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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면서 눈앞이 깜깜할 때가 있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따라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움을 느끼는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60세 이상 노년층에게 많이 나타난다. 보통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심한 경우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러움을 겪는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시금치·당근·견과류 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시금치=기립성저혈압 예방에는 시금치를 먹는 게 좋다. 시금치나 양배추 같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질산염은 몸 안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중년에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다. 그런데 시금치 속 비타민K,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은 뇌를 젊게 유지해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당근=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돼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혈류를 개선해 기립성저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아 당근을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어렵다면 갈아먹는 것도 방법이다.▷견과류=견과류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기립성 저혈압을 막는다. 우선 호두에는 알기닌, ALA, 비타민E 등이 들어있어 몸 안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자극한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 벽 노화를 늦추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다만, 아몬드는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어 하루에 한 줌(23개) 정도가 적당하다.◇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조금 쉬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 움직이는 게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배에 복대를 착용한다.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여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물 2L 마시기 ▲음식 천천히 먹기 ▲과음하지 않기 ▲하체 근력 운동하기(걷기, 스쿼트, 계단 오르기 등) ▲충분히 휴식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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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차량용 워셔액, 캡슐 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오남용에 따른 위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4년간(2020~2023)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생활화학제품 중독 관련 위해사례는 총 358건이다. 주요 위해요인은 삼킴(153건, 42.7%), 안구·피부접촉(125건, 34.9%), 오용(75건, 20.9%) 등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생활화학제품 50개(락스 8개, 차량용 워셔액 10개, 부동액 9개, 순간접착제 6개, 캡슐형 세탁세제 17개)의 어린이보호포장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제품에 무독성·친환경·무해 등 금지된 표현이 사용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50개 중 14개 제품의 포장 또는 온라인 광고에 화학제품안전법에서 금지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표시·광고에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무독성’, ‘환경·자연친화적’, ‘무해성’, ‘인체·동물친화적’ 등의 문구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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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39개 시·군 주민 2만42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결과는 올해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은 2004년 제7차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서 간흡충 등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 증가를 확인하고, 2005년부터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실태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했으며,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간흡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간흡충 및 장흡충은 식품매개기생충으로 감염은 민물고기 생식 습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담도를 확장시키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유행지역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는 6개 도(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총 39개 시·군에서 검사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마다 최소 200명에서 최대 2000명까지 지자체 보건소에서 대상자 검체를 수거한다. 2024년 8월까지 수집을 완료하고, 10월까지 감염 분석을 마칠 예정이며, 11월 평가대회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서는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 및 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지속적인 감염지역 관리사업과 생활여건 행상 등으로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이 높다”며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 등 위험요인에 노출된 주민들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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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3)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먹는다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보그 코리아)'에는 '이영애가 밀란 여행 브이로그를 찍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영애는 이탈리아 패션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윈터 쇼에 참석하기 위해 밀라노에 방문했다. 보그 촬영팀이 "보통 아침에는 어떤 걸 먹냐"고 묻자, 이영애는 "아침에는 따뜻한 물을 마신다"며 "(물을 마시면)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찐다"며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를 뿌려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공개한 식단엔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따뜻한 물아침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마시면 자는 동안 땀이나 호흡으로 방출된 수분을 채울 수 있다. 수분은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또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대소변을 보게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단 찬물은 주의하는 게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체온이 떨어져 다시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토마토토마토가 가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춘다. 혈압은 오전 중에 가장 높아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었다. 또 토마토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아침에 먹기 좋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걸 권장한다. ◇양배추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또 양배추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당근당근은 식욕을 돋우고 변비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신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역할을 한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소화흡수율이 높아진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특히 브로콜리에 든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브로콜리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114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많다. 게다가 비타민B와 칼슘까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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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2000명 증원'은 절대 협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사례는 없다"며 "변호사, 회계사, 약사, 간호사 등도 마찬가지다"고 했다.복지부는 소통창구는 열려 있다면서도,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협상은 불가하다고도 했다. 박민수 차관은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식의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며 "의료개혁이 잘 정착할 수 있게 하는 제안은 어떠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복지부는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현재 의대 지역인재 비율은 학교마다 차이는 있으나 40% 수준이다. 박민수 차관은 "지역 의료기관이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현행 40%에서 대폭 확대하고, 새로 증원된 신규 인력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의료계의 우려 중 하나인 의대 교육 질 관리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의대생 실습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실효성 높은 의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의대생 실습 지원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의대생에게 필수의료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대생은 여름·겨울 방학 동안 수련지정병원 등 공모 기관에서 2주간 필수의료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 의료 등 6개 필수의료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는 이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지역 병원 육성도 병행한다.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수준으로 향상하고, 지역 거점병원의 임상과 연구,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박민수 차관은 "국립대병원이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수 있도록 총액 인건비와 총 정원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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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종이팩에 담아 2주일 이상 보관하면 그 맛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코넬대 농업생명·식품과학 연구팀은 저온 살균 우유를 추적 관찰하기 위해 네 개의 우유 제조 시설을 찾아 용기 저장 7일, 14일째에 채취한 샘플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갓 가공된 우유에선 박테리아의 존재를 나타내는 음성 부패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한 시설에서 제조된 우유팩에선 부패율이 용기 저장 7일차에 30%, 14일차엔 41%로 증가했다. 나머지 세 개 시설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7일차 수치는 각각 3%, 8%, 6%였지만, 14일차에는 19%, 23%, 14%로 나타났다. 시설마다 박테리아 검출률이 다르긴 했지만, 14일차가 되면 일제히 증가했다. 이는 종이 우유팩을 쓰지 않은 다른 대형 포장에 비해서 더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종이 우유팩 속 증가하는 박테리아의 원인으로 종이팩에 우유를 충전하는 설비를 연구팀은 꼽았다. 종이 우유팩에는 이 상자의 틀을 잡고 우유를 주입하는 별도 설비가 있다. 이 설비가 일반적인 설비보다 운용하기 까다롭고 청소와 살균이 더 자주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같은 박테리아의 증가가 반드시 배탈이나 질병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우유 맛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종이팩 포장 7일차까지는 우유 맛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14일차부터는 우유 맛 점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낙농학회지(Journal of Dairy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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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6)가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윤미의 찜톡’에는 ‘애들은 가라~ 솔직담백 강수지와 함께하는 거침없는 엄마들의 수다 | 이윤미의 찜톡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먹는 것 중 어떤 걸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가리는 것 없다. 굉장히 잘 먹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저는 아침을 굉장히 건강하게 먹는다”며 “삶은 달걀 2개, 고구마, 당근, 양배추, 견과류 등을 먹는다”고 밝혔다. 강수지의 아침 식단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고구마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특히 고구마는 껍질째로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당근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에는 비타민,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당근은 모발 관리에 좋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수분 공급을 촉진시켜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양배추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또 양배추에는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을 하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성분도 함유됐다. 이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을 막는다. 실제로 미국 미시건 주립대‧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견과류견과류는 아침에 먹기 좋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해서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견과류는 비만이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로마 린다 대학 연구팀은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견과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평균 5.1%, 악성 콜레스테롤(LDL)이 7.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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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314 캠페인'을 13일 진행했다.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세계신장연맹(IFKF-WKA)이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인 3월 14일에서 착안한 '314 캠페인'을 통해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콩팥 관리 팁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10~30배 높아지며, 만성콩팥병이 악화하여 투석을 할 경우 삶의 질은 건강한 사람 대비 절반 수준(54%)에 그친다. 콩팥 기능이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렵고, 만성콩팥병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특성상 조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캠페인 인포그래픽에는 '3·1·4'에 맞춰 콩팥 관리 팁이 담겼다. 콩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주 3일 이상,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권장된다. 또한 건강한 성인 기준 매일 500mL의 물을 3병 이상 섭취하는 것은 콩팥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자신의 콩팥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콩팥이 나빠질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콩팥 기능 검사를 1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콩팥 기능 저하 여부는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주는 콩팥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하루에 1잔 이하로 절주하거나 가급적 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흡연은 만성콩팥병의 4가지 위험 인자에 해당하므로 각 위험 인자를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당뇨병은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발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평소 콩팥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받았을 경우 저염식사를 통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건강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나트륨을 섭취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몸이 부으며 콩팥 기능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 보이 대표이사 사장은 "만성콩팥병은 전 세계 사망 원인 8위의 질환인 만큼 콩팥 기능 저하 위험 인자의 조기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 전문가로서 이 같은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 관리의 중요성 및 예방 수칙을 알리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릴리는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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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는 봄 환절기에 시작된다.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하며 목을 가다듬는 등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비염으로는 설명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경우 틱을 의심해봐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수원영통점 변순임 원장은 "틱이 주로 시작되는 연령은 만 3~8세이며, 월별로 봤을 때는 3월과 9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며 "틱의 초기 증상이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비염처럼 보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틱, 유전적 요인이 가장 커 틱은 비염 없이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비염에 동반돼 나타날 수도 있다. 둘을 엄밀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치료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어 주요 증상을 잘 살펴 구분해야 한다. 틱은 비(非)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음성 증상으로 목 가다듬기, 킁킁거리기, 휘파람 불기, 특이한 리듬이나 톤으로 소리 내기 같은 여러 패턴이 있으며 어깨 돌리기, 제자리에서 점프하기 등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동작이 나타날 수 있다. 틱장애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병리적 기전으로 대뇌의 기저핵과 피질-선조체-시상-피질(CSTC) 회로에서의 기능 부전으로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이 경로가 도파민 경로와 일치하는데, 도파민 경로의 취약성도 유전이 상당한 원인을 차지하지만, 현대사회의 도파민 자극 과잉 상태도 환경적인 요인으로서 틱의 발생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본다. 변순임 원장은 "아직 뇌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처리해야 할 정보량과 자극량이 많을 때 이를 처리할 뇌의 여유 자원이 부족해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틱의 조절이 약해지게 된다"고 말했다.◇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증상 발현틱 증상을 발현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자극원은 스마트폰, TV 같은 미디어다. 요즘은 짧고 자극적인 형태의 영상 노출, 몰입해서 하는 휴대폰 게임 등이 뇌의 도파민 경로를 자극하는 일이 매우 많아졌다. 틱이 있는 환자들이 TV나 휴대폰을 볼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은 상당히 공통적인 특징이다.증상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학교나 학원보다는 집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긴장 상황일 때 증상이 심해진다. 틱은 감정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나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반드시 기분 나쁜 사건과 스트레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기분 좋고 흥분되는 사건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변화가 오히려 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긴장이 덜한 집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틱은 잠시동안은 의식적으로 참을 수는 있으나 계속해서 참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변순임 원장은 "새학기가 돼 새로운 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설렘과 기대도 주지만 긴장감을 주고, 틱을 참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금세 피로해지기 쉽다"며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장소인 집에 귀가했을 때 참았던 틱 증상을 더 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아침에 비해 오후나 저녁은 피로도가 높아지며 조절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때 증상이 심해진다.◇심리적 안정감 느끼게 도와줘야 틱이 있는 아이들은 TV, 스마트폰과 같이 뇌의 정보 처리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줄이고, 틱이 심해졌던 감정적 흥분이나 스트레스 상황들은 피하도록 해야한다. 또 피로함도 증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스케줄을 조정해주고, 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통해 하루 일과를 살피고, 아이의 마음과 기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수 있도록 등원, 등교 전이나 하원, 하교 후에 꼭 안아주며 스킨십을 통한 응원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기운의 소통을 막는다고 본다. 틱의 치료로는 억간산과 소시호탕을 기본으로 하여 기운의 순환을 돕는 후박, 진피, 향부자, 지실 같은 약재와 장부기능의 불균형을 치료하는 약재를 조합하여 증상을 조절한다. 변순임 원장은 "이러한 불균형을 치료하는 것은 증상 개선과 더불어 몸의 자연 회복력을 높일 수 있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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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의 관심사는 '눈 영양제'다. 그중에서도 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은 노안이 시작된 중장년의 큰 관심을 받는다. 실제로 루테인과 루테인/지안잔틴 복합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렇다면 루테인 함유 건강기능식품으로 노안을 예방, 관리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루테인 복합제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건 노화 과정에서 생긴 황반변성 때문에 시력이 나빠진 이들뿐이다. 단순 노화로 인해 생긴 시력 저하나 눈 건강엔 루테인 복합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루테인은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불과하다. 노안 방지나 개선이 목적이라면, 복용이 권고되지 않는다.루테인은 노화가 원인인 황반변성 환자 중에서도 병이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사람이 복용했을 때 시력 악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난해 발표한 최신 대규모 연령관련 안질환연구(AREDS)를 보면, 루테인이 포함된 AREDS2 formulation(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 C & E, 아연, 구리)을 추가 복용한 중기 이상 황반변성 환자는 질환 진행이 실제로 지연됐다. 그러나 황반변성이 없는 일반인의 눈 건강에 루테인이 도움을 준다는 뚜렷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루테인은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루테인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이 있다. 비타민 A, B1, C, E와 구리, 아연, 오메가 3, 빌베리는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