 등으로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 영양수액을 받으면 빠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다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액 투약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고농도의 영양 성분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 또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환자도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0월부터 유행하게 시작해 전염성이 있는 감염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감기와 달리 독감은 감염 이후 2~3일 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한, 기침, 콧물,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증상은 3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주로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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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대부분의 70대 남성에게서 발견되는 대표 노인성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젊다고 방치하다가 더 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 가량 늘었다. 50대 이상이 90%로 환자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증가율을 살펴보면 젊은 층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대 환자 수는 2012년 1317명에서 2021년 2811명으로 약 53% 증가했고, 30대 역시 같은 기간 9215명에서 1만2332명으로 약 25% 늘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최근 음주, 비만,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젊은 남성에서도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소변 배출 속도 느리고, 소변 줄기 가늘어져전립선은 남성에만 있는 장기로 방광 아래 위치해 정액을 만들고 이를 저장했다가 외부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로를 압박해 나타나는 배뇨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전립선 근육이 수축하면서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일년 중 11월, 12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노화로 인해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발생하지만,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환경이나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와 흡연, 약물 복용,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수도꼭지가 막히듯 소변을 원활히 보기 힘들다. 또 소변 배출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진다.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 수 있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지만 잘 나오지 않는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중장년층 남성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젊은 남성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립선 비대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소변을 못 보는 '급성 요폐'가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방광 내 결석, 신장 기능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장희 과장은 "배뇨장애와 같은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빈번히 발생한다면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 크기 줄이는 약물 치료 시도 가능해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 방법은 다양하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면서 진단하는 '직장수지 검사'와 항문으로 초음파 탐침을 삽입, 전립선을 관찰하는 '경직장 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이다.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환자의 배뇨장애 정도, 감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한다. 초기라면 일정 기간 경과를 관찰하며 좌욕, 수분 섭취량의 조절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장희 과장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 소변을 보는 속도인 요속과 잔료량을 개선하고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약물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약물 치료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 내시경을 활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줄여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특히 소변을 보지 못하는 요폐가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혈뇨가 관찰되는 경우, 방광 결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평소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육류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는 방광을 자극하고 전립선을 수축해 배뇨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어 삼간다.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몸 근육이 이완되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내복 등을 착용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소변을 오랫동안 참거나 잠들기 바로 전 물을 마시는 습관 등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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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음주량이 특히 늘어나는 애주가라면 꼭 점검해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하체다. 걸을 때 사타구니가 아프다거나 책상다리가 힘들다면 빨리 정형외과를 찾아가야 한다. 뼈가 무너지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일어난 상태일 수 있다.◇혈액 순환 안 돼 뼈 무너지는 무혈성 괴사우선, 무혈성 괴사란 뼈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로 인해 뼈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질환을 말한다. 대퇴골두(허벅지뼈), 주상골(손목뼈), 대퇴골 과상 돌기(무릎뼈), 상완골두(어깨뼈)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 다량의 부신피질 호르몬 투여, 외상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특히 술은 혈관 내에 지방을 쌓이게 하고, 이로 인해 대퇴골두에 혈액이 통하지 않아 무혈성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통증 나타나면 즉시 병원 가야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 괴사 부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김철호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진행되면 걸을 때 사타구니 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책상다리(양반다리) 자세를 하기 힘들어진다"고 밝혔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김철호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의심된다면 우선 X선 검사를 통해 괴사 부위를 확인하지만, 뚜렷한 변화를 관찰하지 못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한다"며 "MRI 검사를 통해 괴사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판정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반대편 대퇴골두에도 괴사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증상 심하면 인공 관절 치환술 필요무시무시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다행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 치료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한다. 괴사 부위가 작거나 위치가 나쁘지 않은 경우, 통증이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만 할 수도 있다.수술적 치료는 크게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과 인공 관절 치환술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김철호 교수는 "관절 보존법의 종류로는 감압술, 회전 절골술 등이 있으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적응증이 되는 환자가 많지 않아 최근에는 다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은 인공 관절 치환술이다. 김철호 교수는 "괴사 부위가 크거나 함몰이 진행된 경우에는 대부분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며 "인공 관절 치환술은 망가진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결과가 우수해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보통 고관절 질환은 고령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음주를 많이 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며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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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갑자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한 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발음이 어둔하고 말이 안 나오거나 ▲어지럽거나 ▲얼굴 한 쪽이 일그러지거나 ▲시야 한 쪽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또 이런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서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과음을 해서 그런가' 생각을 하곤 한다.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성재훈 원장은 “중장년 여성이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 그릇을 깼다. 잠깐 후에 다시 괜찮아졌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의심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고, 자꾸 나타난다면 한번쯤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뇌경색 환자 수는 2018년 48만 4411명에서 2022년 52만 1011명으로 7.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8%였다.◇멀쩡하다 갑자기 이상 증상이… 잠깐 생기다 사라지기도뇌졸중은 멀쩡했던 사람에게 어느날 갑자기 닥친다. 갑자기 언어장애, 마비, 시야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은 응급질환이지만,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뇌로는 쉬지 않고 피가 흘러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100g의 뇌에 1분당 50mL 이상의 피가 공급된다. 그 양이 점점 떨어져 20mL 미만이 되면 위에서 언급한 '갑자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다 다시 혈류가 뇌에 분당 20mL 넘게 흐르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런 뇌허혈 증상이 자꾸만 반복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머지않아 뇌경색이 올 수 있다.성재훈 병원장은 “뇌에 계속해서 혈류가 떨어져 분당 10mL이하가 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뇌경색이 된다”며 "뇌 혈류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면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잠깐 동안의 뇌졸중 증상을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증상으로 받아들이고, 뇌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곳이 있는지 전반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뇌경색은 응급질환으로,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에 와야 한다. 적어도 뇌혈관이 막힌 다음에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와야 한다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킬 수 있다. 4.5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을 못했다면 ‘혈전제거술’을 시도한다. 혈전제거술이란 대퇴동맥을 절개해 카테터를 넣고 기계적으로 혈전을 흡입하거나 포획하는 것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혈전제거술의 경우 2015년 임상적인 근거를 확보했다”며 “4.5시간이 지나 늦게 온 뇌졸중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생긴 것으로, 혈전제거술은 뇌졸중 발생 후 24시간까지 해볼 수 있다”고 했다. 혈전제거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거나 24시간이 지나 뒤늦게 병원에 왔다면 머리를 여는 ‘개두술’을 해볼 수 있다. 두개강 안에 동맥이 막혀서 안 뚫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두개강 바깥에 동맥을 가져와 막힌 혈관에 연결해 혈액이 우회해서 흐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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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케이크를 찾는 사람이 많다. 케이크에 발려진 생크림은 맛을 한층 풍미 있게 만든다. 우리가 아는 생크림은 우유 속 지방만을 이용해 만든 ‘동물성 생크림’이다. 그런데 내가 먹는 생크림이 팜유, 야자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식물성 생크림’일 수도 있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은 생김새와 맛도 비슷해 구분하기가 어렵다. 생크림은 어떤 재료로 만드냐에 따라 맛도, 영양가도 다르다. 다양한 생크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케이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생크림▷동물성 생크림=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소한 맛의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동물성 생크림은 유지방을 볼에 담고 빠른 속도로 저어 만든다. 생크림은 우유 속 지방을 원심분리 등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해 굳히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식품 용어로 ‘유크림’ 또는 ‘동물성 크림’이라고 부른다.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한다. 따라서 생크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콜레스테롤 역시 이상 지질혈증, 고혈압 및 당뇨병과도 연관 있다. 많은 양의 동물성 생크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식물성 생크림=식물성 생크림은 팜유, 야자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모방 크림을 말한다. 이 밖에 ‘가공유 크림’이나 ‘분말유 크림’ 또한 모방 크림에 속한다. 가공유 크림은 생크림처럼 유지방을 사용하긴 하나,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이용해 만든다. 분말유 크림은 가공유 크림을 건조해 만든 것이다.‘식물성’ 이란 말이 붙으면 무조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식물성 생크림의 주원료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인공 경화유다. 인공 경화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액체 기름을 고체로 굳히기 위해 유화제를 비롯한 여러 첨가물이 들어간다. 기름이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경화되면 지방산의 분자가 휘거나 끊어지면서 형태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때 트랜스지방과 같은 유해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런 지방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가 되지 않고 축적된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 등의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섭취를 가급적이면 제한하는 게 좋다. 식물성 생크림을 만들 때 함께 넣는 유화제, 향료 중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성분을 포함할 수 있어 가능한 향료 성분이 첨가되지 않거나 검증된 성분을 이용해 만든 생크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식물성 생크림, 혀 위에서 잘 녹지 않아많은 업체가 대부분 식물성 생크림을 사용하거나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을 섞어 사용한다. 물론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식물성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보다 가격 부담이 덜하다. 쉽게 상하지 않고, 모양 역시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둘은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맛과 질감이 다르다. 식물성 생크림은 혀 위에서 녹지 않고 막을 씌운 듯 탁하다. 반면, 동물성 생크림은 입안에서 쉽게 녹으며 더 가볍고 부드럽다. 모양은 식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의 표면이 더 매끈하고 장식이 날카롭고 정교하다.한편, 동물성 생크림 제품은 되도록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신선하게 보관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유지방을 분리한 것이므로 변질 속도가 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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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나 커피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보통 테이크아웃을 요청할 경우 뜨거운 음료는 일회용 종이컵에 담겨 나온다. 그러나 이때 쓰이는 일회용 컵은 환경은 물론 우리 몸에도 악영향을 끼친다.◇컵에 발린 화학물질, 고혈압·전립선에 악영향일회용 종이컵에 사용된 화학물질은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될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등 여러 위험 요인을 가진다. 특히 과불화화합물은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화학물질로, 일회용 종이컵이나 식품 포장용지 등을 제조할 때 자주 사용된다. 실제 과불화화합물이 중년 여성의 고혈압,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여성, 고혈압 위험=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전국 여성 건강 연구(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데이터를 활용해 45~56세 중년 여성 1000명 이상의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와 고혈압 위험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연구에 등록될 당시 모두 정상 혈압이었으며,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1999~2017년 사이 혈압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여성 470명에게 고혈압이 발생했으며,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과불화옥탄산(PFOA)의 농도가 상위 3분의 1에 속하는 여성은 하위 3분의 1에 속하는 여성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각각 42%·47%씩 높았다.▷남성, 전립선암 위험=과불화화합물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을 알아본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의 동물 실험에선 모든 수컷 쥐에게 미국식 식단으로 알려진 고지방 식단을 10일간 제공한 뒤 전립선암 상피세포를 투여했다. 이후 일부 쥐에게만 일주일 하루에 한 번씩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퍼플루오로옥탄설폰산(PFOS)’을 투여했다. 그 결과, 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전립선암 세포가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역시 과불화화합물 노출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15분 후, 미세 플라스틱 음료 속으로 방출일회용 종이컵 내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 속으로 녹아들 수 있다. 실제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인도 카라그루프 공과대 연구팀이 일회용 종이컵 다섯 종류에 85~90도의 뜨거운 액체를 100mL를 붓고 15분 동안 방치한 뒤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 컵 내부에서 2만 50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음료로 방출됐다. 실험에는 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초순수(high-purity water)’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관찰된 미세 플라스틱은 종이컵에서만 방출됐다고 봐야 한다. 이 외에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회용기가 일회 용기보다 미세 플라스틱 검출량이 최대 4.5배 적었다.◇다회용 컵 사용, 건강·환경·지갑 지키는 길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회용 종이컵보단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환경도 지키고, 저렴하게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다회용 컵)를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가 제공된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지원되는 인센티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정산 및 지급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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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함께 보낸 사람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추억하고, 오는 해를 어떻게 채울지 계획하기 위해 연말이면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마련하는 음식 중 하나로, 한 해간 쌓인 추억만큼 겹겹이 쌓인 층이 많은 패스트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혹여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냉수를 잊지 말자. 패스트리의 생명인 바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냉수가 필수다.패스트리는 밀가루 반죽에 유지를 넣고 접았다가 밀대로 미는 과정을 반복해 여러 겹의 얇은 층과 결이 있는 빵이다. 밀가루, 버터, 소금 그리고 냉수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이스트나 베이킹파우더 등 팽창제가 없어도 반죽이 부푼다. 고온으로 가열하면 반죽에 있는 수분이 수증기로 변해 버터와 반죽 사이 공간을 수증기압으로 부풀리기 때문이다.다만, 물을 냉수가 아닌 미지근한 물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빵은 부풀지 않는다. 반죽 온도가 높으면 ▲반죽과 반죽이 달라붙도록 하는 글루텐이 쉽게 형성되고 ▲밀가루에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성화돼 전분이 더 작은 입자인 맥아당으로 분해되고 ▲버터가 녹는다. 녹은 버터가 밀가루의 미세한 입자 사이에 들어가 층과 층이 달라붙는데, 이때 전분 입자가 잘수록 글루텐이 많을수록 층이 더 잘 달라붙는다. 결국 바삭하긴커녕 무겁고 축축한 패스트리가 완성된다.▶패스트리 만드는 법1. 강력분이나 중력분 밀가루에 소금, 설탕, 버터, 냉수를 넣고 반죽한다.2. 30분 정도 휴지시킨다.3. 사각형 모양으로 반죽을 넓게 펴준 뒤, 위에 버터를 발라준다.4. 반죽을 반으로 접는다.5. 삼등분 접고, 밀기를 세 번 반복한다.6. 먹고 싶은 모양으로 반죽을 성형하고 오븐에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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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비해 현기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현기증은 실제 움직임이 없는데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일종의 어지러움이다. 현기증이 느껴지면 불안감을 줄 뿐만 아니라,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고, 균형감각과 걷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현기증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이석증이석증은 현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직일 때 30초~1분가량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석증은 따로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하면 즉시 좋아진다. 치료는 간단한 물리 치료나 이석 치환술(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을 시행한다. 다만, 이석증은 재발이 쉬워 평소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메니에르병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은 메니에르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메니에르병은 ▲청력 저하 ▲이충만감 ▲이명이 동반된다는 게 특징이다. 메니에르병은 청각 및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림프관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관이 부어올라 발생한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현기증은 20분~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데도 3일까지 걸릴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대부분 완화된다. 평소에는 저염식을 먹고 술·담배·카페인을 자제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다.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전정신경염전정신경염도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인 전정과 반고리관이 감각을 받아들이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전정신경염이 있으면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는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며, 이는 수 시간~수 일 까지 지속될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충분한 휴식과 약물로 치료한다. 발병 초기 급성기에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 ◇전정편두통반복적인 현기증·어지럼증과 편두통이 동반된다면 전정편두통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전정편두통이 있을 때도 현기증이 5분에서 길게는 3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전정편두통 환자에게서도 편두통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절반이라고 알려졌다. 전정편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1.5~5배 정도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정편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편두통 예방약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MSG ▲ 방부제 ▲알코올 ▲카페인과 같은 편두통 유발 요인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전정편두통 환자는 6시간 이상 공복이 지속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침을 꼭 챙겨 먹는 게 좋다.한편, 현기증은 드물지만 뇌경색이나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이는 중추 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이다. 이때는 ▲심한 두통 ▲청력 저하 ▲어눌해진 말투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한쪽으로 기우는 걸음걸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럴 땐 바로 신경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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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언뜻 보기에 모양이 점과 비슷해 쉽게 구분할 수 없다. 피부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아닌 이상, 몸에 생긴 점만 보고 단번에 암을 의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처럼 몸에 생긴 점이 피부암과 헷갈릴 때는 ‘ABCDE 법칙’을 떠올려보자.피부암은 말 그대로 피부에 생기는 암이다. 악성과 비악성이 있으며, 비악성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으로 또 한 번 나뉜다. 기저세포에 발생한 암이 기저세포암이고, 각질 형성세포인 편평세포에 생기는 암이 편평세포암이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에 잘 노출되는 두경부에 많이 생기는 반면, 편평세포암은 입술이나 손·발톱, 손·발바닥 등 다양한 부위에 확인된다. 악성 흑색종은 주로 발바닥에 발생한다.‘ABCDE 법칙’의 ABCDE는 ▲점의 비대칭성(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다양한 색깔(Color) ▲6mm 이상 크기(Diameter) ▲크기·모양 변화(Evolving)를 뜻한다. 정상적인 점은 대칭을 이루고 반으로 나눴을 때 동그랗지만, 피부암은 비대칭적인 양상을 띤다. 경계 역시 점과 달리 흐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왔으며, 점 안에 2~3개 이상 색이 보이거나 점 크기가 6mm 이상 커지기도 한다.피부에 없던 점이 갑자기 생겼거나 점 모양이 변하고 상처가 1~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이 피부에 국한되는 1~2기 피부암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제거하고, 3~4기일 경우엔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를 고려한다. 기저세포암은 수술만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은 전이가 확인되면 추가 검사·치료가 필요하다.피부암의 가장 큰 외부 자극 요인은 자외선이다. 피부 세포가 오랫동안 자외선 자극에 노출되면 유전 인자들이 변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강한 자극이나 지속적인 압력, 유전적 소인도 원인으로 지목된다.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겨울에도 마찬가지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태양 광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외부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암 가족력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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