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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 설을 맞아 각종 음식을 준비하면서 조리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설을 비롯한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지지고 볶아 만든다. 명절 음식을 잘 조리하고 싶다면 식용유를 좀 더 세심하게 선택해 보자. 어떤 식용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음식 맛뿐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용유 종류별 '발연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다. 좋은 기름이라도 본래 성질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온도까지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전 요리→해바라기유 노릇노릇하게 구운 전은 설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전은 160~190도 이상 고온에 기름을 가열해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그래서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 해바라기씨로 만드는 해바라기유는 발연점이 높아 전·튀김 요리에 적합하다. 해바라기유 발연점은 약 240도로, 올리브유나 들기름에 비해 70도 정도 높다. 또 해바라기유는 발연점만 높은 게 아니라 필수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체내에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성장 부진, 신경장애, 두뇌 발달이나 시력의 저하, 근육 약화, 감각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필수지방산은 모두 체내에서 녹는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한편 해바라기유 외에 발연점이 높아 전·튀김 요리에 사용하면 좋은 기름에는 콩기름(발연점 241도), 카놀라유(발연점 240도) 등이 있다.◇나물무침→들기름나물무침 요리에 들기름을 추가해 먹으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들기름은 발연점이 160도 정도로 낮아 열·공기에 약해 쉽게 산패된다. 산패란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해 맛과 성분이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들기름은 나물무침이나 잡채처럼 조리 마무리 과정에서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소스처럼 곁들여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깻잎 씨앗을 압착한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가장 풍부하다. 그래서 나물에 부족한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오메가3는 뇌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뇌세포가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돕는다. 또 기억과 관련된 해마 부위 신경세포 손실을 막아, 기억력 개선·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들기름 속 오메가3지방산은 주로 '알파리놀렌산'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알파리놀렌산은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다. ◇샐러드→버진 올리브유 샐러드는 과식하기 쉬운 명절에 가볍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샐러드 주재료인 채소는 포만감이 빨리 느껴져 식사량을 줄여준다. 샐러드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올리브유는 크게 '퓨어 올리브유'와 '버진 올리브유'로 나뉜다. 이중 발연점이 낮은 버진 올리브유는 170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식물성스테롤·스쿠알렌·토코페롤·폴리페놀 등 영양성분이 사라지고 심할 경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버진 올리브유는 주로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해야 하는데, 샐러드에 뿌려 과일·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 영양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버진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먹거나 가열하지 않은 요리에 활용하는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올리브유는 식품 보관에도 활용하기 좋다. 먹다 남은 부침개에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면 기름 보호막이 생기면서 올리브유 속 항산화 성분이 음식의 부패를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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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생기면 거울을 볼 때마다 괜히 한숨만 나온다. 노화를 막을 수도 없어 가발을 고민하는 때도 있다. 그런데, 평소 자주 먹는 음식들이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기름진 음식감자튀김이나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안 되는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으로 이뤄져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은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 탈모가 생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날달걀날달걀을 좋아한다면 탈모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날달걀 흰자 속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그런데, 날달걀의 아비딘 성분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서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체내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성분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셀레늄은 적당량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정력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셀로노시스’라는 셀레늄 중독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셀로노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카락 빠짐, 손톱 부러짐,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발진 등이다. 따라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셀레늄의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 섭취량은 400㎍이다. 브라질너트는 한 알에 약 75㎍의 셀레늄을 함유해서 하루에 1~2개만 먹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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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은 침습성 유방암으로 확진된 1278명의 스페인 여성 환자와 그들과 나이와 상황이 유사한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유방암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음주 습관에 따라 저음주, 장년기 음주, 청년기 음주, 지속 음주 네 그룹으로 나눴다. 저음주군은 청년기와 장년기에 모두 알코올을 매일 5g(소주 약 1잔) 이하만 마셨다. 장년기 음주군은 청년기에는 하루 5g 이하, 장년기에는 5~15g 이상 마셨다. 청년기 음주군은 청년기에는 5~15g, 장년기에 5g 이하로 마셨다. 지속 음주군은 청년기에도, 장년기에도 15g 또는 그 이상을 마셨다.연구 결과, 유방암 발생 위험은 저음주군보다 지속 음주군이 2.19배 높았다. 청년기 음주군은 1.44배, 장년기 음주군은 1.17배 높았다. 마른 여성이 청년기에 매일 15g 이상 음주한 경우,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았다. 알코올은 세포를 손상시켜서 발암물질들이 유방 조직 내로 쉽게 흡수되게 할 뿐 아니라, 세포분열 신호를 자극해 유방암 발생을 높인다.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젊은 나이에 마실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며 “건강을 위해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유방암학회에서도 알코올을 하루에 10g 이상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7~10%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알코올 10g은 알코올 40% 위스키 25mL, 25% 소주 40mL, 12% 포도주 85mL, 맥주 250mL 정도의 양이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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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41)가 과거 왼손에 국소성 이긴장증이 생겨 드러머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기하는 “사실 가수나 싱어송라이터가 원래 꿈이 아니었다”며 “첫 밴드 ‘눈뜨고 코베인’에서도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했다. 이어 “군대도 군악대로 가려고 연습하던 중 왼손에 국소성이긴장증이 생겨 드러머의 꿈을 포기했고,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지금도 무대에서 드럼이나 기타를 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소성이긴장증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희귀병이다.국소성이긴장증은 특정 부분에 지속적인 근육의 수축, 비정상적인 자세 등이 나타나는 근육 운동 장애이다.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지만, 특정한 동작이나 활동을 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같은 근육을 반복해서 쓰는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 속기사, 작가 등의 직업군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악기 연주자가 국소성이긴장증에 걸리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에 비정상적으로 힘이 들어가고,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여 정상적인 연주가 불가능하다. 해당 증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연주자들의 사례들도 종종 보인다. 손가락을 많이 쓰는 속기사들과 작가들 또한 자기 근육을 조절하지 못해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가지 못한다.국소성이긴장증의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다. 단순히 해당 부위의 근육 문제라기보다 뇌·신경·근육의 복합적인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특정 근육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도 이긴장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국소성이긴장증을 완치하기는 쉽지 않다. 발병 원인과 불분명하고 진단 방법 또한 없어 보통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을 사용한다. 환자마다 치료법의 효과가 제각각이므로 증상 완화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게 좋다. 우선 증상이 나타나는 근육을 쓰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악기 연주자나 운동선수는 직업 특성상 온전한 휴식이 제한될 수 있다. 이땐 보톡스 주사를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한 부위에 적당량을 주사해 특정 근육을 악화시키고, 운동프로그램과 훈련을 통해 새롭게 감각을 정립한다. 우리 몸을 제어하는 뇌와 신경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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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남성이 도미노 피자를 매일 먹으면서 6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든 리(18)는 지난 1월 동안 피자를 매일 먹으면서 살을 빼는 챌린지를 진행했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제이든은 “몸매 관리를 위해 무조건 가공식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1일 체중을 쟀을 때 73kg였고, 1월 31일에는 67kg가 나왔다. 매일 도미노 피자 한 쪽씩 먹으면서 살을 뺀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2500kcal로 제한했다”며 “매일 45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고, 식사 후에는 10분 이상 걸었다”고 말했다. 제이든이 실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칼로리 섭취량 제한실제로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씩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을 뺄 수 있다. 이때 고단백 식단을 실천하면 칼로리를 제한하는 동안 근육을 손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체중 감소에 방해가 된다. 특히 한식은 고탄수화물 식단이 많은데,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든다. 100kcal의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10kcal가 쓰인다면 같은 양의 단백질은 25kcal를 소모한다. 다만, 먹는 양 자체를 과도하게 줄이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오히려 살이 찔 위험이 있다.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칼로리를 저장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유산소 운동 실천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실의 위험이 크다.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건강한 식단 중요한편, 제이든과 똑같은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건 좋지 않다. 제이든은 헬스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라 일반적인 신체 조건과는 다르다. 칼로리 소모도 빠르고, 이미 체지방률이 평균보다 적다. 따라서 제이든처럼 매일 피자 한 쪽씩 섭취하면서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 오히려 비만해질 수 있다. 피자 같은 가공식품은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외에도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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