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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이 과일' 2개 섭취… 영양제보다 '기분 개선' 효과 탁월

    매일 '이 과일' 2개 섭취… 영양제보다 '기분 개선' 효과 탁월

    하루에 키위를 2개씩 섭취하면 4일 만에 정신 건강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가 부족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식단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고, 8주 동안 매일 각 그룹에 ▲위약(가짜 약) ▲비타민C 보충제 250mg ▲키위 2개를 제공했다. 연구팀이 실험에 사용한 키위 품종은 썬골드(골드키위) 제품이었다. 이후 참가자들의 ▲활력 ▲기분 ▲수면의 질 ▲신체 활동 등 데이터를 스마트폰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그 결과, 비타민C 보충제와 키위를 섭취한 그룹에서만 활력 증진과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정도에서 차이가 있었다. 키위를 섭취한 그룹은 4일 만에 활력 증진과 기분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약 14~16일 후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은 12일차까지 기분 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효과의 크기는 키위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적었으며, 12일차에 정점에 도달한 후에는 기분 개선 정도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키위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C는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합성에 관여하고, 기분 개선과 뇌 기능 유지를 담당하는 효소의 촉매 역할을 한다.오타고대 심리학과 탐린 코너 교수는 "식단에 키위를 추가하는 등 작은 변화를 주면 매일의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의료보건과학부 벤자민 플레처 교수는 "이 연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감정에 상대적으로 빠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 152㎎이 들어있어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인 100㎎을 충분히 채우기 좋다. 또 썬골드키위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이를 형성하는 주원료인 트립토판을 함유해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 준다고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2/14 07:30
  • ‘나 아직 젊어’라는 생각이 불러오는 놀라운 ‘효과’

    ‘나 아직 젊어’라는 생각이 불러오는 놀라운 ‘효과’

    음력 기준으로 새해인 설 명절을 보내고, 이제 정말 한 살을 더 먹었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는 사람이 많다. 늘어가는 숫자와 변해가는 모습 때문에 좌절할 순 있지만, 이럴 때 오히려 스스로를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이 생각만으로 오히려 노화를 늦추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노화 늦추고 건강해져스스로를 젊다고 생각하면 노화를 늦추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Robert S Stawski) 박사의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고 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도 심했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과 전문의는 본인의 나이대에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지 말고, 갖춘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긴장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기 때문이다.◇질병 회복 빨라스스로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생각할수록 질병 회복도 빠르다. 실제로 이스라엘 바르엘란대 연구팀은 재활 시설에서 골다공증 골절이나 뇌졸중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의 환자 73~84세 1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회복하는 기간 동안 주관적 나이(스스로 젊다고 생각하는 정도), 느낌과 경험들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 결과, 자신을 원래 나이보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재활 효과가 더 좋았다. 연구팀은 자신의 신체가 실제보다 젊다고 생각하는 환자일수록 회복을 위한 노력을 더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생각하는 것이 병이 성공적으로 나을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수면의 질 상승해'나는 나이보다 젊다'는 생각은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성인 2349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주관적 나이와 함께 4주 간격으로 수면 지수·패턴 등을 조사해 그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느끼는 그룹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수면의 질이 낮았다. 특히 주관적 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9%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경우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낮음)가 1.7배 이상 증가해 수면의 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이 나쁠 경우 피로도 상승과 집중도 저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인지능력 저하, 사망 등을 유발하므로 수면의 질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2/14 07:00
  • ‘뇌출혈 환자 차’ 막아 세운 美 경찰 “음주운전으로 오해”

    ‘뇌출혈 환자 차’ 막아 세운 美 경찰 “음주운전으로 오해”

    미국의 한 여성이 차를 막아 세운 경찰 때문에 뇌출혈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니콜 맥클루어(40)는 2년 전 자신의 증상을 무시하고 도로에서 차를 막아 세운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상태가 악화되도록 방치한 교도소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제출했다.2022년 3월 니콜은 심한 두통과 현기증으로 인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뒤 집에 가고 있었다. 당시 그는 느린 속도로 달리며 차선을 침범했고, 이를 본 경찰이 뒤에서 비상등을 깜빡였지만 인지하지 못했다. 결국 전방 로터리에 충돌한 뒤에야 차를 멈출 수 있었다.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량이 멈추자마자 경찰이 ​총을 들고 달려와 니콜을 진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차에서 내리라”는 지시에 따라 밖으로 나온 니콜을 차량 쪽으로 강하게 밀친 뒤 수갑을 채우고, 음주 여부와 마약 복용 여부 등을 물었다. 이에 니콜은 “아니다. 혼란스럽고 피곤한 것 같다”고 말했다.니콜은 경찰이 음주 검문도 진행하지 않고 자신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로터리에 충돌해 부상을 입었지만 의료진 또한 부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의 변호사는 “자동차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니콜에게 어떤 의학적 검사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에 체포된 니콜은 약물·알코올 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한 후 교도소에 하루 가까이 수감됐다. 그는 수감 중 상태가 악화돼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했고, 오히려 경찰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니콜의 변호사는 “상태가 눈에 띄게 악화돼 계속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경찰은 ‘한 잔 더 먹으라’면서 비웃었다”고 했다.니콜은 계속 구토를 하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된 후에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즉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뇌 압력을 완화하고 남은 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했다. 니콜의 변호사는 “니콜은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다면 훨씬 더 치료하기 쉬웠을 것”이라며 “치료 결과 역시 덜 심각할 수 있었다”고 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2/14 06:30
  • 암 치료 후 통증,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암 치료 후 통증, 효과적인 해결 방법은?

    운동을 비롯한 신체활동이 암 생존자의 암 관련 통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암 관련 통증은 원발암, 전이 또는 수술, 항암‧방사선‧호르몬 치료 등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이다. 암 치료를 받는 사람의 55%, 치료가 끝난 사람 중 40%가 암 관련 통증을 경험한다. 이는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미치고 암 치료를 중단시키는 등의 영향을 미친다.미국 암 학회와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이 암 병력이 없는 성인 5만1439명과 과거 암 진단을 받은 성인 1만651명의 정보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겪는 통증 점수를 0~10까지로 수치화했다. 통증 정도에 따라 0은 통증 없음 10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통증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진통제 사용 여부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신체활동량에 대한 질문에도 응답했다. 신체활동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모든 신체 움직임을 말하며 운동뿐 아니라 집이나 직장을 오가며 생기는 움직임 등이 모두 포함된다.분석 결과, 운동 등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 통증을 덜 느꼈다. 이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활동적이거나 이전에 활동적이지 않았지만 추후 신체활동량이 늘어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을 비교적 덜 느꼈다. 그중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 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암 생존자보다 중증 통증을 겪을 확률이 16% 낮았다.연구를 주도한 리스 푸니아 박사는 “적절한 신체활동은 암 관련 통증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통각을 감소시키고 진통제의 체내 순환을 증가시키며 면역세포 기능을 촉진하고 정신적 고통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일주일에 2시간 30분에서 5시간에 해당하는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혹은 일주일에 1시간 15분에서 2시간 30분 사이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해도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2/14 06:00
  • 지방 분해해 준다 해서… 물 대신 ‘이것’ 과도하게 마시면 간 손상

    지방 분해해 준다 해서… 물 대신 ‘이것’ 과도하게 마시면 간 손상

    녹차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통한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을 분해하는 덕이다. 다이어트 할 때 물을 마시듯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지만, 주의해야 한다. 카테킨을 하루 300mg 이상 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녹차를 마실 때 나는 쓴맛은 카테킨의 종류 중 하나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성분 때문이다. 천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은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효능도 많다. 첫 번째가 항산화다. 인체의 산소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는 반응성이 커서 체내 여러 성분과 반응해 장애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게 세포 손상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는 것을 도와 활성산소를 줄인다.항암 효과도 있다고 보고된다. 암세포는 성장 속도가 빠른데, 카테킨은 세포 주기의 G1 조절 효소에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유방암에 있어서는 염증 물질인 MMP-9의 양을 감소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둘 다 막는다. 피부 노화도 방지한다.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분해 효소 MMPs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다만, 카테킨을 과다 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 사례가 보고됐다. 기저 질환이 없던 남성이 두 달간 카테킨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후에 간 질환이 생긴 사례가 영국 언론에 보도된 적 있다. 국내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카테킨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원인인 신체 이상 반응 건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22건이었다. 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이다. 녹차나 음료 종류별로 카테킨 함량이 다르긴 하지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카페 판매 녹차음료의 카테킨 함량은 1L당 평균 263.17mg이다. 또 마트 판매 제품은 L당 평균 61.99mg였다. 일본은 녹차를 하루 10잔 정도만 마시길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영양학계에선 하루 4~6잔을 권장한다. 녹차엔 카페인도 들어 있으니 본인 몸에 맞게 마셔야 한다. 카테킨 함량을 확인해 하루에 300mg보다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2/14 05:00
  • 당뇨병 예방하려면 매 끼니 ‘이것’ 꼭 드세요[밀당365]

    당뇨병 예방하려면 매 끼니 ‘이것’ 꼭 드세요[밀당365]

    대서양 식단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대서양 식단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지역에서 따르는 식습관을 말한다. 지중해 식단과 유사하게 제철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 올리브오일 등 최소한으로 가공된 현지 식품으로 구성되는 식사다. 대서양 식단은 생선과 해산물, 통 곡물, 우유나 치즈 위주의 식사로 육류나 와인 섭취는 자제하는 특징이 있다.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 연구팀이 18~85세 574명을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대서양 식단과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대서양 식단을 실천하는 그룹은 식단 교육과 요리 수업에 참여했으며 자료와 음식 바구니를 제공받았다. 대조군은 평소 식습관을 유지했다.분석 결과, 대서양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65% 더 낮았다. 대서양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허리둘레가 평균 1.79cm 감소했으며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상승했다. 연구 기간 동안, 대서양 식단을 섭취한 그룹의 2.7%에서 대사증후군이 발병했으며 대조군은 7.3%에서 대사증후군이 발병했다.연구팀은 대서양 식단이 체중 감량,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추후 대서양 식단 섭취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대규모 연구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 친화적 식단은 저렴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식단이어야 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2/14 00:01
  • 주방에서 자주 만지는 ‘이것’… 피부 갈라지게 한다?

    주방에서 자주 만지는 ‘이것’… 피부 갈라지게 한다?

    물이나 합성세제가 손에 너무 자주 닿으면 주부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주로 가사 노동으로 인해 많이 나타나다 보니 '주부'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요리, 설거지 등 물과 세제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 잘 나타난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수분이 날아가고 피부장벽이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주부습진은 내버려두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물, 세제, 마늘, 양파, 고추, 소금… 원인주부습진에 걸리면 피부가 두꺼워진다.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생기고, 붉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손가락 끝에서 시작해 점차 손가락 전체, 손바닥, 손목, 손등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하면 손톱에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그렇다면 왜 물과 세제가 문제일까. 손이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각질층이 무너지고, 피부의 방어 시스템을 손상시켜 피부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등 여러 가지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유용한 지질 성분을 제거하고,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외에도 마늘, 양파, 고추 같은 자극적인 채소나 간장, 소금,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극접촉피부염,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게 좋다.◇보습에 신경 쓰고, 장갑 착용하기증상이 심하지 않은 주부습진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손에 물이 닿았다면 잘 말린 후 3분 이내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른다. 뜨거운 물은 피부 보습인자를 벗겨 내 손을 거칠게 만들 수 있다. 가능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세정제로는 성분이 순한 비누를 소량 사용하고, 손 세척 후 거품이 남지 않도록 물로 잘 씻어내야 한다.또 요리 시에는 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손에 닿지 않도록 하며,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장갑, 고무·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고무장갑은 착용 시간을 30분 내로 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만성화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져주부습진은 만성화 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장기간 증상을 방치함에 따라 갈라진 피부 조직 사이에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습진으로 약을 처방받았다면 의사 지시가 있기 전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발라줘야 한다. 초기에 효과를 보면서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2/13 23:00
  • 가정집서 고양이 사체 117구 발견… 범행 이유 들어보니

    가정집서 고양이 사체 117구 발견… 범행 이유 들어보니

    프랑스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110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7일 프랑스 남동부 라 로케트 쉬르 시아뉴에 위치한 60대 남성의 집에서 고양이 사체 117구가 나왔다.경찰은 최초 수색을 통해 냉동고 속 고양이 사체 67구를 발견했으며, 이후 정원에서 땅에 묻힌 고양이 사체 50구를 추가로 확인했다. 집에는 임신한 고양이 1마리와 새끼 고양이 12마리 등 살아있는 고양이 38마리도 살고 있었다. 구조 당시 고양이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영양실조, 발진티푸스 등을 앓는 상태였다. 프랑스 동물보호단체는 AEPA는 “그곳은 말 그대로 공포의 집이었다”며 “고양이들이 수년 동안 더러운 집에서 어떤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살았다”고 했다. 이어 “살아남은 모든 고양이가 입양될 때까지 치료하고 보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AEPA에 따르면, 해당 집은 2019년, 2021년에도 두 차례 동물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AEPA는 이 집에 대해 조사해온 끝에 지난해 12월 경찰 수색을 의뢰했다.AEPA 관계자는 “조사 중 집에서 냄새가 나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두 달 뒤 수색영장이 나왔다”고 말했다.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고양이를 잠들게 한 것 외에는 잘못이 없다. 사랑하는 고양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밤샘 조사 후 풀려난 상태며, 정신건강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건강과펫전종보 기자 2024/02/13 22:30
  • 나름 운동하는데 살이 전혀 안 빠진다? ‘이것’ 때문일 수도

    나름 운동하는데 살이 전혀 안 빠진다? ‘이것’ 때문일 수도

    꾸준히 운동하는데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본인의 운동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생각지도 못한 이유 때문에 운동 효과가 떨어진 것일 수 있다.우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했는지 살핀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도움되는 운동법이지만, 유산소 운동만 해선 기대만큼의 운동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근력 운동을 별도로 하기 귀찮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산, 자전거타기 등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약하지는 않은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중등도 강도로 운동하는 게 좋다.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평소보다 가빠지지만,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한 정도의 강도를 중등도 강도라 한다. 빠른 걸음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중등도 강도에 속하며, 이들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은 하는 게 바람직하다. 운동 강도를 올릴 땐 본인의 체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고려해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더 높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강도를 다시 낮춰야 한다.운동 전후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가벼운 달리기나 제자리에서 팔 벌려 뛰기 등 동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운동하는 게 권장된다.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할 위험도 덜 수 있다. 제자리에서 폼롤러를 활용해 근육을 풀어주는 정적인 스트레칭이 바람직하다.운동 못지않게 수면도 중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근육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근육은 글리코겐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잠이 부족하면 당 대사 기능이 떨어져 글리코겐이 적게 생성된다. 실제로 6시간보다 적게 잔 사람이 8시간 이상 잔 사람보다 모든 운동에서 운동 능력이 낮았다는 영국 체육회 연구 결과도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 2024/02/13 22:00
  • 약한 술은 간 손상 덜할까… 도수 또 낮춘 '참이슬 후레쉬'

    약한 술은 간 손상 덜할까… 도수 또 낮춘 '참이슬 후레쉬'

    소주 브랜드의 대표 주자 '참이슬 후레쉬'가 또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춘다”고 했다. 도수가 낮은 술이 유행하는 경향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그런데 정말 약한 술은 건강을 덜 해칠까?전문가들은 알코올 도수보다 마신 술의 '전체 양'을 따져야 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도수가 낮은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긴다. 술은 원료나 제조 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 간 손상 정도가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과 ‘음주 횟수’이다. 일주일에 남성은 소주 14잔, 여성은 10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간경변증과 간암 위험이 매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그렇다면 적정 음주량은 얼마나 될까?'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선언했으므로 적정 음주량은 0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는 적절 음주를 표준 1잔(알코올 14g) 기준 일주일에 남성 8잔(소주 2병 반) 이하, 여성 4잔(소주 1병 반) 이하로 정의한 바 있다. 술은 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정 음주량을 넘어서지 않아야 한다.
    간질환이금숙 기자2024/02/13 21:30
  • 밸런타인 초콜릿도 홈메이드… 맛도 건강도 보장하는 레시피

    밸런타인 초콜릿도 홈메이드… 맛도 건강도 보장하는 레시피

    내일(14일)은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다. 달콤함을 선물하면서 상대방의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면 두부 파베 초콜릿을 만들어 보자. 다크초콜릿과 두부만 있으면 된다.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다크초콜릿과 연두부를 2:1 비율로 섞는다. 다크초콜릿을 200g 준비했다면, 연두부는 100g을 넣으면 된다. 섞을 땐 먼저 다크초콜릿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녹이고, 연두부를 체에 걸러 넣는다. 차가운 연두부를 사용하면 초콜릿이 바로 굳어 섞기 힘들 수 있으니 잠시 실온에 둔 연두부를 사용한다.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단맛을 원한다면 칼로리가 적은 에리트리톨이나 알룰로스를 넣어서 조절하면 된다. 밀폐용기에 랩이나 유산지를 깔고 준비한 두부 초콜릿 반죽을 넣어 냉동고에서 2시간 정도 얼린다. 다크초콜릿 파우더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이땐 파우더 제형의 초콜릿 아무거나 사용해도 된다.먼저 두부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확 줄일 수 있다. 기존 파베초콜릿은 두부 대신 생크림을 넣어 만드는데, 100g 기준 생크림은 약 433kcal로 84kcal인 두부보다 약 5배 이상 칼로리가 높다. 게다가, 두부는 그 자체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콩에 있는 몸에 좋은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화·흡수는 콩보다 훨씬 잘 된다. 사망률도 낮춘다.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41만 6104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평균보다 더 많이 섭취한 성인은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낮았고,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약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만명을 9.2년간 추적·관찰한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 연구에서는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다크 초콜릿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대표적으로 몸속 세포가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초콜릿을 만드는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초콜릿 속 카페인에는 '카테킨'이 많다. 둘 다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늦춘다. 심혈관질환에도 좋다. 실제로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한 달에 1~3개의 초콜릿바를 먹은 사람은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23% 감소했다. 또 다크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도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사고력을 높이고, 근육을 완화하고, 만성기침 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다크 초콜릿을 고를 때는 설탕 함유량이 적은지, 지방 성분이 없는 카카오버터로 만들어졌는지,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건강에 이점이 많은 다크 초콜릿이라도 많이 먹으면 비만,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13 21:00
  • 초경 늦고 폐경 이르면, ‘치매’ 위험 높다

    초경 늦고 폐경 이르면, ‘치매’ 위험 높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짧은 여성은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정신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 자료 중 여성 27만3260명을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비교적 긴(38~42년) 여성은 에스트로겐 노출이 가장 짧은 여성보다 치매 위험이 28% 낮았다. 가임기가 50~52세까지 계속된 여성은 이른 나이(45세 이전)에 폐경을 겪은 여성보다 치매 위험이 24% 낮았다. 또한 초경이 15세 이후에 시작된 여성은 12세 이전에 일찍 시작된 여성보다 치매 위험이 12% 높았고, 수술 병력이 있는 여성은 수술 병력이 없는 여성보다 치매 위험이 8% 높았다. 이 결과는 치매 가족력, 교육 수준, 체질량 지수, 흡연,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교란 변수를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에스트로겐 노출이 이른 나이에 시작되거나 늦은 나이까지 계속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에스트로겐이 치매에 어떻게 이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노인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김서희 기자2024/02/13 20:30
  • 프랑스서 정관수술 10년 새 15배… 묶었다 풀면 임신 문제 없나?

    프랑스서 정관수술 10년 새 15배… 묶었다 풀면 임신 문제 없나?

    프랑스에서 정관수술을 선택하는 남성이 10년 새 15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 비해 간단해진 수술 과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각),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은 프랑스 내 정관수술 건수가 2010년 1940건에서 2022년 3만0288건으로 15배가량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엔 2020년 정관수술을 받은 39세 남성 Ronan Lerigoleur의 사례도 실렸다. 그는 “당시 39세였고 두 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스스로 하나 더 낳고 싶은지 질문했을 때 답변은 ‘아니요’였다”며 “아내가 피임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정관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고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보고서의 저자이자 인구통계학 박사 미레유 르 구엔(Mireille Le Guen)은 “정관수술의 증가세엔 과거보다 단순해진 수술 과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실제로 정관수술을 원하는 남성은 하루 만에 퇴원할 수 있으며 성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통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다만 이와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관수술을 받는 남성의 절대적인 비율은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2022년 기준 70세 미만 프랑스 남성 중 정관수술을 받은 비율은 0.15%에 그친다.한편, 국내에서는 정관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30대 후반~40대 초반 연령대가 정관수술을 받기 위해 비뇨기과를 찾았다면 최근에는 30대 초반은 물론 미혼 남성이 정관수술을 받는 등 트렌드가 변했다.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 저출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다. 정관수술로 묶은 정관은 언제든지 다시 풀 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정관을 수술 전으로 복구시키는 정관 복원수술이 있지만 임신율은 떨어진다. 복원 수술 후 평균 7년이 지났을 때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액이 나오는 비율은 최소 40%, 최대 70% 밖에 안 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정관 복원수술을 했다면 1년 이내에 임신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자녀 계획이 명확히 없는 경우에만 정관수술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오상훈 기자 2024/02/13 20:00
  • 4월까지 이어지는 독감…지금이라도 ‘예방접종’ 맞아야 할까?

    4월까지 이어지는 독감…지금이라도 ‘예방접종’ 맞아야 할까?

    지난해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가 이뤄지면서 봄까지 독감 유행이 이어졌다. 올해도 A형, B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봄철 독감 재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위험층은 사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손씻기,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 물 많이 마시기 등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2022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 3590명으로 전년(9574명) 대비 약 91.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환자 수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5월에만 27만 4031명을 기록하며 봄철까지 2차 유행이 지속됐다.독감 환자 폭증의 원인으로는 실내 마스크 해제 등이 꼽힌다. 올해는 특히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B형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발령한 '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오는 8월까지 이어갈 전망이다.독감 유행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보통 10월부터 그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최근에는 A형, B형 독감의 동시 유행으로 이전에 A형 독감에 감염됐더라도 B형 독감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B형 독감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고령층과 임신부, 어린이 등은 오는 4월 30일까지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활용해 앞으로 다가올 독감 2차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도 개별적으로 병의원에 방문해 접종해도 된다. 보통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건강한 성인 기준 70~ 90% 예방효과가 있다.독감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훨씬 심각하게 나타난다. 감기는 콧물, 기침, 인후통,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독감은 이에 더해 고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아동의 경우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세가 심한 경우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등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독감은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독감 발생 초반부터 약을 써야 효과가 좋다. 더불어 충분히 쉬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는 발열과 통증이 심할 때에는 해열진통제 등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봄철 독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때 나오는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므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되고 호흡기 감염병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관련 증상이 있을 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호흡기질환장봄이 기자2024/02/13 19:30
  • 갱년기 증상 완화하려 '이 캡슐' 먹었더니, 눈 노랗게 변해… 원인 뭐였을까?

    갱년기 증상 완화하려 '이 캡슐' 먹었더니, 눈 노랗게 변해… 원인 뭐였을까?

    마흔을 앞둔 미국 여성이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영양제를 먹었다가 눈이 노래지고, 간 기능이 떨어지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치과 보험 직원으로 일하는 엠버 하임바흐(39)는​ 과다 출혈, 심한 감정 기복 등 갱년기 증상으로 추정되는 몸의 이상 징후들을 겪어 지난해 10월 병원을 찾았다. 하임바흐는 "의사가 약물 치료 등을 권했지만 나는 더 건강한 방법을 택하고 싶었다"며 "서양승마라는 약초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광고를 접해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 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했다. 실제 서양승마(블랙 코호시·Black Cohosh)​는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한 일반약에 사용되는 생약성분으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하임바흐가 처음 서양승마를 먹었을 때는 기분 변화가 줄고, 잠을 잘 자고, 활력이 넘치는 등 약간의 효과를 보는 듯했다고 한다. 하지만 복용 50여일 후부터 배가 아프고,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급격하게 오른 상태였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 분해되지 못하면서 혈중에 쌓인다. 빌리루빈은 색소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 눈 공막 등에 침착되면 겉에서 보기에 노래진다. 의사는 하임바흐에게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간 기능을 높이는 집중 치료를 받은 결과, 하임바흐의 간은 정상 수치를 회복했고 퇴원까지 할 수 있었다. 다만, 아직 눈과 피부가 정상 색깔로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한 상태다.  하임바흐는 "간 이식 없이 증상이 완화돼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생약제제 섭취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먼저 상담하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서양승마를 만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한편, 영국 의약품 및 건강 관리 제품 규제 기관(MHRA)은 지난 2016년 서양승마 섭취로 인한 간 부작용 위험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이 발표한 연구에서도 서양승마 제품이 수많은 사람에게 간 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2/13 19:15
  • 걱정 많은 고령 산모, '착상 전 유전 검사'가 필수?

    걱정 많은 고령 산모, '착상 전 유전 검사'가 필수?

    개인차가 있다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임신 가능성은 작아지고, 유산 위험은 커진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고령 산모가 많은 이유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도 무조건적인 임신·출산 성공을 보장하진 않기에 고령 산모들은 시험관 시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그 중 착상 전 유전 검사(PGT-A)는 고령 산모들 사이에서 필수처럼 여겨지는 검사 중 하나다. 착상 전 유전 검사는 배아 염색체에 수적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 정상 배아만을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착상 전 유전 검사(PGT-A)는 정말 고령 산모의 임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사일까?◇40세 이상·반복 유산 등 검사 필요한 경우 따로 있어의학적으로 고령 산모(35세 이상)라고 해서 무조건 착상 전 유전 검사(PGT-A)가 필수는 아니다. 권장 대상은 40세 이상과 40세 이하라도 습관성(반복적) 유산 경험이 있거나 착상 실패 반복 경험이 있는 경우 등이다.40세 이상의 경우, PGT-A의 효과가 가장 좋다. 40세 이상에서 PGT-A를 시도했을 때 임신율은 58% 이상이나, 하지 않는 경우 임신율은 26% 수준이다. 유산율의 차이는 더 크다. PGT-A를 시행하지 않으면 유산율이 45%, 시행하면 15% 수준으로 감소한다.나이가 어리더라도 유산과 착상 실패 반복되는 경우는 염색체 이상이 유산의 원인일 확률이 높아, 정상 배아를 선택해 이식하는 PGT-A가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물론, 그 외에도 건강상태 등에 따라 PGT-A의 필요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한편, 35세 이상인데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임신 전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 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 유무를 살피고,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만성질환은 유산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또한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 이상을 복용해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도와야 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한다.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기 힘들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게 좋다.배우자의 건강관리 역시 중요하다. 유럽난임학회 등에 따르면, 남편의 생활습관은 유산에 큰 영향을 준다. 여러 연구를 통해 남편의 생활습관, 음주 흡연, 운동 여부가 습관성 유산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연, 금주, 적절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 등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임신신은진 기자2024/02/13 19:00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건강까지 챙기려면? ‘잘 고르는 팁’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건강까지 챙기려면? ‘잘 고르는 팁’

    내일은 달콤한 초콜릿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데, 이때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기분 좋아지는 초콜릿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초콜릿을 먹으면 이 물질이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분 좋은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준다.◇과식 막아주는 다크 초콜릿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택하는 게 좋다. 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을 말한다. 내용물 중 카카오가 72% 들어있으면 72%짜리 다크 초콜릿이 되며, 카카오 함량은 35% 이상이어야 한다. 카카오 함량에는 카카오 원두를 볶은 뒤 갈아 만든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매스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가 포함된다. 카카오 매스는 쓴맛을 내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그리고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도 함유돼 있다.그러나 몸에 좋다고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서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13 18:10
  • 설거지할 때마다 사용하는 ‘이것’, 대변만큼이나 세균 바글바글

    설거지할 때마다 사용하는 ‘이것’, 대변만큼이나 세균 바글바글

    설거지용 수세미와 스펀지는 매일 사용하는 만큼 깨끗이 관리해야 하지만, 의외로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의 변에나 있을 법한 정도로 많은 양의 세균이 존재해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세균 번식 위험 커수세미는 세균 번식 위험이 크다. 물기에 축축하게 젖어있고 식기를 세척하면서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하는 등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독일 푸르트방겐대 연구팀이 가정에서 수거한 식기용 수세미를 분석한 결과, 수세미 1㎤에 존재하는 세균 세포의 수는 250~540억 개에 달했다.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헬리코박터 등 질병과 관련 있는 박테리아들이 주로 발견됐다.스펀지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독일 응용미생학물연구소, 푸르트방겐대학 의생명과학부, 헬름홀츠 환경보건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14개 주방용 스펀지 세균의 DNA를 배열해봤다. 그 결과, 인분(사람의 변)에나 있을 법한 정도로 많은 양의 세균이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많은 가정 도구 중 하나로 설거지 스펀지를 꼽은 바 있다.◇1주일에 한 번 소독‧교체해야위생적으로 수세미를 관리하기 위해선 한 달에 한 번 교체하고 1주일에 한 번은 소독하는 게 좋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세균이 99% 이상 죽었다. 특히 대장균은 30초 만에 박멸됐다. 소독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고 물에 헹궈 사용하면 된다. 다만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스테인리스 등 소재의 수세미는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면 안 된다. 대신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준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 수세미는 베이킹소다, 식초, 따뜻한 물을 1:1:1 비율로 섞어 소독하면 된다. 스펀지는 1~2주 단위로 교체하는 게 가장 좋다. 교체 전에는 표백제를 이용해 관리한다. 미국 굿하웃스키핑연구소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스펀지 살균법은 4분의 3컵의 표백제를 섞은 4리터의 물에 스펀지를 5분간 담가놓는 것이다. 이후 스펀지를 물로 헹구면 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2/13 17:55
  • 동물처럼 '사족보행', 인간이 하면 운동 된다고? 사실은…

    동물처럼 '사족보행', 인간이 하면 운동 된다고? 사실은…

    트로트 가수 유지나(55)가 본인만의 건강 관리 비법이라며 집안을 4족 보행으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최근 방영됐다. 실제로 유지나가 한 동작은 크로스핏 등에서 하는 '베어크롤(Bear Crawl)' 운동과 비슷하다. 곰이 네발로 걷는 방식에서 착안해 만든 이 동작은 허리 건강과 코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실일까?허리에는 실제로 좋다. 강남나누리병원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척추가 받는 부담은 더 커졌다"며 "사족보행 동작 자체는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동작이다"고 말했다. 네발로 걷게 되면 척추가 자연스럽게 눕게 되고, 척추뼈와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이 사라져 허리 건강에 긍정적이다. 또한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 발달과 코어 근육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의학적인 관점에서 사족보행은 득보다 실이 많다. 손목, 팔꿈치, 무릎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임재현 병원장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어깨 등의 관절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며 "사람이 네 발로 걷는 운동을 하면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평소 뼈가 약하거나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네발로 걷지 않는 게 좋다. 건강한 사람도 과도하게 사족보행 운동을 하면 관절에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족보행이 밑으로 쏠린 장기를 원위치로 돌려놓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몸속에 고정돼 있는 장기들은 사족보행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특히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임재현 병원장은 "과거에는 척추 수술을 하고 나서 네발로 걷는 운동을 추천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부상 위험 때문에 병원에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동작이 익숙하지 않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코어 근육을 기를 수 있는 다른 동작을 권장한다. 임재현 병원장은 "관절을 움직이지 않는 등척성 운동은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동시에 근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부상 위험이 적은 플랭크나 브리지 동작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2/13 17:50
  • 진짜 내 손처럼 온도 느끼는 의수(義手) 개발

    진짜 내 손처럼 온도 느끼는 의수(義手) 개발

    신체 절단 환자의 의수(義手) 손가락 끝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물체 온도를 남아있는 팔 부위로 전달해 환자가 온도를 감지하고 이에 반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 실베스트로 미체라 교수와 솔라이만 쇼쿠르 박사팀은 지난 10일 의학 저널 메드(Med)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 기기와 의수를 통합, 절단 환자가 수술 치료 없이 물체 온도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온도 감지 장치 '미니터치(MiniTouc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로봇공학이 의수·의족에 적용되면서 운동 등 기능이 손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온도 감지는 아직 미개척지 중 하나였다. 연구팀은 "의수에 온도 정보를 추가하면 촉감이 실제 손과 더 비슷해진다"며 "의수로 온도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이것은 내 손이다'라는 느낌을 더 높일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등을 통해 인간관계 느낌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남아 있는 팔 특정 부위에 열을 전달하면 손으로 온도를 느끼는 듯한 '유령 열 감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절단 환자 27명 중 17명의 수동적 온도 감각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의족과 온도 센서 등을 통합해 남아있는 팔의 감각 신경세포(뉴런)와 운동 뉴런 간 피드백에 필요한 능동적 온도 감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이들은 미니터치를 37년 전 아래팔뼈 절단 수술을 받은 57세 남성의 의수에 부착하고 남아있는 팔의 한 부위에 연결, 의수의 검지로 열을 감지하게 했다. 또 다양한 온도의 물체와 재질 등을 이용해 온도 구별 능력을 시험했다.그 결과, 맨눈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병에 들어 있는 차가운 물(12℃)과 상온의 물(24℃), 따뜻한 물(40℃)을 100%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니터치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온도 구분 정확도가 33%에 불과했다. 또 금속 큐브를 집어 옮기는 실험에서는 큐브가 따뜻한지 차가운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해냈다.이어 눈을 가린 상태에서 실제 사람 또는 의수와 악수하는 실험에서는 실제 사람 손을 구분하는 정확도가 미니터치를 사용할 때 80%로 사용하지 않을 때(60%)보다 훨씬 높았다.연구팀은 그러나 의수는 사람 촉감을 감지하는 능력은 다치지 않은 팔보다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는 의수가 피부의 부드러움이나 질감 등을 느끼는 다른 감각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연구 저자 쇼쿠르 박사는 "이제 우리 목표는 촉각과 온도 감각, 의수를 내 몸처럼 느끼게 하는 감각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며 "이런 시스템을 통해 절단 환자들은 '이것은 부드럽고 뜨겁다' 또는 '이것은 딱딱하고 차갑다' 등을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2/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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