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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최근 한미그룹이 자신들을 해임한 것에 대해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비판했다.임종윤·임종훈 형제는 “가족 간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다”고 26일 밝혔다.두 형제는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 백 년 가업 기업을 다른 기업의 밑에 종속시키는 것이 회사 명예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백히 설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누구와라도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주와 임직원을 위해 회사를 올바를 방향으로 끌어 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가족 갈등이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한미약품 그룹과 전체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고,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한미약품을 글로벌 파마로 성장시키며, 한미약품 그룹의 DNA를 잃지 않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임종윤·임종훈 형제는 한미사우회가 주식 의결권을 통합 찬성에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의 부당한 영향력 아래서 이뤄진 행위”라며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의 지휘 감독을 받는 계열사 대표들, 불확실한 미래에 고통 받고 있는 임직원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헤아려져 매우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영권을 다시 잡더라도 이분들에게 개인적인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현재까지 발표된 의결권 자문사들의 결정과 관련해서는 “IR팀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그룹과 달리, 우리 쪽에서는 주주 제안의 정당성을 설명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며 “특히 해외 의결권 자문사의 경우 저희는 접촉을 거의 하지 못했거나, 접촉하더라도 매우 늦거나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중립적이거나 옹호해주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현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종 결합이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 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좀 더 많은 주주가 주주 제안의 정당성을 평가하고 인정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두 형제는 국민연금 측의 향후 결정에 대해 “국민연금 측에도 마찬가지로 주주제안의 정당성을 설명할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개인 거래와 회사 거래가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현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점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지난 25일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의 기자회견을 두고 “솔직히 부끄럽다. 우리나라 최고의 변호인단을 통해 서면과 구두변론으로 주장한 내용이 모두 허구였음을 자인한 꼴”이라며 “신주발행은 회사 경영상 꼭 필요하고 나머지 거래는 별개 사안이며 상속세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하더니, 이우현 회장은 신주발행과 나머지 구주 매입 및 주식스왑은 패키지 딜이라고 못박았고 임주현 사장은 이 모든 것이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닌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었음을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OCI와 거래로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면 오버행 이슈도 해결된다고 하는데, 그럼 경영권 박탈로 소액주주가 된 형제들이 주식을 팔게 된다면 그것은 오버행 이슈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법원에 의해 신주발행이 안될 경우 이 거래를 재고하겠다는 이우현 회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시총 7조원의 회사를 저렴하게 인수하려는 계획과 그것도 법원에 의해 신주발행에 제동이 걸리면 포기하겠다는 각오밖에 없는 파트너에게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맡기겠다는 생각 자체를 이해할 수 없고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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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에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 동안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무리하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이 될 것”이라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축구할 땐 하지 부상 조심축구할 땐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인한 무릎, 발목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그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급격히 틀 때 발목이 바깥쪽으로 힘을 받으면서 많이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뿐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발목 염좌 역시 축구할 때 입는 흔한 손상 중 하나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충돌하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를 겪으면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하거나 경기를 뛰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반복해 다칠 위험이 커진다.일반인이 즐기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배드민턴, 어깨와 허리 부상 주의배드민턴을 하는 중에는 목과 어깨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한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셔틀콕을 쳐 보내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히 일어난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높이 점프하거나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엔 부담이 더 크다.권태윤 원장은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경기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는데, 이는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하라”고 말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배드민턴 중 부상을 막기 위해선 역시 준비 운동이 중요하다. 경기 전 허리와 어깨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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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초호화 크루즈를 즐기면서, 혈당 건강도 점검해볼 수 있는 여행이 있다. 헬스조선 밀당365와 비타투어가 함께 준비한 ‘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다. 여행은 가정의 달인 5월3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돼, 어버이 날 기념 효도 여행이나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떠나기 좋다.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에 참여하면 여행 시작 전부터 귀국 후까지 세심한 혈당 케어를 받는다. 혈당 건강을 위해 여행길에 챙기면 좋은 준비물을 꼼꼼히 알려주고, 여행 첫날에는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아이센스 社)’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 작은 기기를 부착한 채로 여행을 즐기다보면 자신의 혈당 패턴이 어떤지, 어떤 음식이 맞는지 등을 상세히 알게 된다. 매일 저녁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과 모여 혈당 관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당뇨병 강의·아침 운동 등에도 참여 가능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연속혈당측정기를 2주일 꼬박 채워 사용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 특이사항도 알려준다.여행은 도쿄의 호텔에서 1박, 5성급 호텔을 배에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서의 4박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11만4000톤 규모로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보다 크다. 배에는 레스토랑·대극장·바·수영장·조깅트랙·카지노 등 여행을 풍성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줄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크루즈에 올라타 유유히 항해하다가 일본 가마쿠라와 가고시마에 정박해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다. 가마쿠라에서는 ‘대나무 절’로 유명한 호코쿠지 사찰과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지인 철도 건널목(에노시마역)을, 가고시마에서는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비지터센터와 용암류 바위 절경이 일품인 아리무라 전망대, 일본 최장 길이 족욕탕, 미식과 쇼핑의 중심지인 덴몬칸 등을 방문한다. 명의와 함께하는 혈당 케어 크루즈의 상세 프로그램은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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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면 모든 게 ‘처음’입니다. 암 진단부터 치료를 받으며 겪는 변화, 극복 후에 생기는 불안감까지 생소하고 두렵기만 합니다.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지어주던 약사에게도 암은 처음이었고, 생경했습니다. 유방암 2기를 극복한 김훈하 약사(53·서울시 노원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암을 극복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자양분 삼아, 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예상 못한 암, 극심한 감정변화김훈하 약사가 처음 몸에 이상을 느낀 건 2018년 3월입니다. 생리 기간도 아닌데 왼쪽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한 멍울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증상이 없었고, 병원 갈 시간을 내는 게 어려워 ‘설마 암이겠어’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넘겼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른 잔기침이 시작되더니 한 달여를 내리 고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도 기침이 줄지 않았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보니,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유방암 2기였습니다. 2.5cm, 2.9cm 크기의 종양 두 개가 왼쪽 가슴에 퍼져있었습니다.암 진단을 받으니 온 몸이 떨렸습니다. 감기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 체질이었던 데다가, 가족 중 아무도 암을 겪지 않았습니다. 암이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동안 급격한 감정변화를 겪었습니다. 놀라고 무섭고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의 현재 삶이 자신을 내리치는 듯했습니다. ‘세 아이와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는 생각만이 머리에 남았습니다.2018년 4월부터 항암 치료를 6개월 동안 받았습니다. 그 후, 왼쪽 유방을 전부 잘라내는 전절제술, 전이를 제거하는 림프절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보형물 삽입 전 확장기를 넣는 수술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재발 방지 목적으로 수술 후 9월부터 10월까지는 방사선 치료를 28회 받았습니다.두려움 이기게 해준 건 ‘도전’김훈하 약사가 유방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두려움이었습니다. 암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생기는 작은 변화들과 부작용이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질수록 압박감도 심해졌다고 합니다.이런 불안정한 심리를 다독인 것은 공부였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네 번째 항암 때부터 김 약사는 도서관을 드나들며 1주일에 서너 권씩 암 관련 책들을 빌려 읽었습니다. 약학과 전공을 살려 논문도 읽으며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가 쌓이니 투병 전략의 방향이 보였다고 합니다. 항암 동지들 사이에서 ‘항암을 어떻게 하느냐’ ‘암 투병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을 알려 달라’고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8년 12월에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블로그에는 식이요법, 생활습관, 부작용 극복법 등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열방약국 유방암 상담소’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유방암 극복 방법, 최신 치료 동향, 치료 받으며 겪은 시행착오, 힘들 때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김 약사는 “표준 치료가 끝난 뒤 건강을 관리하는 건 온전히 환자의 몫”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그 긴 여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로만 겪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냈다”고 말했습니다.암 투병은 ‘자신과의 싸움’김훈하 약사는 치료 기간 동안 어떤 어려움을 겪었던 걸까요? 항암 치료 후 구내염, 두통, 저체온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손발과 복부가 너무 차갑고, 체온이 36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 약사의 세 아이들은 중국에서 유학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남편도 중국에 함께 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학업을 중단할 수가 없어서 남편과 아이들은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응원을 보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을 대신해 삼시세끼 따뜻한 국과 반찬을 만들어준 건 친정어머니였습니다.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자책감으로 힘들어하던 남편, 엄마 걱정만 하는 아이들, 아픈 다리를 이끌고 나를 위해 매일 밥을 차리는 엄마를 보며 김훈하 약사는 생각했습니다. ‘암이 내 가족까지 힘들게 하게 둘 수는 없다. 스스로 이겨내자!’그때부터 ‘암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좋은 생각하고, 열심히 챙겨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였습니다. 입맛이 없어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었습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해 따뜻한 현미차와 생강 홍차도 수시로 마셨습니다. 매일 한 시간 정도 공원이나 둘레길을 거닐었습니다. 암과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가족을 떠올리며 이겨냈습니다.그렇게 치료를 마치고 7개월 만인 2019년 4월에 약국으로 복직했습니다. 17년 넘게 지켜온 약국을 암 때문에 그만두는 건 너무 허무하다 느꼈다고 합니다. 김훈하 약사는 “나는 암을 극복한 경험을 가진 약사”라며 “사람들의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었고,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책을 낸 것도 다 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김훈하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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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따뜻한 봄이 우리 곁을 찾아왔지만, 함께 찾아온 황사 먼지는 그다지 달갑지 않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해 봄철 한반도로 넘어오는 황사는 미세먼지와 합쳐져 호흡기,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독한 황사 먼지에 대비하려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음식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조류=미역 등의 해조류는 황사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다.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금속,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는데도 좋다. 미역 외에도 다시마와 파래 등에도 알긴산 성분이 많아 대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 K와 알긴산 손실이 있을 수 있어 너무 오래 데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도라지=도라지에는 황사 먼지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성분인 사포닌과 이눌린이 풍부하다. 특히 사포닌은 점액 분비를 도와 목을 촉촉하게 하고, 먼지로 낀 가래를 배출하도록 돕는다. 도라지를 차로 만들어 먹으면 기관지 건강에 더 좋다. 수분이 코와 기관지에 쌓인 황사 먼지를 희석·제거하고, 동시에 도라지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제거해 준다.▶미나리·마늘=미나리는 비타민C와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다. 특히 미나리의 칼륨 성분이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독소,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에도 좋아 황사철 기관지 건강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 체내에 쌓인 수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또한 뛰어난 살균 효과가 있어 중금속과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녹차=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미세먼지나 황사 속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의 중금속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카테킨 성분 또한 유사한 역할을 한다. 또 녹차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중금속 배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녹차를 마시고 추가로 물을 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모과·배=배는 예로부터 목과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B·C와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 진정에 효과적이고, 목이 아프거나 부었을 때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염·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는 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우리 조상들은 과거 감기에 걸렸을 때 배에 후추를 박아 꿀물에 끓여 식힌 전통 음료인 ‘배숙’을 애용했다. 모과도 비타민 C가 풍부해 기관지의 염증을 막아주고,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해 주는 과일이다. 모과는 생으로 먹기 어려워 주로 차로 많이 먹고, 설탕에 절인 모과청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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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만들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출산하면 발병 위험이 커지는 질환들도 많다. 출산과 수명의 연관성은 상반된 연구 결과가 너무 많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학계의 입장이다.미국 예일아동센터·예일대·하버드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출산 3개월 후 여성들의 생물학적 연령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한 여성 119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채취한 혈액에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다. 연구 참가자의 실제 나이보다 1~2세 더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DNA 메탈화)이 일어났다. 임신으로 인해 생물학적 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출산 후 수집한 혈액 샘플에선 반전이 나타났다.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3~8년 더 젊어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러한 경향은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약했고, 모유 수유만 한다는 경우에 강했다.연구팀은 “더 크고 다양한 집단의 표본을 사용해 연구를 반복해야 할 것”이라며 “산후 회복 효과가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산모 건강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단순히 임신 전 생물학적 연령으로 회복하는 시스템인지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임신과 출산은 여성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 비해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난소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생리 주기가 반복될수록 배란하는 과정에서 세포가 손상 받는데 이러면 유전자 돌연변이로 암 세포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반대로 출산이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질환도 있다. 비만, 자궁탈출증, 관절염, 요실금, 치질 등이 대표적이다. 암 중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출산력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3회 이상 출산한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13배 높다고 한다. 출산과 수명의 연관성 역시 상반된 연구 결과가 많다. 출산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반면 33세 이후에 출산한 여성은 장수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임신과 출산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단정하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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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모든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몸 곳곳을 지나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심장에 기능·구조적 이상이 생기면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심부전’이라고 한다.심부전은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저류돼 몸이 붓고,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장기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가 많이 붓는다. 혈류에 이상이 생겨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폐에 물이 찬 경우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도 있다. 호흡곤란은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심하면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심부전이 의심돼 병원을 찾으면 혈액검사와 X-레이,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관상동맥 조영술, 심장혈관 CT, 심장 MRI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이상이 발견되면 병기에 따라 약물 치료나 시술, 수술을 진행한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심부전을 A~D로 나누고 있다. A는 위험 요인만 가진 경우고, B는 심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이상이 확인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진 않은 상태다. 전형적인 심부전 증상이 있으면서 심장의 구조·기능 이상 또한 확인된 경우 C로 구분하며, 심부전이 많이 진행돼 일반적인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D에 해당한다. 치료는 심부전 위험요인이 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방치해 D단계에 이르면 심장이식이나 좌심실보조장치 등 기존 심장을 대체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는 환자는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실시하기도 한다.심부전은 만성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미 심부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싱겁게 먹고, 소시지, 햄, 라면 등과 같은 가공식품들을 피하도록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 저류로 인해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치료 후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도 잘 살펴야 한다. 식사량이 늘지 않았음에도 살이 계속 찌거나 누었을 때 숨이 찬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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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6세 소년이 야구 경기 중 가슴에 공을 맞아 심장마비를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현지 시간)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 중인 6세 소년 오스카 스투베는 지난 10일 플로리다 주 레이크워스에서 열린 리틀 야구 경기에 참가했다.이날 중견수를 맡은 오스카는 높이 뜬공을 처리하려다가 떨어지는 야구공에 가슴을 맞고 쓰러졌다. 당시 경기를 지켜봤던 오스카의 어머니 사라는 “아이가 공을 잡았다가 떨어뜨린 것처럼 보였다”며 “처음엔 바람에 휩쓸려 넘어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몇 초 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오스카는 경기장에 쓰러져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다. 발작 증상과 함께 손, 팔 등 몸 곳곳에 경직 증상도 나타났다. 오스카의 아버지 라일리는 곧바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아들의 상태를 살핀 후 아내를 부르고 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사라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오스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라일리는 “맥박을 찾을 수 없었다”며 “손가락, 손, 팔 등 모든 게 뻣뻣했고, 스스로 몸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오스카는 몇 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송 중 맥박이 되살아났으며, 다음 날 의식을 회복했다. 며칠간 치료를 받은 오스카는 입원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사라는 “아이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는 늘 가슴 보호대를 착용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오스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진 공에 맞아 ‘심장진탕’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장진탕은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뇌진탕이 발생하는 것과 같이 심장에 충격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심장이 멈출 수 있으며, 명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스포츠 경기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고로, 지난해 1월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버펄로 빌스 소속 선수 다마르 햄린(24)이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어깨와 헬멧에 가슴을 부딪쳐 심장진탕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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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은 복용 후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가끔 얼굴이 달아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영양제 성분표에 ‘니아신’ 또는 ‘나이아신’으로 불리는 비타민B3(Niacin)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자. 니아신은 비타민 B3로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이다. 영양소의 분해나 세포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혈액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 이에 일부에선 니아신을 고용량 복용하면 1시간쯤 후에 몸이 더워지고, 얼굴~목 부근의 피부가 붉고 따가워지는 홍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최근 출시되는 비타민제 대부분이 ‘고함량 영양제’라는 것이다.니아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16mg, 성인 여성의 경우 14mg이다. 개인에 따라 홍조 발현 시기나 강도는 다를 수 있지만, 하루에 니아신 30mg을 복용했을 때부터 홍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민감한 사람은 이보다 적은 용량을 먹었을 때도 홍조가 발생할 수 있다.홍조 걱정 없이 비타민B3를 복용하고 싶다면, 니아신아미드나 이노시톨 헥사나이아시네이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니아신아미드는 보통 홍조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노시톨 헥사나이아시네이트는 니아신에 비타민의 일종인 이노시톨을 첨가한 변형물로, 니아신이 천천히 분리돼 나와 홍조 부작용이 거의 없다.홍조를 완화하려면 이 밖에도 조심해야 하는 성분이 많다. 알코올 섭취는 최대한 삼가고, 캡사이신이 많이 든 자극적인 음식도 덜 먹는 것이 좋다.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다.평소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사용하는 화장품 개수를 줄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되, 보습제는 꼭 사용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에게 권유되는 보습제를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토너(스킨)는 쓰지 않는 게 좋고, 피부 마사지나 팩 등 불필요한 피부 관리도 피하는 게 좋다. 세수할 땐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쓰고, 피부를 많이 비비지 말아야 한다. 약간 차가운 물로 씻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다. 일부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좋지 않다.자외선 차단제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러나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면, 바르지 말고 양산, 모자, 마스크를 통해 햇빛을 차단한다.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도 혈관을 피로하게 해 결과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킨다. 사우나나 찜질방 사용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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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이 몸에 안 좋다는 이미지의 중심에는 '식품 첨가물'이 있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의 맛이나 향을 높이거나 보존성을 향상 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추가되는 성분이다. 이미지와 달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 전세계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슷한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어, 상식적인 선에서 적정얄을 먹으면 몸에 해롭지 않다. 그러나 한 음식에 빠져 매일 과하게 먹으면 몸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성분도 있다.◇식품 첨가물, 적당히 섭취해야 안전해식품 첨가물은 국제적 안전성이 확인돼, 식품에 넣어도 되는 성분들로 적정량을 먹으면 몸에 해롭지 않다. 실제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함량은 1일 섭취 허용량의 1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한 섭취는 위해식품이 될 수 있다. 간혹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과일주스를 흉내내기 위해 화학물질 기반의 색소와 향료 사용 ▲정크 푸드를 건강하게 보이려고 비타민과 미네랄 첨가 ▲색소, 향료, 유지, 중점제 혼합물로 가짜 열매나 다른 과일 흉내 ▲청량음료 지속해서 마시게 하기 위해 약한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 추가 ▲양식연어를 자연산 연어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칸타크산틴, 아스타잔틴 등 카로티노이드 색소 사용 등이 있다.과하게 먹으면 안 좋다고 알려진 식품 첨가물로는 ▲아질산나트륨 ▲캐러멜색소 ▲타르색소 ▲아황산염 ▲벤조산나트륨 등이 있다.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는 첨가물이다. 햄, 소시지, 명란젓, 어묵 등에 들어간다. 아질산나트륨은 생선 알이나 어육,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그 속에 있는 '아민'이라는 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으로 변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발암 가능성 때문에 어린이용 식품 등에 아질산나트륨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캐러멜색소는 식품에 갈색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탄산음료, 소스, 양주, 과자, 라면 등에 사용된다. 캐러멜색소는 캐러멜 Ⅰ, Ⅱ, Ⅲ, Ⅳ 총 4가지가 있는데, 그중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것은 캐러멜 Ⅲ과 Ⅳ다. 캐러멜색소 속 암모늄 화합물이 변하면서 '4-메틸이미다졸'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이 암세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색소는 사탕, 초콜릿, 청량음료, 채소절임 등에 들어 있다. 선명한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콜타르에 든 벤젠이나 나프탈렌에서 합성해 만들기 때문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르색소가 빈혈, 두드러기, 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황산염은 식품을 제조하고 가공할 때 표백제, 산화방지제 목적으로 사용한다. 말린 과일에도 사용하고, 포도주의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도 한다. 아황산염은 독성이 있어서 민감한 사람들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천식 환자가 아황산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벤조산나트륨은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세균, 곰팡이, 효모 등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방부제로 사용된다. 청량음료나 에너지드링크 등에 들어 있다. 비타민 C와 반응하면 벤젠으로 변해 백혈병을 유발한다. 2006년 영국에서는 비타민 C가 첨가된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돼 제품을 회수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식빵,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야식품첨가제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식빵은 팬이나 오븐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 먹으면, 함유된 식품첨가물인 보존제 등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보존제 중 휘발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단무지는 찬물에 5분 이상 담가두면 콩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사카린나트륨을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단무지를 깨끗이 씻은 뒤 식초와 설탕을 섞은 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단무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게맛살, 베이컨, 어묵, 스팸 등 육류 가공품은 뜨거운 물에 데치고, 두부, 통조림 식품 등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식품 첨가제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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