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이 소리’ 들리면 짜증 나던데… 청각과민증일까?

    ‘이 소리’ 들리면 짜증 나던데… 청각과민증일까?

    유독 나에게만 잘 들리는 소리들이 있다. ‘쩝쩝’ 음식 씹는 소리,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 ‘타닥타닥’ 자판 두들기는 소리, ‘또각또각’ 구두 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누구나 이런 소리들이 거슬릴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해 신경질적으로 화를 내거나 땀을 흘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 증상을 보인다면 ‘청각과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소리 자극을 견디지 못한다. 보통 9~13살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심한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소리를 막는 근육의 손상 등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청력에 문제가 있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청각과민증이 있으면 앞서 언급한 구두 소리나 자판기 두들기는 소리 외에도 목 가다듬는 소리, 에어컨·냉장고를 비롯한 기계음 등을 전부 소음으로 받아들인다.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낀다. 심하면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까지 나타날 수 있다. 작은 소음에도 예민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청각과민증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반복되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보면 된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이 발달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소리를 들었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반응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듣는 것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건강한 소리는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소리를 뜻한다. 편안한 상태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식이다.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훈련치료나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대표적 훈련치료인 ‘민감 소실요법’은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에 더 자주 노출됨으로써 청신경을 소리에 적응시키는 방법이다. 청각과민의 원인이 특정 질환으로 판단될 때는 해당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2026/02/18 17:00
  • ‘숨은 그림 찾기’ 해볼까… 치매 막는 뇌훈련 방법은?

    ‘숨은 그림 찾기’ 해볼까… 치매 막는 뇌훈련 방법은?

    특정 종류의 뇌 훈련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 외 공동 연구팀은 65세 이상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무작위 대조군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속도 처리 훈련’, ‘기억 훈련’, ‘추론 훈련’, ‘비훈련’ 그룹으로 나뉘었다.‘속도 처리 훈련’은 화면 중앙과 주변 정보에서 특정 대상을 찾아내는 훈련으로 수행 수준에 맞춰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적응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억 훈련’은 짧은 기간 기억력 테스트 형식, ‘추론 훈련’은 패턴을 인식하고 논리적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비훈련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에 5~6주 동안 각각의 훈련을 60~75분간 10번 진행했다. 일부 참가자는 이 초기 훈련을 받고 1~3년 후에 진행되는 “부스터 훈련”에도 참가했다. 연구팀은 훈련이 진행되고 20년 후 참가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그 결과, ‘속도 처리 훈련’을 진행한 그룹에서만 치매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 또 속도 처리 훈련 그룹 중 부스터 세션도 참가한 참가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억 훈련’, ‘추론 훈련’을 진행하거나 아무 훈련도 진행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선 별다른 치매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참여자의 수행에 맞춰 훈련 난이도가 유기적으로 조절되고, 과제에 따라 속도와 난이도가 증가해 신경망을 지속적으로 자극했다”며 “이런 적응형 방식이 뇌 가소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했다”고 추정했다.한편,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Translation Research & Clinical Interventions에 게재됐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8 16:00
  • ‘이 조미료’ 조금 줄였더니…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감소

    ‘이 조미료’ 조금 줄였더니…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감소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의 소금 함량을 조금만 줄여도 심장병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기 쉽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등 여러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대부분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 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프랑스는 국가 차원의 소금 섭취 감소 정책을 추진해 왔다. 프랑스 정부는 2019년 국민 소금 섭취량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2년에는 제빵업계와 협력해 2025년까지 빵의 소금 함량을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빵은 프랑스 국민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품 중 하나다.프랑스 연구진은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국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국가 보건 자료와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소금 섭취 감소가 혈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했다. 분석에는 2014~2016년 전국 조사에서 수집한 35세 이상 성인의 혈압과 소금 섭취량 자료, 2022년 기준 입원·외래 진료·사망률을 포함한 국가 의료 데이터가 사용됐다. 소금 섭취량은 참가자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먹은 음식을 여러 차례 회상해 답하는 방식으로 추정했다.그 결과, 빵처럼 자주 먹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금씩 낮추는 것만으로도 국민 전체의 평균 혈압이 개선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이 의미 있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정책이 완전히 시행될 경우 국민 1인당 하루 소금 섭취량이 평균 0.35g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1000명 이상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피할 수 있고, 허혈성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도 각각 약 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효과는 여성보다 소금 섭취량이 많은 남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비슷한 결과는 영국 정부의 나트륨 감축 정책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영국은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에 포함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2024년까지 식품군별 나트륨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영국 연구진은 전국 식단 조사 자료를 활용해, 포장식품과 외식 음식이 정부가 제시한 나트륨 감축 목표를 모두 충족할 경우 국민의 소금 섭취량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빵, 치즈, 육류, 스낵류 등 84개 가공식품과 햄버거, 피자, 카레 등 24개 외식 메뉴가 포함됐다. 참가자 약 1000명은 3~4일 동안 음식 일기를 작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식품 소비량과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했다.그 결과, 나트륨 감축 목표가 모두 달성될 경우 영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6.1g에서 4.9g으로 약 17.5%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보면 20년 동안 허혈성 심장질환 약 10만3000건, 뇌졸중 약 2만5000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 건강 수준이 개선되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의료비 부담도 약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 98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소금 섭취를 조금 줄이는 작은 변화라도, 인구 전체에 적용되면 공중보건 측면에서 매우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개인이 식탁에서 소금을 덜 넣는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에 숨어 있는 '숨은 소금'을 줄이는 정책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음식의 소금 함량을 낮추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모두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장가린 기자2026/02/18 15:00
  • 명절에 쌓인 독소, ‘이것’ 먹고 빼내라

    명절에 쌓인 독소, ‘이것’ 먹고 빼내라

    설 명절이 지나면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는 사람이 많다. 명절 음식 특성상 기름지고 짠 식단이 이어지는 데다, 평소보다 긴 휴식으로 활동량이 줄고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지고 체내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였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체내 독소는 혈관과 장기에 부담을 주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체내 노폐물 배출이 중요하다.기본은 규칙적인 움직임과 충분한 수분 섭취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잠자기 전 복부 마사지는 장운동을 자극해 더부룩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식단 관리까지 병행하면 연휴 후유증을 줄이는 데 한층 도움이 된다.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살펴본다.▶해조류=다시마·파래·해초 등 해조류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다. 요오드, 칼슘, 마그네슘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명절 기간 흐트러진 영양 균형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는 독성물질을 방어하는 데 뛰어나며, 붉은색 해조류는 플루토늄을, 녹색 해조류는 세슘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파래에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성 독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소화기관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중금속 배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미나리=미나리는 비타민C와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다. 특히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명절 내내 짠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식단에 더하기 좋다. 미나리는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호흡기 건강을 돕는 식재료로도 알려져 있다.▶마늘=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특유의 향을 내는 동시에 강한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 기능을 보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체내 노폐물 축적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이다. 마늘에 포함된 유황 성분은 중금속 배출 과정에 관여해 해독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녹차=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장 내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루 한두 잔 정도의 녹차는 수분 보충과 함께 명절 이후 컨디션 회복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레몬=레몬에는 특유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인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레몬 속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2/18 14:08
  • 40세 이후엔 식사 시간 ‘이렇게’ 바꿔야 기억력에 도움

    40세 이후엔 식사 시간 ‘이렇게’ 바꿔야 기억력에 도움

    40세 이후에는 하루 세 끼보다 여러 번 조금씩 나눠 먹는 식습관이 인지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영양학회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5~6번으로 나눠 음식을 섭취한 40세 이상 성인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 기능이 더 우수했다.메이요클리닉 다이어트의 수석 영양사 타라 슈미트는 “식사 빈도는 개인의 생활 패턴과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며 “빈도를 늘리는 것이 일부에게는 과칼로리 섭취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학자 안젤 플라넬스는 “뇌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포도당과 산소 공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번에 많은 양,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다”며 “적은 양을 자주 먹으면 이런 혈당 변화 폭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하루에 조금씩 여러 차례 식사하면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 오메가-3 지방산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공복으로 인한 주의력 저하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플라넬스는 “식사 횟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뇌 기능이 개선되지는 않는다”며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단백질·섬유질·지방·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구성한 식단인지도 중요하다는 것.즉, 식사 횟수만큼 식단 구성도 중요하다. 미국 남동미주립대의 샬럿 세르반테스 교수는 “각 식사마다 다양한 식품군에서 주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뇌뿐 아니라 신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세르반테스 교수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소식이 더 적합하지만 반대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게 몸에 맞는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2/18 13:00
  • 연휴 내 일하느라 뻐근해진 손목, ‘이 동작’으로 피로 완화

    연휴 내 일하느라 뻐근해진 손목, ‘이 동작’으로 피로 완화

    주부 김모(52)씨는 지난 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중 손이 쉽게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그는 긴 연휴 기간 내내 주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전을 부치고 식재료를 손질하는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았고,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도 잦았다. 일을 시작한 직후, 아침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바닥과 손가락 끝이 묘하게 찌릿했다. 특히 오래 가사 노동을 한 날이면 손목 안쪽이 뻐근했다. 단순 피로 때문이라고 여겼던 저림 증상은 손을 털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연휴가 끝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저림 증상이 반복되자 그는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의사는 손목 터널 증후군이 의심된다며 가사 노동 중간중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것을 권했다. 스트레칭을 한 후에는 손목 안쪽이 시원하게 풀리면서 집안일 후 손의 피로감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손목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손목 신경 압박 줄이려면 스트레칭으로 근육부터 풀어야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손목 굴곡과 고정된 자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단순한 저림이나 뻐근함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감각 저하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 때문에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손목을 자주 풀어주는 스트레칭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벽을 이용한 손목 스트레칭은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손바닥과 전완부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 신경 압박 완화와 관절 부담 감소에 도움을 준다◇'손목 스트레칭' 따라 하기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2/18 12:30
  • ‘팔자주름’ 필러 맞았다가 얼굴 괴사… 대체 무슨 일?

    ‘팔자주름’ 필러 맞았다가 얼굴 괴사… 대체 무슨 일?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필러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미용 시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드물게 혈관이 막히면서 피부가 괴사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부작용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손상이 커질 수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팔자주름 필러 시술 후 피부 괴사가 발생한 40대 여성의 의료 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평소 팔자주름이 고민이던 40대 여성 A씨는 B성형외과를 찾아 양쪽 팔자 부위에 총 2.2cc의 필러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우측 팔자 부위에 멍과 심한 통증이 나타났고, 다음 날 병원을 다시 찾아 필러 제거 주사와 히알라제를 투여받았다.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안과 콧속에 궤양이 생겼고, 우측 콧방울 부위에는 고름까지 발생했다. 결국 A씨는 필러 괴사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병원을 찾아 우측 안면부 피부 괴사 진단을 받았다.◇환자 "초기 대응 부족" vs 병원 "적절한 치료 시행"A씨는 시술 당시부터 통증이 심해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지속적으로 이상 증상을 알렸지만, 병원 측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주장했다. 시술 당일 저녁에도 전화로 심한 통증과 부기, 코 마비 증상을 호소했으나 "마취 성분 때문일 수 있다"는 설명만 들었다는 것이다.다음 날 필러 제거 주사를 맞으며 '혈관이 막힌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담당 의사는 둥근 끝의 캐뉼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전문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시작했지만, 혈관 폐색으로 농포가 퍼지고 피부 괴사에 가까운 상태로 진행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서면 동의도 없었다"고 했다.반면 B성형외과 측은 양쪽에 각각 1cc씩 필러를 주입했고, 우측에 추가로 0.2cc가 들어갔으나 과도한 양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통증이나 홍반, 농포 등은 필러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의료진의 과실은 없으며 필러 제거 등 필요한 조치는 적절히 이뤄졌다는 입장이다.◇중재원 "설명·동의 부족"의료중재원은 필러 시술 후 혈관 폐색에 따른 피부 괴사가 발생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시술 전 드물지만 심각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동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필러 제거 주사 투여 등 사후 치료는 일정 부분 적절했다고 보면서도, 필러가 혈관 안이나 주변에 집중 주입되지 않도록 의료진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고 봤다.이에 따라 의료중재원은 B성형외과가 A씨에게 2500만 원을 배상하고, A씨는 추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며 조정이 성립됐다.◇필러 시술, 간단해 보여도 위험은 있다필러 시술은 이마, 미간, 팔자주름 등에 볼륨을 채우거나 주름을 개선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입술을 도톰하게 하거나 코와 턱 라인을 보완하는 데도 활용된다. 대부분 큰 문제 없이 끝나지만, 드물게 감염, 알레르기 반응, 염증, 피부 괴사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짧은 기간에 반복 시술을 받거나 무리한 시술을 할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시술 후 부기, 멍, 통증이 심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시술 전 피부 소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주사기와 바늘 등 모든 의료기기는 멸균 상태여야 한다. 여드름이나 상처가 있는 부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피부에 필러를 주입하는 것도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이나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필러를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나 부작용으로 필러를 녹일 때 사용하는 히알라제 역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필러가 이물질로 인식되면 섬유화나 육아종 같은 만성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뷰티장가린 기자2026/02/18 12:00
  • 코로나, 치매에도 영향… ‘이런 사람’일수록 위험

    코로나, 치매에도 영향… ‘이런 사람’일수록 위험

    롱코비드를 겪은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장기적인 피로감,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후각·미각 상실,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미국 뉴욕대 랭곤 헬스 연구팀은 179명의 참가자를 ▲신경학적으로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사람(86명)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해 후유증이 없는 사람(67명)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26명)으로 나눠, 뇌 MRI 검사와 혈액 검사,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했다.특히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맥락막총’ 변화에 주목했다. 맥락막총은 뇌실에 위치한 혈관망으로, 뇌척수액을 생성하며 뇌 염증 반응과 노폐물 제거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맥락막 혈관을 둘러싼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연구 결과, 롱코비드를 겪는 사람들은 코로나19 후유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맥락막총이 10%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막총 크기 변화는 알츠하이머병이 악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단백질이나 뇌 손상에 반응해 증가하는 단백질의 혈중 농도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맥락막총 크기가 증가한 환자들은 기억력과 주의력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에서 평균 2%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연구팀은 맥락막총 혈류 이상이 뇌척수액 생성을 감소시키고 노폐물 축적을 초래하며, 혈액-뇌척수액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뉴욕대 그로스만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율린 교수는 “맥락막총 크기 증가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저하의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락막총 변화가 신경학적 증상의 원인인지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더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6/02/18 11:00
  • 선재 스님, 과거 ‘간경화’ 앓았다던데… 대체 무슨 일?

    선재 스님, 과거 ‘간경화’ 앓았다던데… 대체 무슨 일?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선재 스님이 과거 간경화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사찰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에서 선재 스님은 “어느 날 손바닥이 노래져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 진단과 함께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고 했다. 이후 “사찰음식을 연구하며 식습관을 바꿨더니 1년 만에 기적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졌다”며 사찰음식의 효과를 전했다.선재 스님이 진단받은 간경화는 간경변증의 일반화된 명칭이다. 간세포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에 흉터가 쌓이는 간 섬유화증이 진행되고, 이것이 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이 약 70%로 가장 많으며, 알코올성 간염, 만성 C형 간염이 있다. 이 밖에도 지방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윌슨병 등도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다.간경변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합병증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수가 차면 복부 팽만감과 하지 부종, 심할 경우 호흡곤란까지 동반할 수 있다. 또 식도·위 정맥류가 발생해 출혈 위험도 있다. 원인 질환 치료와 간 섬유화 역전 치료로 나뉘지만, 현재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되돌리는 치료는 실용화되지 않아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간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 있거나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대부분을 대사하는 기관으로 평소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 균형을 맞춘 절제된 식습관이 도움이 되며, 선재 스님이 실천한 사찰음식도 좋은 식습관이다.사찰음식은 육식과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를 금한다. 저염·저당을 기본으로 하며, 양념 또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극이 적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잣·땅콩 등 견과류와 콩, 두부 등을 활용해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한다. 이는 영양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항산화 및 항암 효과에도 긍정적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18 10:00
  • 강아지가 떠난 자리가 오래 아픈 사람들에게

    강아지가 떠난 자리가 오래 아픈 사람들에게

    누구나 마음의 병을 겪을 수 있지만 쉽게 털어놓기 힘들고 때론 스스로 인정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는다. 헬스조선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의 칼럼을 연재해 ‘읽으면서 치유되는 마음의 의학’을 독자와 나누려 한다. 정신건강 문제를 풀어내고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편집자주)“강아지가 죽었어요”환자의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방울방울 눈물이 떨어진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 눈시울도 시큰거렸다. 최근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담이 부쩍 늘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사람보다 나아요”다. “어떤 점에서요?”하고 질문하면 다양한 대답이 들려온다. “배신하지 않잖아요. 늘 한결같아요”“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저를 가장 잘 반겨줘요. 제가 집에 가면 다른 식구들은 인사도 안 하는데 우리 강아지는 미친 듯이 달려와서 반겨줘요. 얼마나 기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몰라요. 가슴이 뿌듯해요. 세상에 저를 이렇게 반겨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재미있는 건, 무의식적으로 강아지를 사람처럼 표현한다는 점이다.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주변에 반려인이 점점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요즘 강아지가 아프거나 죽어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외래를 많이 찾는다. 한 달 동안 친척집에 맡겨둔 강아지가 갑자기 죽어 그 충격으로 입원한 환자가 있다. 연세가 꽤 있는 여성이었는데 면담 중 계속 울면서 강아지 이름을 부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무 일도 못하고 집에서 눈물만 흘리는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3주 동안 입원 후 퇴원했다. 당시 자살 사고까지 나타나 치료가 쉽지 않았다. 이렇듯 강아지는 우리 삶에서 사람과 동등한 소중한 가족이 됐다.  강아지는 대략 15년 전후를 산다고 한다. 그렇게 살다가 죽는 강아지와 헤어지는 아픔이 너무 커서 키우지 않으려는 사람도 많다. 헤어진 아픔을 치유하려고 또 다른 강아지를 새로 입양해 키우는 사람도 있다. 모든 건 선택의 문제다. 강아지가 아플 때 동물병원에서 치료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의료보험이 없어 어떤 경우엔 사람보다 치료비가 많이 든다.‘사람도 치료하기 힘든 세상에 뭐 하러 그런 데까지 돈을 쓰냐’며 가족끼리 다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의 입장에선 이미 내 식구이기 때문에 대부분 최선을 다해 돌보려 한다. 한 젊은 남자 환자는 강아지에 너무 몰입하고 치료비를 지나치게 많이 써서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진 경우도 있었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부모님과 심한 트러블이 있어 함께 상담을 시작했다. 서로 한 발자국씩 양보해서 조금은 사이가 개선되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애도반응이 나타나는데 강아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깊은 슬픔과 상실감, 죄책감이 나타나면서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스위스 출신의 미국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가 구분 지어 놓은 것인데 반드시 이 과정을 모두 거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회복되는데 보통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증상이 너무 길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 산책과 운동이 기본적인 도움이 된다. 괴로운 생각을 되풀이하지 말고 잠시 뒤로 미루고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좋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법처럼 아픈 상처가 차차 치유될 것이다. 
    칼럼기고자=이강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2026/02/18 09:30
  • ‘이것’ 할 때 눈 감아 보세요… 두뇌 기능 좋아진대요

    ‘이것’ 할 때 눈 감아 보세요… 두뇌 기능 좋아진대요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거창한 훈련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두뇌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두뇌를 단련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눈 감고 행동하기=샤워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등 비교적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잠시 눈을 감고 행동해 보는 것도 두뇌 훈련이 될 수 있다. 시각 자극을 줄이면 다른 감각과 기억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정보 처리 효율이 높아진다. 실제로 영국 서리대 연구진의 실험에서, 눈을 감은 상태로 질문에 답한 참가자들은 눈을 뜬 상태보다 최대 44% 더 많은 정확한 정보를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비게이션 끄고 길 찾기=목적지까지 내비게이션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아보는 습관은 공간 인지 능력을 자극한다. 방향을 파악하고 주변 정보를 종합하는 과정에서 공간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비게이션 사용이 잦을수록 이러한 인지 기능이 덜 사용되면서, 공간 기억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퍼즐·카드 게임 즐기기=퍼즐, 십자말풀이, 카드 게임처럼 손과 머리를 함께 쓰는 활동은 뇌를 활발하게 자극한다. 난이도와 관계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신경 회로를 활성화하고, 기존 연결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국립보건원(NHS)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짧은 두뇌 훈련 활동을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사고력·주의력 전반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새로운 단어 배우기=어휘력을 늘리는 것도 효과적인 두뇌 훈련 방법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어휘가 풍부할수록 정보 처리 속도와 인지 유연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그 단어를 24시간 안에 여러 번 사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억력과 언어 관련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다.▶일상 루틴 깨기=양치질을 평소와 반대 손으로 하거나, 다리를 꼬는 방향을 바꾸고, 늘 다니던 길 대신 다른 길을 선택하는 등 작은 변화도 뇌에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 익숙한 행동을 낯설게 바꾸면 기존과 다른 신경 회로가 활성화돼, 두뇌를 보다 예민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몸 움직이기=화단을 가꾸거나 대청소를 하는 등 심박수를 적당히 높이는 신체 활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신경세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호기심 유지하기=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정보를 찾으려는 태도 역시 두뇌 건강에 중요하다. 퀴즈 프로그램을 보며 문제를 맞혀보거나, 퀴즈 대회·지식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능동적인 사고 활동은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을 동시에 자극한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태도 자체가 뇌를 계속해서 학습 상태로 유지한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2/18 09:00
  • "턱선 갸름해졌네" 이국주 공개한 근황 봤더니… 방법 뭐였을까?

    "턱선 갸름해졌네" 이국주 공개한 근황 봤더니… 방법 뭐였을까?

    개그우먼 이국주가 이전보다 날렵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이국주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전보다 날렵해진 턱선에, "예쁘다" "야위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앞서 이국주는 꾸준히 자신의 체중 감량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에 있으면서 술을 안 마셨고, 많이 걸었다"며 살이 빠진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국주가 살 빠진 이유로 꼽았던 '금주'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많이 걷는 것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6/02/18 08:30
  • 내장지방 정말 빼고 싶으면, 6개월만 ‘이것’ 해라

    내장지방 정말 빼고 싶으면, 6개월만 ‘이것’ 해라

    지방은 몸 어디에 쌓이는지에 따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장기 사이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은 단순한 체형 문제를 넘어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내장지방의 위험성과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질환의 주원인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근육 아래에 축적돼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며 건강의 이상 신호다. 피하지방보다 염증세포를 더 많이 생성해 전신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피하지방보다 지방산을 혈관 속으로 쉽게 침투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인다. 심장·간 등에도 지방이 쌓이게 해 만성질환뿐 아니라 뇌경색·뇌출혈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도 일으킨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골다공증, 통풍 등을 유발하며 특히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발병률도 높인다. 딱딱한 뱃살을 가진 비만환자는 일반 비만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훨씬 커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고령층 주의해야 딱딱한 뱃살의 원인은 주로 식습관이다. 특히 폭식과 음주가 주범이다. 음식을 '빨리, 많이, 자주' 먹으면 지방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하고 잉여분이 가장 가까운 내장으로 쌓인다. 여기에 뇌의 통제기능을 억제하는 술까지 마시면 식사량은 대폭 증가해 내장지방량은 증가한다. 또 알코올 자체가 내장지방 분해를 막는다.특히 고령층 중에는 팔다리가 마르고 배만 딴딴하게 튀어나온 올챙이 체형이 많다. 내장지방이 상당히 축적된 상태로 봐야 한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가속되는데,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근육이 줄면 내장지방만 계속해서 쌓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6개월 이상 식단과 운동 병행하기 건강에 해로운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기본 체중 자체를 낮추고, 장기적인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6개월 이상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인터벌 운동=고강도 유산소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이 내장지방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하면 된다. 이를 3~7회 반복한다. 여기에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규칙적인 식사=불규칙한 식사와 늦은 저녁 식사는 지방 축적 위험을 높인다. 특히 야식은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저장되고 식사 후 바로 자기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식사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20분 이상 천천히 섭취해야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는 습관도 내장지방 축적의 원인이 된다. 소화 중 생성된 에너지는 쉽게 지방으로 저장되기에, 식후 1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이 내장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채소 챙겨 먹기=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선 짙은 녹색, 주황색, 노란색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짙은 색 채소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17% 더 적었다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해당 채소가 인슐린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혈당이 내장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많아진다. 짙은 녹색 채소에는 브로콜리, 케일이 대표적이고 주황색 채소는 당근, 노란색 채소는 호박이 있다.▶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을 높이고, 이는 곧 내장지방 증가로 이어진다. 명상,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2/18 08:00
  •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혈당·근육 꽉 잡는다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혈당·근육 꽉 잡는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 간식이지만, 먹는 방식에 따라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다. 단백질과 좋은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지난 7일 숙명여대 식품영양과 겸임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박현진 대표가 유튜브 채널 '건강사랑'에 출연했다. 그는 “군고구마는 단맛이 극대화된 형태”라며 “군고구마를 먹고 혈당이 오르는 게 걱정이 된다면, 단백질이나 좋은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고구마를 닭가슴살과 같이 먹거나,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 때 올리브유와 그릭 요거트를 활용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유가 뭘까? 고구마를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흡수 속도가 달라진다. 고구마를 단독으로 먹으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흡수되지만, 단백질이나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위 배출 속도가 느려진다. 그 결과 포도당이 혈액으로 천천히 흡수돼 혈당 상승 폭이 완만해진다. 닭가슴살의 단백질, 그릭 요거트의 단백질과 지방,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이 소화·흡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당 관리 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닭가슴살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유지와 기초대사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 운동 후 회복식으로 적합하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과식을 막는 데도 유리하다. 올리브유에는 올레산 등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을 더하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장이 예민한 사람은 복부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다. 고구마의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 일반적으로 100~150g(1~2개)이다. 체중 조절 중에는 군고구마보다 찌거나 삶은 고구마를 먹는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18 07:30
  • 연휴에 잔뜩 먹어 찐 살, 운동 다시 하면 빠지겠지? “착각”

    연휴에 잔뜩 먹어 찐 살, 운동 다시 하면 빠지겠지? “착각”

    운동 등 신체활동이 건강에 여러모로 유익하지만 체중 감량 효과는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신체활동 수준과 총 에너지 소비량의 관계를 다룬 14개의 임상연구와 여러 동물실험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운동으로 소모할 것이라 예상되는 에너지와 실제로 소모한 에너지를 비교해 신체가 얼마나 보상 작용을 하는지 계산했다. 위 연구는 운동의 ‘에너지 보상 이론’에서 출발했다. 보통 우리가 소모하는 에너지 총량은 생존에 필요한 칼로리와 운동량을 더한 값을 말한다. 이 공식에 따르면, 평소 활동으로 하루에 2000kcal를 소모하는데 달리기를 해 400kcal를 추가 소모했다면 추가 소모 열량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진다고 여겨져 왔다. 반면, 에너지 보상 이론은 우리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양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이 있어 운동 등으로 칼로리 소모량이 늘면 면역, 호르몬, 세포 등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 결국 총 소모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가설이다. 분석 결과, 운동으로 소모한 열량의 약 72%만 하루 총 에너지 소비량에 더해졌고 나머지 28%는 세포 복구를 줄이는 등 신체 에너지 보상 작용으로 상쇄됐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유산소 운동 연구 결과들만 종합해 분석한 결과, 운동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 하루 에너지 소모 총량의 약 30%만 실제로 증가했다. 다만, 개인차는 존재했다. 흥미롭게도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이런 보상 작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식이 제한을 하면 신체의 보상 반응이 오히려 강해져 총 에너지 소비 증가가 더 제한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굶주림에 가까운 상황일수록 몸이 에너지를 아끼는 방향으로 강하게 적응한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보다 크지 않은 이유를 뒷받침한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필요한 만큼 먹으면서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urrent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6/02/18 07:00
  • 과식에 피로까지… 연휴 동안 위험 커진 ‘뇌졸중’, 막는 방법은?

    과식에 피로까지… 연휴 동안 위험 커진 ‘뇌졸중’, 막는 방법은?

    명절 연휴엔 많이 먹고 늦게 자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뇌졸중은 응급실을 찾는 중증응급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연휴 중 과음·과식·피로·스트레스 등은 혈관에 부담을 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특히 높일 수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며칠간의 생활 리듬 변화가 혈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고위험군은 혈압이나 혈액 점도가 급격히 바뀌면 뇌졸중 유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뇌졸중은 뇌 조직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터져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만성질환 외에도 흡연, 비만, 짜게 먹기 등 혈관 손상과 협착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이 주요 발생 요인이다. 별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한계치에 이르는 순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 증상으로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갑작스런 두통, 심한 구토 등이 있는데 ‘FAST 법칙’으로 증상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FAST 법칙은 ▲F(Face) 웃을 때 한쪽 얼굴이 처지는지▲A(Arm) 양팔을 들어 올릴 때 한쪽 팔이 떨어지는지▲S(Speech)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를 확인하고 ▲T(Time)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동하는 지침을 의미한다.우호걸 교수는 “중증 뇌졸중 전 나타나는 일과성 허혈발작(미니뇌졸중)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10~20분 내로 사라져도 즉시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 치료는 증상 발생 후 의료 처치를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 우호걸 교수는 “뇌졸중은 가정에서 대처할 방법이 없어 최대한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내로 응급실에 도착하면 혈관을 막은 혈전을 녹이는 약물인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다. 막힌 혈관이 크거나 약물 치료가 어렵다면 혈관을 직접 뚫어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혈전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다. 뇌출혈은 출혈량‧위치에 따라 혈압을 조절하고 출혈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치료가 우선이다. 수술을 필요하다면 6시간 이내로 수술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우호걸 교수는 “뇌졸중 골든타임은 생명유지와 치료를 가능케 하는 최소한의 시간으로, 이를 잘 지켜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뇌세포 손상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는 비상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뇌졸중 고위험군은 연휴 이후 생활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기름지고 간이 센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액 내 당분과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지는데 이는 혈관 내 혈류량을 감소시켜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평소 복용하던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게 좋고,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었다면 식사량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원래 체중으로 빠르게 되돌려야 한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2/18 06:30
  • 운전할 때 뉴진스의 ‘하입 보이’ 들어라… 왜?

    운전할 때 뉴진스의 ‘하입 보이’ 들어라… 왜?

    장거리 운전 시 졸음을 쫓기 위해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특정 속도의 음악을 들을 경우 운전을 거칠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남중국공대와 광둥공대 연구팀이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전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20분 동안 평균 70회 차선을 바꾸던 운전자들은 분당 120bpm 이상인 음악을 들었을 때 차선을 140회 이상 바꿨다. 또 제한 속도보다 평균 8.05km/h 높은 속도로 주행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록 음악은 보통 빠른 템포와 높은 음량을 특징으로 한다”며 분당 189bpm의 록 음악 ‘아메리칸 이디엇’을 가장 위험한 곡으로 꼽았다. 연구팀이 선정한 가장 안전한 곡은 분당 63bpm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었다.빠른 템포의 음악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강남대와 미국 퍼듀대 공동 연구팀은 20명의 운전자에게 분당 40~60bpm, 85~110bpm, 120bpm 음악을 들려주며 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분당 120bpm 이상의 음악은 110~140분 이상 운전하는 장거리 운전자의 뇌를 흥분시켜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거리 운전 시 피로를 줄이고 주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분당 85~110bpm 음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분당 85~110bpm 음악으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 뉴진스의 ‘하입 보이’, 아델의 ‘롤링 인 더 딥’ 등이 있다.다만 음악을 고를 땐 특정 부분이 반복되거나 익숙한 노래는 피하는 게 좋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뇌는 예상과 다른 일이 일어나면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다. 음악에 예상치 못한 요소가 많으면 예측 오류가 많이 발생해 뇌 활동이 늘어나지만, 반복적이고 익숙한 음악은 예측 정확도를 높여 뇌 활동이 감소하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2/18 06:00
  • “혈압 낮춘다” 이민정·이병헌 부부 매일 마시는 ‘이 주스’… 뭐지?

    “혈압 낮춘다” 이민정·이병헌 부부 매일 마시는 ‘이 주스’… 뭐지?

    배우 이민정(43)이 가족들이 토마토 주스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최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소 3번 이상 구매한 제품들로만 모았습니다! 온 가족이 즐겨 먹는 이민정네 식료품 리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가족이 매일 먹어 자주 구매하는 아이템들을 공개했다.이민정은 아침에 먹는 식료품으로 토마토 주스를 소개하며 “나는 어렸을 때 당이 없는 주스를 잘 안 먹었는데, 딸이 잘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아빠(이병헌)가 토마토 주스 당 없는 걸 먹고 싶다고 했는데 딸에게 뺏긴 것이다”라고 했다.이민정 가족이 즐겨 마신다는 토마토 주스는 혈관 건강에 좋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해 동맥경화와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영양식품안전연구소에서 주도한 연구에서는 7056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섭취량과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110g 이상의 토마토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약 36% 감소했다. 특히 고혈압 초기 단계 환자들의 경우 토마토 섭취만으로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개선됐다.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보다 주스 형태로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또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올리브유나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한편,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민정처럼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주스에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다량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음료는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이고 불필요한 열량을 섭취하게 해 토마토 본연의 항염증 효과를 저해한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2/18 05:30
  • 모닝 커피 대신 ‘이것’ 와그작 씹어 보자… “졸음 달아나”

    모닝 커피 대신 ‘이것’ 와그작 씹어 보자… “졸음 달아나”

    아침을 시작하며 습관처럼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 상한은 400mg 이하로, 대용량 커피를 여러 잔 마시면 이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카페인 부담은 줄이면서 커피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식품이 없을까? 대안으로 주목받는 '카카오닙스'에 대해 알아본다.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의 씨앗을 발효·건조한 뒤 잘게 부순 것이다.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견과류처럼 씹어 먹거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다. 카카오닙스에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함량이 100g당 약 8600㎎으로, 녹차의 20배에 달한다. 카테킨은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과거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를 6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산화 LDL, 지질 산화물 수치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닙스에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30g당 약 22mg 내외로 들어 있는데, 커피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각성 효과를 내기에는 충분하다. 집중력이 향상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또한 각성 효과가 있는 '테오브로민'도 풍부하다. 테오브로민은 카카오닙스의 쓴맛을 내는 성분으로, 카페인과 유사한 효과를 가진다. 뇌의 쾌락 수용체를 자극해 기분으로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카페인보다 작용이 완만하고 지속 시간이 길어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위험이 적다. 테오브로민 역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하루에 1~2스푼 (약 10~20g)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카카오닙스의 쓴맛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다. 둘을 같이 먹으면 카카오닙스의 쓴맛이 줄어들고,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카카오닙스에 풍부한 카테킨은 수용성 성분으로, 요거트 우유 등 식음료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 효과가 크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8 05:00
  • 연휴 동안 불어난 뱃살, 집에서 ‘이 운동’ 하자… 걷기보다 체지방 감소 효과 커

    연휴 동안 불어난 뱃살, 집에서 ‘이 운동’ 하자… 걷기보다 체지방 감소 효과 커

    설 연휴가 지나면 남는 게 있다. 바로 뱃살이다. 떡국, 전,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어느새 바지가 잘 잠기지 않는다. 연휴 동안 불어난 뱃살이 신경 쓰인다면 집에서 훌라후프를 해보자. 복부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훌라후프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훌라후프는 둥근 모양의 고리에 몸을 넣고, 고리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돌리는 운동이다. 고리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훌라춤을 추는 것 같아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접근성이 뛰어나 둥근 모양의 고리만 있으면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둥근 모양의 고리를 돌리는 과정에서 심박수가 올라가고, 허리 및 복부 근육이 단련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허리와 복부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2019년 핀란드 헬싱키의대 연구팀이 6주 동안 매일 가중 훌라후프를 한 그룹과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체지방과 허리둘레 변화를 측정한 결과, 훌라후프를 한 그룹의 변화가 더 컸다. 체지방과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했으며, 몸통 부위의 근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훌라후프는 체온을 높이고 장 주변을 자극함으로써 혈액순환과 장운동도 촉진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나 변비 환자가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훌라후프를 할 때는 개인의 체력과 체질을 고려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신체에 멍이 들 정도로 과도하게 하면 역효과가 난다. 훌라후프 고리와 피부, 혈관이 마찰하는 과정에서 피부 질환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 허리나 골반,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 역시 주의한다. 통증이 악화하거나 신체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표면에 돌기가 있는 훌라후프보다 표면이 매끈한 훌라후프가 적합하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2/18 05:00
  • 181
  • 182
  • 183
  • 184
  • 185
  • 186
  • 187
  • 188
  • 189
  • 1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